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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산행)겨울 최고의 온천 산행지  마금산 온천길~천마산. 창원 마금산 온천길~천마산

 

드론 촬영

세계보건기구(WHO) 2020 311 ‘코르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했고, 3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창궐했습니다.

 

창원 마금산원탕보양온천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406-4

창원 마금산원탕보양온천 전화:055-298-4400

 

2023.04.17 -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필자는 진달래 산행으로 창원의 진산인 무학산(舞鶴山·760m)을 찾았습니다. 경남 창원 무학산 서원곡공영주차장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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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백신 개발과 마스크 작용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을 철저이 하다 보니 감염 환자가 현저하게 줄어세계보건기구에서 2023 56 코르나19 팬데믹 종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온천 산행이 최고입니다. 필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겨울 산행에서 빠지지 않았던 온천 산행을 2019 2월을 끝으로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팬데믹이 종식 되었고 해서, 필자는 가볍게 산행을 하고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푸는 부산과 가까운 마금산 온천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창원의 마금산은 온천장을 감싸고 있는데다 둘레길인 마금산(馬金山·279.1온천길과 함께 천마산(天馬山·371.8) 잇는 산행입니다.

마금산온천은 북면온천이라고도 합니다마금산 아래 지하 200 깊이에서 뽑아낸 온천수로 수온은 5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합니다약알카리성 식염천으로 만성 피부질환근육통류마티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창원도호부편에 ‘도호부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진 초미흘(草未訖) 목욕탕 3칸과 부엌이 딸린  3칸이 있었다 기록을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온천이 있었다는 것을   있습니다.

마금산은 마고할미가 살아 마고산이라 불렀는데산아래 온천을 발견하면서 천마산의 ‘()’ 온천수를 보배인 ()으로 여겨 마금산이라 했다합니다철마봉으로도 불립니다.

천마산은 신선이 말을 나고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으며높은 곳에서 보면 말이 낙동강의 물을 마시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사거정 고개는 말안장에 해당하며온천장은 말의 부속물이 나오는 곳이라 합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천마산공영주차장~마금산원탕보양온천  들머리~마금산·북면우체국 갈림길~마금산·온천초등학교 갈림길~마금산 정상~옥녀봉 갈림길~전망대~온천구름다리~백용사 갈림길~천마산·온천장 갈림길~천마산 정상~천마산·온천장 갈림길~도로(천마산 입구)~천마산공영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5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금산원탕보양온천 뒤쪽에 있는 천마산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마금산 들머리는 주차장을 나와 마금산원탕보양온천 정문으로 갑니다

보양온천 입구 맞은편에 마금산 온천길 안내판을 보고 마금산(1.0이정표를 따라 왼쪽 콘리트길로 올라갑니다.

 

2022.12.12 - (경남 창원산행)10곳이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빡센' 산행지 창원 상투봉~화개산 종주

 

(경남 창원산행)10곳이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빡센' 산행지 창원 상투봉~화개산 종주

(경남 창원산행)10곳이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빡센' 산행지 창원 상투봉~화개산 종주 온 산을 불태우던 붉은 단풍도 시나브로 사그라지고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入冬)도 벌써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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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지막 민가를 벗어나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섭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다 차츰 가팔라집니다.

15분이면 왼쪽 북면우체국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마금산(0.5) 직진합니다. 3,4개의 운동기구를 지나 등산로는 잠시 치받아 오릅니다오른쪽 건너편에 가야할 천마산이 보입니다

크고 작은 네모난 바위를 돌아 15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입니다마금산 정상은 오른쪽에 지척입니다왼쪽은 온천초등학교 방향.

 

 

 

정상에는  개의 정상석과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조망은 남서쪽 옥녀봉 뒤로 무릉산이 보이며시계 반대방향으로 청룡산(작대산천주산 구룡산 백월산이북쪽으로 천마산 뒤로 낙동강 넘어 처녀봉과 발아래 마금산온천이 보입니다.

