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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이맘때면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신불재 천황재와 재약산(1119.1) 사자평의 고산 습지인 산들늪의 억새를 보려고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습니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의 모든 억새 군락지는 1000에 가까운 높이에다 2시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올라야만 볼 수 있어 일반 등산객은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천성산 화엄벌(화엄늪) 주소: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 63-2

 

2023.08.12 -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필자는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 산행으로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청정계곡인 청수우골~시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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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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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누구나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 까 하고 찾았다가 천성산(千聖山) 1(원효봉·920.2)과 화엄벌이 번쩍 눈에 띄었습니다.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을 오르던 산길도 예전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봉 정상의 공군부대가 철수 하고 옛 작전도로였던 8길은 개방되어 자동차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발 약 750높이에 있는 원효암 주차장에서 천성산 주봉은 걸어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화엄벌()의 면적은 0.124(37500)인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당나라 승려 1천 여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모두 성인이 된데서 유래하며, 원적산으로 불리던 산도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화엄벌은 고산 습지로 자연환경 변천을 알 수 있는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삵 담비 도룡농 산골조개 등 다양한 습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이 알려졌고,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합니다.

원효암은 646년 원효대사가 창건 했습니다. 관음바위 거북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가 좌우로 절을 감싸고 대웅전 뒤로 장대를 세운 듯 치솟은 바위는 호법바위라 하여 원효암을 수호하는 신장바위라 합니다. 대사가 원효암을 떠나면서 호법신장바위를 가리키며, 제자에게 "저 바위가 떨어지면 내가 열반 한 것으로 알라"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대웅전에 모신 석조약사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0)과 법당 오른쪽 암벽에 새긴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1)이 있습니다.

산행을 한 뒤 필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홍룡사 경내의 홍룡폭포를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잦은 비가 내려 20높이에서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었습니다.

천성산~화엄벌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다. 원효암 주차장~원효암 철문 갈림길~아스팔트 임도~천성산 2·천성산 1봉 갈림길~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 콘크리트 사각기둥~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옛 군부대 입구(천성산 1·원효암)갈림길~천황산 1(원효봉) 정상~홍룡사·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용주사 갈림길~돌탑봉(786)~홍룡사·용주사 갈림길~홍룡사·원효암 갈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을 지나 원효암 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 산행 거리는 7.5정도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 빼어난 조망에 억새능선이 펼쳐져 산행시간은 무의미 합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서 약 170높이만 더 올라가면 천성산 1봉에 올라서고 편안하게 억새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효암 방향으로 1,2분 즘 올라갑니다. 노란 제설함과 녹색 철문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직진은 원효암으로 가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산길도 잠시, 곧 아스팔트 포장된 임도(옛 작전도로)가 나오고 직진합니다. 8분 정도면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천성산)와 이정표가 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2023.03.24 -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동부 경남의 대운산(742.7m) 천성산(920.7m) 영남알프스는 부산 산악인의 허파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부산과 가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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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자는 낙동정맥 능선에 펼쳐지는 억새군락을 만나러 오른쪽 천성산 2(3.6은수고개로 나무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정상으로 곧장 가려면 천성산 1(0.7화엄늪(1.8) 방향 왼쪽 임도로 가면 됩니다.

20203월부터 2212월 말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한다고 천성산 1봉 출입을 전면 통제했는데 유실된 지뢰가 아직도 많아 과거 지뢰매설 지역 안내문과 철조망이 걷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등산객은 안전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합니다.

산비탈를 따라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15분이면 약 895 높이인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 천성산 1봉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은수고개·천성산 2봉 방향으로 잠시 능선을 탑니다.

천성산 해돋이 명소로 장쾌한 조망이 열리는데다 은수고개 직전까지 억새 능선입니다. 천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억새밭인데, 바람 통로다 보니 키는 어른 허리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필자는 정면에 정족산과 천성산 2봉이, 발아래 은수고개가 보이는 콘크리트 사각기둥에서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천성산 1(0.8)으로 향합니다.

 

 

 

 

 

2022.09.22 -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 순두부 방가방가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맛있는 순두부집 소개하겠습니다. 석계공원묘원 맛집, 통도사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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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철망 울타리 사이로 산길이 나 있습니다. 오른쪽에 함지박을 엎어놓은 듯한 천성산 주봉이 보이고 산길은 생태 복원중인 군부대 터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능선을 탑니다.

