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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무주여행)해발 900m 높이에 햐얀 눈을 뒤집어 쓴 덕유산 백련사 여행. 덕유산 백련사 여행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덕유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백련사 여행입니다.




무주 덕유산 백련사 주소: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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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까지 찾아가는 

6㎞ 길을 걸어야 합니다. ㅎㅎ 

그런 만큼 백련사를 찾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은 사찰여행입니다. ㅎㅎ



그래도 무주구천동 계곡의 속살을 볼수 있는 

구천동 어사길이 백련사 아래까지 나 있어 

 이 둘레길을 따라 갈수 있습니다.


 


안심대와 구천폭포 등 

구천동 33경의 비경을 감상하면 

일주문과 부도밭이 나옵니다.



부도군에서 눈길이 가는 부도는  ㅎㅎ

매월당 부도입니다. 

필자는 처음에 매월당 김시습의 부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매월당 설흔스님의 부도이며 

18세기 조선 정조 때 백련사에서 입적한 분입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3호



백련사로 오르는 계단 대신 

쪽 편한 임도로 올랐습니다. 

 


절을 지키는 사천왕이 있는 천왕문을 

우회하여 곧바로 우화루로 갔습니다.

우화루를 통과합니다.



길게 계단이 올라가면서 

정면에 대웅전이 나옵니다. 



대웅전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에 

지붕은 여덟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우화루  지붕 뒤로 

백련사를 감싼 

백두대간 능선이 흘러갑니다. 




차례로 원통전, 명부전, 삼성각 건물입니다.



여기서 백련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련사의 창건 설화는 신라 신문왕 때에 백련선사가 

숨어 살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 나 절을 짓고는 

백련사라 하였다 합니다. 

백련사는 영관·서산대사 등 많은 고승이 수도했던 곳 입니다.



 백련사는 여러 문헌에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17세기 윤증이 덕유산을 등정하고 남긴 ‘유려산행기’와 

18세기에는 승려 채영이 간행한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와 ‘무주부읍지’가 있습니다. 

19세기 고종 35년에 무주향교에서 '적성지' 등을 간행했는데 

그 속에 백련사에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고 합니다. 



1900년에 이하섭군수가 중수를 하였다는 백련사는 

1950년 한국동란에 전소되는 불운을 겪습니다. 

현재 백련사 당우는 1962년부터 새로 하나하나 지어졌습니다. 

원래 절터였던 곳에 대웅전을 중건하고 요사, 일주문, 선수당, 

원통전, 명부전, 천왕문, 우화루, 삼성각 등을 복원했습니다.

 


덕유산 향적봉 등산로 입구에 들어선 삼성각입니다.

 백련사는 현재 백련사지, 백련사 계단, 매월당 부도, 

정광당 부도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제 덕유산 향적봉 등산길에 있는 

백련사 계단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백련사에서 10여 분 

길을 올라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얀 눈을 뒤집어선 부도는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백련사 계단은 

신라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여지며 

윗부분에 25개의 염주을 걸치고 있습니다.





계단은 불교의 계법을 전수하는 곳입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 사리를 가져와 

통도사 구룡련에 금강계단을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백련사 계단도 승려들의 계율의식을 행하는 곳입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42호

 


다시 백련사로 내려와 

이제 사천왕이 모셔진 

천왕문으로 내려 갑니다.






사천왕이 모서진 

천왕문을 지나면 



정관당 부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백련사 천왕문 앞에 있으며 

정관당 일선선사(1533~1609)의 사리탑입니다. 

서산대사 제자이며 

부도는 연꽃을 두른 원형의 받침돌 위에 

길게 종모양을 한 긴 탑입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2호

정관당 부도를 끝으로 덕유산 백련사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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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산 정상의 낙조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영도에 대해 알아보기

 

부산에는 크고 작은 섬이 있지만 그중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섬이 가덕도와 영도다. 영도는섬인데 육지라 해도 의견이 없을 정도다. 영도다리 부산대교 남항대교의 세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지금 북항대교가 공사중이라 교통면에서는 명실공히 부산의 섬이 아닌 육지로 분류해야 할 것같다. 지금 영도로 불리는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을 하였을까. 그리고 어떤 이름으로 불려 졌을까. 영도는 근대이전에는 절영도로 불렸다. 절영도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곳은 명마를 키우는 곳이었다. 부산에는 이곳외에도 서구 초장동에도 명마장이 있었다.

