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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사하구여행)가을철 부산에서 가장 걷기 좋은 해안 둘레길 두송반도~다대포몰운대 둘레길. 갈맷길 4-2


부산 사하고 다대동에는 몰운대가 있습니다. 

몰운대는 원래 섬이었다고 하며 지금은 육지로 변했습니다. 

이는 인근의 낙동강의 모래가 밀려 와서 쌓여 바다가 메워져 섬이었던 물운대가 육지화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몰운대는 낙동강하구로 인해 항상 안개와 구름이 끼었습니다. 

이때는 섬이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았고 그때는 신비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출발지였던 두송반도는 다대포항과 감천항 사이에 길게 내려온 반도입니다. 

이곳은 군사작전지역으로 근래에까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개방 후에는 많은 갈맷길 걷기꾼과 인근 주민이 찾고 있습니다. 

갈맷길 4-2 구간 두송반도·다대포·몰운대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대선조선 정류장~두송대선터널 앞~두송반도 대선조선 삼거리~삼거리~두송반도전망대~삼거리~대선조선 삼거리~갈림길~부산국가지질공원~낫개~야망대낭어타운~부산시 수협 앞 삼거리~다대자유아파트~성창기업~몰운대 입구~화손대~몰운대 전망대~다대포객사~몰운대 입구 순이며 거리는 약 10.5㎞,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입니다.



부산 몰운대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 144

부산 몰운대 전화:051-220-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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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갈맷길 4-2 구간중 두송반도와 다대포 몰운대 둘레길 구간만 걸었습니다. 

둘레길 출발은 대선조선버스정류장입니다. 

대선조선버스정류장에서 감천동방향인 두송대선터널로 향합니다.

두송대선터널 직전에 오른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여 있습니다. 



대선조선으로 내려가는 도로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꺾어 두송반도 능선에 닿습니다. 

 


두송반도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사거리 임도입니다. 

감천항에서 출발한 갈맷길 4-2 구간이 지나 갑니다. 이곳에서 만나 함께 오른쪽으로 꺾어 두송반도 전망대로 향합니다. 




비포장 임도길입니다. 

그러나 임도라해서 햇볕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두송반도전망대로 향할 때는 대부분 짙은 숲길입니다. 

다시 갈림길과 만납니다. 임도 오른쪽으로 향했다가 왼쪽으로 돌아 나옵니다.




임도 삼거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그림은 옆으로 누웠는데 현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도보 인증대가 있는 두송전망대에 들렀다가 이곳으로 돌아나옵니다.

 


두송반도전대로 가는 길은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짙은 숲길입니다.

정말 걷기 좋은 길입니다.



여기가 두송반도전망대 가는길인 도보인증대입니다. 

도보인증대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나갑니다. 

옛 초소가 나타나며 부산 앞바다가 쫙~~ 펼쳐집니다.



초소에서 본 조망입니다. ㅎㅎ 

꼭 공룡의 발 처럼 툭 불거진 해안은 바위절벽이니 안전에 조심해야 합니다. 




되돌아나와 대선조선 갈림길로 돌아나왔습니다. 

때마침 감천항쪽에 운해가 쫙 깔려 그림같은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선조선 갈림길에서 몰운대는 임도를 계속 직진 하면 감천항 방향과 야망대 몰운대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갈맷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ㅎㅎ

여기서 감천항(3.7㎞)은 임도를 계속직진합니다. 

몰운대는 왼쪽 야망대(1.7㎞) 방향으로 꺾어 산길을 내려갑니다.



돌아가는 내내 대선조선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이날은 해무가 끼였다가 열렸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창 건조중인 배가 있는지 탕탕 때리는 망치소리도 들렸습니다.




갈림길도 있지만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별 무리없이 여기에 닿았습니다. 

여기는 부산지질공원 주위입니다.

  


저쪽 끝 학교쪽으로 나가면 부산국가지질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바위와 비탈의 바위 여러곳이 부산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입구의 부산국가지질공원 안내도입니다.  

