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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와 이별한다'는 뜻을 지닌 속리산(俗離山·1057.7m)은 두 말할 필요 없는 명산이다. 과거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법주사와 문장대로 떠났을 만큼, 현재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 본 산이기도 하다. 비록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어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그만큼 멀게 느껴지지만 유년기의 아련한 추억이 머물고 있기에 다른 산에 비해 친숙한 느낌을 준다.




   
국내 대표적 암릉산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속리산 묘봉 정상에 오르면 충북알프스라고 불리는 내륙의 명산들이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취재팀이 묘봉 정상에서 상학봉 비로봉 등 지나온 서쪽 능선 암봉들을 살펴보고 있다.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이번 주 인간 세상의 먼지와 때를 씻어내고 자연과 하나 되는 속리산 줄기의 묘봉(妙峰·874.0m)을 찾아갔다. 속리산 능선 가운데 서북쪽 끄트머리에 해당하는 묘봉 코스는 바위 산으로 이름난 속리산에서도 특히 기기묘묘한 암릉과 암봉이 발달한 구간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묘봉인가.

사실 상학봉과 묘봉을 잇는 구간은 속리산 뿐 아니라 전국의 명산들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암봉 코스다. 길이 험한 만큼 산행의 재미와 빼어난 조망을 원 없이 즐길 수 있어 산꾼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다가 은빛 화강암 바위와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어우러지는 가을철의 묘봉은 진경산수화의 진수를 옮겨놓은 듯한 선경(仙景)을 자랑하기 때문에 특히 단풍산행과 암릉산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다. 아직 초록이 덜 지쳐 단풍은 이르지만 곧 붉게 물들테다. 다만 간간히 위험구간을 만나기 때문에 산행 입문 초보자의 경우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 올 때나 겨울철에도 피하는 것이 좋다.

■ 속리산국립공원 서북능 10.5㎞, 6시간 걸려



   
묘봉 코스는 유달리 로프구간이 많다.

37번 국도 변에 위치한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1리의 음식점 '묘봉두부마을'이 들머리다. 코스는 운흥1리 마을회관~이정표~토끼봉 하단 갈림길(이정표)~진터골~안부~통천문(토끼봉 상단 갈림길)~비로봉~돌탑~개구멍~굴바위~신정리 이정표~상학봉~개구멍~암릉표지석~묘봉~북가치~미타사앞 임도~운흥2리 표지석~화북면 서부출장소로 이어진다. 완전한 원점회귀 코스는 아니지만 들머리와 날머리가 걸어서 20분 내 거리이기 때문에 자가용 운전자의 차량 회수에도 큰 문제는 없다. 코스 총거리 10.5㎞, 주말 산꾼 보통 걸음으로 6시간 정도 걸린다.

음식점인 '묘봉두부마을' 앞에서 남쪽으로 병풍처럼 둘러 선 묘봉~상학봉~비로봉 줄기와 산행 안내판을 번갈아 바라보며 심호흡을 한 차례 한 후 운흥1리 마을회관 쪽 골목길로 들어선다. 회관을 지나면 정식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가 있다. 다시한번 묘봉~상학봉 능선을 바라본 후 개울을 따라 골짜기 안으로 진행한다. 10분 후 첫번째 이정표. 문장대 9.1㎞ 묘봉 4.2㎞ 상학봉 3.9㎞를 가리킨다. 다시 5분쯤 가면 주의해야 할 두 번째 이정표다. 우측으로 '상학봉 2.9㎞'를 표시하고 있다. 암릉 위험 경고 문구도 보인다. 직진하면 토끼봉 방향이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국립공원사무소 측에서 우측 방향으로 오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취재팀 역시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서서히 한적한 숲길의 분위기가 완연해 지면서 어느새 깊은 산중의 풍취가 물씬하다.


■ 기묘한 바위 즐비… 한국 대표 암릉산행지

   
수많은 기암 중 하나인 스핑크스 바위.