 

 

이정표를 따라 천마산(2.2)으로 향합니다이내 ‘T’ 나무  갈림길이 나옵니다

 

2022.09.03 -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방가방가 경남 창원 끝 구산면 구산 반도 끝의 실리도 가는 배편과 배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실리도 도선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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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은 오른쪽인데왼쪽 옥녀봉 방향  계단을 내려가면 오른쪽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잠시 보고 갑니다정면 낙동강 건너 창녕의 명산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갈림길에 올라와 천마산으로 향합니다바위틈을 빠져나가면 앞서 전망대와  같은 조망이 열리는 너럭바위가  나옵니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잠시 가파르게 내려가다 평탄해 집니다사거정 고개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곳을 거쳐 정상에서 20분이면 마금산 온천구름다리를 건넙니다.

마금산과 천마산을 연결하는 고개 마루를 가로질러 놓인 다리입니다길이 70 2010 2월에 준공하면서 마금산온천의 새로운 명물이 됐습니다.

 

 

 

2022.08.24 -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필자는 여름휴가 산행지로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찾아가는 네 번째 섬 산행으로 실리도(實利島)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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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능선은 백룡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된비알이 시작됩니다바위를 붙잡기도 하며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에서 30 남짓이면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천마산(0.7) 직진해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5분이면 도착합니다 돌탑과 정상석이  있으며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2019.03.27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마산리 경로당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봄맞이 산행으로 좋은 창원 북면의 백월산(白月山)은 이름 그대로 ‘하얀달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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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 북면수변생태공원과 낙동강 건너  산은 처녀봉입니다 왼쪽에 강태봉이 봉긋합니다  가운데는 부곡온천 뒷산인 종암산과 덕암산이며멀리 영축산 변봉 화왕산 관룡산 영취산 등이 확인됩니다직진하면 낙동강이 흐르는 바깥신천으로 내려갑니다.

 

하산은 앞서 갈림길로 되돌아   왼쪽 온천장(0.8)으로 꺾습니다.

지그재그 길을 따라 20분이면 천마산 입구 도로에 떨어집니다여기서 공영주차장과 보양온천은 오른쪽이며버스정류장은 왼쪽으로 갑니다

북면온천 앞에서 왼쪽 길이며강릉식당  갈림길에서 보양온천은 왼쪽 녹색 철망문을 들어서면 되고공영주차장은 오른쪽으로 130 떨어졌습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도 괜찮으나 산행 뒤 온천욕을 즐기려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온천욕을 하는 등산객은 경남 의창군 북면 천주로 1167 ‘마금산원탕보양온천에 주차하면 되고, 산만 탄다면 보양온천 뒤 천마산공영주차장(천주로 1173번길 30)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가는 직행버스도 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건너 편 동래시외버스정류장(20분 소요)을 거쳐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터미널을 나와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북면 마금산 온천 가는 20212427번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6631641657711737749756810분 등이며, 동부터미널에서는 오전 55063077308209시 등에 출발해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북면행 버스는 2720번 버스는 20분과 31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북면농협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21번과 24번 시내버스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매우 깁니다.

산행 뒤 북면농협맞은편정류장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2027번 버스는 밤 1055(막차)까지 있습니다. 마산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349410430440510517분 등 밤 1030분 까지 있으며 심야 버스도 있습니다. 동부터미널행은 오후 34440520분 등이며 막차는 밤 10시에 있습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북면 온천) 맛집 입니다.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산행 뒤 흘린 땀을 보양온천에서 씻었다면 온천욕에 더워진 몸을 식히는 데는 보양 온천 입구의 산미식당(054-298-0089)’의 고소한 땅콩콩국수가 제격입니다. 땅콩콩국수 8000, 물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

 

2019.03.19 -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 온천 여행 두 번째 산행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입니다. 마금산온천은 온천장 뒤편 마금산에서 그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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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 온천 여행 두 번째 산행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입니다. 