그 옆 사거리 쪽에 건널목을 건너면 갈맷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두송중학교와 체육공원 사이의 너른 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 끝까지 진행하면 낫개 선착장이 있습니다.



낫개 선착장입니다. 

낚시배가 참 많이 보였습니다.

가운데보이는 산은 솔섬입니다. ㅎㅎ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 산이 오늘 목적지인 몰운대입니다.




낫개에 있는 야망대 장어타운 안내판이 있다면 갈맷길은 제대로 걷고 있습니다.

야망대 장어타운 간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야망대 장어타운식당과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 길로 돌아갑니다.  

 


낫개선착장



야망대 장어타운 식당 뒤로 돌아나오면 고개에 올라섭니다. 

여기에도 갈맷길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야망대 장어타운 뒤 고개에서 내려서면 주택가입니다. 

높은 아파트 뒤의 산이 사하구 다대동  아미산입니다. 



정면에 '다대포조선' 안내판이 담벼락에 붙어 있고 삼거리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안가로 나갑니다. 



해안가로 나오면 오른쪽에 바다의 배를 상징하는 녹이 쓴 닻이 걸려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해안가를 따라갑니다. 




해안쪽은 철조망이 둘러져 바깥으로 나갈수 없습니다. 

그냥 저기 보이는 다대영동비치타워 쌍둥이 아파트 방향으로 갑니다.



드디어 부산시 수협앞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갈맷길 이정표가 쨘~~하고 반겼습니다. 

몰운대는 4㎞ 남았고 걸어온 두송반도는 3.5㎞ 였다며 이정표는 보여줍니다.

 


다대포항 출입문을 통해 나가보았습니다. 

다대포항은 국가항이라 제법 많은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몰운대는 직진합니다. 

냉동창고 앞을 지나치면 그 끝에 해양경찰정비창 가는 도로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몰운대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타임요양병원과 다대자유아파트 성창기업을 차례로 지나면 가마솥추어탕 앞 갈림길입니다. 

너른 도로를 버리고 가마솥추어탕 앞 옛 도로로 직진하면 다대포해수욕장주차장과 몰운대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틀어 끝까지 진행합니다. 

부산국가지질공원 몰운대 안내도가 이리 반깁니다.



그리고 그 옆에 몰운대를 알리는 표지석이 여기가 몰운대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표지석 왼쪽으로 너른 길을 따라갑니다.




몰운대공원의 너른 산책길을 살짝 올라서면 화손대와 관리사무소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입니다.

먼저 화손대(1.2㎞)로 향합니다.



몰운대 화손대로 향하는 임도는 흙길입니다. 

잠시 계단을 내려서면 다시 흙길의 임도입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로 인해 기분이 그리 상쾌할수 없습니다.



꼭 나뭇잎이 빛을 받아 연한 녹색을 띠어 이제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절은 곧 가을인데 말입니다 ㅎㅎ 



이제 화손대로 향하는 화장실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화손대(450m)는 왼쪽이고 몰운대 전망대(520m)는 오른쪽입니다. 

몰운대 전망대를 가려면 화손대를 보고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화손대는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동백나무등 숲이 빽빽하게 들어서서 대낮인데도 컴컴했습니다.



화손대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올라 봉우리에서 다시 반대편의 해안가로 내려가야 화손대에 닿습니다.



드디어 화손대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 솔섬과 조금전 걸었던 두송반도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저기 밤톨 같은게 모자섬입니다. ㅎㅎ 

몰운출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가 화손대입니다.

저기 아파트가 많은 곳이 걸어 온 갈맷길 코스 다대동입니다.




화손대의 낚시꾼들



화손대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화장실이 있던 안부 갈림길에서 전망대방향으로 직진합니다.



구름다리도 놓였습니다.



소나무숲에 만든 쉼터겸 전망대도 있습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모자섬과 쥐섬이 보입니다.



이제 식수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식수터를 지나 전망대방향이며 오른쪽은 관리사무소 방향입니다. 

