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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맛집/동래구맛집)온천장맛집 중화요리 아강춘. 아강춘에서 중화요리가 아닌듯 맞은 특별한 맛을 보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을 주민은 온천장이라 부릅니다. 그 이유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온천장에서 살면서 대학까지 다녔던 곳이라 항상 온천장에 가면 내가 살던 동네를 둘러보곤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니까 내가 살던 동네가 재개발하는지 모르겠지만 다 뜯겨나가고 공사 중을 알리는 담벼락이 빙 둘려 있었습니다.






동래 온천장 맛집 중화요리 아강춘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장로 62(온천동)

동래 온천장 맛집 중화요리 아강춘 전화:051-556-4007




2015/06/16 - (부산여행/동래구여행)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아이보다 어른이 더 열광하는 곳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015/04/29 - (부산여행/동래여행)우장춘박사 기념관. 육종학의 선구자 씨없는 수박 우장춘박사 기념관을 여행하다.

2008/12/10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 복천동고분군. 도심한복판의 U.F.O가 가야시대 고분인 복천동고분군

2008/11/23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향교.주위의 중학생도 위치를 모르는 동래향교를 가 봤습니다.

2013/09/21 - (부산여행/동래여행)지하철 공사도중 발견된 수안역 동래읍성 해자, 한국판 킬링필드.




그런데 바로 이곳에 전에는 없던 중국집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내가 살던 동네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중국집 이름은 아강춘이었습니다. 

화상이 걸린 게 아마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집이었습니다. 중국음식은 역시 화상이 직접 주방에서 요리해야 제맛입니다.



대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일행이 저녁은 부산 온천장에서 맛있는 중국음식을 하자며 일찌감치 정했던 아강춘, 

중국음식은 짜장면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강춘은 한자로 압강춘(鴨江春)이었습니다. 

옥호에서 중국 특유의 느낌이 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압강춘은 중국 미식가의 대가 소동파가 화가 혜숭이 그린 ‘춘강효경’ 그림에 붙인 시의 일부라 합니다. 

“봄 강물이 따뜻해진 건 오리가 먼저 안다”는 ‘춘강수난압선지(春江水暖鴨先知)’에서 발취해 압강춘의 강한 억양을 부드럽게 하려고 아강춘이라 했다 합니다. 

이를 보면 아강춘 사장님의 풍류와 느긋한 마음을 보는 거 같습니다.

 


아강춘에서는 물론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맛있는 중화요리도 모두 있습니다. 

짜장면, 짬뽕, 광동면, 탕수육, 팔보채 등 기존 요리를 전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메뉴 아래쪽에 따로 추천메뉴가 보였습니다. 

멘보샤, 굴튀김, 가지튀김, 궁보기정, 유린기, 홍소체즈 메뉴로 내가 보기에는 전부 생소했습니다.



내가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팔보채 등 주로먹는 중화요리를 빼고는 다른 요리는 먹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이게 모두 중국전통 요리라 합니다. 

다 맛볼 수도 없고 해서 그중에 심사숙고하여 두 가지만 골라 주문했습니다. 

식빵과 다진 새우로 만든 멘보샤하고 가지에다 고기를 넣은 가지튀김입니다.



다른 요리도 잠시 보면 굴튀김은 딱 봐도 알겠습니다. 

굴을 튀겨 춘장에 찍어 먹으면 되고 궁보기정은 닭고기, 야채, 땅콩을 함께 볶았으며 유린기는 간장소스에 튀긴 닭고기와 양상추와 파를 넣은 음식이며 홍소체즈는 튀긴 가지를 매콤, 세콤, 달콤한 맛의 양념에 볶은 요리입니다. 

다음에는 꼭 다른 요리를 전부 맛봐야겠습니다.



먼저 가지튀김이 나왔습니다. 

꽃잎을 넓게 펼친 듯 쟁반을 가득 채운 게 봄소식을 알리며 먼저 눈요기에도 그 맛이 느껴졌습니다. 

가지튀김은 아강춘사장님의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음식이라 합니다. 

어머니의 정성이 들어 있는 가지 튀김은 먼저 가지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가지를 반으로 갈라 그 속에 다진 고기를 넣고 밀가루 반죽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냈습니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부드러웠으며 참 맛있었습니다. 

나는 무친 가지요리는 먹지 않습니다. 가정이나 식당에서 보통 가지를 꼭 솥에 쪄서 무쳐 나오는데 그 느낌이 물컹해서 이때까지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느낌 때문에 조금 꺼림칙했지만 막상 하나를 맛보고는 이런 가지요리라면 언제든지 먹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지튀김의 소스는 매콤하고 감칠맛이 나는 굴 소스라 더욱 맛을 배가시켰습니다.