 



 

 봉래산 정상에서 본 남항 야경. 다리는 남항대교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절영도에 대해 알아보기

 

특히 영도의 명마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하루에 천리를 달려 간다는 천리마가 이곳 절영도에 있었는데 그 말이 좀 달렸다하면 말 그림자가  말을 따라가지 못해 그림자도 말을 따라 잡지 못할정도로 빠른 명마를 생산하였던 곳이다,신라시대부터 국마장을 이곳 영도에 설치를 하였다. 신라 33대 성덕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의 뜻을 기려 그의 적손 김윤중에게 이곳의 명마를 하사하였다하며 후백제의 견훤이 고려 왕건에게 이곳의 명마 한필을 선물하였다가 백제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받아 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럼 영도 지명은 언제부터 사용 되었을까. 해방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한다.

 

 

 출발지 남항대교 야경 사진

 

 

 

 남항대교 위에서 본 남항과 자갈치 전경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절영해안산책로 국내 아름다운해안길 베스트 5

 

제주도는 한라산으로 이루어진 섬이라면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졌다. 동쪽은 산세가 완만하여 주민들이 산허리를 뭉게어 살고 있지만 서쪽에는 급격하게 급한 경사가 바다로 빠져버리게 되어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다. 그대신 이곳은 천애의 자연 절경을 이루는데 영도구에서 해안 절벽을 산책로로 개발하여 '절영해안산책로'를 만들었다. 지금은 영도 구민 이외 부산시민 그리고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까지 찾아와 이곳은 하나의 명승지가 되었다. 그 아름다움을 반증 하듯이 이곳 절영해안산책로가 국내 5대 해안의 아름다운길로 선정 되었다.

 

 

 

 

 

 배모양을 한 관리사무소 전경

 

 

 

 

 

 남항 어촌계 해녀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정면에 피아노계단이 보인다.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갈맷길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서구 송도 한진 매립지~남항대교~절영해안산책로 입구~피아노계단~2 송도파고라~백련사~함지골임도~함지골샘터~함지골~샘터 갈림길~복천사, 봉래산 능선 갈림길~봉래산 정상~6거리 안부(산불초소)~손봉(팔각정정자)~자봉~목장원,고신대학 갈림길 임도~함지골 편백 수목원 삼거리~목장원~75광장~절영해안산책로 전망대~출렁다리~매점~대마도전망대~무지개다리~영선사 갈림길~남항어촌계 가건물~2송도 파고라~관리사무소~남항대교~송도 한진 매립지)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갈림길 왼쪽은 봉래산 정상으로 가고 오른쪽은 태종대 방향

 

 

 

 

 백련사

 

 

 

 

 

 함지골임도. 여기서 산불초소 왼쪽 산길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서구 송도에서 광안대교를 건너다.

 

먼저 부산 서구의 남항 대교를 건너면 바로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갈 수 있다. 남부민동 대림비치 아파트에서 하차를 하여 건널목을 건너 송도 찜질방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주유소를 왼쪽으로 끼고 방파제 방향으로 나가면 포장마차가 일렬로 반긴다. 오른쪽으로 꺽어 포장마차 앞을 통과하면 남항대교 밑이다. 이곳이 영도와 송도를 잇는 부산 갈맷길 코스다. 계단을 올라 남항대교를 따라 걷는다. 부산 남항을 연결하는 도로로 인도가 만들어져 있어 바다에서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을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남항대교 인도교 길이는 1.25km로 20분이면 건너가게 된다. 다리를 내려와 반도아파트를 왼쪽으로 끼고 간다. 5분이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관리사무소가 있다. 건물의 모양이 배를 닮았고 이곳에 최근에 갈맷길 사무소가 생겼다. 이곳을 지나면 콘크리트 넓은 길로 인근의 시민들이 운동삼아 가족과 함께 나와 휴식을 즐기며 걷는 코스다. 오른쪽으로 외항선들이 바다위에 둥둥 뜨있어 이곳을 묘박지라 부른다. 묘박지는 큰배들이 부두에 정박할 수 없어 인근 바다에 대기를 하는 곳을 말하며 작은 부선들이 식품등 필요한 물품을 싣고 나르는 것을 볼 수 있다.잔잔하게 들리는 파도가 자갈에 씻겨 나가는게 아름다운 선율 처럼 들린다.

