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 통영 여행)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올여름은 폭염이 유난히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그래서 필자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여름휴가 산행지로 미리 바다를 찾아가는 섬 산행  소개합니다.

 

통영 소매믈도 주소: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2019.08.02 - (경남맛집/통영맛집)통영가면 꼭 먹고 온다는 충무김밥, 출출할때 든든한 한끼식사 통영박이충무김밥

 

(경남맛집/통영맛집)통영가면 꼭 먹고 온다는 충무김밥, 출출할때 든든한 한끼식사 통영박이충

(경남맛집/통영맛집)통영가면 꼭 먹고 온다는 충무김밥, 출출할때 든든한 한끼식사 통영박이충무김밥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휴가를 즐기기에는 경남 통영시 만한 곳도 없습니다. 우리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필자는  번째로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잇는 바다백리길 6구간 ‘등대길 찾았습니다.

소매물도 등대길은 대매물도 ‘해품길과 함께 둘레꾼이 꼽는 최고의 명품 길 중 한 곳입니다.   소매물도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이 통영 8경의 하나이며 국가지정 명승 제18호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 볼만한 곳을 꼽는다면 소매물도 등대섬 구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열목개가 있습니다하루에 두 번 썰물 때에만 몽돌 길이 열려 등대섬에 올라갑니다반드시 산행 전에 매물도 물때표를 확인하고 떠나야 합니다

이를 모르고 찾았다가는 물때가 맞지 않아 열목개 입구에서 등대섬만 멍하니 바라보다 배 시간에 쫓겨 되돌아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답사 당일에도 열목개 입구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 되돌아가는 사람을 여럿이 보았습니다.

반드시 물때표를 보고 여유를 두고 나가는 배편을 예약해야 합니다또한 물때표 시간에 맞추어 등대섬으로 바로 갈지 아니면 남매바위로 둘러 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필자는 오후 220분에 ‘바다 갈라짐이 시작된다고 해 썰물 이전 시간이 많이 남아 먼저 남매바위로 출발해서 망태봉(154.5m)에 올랐다가 등대섬을 간 뒤 나가는 막배(오후 415) 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으로 바로 하산했습니다..

매물도(每勿島) 군마를 닮아 마미도(馬尾島) 한 게 변했다 하며땅이 워낙 척박해 메밀을 많이 심은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2019.05.26 -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 통영시는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에서는 우리나

yahoe.tistory.com

 

등대섬은 원래 해금도(海金島) 불렀으나 등대가 들어선  2002 국토지리정보원 고시에 따라 등대도로 바뀌었습니다.

남매바위

소매물도 선착장을 출발해 화장실 위 사거리 갈림길~바다백리길 6구간 등대길 출입문~남매바위~가익도 전망대~동백나무 쉼터~등대섬·관세역사관 갈림길~망태봉(관세역사관정상~망태봉 전망대~공룡바위 전망대~등대섬 전망대~열목개~등대섬 등대~가익도 전망대로 되돌아와 소매물도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4.2이며, 2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망태봉 전망대에서 등대섬에 이르는 주변 경치가 워낙 빼어나 산행시간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소매물도 선착장을 출발해 100 쯤 마을길을 올라갑니다화장실 위 사거리 갈림길에서 왼쪽 등대섬(2.3남매바위(0.5)로 꺾습니다직진은 등대섬(1.3)으로 곧장 가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펜션 아래 너른 길은 소매물도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바다 백리길 6구간 소매물도 등대길 출입문을 통과합니다산비탈을 에돌아 동백나무 숲길에 들어섭니다등대길 출입문에서 약 5분이면 하늘에서 떨어진 듯 집채만 한 바위가  나옵니다

두 남녀가 천륜을 어겨 하늘의 벌을 받아 변했다는 남매바위 중 하나입니다또 다른 바위는 30 아래 바닷가 쪽에 있습니다.

대매물도 전망대 한 곳을 지나 산길은 오른쪽으로 틀어 잠시 된비알 길을 올라갑니다

 

 

 번의 전망 덱을 지나 남매바위에서  25분이면 가익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북쪽으로 ‘어금니 닮은  암초가 가익도인데 가마우지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보는 위치에 따라 세 개로 보여 마을 주민은 ‘삼여라고도 하며바닷물이 들고나면서 여섯 개이던 섬이 다섯 개로 보여 ‘오륙도로도 불립니다.