전망대에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몰운대 전망대 가는 길은 좁은 목을 지나야 합니다. 

파도에 끊어질듯 애처롭게 이어졌습니다. 

오른쪽 해안은 자갈밭이며  저기 쥐섬이 보입니다.



왼쪽은 몰운대 해수욕장으로 부르는 곳입니다. 

이제 직진해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 정면에 끝없는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일엽편주 같은 쥐섬입니다.



 


좁은 목



여기는 다대포 객사입니다.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망궐례(대궐을 향해 망배)를 드리는 장소이거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된 다대포객사를 지나갑니다.



이춘원의 몰운대 시비입니다. 

뜻풀이는 정경주님입니다.

몰운대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내

새벽 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타고 신선이 온다"




몰운대 입구로 나가는 예쁜 길입니다.

 키큰 나무가 늘어서 정말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갈맷길 4-2 구간 두송반도·다대포·몰운대 둘레길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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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구여행)부산 최남단 다대포 몰운대 다대포객사 여행. 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 사하구 몰운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몰운대는 해운대와 태종대와 함께 부산의 3대로 불릴 만큼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몰운대는 몰운섬으로 불렸으며 16세기까지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습니다.





부산 몰운대 다대포 객사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1동 산 14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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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흙과 모래가 몰운섬과 다대포 사이를 메워 현재에는 육지가 되었습니다. 

몰운대에는 항상 구름이 몰려왔던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해무에 잠겨 있는 아름다운 섬이었던 물운대는 항상 외침의 부침이 많았던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 휘하에 정운 장군이 있었습니다.

 


부산포로 이순신이 이끄는 우리 해군이 진격하던 중 서평포와 다대포, 절영도 등에서 왜적의 함선 100여 척을 격파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정운 장군이 전사했습니다. 

현재 정운 장군을 기리는 뜻에서 부산시 서구 송도해수욕장을 감싸는 봉우리를 장군산이라 부르며 부산시민의 날 또한 부산포해전의 승전일인 기념하여 10월 5이라 지정했습니다.

 


몰운대에는 정운 장군을 기리는 “정운공순의비”가 있으며 군사 지역으로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그와 다르게 몰운대의 중앙에는 ‘다대포 객사’가 있어 누구나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객사란 지방으로 출장 갔던 관리나 사신의 숙소를 말합니다. 

다대포 객사는 조선 후기 다대 첨철제사영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다대1동 부산 유아 교육진흥원에 있던 것을 1970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원형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다대포 객사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폐를 보관하였으며 고을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한양의 임금을 향해 망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다대포 객사 건물은 앞면 5칸과 옆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에 5량 가로 벽을 두르지 않았습니다.



창건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1825년 (순조 25년)에 중수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을 겪고 나서 다대포 객사는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경상좌도 7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부산진과 함께 일반 진의 2배인 병선과 정3품의 당상관이 머물렀다 합니다.

다대포 객사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1동 산 144번지에 있으며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제3에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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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구여행)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 부산여행에서빼놓을 수 없는 겨울 여행지 아미산 전망대에서 저녁노을 만나보세요.

 

낙동강하구언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오늘따라 날씨까지 너무 좋아 낙동강을 바라보기에는 그저그만입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출발하여 1300리를 쉼 없이 달려온 강물은 이곳에서 아쉬움도 미련도 없이 몸안의 찌거기를 토하듯 바다로 흘러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낙동강 하구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인 부산 사하구 아미산 전망대는 일단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속의 묵은 때를 씻어 낼 수 있습니다. 가슴이 뻥 뚫린다 할까요?. 바다와 강과 만나는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낙동강하구는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겨울철에는 장관을 이룹니다. 낙동강에서 내려온 퇴적물이 이곳에 쌓여 넓은 갯벌과 모래 사구인 진우도, 대마등, 장자도, 맹금머리, 백합등, 신자도, 도요등의 무인도를 만들었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지역이다 보니 많은 수생식물들이 서식하고 물고기와 조개 그리고 곤충들이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여 새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여름철에는 강바람으로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하며 새들의 먹이까지 풍부한 낙동강 하구는 또한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인 모래와 갈대까지 풍부하여 은신처 역할을 해줍니다.