 

 

 

 함지골 너덜

 

 

 

 함지골의 모습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절영해안산책로에 피아노계단을 아세요.

 

7분이면 암벽에 가로막혀 막다른 길에 다다른다. 왼쪽 오르막계단길을 올라가야하며 이정표에 중리해변, 2송도파고라 방향이다. 알록달록하게 색칠하여 피아노 계단이라 불리며 153계단을 올라서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오른쪽 내리막길은 태종대, 무지개다리 방향이며 뒤에 봉래산을 오른뒤 하산 후에 이곳으로 올라온다.  왼쪽 길인 2송도파고라로 올라간다. 벤치와 그늘막이 설치 되어 있고 남항 건너 암남공원과 진정산 장군산등 건너온 남항대교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함지골에서 만난 야생화

 현호색 ,남산제비꽃

꿩의바람꽃 참개별꽃

 

 산자고 솜나물

 

 

 

 

 벤치의 나비조각

 

 능선의 사거리 갈림길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백련사로...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영도 순환도로인 절영로다. 백련사 버스 정류장을 건너 백련사로 올라간다. 20m 들어서면 오른쪽에 봉래산 숲길 안내도와 이정표(목장원 1.18km ,봉래산 정상 1.48km)가 있다. 산길을 들어서면 바위에 작은 굴이 뚫여 있는 곳에 삼거리가 있다. 좌측으로 올라서면 영선사 뒤를 돌아 15분이면 봉래산 둘레길 임도에 오른다. 정면에 산불초소가 있다. 오른쪽은 목장원 (0.65km). 왼쪽은 복천사 (1.21km)방향이다. 봉래산 정상은 산불초소 왼쪽 길로 들어선다. 정상까지는 1.0km. 입구를 지나면 돌탑이 수십기 서 있는 너덜을 지나고 편백숲을 지나면 오른쪽에 약수터가 있다. 이곳을 지나 함지골 계곡을 건너면 체육공원이다. 목장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로 만난다. 노란색의 협조문 안내판 오른쪽으로 오른다. 바닥에 돌이 깔린 길이다. 다시 넓은 공터를 지나면 산길은 계곡의 바위길을 따라 올라간다.

 

 

 

 봉래산 정상

 

 

 북항대교 연결이 되고 있는 모습.

 

 남항대교와 다리건너 출발지의 모습

 

 용두산공원의 부산탑

 

이기대와 신선대 부두의 모습

 

 부산의 상징 오륙도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함지골에 야생화 천지.

 

함지골로 정상 부근 능선에서 보면 함몰된 것 같이 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부터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남산제비꽃과 제비꽃 꿩의바람꽃 그리고 현호색은 등산로 좌우로 떼지어 피어 있고 개별꽃이 하얀 자태에 깨소금을 뿌린 모습으로 앙증맞게 길손을 맞이 한다. 그 중에서 산자고는 그래도 화려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나를 유혹하듯이 수줍게  몸을 숨기며 베시시 웃고 있다. 야생화를 보면서 오르다 보니 힘든 줄도 모르게 올라 갈림길까지 45분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오른쪽 산길도 봉래산 정상으로 갈 수 있지만 산길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  곧 쉬어 가라고 나비가 이쁘게 조각된 벤치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하고 약수터도 있다. 봄이라 그런지 제법 수량이 많다. 5분이면 사거리로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은 복천사방향이며 넘어서면  산제당 가는 길이다, 봉래산 정상(0.13km)은 오른쪽 산길로 약간 오르막이다. 5분이면 봉래산 정상(395m)에 오른다.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은 봉황이 날이든 산 뜻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예로부터 신선이 살만한 곳이라 하였다. 정상석 뒤에는 높이 1.5m 에  경차만한 바위가 있다. 영도구민은 이 바위를 할매바위라 부르며 신성시 모시고 있다. 할매바위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는데 영도구민은 이 할매바위를 어머니와 같이 섬기고 있다. 자식이 어머니를 떠나 살 수 없듯이 어머니 또한 자식을 애뜻하게 생각하는게 이치라. 할매바위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영도주민을 잘살게 도와준다. 영도에 살다가 뭍으로 떠나는 자식에게는 매정하게 끊어버리는데 혹 할매가 보이는 곳에 정착을 하면 할매가 심술을 부려 3년안에 망하게하여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만들어 다시 자식을 품듯이 돌보아 준다는 이야기다.  일제강점기때는 한반도 점령을 위해 영도를 전초기지로 삼았고 봉래산으로 불리던 산을 고갈산으로 불러 우리민족을 말라 죽이려하였던 산이다

