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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다.

대구의 팔공산은 신라5악의 하나인 중악으로 신라시대 때부터 불교 성지로 여겨졌는지 많은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 팔공산을 대표하는 불교 유적은 팔공산 맨 동쪽 끝에 자리한 관봉 석조여래좌상으로 머리에 이고 있는 편편한 돌이 갓 같아 갓바위 부처님으로 부릅니다.


 

 

갓바위 부처님이 있는 곳을 관봉이라 합니다. 이 높은 꼭대기에 이런 큰 부처님을 조성해 놓은 것을 보면 옛 신라인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바위를 끼워 맞추어 조각을 한 것이 아닌 모두가 하나의 큰 자연석으로 조성하여 4m가 넘는 아름다운 불상으로 빚었고 더군다나 불상과 대좌를 한 돌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천년의 세월을 훌쩍 넘긴 것은 통일신라시대의 미륵신앙이 발로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갓바위 부처님을 1930년때까지는 미륵불로 불렀습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56억7000만 년 뒤에 사바세계에 나타나 구원해 준다는 미래의 부처님으로 이곳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곧 미륵불이라 필자도 생각됩니다.


 

 

그만큼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앉아 있는 위치와 석불의 모습이 사바세계의 중생을 모두 구원 해 주고도 남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1960년대를 넘어서면서는 미륵불로 불리던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약사여래불로 불렀습니다.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왼손 바닥에 작은 약함을 들고 있어 병들고 아픈 중생을 모두 구원해주는 약사여래불에 오늘도 많은 신도분이 이곳 갓바위부처님을 찾고 소원을 빌며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보면 갓바위부처님은 멀리 부산 쪽을 바라보고 계시다하여 특히 부산에서 찾는 신도가 많으며 소원도 잘 이루어 준다고 합니다. 부처님이 편견을 두고 그러 실리야 있겠습니까. 우리 3천500만 국민에게 골고루 모두 복을 내려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갓바위부처님은 부처님 몸에서 나는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없습니다. 그 대신 자연석 암벽이 부처님을 호위하듯 병풍을 치고 있습니다. 불상의 민머리 위에는 큰 육계가 뚜렷하며 얼굴은 풍만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또한 부처님 상호인 백호가 도드라져 있습니다.


 

 

귀는 어깨까지 내려오며 목에는 삼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좌는 신체에 비해 작고 상현좌를 하고 있으며 군위 제 2석굴암의 본존불 대좌와 유사하고 무릎위에 올려진 두 손은 석굴암의 본존불인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왼손에 약함을 들고 있는 것인데 이를 두고 약사여래좌상이라 하며 9세기의 대표적이 불상입니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하여 오늘도 갓바위부처님을 찾아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보물제431호

 


 

 

☞(대구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다. 갓바위 대중교통편

 

갓바위 오르는 입구 교통편은 두곳이며 오르는 산길도 두곳입니다. 대구역에서 나와 오른쪽 육교 방향으로 내려가 육교를 건너지 말고 육교 아래에서 401번 버스를 타고 진인동 종점(갓바위집단시설지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이곳 갓바위 오르는 코스는 엄청 힘이 듭니다. 또한 방법은 경산역에서 나와 경산역(서부1동주민센터)앞 버스정류장에서 803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를 한 후 30분 길을 올라가면 갓바위에 닿습니다(산보수준). 버스 시간은 경산출발 6시45분 첫차를 시작으로 막차 오후7시45분까지 매시 15분과 45분에 출발을 합니다. 자가운전시에는 내비게이션에 경산 선본사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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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개요