 


멘보샤는 특이하게도 샌드위치 식빵이 재료입니다. 

식빵을 4 등분 해서 다진 새우를 빵 사이에 넣은 작은 샌드위치였습니다. 

요걸로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면 끝인데 바싹한 식빵의 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새우의 맛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과자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빵도 아닌 이 맛을 아이들도 진짜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이제 중화요리 맛을 봤으니까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 맛을 봐야겠습니다. 

역시 중화요리도 잘하는 집이 짜장면도 맛있었습니다. 

중화요리도 먹고 짜장면도 한 그릇 뚝딱 비우며 빵빵한 배를 잡고 나왔습니다.







아강춘의 음식 맛을 보면서 궁금했던 게 사장님의 요리솜씨였습니다. 

사장님은 영화 신세계를 촬영했던 화국반점에서 요리를 배웠고 코모도와 대아호텔를 거친 전통 중화요리 전문 요리사였습니다. 

아마 이래서 중후한 멋과 맛이 나는 아강춘의 추천메뉴가 더욱 맛있었나 봅니다.





따뜻한 봄이 오는 건 오리가 먼저 안다는 옥호처럼 이제 추운 겨울도 물러가면 먹지 못했던 나머지 중화요리 맛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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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야구장 맛집 장가네 장수 삼계탕, 롯데 프로야구 박물관 장가네 장수 삼계탕


부산은 유별난 야구사랑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부산을 구도의 도시라고 합니다. 특히 지역 야구단인 롯데 아니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를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 야구광은 무쇠팔 최동원을 언급할 것입니다. 저 또한 부산야구 하면 최동원 선수이고 최동원 선수 하면 부산 프로야구의자자존심이라 생각합니다.




사직야구장 맛집 장가네 장수삼계탕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90-41

사직야구장 맛집 장가네 장수삼계탕 전화:051-504-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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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 복천동고분군. 도심한복판의 U.F.O가 가야시대 고분인 복천동고분군



지난해 야구시즌이 끝나고 난 뒤 직장 동료가 야구장에서 티켓을 받았는데 날짜가 지나기 전에 삼계탕을 먹읍시다 해서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이름 하여 사직야구장 옆의 장가네 장수 삼계탕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가네 장수 삼계탕은 롯데 프로야구선수나 롯데 열광적 팬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마침 월요일에 장수 삼계탕을 찾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기휴일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아마 야구시즌에 월요일은 경기가 없어 그런가 보다며 할 수 없이 월요일을 피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마침 방문할 때 늦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사무실에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서 그런지 들어섰을 때 손님이 한팀도 없어 장수삼계탕은 저녁 손님이 많은 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한팀 두 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을 알았습니다.

 








장가네 장수 삼계탕을 들어서면 인테리어로 장식된 야구 소품에 깜짝 놀랍니다. 어디 부산 롯데야구단의 야구 박물관에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프로야구 롯데 선수의 사인볼과 사인 야구 배트 그리고 최동원 선수의 사인 볼 등 야구 애호가라면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탐나는 소품이 장가네 장수삼계탕 전체를 도배해 놓았습니다.

 




이곳 사장님이 롯데 프로야구단 광팬이며 무쇠팔 최동원선수 카페 회원이고 또한, 대단한 야구 열정의 소유자라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해운대에서 삼계탕 집을 하셨는데 야구사랑에 미쳐 부산야구의 산실인 사직 야구장 옆으로 옮겨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최동원 선수가 한창 필드에서 선수로 뛸 때 미친 듯이 응원하며 즐겼지만 장수 삼계탕의 롯데 야구 사랑의 산물인 사인볼과 배트를 보면서 이런 분도 있구나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삼계탕 먹는 것도 마다하고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면서 사인볼과 사인배트, 유니폼을 하나하나 보았습니다.










롯데에서 제법 난다긴다했던 선수들 사인은 모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니까 내 마음이 다 신나고 즐거웠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삼계탕 맛은 봐야겠기에 동료 손에 이끌려 자리에 앉았습니다. 계절이 겨울로 들어서면서 축난 몸을 조금은 보충하는 심정으로 먹었던 장가네 장수삼계탕. 삼계탕 육수가 정말로 찐한 게 구수했습니다.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삼계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하면서 눈요기로 롯데야구단 선수의 사인볼과 사인 배트, 유니폼과 각종 사인을 구경해보세요. 특히 눈길이 갔던 것은 천장에 설치된 최동원 선수의 유니폼이었습니다.

 











11번이 선명하게 새겨진 유니폼과 그의 사인볼을 보면서 젊은 날 야구 열정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구박물관이라 해도 괜찮은 장가네 장수삼계탕. 닭도 먹고 좋아하는 야구선수 사인도 만나보세요.