 

 

 

 

 

 

 

 

 

 자봉정상

 

 

 

 중리해변의 모습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 정상의 조망 일망무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그야 말로 일망무제다. 동으로는 이기대와 신선대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오륙도와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태종산도 볼 수 있다. 북으로는 북항대교가 마지막 상판을 남겨두며 매립을 한 북항이 들판을 이룬다. 그 뒤로 엄광산과 금정산등 부산의 산이 파노라마로 다가온다. 큰 바위 뒤를 돌아 서쪽으로는 봉래산낙조가 유명하다. 가덕도로 떨어지는 저녁해야 말로 영도의 1경이 아닐까.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다.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 구덕산 승학산과 멀리 김해의 모습도 확인된다. 발아래는 자갈치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용두산의 부산탑등 부산의 여러 곳을 찾을 수 있다.

 

 

 

 

 

 손봉정상에서 본 모습 왼족에 해양대학이 있는 조도, 그 오른쪽이 태종산

 

 

 

 손봉정상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봉래산은 정상과 자봉 손봉의 3개 봉우리.

 

하산은 이정표에 '봉래산 손봉 0.85km', '목장원 1.6km'인 정상석 왼쪽 방향으로 내려 간다. 봉래산 할매바위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고 직진한다. 오른쪽에 전망대가 나타나며 함지골의 모습과 부산 실탄자격장의 건물이 계곡 끝에 자리잡고 있다. 내려서면 육거리 갈림길로 산불초소와 정자가 있다. 직진하여 봉래산 손봉과 광명고등학교 방면으로 살짝 오르면 작은 봉우리, 뒤돌아보면 좀전에 내려온 정상이 보이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는다. 곧 산불초소안부에서 올라오는 우회길과 만나 직진하면 8각정자가 있는 자봉정상이다.직진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이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전망이 시원한 손봉정상이다.

 

 

 

 

 

 함지골 편백수목원 앞 삼거리

 

 75광장에서 본 목장원과 봉래산정상

 

 절영전망대

 

 

 

 난파된 선박 해체작업

 

 

 

 새로생긴 출렁다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목장원으로 내려간다.

 

봉래산 정상에서 이곳까지 약20분. 봉래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석옆에 축대를 쌓아두었다. 조선 태종임금이 이곳에 와 쉬었다 태종대의 태종산과 중리해변등이 발아래 모습을 드러내며 하산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하산길이 급해진다. 이정표를 지나 15분이면 임도 갈림길이다. 왼쪽은 고신대학교 (0.51km), 오른쪽 목장원(1.08km)방향으로 따라간다. 10분이면 함지골 편백 수목원으로 임도삼거리다. 오른쪽은  봉래산정상 복천사 방향이고 목장원 방향은 왼쪽으로 450m다. 곧 고신대로 가는 봉래산둘레길 갈림길을 지나 목장원 뒤로 내려 오면 사실상 산행은 끝이다. 다시 절영해안산책로로 가기위해서는 직진하여 목장원을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100m 이동하면 75광장으로 큰 2층 망루가 서 있다. 별뜻은 없고 75년도에 조성되어 그리 부른다. 이정표의 절영 전망대(80m)로 내려가기위해서는 절영해안산책로에 소나무 숲을 걸어야 한다. 전망대는 왼쪽에 있다. 중리해안쪽으로 큰 선박이 좌초되어 아직도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 대마도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대마도 전망대

 

 무지개다리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마무리는 남항대교 방면으로...