 

 

그런 천혜의 조건을 새들도 아는지 시베리아등 겨울 철새들이 월동지로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미산 전망대는 저녁 노을이 유명합니다. 불덩이가 멀리 서쪽으로 떨어지면서 낙동강 하구로 붉은 피를 토한다는데 ㅎㅎ 대낮이라 넘 아쉽습니다. 

 

 

그속을 유유히 나는 하늘의 왕자 솔개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역 ‘v'자를 그리며 을숙도로 잠을 자기위해 찾아오는 청둥오리의 장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철새와 함께 저녁노을의 행운을 만날 수 있는 아미산 전망대는 을숙도와 함께 부산 철새여행의 일번지입니다.

 

 

을숙도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이 되어 철새들의 천국이 된 곳입니다. 풍부한 먹이와 기후조건으로 매년 140~170여종에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찾아온다니 겨울 부산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아미산 전망대는 2011년 2월에 개관을 하였습니다. 대지는 1만254㎡에 건물은 1천309㎡의 3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 보면 비상하는 새의 모습을 닮았는지 건물자체로도 하나의 구경 꺼리입니다. 내부는 낙동강 하구언의 생성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구언의 모래섬과 을숙도, 몰운대, 가덕도, 다대동등 사하구의 관광지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잇습니다. 다양하게 꾸며 놓은 아미산 전망대의 관람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그리고 3층은 실내전망대와 카페로 꾸며져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가까이서 철새와 호흡을 하고 나면 카페에서 차한잔의 여유도 좋습니다. 필자는 대낮이고 저 혼자라 속의 천불도 달랠겸 냉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아미산 전망대는 겨울바람이 매서운 곳입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낙동강의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운치가 최고 짱입니다. 야외 옥상 전망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스키슬로프 처럼 길게 덱으로 꾸며져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하구언과 삼각주를 만나보세요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 사진으로 만나기

 

 

 

 

 

 

 

 

 

 

 

 

 

 

 

 

 

 

 

 

 

 

 

 

 

 

 

 

 

 

 

 

 

 

 

 

 

 

 

 

 

 

 

 

 

 

 

 

 

 

 

 

 

 

 

 

 

 

 

 

 

 

☞(부산여행/사하구여행)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 교통편

 

아미산 전망대를 가기위해서는 대포해수욕장 행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는 좌석버스인 1000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면 괴정역, 대티역과 신평역에서 환승하면 됩니다. 괴정역은 96번, 대티역은 괴정초등학교정류장까지 가서 마을버스인사하 15번', 신평역에서 내릴 경우 338번, 2번, 11번 버스로 환승하면 됩니다.할 수 있다.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앞에서는 338번 시내버스를 타면 직통으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갑니다. 아미산 전망대까지 가는 마을 버스도 있는데 ㅎㅎ 저는 걸어가서 잘 모르겠습니다

 

2014/01/08 - (부산여행/낙동강 뱃길)낙동강뱃길. 을숙도에서 물금까지 낙동강에 배를 타고 새로운 부산을 보다.

 

2013/04/30 -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부산에서 가장 큰 섬은?. 가덕도 연대봉 산행.

 

2011/12/18 - 서낙동강 겨울 철새 낙원길 직접 걸어보니...발소리에 놀란 기러기 때 날아올라.

 

2008/11/10 - 철새 낙원 을숙도 에코센터를 아세요?

 

2008/11/08 - 철새들이 4200억짜리 명지대교 공사를 멈추게 하였다

 

2008/11/07 - 강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낙동강하구 철새 전망대를 아시나요.

 

2014/11/18 - (부산여행/사하구 다대포몰운대여행)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갈맷길과 함께한 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함 걸어보세요.

 

2014/09/29 - (부산여행/사하여행)다대포 몰운대. 꽃속에서 화장하는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는 몰운대를 만나다.