 

 

 

 

 

 

 

 

 

 

전망이 열리는 덱 계단은 옛 군부대 출입문에 내려서고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은 직진해 덱 계단을 다시 올라갑니다. 왼쪽은 원효암 방향인데,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022.09.07 -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m), 동쪽은 고헌산(1034m), 남쪽은 염수봉(816m), 북쪽은 문복산(10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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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갈기를 휘날리는 듯 하얀 억새가 춤을 춥니다. 산길은 말 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0분 남짓이면 편평한 천성산 1(원효봉)에 도착한다.

 

쌓다 만 평화의 돌탑과 우람한 덩치의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정상은 그야 말로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본다는 일출 일번지답게 조망이 압권입니다.

정상석을 보고 오른쪽으로 정족산 치술령 문수산 남암산 천성산 2봉 대운산 달음산 철마산 장산 수영만 황령산 봉래산 엄광산 승학산 금정산 오봉산 천마산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 등 부산 양산 울산의 산이 동서남북으로 열립니다.

 

 

 

화엄벌 방향은 정상석 왼쪽입니다. 군부대 흔적이 남아 있는 필승표석을 지나면 왼쪽으로 화엄벌이 발아래 펼쳐칩니다.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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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과 펜스가 쳐진 길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분이면 화엄늪 습지 보호 지역 안내판이 나오고 왼쪽으로 틀면 억새가 지천으로 폈습니다.

 

 

 

 

화엄벌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입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은빛 억새의 유혹을 뿌리치면 중요한 삼거리인데, 기둥의 허리가 꺾여 억새보다 키가 작은 앉은뱅이 이정표가 섰습니다.

 

 

 

 

원효암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홍룡사 용주사 방향으로 목책 울타리를 따라 화엄벌의 억새길을 더 걷습니다. 축구장 17.5배 크기인 광할한 습지입니다.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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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룡사 갈림길을 지나 돌탑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앉은뱅이 이정표 갈림길로 되돌아 가 원효암 (1.3)으로 향합니다.

 

 

 

억새밭을 30올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참나무와 활엽수가 빼곡한 숲에 들어섭니다. 천성산 산허리를 오르고 내리는 길로 초록 이끼가 뒤 덮인 너덜을 거쳐 산죽을 헤쳐나갑니다.

 

 

 

3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과 만나 왼쪽 원효암(0.3)으로 꺾는다. 오른쪽은 홍룡사로 내려가는 길. 완만한 길은 덱 계단을 올라 7분이면 원효암에 도착한다. 원효암 주차장은 너른 길을 따라가면 지척이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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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천성산~화엄사~화엄벌 대중교통입니다.

산행 들머리가 해발 약 750원효암 주차장이다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 승용차가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산 171-5 ‘원효암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간 뒤 절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옛 군부대를 오르는 작전도로다 보니 포장은 원효암 주차장(8)까지 되어 있습니다. 대신 도로 폭이 좁은데다 억새를 보려는 등산객의 차량이 몰리면 혼잡하므로 되도록 일찍 출발 합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을 나와 명륜역버스정류장에서 통도사신평터미널로 가는 양산 12번 버스를 탄 뒤 대성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첫차는 오전 520분에 있고 12~15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대성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차가 왔던 방향에 삼거리가 보입니다. 왼쪽 홍룡사로 갑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놓인 덕운육교를 건너면 홍룡사와 원효암 찻길 갈림길입니다. 홍룡사는 왼쪽으로 갑니다. 원효암은 홍룡사주차장에서도 올라가며, 홍룡사 일주문을 통과해 가홍정 오른쪽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도보로 대성마을정류장에서 홍룡사는 1시간, 가홍정에서 원효암까지 1시간이 걸립니다. 산행 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부산 명륜역정류장행은 막차는 밤 940분에 출발해 대성마을정류장을 지나갑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

(경남여행/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는 부산 최초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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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필자는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 산행으로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청정계곡인 청수우골~시살등(981)~통도골을 찾았습니다.