 

남항대교(2.5km)방향으로 스텐리스 계단을 내려간다. 좌측 절벽아래 노래미 낚시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최근에 만들어진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없던 것인데 새로 생겼다. 산책로 매점을 지나 다시 계단을 오르면 대마도가 바라보인다는 대마도전망대다. 해안을 따라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자갈이 깔린 길을 따라 파도소리를 듣고 걷는 길이 찌든 속까지 말끔히 힐링을 해준다.하늘 전망대와 무지개 다리 갈림길을 지나고 영선사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2송도파고라 0.4km를 보고 곧 남항어촌계 가건물을 지난다. 정면에 갑자기 바위 절벽이 나타나고 오른쪽 계단을 올라서면 오전에 이곳에서 왼쪽길인 2송도파고라 올라간 그 갈림길에 도착한다. 피아노계단과 관리사무소를 지나 60분이면 남항대교를 건너 출발지로 되돌아 온다

 

 

 

 

 

 이곳을 올라가면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 헤어졌던 갈림길

 

 

 

 갈림길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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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그래서 뒷산의 이름도 만덕산이 된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때인 839년에 무염선사가 창건하였다하는데 1236년 백련결사란 이름으로 시작된 불교 개혁 운동의 터전이었기 때문이다. 이 백련사를 불교계에서는 한 획을 긋는 일련의 개혁운동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백련결사란?.

"고려 고종 23년(1236년) 천태종의 요세(후일 효민국사로 추서됨) 스님이 당시 불교계의 타락을 염려하며 쇄신을 부르짖은 일종의 신앙 정화운동이다. 동시대 인물인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수선사(지금의 송광사)에서 일으킨 정혜결사(또는 수선결사)와 함께 고려 후기 양대 신앙 결사운동이다. 지눌의 정혜결사가 지해력(知解力)을 갖춘 자만을 수행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지식인 귀족 계층에 다가섰던 것과는 달리 요세의 백련결사는 염불을 통한 참회와 해탈, 구생정토(求生淨土)를 표방하며 비록 많은 죄를 지은 한낱 범부일지라도 수행하여 해탈할 수 있다고 강조, 서민과 귀족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요세 스님 이후 백련사에서는 8명의 국사가 배출됐을 정도로 백련결사의 힘은 컸고, 천태종이 고려 후기 불교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승렬기자-

그후 고려말 왜구에 의해 사찰은 불에 타고 폐찰이 되었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행오선사에 의해 중창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그후 강진으로 유배를 온 다산 정약용은  백련사의 혜장선사를 만나기 위해 올랐다는 백련사... 




백련사의 만경루


대웅전은 현재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라 둘러볼 수가 없었다.


백련사 사적비는 보물 제1396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대웅전 왼쪽 맨 끝에 자리를 잡고 있다.

백련사 동백군락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련사 원구도형의 부도는 고려시대인 14세기로 추정을 하는데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223호로 지정 되어 있다. 부도에 당호 또는 명문으로 남겨진게 없어 누구의 부도 탑인지 알 수 없다. 탑신은 원구형이며 여타 부도탑과 특이한 점은 탑신 당산쪽에 연꽃무늬와 연주문띠를 넣었다. 동백림 숲 속 부도밭에 남아 있다. 





교통편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순천IC에서 내린 후 시내를 통과해 순천만 방향으로 가다가 2번 국도를 만나면 보성 벌교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10분 후 삼거리에서 다시 보성 벌교 방향으로 좌회전, 계속 2번 국도를 타고 강진읍까지 간다. 강진읍 평동교차로 램프에서 다산초당 안내판을 보면서 우측으로 내려선 후 해남 진도 방향으로 좌회전, 18번 국도를 탄다. 1.6㎞쯤 가서 만나는 호산교차로에서 다산초당 백련사 방향으로 좌회전, 1㎞가량 가다가 기룡교를 지나고 강진만의 철새 전망대 그리고 백련사 입구 만덕리 신평마을,  다산초당 입구인 덕남면 만덕리 귤동마을이다. 강진콜택시(061-434-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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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있다. 이곳 강진에서 18년 동안 만덕산 아래에다 초당을 짓고 목민심서등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유배지이기 떼문이다. 그를 신임하던 정조가 승하하자 1801년 신유박해와 황사영 백서 사건에 연루되어 순조에 의해 강진으로 유배되어 외가인 해남윤씨에서 마련해준 이곳에서 유배가 풀렸던1818년 까지 머물며 제자를 가르키고 많은 저서를 남겼다 한다. 목민심서,경세유표, 흠흠신서 외에 60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하니 이곳 다산초당은 그의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곳이다.

