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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배 시간표)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대매물도·소매물도) 여객선 운항 시간입니다.

 

방가방가

사람이 태어나서 꼭 가볼만한 여행지중 한 곳이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메물도입니다. 

 

 

거제도 저구항 매물도여객터미널 주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해안길 60 

거제도 저구항 매물도여객터미널 전화:055-633-0051

 

2022.07.28 - (경남통영여행)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경남통영여행)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

(경남 통영 여행)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올여름은 폭염이 유난히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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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맵 캡쳐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뉩니다.

매물도의 유래는 섬이 군마를 닮아 '마미도'도라 한 데서 매물도가 되었다 합니다. 

또한 섬이 척박해 메밀을 많이 심어 매물도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매물도와 소매물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둘레길이 있습니다. 

대매물도는 '해품길'이며 소매물도는 두 개의 섬인데,

등대가 있어 해금도로 불리 든 게

2002년 등대섬으로 바뀌면서 '등대길'이 있습니다.

통영 8경이자 국가명승 제18호에 지정된 매물도는

통영항과 거제시 저구항에서  여객선이 운행합니다. 

통영항에서는 비진도를 거쳐 대·소매물도로 운항해 거리가 먼 편입니다.

거제도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매물도 배편은 거리가 짧아

부산에서는 통영항보다 저구항이 편합니다. 

또한 통영항은 주차비가 유료지만 저구항은 주차비가 없습니다. 

거제시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하절기(3월~11월) 매물도 배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거제시 저구항에서 매물도 배 시간을 보겠습니다. 

저구항 출발은 오전 8시30분 11시 오후 1시30분 3시30분 입니다.

대매물도 당금항은 오전 9시 11시30분 오후 2시 4시35분이며

대매물도 대항항은 오전 9시10분 11시40분 오후 2시10분 4시25분입니다. 

소매물도에서 저구항으로 나가는 배 시간은

오전 9시30분 오후 12시5분 2시30분 4시15분에 출발합니다. 

정기 운항 배 시간입니다.

매물도 동절기(12~2) 배 시간입니다.

저구항에서 오전 8시30분 11시 오후 2시30분이며

소매물도에서 나오는 시간은 오전 9시30분 12시5분 오후 3시20분입니다.

여객선 운임은 평일과 주말로 나뉩니다.

평일은 당금 마을 1만3150원, 대항마을 1만3150원, 소매물도 1만4400원이며,

주말은 당금 마을 1만4200원, 대항마을 1만4200원, 소매물도 1만5550원입니다.

거제도 저구항에서 소매물도선착장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매물도 여객선 문의는 매물도 해운(055-633-0051·055-681-3535)에서 운항을 합니다.

왕복권은 나오는 시간을 꼭 지정해 승선권을 구매해야 하며

마지막 배는 성수기에는 혼잡하니 빨리 나오는 시간대를 이용합니다.

 

2019.05.26 -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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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 통영시는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에서는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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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도 예약이 되는데

'거제도 팡팡 예약 센터(http://m.maemuldopang.com/)'를(http://m.maemuldopang.com/)' 이용합니다.

배를 탈 때는 자신의 신분증이 있어야

승선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대매물도는 상관이 없지만

소매물도는 등대섬을 가려면

국립해양조사원(www.khoa.go.kr) 홈페이지에서

소매물도 물때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은 하루 두 번 썰물 때에만

열목개를 통해 걸어 오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소매물도에서 따로 배를 빌려

등대섬 선착장에서 올라야 하니

소매물도 물때표를 꼭 확인한 뒤 가면 좋습니다, 

거제도 저구항을 빠져나가면 그림 같은 다도해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은 뱀처럼 길게 생겼다는 장사도를 지나

소·대덕도 죽도 용초도 비진도와 멀리 한산도가 보이며

왼쪽으로 소·대병대도 가왕도 어유도 등 망망대해를 가르며 지나갑니다.   

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 뱃길을 보겠습니다.

장사도와 소덕도입니다.

소덕도와 대덕도의 모습입니다. 

여가는 소·대병대도 가왕도 등 왼쪽 바다 모습입니다. 

암초 같은 작은 섬이 많이 보입니다. ㅎㅎ

뒤돌아본 저구항 쪽 모습입니다.