 

2014/09/28 - (부산여행/사하여행)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의 3대인 몰운대 다대포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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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여행)다대포 몰운대. 꽃속에서 화장하는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는 몰운대를 만나다.


부산의 경계는 해안가를 두르고 있어 많은 절경을 품고 있습니다. 황학대 해운대 이기대 신선대 자성대 태종대 몰운대등 이름만 들어도 아!.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 중 부산을 대표한 3대(臺)는 몰운대와 태종대, 해운대입니다. 이름난 절경으로 모두 명승지입니다.

 



 

그럼 몰운대를 걸어봅니다. 몰운대는 옛날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감질나게 한 모양입니다. 지금 도 바닷가에 해무가 끼고하면 섬이 보일랑 말랑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조았다 풀었다 하는데 아주 오래전부터도 몰운대는 뭍사람들에게는 눈에서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였던 것 같습니다.

 

 

몰운대는 “안개와 구름이 낀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구름속에 잠긴 섬이라 하였습니다. 16세기까지도 몰운도라는 섬으로 불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육지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닌 바닷가의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낙동강에 홍수가 나고 하면 내륙지방의 많은 토사가 밀려 내려오게 되고 그럼 낙동강 하구언에는 대마도 진우도며 많은 모래섬이 생겼습니다. 그 모래가 이곳 다대포에도 쌓이고 쌓여 육지와 떨어저 섬이던 몰운도는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요즘 산줄기 걷기인 낙동정맥은 이곳 몰운대를 기종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대포에서 목을 쭉 빼듯이 낮은 구릉이 몰운대와 연결되면서 그곳은 상가로 변하였고 고운 모래사장인 다대포 해수욕장도 자리를 합니다. 소나무 숲이 울울창창한 몰운대 숲길을 걸어보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사람이 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다는 명확한 해답을 주는 몰운대 소나무 숲길.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덕도, 몰운대와 다대포는 충무공 이순신을 빼 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부산포해전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왜선 100여척을 파괴하며 대승를 하지만 그의 휘하 장수 정운장군을 잃는 아픔을 겪습니다. 그의 '정운공 순의비'가 이곳 몰운대에 있지만 통제지역이라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몰운대를 걷다보면 만나는 섬입니다. 동섬 쥐섬 동호섬입니다. 몰운대 앞에서 가장 잘 보이는 섬입니다. 


몰운도를 이루는 섬은 몰운대와 화손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통틀어 몰운대로 불려지고 있는데  화손대의 경치 또한 절경으로 아미산에서 내려온 완만한 능선에 지어진 고층아파트의 모습이 마천루를 보는 것 같습니다. 길게 늘어선 용의 능선 두송반도와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다대포항의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용의 능선 두송반도.......그 뒤로 태종이 와서 활을 쏘며 쉬었다는 태종대가 구름 속에 잠겨 있습니다.


 

 

다대포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몰운대 전망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끊어 질듯 이어지는 능선을 걷습니다. 

 

 

 “부산광역시 섬 이름 찾기”를 보면은 1763년 9월3일 조선통신사로 참여한 조엄이 일본으로 향하다가 이곳에 들렀습니다. 그의 '해사일기'에서 ”몰운대는 신라 이전에는 조그마한 섬으로 고요하고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워 아리따운 여자가 꽃속에서 치장을 한 것 같다“며 몰운대를 칭송하였습니다. 몰운대방향을 보면서 왼쪽 능선 끝 부분에  화손대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자갈마당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만들어져 있습니다. 쨔르륵 쨔르륵.  ‘조선통신사의 길에서 오늘을 묻다(한태문 저. 도서출판 경진)’에도 정사 조엄이 몰운대를 두고 ”몰운대는 작은 섬들이 곳곳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다 산들이 흡사 바다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며 몰운대를 치켜 세우고 있습니다



길게 내려간 능선은 현재 출입을 할 수 없는 통제지역입니다.  저 곳에 '정운공 순의비'가 있습니다.