 





다산의 유배생활중 그의 스승이자 제자이기도 한 백련사의 혜장선사와 남다른 교분을 쌓았다. 그 교분을 이어준 길이 현재 천일각과 동암사로 내려오는 800여m의 오솔길로  다산이 혜장선사를 만나기 위해 오르던 길이다. 길 옆 한줌 흙과 풀 한포기를 사랑했던 다산. 이 길 옆에는 현재 야생차밭과 천연기념물인 동백숲이 그의 흔적을 대신하고 있다. 동백꽃이 뚝~뚝~ 떨어 질때 다산은 혜장선사를 만나기 위해 이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천연기념물 동백숲






'천일각'은 '하늘 끝 한모퉁이'란 뜻으로 천애일각을 줄인 뜻이다. 다산의 유배 생활때는 없던 건물이며 1975년 강진군이 건립하였다. 승하하신 정조대왕과 그의 형 정약전이 흑산도에 유배를 가 있을 때 이곳에서 강진만을 바라보며 그의 마음을 달랬을 것으로 추측을 하여 정자를 세워 다산의 추억을 떠 올리게 하였다.



'송풍루'라 불리는 '동암'에다 다산이 저술을 하기 위해 읽은 책 2000여권을 보관했다 한다. 그의 유배 생활 대부분을 여기에서 보내며 그의 저술인 목민심서도 여기서 집필을 하였다 한다. 1976년 서암과 함께 복원을 하였고 현판의 글씨인 보정산방과 다산동암은 추사의 친필과 다산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다.





다산초당은 해남 윤씨에서 거처를 제공한 장소로 해남윤씨 윤단의 산속 정자로 정약용과 교분을 나누면서 그의 거처로 제공을 하였다 한다.이곳에서 다산은 제자를 가르고고 목민심서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1957년 다산유적 보존회가 복원을 하면서 초가를 걷어 내고 기와를 얹었는데 다시 초가를 얹어 본래의 모습되로 복원을 한다하니 하루 빨리 원래의 모습이 되었어면 한다. 

다산초당 오른편에 작은 연못이 있다. 연지석가산으로 연못안에 돌로 쌓은 작은 산이다. 연못은 다산이 오기 전 부터 있었다하며 다산이 바닷가의 돌을 줏어와 연못에다 돌을 쌓아 작은 산을 만들고 잉어를 키웠다 한다. 이 잉어로 하늘의 날씨를 알아 내었고 유배가 풀려 난 후에도 제자들에게 잉어의 안부를 물었을 정도로 귀히 여겼다한다 . 



다조로 다산이 이곳에 거처를 정하기 전 부터 있었던 돌로 약천의 물을 떠와 솔방울로 불을 피워 차를 끓였던 부뚜막으로 사용을 하였다 한다. 다산초당의 3경


약천으로 다산이 초당뒤 촉촉이 습기가 베인 곳을 직접 파 만들었다는 샘으로 이물을 끓여 차를 마섰다 한다. 다산은 약천의 물이' 담을 삭이고  묵은 병을 낫게 한다'고 하였다,다산초당의  제2경


유배가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가기전에 다산이 직접 새겼다는 '정석' 글자로 자신의 성인 丁자만 따서 새겨 놓았다.





그길을 따라 내려오면 죄우로 대나무를 잘라 펜스를 설치하여 운치를 다하고 먼저 만나는 서암은 지금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지붕이 곧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어 안타깝다. 서암은 윤종기등 18명의 제자가 머물며 차와 벗하며 학문을 연구하는 뜻으로 '다성각'이라 불렸다 한다 1808년에 지어진후 잡초에 묻혀 폐허가 된 이곳을 강진군에서 1975년 다시 복원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산초당을 내려 오는 길은 수림의 길을 찾아 내려 오는 길이다. 바람소리도 정겹게 들리는 오솔길을 따라 올라서면 먼저 산길에 뱀이 서로 몸을 꼬아 지옥의 형벌을 받는 느낌인 뿌리의 길과 만난다. 주변의 수백년된 소나무의 뿌리가 땅 위에 엉키고 설키고 하는 모습 또한 볼거리이다. 시인 정호승은 이곳 소나무의 뿌리를 보고 시를 남겼다. '어린 아들과 다산초당으로 가는 산길을 오르며 나도 눈물을 닦고 지상의 뿌리가 되어 눕는다'