멀리 거제도 망산이 보입니다. 

대매물도 당금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2019.05.24 - (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바다를 품은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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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바다를 품은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매물도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매물도는 군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물도 또한 그 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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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매물도 앞 무인도인 어유도입니다.

어유도 전경입니다.

대매물도 당금항입니다. 

당금항 내부입니다. 

대매물도 당금항을 내리는 등산객입니다.

큰 배낭을 지고 ㅎㅎ 대단합니다.

당금항을 나와 이제 대매물도 대항항에 들어갑니다.

가마우지 서식지인 가억도 전경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세 개로 보여 '삼여'라 하며,

다섯 개로 보이던 섬이  여섯 개로 보여 통영의 '오륙도'라 불립니다.  

대매물도 대항항의 모습입니다. 

 

이제 소매물도가 저기 보입니다. 

소매물도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요거는 대매물도 전경입니다. 

소매물도의 남매바위입니다.

천륜을 어겨 오누이가 하늘의 벌을 받아

두 개의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 들어서기 전에

남매바위가 보입니다. 

소매물도 선착장입니다.

마을을 가로질러 망태봉을 넘어가면

등대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선착장입니다.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등대섬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타고 왔던 매물도 해운의 여객선입니다.

우리를 내려주고 다시 거제도 저구항으로 돌아갑니다. 

 

2018.10.22 - (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우리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라남도 신안군입니다. 무인도가 931개이며 유인도를 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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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 통영시는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모두 가보았을 이름난 섬을 여러 곳 거느렸습니다. 




매물도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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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트렉 트랭글캡쳐

매물도 고도표 트랭글캡쳐



한산도를 필두로 사량도 비진도 연화도 욕지도 연대도 매물도 등 수두룩 빽빽하여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 많은 섬 중에서 이번 통영 섬 여행은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입니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등대섬이 있는 소매물도로 이루어졌습니다. 

매물도는 말의 형상을 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장군이 군마의 안장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라 하여 마미도(馬尾島)라 불렀는데 그게 오늘날 매물도로 변천했다 합니다.



무인도로 있던 매물도에는 1810년경에 고성 사람들이 처음 입도하여 배고픔과 척박한 바다 환경 속에 섬을 개척하였으나 

1825년과 1826년에 흉년과 괴질로 인해 정착민 모두 숨졌습니다. 

이때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고 ‘꼬꾸라 졌다’하여 꼬돌개라는 지명이 대매물도에 남아 있는데 매물도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1869년에 또다시 매물도에 2차 입도를 시도하였으며 1930년경에 당금과 대항마을에 모두 30여 가구로 늘어났습니다. 

매물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소매물도는 등대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광고 크라운 제과의 ‘쿠크다스’의 촬영으로 일명 쿠크다스 섬이라 부릅니다.

 



지난해 소매물도 여행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바다 백리길 중 ‘바다를 품은 길’이라는 ‘해품길’을 걸었습니다. 

6코스 바다백리길 중에서 소매물도 등대길과 쌍벽을 이루는 트레킹 코스였습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다른 해안경치가 펼쳐지고 점점이 떠 있는 수많은 섬을 보면서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했습니다.



마약이 따로 없을 정도로 둘레길이 끝날 때까지 매물도 해품길의 바다 향에 취해 있었습니다. 

바다를 품었다는 매물도의 해품길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매물도 당금선착장~한전 매물도 발전소 옆 갈림길~70m 봉 전망덱~한전 매물도 발전소~매물도 몽돌해변 갈림길~해품길 게이트~당금마을 전망대~홍도 전망덱~대항 갈림길~어유도 전망대~무지개 전망대~매물도 장군봉~등대섬 전망덱~쉼터~대항마을~당금마을 전망대~당금항 선착장 순이며 전체 거리는 약 7㎞에 소요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입니다. 

해품길은 매물도 당금선착장에서 시작하여 대항선착장에서 끝나지만 대항마을을 지나 당금마을을 잇는 오솔길을 따라 당금선착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매물도 당금선착장의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매물도 종합안내도를 일별하고 출발합니다. 

