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승봉을 오르는 중의 전망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개요.


 1.000m를 넘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는 주위에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염수봉, 억산, 옹강산, 북암산, 향로산, 정각산, 구천산(영산), 능동산, 배내봉등 많은 산들이 모여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모든 봉우리들이 독립적으로도 하나의 산군을 형성하며 많은 산꾼들을 끌어 모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영남알프스중에서도 남알프스의 권역에 속하는 정각산과 구천산도 정승동을 에워싸며 하나의 산군을 이루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산행지다. 정승동 마을을 들어가는 길은 현재도 비포장의 임도길을 이루며 이곳은 경남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가설된 오지중의 오지마을로 정승동 마을 주민이 전기가 들어온 기념으로 밀양시내에 냉장고를 구입하러 가는 것이 텔레비젼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현재에도 그 청정과 때 묻지 않은 모습이 남아 있는 정승동계곡은 도래재에서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잇대어 있다.  도래재는 삼거마을에서 얼음골이 있는 남명리를 넘는 큰 고개를 말한다. 이 고개는 지대가 높아 항상 기후 변화가 심한 곳으로 남명리 사람들이 이고개를 넘어 단장면이나 표충사등을 가게 된다. 이 고개를 넘다가 기상악화로 인해 넘어가지도 못하고 도로 내려오기 일쑤라하여 고개이름이 도래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마을에서 하차한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구천산(영산)




밀양 단장면의 특산품 대추.




도로를 따라 구천마을로 향한다.




구천마을 정류장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구천마을 버스 정류장.




구천마을을 빠져나가는 중. ㅇ중단의 바위가 있는 산이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경로.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그러나 구천마을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이 사실상 없어(하루1번) 표충사입구인 삼거마을에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정승봉 산행 경로를 보면 삼거마을~구천마을 버스정류장~구천마을~대영리조트펜션~녹색산장~정각산(송정자 고개) 갈림길~정승골 건넘~정승동 임도~정승동(산고을집)~끝방재~실혜봉 갈림길~전망대~정승봉 정상~827m봉~정승고개~샘터~도래재에서 마친다. 정승봉 코스는 gps 산행거리로 약14㎞며 산행시간만 5시간30분 안팎 걸린다. 날씨와 무더위 휴식을 계산하면 시간을 충분히 잡아야한다. 필자가 정승봉을 찾아간 그날은 기상청이 생긴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관계로 구천산을 거쳐 구천마을 원점산행을 포기하고 탈출하였다. 대중교통편이나 자가운전을 위해서는 구천산을 넘어 구천마을 원점회귀를 꼭 권한다.





정각산과 처매듬골.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대영리조트펜션 앞을 지나간다.







녹색산장을 지나면 정승동으로 오가는 옛길이 나타난다.










정승골을 건너면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산행을 위해 삼거마을에서 구천마을까지 걸어 정승봉 산행.


표충사 입구 삼거마을에서 하차하여 버스가 가는 방향을 보고 버스 정류장에서 왼쪽 골목으로 따라간다. 삼거마을길로 옛날 이 길을 통해 구천마을로 갈 수 있었다. 큰 보호수를인 이팝나무를 지나면 도로와 만나는데 삼거마을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오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얼음골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여분 간다. 구천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왼쪽 경로당 앞을 지나 구천마을로 들어간다. 곧 귀내슈퍼 앞을 직진하여 내려가면 마을 앞에 복개가 된 넓은 사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 복개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개울옆 ‘구천1길 24-1’가옥을 보고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든다. 골목을 따라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면 마을을 빠져나간다. 계곡에 걸린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도로를 간다. 곧 대영리조트펜션을을 지나 계속 계곡 옆 길을 따라 오른다.





정승동으로 향하는 임도.









정승동의 산고을집. 앞 계곡을 건너 오른쪽.




