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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둘레길 장사바위 전설. 신발을 빼 닮은 영도 봉래산 장사바위 전설... 


부산 영도 봉래산에는 산허리를 두르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봉래산 둘레길로 많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전설이 되어 내려옵니다. 그중 한곳이 봉래동에서 청학동을 넘어다니는 아리랑고개 인근에 있는 해련사 옆 장사바위 전설입니다. 



 


영도 봉래산에 키가 아홉 척이나 되는 힘이 센 장사가 살았습니다. 그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산 밑의 마을로 내려 다녔는데 덩치도 크고 힘이 천하장사다 보니 먹기도 많이 먹어 한 끼에 한 말로 밥을 해서 다 먹었다합니다. 

하루는 장사가 밥을 먹고 있는데 마을에 괴물이 나타나 동네 처녀를 잡아 가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사는 이때까지 밥을 얻어먹었던 고마움에 보답하고 자 괴물과 격투를 벌여 그만 함께 죽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장사의 시신을 거두어 이곳 바위에다 모셨는데 시신은 신발 모양의 큰 바위로 변했습니다. 그때부터 장사바위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도 큰 바위 위에는 장사가 변했다는 신발 모양의 바위가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봉래산에 살던 장사가 바다 건너 감만동으로 성큼 뛰다가 그만 싣고 있던 짚신 하나가 벗겨졌으며 그게 신발 모양의 바위로 변해 장사바위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봉래산 장사바위는 청학동을 굽어보며 마을사람들이 자신에게 베풀었던 고마움을 잊지 않으려는지 오늘도 마을을 굽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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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산제당 아씨당 전설. 재미있는 영도 할매바위 전설.


부산에서 가덕도 다음으로 큰 섬은 영도입니다. 지금이야 사통팔달 다리가 놓여 영도는 섬의 기능보다 육지로 보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로 이어진 영도는 군마를 생산했을 정도로 말과 밀접하였고 영도의 지명도 말과 무관하지 않은 절영도에서 유래를 하였습니다




영도를 절영도라 불렀으며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빠른 말을 생산했다는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가 되어 현재에는 영도로만 부르고 있습니다. 영도의 주봉은 봉래산입니다. 제주도가 한라산으로 이루어졌다면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진 영도의 주산입니다. 섬의 산이다 보니 원추형으로 뾰족 치솟은 모습은 일찍부터 영산인 봉래산으로 불렀습니다.

강원도 금강산을 봉래산으로 부르는데 그 뜻은 “봉황이 나라드는 산” 이라합니다. 봉황이 날아와 살 정도로 아름다운 산인 봉래산은 영주산, 방장산과 함께 중국에서 전설속의 신선이 산다는 삼신산의 한곳이 이곳 봉래산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영도 봉래산에 말과 함께 유래한 전설이 있습니다.

영도에는 현재 신선동에 산제당과 아씨당 전설이 회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봉래산에 산제당과 아씨당의 사당이 있지만, 그 이전에는 현재의 영도초등학교 안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인 1915년 이 곳으로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 영도는 군마를 생산했던 곳입니다. 그 군마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때는 조선시대 입니다.

정발장군과 동래부사 송상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592년 임진왜란 이전쯤으로 보입니다. 군마를 훈련해 조정으로 올려 보내려고 서쪽으로 끌고 가면 원인모를 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는데 상부에서는 군마를 보내지 않는다고 닦달을 하는 통에 군마 책임을 지고 있던 부산진 첨사는 골머리깨나 섞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녀가 노복 두 명과 함께 절영도로 들어갔는데 선녀 일행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새로 부임한 부산진첨사 정발장군은 이 소문이 원인 없이 군마가 죽어나가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짐작을 하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선녀가 나타났습니다. 

자신은 칠원성군인데 옥황상제가 등극하여 천상에 있을 수 없어 탐라국의 여신이 되었습니다. 고려 최영장군이 탐라국을 정벌하면서 저는 장군의 첩이 되었고 장군은 나랏일로 다시 제주도를 떠났습니다.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이제나저제나 장군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장군의 소식은 오지 않고 신돈의 모함에 빠져 이곳 절영도로 귀양을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한달음에 달려왔는데 장군은 이곳에 유배를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는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청컨대 저를 위해 이곳에 사당을 지어 제 영혼을 위로해 주면 군마가 죽어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장차 이곳에 사람이 살게 될 때는 하나하나 보살피며 태평성대를 누리도록 약조를 하겠다한 뒤 선녀는 사라졌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정발은 조정에 상소하였고 왕은 동래부사 송상현에게 산제당과 아씨당을 짓게 하고 매년 봄가을에 당제를 모시게 하였다합니다. 그 뒤 군마가 죽어나가는 일이 없어졌다합니다. 

지금도 봉래산 정상에는 영도구민이라면 치성으로 모시는 할매 바위가 있습니다. 모든 영도구민을 보살핀다는 할매 바위는 그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영도 구민 모두를 잘살게 해주며 태평 무사를 이루게 해준다 믿고 있습니다. 영도 할매는 욕심이 많아 영도에서 돈을 많이 벌어 육지로 나가는 사람은 망하게 하여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한다며 봉래산 할매 바위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애정이 많은 할매 바위 전설입니다.

봉래산은 일제 강점기 때 이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 이름인 봉래산이라 부르지만 얼마 전까지 고갈산이라 불렀습니다. 일제 때 조선의 정기는 이곳 영도 봉래산에서 시작된다며 조선의 정기를 고갈시키기 위해 산 이름을 “고갈시킨다”는 뜻인 고갈산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이제 원래 이름인 봉래산으로 다시 찾았으며 대한민국의 정기가 더욱 융성하여 잘사는 대한민국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집 베란다 창문을 열면 남항 건너 영도 봉래산을 매일 눈으로 만납니다. 봉래산 정상에 구름이 버섯모양으로 덮인 현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오늘도 최영장군이 내려 오셨나하며 생각을 합니다. 할매 바위의 영험이 봉래산을 더욱 신비스러운 곳으로 만듭니다. 영도 여행도 정말 좋고 봉래산 산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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