 

2019.05.24 - (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바다를 품은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바다를 품은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바다를 품은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매물도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매물도는 군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물도 또한 그 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

yahoe.tistory.com

 

왼쪽 등대섬(0.8)으로 갑니다오른쪽은 선착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1969 4 29 개교   1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6 3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 터와 동백나무 쉼터를 지나면 이내 갈림길입니다.

 

직진해 등대섬으로 곧장 가도 되지만  왼쪽으로 꺾어 관세역사관(0.1방향  계단을 올라갑니다

망을 보는 봉우리에서 유래했다는 망태봉 정상에는 1970~1980년대에 남해안에 들어오는 밀수를 감시하던 초소를  폐쇄하면서 현재 관세역사관으로 바뀌었습니다이른 시간 때문인지 출입문이 잠겨 있습니다.

등대섬으로 내려가면 열목개와 등대섬 조망이 열리는 망태봉 전망대가 나옵니다.

 

등대섬 홍보용 사진은 모두 이곳에서 찍었을 만큼 등대섬 ‘최애’ 전망대입니다멀리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어유도 대매물도 홍도 등가도 대구을비도 소구을비도와 맑은 날에는 70 떨어진 대마도가 대매물도와 홍도 사이에 펼쳐집니다.

2019.05.14 - (저구항 매물도 배시간 운임)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와 소매물도행 운임과 출항시간 알아보기

 

(저구항 매물도 배시간 운임)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와 소매물도행 운임과 출항시간 알아보기

(저구항 매물도 운임 배시간)거제도 저구항 매물도여객선터미널에서 매물도 소매물도 운임과 배시간 알아보기 추운 겨울을 탈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날씨는 여름철을 생각할 만큼 수은

yahoe.tistory.com

발아래 등대섬 사이 열목개는 아직 물이 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등대섬 정상인 등대까지 가는 동안 망망대해 바다를 보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덱 계단을 지나 동백나무 쉼터에서 등대섬으로 곧장 가는 길에 있는 공룡 전망대와 만나  오른쪽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갑니다.

 

 

 

생태 복원 지역 안내판을 지나 왼쪽 등대섬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등대섬과 등대를 호위하듯 깎아 세운 듯 한 병풍바위 암봉이 더욱 가깝게 다가옵니다.

그 아래에 뚫린 해식동굴은 진시왕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구하러 다녀가다'라는 ‘서불과차(徐市過此)’ 글씨가 새겨 있어 ‘글씽이굴로 불립니다.

 열목개로 내려가는 길은 ‘V’ 홈통의 가파른  계단입니다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몽돌밭에 내려섭니다.

 

2018.10.22 - (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우리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라남도 신안군입니다. 무인도가 931개이며 유인도를 합해

yahoe.tistory.com

 

아직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따가운 햇볕을 피해 작은 동굴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물이 거의  빠져 가 길래 등산화를 벗어 목에 걸고 바지를 동동 걷어 올렸습니다.

 

 찹찹한 바닷물에 동글동글 하며 매끈한 몽돌의 감촉을 느끼며 얕은 곳을 디뎌 열목개를 건넜습니다.

 

 

 소매물도 항로표지관리소를 지나  계단을  15 올라가면 등대에 도착합니다

 

2018.09.15 - (통영여행)통영항에서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 운항 시간. 비진도 가는 방법

 

(통영여행)통영항에서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 운항 시간. 비진도 가는 방법

(통영여행)통영항에서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 운항 시간 환상의 섬 통영 비진도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비진도는 통영항에서 출항하는 한솔해운(055-645-3717,055-641-0313)의

yahoe.tistory.com

 

 

 

섬의 남쪽은 천길 낭떠러지로 촛대바위와 사이 암초에 갯바위 낚시꾼이 점으로 보입니다

열목개는 이제 물이 완전히 빠져 몽돌 밭이 들어났습니다드러났습니다. 