 

영암알프스 양산 시살등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산 1-1

 

2023.03.24 -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동부 경남의 대운산(742.7m) 천성산(920.7m) 영남알프스는 부산 산악인의 허파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부산과 가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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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배내골 지류인 청수골은 울산시 울주군 상남면 통도사와 함께 영축산을 오르는 들머리였습니다. 많은 등산객이 통도사를 통해 오른다면 청수골은 오지 산행을 경험하며 정상까지 완만하게 이어져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골수 산악인이 찾았습니다.

필자도 청수좌·우골과 백발등 청수중앙능선 시살등 북서릉 등 다양한 산길을 찾아 올랐습니다. 그런 만큼 청수골은 일부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등산동호인이 찾는 산길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다가 영남알프스 산신의 시샘인지 사유지였던 청수골이 출입 통제되어 더 이상 청수골을 통한 영축산(1081) 산행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청수골 통제는 산악인에게는 영남알프스의 절반을 잃었을 만큼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뒤부터 필자도 청수골 코스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 해 전 일부 등산로가 개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름 산행으로 다시 찾았습니다.

현재 청수우골과 중앙능선 시살등 북서릉은 산행이 가능하나 청수좌골은 출입을 통제하니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2001년 배내골 하류에 식수원인 밀양댐이 생기면서 배내골로 흘러드는 수많은 지류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청수우골과 통도골 역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계곡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통도골은 배내골에서 통도사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하며 도통한 도사가 살았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통도골은 신동대굴 도태정골(도터진골)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파래소폭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시작해 태봉교~파래소 2~청수좌·우골 합수점~중앙능선 갈림길~한피기고개~시살등 정상~안부 이정표 기둥~장선 마을 갈림길~신동대굴~도태정 임도 갈림길~원동 장선 마을·배내골 트레킹(고점교 )갈림길~선녀탕~장선마을·태봉마을(트레킹길) 갈림길~화장실 팻말 삼거리~장선마을회관~장선 2교를 건너 장선마을정류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5시간 안팎 걸립니다.

 

2022.09.07 -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m), 동쪽은 고헌산(1034m), 남쪽은 염수봉(816m), 북쪽은 문복산(10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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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파래소폭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정류장 오른쪽에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단장천(배내골)의 태봉교를 건너갑니다. 파래소 유스호스텔 입구를 지나면 이정표 갈림길, 왼쪽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도로를 걷습니다. 오른쪽은 배내천 트래킹길(고점교·9.77)입니다.

이정표가 나오고 멀리 신불재 방향으로 능선이 겹겹이 포개지며 약 15분이면 파래소 2교 앞에 도착합니다. 다리 건너 캠프포레가 보이고 신불산자연휴양림 가는 길입니다.

청수골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등산로 폐쇄(청수좌골)’ 안내판과 이동통신기지국 전봇대를 지나면 이내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해 계곡을 따라 갑니다. 오른쪽은 시살등 방향 능선길입니다. 4.5분이면 청수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점에 걸린 와폭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 계곡은 우골이며 왼쪽 계곡은 사유지로 출입이 통제된 좌골입니다.

필자는 한피골로 불리는 우골을 건너자마자 두 계곡이 만나는 가운데 산길로 들어섰습니다. 곧 영남알프스 안내도 팻말이 왼쪽에 보이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시살등은 오른쪽 평탄한 너른 길을 갑니다. 직진은 영축산 능선의 체이등을 오르는 청수중앙능선입니다. 산길은 잠시 가팔라지다 다시 완만해집니다. 계곡은 오른쪽 발아래로 저만치 멀어졌고. 바위를 훑으며 내는 물소리는 꼭 폭주하는 기관차 굉음 같습니다.

편백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산죽 등 활엽수가 만든 숲은 삼림욕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합수점에서 1시간30분이면 첫 번째 계곡을 건너며 이후에도 두 번 더 계곡을 지납니다.

 

 

계곡에서 뿜어내는 냉기가 등줄기의 땀을 식혀 줍니다. 사방이 막힌 데다 골이 깊어 그야말로 적막강산(寂寞江山)입니다. 그저 땅만 보고 '큰 비탈'을 뜻하는 한피기고개로 묵묵히 오릅니다.

 

2022.09.22 -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 순두부 방가방가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맛있는 순두부집 소개하겠습니다. 석계공원묘원 맛집, 통도사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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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능선을 구불구불하게 돌아올라 왼쪽으로 틀면 나무 막대기를 받쳐놓은 군함을 닮은 집채 만한 바위를 지납니다.