정승동 마을 계곡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이 들어와 살았다는 정승동,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잠시 뒤 물나라펜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휘어 녹색산장으로 향하는 급경사로 올라간다. 곧 녹색산장 입구에서 산장 쪽으로 올라 꺾어지는 입구에서 오른쪽 검정색의 그물을 덮어쓴 표고버섯 재배장을 볼수있다. 이 길이 옛 정승동을 오가던 마을길이다. 버섯재배장만 잠시 지나면 평탄한 옛길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조금은 묵었지만 옛 정승동을 오가던 그런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오른쪽 100m 정도 아래에 정승동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그 소리가 등쪽으로 뻗쳐 내리는 진한 땀을 식혀주기에는 그만이다. 너덜의 산길도 지나고 잡목구간도 지나고 돌로 축대를 쌓은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손을 보지 않아 옛길이 무너지고 있는 게 아쉽다. 20여 분 가면 왼쪽으로 희미한 갈림길이다. 송정자 고개로 오르는 길로 능선에서 왼쪽이 정각산 방향 산길이다. 정승동은 직진한다. 능선에서 내려오는 마른 계곡을 지나면 정승골의 큰 물길을 건넌다.








끝방재 사거리










실혜산 갈림길(사거리길)




정승봉으로 향해가는 일행.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끝방재로 올라야.

묵은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작은 계곡을 세 번째 건너 5분이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르막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사거리 끝방재다. 능선에는 묵은 풀이 키 만큼 자라있다. 왼쪽은 정각산(2.4㎞) 방향이고 직진하는 내리막은 송백(4.3㎞)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도다. 정승봉은 오른쪽 실혜봉(3.9㎞) 방향 능선이다. 초입의 묘를 지나면 능선을 오르는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이 나왔다가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기를 반복한다. 밀성손씨 무덤을 지나 '정각-8' 119 위치표시목을 통과하여 20분 정도 가면 '정각-7' 위치표시가 있는 사거리 고개와 만난다. 실혜봉 갈림길이다. 왼쪽은 송백마을, 직진 능선은 실혜봉 정상으로 향하고 정승봉은 2시 방향 실혜봉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실혜봉 전경.




사자봉, 억산 깨진바위 ,범봉, 운문산 모습.




끝방재와 정긱산의 모습. 계곡의 마을이 정승동,




정승동을 당겨본 모습.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일원 전망 탁월.



실혜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지금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그 뚜렷한 산길이 완전히 묵어서 사라질 판이다. 10여 분 사면을 가로질러 가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 무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승동 방향. 직진형의 왼쪽 길로 가면 10분 뒤 '정각-6' 표시목이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이곳이 실혜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게 된다. 정승봉과 실혜봉의 안부로 직진하면 다시 급경사 바위 오르막이 나타나며 이때까지 없던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끝방재에서 걸어왔던 능선과 그 왼쪽의 정각산에서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실혜봉이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 있다. 그 오른쪽으로 24번 국도가 지나가고 석골사 입구의 원서리를 감싸는 북암산과 농바위 수리봉 억산 그리고 범봉과 운문산이 넘어가는 해를 받으며 붉은색을 삼키고 있다.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곧 정승봉 정상이다. 정상석이 서 있고 이곳에서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활처럼 휘어지며 엮어져 있다. 





정승봉 정상이며 그뒤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의 모습




왼쪽 백운산과 오른쪽 덩치 큰 산이 천황산.그 아래 24번 국도가 남명리를 지나 가지산 터널로 이어진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가마불계곡




등산객 뒤로 구천산의 모습







구천산 아래 정승고개.왼쪽 도래재 방향.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정승고개에서 도래재로 탈출.



운문산을 지나고 항상 흰구름을 이고 있다는 뜻의 백운산 뒤로 가지산이 우뚝하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틀어 능동산을 지나면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도 확인된다. 천황산과 남명리의 농부가 큰상투봉 작은 상투봉에 비쳐지는 해그림자를 보고 농사를 파하고 집으로 향하여 소죽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이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이 되어간다. 그러나 암봉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웅장하게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다. 구천산으로 향하는 길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0여 분이면 묵은 폐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821m봉에 오른다. 편편한 능선을 따라 곧바로 827m봉에 오른 뒤 내리막이다. 10분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정승고개 삼거리다. 직진은 구천산 방향이고 필자가 탈출한 도래재는 왼쪽이다. 잠시 뒤 깨끗한 샘터을 지나는데 영남알프스 환종주자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다. 이곳에서 갈지자의 넓은 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면 공사 현장을 지나 도로와 만나면 아스팔트 포장이 끝난 도래재에 닿는다.