마금산온천은 온천장 뒤편 마금산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마금산 오른쪽에는 사거정를 두고 천마산이 솟았고 왼쪽에는 옥녀봉이 있어 마금산 온천을 감싼 형국입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 마금산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창원 마금산 온천 원탕 보양온천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406-4

창원 마금산 온천 원탕 보양온천 전화:055-298-4400





창녕 북면 마금산 온천 옥녀봉~마금산 지도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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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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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은 300m대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세는 500~600m대의 산과 어깨를 견줄 만큼 대단합니다. 

시야가 열리는 전망대와 수직 바위가 많아 심심하지 않으며 즐거운 산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옥녀봉

마금산온천은 창원시 북면에 있어 북면온천이라고도 하며 마금산온천으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마금산온천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처음 언급되었는데 태종 때에 약수가 처음 발견되어 피부병과 신경통 등에 약효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져 각지에서 환자가 몰리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고 급기야 마을주민이 약수 구멍을 바위로 막아버렸다 합니다.

 

신리 어린이공원 앞

일제강점기 때인 1927년 마산 도립병원장이던 일본인 도쿠나가가 이런 소문을 듣고는 온천을 찾는 데 성공하여 근대적인 온천 개발을 하여 오늘날 요양장소로 마금산온천이 문을 열었습니다. 

온천의 수질은 지하 300m에서 분출하고 수온이 35도에서 48도이며 약알칼리성 식염 온천에 전국에서 9번째, 경남에서는 유일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안부 고개만디 옥녀봉 등산로 입구

마금산온천을 두고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신비의 샘’으로 알려졌으며 나트륨, 철, 칼슘, 리튬 외 20여 종의 광물질을 포함하여 피부병과 류머티즘과 신경통 등에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는 온천이라 합니다. 

산행도 하고 낙동강과 이웃한 주남저수지도 둘러보며 온천여행을 한번 즐겨보세요.



마금산온천의 옥녀봉~마금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북면사무소~신리 어린이공원~옥녀봉등산로 입구~상천리 갈림길~옥녀봉 정상~신리 갈림길~마금산 정상~온천장 갈림길~마금산온천 원탕~북면사무소 순이며 산행 거리는 대략 4.5㎞에 산행시간은 3시간쯤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사무소에서 출발합니다. 

북면사무소 뒤에 뫼 산(山)자 모양을 한 굴곡 있는 능선이 옥녀봉~마금산~천마산 능선입니다. 

북면사무소에 주차(무료)하고 돌아 나오면 교차로입니다. 

바로 왼쪽 도로이며 옥녀봉을 보고 갑니다.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마금산 정상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180m즘 가면 ‘T’자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다시 100m를 따라가면 신리 어린이공원 앞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창북중학교 입구를 지나면 안부가 나오고 고개만디 오른쪽에 옥녀봉(1.4km)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감나무밭 사이로 난 흙길 임도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계절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있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아직은 감나무에 새싹이 돋지 않았습니다. 

신촌 저수지가 발아래 보이고 그 뒤로 바위를 인 백월산이 솟아 있습니다.

 





상천리 갈림길

감나무밭 사이의 걷기 좋은 너른 길을 에돌아 능선에 오릅니다. 

능선 오른쪽에도 넓게 감나무밭이 펼쳐집니다. 

정면에 올라야 할 옥녀봉이 가까이 보이며 물탱크를 지나면 임도가 끝나면서 산길로 들어섭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입니다. 

20여 분 즘 숨을 헐떡이며 오르면 상천리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닿습니다.


옥녀봉 정상

바로 오른쪽에 산불초소가 있는 옥녀봉 정상입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답게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왼쪽에는 창북중학교로 바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있으며 마금산(1.1㎞)은 직진하여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소나무숲 길을 10여 분 걸으면 안부에 신리(0.8㎞) 갈림길이 있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듯 상쾌한 솔 내음에 봄이 왔음을 코끝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능선길입니다. 

