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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방가방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 불볕 더위가 

연일 맹위을 떨치고 있습니다.




밀양 영남루 주소:경남 밀양시 내일동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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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무덥다보니 낮에는 꼼짝하지 않다가 

밤에만 밤마실을 찾아가는 올뺌이족이 저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나선 곳이 

부산과 가까운 영남루입니다.

야경 사진도 찍고 

시원한 강바람을 쐴수 있는 

영남루가 있는 밀양강변은 

한여름밤 최고의 피서지중 한곳입니다.




영남루는  밀양강변의 

삼문동에서 보는게 최곱니다.

지금까지 밀양 영남루 

내부는 여러번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영남루와 멀찍이 떨어진 밀양교와 

삼문동 밀양강 강변유원지에서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ㅋㅋ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아 대낮입니다.

이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는 ㅎㅎ

 밀양 영남루 포토 전망대입니다. 

딱 영남루를 가운데 놓고 담을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 거치대도 설치되어 있어 

셀카나 단체 사진도 막 담을수 있습니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대낮처럼 밝아 ㅎㅎ

밀양강 강변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장노출로 영남루를 시험 삼아 담아보았습니다.



밤 8시가 가까워졌습니다. 

그새 영남루 주위에 어둠이 내려 앉았고 

주위 조명에 물이 순식간에 들어왔습니다.



야경사진이라 해서 컴컴한 

밤에 찍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순간이 지나면 

순간적으로 컴컴해져 

조금 밝을 때 몇장 담았습니다. 



그새 날은 더욱 어두워졌고 

영남루는 조명을 받아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밀양 밀양강의 영남루는 평양 대동강의 부벽루와 

진주 남강의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이라 합니다. 

그만큼 누각의 건물이 으리으리 하고 

큰 목조 기와 건물 입니다. 




영남루만 조명으로 화려한게 아닙니다.

하중도인 삼문동과 내일동을 연결하는 밀양교도 

조명을 받아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ㅎㅎ

 


그래도 밀양 영남루 포스팅을 하는데 

영남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밀양 영남루는 보물 제 147호인 국가 문화재입니다.



영남루는 밀양강변에 지어진 조선시대 누각 건축물로 

밀양을 찾았던 조정의 관료나 밀양군의 손님을 

머물게 했던 밀주관의 부속건물이었습니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4칸의 팔작기와건물로 

기둥과 기둥의 간격을 넓게 하고 마루를 높게 하였으며, 

건물의 좌우에 층계와 복도를 연결하여 

건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또한. 웅장 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최초의 영남루는 고려 말(1365년)에 

밀양 군수 김주가 영남사 터에 같은 

이름의 누각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증축을 하였으나 임진란 등 

전란에 불타 버려 중건을 거듭하였습니다. 

현재의 영남루 건물은 1844년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밀양교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레이져로 꽃과 글씨를 만들어 

밀양 영남루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낮의 불뼡더위는 시원한 

강바람이 잊게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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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밀양하면 먼저 떠 올리는 것이 무엇일까?. 표충사, 사명대사, 영화 밀양촬영지, 얼음골,등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십중팔구는 밀양의 영남루를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영남루는 외지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 영남루는 어떤 누각일까. 밀양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300리를 달려와 바다로 빠지기 전에 합류되는 마지막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가에 솟은 건축물이다. 밀양읍성의 아동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밀양강가 주위로 정면의 일자봉에서 용 한마리가 힘차게 꿈틀대며 밀양강 용두연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형상의 용두산과 좌측으로는 호두산 즉 범머리산이 월연정 앞의 월연에서 물을 뿜는다하여 호분탄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름하여 좌백호 우청용이며 용두목아래에는 밀양강이 빚어낸 최고의 절경지가 펼쳐진다. 삼문동을 감싸며 흐르는 밀양강, 종남산에서 흘러내린 말머리산인 마암산과 방울재 옆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복호암이 감싸는 절경의 중심에 2층으로 시원하게 누각을 올리니 이를 영남루의 앞 정원이라 한다. 






영남루는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며 밖에서 보는 외적임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3대 누각답게 영남루는 내적인 아름다움도 무시할 수 없다. 화려한 단청과 영남루를 화재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물의 수호신인 용을 영남루에 새겨 넣었고 영남루 안 내 귀퉁이에 봉황과 용 거북이를 그려 넣어 영원한 영남루를 꿈꾸었을까. 누각을 연결하는 월(月)자형 계단을 넣어 한층 영남루의 품격을 더 높혔고 밀양강에 구름이 끼여 있는 운치 있는 영남루를 생각해보라. 신선이 따로 없을 것이다. 그것을 항상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루 끝을 운상인 구름모양을 돌려놓았고 꽃병에 화려한 꽃들이 꼽혀 있는 조각들이 영남루를 돌려 놓아 사시사철 구름위에 화려한 꽃들이 장식되어진 영남루가 되게 하였다.

이런 곳에다 시가 빠질수가 있을까. 당대의 명필가인 퇴계이황, 목은이색, 문익점등 많은 분들이 시문을 현판으로 남겨 놓았다. 처음 이자리는 신라 경덕왕때에는 영남사란 사찰이 있었다 한다. 그 사찰네 부속 건물인 누각을 고려 공민왕때인 1365년 밀양부사인 김주에 의해 규모를 더욱 크게 확장을 하였다 하며 현재의 누각은 1844년에 이인재부사가 중건을 한 것으로 보물제 147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영남루 마루에 올라서면 많은 글씨체를 볼 수 있다. 영남루, 영남제일루, 교남명루등 많은 현판들 속에 1843년 7살의 이현석군과 11세의 이증석은 이인제부사의 아들이며 그들은 형제인데 어린나이에 대단한 필력으로 영남루와 영남제일루의 현판글씨를 남겨 지금도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날씨가 자꾸 무더워지고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요즘이다. 영남루 누각마루에 올라 앉아 시골의 대청마루에 걸터 않아 여름을 달래던 추억을 생각하며 향수에 젖어 보면 어떨까.










































누각을 서로 연결하는 月자의 계단



















찾아가는 길;
부산역에서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열차로 밀양역까지 간다. 무궁화호 첫 차는 오전5시10분에 있고 20~4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43분 소요, 3800원. 밀양역 앞에서 영남루에 가는 시내버스는 수시로 있다. 1, 1-2, 5, 6번 등 다양하다. 10분 소요.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밀양 방면으로 24번 국도를 타고 긴늪사거리에서 직진, 밀산교를 건넌 후 표지판을 따라 영남루 앞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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