해품길의 안내는 바닥에 그은 하늘색 선을 따라가면 보건진료소를 지나 마을을 벗어납니다. 

한전 매물도 발전소 옆 이정표에서 왼쪽 70m 봉우리의 전망대로 오릅니다.

 




당금마을이 발아래에 보이는 시원한 전망 덱입니다. 

봉우리 끝쪽에 나가면 어유도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유도는 1976년까지 6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이주 시켜 현재 무인도가 된 섬입니다.







거제시 매물도행 여객선 선착장인 저구선착장과 망산 소병대도 대병대도 등 거제시의 섬이 펼쳐집니다. 

전망대 봉우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한전 발전소로 내려갑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 장군봉(2.6㎞)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매물도 동쪽 사면에 바다를 보며 오솔길이 이어지는 그림 같은 해안 길입니다. 

매물도에서 유일하다는 매물도몽돌해수욕장이 옴폭 들어와 앉았습니다.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덱계단이 사선으로 길게 누워 있으며 해변에 널린 폐 스티로폼 등 많은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해수욕장 갈림길을 지나면 해품길 출발지를 뜻하는 게이트입니다. 

야영장으로 사용한다는 옛 매물도 분교를 뒤로하고 해품길은 완만하게 산사면을 에돌아갑니다. 

동백 터널을 지나고 살며시 오르는 산길은 86m 봉 사이의 안부에 닿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당금마을 전망대입니다.

 







뒤돌아보면 걸어왔던 해품길이 이어지고 어유도가 매물도와 한몸인 양 길게 띠를 이었습니다. 

거제도의 명산인 노자산과 가라산이 하늘 금을 긋고 멀리 맑은 날이면 대마도가 길게 띠를 잇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진행방향으로는 중계탑이 서 있는 장군봉(245m)이 처음 시야에 들어옵니다.

 


부드러운 능선길은 193m 봉으로 이어지고 그 못 미쳐 홍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대마도와 홍도 등가도 뿐만 아니라 대구을비도 소구을비도 등 너무나 작아서 지도에조차 잘 나타나지 않는 암초 같은 섬들이 보입니다.

 











봉우리를 돌아 내려가면 왼쪽사면 안쪽으로 파고든 천길 벼랑을 바라보면 용의 살았을 듯한 짙은 바다색이 깊이를 알 수 없게 합니다. 

이어서 동백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대항마을 하산길이 열리는 삼거리 안부입니다.

 








대항마을은 오른쪽이며 장군봉(0.9㎞)은 직진하는 임도입니다. 

짙은 숲이 하늘을 가리는 임도를 한 굽이 돌면 오른쪽에 어유도 전망대가 기다립니다. 

너른 바위에 자리한 전망대는 보지 않으면 후회할 정도로 시원스런 모습입니다.

 





발아래에는 깎아지른 급경사 아래에 대항마을이 자리했으며 오른쪽은 해안에 물 반 고기 반 일 정도로 물고기가 많았다는 어유도가 있습니다. 

그 뒤로 가왕도 와 왼쪽으로 대덕도 장사도 비진도 등 통영의 섬들이 섬섬옥수처럼 펼쳐집니다.

 




무지개 전망대를 지나 임도는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통신 중계소가 있는 정상 대신에 그 아래 전망덱에다 정상 석을 세워 정상대접을 해주고 있습니다. 

장군이 군마를 타고 있는 형상이라는 장군봉이라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여겼습니다.


그덕분에 장군봉 일대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군락이 원시림을 방불하게 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포진지로 구축한 6개의 동굴이 정상 일대에 남아 있습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국도 좌사리도 연화도 욕지도 두미도, 남해도 등 통영의 크고 작은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이래서 ‘바다의 땅, 통영’이라 하는가 봅니다. 

하산은 소매물도를 보며 능선길을 내려갑니다. 

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고 소매물도가 보이는 등대섬 전망대에 닿습니다.

 





통영 팔경 중 한곳인 소매물도는 섬의 둘레가 3.8㎞, 최고 높이는 157.2m, 면적은 0.51㎡로 웃매미섬이라고도 불립니다. 