가는 물줄기가 어지럽게 나 있고 영남알프스 종줏꾼의 생명수인 샘터를 지나 55분이면 이천리에서 통도사로 넘어 다닌 한피기고개에 올라섭니다.

 영축지맥 능선이며 시살등(0.5㎞)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통도사(금수암)에서 올라오는 길, 왼쪽은 영축산·함박등 방향입니다.

반송이 늘어선 능선은 7.8분이면 시살등에 섭니다. 정상석과 부서진 삼각점이 있습니다. 시살등은 임진왜란 때 왜군의 기습공격에 철옹성이라는 단조산성이 무너졌습니다. 의병은 전열을 재정비해 화살을 비 오 듯 쏘며 산성을 되찾으려 결사 항전했으나 전멸한데서 유래합니다.

천황산 재약산 운문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의 크고 작은 연봉이 펼쳐지는 전망대지만 답사 때는 운무로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왼쪽 원동장선마을(3.4)로 하산합니다. 직진은 오룡산·염수봉 방향.

 

 

억새밭이 나오며 기둥만 남은 안부에서 왼쪽입니다.  5분이면 다시 안부에 이정표가 섰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신동대굴을 거쳐 통도골로 내려가는 길은 이정표가 파손되어 아무표시가 없는 왼쪽입니다. 입구에 덩치 큰 소나무가 있습니다. 오른쪽도 취재팀의 목적지인 원동장선마을로 가며, 양산시에서 조성한 장터길입니다. 이 길은 파래소 2교와도 연결됩니다.

토끼길 같은 산길은 곧 도술을 부린 신동대가 살았다는 길이 40, 10즘 되는 석굴에 닿습니다. 신동대굴을 나와 통도골로 내려갑니다.

 

2016.09.17 -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나다.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나다. 경남 양산의 천성산 산정상인 원효봉 아래 해발 750여m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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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가파른데다 빗물에 휩쓸려 등산로가 사라진 곳도 더러 있습니다. 길 찾기에 주의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40여 분이면 장터길 위치 정보 안내판을 지나 계곡 건너편에 도태정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임도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장선마을은 계곡을 건너지 않고 직진합니다.

깊은 계곡에 작은 폭포와 소가 잇따라 걸려 있습니다. 장터길 위치 정보 안내판이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2012.08.03 - (양산산행) 무지개가 서려 있는 홍룡폭포의 장관 여름철 시원한 산행지 소개-천성산

 

(양산산행) 무지개가 서려 있는 홍룡폭포의 장관 여름철 시원한 산행지 소개-천성산

하산시 만나는 편백숲의 장관 ☞(양산산행) 천성산, 천성산 산명의 유래... 지금의 천성산은 옛 원효산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양산 지명 위원회에서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바꾸어 부르며 국립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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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골의 절정인 40높이에서 4.5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지나 약 20분이면 산길은 계곡에 닿고, 배내골 트레킹 갈림길과 만납니다. 오른쪽 원동장선마을(1.2배내골 트레킹 길(태봉 방향)로 갑니다. 왼쪽은 고점 방향 배내골 트레킹 길입니다.

 

 

 

5분이면 영화 달마야 놀자촬영지인 선녀탕을 지나 갈림길이 또 나옵니다. 원동장선마을은 직진합니다. 오른쪽 덱 계단은 배내골 트레킹길 기·종점(3.23)이자 취재팀이 출발했던 태봉마을로 갑니다.

 

 

 

계곡 옆 바위에다 철망 선반을 달아 길을 만들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안내도와 펜션를 거쳐 허브밸리펜션 안내판 삼거리에서 왼쪽 화장실 팻말 방향으로 꺾어 장선마을회관을 지납니다.

배내골의 송림숲을 보며 장선 2교를 건너 오른쪽 도로를 따라 약 18분이면 장선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 대중교입니다.