신리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본격적인 마금산 오르막이 시작합니다.

 

신리마을 갈림길

20여 분을 열심히 오르면 마금산 정상을 앞두고 덱계단을 오릅니다. 

그 주위에 함지박을 닮은 듯 산으로 둘린 상천리의 포근한 산골 마을을 보는 전망대가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덱계단 중간에 사거정고개와 천마산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의 큰 바위에 마금산 정상석과 정자가 서 있습니다.







바위에 올라서면 사방에 전망이 열립니다. 

옥녀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연결되고 사거정의 구름다리가 `V`자형 고개에 걸려 있으며 머리를 들었더니 부드러운 천마산 정상의 능선에서 포근한 봄바람이 연신 불어왔습니다.










마금산 정상 이정표


마금산 정상석

낙동강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습니다. 

하산은 정자 앞으로 난 마금산 온천 방향입니다. 

급경사 하산길로 온천장까지 두 번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먼저 100m를 내려가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 북면 우체국 방향이며 야자 매트가 깔린 하산길에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살살 내려갑니다.

 










천마산


백월산


북면우체국 갈림길


온천장 갈림길

아니면 콰당하고 미끄러지기 십상입니다. 

다시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를 지나고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온천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10여 분이면 마금산온천의 원탕 앞입니다. 

안내판에 마금산 온천길이 따로 있네요. 

내년 온천 산행은 `마금산 온천길`을 해야겠습니다.


마금산 온천 원탕 앞 마금산 등산로입구


마금산 온천길 안내판



여기서 바로 원탕으로 직행하여 몸을 씻거나 아니면 내친김에 북면사무소까지 가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온천욕을 하면 되는데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북면사무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차를 타고 원탕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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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던 단풍이 지고 산자락을 울려대던 억새 울음소리도 잦아든다. 어느새 산천은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억새산행이다 단풍산행이다 해서 요란스럽게 유명산들을 들끓게 하던 산행객들도 스산하고 차가운 바람에 밀려 숨을 죽인다. 이 시기, 눈꽃 산행지를 찾으려는 것은 성급한 욕심일 뿐이다. 그렇다고 주말산꾼이 산행을 하지 않고 주말을 나기란 괴로운 일. 이런 산꾼들을 위해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마금산온천을 끼고 있는 창원 천마산(天馬山·372m)~마금산(馬金山·279m)~옥녀봉(玉女峰·315m) 코스를 찾았다.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을 둘러싸고 있는 천마산~마금산~옥녀봉 코스는 높이에 비해 호쾌한 조망을 보여주는, 알찬 근교산으로 통한다.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천마산 정상에서 조망을 살피고 있다. 큰 강이 낙동강 본류 줄기이고 그 건너에는 영취산 병봉 등 창녕 땅 명산들이 눈에 든다.

해발 300m대 안팎의 나즈막한 봉우리 3개를 넘는 짧은 코스지만 의외로 낙동강 주변 조망이 시원하고 제법 가파른 된비알 길과 바위지대도 품고 있어 산을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산행 후에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마금산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어 싸늘한 초겨울 산행지로는 아주 그만이다. 특히 부산에서 거리가 가까운 데다 산행시간도 3시간 남짓할 정도로 짧기 때문에 주말 저녁 송년모임 약속이 있는 산꾼이라도 충분히 산행 후 모임 참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천마산과 마금산 사이의 사기정고개에 지난해 봄 들어선 길이 70m짜리 온천구름다리를 걸어보는 재미도 꽤 괜찮은 편이다.










■ 300m 안팎 봉우리 3개 넘는 3시간짜리 코스


   
나뭇가지 위의 청솔모.

산행은 낙동강변에 자리잡은 창원시 북면 신촌리 바깥신천마을에서 출발해 신촌리의 가장 번화한 곳인 신리마을 북면사무소 앞에서 끝난다. 코스를 좀 더 자세히 요약하자면 바깥신천~전망대~천마산~온천갈림길~사기정고개(구름다리)~마금산~물레재~옥녀봉~창북중~신촌저수지~북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소 순이다. 총거리 7.4㎞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2시간50분, 휴식과 식사를 포함하면 3시간40분 정도 걸린다.