샘터.




전황산의 작은 상투봉.




도래재 정상.




도래재에서 구천마을로 향해 내려가는 도로길.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밀양에서 표충사행 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등에 있고 밀양역에서는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가야한다. 밀양터미널에서 표충사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8시,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있다. 표충사 입구인 삼거에서 내려 구천마을까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삼거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표충사에서 오후 3시10분, 4시20분, 4시50분, 6시10분, 7시10분, 8시30분 출발하며 삼거까지는 약5분 걸린다. 밀양역에서 부산 행 열차는 4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막차 11시1분.

승용차를 이용할 땐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밀양IC에서 내린다. 표충사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교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 도래재 방향으로 1077번 도로를 따라 1.6㎞ 정도 가면 구천마을 입구다.

 



자연산 나물로 만든 장아찌와 흑돼지.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맛집 휴정가든민박.



구천마을에서 도래재 방향으로 30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민박을 겸한 음식점 휴정가든민박(055-356-3878)은 한방 닭·오리 백숙과 흑돼지 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주인장 배정희사장님이 직접 천황산과 구천산등 주변의 산에서 철마다 그때그때 채취해 마련한 표고버섯, 취나물, 두릅 등 자연산 산나물들로 만든 장아찌가 더욱 입맛을 돋운다. 여름이면 음식점 바로 옆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민박도 겸하고 있다.




정승봉 고도표

 

 

 

정승봉 지형도.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축산의 전경으로 좌측 전망대봉에서 바위 능선의 영축산 정상. 맨위측 암봉이 병봉으로 이어지는 만만찬은 능선길, 그아래 영산면 구계리의 농가와 다랭이 논, 그아래 구계저수지도 확인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약수암 대웅전과 그 옆 함박산 약수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 선 설송산악회 회원님과 영산에서 부국온천으로 넘어 다니는도로와 영산읍의 산그리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나무 오솔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님, 그리고 소나무가 주종인 산길을 오르는 산꾼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계리 뒷산인 영축산의 전경, 암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만만치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종 야생화들이 산길 옆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러개의 바위로 이우어진 종암산 정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암산 정상에서 덕암산으로 내려서다 만나는이정표, 함박산과 큰고개를 알리고 있다.
 
이번주 근교산은 등산로 초입 유서깊은 함박산약수터가 산꾼의 발길을 반기고 하산길은 부곡온천으로 이어져 온천욕으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새해 산행 코스로 안내한다.경남 창녕군 남쪽의 영산면에서 시작하는 함박산(501m)-종암산(546m)-덕암산 (544.5m)종주산행은 그리 높지 않은 산정상을 잇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마음껏 걸어볼 수 있는 멋들어진 워킹산행코스다.산세가 온순한데다 산악동호인들의 발길이 뜸했던 산 답지않게 길이 또렷하고 잡목과 수풀의 훼방도 거의 없다.