공룡·등대섬 전망대는 한 마리의  공룡이 대매물도를 향해 바다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다시 열목개를 지나왔던 길을 되짚어갑니다. 

 

2018.09.04 - (경남여행/통영여행)여름 휴가의 끝판왕 비진도에서 펜션 찾기 솔비치펜션, 비진도 솔비치펜션

 

(경남여행/통영여행)여름 휴가의 끝판왕 비진도에서 펜션 찾기 솔비치펜션, 비진도 솔비치펜션

(경남여행/통영여행)여름 휴가의 끝판왕 비진도에서 펜션 찾기 솔비치펜션, 비진도 솔비치펜션 비진도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섬입니다. 여름휴가철이면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한적

yahoe.tistory.com

 

 

앞서 공룡전망대에서 직진해 동백나무 쉼터를 지납니다가익도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내려   등대에서 60분이면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통영 소매물도 대중교통편입니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는 통영항과 거제시 저구항에서 배편이 들어갑니다필자는 통영항에 비해 거리가 짧은 저구항에서 여객선을 탔습니다대중교통편을 이용한다면 저구항 선착장에서 매물도 배편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 해안길 60 매물도 여객터미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 서부터미널이나 동부터미널에서 거제시 고현터미널로 이동해 저구행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서부터미널에서 고현터미널 행은 오전 6 640 7 730 8 830분 등에 출발합니다, 1시간 20분 소요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는 오전 710 8 840분 등에 출발합니다. 고현 터미널에서 저구행 버스는 오전에 53-1 550, 54-1 75, 53 810 945분 등에 출발합니다저구항 매물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대·소매물도 배편은 하절기(3~11오전 830, 11시에 출발해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내립니다산행 뒤 소매물도에서 저구항으로 나가는 배는 오후 230 415(막배)에 있습니다저구에서 고현터미널행은 오후 430 630 840 1010분에 출발합니다고현터미널에서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5 520 540 6 620 640분 등 막차는 밤 1010분에 있습니다동부터미널행은 오후 450 540 650분 등 밤 9(막차)에 출발합니다.

배편 이용 때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또한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가려면 반드시 국립 해양조사원(http://www.khoa.go.kr/) 홈페이지에서 소매물도 물때표를 확인합니다.

 

 

 

※통영 소매물도 맛집입니다.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오전 730분에 식당 문을 열어 배 시간에 쫓겨 먹지 못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선착장 인근 토박이 음식점(010­­35150447)이 괜찮습니다소매물도에서 채취한 싱싱한 톳으로 만든 영양 톳밥(16000)이 먹을 만합니다.

2016.06.25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통영의 많은 섬 중에서 요즘 가장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전남여행/진도여행)모세의 기적인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곧 열린다하여 미리 보고 왔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여러 가지 자연 현상 중에는 특히 ‘모세의 기적’이라 하는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럼 ‘모세의 기적’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유대인)인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홍해에 도착합니다, 앞에는 바다가 가로막고 뒤에는 이집트 군사가 잡으러 오니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지위자 모세가 앞의 홍해를 지팡이로 내려쳐 바닷물을 가르며 유대인들은 홍해를 무사히 건 너 가게 한 것을 말합니다. 이런 이유로 바다 갈라짐 현상을 우리는 모세의 기적에 비유합니다.





☞(전남여행/진도여행)모세의 기적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왜 생기나요. 


우리 한반도 곳곳에도 이러한 현상이 생겨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모세의 기적인 바다 갈라짐을 “조석의 영향으로 저조 때 주위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공기 중에 드러나 육지와 섬이 연결되며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 같아 보이는 자연현상”으로 밀물과 썰물에 의해 해저의 높은 지면이 들어나는 현상이라 말합니다.








우리 한반도에는 이런 모세의 기적인 바다 갈라짐 현상이 동해와 달리 남해와 서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해저의 지형이 복잡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바닷속의 퇴적물이 쌓여 나타난 지형으로 한반도에도 12곳이 있습니다.


 



진도의 회동리, 보령의 무창포, 화성 제부도, 여수의 사도, 소매물도, 고흥의 우도, 진해의 동섬, 소야도, 변산반도의 하섬, 서건도, 웅도, 실미도로 그중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바다 갈라짐 현상은 진도 회정리 해활현상입니다.