1년중 동짓날과 새해 그리고 대학수능을 앞두고 가장 바쁜 곳이 있다. 그중 대학수능을 앞두고 요즘 눈 코 뜰 사이 없이 바쁜 곳이 오늘 포스팅 한 곳이다. 일부는 점집을 생각하겠지만 그곳은 아니다.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동쪽 끝에 갓을 쓰고 있는 부처가 있어 갓을 쓴 바위다하여 관봉이라 한다. 관봉정상인 갓바위 부처 앞에는 연일 관광객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데 수능을 앞둔 요즘에는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불빛의 행렬이 끝없이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많은 인파로 붐빈다는 갓바위. 젊은 부부, 중년 부부, 노부부의 모습이 하나같이 경건함과 엄숙함이 배어 있다. 갓바위를 찾는 분들의 한결 같은 마음은 부모님의 마음이 모두 자식에게 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님의 마음은 똑 같은가 보다. 이번 팔공산 관봉 산행은 그런 의미로 산행을 하였다. 수험생은 없지만.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갓바위 부처님께 나의 앞날을 빌어 보길 위해서 찾아간 갓바위, 산행도 하고 꿩먹고 알먹고 하기위해 댕겨 왔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선본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갓바위







감나무집 옆 등산로 입구







능선 안부사거리




능선에 올라 본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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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경로


팔공산 관봉 산행은 갓바위주차장에서 많이 이루어 졌는데 관봉까지 돌계단길이라 피해볼 요령으로 경산시와촌면 선본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경로는 선본사 주차장 감나무집 옆 등산로입구(산불감시초소)~능선 사거리~건들바위 전망대~856m봉 은해사 갈림길 이정표~선본사 갈림길 이정표~능성재~은해봉(891m)~870m봉~881m봉 선본사 갈림길~노적봉(891m)~선본재~관봉(갓바위)~선본사 일주문~선본사 버스정류장~선본사 주차장의 원점회귀다. GPS산행거리는 약7.5㎞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휴식과 능성재에서 관봉 일원의 전망에 넋을 빼앗기다 보면 산행 시간은 더욱 길어진다.







건들바위 전망대. 파노라마를 보여주는 전망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선본사를 한바퀴 도는 원점 산행.


원점산행으로 자가운전도 편하다. 선본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머리를 들어보면 서쪽으로 갓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주차장 위쪽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내려가다 음식점인 감나무집을 찾는다. 등산로 입구는 감나무집 오른쪽의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산길이 나있다. 입구에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비포장의 넓은 길을 에돌아가면 다시 길은 내리막으로 바뀐다. 잠시 뒤 이정표가 왼쪽 방향으로 등산로임을 알리고 있다. 이정표에는 인봉(2.8㎞)을 가르킨다. 처음만나는 갈림길에선 오른쪽 방향인 완만한 길이다.










은해사갈림길.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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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묘봉암 방향으로 올라 선본사를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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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능선사거리 까지 만나는 갈림길은 모두 왼쪽 방향이다. 키큰 소나무를 돌아 급한 오르막 산길을 15분 정도 가면 능선에 올라선다. 이정표엔 인봉(2.6㎞) 방향. 사거리 능선에서 반대로 넘어가는 길은 묘봉암 방향 가는 길이고 가야할 관봉은 왼쪽의 인봉 방향 능선을 따라간다. 능선의 왼쪽은 경산, 오른쪽은 영천의 시경계이다. 왼쪽편의 소나무 사이로 가야할 관봉인 갓바위가 보인다. 10분가량 능선을 가면 오른쪽으로 다시 묘봉암 방향 샛길이 나오고 직진 능선을 오른다. 곧 왼쪽 방향으로 갈림길은 나온다. 건들바위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로 무시하고 직진 능선을 탄다.










능성재의 옛 이정석










은해봉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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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조망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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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가파르다. 희미한 갈림길을 지나면 봉우리가 암반으로 이루어 전망대를 만들었다. 지도상의 건들바위다. 이곳에 올라서 보는 전망 또한 장관이다. 북서편으로 철탑이 서 있는 봉우리가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이고 그 앞 뾰쪽한 봉이 정상으로 대접받고 있는 동봉이다. 오른쪽으로 휭~ 돌면 군위의 금성산과 비봉산 ,영천 보현산에 하얀 천문대도 보인다. 남쪽으로는 영남알프스 일원과 대구시가지를 구른 비슬산이 시야를 꽉 채운다.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파노라마 사진을 펼친듯 장엄한 모습이다.



