 

거리가 가까운데다 경남 양산시 원동역과 양산역 환승센터, 울산 울주군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배내골로 시내버스가 세 곳에서 들어가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승용차 이용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청수골길 106 ‘캠프포레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1000번 좌석버스(오전 710)를 타고 파래소폭포입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오전 739857)과 부전역(오전 6171020)에서 원동역으로 간 뒤 역 앞 버스종점에서 도시형 8번 버스(오전 7108301110분 등)를 타고 파래소폭포입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언양에서 배내골행 328번 버스가 기점에서 오전 830분 출발해 잠시 뒤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를 지나갑니다. 구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배내골 가는 버스는 오전 611시에 있습니다. 태봉종점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양산역 환승센터로 나가는 1000번 버스는 오후 310710(동절기 11~2월 오후 630)이며, 원동역으로 나가는 도시형 8번 버스는 공휴일··일요일은 오후 32053585(콜 예약시 운행)에 파래소폭포입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출발해 잠시 뒤 장선정류장를 거쳐 원동역에 도착합니다. 원동역에서 부산역(오후 427623)과 부전역(오후 32689)으로 갑니다. 언양행은배내골 태봉종점에서 오후 4(석남사 종점) 5208시에 출발합니다. 양산 1000번 좌석버스·도시형 8번 버스와 울산 328번 버스 정류장은 따로 있습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 맛집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산행으로 땀을 쏙 뺐다면 보양식을 먹어 줄 차례, 청둥오리 불고기와 능이··구지뽕이 들어간 닭백숙, 청둥오리백숙을 잘한다고 입소문 난 '배내골산장(055-387-3292)'이 괜찮습니다.. 청둥오리 불고기 60000(사진) 능이 구지뽕 촌닭백숙·청둥오리백숙 각 80000

 

2012.05.20 - (경남양산산행) 철쭉 명산 대운산을 울산과 양산 지자체에서 걸레로 만들어 놓았네요. 자기 집 같으면 이리 할지...쯧쯧

 

(경남양산산행) 철쭉 명산 대운산을 울산과 양산 지자체에서 걸레로 만들어 놓았네요. 자기 집

산행을 하다보면 그 지자체 단체장의 자연에 관한 상식을 옅볼 수 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단체장의 자연보호 수준을 볼 수 있는데 양산과 울산광역시의 단체장은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은 눈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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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松)’입니다.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주소: 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산 52

 

2021.04.30 -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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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한송은 무풍교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을 말합니다.

 

국제신문 지도

 

트랭글 고도표
트랭글 고도표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마치

바람에 춤추는듯하다는 통도사 솔숲은

일제강점기 때 소나무 공출로

모두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때 경봉스님과 노스님들은

‘그러면 산 위에서부터 소나무를 베자’며

제안 했습니다.

그 뒤 벌목이 자행되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광복이 되어

통도사의 천년 솔숲은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통도사 주위는 물론이며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靈鷲山·1081m)정상에 이르는

산비탈을 가득 아름드리 소나무 숲은

그래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가 봅니다.

필자는 지산마을에서 시작해

소나무 산림욕장 같은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6봉

영축산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영축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다양합니다.

그러나 20년 전 만해도 영축산 산행은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통도사를 기·종점으로 했으며

일부는 배내골에서 올랐습니다.

통도사에서는 백운암 코스로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백운암으로 되돌아가거나 아니면

영축산 임도로 해서 지산·지내마을로 하산했습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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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지산·지내마을에서 오르는 임도는

등산객이 기피하는 산길이었습니다.

구절양장 같은 임도는 큰 나무가 없는데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직등 산길은

방화선인지 나무가 모두 잘려나가

두 길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힘든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필자가 영축산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왔는데 기피했던 영축산 임도가

영축산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리는

산길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뙤약볕에 노출된 임도와 산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

냉장고 속을 걷는 듯 시원했습니다.

산행 뒤 차를 타고 가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영축산의 상징처럼 항상 보였던

임도와 가르마 같은 방화선은

숲이 짙어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임도는 영축산에서 더 이상

아픈 손가락이 아니라 통도사의 무풍한송에

비교되는 생태탐방로였습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철망문~축서암사거리~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 지나 갈림길~전망대~미륵바위전망대~

오룡산(5.9㎞)·시살등(3.6㎞)·영축산(0.2㎞) 주능선 갈림길~영축산 정상~

영축산 1-17 표지목 갈림길~방기마을·지내마을(3.5㎞) 갈림길~취서산장~

임도~지산마을(2.1㎞)·지내마을(임도 2.5㎞) 갈림길~축서암 분기점~

축서암사거리에서 지산마을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지산 마을버스 종점인

마을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지산 만남의 광장 구판장 맞은 편 구릉지에

당산목인 상수리나무를 본 뒤

콘크리트길을 올라갑니다.

