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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봉 산행은 크게 봐서 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정상을 거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온다.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죽장면사무소~죽장파출소~119의용소방서~한옥 뒷담~임도~격진령~뱀골 정상~봉화봉~범바위~함휘령~범벅재~임도~입암서원~죽장면사무소로 이어지며 총거리 10㎞에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5시간 걸린다.




들머리에서 본 죽장면 소재지로 왼편으로 면사무소도 보이고 중앙 우측의 기왓집 뒤 긴 담장에서 산행이 시작 된다.

산행은 죽장면사무소를 나와 왼쪽에 있는 죽장파출소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 서 119 의용소방대 건물을 지나면서 시작한다. 골짜기 방향으로 100m가량 콘크리트길을 따라가면 유리 차양을 한 한옥의 담장이 길게 이어진다. 그 앞에서 작은 도랑을 건너 좌우 산비탈의 밭 사이인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그곳을 올라서면 산길이 시작된다.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소나무숲이 나오고 길은 사면을 따라 이어진다. 4~5분 더 가면 소나무를 베어낸 너른 터가 나오고 길은 이곳을 지나서 올라선다. 좌측 정면 나무 사이로 봉화봉이 살짝 보인다.

격진령으로 오르기전 우측 의 모습으로 아래 죽장면소재지와 그 뒤로 청송의 산들이 보인다.

10여 분 더 가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임도를 따라 오른다. 무덤을 만나고 하지만 능선의 임도 길을 따라가면 된다. 곳곳에 굵은 나무들이 베어져 있다. 임도길은 자연스럽게 오솔길의 산길로 변하고그 덕에 오른쪽으로 멀리 영천 보현산이 보인다. 작은 봉우리를 돌아가면 안부이며 넓은 임도의 옛길과 다시 만난다. 이곳이 삼거리로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 넓은 길 대신 왼쪽 무덤 위로 이어지는 길로 올라선다. 능선 위에 올라서면 격진령 안내판이 붙은 이정표와 만난다. 아야할 왼쪽 방향왼쪽은 '봉화봉 1.1㎞'이다. 오른쪽은 '광천 1.8㎞'의 안내판 뒤로 정자리 일대가 펼쳐진다.



격진령에서 봉화봉까지는 큰 경사 없이 평탄한 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옛 묵은 임도의 갈림길이 나오지만 왼쪽은 면사무소 방향으로 이어지는 묵은 길이고 산행은 우측 능선을 따라 올라선다.. 7~8분 가파른 길을 오르면 두 개의 봉우리 가운데 왼쪽의 뱀골 정상 옆을 지나간다 이곳에서는 왼쪽 죽장면사무소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산길이 있다. 평탄한 길을 거쳐 완만한 오르막길을 7~8분 가면 봉화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포항북남여의소대장친목회' 명의로 '자연을 보호합시다 봉화봉 610M'라고 쓰인 스테인리스 사각기둥에 '봉화봉 637M'라고 쓴 돌이 기대어 있다. 현재 국립지리원 발행 의 지형도에는 638m로 돼 있다. 정상 둘레로 나무가 빼곡해 조망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올라온 정면으로 침곡산을 비롯해 낙동정맥이 남북으로 펼쳐져 있다. 서쪽으로는 멀리 보현산과 가까이는 수석봉, 민봉산, 곰바위봉이 솟아 있다. 포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면봉산은 1113m로 보현산과 이웃하고 있고 그 아래에는 포항의 3대 오지인 산상마을 두마리가 있다.

범바위에서 본 죽장면사무소와 죽장과 청송의 산들 전경이 시원하다.

정상에서는 가파른 내리막이다. 정상에서 7~8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바위 전망대가 있다. 감곡리 마을과 낙동정맥 능선, 기계면 들판에 이어 멀리 경주의 산까지 조망이 트인다. 옆에 또하나의 전망대로 반대편인 죽장면 소재지를 바라보고 있다. 범바위 전망대로 불린다. 10여 분 후 오르막을 2~3분 오르면 폐 헬기장인 함휘령에 올라선다. 이정표에 왼쪽 '면사무소 2.4㎞'는 바로 하산을 하는 길이다. 체력이 부칠 경우 바로 내려서면 된다. 진행하는 산길은 우측이다, 이정표에 '범벅재 1.5㎞'로 돼 있다. 2분이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산내려서는데 100m 뒤 중요한 살림길이 나온다. 두 방향 다 희미하지만 산길은 우측길이 범벅재가는 길이다. 왼쪽은 입암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능선을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희미한 길을 이어가면 양쪽 마을을 넘어 다닌 옛 고개를 지난다. 이곳을 지나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기계 436' 삼각점이 박혀있다. 10분가량 내려가면 범벅재 임도와 만난다. 정면으로 오르면 낙동정맥 줄기인 침곡산으로 연결된다.