진터골 계곡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능선안부. 우측으로 가면 매봉 미남봉을 거쳐 활목고개까지 연결되고, 좌측은 묘봉 정상 가는 길이다. 묘봉 2.9㎞, 상학봉 1.9㎞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면서 왼쪽 오르막으로 길을 잡는다. 서서히 집채 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빼어난 전망을 드러낸다. 곳곳에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전망대가 즐비하다. 옅은 안개가 끼는 듯 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이 흡사 선경을 방불케한다. 15분 후 바위 자체가 언덕을 이루는 전망대봉에 오르면 앞으로 가야할 암봉들이 성난 파도 너울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총 12개를 넘어야 하는 암봉 코스의 첫 번째 봉우리에 선 것이다. 이 봉우리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암릉산행이 시작된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을 타면 5분 후 '상학봉 1.3㎞' 이정표를 지나고, 로프를 잡은 채 비스듬한 암벽을 오른다. 앞으로 줄기차게 나타나게 될 로프와의 조우다. 그런데 로프 마디 사이에 장력 약한 스프링이 함께 장착돼 있고 철사도 연결돼 있어 자칫하면 손을 다칠 위험이 크다. 무슨 이유로 스프링과 철사를 장착해 놓은 것인지, 의아하기만 하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널찍한 마당바위 위다. 이곳 역시 조망만큼은 기가 막히다. 다시 로프를 잡고 내려서서 좀 더 진행하면 암봉 앞에서 좌우로 길이 갈린다. 왼쪽은 암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은 우회로다. 왼쪽 길을 택해 암봉으로 오르면 상모봉(772m)이다. 정상석은 없다. 전방 왼쪽으로 토끼봉 능선 암릉이 눈앞에 펼쳐진다.



■ 바위굴만 5개 산행 재미 듬뿍… 조망도 일품

   
구름과 암릉이 어우러진 묘봉은 비경 중에 비경이다.

다시 내려서면 순간적으로 능선길이 편해진다고 느껴지는데, 그 순간 왼쪽에 바위문이 보인다. 험로인 토끼봉 능선에서 올라와 주능선으로 합류하는 곳이다. 일명 통천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입구는 좁아 보이지만 살짝 들어가 보면 의외로 확 넓어진다. 다시 주능선으로 돌아와 원래의 진행 방향으로 30m쯤 가면 왼쪽에 거대한 바위 틈 사이 약 1m 정도의 통로가 보이는 데 다시 한번 이곳으로 나가보면, 토끼봉과 모자바위 주전자바위 등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주능선으로 복귀, 1분쯤 가면 상모봉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한 길과 만난다. 좀 더 가면 가평 이씨 묘를 지나고 또다시 바위 앞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택해 오르면 널찍한 전망대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조금 더 이어가면 비로봉(830m)이다. 선계(仙界)에 들어선 듯, 조망은 빼어나지만 눈 앞 어딘가 있을 상학봉과 묘봉은 도통 분간할 수가 없다. 암봉이 너무 많고 안개까지 뒤덮여 있으니….



   
이창우 산행대장이 절벽 위 개구멍을 통과하고 있다.

로프를 잡고 조심 스럽게 내려서다가 암봉 허리춤을 타고 왼쪽으로 휘돌아가면 돌탑 있는 안부에 닿는다. 왼쪽 철계단을 타고 가파른 오르막을 치면 암봉 하나를 넘는다. 다시 내려서는 길에 로프를 잡고 개구멍을 통과해야 하는데, 통과 후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천길 낭떠러지다. 조심해서 내려선 후 왼쪽으로 널찍한 굴바위를 통과한다. 악천후 때 임시 대피소로 삼아도 될 만큼 큰 규모의 바위굴이다. 또 다른 통천문이라고 해도 되겠다. 왼쪽으로 살짝 돌아가서 약간 오르막을 타면 널찍한 마당바위와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암봉. 이제 상학봉이 눈 앞이다. 살짝 내려서서 '신정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통과, 직진하면 4분 후 상학봉(862m)에 닿는다. 정상부 바위로 오를 수 있던 철사다리는 제거돼 없어졌지만 살짝 옆쪽으로 비켜 서면 지나온 암봉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북쪽으로는 묘봉과 그 뒤 관음봉 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의 장쾌한 풍광도 고스란히 파인더에 잡힌다.