왼쪽에는 통도사 경내지로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2021.03.26 -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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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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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면 너른 길은

오솔길로 바뀝니다.

곧 닫힌 철망문 옆 개구멍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산악자전거의 무단출입으로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필자는 오른쪽 30m 옆에 열려있는

철망문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습니다.

개구멍 길과 만나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예전 지산마을 주차장에서 올라오던

산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완만한 오솔길을 5분가면 나오는

축서암 사거리에서

왼쪽 비로암(1.6㎞)으로 갑니다.

직진하는 영축산 정상(4.0㎞)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15분이면 계곡에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간이집수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직진은 비로암 방향.

이제부터 구불구불 한

된비알 능선 길을 올라갑니다.

1시간이면 하늘이 열리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2020.09.29 -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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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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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와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산릉의

천길단애는 바위전시장인 만물상 같습니다.

다시 능선을 따라 30분이면

동쪽을 향해 우뚝 선 미륵바위 전망대를 지나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영축산(0.2㎞)으로 갑니다.

왼쪽은 오룡산(5.9㎞)·시살등(3.6㎞) 방향

영축지맥 길.

드디어 하늘이 열리면서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마루 금을 긋습니다.

바위를 이고선 영축산 정상에 섭니다.

탁 쏘는 사이다 같은 조망은

북쪽으로 한일(一)자를 긋는 신불산이 우뚝하며

시계 반대방향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오룡산 금정산 천성산 정족산

치술령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발아래 평원은 단조늪인데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이

주둔했던 단조산성 터입니다.

왜군의 기습 공격에 성을 빼앗기자

남은 의병들은 남쪽으로 퇴각해

왜군을 향해 화살을 쏘며

끝까지 항전하다 모두 전사했습니다.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이

화살을 뜻하는 ‘시살등’이란 이름으로

영축산의 한 봉우리에 남아 있습니다.

하산은 정상 이정표에서 동쪽의

하북 지내·지산마을(3.0㎞)로 갑니다.

북쪽은 신불산(2.9㎞)·간월산(5.2㎞) 방향.

바위를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지산마을은 왼쪽으로 가야하나

직진해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정상을 받치는 깎아지른 바위절벽과

닭 볏처럼 쭈뼛쭈뼛 돋아난 죽밧등 능선은

헌걸찬 영축산의 산세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

(경남여행/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밀양 여행을 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을 따라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삼랑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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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40m· 영축산 1-17’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오른쪽 지내마을(3.5㎞)로 가야하나

방기마을 쪽 바위 전망대에서

장벽처럼 치솟은 영축산 동벽을 보고 옵니다.

15분이면 취서산장에 닿아

오른쪽 지산마을(3.5㎞)·지내마을(임도·4.8㎞) 방향

임도를 갑니다.

임도 중간을 가로질러

내려가는 산길도 있습니다.

취서산장에서 약 40분이면

임도가 왼쪽으로 꺾이며 나오는

지네 3-2 이정표에서

오른쪽 지산마을(2.1㎞)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 임도는 지내마을(2.5㎞) 방향.

10분이면 갈림길인

축서암 분기점에서

축서암으로 직진합니다.

5분이면 앞서 지나쳤던 축서암 사거리에서

직진해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지산마을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과 가까워 대중교통 승용차 이용이 모두 편리합니다.

영축산 들머리인 지산마을 주차장이 협소해 일찍 가야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도사신평행 직행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지산 1번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지산마을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8시20분, 9시20분, 10시20분 등에 있습니다.

산행 뒤 지산마을 종점에서 통도사신평터미널로 나가는 마을버스는 오후 3시55분, 4시55분, 5시55분, 6시55분, 7시55분에 있습니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부산행은 밤 10시15분까지 있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1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11번,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으나 소요시간이 길어 권하지 않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1길 13 지산 만남의 광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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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정상에서 본 토곡산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산행 개요.