눈아래로 펼쳐지는 부곡하와이의 전경과 손 에 잡힐듯한 창녕의 진산 영축산 조망도 그림같다.특히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는 함박산약수터(향토문화경승지 제19호)는 1천2백 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산의 명소로 당뇨와 위장병에 특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 로 알려져있다. 신라시대 한 효자나무꾼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이 곳에는 사시 사철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산행코스는 영산면 함박약수터에서 시작해 함박산-512m봉-491m봉-종암산-493m 봉-큰고개(296m)-덕암산으로 이어져 부곡온천에 인접한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뒤로 하산한다.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종주가 부담스러울 경우 덕암산 닿기전 큰고개에서 곧장 부곡온천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영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내리면 오른쪽으로 로터리가 보인다. 로터리에 서 영산파출소가 있는 왼쪽길로 들어서 100m쯤 가면 영산시장. 시장끝쪽의 영 산슈퍼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2차선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를 따 라 왼쪽으로 200여m 걷다보면 길가에 `영산약수터 500m 영산석빙고 200m'라고 적힌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의 안내를 받아 영산(함박산)약수터에 닿으 면 본격 산행로가 열린다.오르는 길은 두갈래다. 약수터 옆의 약수암 앞을 돌아가는 완만한 길과 약수터 뒤로 바로 오르는 산길. 약수터 뒷편길은 길이 묵고 경사가 비교적 급해 오르 기 힘들지만 시간을 아낄수 있다. 계곡으로 이어져 산사면으로 올라붙는 미끄 러운 낙엽길로 40분 정도면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봉분 하나를 거쳐 10분쯤만 가면 함박산과 연결된 주능선에 닿는다.

왼쪽으로 틀어 뚜렷한 산길을 따라 5분만 더 가면 이내 함박산 정상에 도착한다.함박산은 높지 않지만 조망이 꽤 시원스럽다. 앞으로 가야할 종암 덕암산과 종 남산 불모산등의 실루엣이 또렷하다. 멀리로는 영남알프스의 능선도 눈에 들어 온다.함박산에서 종암산 정상까지는 제법 길이 길다. 직진방향으로 함박산 정상을 내려서면 낙엽이 푹신하게 깔린 매혹적인 산길이 열린다. 대부분 능선위 외길 을 따라가는 코스여서 길찾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크게 급하지 않은 오르 내림을 반복하는 동안 아기자기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헬기장과 512m봉 491m봉을 거쳐 1시간 10분 정도면 종암산 정상까지 갈수 있 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함박산 정상의 산그리메

이 구간에서는 종암산에 가까워질수록 잦은 오르막을 타야해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체력안배에 유의해야 한다.종암산 정상에서 약간 비켜난 바위전망대에서는 겨울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 나는 영축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부근이 바위로 뒤덮인 영축산의 독 특한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이다.종암산 정상 바위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화왕 관룡능선 종주길 로 접어든다.

덕암산으로 가려면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나와 남쪽(진행방향에 왼쪽)으로 열린 길을 택해야 한다.덕암산까지는 땀을 제법 흘릴 다짐을 해야한다. 540m대의 종암산 정상에서 높 이 296m인 큰고개까지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체력소모 를 고려하면 결코 만만하지 않다. 20여분쯤 내려서면 큰고개에 닿는데 이곳에 표지판이 서있다. 부곡온천까지는 1.2Km 덕암산정상까지는 1.4Km. 직진해서 길 게 이어진 오르막을 1.4Km 더 가면 덕암산 정상이다.하산길은 정상에서 직진하 면 마주치는 넓직한 평지를 지나 반대편으로 열린다.

쉬지않고 30분 정도면 농 협중앙회 창녕교육원 뒤편으로 내려온다. 연수원 정문을 통과해 20여분 내려가 면 원동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20여분 걸어가거나 택시로 기본요금이면 부 곡온천으로 갈수 있다. 원동마을에 있는 부곡농협 바로 옆에 택시회사 차고가 있어 택시잡기는 수월하다.

# 교통편

부산서부버스터미널(051-322-8306)에서 영산행 시외버스는 오전 7시, 8시10분, 9시20분, 10시20분에 출발한다.