팔공 컨트리클럽과 팔공산 능선




선본사 삼거리의 입석. 속리산의 임경대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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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급경사의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이젠 완만한 길이다. 오솔길 같은 평탄한 길을 지나 큰 소나무가 있는 무덤을 지나면 다시 사거리다. 이정표에 인봉(1.0㎞) 방향인 직진 능선길이다. 10분 정도 급한 경사를 올라 856m봉에 선다. 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확인된다. 방향은 직진이지만 오른쪽 넓은 길을 20m 내려가면 은해사 방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이정표에 직진하면 은해사 방향이고 관봉은 왼쪽인 능성재 방향으로 따라간다.




선본사























팔공산 노적봉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발아래 팔공컨트리 클럽도 보여.


다시 바위 전망대를 지나고 능선이 들어나면서 동봉 방향으로 시야가 열린다. 능선을 따라 가다 만나는 갈림길에 왼쪽 선본사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관봉은 직진의 능성재 방향으로 살짝 오르막이다. 능성재에는 사각 지주물을 설치한 흔적이 남아있고 삼거리다. 대구와 경산, 영천이 만나는 꼭지점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동봉(5.5㎞) 방향이고 관봉은 왼쪽 능선 길로 대구와 경산의 경계를 따라 걷는다. 곧 정면에 우뚝한 봉우리가 891m의 은해봉이다. 올라오면서 봤던 이정표의 인봉이 이곳을 말하며 봉우리를 우회할 수도 있지만 바로 봉우리를 올라간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은해봉은 동서남북 거칠 것 없는 조망이 다.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툭 불거진 바위에 북두칠성인지 성혈인지 홈이 파져 있고 그 아래 사각모양으로 깊게 파여진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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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기암 전시장.


다시 능선을 따라간다. 20여 분을 오르내리며 걷다보면 안부에 닿고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다시 철 난간이 박힌 바위 사면을 오르면 이정표 삼거리다. 왼쪽은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측에 작지만 속리산의 경업대를 닮은 듯한 사각형의 돌기둥이 특이하다. 갓바위(0.8㎞) 방향으로 직진하여 덱 계단을 내려 간 후 다시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 편편한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등산로가 아닌 오른쪽에 바위 틈으로 올라간다. 많은 사람이 다녀서인지 길이 반질반질하다. 바위에 생긴 석문을 통과하면 바위 봉우리에 스탭을 깎아 오를 수 있게 해 놓았다. 암봉에는 오목한 바위 웅덩이가 두 개 있다. 발아래 움푹파여진 골짜기에는 팔공 컨트리클럽이 자리하고 그 뒤로 팔공산맥의 능선이 옹골찬 암릉을 이루며 이곳으로 연결된다. 멀리 돌불꽃인 석화성 가야산이 솟아 있다.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팔공산 관봉 산행 석조여래좌상인 갓바위가 볼거리


암봉인 노적봉을 우회하여 돌아가면 이정표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20~30m 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간다. 큰바위를 에돌아 가면 선본재로 불리는 오거리다. 이정표에는 왼쪽 내리막이 &amp;nbsp;갓바위 선본사 방향을 표시하고 있지만여기서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가야 관봉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철 난간이 박힌 급경사를 내려가면 갓바위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갓바위가 바로 머리 위에 있다. 오른쪽 내리막은 갓바위집단시설지구인 주차장 방향이고 갓바위는 왼쪽. 석조여래좌상 앞에 기도를 하는 관광객이 넘쳐난다. 하산은 오른쪽 선본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돌계단에 이어 포장길을 30분 정도 가면 선본사 일주문과 버스정류장이고 이번에는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더 가야 선본사 주차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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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사 일주문




은해보 

대중교통은 경부선을 이용하여 경산역에 내린다. 부산역에서 경산역 무궁화는 오전 5시5분(첫차)부터 30분~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1시간20분 소요. 경산역에서 선본사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03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하산 후 다시 경산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선본사 정류장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803번 버스는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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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운전시에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대전 방향으로 바꿔 탄다. 이어 도동분기점에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타고 포항 방향으로 가다가 청통와촌IC에서 내린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좌회전한 뒤 동강 교차로에서 우회전한 뒤 갓바위·선본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네비게이션에 선본사 또는 선본사주차장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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