범벅재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15분가량 내려가 계곡을 건넌 뒤로 몇 차례 더 계곡을 건너면 마지막 부분에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200m가량 가면 자호천으로 흘러드는 가사천(佳士川)이다. 가사천을 건너면 바로 69번 지방도에 올라서게 된다. 왼쪽으로 200m가량 가면 입암서원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보호수 은행나무가 서원 옆에 서 있다. 선바위인 입암을 지나면 출발지인 죽장면사무소에 도착한다.

범벅재의 임도


입암과 입암서원에 대해 알아보기...
1657년 처음 건립된 입암서원은 죽장면 입암리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70호로 조선 효종 때 건립됐다. 포항의 오지에 자리 잡은 탓에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입암이란 말은 서원 옆을 흐르는 가사천 굽이에 우뚝 서 있는 바위에서 딴 말이다. '선 바위'라 한다.

(선바위인 입암과 누각)
입암서원은 여헌 장현광과 권극립, 정사상, 손우남, 정사진 등을 배향하고 있다. 고종 5년(1868)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 훼철되었다가 순종 원년인 1907년에는 화재로 묘우(廟宇)가 불탔다. 서원은 1913년에 복원됐고 묘우도 1972년에 새로 만들었다. 서원 주변에 있는 일제당은 서원에 앞서 1600년에 건립됐고 장현광, 정사진 등이 학문을 강론했다고 한다. 또 노계 박인로가 찾아와 입암가와 입암별곡을 남기기도 했다.

마을 나무인 은행나무는 수령 300년으로 1992년에 지정됐다. 서원 마당에도 곱게 늙은 배롱나무 한 그루가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입암서원

교통편
원점회귀이므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내려 안강 방면으로 간다. 안강에서는 계속 68번 지방도를 타고 청송 방향으로 가다가 달성 네거리에서 좌회전한다. 기계를 거쳐 포항-영천 간 31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면 죽장면사무소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경주나 포항으로 가서 갈아타야 한다. 포항에서는 기계로 가면 죽장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돌아올 땐 죽장면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에서 기계와 경주 방면 버스를 탈 수 있다. 오후 4시50분과 6시20분에 기계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며 오후 6시에는 경주로 가는 버스가 있다. 기계에서 포항을 거쳐 부산으로, 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봉화산 산행에서는 부근에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어 경주 시내까지 들어 와서 먹었다.  서부동의 어향원(054-772-2821)으로 사장님이 화교분이다. 이곳은 경주에서도 꽤 유명한 곳으로 소문이 나있다. 삼선짬봉을 잘 한다고 하여 주문을 하니 하얀색과 빨간색의 국물이 있다고 한다.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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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오지인 죽장으로 취재차 갔다가 오면서 들 런 경주.
가끔 경주에는 자주 가지만 사실 먹거리 집은 잘 알지 못하는 곳이다.
기껏 해봐야 남산아래 단감할매칼국수 그리고 팔우정의 해장국밥이 전부이다.
그래서 인지 이곳에서 때 꺼리를 떼우기 위해 차를 몰고 이리저리 다니다.
걸려 들었던 어향원(054-772-2821)...

.....






오늘은 이집에서 저녁을 하려고 찾아 들어가니
내부 시설이 깔끔한게 손님들로 꽉차 있는것이 아닌가.
아 이집이 그래도 중국집으로 경주에서는 맛 집으로 통하는 것 갑다
생각하며 자리에 앉으니 먼저 따뜻한 차가 나온다.
이날이 엄청 추운날씨였는데 몸을 녹일 요령으로
국물이 얼큰한 삼선짬뽕을 시키기 위해 직원분을 호출하여...





“삼선짬뽕 2개에 군만두하나요”하고 주문을 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걸작이다.

“하얀 국물드릴가요. 빨간 국물드릴가요“하는게 아닌가.

하니 요즘 면식이 하얀색이 대세라하더니

여기 짬뽕도 하얀색 국물이 있구나 싶어 순간적으로 갈등을 하였다

요즘의 하얀색국물을 따르자니 전통의 짬뽕이 아쉽고...ㅋㅋ




그래서 결정한게 우리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원래 것이 좋은 것이여

“빨간색으로 주세요”하며 주문을 넣었다.

짬뽕을 받아 들어 국물 맛을 보니 ㅋㅋㅋ



온놈이 사르르 녹는 그런 기분이라할까.
ㅎㅎ 동행한 친구가 하는 말 “맵지도 않으면서 맛이 괜찮습니다”.하는게 아닌가.

국물맛이 시원하면서 얼큰한게 중국집에...아차차
요즘은 중국집이 아닌 차이나 레스토랑이라 한다고 하지....
ㅋㅋ 잘 찾아 왔구만.





이젠 예전 중국집의 분위기는
동네 골목으로 가야만 만날 수 있어 아쉽지만 말이다.

함께한 만두는 바삭한게 뭔가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하기야 만두가 무슨 맛이 나겠노 생각하며



 

 

 

 

 

 


































 

 

 









상호:경주 어향원
소재지:경상북도 경주시 서부동 255-34 법원사거리
연락처:054-772-2821
메뉴:중국식 코스요리및...탕수육이 잘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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