부산과 가까운 지역 중 산꾼에게는 양산만큼 예뻐 보이는 곳도 없다. 그 만큼 다양한 높이의 산들이 운집해 있어 매 주말 양산의 산을 찾아 떠나게 된다. 양산에는 3대 악산과 3대명산이 있다. 천성산, 토곡산, 천태산을 3대 악산으로 부르고 3대 명산은 영축산, 천태산, 천성산을 말한다. 악산이라 하여 산세가 엄청 험한 그런 곳이 아니라 양산시에서는 그래도 바위와 함께 된비알로 이루어져 처음 이산을 접할 경우 모두 홍역을 치른다. 산행 초보자에게는 힘들지 않은 산은 없지만 유독 이들의 산을 오르면 엄청 힘들어 하여 마의 산으로 통한다. 그러나 산꾼에게는 귀여운 악산으로 통하며 그 만큼 산행하는 재미가 솔솔한 곳이다. 그 중 토곡산과 마주 보고 있는 천태산을 산행하였다. 천태산은 국내에도 여럿 산이 같은 이름을 가진 명산이다. 산이 모두 바위를 이고 있어 산행을 하면 재미있는 산으로 통하며 그 대표적인 산이 영동의 천태산이다. 그와 함께 원동의 천태산도 영동의 천태산 못지않은 산행의 재미와 용연폭포 인근의 직립한 기암은 왜 이곳이 천태산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럼 천태산에 대한 유래를 보자. 천태산은 큰 바위를 태산같이 이고 있다하여 천태암산으로 불리며 천태라는 지명은 김수로왕의 전설이 있는 부은암의 주산 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천태산 정상아래에는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 삼랑진양수발전처의 천태호가 자리하고 있다. 봄이면 안태호에서 천태호로 이어지는 벚꽃 길이 최고의 데이터 코스로 소문이 나 있고 정상에서 보는 낙동강의 낙조는 최고로 이 일대에서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산행 경로.


천성산은 다양하게 산행 코스가 나 있다. 그 중 인기 코스는 천태사에서 용연폭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지만 이번 산행은 천태산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비석골에서 시작하여 비석봉을 오르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비석골 산행의 시작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이며 산행경로를 보면 비석골~잇단 전망대~비석봉~전망대~바람재(임도 사거리)~618m봉~잇단 삼거리~동굴~천태사 갈림길~천태공원 갈림길~송전탑 사거리~천태산~금오산 갈림길~송전탑 삼거리~천태공원~천태호~꿈바위~웅연폭포~천태사~천태사 매점에서 마친다. GPS 산행거리는 약 11.5㎞.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으로 천태사 관광과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이상은 걸린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큰바위를 태산같이 지고 있다는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산행.


산행은 원동에서 삼랑진 방향으로 가는 1022번 지방도의 용당리 비석골에서 시작한다. 옛날에 이곳에 비석이 많이 서 있어 비석골로 불렸다는 이야기다. 산행로 입구인 도로가에 성주배씨 묘가 이번 산행의 들머리다. 무덤을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원동면장을 지낸 분의 묘지등이 잇달아 나온다. 맨 위의 무덤을 지나면 본격적인 숲으로 들어서지만 산길은 처음부터 가파르게 이어진다. 필자가 처음에 이산을 개척하였던 당사자로 그 당시 없던 길을 만들면서 올라간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뚜렷한 산길이 나 있어 격세지감을 느낀다. 드문드문 바윗길이 나와 낙동강을 바라보는 조망이 너무 좋은 코스로 오늘은 날씨가 그리 맑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강 건너 무척산이 웅장한 모습을하고 오른쪽으로 원동읍 뒷산인 토곡산이 우뚝하다. 중간중간 빼어난 전망대로 산행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뒤돌아 보면 낙동강을 보고 산행을 한다.   30분이며 무덤을 지나고 산길은 계속 급한 경사라 미끄러짐에 조심한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완만해지고 다시 10여분 오르면 바위너덜인 전망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주변의 산세가 그야말로 산행의 참맛을 느끼게한다. 잠시 뒤 비석봉 정상이 건너편에 솟아 있고 길은 완만해진다. 산길은 다시 내려섰다가 급경사를 오르면 갈림길를 만난다. 오른쪽 우회 길은 비석봉 정상을 거치지 않고 천태산 방향으로 바로 간다. 비석봉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왼쪽 능선을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의 나무로 기대하기 어렵다. 정상석 대신 삼각점과 작은 나무기둥에 비석봉 561m의 아크릴판이 힘겹게 붙어 있다. 하산은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종전의 우회길과 다시 만난다. 산길은 별 어려움 없이 일자능선으로 이어진다. 바람재 직전에 용당마을과 낙동강, 토곡산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절경인 전망대가 나오고 정상출발 15분이면 안부의 사거리 임도에 닿는다. 바람재다. 오른쪽 임도길은 용당마을 방향이며 직진길은 용당마을과 천태산 방향으로 능선 길로 갈 수 있다. 필자는 왼쪽의 임도길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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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 쌓인 낙엽이 무릎까지 찬다. 럿셀하는 기분으로 3~4분 따라가면 임도가 왼쪽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오른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이길을 올라가면 바람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능선에서 다시 만나고 왼쪽으로 천태산 방향의 능선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배내골로 들어가는 도로가발아래 까마득하고  멀리 에덴밸리의 돌아가는 풍차를 볼 수 있다. 큰 나무가 넘어져 있고 팻말이 있는 618m 봉이다. 왼쪽 나무가지 사이로 천태호와 정상을 볼 수 있다. 5분 정도 내려가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급경사를 내려가면 안부에 119표지목이 있는 삼거리다. 왼쪽으로 간다. 표지목의 오른쪽 당곡방향 표지는 잘못된 표시이다.