■ 암벽 로프구간 많아 산행 안전 주의 필요

   
장닭의 볏인가, 용의 등뼈인가. 들머리인 운흥1리에서 보면 묘봉 암릉의 울퉁불퉁한 골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상학봉~묘봉 구간은 지금까지 통과한 암릉 코스의 험준함을 비웃을 만큼 좀 더 험악하다. 하지만 그만큼 짜릿함을 훨씬 많이 맛볼 수도 있는 구간인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스핑크스를 닮은 기묘한 형상의 바위를 지나 내려선 후 다시 로프구간을 만나는데, 전체 코스에서 만난 것 중 가장 긴 로프다. 2단으로 이어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분 후 또 하나의 개구멍을 지난 후 사다리와 로프구간을 잇따라 통과한다.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개구멍에서 25분 가량 가면 비로소 '암릉(해발 860)' 표지석과 '묘봉 0.3㎞'가 표시된 곳에 닿는다. 살짝 넘어서서 사다리를 통과하고 왼쪽 우회로를 타고 올라 뿅뿅다리를 건너 오르면 마침내 해발 874.0m인 묘봉 정상이다. 충북 청주대학교 출신인 고(故) 고상돈 산악인을 추모하는 나무기둥이 반겨준다. 서쪽으로는 상학봉을 포함한 지난 암봉들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도명산 낙영산 등의 명산들이, 또 동쪽으로는 관음봉과 문장대,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이정표 상 '관음봉 3.3㎞' 방향으로 로프를 잡고 살짝 내려서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10여 분 가면 북가치고개 사거리에 닿는다. 우측 길은 관음봉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이지만 '위험구간 폐쇄' 안내판이 보란듯이 서 있다. 고개를 넘어 직진,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은 순하디 순한 길이다. 20분 후 '묘봉 두부마을' 갈림길이 나오지만 직진해서 내려간다. 다시 20여분 걸으면 미타사 입구 임도에 닿고 이후 날머리인 운흥2리에 있는 화북면서부출장소까지는 임도를 따라 15분만 걸으면 된다.



◆ 떠나기 전에

- 속리산 묘봉 암릉은 9000만 살 어르신

기기묘묘(奇奇妙妙)한 바위들과 암봉이 수없이 늘어 선 속리산 묘봉 산행을 하다가 문득 언젠가 읽었던 책 한 권이 생각났다. 국제신문 부설 부산과학연구소 손동운 소장이 본지 생활과학부 기자 시절 부산지역 지리학 및 지질학 교수단과 함께 발로 쓴 '우리 산, 땅의 자취 답사기…산에도 역사가 있다(부산대출판부)'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속리산 문장대는 마그마가 지하 수㎞에서 서서히 굳어진 화강암이며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 그 나이가 대략 9000만 살에 이른다.



묘봉 역시 문장대가 속한 속리산 능선에 위치한 점으로 미뤄 나이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는 부산 금정산(약6500만~8000만 살)보다는 '형님'인 셈이고 월악산(9000만~1억 살),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등 3개의 거대 암봉을 지닌 탓에 옛부터 삼각산이라고 불린 북한산(1억3000만~1억8000만살)에 비해서는 '동생'인 셈이다. 억겁의 세월을 거친 이 땅의 산과 바위를 두고 고작 100살쯤 살까 말까한 인간이 이기려 한다는 것부터가 분수를 잊은 행동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에서 겸손해야 할 또 다른 이유인 셈이다.



◆ 교통편

- 자가용 이용해 속리산IC에서 내려야

대중교통 이용시 당일 산행이 힘들 정도로 부산에서는 거리가 먼 편이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3시간 쯤 걸린다.

우선 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김천분기점까지 간다.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옮겨탄 후 낙동분기점에서 다시 당진상주고속도로를 이용한다. 당진 방면으로 45㎞쯤 가서 만나는 속리산IC에서 내린 후 상장교차로에서 속리산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5.2㎞쯤 간 후 말티교차로에서 보은 방면으로 좌회전 한 후 2.5㎞지점 보은교차로에서 우회전 국도 19호선을 타고 괴산 미원 방면으로 간다. 4.7㎞가량 이동, 봉계1교차로에서 국도19호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빠져나가 내북 산외 방면으로 향한다. 575번 지방도다. 원평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직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계속 가면 활목고개를 넘어 운흥1리 묘봉 두부마을 음식점 앞에 닿는다. 주차는 식당 주변이나 마을회관 인근에 할 수 있다. 산행 후 차량회수를 위해서는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69,

  • 국제신문
  •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 이창우 개척단장 010-3563-0254




필자가 촬영한 동영상 파일이 너무 커 국제신문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함 느껴보세요..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10930.220281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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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보은여행)보은 속리산 문장대 산행. 속세를 떠난다는 뜻의 속리산이 사람으로 붐비는 속리산 겨울 산행

 
  


  속리산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문장대에서 본 모습이다.. 일망무제의 탁 트인 묘봉일원의 겨울 능선을  조망하는 것이 일품이다. 
 




경업대에서 바라본 속리산 주능선으로 백두대간이 흘러간다. 속리산의 9대중 하나로 스승인 독보대사와 7년간 수도를 하였다한다.


임경업 장군이 7년간 수도한 경업대에서 바라 본 속리산 주능선. 가운데 부분이 입석대다.



세심문으로 임경업 장군이 수도하였다 한다.