정확한 들머리는 바깥신천마을 버스정류소에서 50m가량 떨어진 낙동강 둑길의 천마산 등산로 이정표 앞이다. 둑 너머 낙동강에는 '나름대로' 거의 마무리됐다고 하는 4대강사업의 흔적이 묻어나고 있다. 이정표에서 도로 건너 보이는 민가 담벼락을 끼고 20m쯤 가서 우측의 수십개 안내리본을 보면서 꺾어 오른다. 곧장 산 속으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완만한 오르막 산행로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마금산에서 물레재로 내려서는 급경사길.

올 가을 떨어진 마른 나뭇잎들이 융단을 이루고, 그 위를 밟고 가노라면 바스락거리는 기분 좋은 소리에 귀가 호강을 한다. 도시에서 자동차소리, 전화벨소리, 직장 상사 고함소리 등에 시달리던 것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몇 기의 무덤이 모듬을 이룬 묘지를 지나고 조금 더 경사가 급해져 정상이 가까웠다 싶을 즈음, 왼쪽에 탁 트인 조망을 보여주는 전망대가 있다. 멋스럽게 휘어진 굵은 솔가지가 늘어진 아래 널따란 바위에서 바라보면 1300리 낙동강의 중하류 줄기가 유유히 흘러가고 그 건너에는 창녕 부곡면과 밀양 수산면이 겹쳐진다. 더 먼 곳에서는 청도 화악산과 남산의 산군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온다. 눈인사 살짝 나누고 낙동강 줄기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또다른 창원의 명산인 백월산이 떡하니 버티고 섰다.




■ 곳곳 전망대 즐비… 온천구름다리 인상적

   
지난해 2월 준공한 사기정고개 뒤로 천마산이 보인다.

2분 후 도착한 천마산 정상에는 한 지역 산악회에서 인근 39개 마을의 자연석을 모아 쌓았다고 밝힌 돌탑이 있고 정상석도 따로 있다. 2만5000분의1 지형도에는 해발 372m로 표기돼 있지만 천마탑이라는 이름의 돌탑에는 365m, 정상석에는 370m라고 표시돼 있는 등 제각각이다. 그러나 천마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장쾌한 조망은 이런 의아함 조차 아주 사소한 문제로 치부시켜 버릴 정도로 장관 중의 장관이다. '가슴이 뻥 뚫린다'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불과 300m대의 산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낙동강 본류와 그 너머로 보이는 창녕 영취산과 병봉, 화왕산, 청도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그림이 한 폭의 산수화나 다름 없다.

이제 첫 번째 봉우리를 올랐으니 한동안 내리막이다. 체육공원을 지나고 12분 후 온천장 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그러나 사기정고개 방향으로 직진한다. 2분 후 전망대에서 보면 사기정고개의 주황색 온천구름다리와 그너머로 가야 할 마금산, 옥녀봉 등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오고 멀리 무릉산까지 보인다. 나무데크를 지나면 어느정도 가파른 내리막은 끝나면서 길이 완만해진다. 솔향 진한 산책로같은 길을 따르면 저수조를 지나고 곧바로 사기정고개 온천구름다리에 닿는다. 지난해 2월 이 다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도로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했지만 이 현수교 모양의 주황색 구름다리로 인해 그같은 불편은 덜었다. 또한 이 다리 자체가 볼거리이기도 하고 일행끼리 줄을 서서 통과하면 그 출렁거리는 느낌이 꽤 짜릿하다.