 

몰운대 좌측에서 본 전망대입니다. 끝없는 바다가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지네형상이라는 대마도가 보입니다. 금정산은 새벽을 알리는 봉우리 계명봉이 닭의 형상이라 지네는 닭 앞에서는 꼼짝을 하지 못합니다. 계명암에는 자웅석계로 불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암,수 닭의 형상을 한 바위로 범어사에서는 '자웅석계'라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에 의해 암닭은 파괴되었고 지금은 장닭만 외로이 대마도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몰운대 앞바다는 워낙 쥐가 많이 뜰끓었던 모양입니다. ㅎㅎ 섬의 모양이 쥐처럼 보이나요. 동섬 쥐섬 동호섬입니다. 쥐섬에 구름이 걸려 넘어 갈때는 장관이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다대포 객사입니다.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3호인 다대포 객사는 다대 첨절제사영에 있었던 객사입니다. 다대 1동 부산유아교육진흥원 내에 있던 것을 1970년 이곳 몰운대로 옮겨와 원형 그대로 복원을 하였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경상좌도 7진중의 하나로 부산진과 함께 왜구를 막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을 하여 첨사는 정3품 당상관이 상주하였습니다. 건물의 규모는 회원관의 현판이 걸린 정면5칸, 측면 2칸에 팔작홑처마지붕이며 이전 할때 벽을 없애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키큰 해송 숲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더욱 심호흡도 크게 해 봅니다.  잠시 뒤  시비가 있습니다. 


 

1999년 사하지역발전협의회가 세운 이춘원의 몰운대 시비입니다.1607년(선조40년) 7월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남겼던 몰운대 시는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힌구름에 묻혔네

새벽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

동래부지(1704년)에 전하고 있는 이춘원의 몰운대는 1608년 2월까지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부산의 여러곳을 답사한 뒤 남긴 시입니다.


 

 

 

 

 

구름에 잠긴 몰운대를 빠져나오면 갑자기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1592년 임진왜란과 1700년대의 몰운대까지 만나보고 온 터라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과거로의 여행은 이런 재미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과거로의 여행 특히 다대포 몰운대는 더욱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2014/09/28 - (부산여행/사하여행)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의 3대인 몰운대 다대포객사.


2014/08/13 - (부산맛집/사하구맛집)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50년 전통의 가마솥 추어탕 한그릇에 무더위를 훅~~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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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여행)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의 3대인 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은 예로부터 사방팔방 조망권이 좋은 곳을 대(臺)라 하여 많은 시인묵객들이 조망을 즐기며 글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시가 저절로 떠오르는 곳이 많을 정도로 많은 전망대가 있으며 혹자는 부산의 3대, 5대, 8대로 나누어 분류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부산의 3대 몰운대, 태종대, 해운대를 말합니다. 부산사람이라면 모두 수긍을 할 정도 쟁쟁한 조망처 입니다. 또한 내륙의 전망대가 아닌 모두 바다를 끼고 있는게 특이합니다. 부산의 3대중 몰운대를 다녀 왔습니다.

 


몰운대는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으로 불렸습니다. 지금이야 육지화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낙동강의 토사가 하류로 내려와 퇴적되었기 때문입니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다”는 뜻으로 몰운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일본과 가까이 있어 많은 부침이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 있던 정운장군이 이곳 부산포 해전에서 순절을 하였던 곳으로 현재 “정운공 순의비”가 몰운대에 있습니다. 일반인들 들어갈 수 없는 통제지역이라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산포 해전은 100여척의 왜군을 격퇴한데서 정운장군이 큰 공을 세워 승리한 해전으로 지금도 부산 서구에 있는 장군산은 정운장군의 뜻을 기려 장군의 산이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몰운대 정상부에는 다대포 객사가 있습니다. 조선 후기 다대 첨절제사영에 있었던 객사로 다대1동 부산 유아교육진흥원 내에 있던 것을 1970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원형 그대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객사는 지방으로 출장을 나온 관리나 사신의 숙소를 말합니다.