속리산하면 모든 사람들은 추억이 있을 것이다.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러 보았던 곳이 속리산이다. 
그리고 문장대 산행을 한후 장님 문고리 잡듯이 후다닥 해치우고 내려오는 산행 아닌 산행을 하는 유람 코스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유난히 매점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쉴 수 있는 공간만 있다하면 휴계소가 들어설 정도로 많아 그 만큼 많은 유산객이 찾는 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속리산은 세조와 임경업 장군을 빼고는 이야기 할 화두가 없을 것이다. 문장대의 유래는 해발 1054m의 정상에 항상 구름을 끼고 있다 하여 운장대로 불렸는데 세조가 운장대 바위위에서 시를 읊어 그 후에 문장대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속리산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필자는 사후 극락은 따 놓은 당상인 것 같다. 임경업장군 또한 경업대에서 독보대사를 모시고 관음암 석굴에서 7년동안 수도를 하여 득도를 한후 그의 도력을 시험하기 위해 능선상에 누워 있는 바위를  세워 입석대로 현재에는 부르고 있다. 관음암으로 하산하다 만나는 경업대에서 보면 임경업 장군이 세운 입석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천황봉에서 문장대로 이루어지는 능선을 백두대간이라 부르는데 도 경계를 이룬다. 법주사가 있는 곳은 충복 보은 속리산이고 장각폭포가 있는 쪽은 경북 상주 속리산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유산객은 대부분은 속리산을 오를 경우에는 법주사를 구경한후 문장대를 갔다 다시 법주사로 내려 오는 코스로 많이 하고 가이드를 이용한 산행은 보은의 법주사에서 입장료가 비싸 상주에서 올라 보은 법주사 방향으로 주로 하산을 한다. 그래도 산행의 재미는 법주사에서 시작을 하여 법주사에서 끝을 맺는 것이 정석이라 필자는   법주사~문장대~신선대~경업대~세심정~법주사로 겨울 산행을 하였다.
산행 경로를 보면 법주사~세심정~잇단 휴계소~문장대, 신선대 갈림길~문장대~(문장대 신선대 갈림길)~청법대~신선대~경업대 갈림길~경업대~관음암~금강골~세심정 휴계소로 산행을 할 경우 5시간30분 정도 산행 시간을 잡아야한다.  법주사에서 문장대로 이르는 산행은 길은 속리산의 대표적인 코스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 산행지이다. 세심정 까지는 넓은 임도를 되어 있고 세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을 깨끗이 치료 하였다는 목욕소를 볼 수 있다. 세심정을 지난후 복천암을 거치고 중사자암 갈림길을 거쳐 백두대간 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많은 휴게소와 잘 정비된 등산로 안내판을 참고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도 자리잡은 휴계소가 있다. 십자길 안부로 넘어서면 상주 시여동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정상은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서면  문장대의 정상석을 뒤로하고 세조가 시를 읊은 암봉의 문장대에 오를 수 있다.  여기서 하산은 되내려와야 한다.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다가 신선대 지나 입석대 못 미처 경업대로 하산을 하는 안내판을 따라가면 된다. 문수봉과 청법대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경업대 까지는 급한 내리막길 하산길이며 바위를 에돌아 가는 하산길로 주의를 요한다. 경업대에서 입석대를 이룬 능선과 발아래 금강골을 바라보면 임경업 장군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무술을 연마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다시 바위와 바위 틈새인 마음을 씻는 다는 세심문을 지나면  관음암의 작은 암자에 다다르는데 임경업 장군은 이바위 틈새를 다니면서 매일 마음을 씻었을 것이다. 공부하는 스님의 거쳐로 이용이 되는 이곳에서 다시 하산길로 되돌아와 금강골을 따라 하산을 한다. 산장의 흔적을 지나면 아침의 산행 출발지인 세심정 휴계소로 내려선다.

    

   
 

필자가 문장대 정상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조가 시를 읊었다는 정상은 그 뒤 안전펜스가 설치 된 곳이다. 

 

 

속리산을 찾아가는 길에 넘어 가야하는 말티재. 구절양장의 꾸불꾸불한 길로 수학 여행 때의 필수 코스이다.

정이품송

정이품송과 속리산 일주문

목욕소 세조께서 이곳에 다다르 갑자기 목욕을 하고 싶어 웅덩이 에 들어가서 목욕을 한후 몸에 나 있던 피부병이 사라지고 완치를 하여 세조가 목욕을 하고 병이 나았다 하여 목욕소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세심정 갈림길로 하산시 서로 만나는 지점이다.






신선대로 가는 도중 뒤돌아본 문장대




신선대와 경업대로 내려서는 갈림길 안내판





세심문의 바위문을 빠져 나오면 만나는 관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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