◀부산 롯데 프로야구단 박물관 같은 장가네 장수 삼계탕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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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구맛집)온천장맛집. 장윤조 가마솥 국밥.

 

국내산 한우로만 만들었다는 장윤조 가마솥 국밥(051-553-5786)집은 온천장 농심호텔의 인근에 있다. 이집 사장님이 세분인가 하며 간판을 본다. ㅎㅎ한우 곰탕집이라 그런지 이집 벽면에는 운동선수의 사인이 많은 집이다. 이 날도 부산의 산 능선 잇기 마지막 4구간을 양산에서 끝내고 일부러 부산 온천장으로 찾아가 먹었던 곳이다.

 



 

 

 

 

 뭘먹을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주문한 한우 불고기 전골이다.

산행 하면서 종일 가을 비도 맞았고 하여

몸도 데울 요령으로 국물이 따듯한 걸로 주문 완료...

 

 

 

 

 

 먼저 숭늉은 셀프군요. ㅎㅎ

본인이 직접가서 챙겨와야 한다네요. 

그래도 구수한 숭늉은 한그릇해야 할 듯


 

 

 

 

 밑찬은 그대산 단출합니다. 

전라도 음식에 비하면  너무 단출하죠.  

그래도 전골이 푸짐하니 용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아요.

주방과 홀 포함 아주머니 두분이 하시는데 친절하시고요...


 

 

 

 

 

 반찬도 토종으로 차려졌죠.ㅎㅎ

토종 한우불고기에 우리식 밑 반찬이 마음에 드는 집...

 

 

 

 

 

 

 

 

 

 

 

 

 한우 불고기 전골 어때요.

일단 주방에서 완전히 익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잠시 뒤 팔팔 끓는게 먹음직스럽습니다.

 

 

 

 

 

 내용이 알차죠.

한우 고기가 보기보다 엄청 들어가 있어요.ㅎㅎ

밥에 비벼 한입하면 꿀맛이겠죠.


 

 

 

 

 

 자 한입해 보세요.ㅎㅎ

엄청 먹음직스러운 불고기 전골.

날씨가 서늘한 가을철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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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3동 옛 송월타올 공장 맞은편 골목안에 남해 창선이 고향인 정연지할머니께서 하시는 남해식당(051-504-3732)이 있다. 신기하게도 이골목안에 이런 저렴하고 맛있는 맛집이 있는 것을 어찌 알고 기사님들이 줄줄이로 식사를 하시는지 말이다. 







 

 

 



정사장님이 남해 식당을 하시면서 하루도 빼 놓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음식의 식재료를 부전시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을 하고 만져보고하면서 미리 주문한 싱싱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해가 고향인 사람답게 해산물과 생선은 남해와 서해에서 넘어오는 것을 바로바로 구입하여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 필자도 이집의 별미인 쭈구미 문어 낙지등의 숙회를 먹어 보고 하였는데 그 당시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판매하여 수입산 냉동으로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닌지 착각을 할 정도 였다




 

 

 



28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식당을 경영하시니 입맛 까다로운 택시기사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것이 아닐까. 이집의 특미는 대구탕과 해물탕으로 얼큰하게 정성으로 끓여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해물에다 진한 육수의 다시물이 환상으로 느껴지니 전날 음주의 서린 속을 확 잡아 준다. 




 

 

 



오늘 포스팅은 식상한 그런 대구탕이나 해물탕이 아니라 통영에서 멍게 비빔밥으로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방문하여 먹어본 후 만들어본 멍게 비빔밥이다.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멍게 비빔밥은 이집의 주 메뉴는 아니었지만 단번에 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기사식당이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다. 다른 음식점의 멍게 비빔밥의 가격을 보고 어찌 이런 가격으로 6천원에 나올까 생각을 많이 한다. 




 

 

 



정갈하게 올려 진 멍게비빔을 보 면은 잃어 버린 식욕도 되살아 날 것 같다. 주택가에 위치를 하여도 주민이나 인근의 회사원등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남해식당. 모든 음식을 가족이 먹는 집 밥처럼 화학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더욱 좋은 곳이다.


이 음식점의 맛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멍게비빔밥 6천원

 

쭈꾸미숙회 만원

 

 

갈치찌개6천원

 

 

 

 

 

 

 

 

 

 

 

 


 


상호:남해식당

소재지:부산시 동래구 사직3동 158-14 

국제신문사에서 시원소주 공장 가는길에서 우측 골목안


 연락처:051-504-3732

메뉴:해물탕, 아구찜, 대부뽈찜, 복국,복수육, 갈치찌개, 생태탕, 생대구탕, 생아구탕, 낫지숙회, 쭈꾸미, 문어, 병어무침

멍게비빔밥, 해산물전문점

기사식당. 주차장유, 골목안과 2대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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