날머리 창녕시외버스 부곡온천정류소(055-536-5008)에서 부산행 시외버스는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교통편은 현지 사정상 바뀔수 있습니다. 터마널로 확인해 주세요

조봉권기자 입력: 2002.01.17 14:38 / 수정: 2006.11.23 오후 3:46:40

사진/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고개와 부곡온천으로 내려서는 전망이 터이는 지점에서 본 물매화로 순백의 고고함이 서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덕암산 정상에서 본 부곡온천과 덕암산 정상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행을 마치고 농협 연수원 앞에선 설송산악회 회원님

국제신문 金海祿기자의 함박산 기사 내용입니다.
「함박산약수터」를 아시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昌寧] 昌寧군 함박산(勺藥山)약수터는 新羅35대 景德王때 노모에 대한효성이 지극한 한 나무꾼에 의해 발견돼 1천2백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국 제1의 약수터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昌寧군靈山면校리 산38의1에 주소를 둔 함박산약수터는 현재 군 향토문화재 경승지 제19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약수터는 邱馬고속도로 昌寧군 釜谷IC입구에서 釜谷방면으로 1 지점인靈山면에서 동북방향으로 약5백 거리에 있는 함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약수터가 발견될때 이 산에 `함박꽃이 가득 피었다'는 전설 때문에`함박산'으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또 `함박'은 古語이며 `작약'은 그 借字로 옛사람들은 하늘(天)을 최대 최광명한 국토로 여겼으며 높은 산을 곧 하늘의 연장으로 생각해 `한밝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 함박산으로 변해 불려졌다는 설도 있다.산 중턱에는 함박꽃 나무가 없으나 입구산기슭에는 함박꽃나무가 아직도 청아한 꽃을 피우고 있다.

勺藥은 함박꽃이라고도 하는데 한밝산이 함박산으로 변하면서 한문을 빌려표기한 나머지 작약산으로 부르게 된 듯하다.新羅 景德王때 靈山에 정직하고도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체증(위장병)에 걸린 노모를 치료하기 위해백약을 썼으나 효험이 없어 노모는 날로 쇠약해져 갔다.아들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음을 깨닫고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들여 어머니의 병환이 쾌유하기를 빌었는데 기도한 지 7일째 되는날 밤에 홀연히 기품 있는백발노인이 나타나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아노니 이 산 함박꽃 있는 곳을 찾아 오너라"고 하여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다.

이 나무꾼은 꿈이 너무나 뚜렷해 날이 새자마자 함박산에 올라 산중턱을 샅샅이 뒤졌으나 소나무 우거진 사이에 함박꽃에 만발하였을뿐 자신이 구하는 약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꽃밭을 뒤지다 실망한 나무꾼은 갈증을 느끼고 함박꽃에 둘러싸인 계곡에서 솟아 흘러내리는 淸水를 마시고는 너무나 향긋하고 시원함을 느껴 `신령님이주신 약이 바로 이 것이로구나'하는 생각에 그 물을 며칠간 어머님께 떠다 드렸더니 병이 깨끗이 나았다.

함박산 약수터는 유명세가 붙어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왔는데,특히 음력 4월 초파일과 5월 단오를 전후한 봄에는 密陽 咸安 宜寧 등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하루 수천명씩 몰려들어 함박산은 약수를찾는 사람들로 대혼잡을 빚기도 한다.

8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이 약수터의 성분은 탁도1도,수온 13도내외,수소이온농도 7도이하,염소이온 5mgl,철 0.2mgl,망간 0.1mgl를 함유하고 있다.

올해로 46년째 이곳에서 물을 떠다 마신다는 尹차옥씨(여.63.昌寧군靈山면城內리)는 "이 물은 아무리 오래 저장해두어도 찌꺼기가 전혀발생하지 않고 아무리 많은 양을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수터의 물을 담은 물통은 예로부터 목적지까지 땅바닥에 놓지않아야만 약효가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 약수터는 근래 釜谷온천과 군립공원인 火旺山개발에 밀려 방치되어 있다.

특히 昌寧군靈山면에서 지난 73년10月 靈山도시계획 고시때 공원지역으로 지정해 이 일대에서는 건물의 신 증축을 할 수 없다.

이때문에 주변 편의시설이 30여년전에 설치한 약수대 1개소와 여관1채(객실 10개) 구멍가게1개소 간이화장실1개소 1백평의 주차장이 있으며 여관은 낡고 비좁은 게 흠이다.

 
<金海祿기자>
  입력: 1993.01.08 00:00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