지금부터 산길은 사면을 가로질러 간다. 10분이면 큰 바위 아래가 푹 파여진 동굴이 나온다. 누군가 집에서 쫒겨나면 이곳에서 살면 좋을 것 같다하니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거든다.

완만한 길을 10분 또 가면 천태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 삼거리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서 있다. 대부분 천태산 정상은 이곳을 통해 오른다. 직진한다. 다시 능선과 만나고 왼쪽으로 내려 10분이면 천태공원 방향 이정표 사거리다. 천태산은 직진하는 오르막길이다. 송전탑이 있는사거리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 가면 광주안씨 묘를 만나고 다시 급경사를 올라 큰 바위 밑에 닿고 왼쪽으로 돌아 바위에 오르면 천태산 정상이다.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이 트인다.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게 열린다. 남서쪽으로 낙동강과 삼랑진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에덴벨리의 풍차  뒤로 오룡산, 염수봉, 신불산, 간월산 등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가깝게 금오산과 그 뒤로 영남알프스의 산군을 볼수 있다.























정상에서 하산은 이정표를 보고 천태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잠시 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과 다시 만난다.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오르는 길은 금오산 방향이며 왼쪽의 우회길이 천태공원방향이다. 다시 이정표 갈림길과 만나고 천태공원방향으로 10분 정도가면 무덤이 있는 577m봉에 오른다. 다시 송전탑을 만나면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안태호에서 올라오는 도로에 닿는다. 하산은 왼쪽 천태공원을 지나 도로를 따라간다. 천태호의 정자와 천태호 표지석을 지나면 주차장에 화장실 있다 이곳 왼쪽에 꿈바위 안내판이 있고 천태사 방향 하산길이다.














웅연폭포에서 치솟은 기암들이 작은 금강산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깎아진 절벽위에 툭 불거진 꿈바위의 경치가 시원하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까지 10여분의 돌계단을 내려간다. 계곡을 건너 오른쪽 산사면을 따라가면 용연폭포 위에 닿고 천태호로 인해 가을과 겨울철이면 폭포라고 하기에도 민망하게 물길이 가늘게 이어진다. 언제쯤 이곳 용연폭포의 모습이 승천하는 용처럼 활기찬 물줄기를 보게 될지 너무 아쉽다. 용연폭포를 돌아가는 길은 암반으로 된 절벽이라 덱으로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다. 전망대에서 다시 폭포를 한번보고 내려가면 산행의 도착지인 천태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은 양산시 물금읍 물금에서 천태사를 오가는 137번 버스를 타야 한다. 오전 7시25분, 10시, 낮 12시40분 등 6회 운행. 천태사 물금으로 나오는 차편은 오후 1시30분, 4시, 6시20분, 8시40분 출발.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서 내리면 편리하다. 부산역발 무궁화 열차는 오전 6시35분, 8시42분, 9시25분, 10시27분에 있다. 원동역에서 원동초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도 되고 시간이 잘 맞지 않는다면 출발지인 비석골까지 30분 정도면 걸어서 닿는다.


◆천태산 고도표◆



◆천태산 지형도◆



◆천태산 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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