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북여행/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방가방가

이번 순창 여행은 채계산 산행을 하고 

짜투리 시간에 인근에 있는 

적성면 어은정(漁隱亭)을 찾았습니다.





순창 어은정 주소:전북 순창군 적성면 평남길 107-32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2019/12/20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어은정은 섬진강을 바라보며 지어졌는데 ㅋㅋ

그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적성들을 적시며 흐르는 

적성강(섬진강)과 오수천이 만나 

물돌이하는 곳에 지어진 어은정, 

그래서 어은정이 더욱 아름다운가봅니다.

 


양사형은 노진, 유희춘의 문화에서 수학했으며, 

1579년(선조 12) 생원시에, 

1588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문신으로 

군자감, 봉사, 직장등을 역임하다 

1592년 벼슬에서 내려와 고향 남원으로 낙향합니다. 

그해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의병으로 활동하면서 

전지에 군량미를 보내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병조정랑, 춘추관기사관, 경기도사 등을 역임합니다 



마지막 임지인 영광군수로 재직하다 

1599년에 숨졌습니다. 



사후에는 승정원 도승지에 증직되고, 

원종공신2등에 책봉되었으며 

순창 화산서원에 배향됩니다. 

저서로는 ‘어은유집’이 있습니다.




어은정은 양사형(楊士衡·547~1599)이 

1567년(명종 22) 본가인 구미마을에서

구남마을로 분가하면서 지은 정자입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인 

팔작기와지붕 건물로 

앞에서 보면 가운데 1칸짜리 

온돌방을 넣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영하정(暎霞亭)으로 이름 지었다가 

뒤에 후손에 의해 여러 차례 중건되면서 

어은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어은정, 영하정 모두 

양사형의 호에서 따왔습니다.

 


현재 건물은 1919년 지어진 건물이며 

어은정 주위로는 배롱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필 때 쯤 찾는다면 

어은정의 풍취가 섬진강과 어울려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순창 어은정은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13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728x90

728x90




(전북여행/순창여행)이런 요강 하나 갖고 싶어요?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섬진강은 전북 진안의 천상데미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남의 광양만에서 바다와 만납니다. 

그 가운데 섬진강 상류의 순창군을 끼고 소용돌이 치듯 

물길이 굽어도는 곳에 장군목유원지가 있습니다. 

장군목은 이 일대에 장군대좌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얻은 지명이며 

이곳 지형이 장구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순창 요강바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섬진강 장군목유원지 






용궐산과 무량산 그리고 벌동산이 막아선 심산유곡의 강물이 흘러가며 

섬진강에 각양각색의 바위를 빚어놓았습니다. 

용이 몸을 뒤틀며 승천하려는 듯한 문양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문양의 바위가 3㎞가량 이어지며 

그 중심에 섬진강의 명물 순창 요강바위가 자리했습니다.  




섬진강의 순창 요강바위는 오랜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기물입니다. 

요강바위의 둘레는 1.6m, 깊이는 2m 무게는 15톤에 

가운데 구멍이 뚫린 형태입니다.



그 모양이 요강처럼 생겼다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보면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6,25 한국동란때에 북한군이 쳐들어오자 

주민 5명이 요강바위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합니다. 

사람 5명이 들어갈 크기는 아닌데 하여튼 

이곳 사람들은 아주 신성시하는 바위입니다.






그러다보니 요강바위를 탐내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도벌꾼에 요강바위는 도둑맞아 마을 주민들이 전국에 수배하여

 겨우 찾아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순창 요강바위






장군목의 바위와 요강바위는 다양한 크기의 돌개구멍입니다. 

모래나 자갈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치면서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만든 지형을 말합니다.







물살이 빠른 하천의 상류에서 주로 형성되어 

반복적인 회전 운동으로 작은 구멍이 차츰 

큰 구멍으로 넓어져 요강바위와 같은 

특이한 형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암이나 화강암 같은 단단한 바위에서 잘 만들어지며 

대부분 원형이나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주위의 바위와 어우려져 마치 연꽃을 닮은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요게 요강바위입니다.








섬진강의 요강바위 역시 돌개구멍으로 생겨 났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모래나 자갈에 의해 소용돌이 치면서 

마모되어 깊은 항아리 모양으로 오목하게 파여졌습니다.

   





용틀림하듯 깊게 패인 홈통이 수천년 아닌 수만년 동안 

개구멍에 의해 생겨 났다고 생각하니 

자연의 신비는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울퉁불퉁한 바위면은 용솟음치는 파도를 닮았습니다. 



자연의 신비 돌개구멍에 물이 가득합니다. 

언듯보면 둥그스럼하여 공룡발자국으로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순창 섬진강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 일원의 바위 군상.





섬진강의 명물 장군목 요강바위 이 하나만으로도 섬진강의 신비를 다 보여줍니다. 

순창여행을 계획한다면 섬진강 요강바위를 꼭 한번 만나보세요.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