교통편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순천IC에서 내린 후 시내를 통과해 순천만 방향으로 가다가 2번 국도를 만나면 보성 벌교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10분 후 삼거리에서 다시 보성 벌교 방향으로 좌회전, 계속 2번 국도를 타고 강진읍까지 간다. 강진읍 평동교차로 램프에서 다산초당 안내판을 보면서 우측으로 내려선 후 해남 진도 방향으로 좌회전, 18번 국도를 탄다. 1.6㎞쯤 가서 만나는 호산교차로에서 다산초당 백련사 방향으로 좌회전, 1㎞가량 가다가 기룡교를 지나고 강진만의 철새 전망대 그리고 백련사 입구,  다산초당 입구인 덕남면 만덕리 귤동마을이다. 강진콜택시(061-434-6161)


먹을만한집

강진에는 한정식이 유명하지만 그래도 한정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숯불로 돼지고기를 구워 나오는 집이 있다. 모든 그릇은 강진이 도예의 고장 답게 청자인 도자기에 음식물이 담겨져 나온다. 강진읍 영파리 소재 청자골식당(061-433-7404)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감칠맛 나는 숯불 돼지고기 정식을 먹을 수 있다. 남도 특산 홍어와 싱싱한 상추가 곁들여져 봄철 입맛을 북돋운다. 2인분2만원,3인분2만천원, 4인분2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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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궁전 덕유산 설천봉의 무주 스키장 전망대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겨울 산행 하면 떠오르는 산이 어딜까?
혹자는 한국의 희말라야 소백산의 바람을 이야기 할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겨울 설악산 공룡능선의 심설 산행을 장황하게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도 아니면 국립공원 1호의 명성에 겨울산하면 단골 메뉴로 들어가는 지리산 25km 능선 종주등 많은 산꾼 들이 이구 동성으로 술안주 삼아 나오는 산들이다. 




그중에도 무주의 덕유산은 무주 스키장과 함께 최근에 겨울 산행지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산행 또한 초보자에서 부터 종주꾼 모두에게 맞는 산행을 선택 할 수 있어 더 할 수 없는 좋은 산행지라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30km대의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에서 부터 짧게는 무주스키장 곤돌라를 이용하여 설천봉을 거쳐, 정상인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하산을 하는 미니코스도 개발되어 겨울 산행을 마음 것 음미를 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반대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설천봉에서 곤돌라를 타고 멋지게 하강을 하는 산행 코스로 산행을 한번 계획하여 보았다.
삼공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탐방 안내소를 지나면 산길은 넓은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그 우측으로 구천동 계곡이 흐르는데 구천동 33경이 포진을 하고 있다.
인월담, 사자담, 청류담,구월담,호탄암,청류계,안심대,망경담,구천폭포,백련담,연화폭포등 60여분 동안비경의 계곡을 연출한다.
백련사 일주문을 지나면 산길은 오수자굴과 백련사 갈림길, 우측은 백련사 좌측 철망문을 들어서면 중봉으로 오르는 오수자굴 코스이다,
이번 산행은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행이므로 백련사로 올라선다.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681~692)때 백련선사가 은거 하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백련사를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 흥덕왕(830) 5년에 무렴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백련암 또는 구천동사등으로 불려지며 중수를 거듭하다 한국전인 6.25사변때 모두 소실되는 불운을 겪는다, 그후1960년 대 들어 복원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을 두고 산길은 우측으로 백련사  계단을 따라 이어진다.
백련사 계단의 연유는 신라 선덕여왕12년(643)에 불경을 연구하러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자장율사가 양산의 통도사 구룡연에다 금강계단을 축조하고 당나라에서 봉안해온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 한 후 불교의 계율을 설법한데서 연유 되었고, 그
 이후로 전국의 명찰 대찰마다 계단을 만들어 승려들의 계율 의식을 행하게 되었다 한다.
백련사계단은 높이 2m, 둘레4m의 자연석 기단위에 석종형 탑이 세워져 있다.  백련사 계단을 뒤로하면 본격적인 덕유산 오름길로 산행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안전 시설물을 잡고 오르고 계단을 밟고 오르고 하면 머리 위의 나뭇가지에는 상고대의 장관을 연출한다. 나무에 핀 겨울 꽃에 취해 힘든 줄도 모르면서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향적봉 대피소 와 덕유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산행은 대피소를 거처오를 경우에는 좌측으로 틀면 된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뒤돌아 보니 석화성 가야산의 능선과 정상에서는 지리산 주능선이펼쳐지는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울 정도로 감격에 복받친다.
대피소에서 바로 정상으로 가기위해서는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선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향적봉. 덕유능선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정점. 사방에는 막힘이 없다.
덕성스럽다는 덕유산은 겨울 철에는 그 덕성스러움에 가시가 돋혀 있다.
메서운 바람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몰아치는 겨울바람에 볼이 얼얼 할정도이다.
남덕유로 이어지는 덕유종주길이 선명하게 그어져 있다.
하산은 정상석 좌측으로 내려선다. 나뭇가지마다 두텁게 눈을 붙혀 마치 설국에 온 느낌이다.
설천봉 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북향이라 더욱 많은 눈을 이고 있다.
설천봉의 전망대인 정자에도 한겨울에는 몰아친 눈보라로 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행은 여기서 접고 곤돌라를 타고 하산을 하면 된다.  