다대포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폐를 보관하였고 고을의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한양의 임금을 향해 신하의 예를 갖추어 망배를 드리던 장소로 사용이 되었고 또한 손님의 숙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객사라면 본채와 좌우에 방이 딸려 있어야 하는데 다대포 객사는 본체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다대포 객사는 정면 5칸, 측면2칸에 팔작지붕을 하였고 벽이나 기둥을 겹으로 두른 건물안쪽에 벌여 세운 기둥(안두리기둥)위에 마주보고 있는 두 기둥을 연결하는 나무인 들보를 올린 5량 건물로 벽은 두르지 않았습니다.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1825년(순조25년)에 중수를 하였습니다.



다대포 객사는 임진왜란 이후 더욱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여 경상좌도 7진중의 하나가 되었고 부산진과 함께 일반진의 두배인 병선을 거느리며 정3품 당상관이 상주를 하였던 곳입니다. 부산광역시 사하고 다대1동 산144번지에 위치하며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몰운대

화손대

다대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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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사하구맛집)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50년 전통의 가마솥 추어탕 한그릇에 무더위를 훅~하고 날려보세요. 다대포몰운대 가마솥추어탕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몸을 돋우는 음식을 많이 찾아 먹습니다. 그래서 찾아 간 곳 입니다. ㅎㅎ 이열치열.....열은 열로서 식혀야  우리 몸이 건강해 지듯 땀을 한바가지 흘리면서 먹는 팔팔 끓는 추어탕 한그릇이면 여름철 무더위도 봄눈 녹듯이 사라지는 곳이 있어 댕겨 왔습니다. 


 

부산 사람이라면 모두다 아는 곳입니다. 몰운대가 있는 다대포입니다. ㅎㅎ 더 쉬운 말로는 몰운대 입구에 있습니다. 해무에 섬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여 몰운대로 불리게 되었는데 지금은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모래로 인해 섬이 아닌 육지화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한반도의 등뼈인 낙동정맥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많은 산꾼들이 찾고 있는 곳 이며 부산의 힐링코스인 갈맷길과 다대포 둘레길도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부산의 많은 해수욕장의 하나인 다대포해수욕장과 세계 기네스에 올라 있는 낙조 분수등 부산 사람에게는 너무 많이 알려진 다대포 물운대..............


 

가볍게 몰운대, 갈맷길을 따라 걷고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 떨어지는 낙조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사하구의 다대포 몰운대입니다. 바닷가라 다대포 어시장이 가까이 있어 '부산하면 싱싱한 회가 제일 아잉교'하며 이구동성으로 횟집을 찾아 갑니다.

 

 

물론 부산하면 싱싱한 회는 기본 아잉교, 그러나 다대포 몰운대 맛집으로 회도 있지만 50년이 넘은 소문난 추어탕집이 있어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가마솥 추어탕'으로 할머니 대에 부터 이어온 집이라하는데 이곳으로 옮겨온지는 4년 쯤 되었다는 사장님 말씀...........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낙조 분수 앞 삼거리에서 옛 몰운대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습니다. 가마솥 추어탕은 바닷가를 끼고 있어 추어탕을 먹으면서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출입구도 도로쪽과 바닷가  양쪽으로 나 있어 추어탕을 먹은 뒤 여유롭게 걸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대포 일출 포인드로 유명한 곳이며 나무로 만든 낚시배의 선척장이 길게 이어져 있어 운치 또한 너무 좋아 데이트 족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몰운대에 관한 약은 그만 팔도록하고 가마솥 추어탕안으로 들어서면 방으로 안내됩니다.들어가는 입구에서 주방을 보면 큰 가마솥이 두개 올려져 있습니다. 그곳에는 추어탕이 들어가 있는데 진짜 가마솥에서 추어탕을 끓여내는 곳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은 단조롭습니다. 추어탕 전문점이다 보니 아주머니게서 "깔끔 입니까 걸쭉입니까"며 물어 봅니다. 메뉴판에 보면 깔끔추어탕과 걸쭉추어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갈끔은 맑은 국물로 경상도 식이고 걸쭉은 들께가루가 들어가는 전라도식입니다.