그러다보니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되어 명실공히 바다갈라짐 현상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올해에도 진도에서 모세의 기적이 연출된다하여 지난 3월1일~2일 1박2일 주말에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전남여행/진도여행)제36회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려요.


그리고 진도군에서는 2014년 3월30일(일)~4월2일(수) 4일동안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그때 열린다합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 숙소에서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도착한 고군면 회동리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바다 갈라짐 현상을 보기 위해 도착해 있었습니다.







쌀쌀한 새벽의 찬바람도 밴드의 축하공연 열기를 식히지는 못하였습니다. 오프닝 행사가 끝나고 손에는 횃불을 하나씩 들고 모두 바다로 뛰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심봤다’라는 외침소리가 들리는데 의신면 모도리까지 쩍 갈라진 2.8km의 바닷길을 걸으며 주꾸미와 미역등 해산물 줍는 체험을 이날 만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밤눈이 밝아야 됩니다. 주위에서는 주꾸미를 잘도 찾는데 필자는 한 마리도 줍지 못 하였습니다. 옆에 키 큰 미모의 외국 여성 두 분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을 와서 마냥 신난 모습입니다. 주꾸미를 잡아서 바로 먹는다고 하니 잡은 주꾸미로 먹는 시늉도 해 보여 줍니다.


 



폭이 40m 라 꽤 넓고 많은 사람들이 건너 갈 수 있습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갑자기 방송이 들려옵니다.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니 뭍으로 나와 달라는 방송입니다. 신기하게도 조금 있으니 발목까지 물이 차오더니 서서히 모세의 기적인 바닷길은 다시 아무 일 없었던 듯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하루에 두 번 열림니다. 지난 일요일은 새벽 5~6시쯤 있었고 오후 6시에 또 열린다니 오후에는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빠듯한 여행 일정으로 다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아 밤에 보지 못한 신비한 바닷길에 다시 가보자며 의견이 일치되어 회정리 신비의 바닷길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전남여행/진도여행)모세의 기적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뽕할머니와 호랑이 전설. 제36회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


회정리 해안은 빛을 받은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바다는 빛이 싫은지 자꾸 빛을 밀어 내듯 반짝이며 새벽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무심히 방파제에 파도만 철썩였습니다. 어둠으로 보지 못하였던 모도리의 섬들을 사진에 담고 뽕할머니 상에 찾아 갔습니다. 뽕할머니와 호랑이는 왜 신비의 바닷길을 굽어보고 있는지 전설이 궁금합니다.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촌 마을을 이루며 평안하게 살던 호동마을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호환이 생겨 마을의 골치 꺼리였습니다. 어느날 마을사람들은 호랑이를 피해 건너편 모도에 피신을 하였는데 그만 마을에는 뽕할머니 혼자만 남게 되었습니다.


 












혼자 남은 할머니는 헤어진 가족과 손자가 너무 보고 싶어 매일밤 용왕님게 정성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 우리 가족을 한번만 보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용왕님이 나타나“내일 무지개를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하여 깨어나니 꿈이라 신기하기도하여 뽕할머니는 모도가 보이는 바닷가로 나가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그 때 갑자기 무지개가 걸린 듯 바다가 열리며 땅이 들어납니다.


 



모도에 피난을 갔던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를 찾기 위해 호동마을로 오게 되어 할머니는 소원하던 가족을 만나보고 그만 숨을 거두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곳에서도 어머님의 자식에 대한 내리 사랑이 왜 바다보다 더 깊고 하늘보다 높은지 새삼 생각을  하게 합니다.

















뽕할머니 소원으로 바닷길이 열려 무사히 마을에 돌아 왔다하여 호동마을을 회동(回洞)마을로 바꿔 부르고 그 이후로 해마다 바닷길이 열려 마을에서는 만선의 기쁨인 풍어제와 소원성취를 누릴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제를 이곳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기원제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바다가 갈라지는 진도, 아직은 조금 일은 감도 있지만 갈라진 바닷길을 걸어보며 모세도 되어보고 맛있는 해산물 줍는 체험도 재미있게 하고 웃고 떠들고 왔습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