길지는 않지만 마금산 정상까지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15분쯤 오르고나면 우측에 또 한 차례 전망대를 만난다. 거쳐왔던 천마산과 그 아래로 낙동강과 하천리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나무데크를 지나니 곧바로 팔각정이 있는 마금산 정상이다. 이 곳 역시 조망은 뛰어나다. 동북쪽 산 밑으로 마금산온천지구가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어서 빨리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 할 생각에 뜬금없는 조급함이 밀려온다.



■ 산행 중 흘린 땀 온천탕에서 씻으면 시원

   
옥녀봉에서 창북중으로 하산할 때 만난 무덤의 석물들.

정상 직전의 나무데크쪽으로 20m가량 되돌아 가서 왼쪽으로 틀어 길을 잇는다. 오르막이 경사졌으니 자연스럽게 내리막도 꽤 경사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게 험하지는 않다. 10여분 후 이정표상 '신리 0.8㎞' '옥녀봉 0.6㎞'가 표시된 안부 갈림길에 닿는데, 이곳이 바로 물레재다. 물레재는 인근 마을들에서 천마산과 마금산 옥녀봉에 전해오는 전설(미니 박스기사 떠나기 전에 참조)과 관련이 깊은 지명이다.

이제 다시 오르막. 옥녀봉을 향해 가파른 경사가 이어진다. 등줄기에 제법 땀이 흐른다 싶을 즈음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돼 있는 옥녀봉 정상이다. 조망은 앞서 올랐던 마금산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본격적인 하산 방법은 두가지다. 진행 방향으로 직진해서 크게 돌아 내려가는 방법과 왼쪽 능선을 타고 가는 방법이다. 취재팀은 창북중 방향으로 곧장 내려선다. 익살스런 문인석 무덤이 귀엽다. 20분 뒤 감나무밭을 지나면 창북중 뒤편이다. 왼쪽으로 꺾어 마을을 통과하면 신촌저수지 앞이다. 잠시 옷의 먼지를 털어내고 차도 옆 인도를 따라 왼쪽으로 꺾으면 날머리인 북면사무소 앞 버스정류소다. 300m쯤 떨어져 있는 온천탕에 '풍덩' 뛰어 들 생각에 산행을 마쳤지만 걸음은 더 빨라진다.


◆ 떠나기 전에

- "마금산과 옥녀봉은 사이 좋은 고부지간"

   
마금산 정상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조망은 천마산 정상의 풍광과 닮은 듯하지만 다르다. 하천리 일대 논들이 더 많이 드러나면서 강과 들판의 상생을 생각케 한다.

온천산행지로 인기가 높은 창원 천마산~마금산 ~옥녀봉 코스에는 언제인지 모를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산 이름과 지명이 대부분 이 전설들로부터 기원하고 있다.

원래 마금산의 이름은 마고산이었다. 마금산으로 바뀐 것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온천을 현대식으로 개발한 이후의 일이다.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마고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고산이라는 이름은 마고할미가 사는 산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마고할미를 시어머니로, 건너편 옥녀봉은 며느리로 보고 고부간에 사이좋게 물레질을 했는데 물레재는 바로 마고할미와 며느리 옥녀가 함께 쓰던 물레를 놓았던 곳이라고 한다. 천마산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천마가 살았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 교통편

- 마산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이용

부산서부버스터미널(051-559-1000)에서 마산행 시외버스를 탄다. 새벽 5시40분부터 7~8분 간격 운행, 3500원. 마산 합성동버스터미널앞에서 마금산온천(북면온천)을 경유해 바깥신천마을까지 가는 21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산행 후 북면사무소 앞에서는 합성동버스터미널까지 가는 20, 21, 24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 이용시 남해고속도로 북창원톨게이트를 빠져나가자 마자 우회전 한 후, 마금산온천 쪽으로 좌회전(79번 국도)한다. 5㎞가량 이동 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좌회전(60번 지방도)한다. 북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7분쯤 가면 바깥신천에 닿는다. 산행 후 차량회수는 북면사무소 앞에서 11, 15, 21, 25번 버스를 타면 바깥신천까지 갈 수 있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69,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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