 

필자는 맑은국물의 깔끔보다는 들깨가 들어가 구수한 걸쭉이 좋아 걸쭉추어탕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밑 반찬이 줄줄이 나옵니다. 사실 추어탕집에 가면 차려나오는 밑 반찬이 단출한데 이곳은 정식을 먹을 정도로 여러가지 나와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그때 구워서 그런지 너무 맛 있었던 메밀부꾸미 ㅎㅎ그리고 초무침도 좋았습니다.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맛있는 반찬 생각나시죠. 이곳 가마솥 추어탕에서는 옛스러움이 가득한 반찬으로 한개라도 버릴 것도 없이 제 입에 다 맞았습니다.  


 

맛있는 추어탕을 먹기 위해서는 먼저 땡초와 마늘을 조금 넣습니다. ㅎㅎ 반드시 맛을 보고 넣어야 합니다. 아니면 너무 맵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적당한 양을 넣었습니다.



약방에 감초 아시죠, ㅎㅎ 추어탕의 감초는 산초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산초를 빼면 추어탕을 먹지 않았다 할 정도로 산초가 중요합니다.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욱 좋게합니다. 그런다고 산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됩니다. ㅎㅎ 그럼 못먹습니다. 이것도 맛을 보고 적당히 넣어주세요. 그래야 맛있는 추어탕이 탄생합니다.



산초와 마늘, 땡초를 다 넣었습니다. 이제는 숟가락으로 휙~휙~ 저어 주시면 됩니다. 



 

들께가 들어간 국물입니다. 걸쭉하니 벌써 입안에 군침이 몰려옵니다. 구수한 걸쭉 추어탕 강추입니다.



미꾸라지는 모두 갈아 낸 뒤 걸러 사용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국물이 걸쭉한게 내용물이 충실합니다. 식사시간 때 몰려드는 손님과 직접 맛을 보면 그집의 음식 맛을 압니다



추어탕은 역시 밥을 말아서 푹~푹~ 떠 먹어야 제맛입니다. 


 

이와 함께 아삭하며 맛있는 김치를 올려 함께 먹는게 추어탕과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가마솥 추어탕은 가격도 저렴하여 착한가격에 착한식당으로 부산시사하구에서 인정을 한 곳입니다. 특히 미꾸라지는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 100%를 사용한다며 음식점 입구에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물론 쌀과 김치는 당연히 국내산이고요....


 

추어탕 전문점이다 보니 추어탕으로 만두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갈길이 멀어서 맛을 보지 못하고 가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들러 꼭 맛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마솥 추어탕 내부에서 밖으로 본 모습입니다.



국내산 미꾸라지가 수족관에 바글바글 합니다. 요게 추어탕의 주 재료인 미꾸라지 ㅎㅎ 미꾸라지는 원래 가을철 추수를 다 끝내고 농부가 논에 나가 물기가 질펀하게 남아 있는 논을 삽으로 파 그 안에 몸을 숨기고 있는 미꾸라지를 잡아 푹 끓여 먹는 가을 보양식입니다. 한여름 농사 짓기에 축난 몸을 이 추어탕으로 회복을 하였다는 말씀................ 


 

맛있는 추어탕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마솥 추어탕, 필자도 한그릇 뚝딱하고 다음 여정이 있어 뙈약볕을 걷기 위해 발걸음을 옮겻습니다. 





 

 

 

 

 가마솥 추어탕 정문의 모습

 

  가마솥 추어탕 후문의 모습


다대포 몰운대 화손대 

다대포 몰운대 낙조분수


다대포 몰운대 

몰운대 다대포 객사 

다대포 윤공단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맛집 가마솥 추어탕 영업정보◆

★상호:가마솥추어탕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더대1동 465-3

★전화:051-263-2020

★메뉴:추어탕과 미꾸라지튀김, 추어 군만두 찐만두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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