<떠나기전에>

덕유산은 임진왜란때 9000명이 난을 피해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덕성스러운 산이다. 갈천 임훈 선생의 ‘등덕유산향적봉기’에 따르면 주봉은 향적봉, 남덕유산을 황봉 또는 봉황봉, 무룡산을 불영봉으로 불렀다.



을 대표하는 계곡은 무주구천동. 지난 1961년 그동안 전해오던 옛 이야기를 근거로 33경을 정해 그 빼어남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조선말 을사조약 체결후 을사오적 처형을 주장한 송병선 선생은 덕유산의 선경에 취해 일사대(一士臺)에 서벽정을 짓고 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만조탄 함벽소 가의암 추월담 등 무이구곡(茂夷九曲)을 정했다.



산행은 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굴을 거쳐 원점회귀가 일반적이며 중봉~백암봉에서 횡경재를 지나 거창의 송계사로 내려서거나 안성 삼거리에서 오른쪽 칠연폭포로 하산할 수 있다.



가족산행땐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 덕유산을 오른후 백련사로 하산하면 겨울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있는 야멸찬 산 덕유산.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충실히 챙겨 떠나자.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063-322-1614
관리인 박봉진 019-9158-1614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63)322-3174


교통편=
남해고속도로~서진주IC~대진고속도로~덕유산IC~좌회전 후 19번 도로~안성사거리에 ‘덕유산 국립공원’을 알리는 우회전 이정표가 있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칠연폭포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가더라도 입산금지 상태다.)~ 이후 사산삼거리에서 우회전~37번 국도~치목터널~하조사거리 직진~구천동터널~리조트 삼거리 직진~무주 구천동 직진~삼공삼거리 우회전~삼공매표소 순


삼공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덕유산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 대웅전

백련사 계단의 석종형 부도탑

부도탑을 지나면 산길은 본격적인 덕유산 오름길로 산길은 가파르다. 머리 위로는 상고대가 펼쳐진다.

향적봉 대피소 부근에도 온통 눈꽃 세상으로 발아래 인간세상과 대조를 이룬다.


멀리 석화성 가야산의 모습과 별유산 비계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향적봉 대피소




향적봉 대피소에서 정상으로 올라서는 계단길 초입

향적봉의 산사면

향적봉에서 본 설천봉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그 뒤로 적상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능선으로 철탑 우측으로 무룡산이 솟아 있고 삿갓봉과 남덕유 또한 확인을 할 수 있다.

향적봉에 서면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 일명 장수덕유산의 서봉인 덕유 능선길을 확인 할수 있다.









설천봉으로 내려서는 산길.













얼음궁전 같은 설천봉의 전망대로 시간이 멈추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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