등대섬과 거리는 70m이며 열목길인 자갈길은 바닷물이 들고 날 때에 하루 두 번 걸어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는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이 있는데 ‘서불이 이곳을 다녀가다’라는 서불과차 글씨를 새긴 끌씽이 바위굴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매물도는 형제 바위, 용바위, 부처 바위, 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보여줍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눈이 시릴 정도로 보았다면 이제 대항마을로 출발합니다. 

지금까지는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탔다면 이제부터는 해안가의 산사면을 가로질러 나가는 조금은 단조로운 길입니다.






‘대항마을 선착장 1.4㎞’ 이정표에서 해품길은 오른쪽으로 180도 꺾듯이 북사면의 해안선을 타고 갑니다. 

쉼터를 지나면은 경작 등 옛 마을 터의 흔적이 나타나는데 최초로 입도한 주민들이 살았던 꼬돌개 안내판이 있으며, 대항마을과 당금마을로 이어지는 이 길을 꼬돌개 오솔길이라 부릅니다.















한 뼘의 땅이라도 개간하여 다랑논·밭을 만들었던 척박한 환경의 매물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다백리길인 해품길은 대항마을 선착장에서 끝나지만, 대항·당금 마을 길을 따라 직진하면 당금마을 전망대를 지나 20분이면 출발지였던 당금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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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우리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라남도 신안군입니다. 

무인도가 931개이며 유인도를 합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경상남도 통영시도 570개의 섬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곳입니다.




경남 통영 소매물도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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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섬들은 특히 알려진 섬이 많아 이름만 들으면 모두 고개를 끄떡 끄덕 합니다. 

그중 매물도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최고의 섬이라고 엄지 척을 올립니다. 

저 또한  나폴리의 고장 통영에서 소매물도를 여행해 보고 나서 통영 최고의 섬이라는 소매물도에 이견을 달수 없었습니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통영의 소매물도인 등대섬은 크라운제과의 CF인 '쿠크다스' 배경으로 나와 더욱 알려졌으며 일명 쿠크다스섬이라 부릅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26km에 대략 90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통영의 아름다운 섬 비진도를 거쳐가고 주위의 여러 섬을 눈으로 즐기며 가는 여행이라 지겨울 사이가 없을 정도로 마음을 들뜨게 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소매물도 여행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다백리길인 소매물도 등대길을 걷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다백리길은 통영의 6개 섬인 미륵도의 달아길, 연대도 지겟길, 비진도 산호길, 한산도 역사길, 대매물도 해품길과 이번에 찾게 된 소매물도 등대길입니다. 

필자는 연대도 지겟길과 비진도 산호길은 걸어보았으며 이번 소매물도 등대길은 백리길에서 세 번째로 찾았습니다.



바다백리길 중 최고의 코스라는 소문을 듣고 찾았던 소매물도 등대길 코스는 국립공원 경관 100선에 선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워 역시 헛소문이 아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소매물도 등대길은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시작합니다.

 


바다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 경로를 보면 소매물도 선착장~소매물도 분교 터 앞 갈림길~정상 갈림길~전망대덱~열목개~등대섬 등대~열목개~등대섬 전망대~정상 갈림길 ~망태봉 정상~소매물도 분교터 갈림길~ 대매물도 전망대~남매바위~소매물도 탐방안내소~소매물도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약 4㎞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매물도 등대길의 시작은 선착장입니다. 

바다백리길의 경로를 표시하는 파란 선을 따라갑니다. 

선착장에는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는 좌판을 펼쳐 놓은 곳을 지나면 소매물도 탐방안내소 방향 갈림길이며 등대섬의 정상에 설치된 등대를 보고 분교터 삼거리에서 하산하여 이곳으로 내려옵니다.

 


일단 등대섬의 열목개 물때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직진하여 등대섬으로 향했습니다.

소매물도에도 펜션 등 많은 편의 시설이 들어서서 새삼 놀랐습니다. 

이는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방증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집터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 나도 어서 빨리 이런데 귀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데 긴 거리가 아니라 숨을 고르면서 오르면 힘들지 않습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소매물도 폐교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이곳이 가익도 전망대입니다. 

5개의 바위섬인 가익도는 부산의 오륙도를 보는 듯 친근해 보였습니다. 

조망이 확 열려 최고의 경관이었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등대섬에 갔다가 되돌아와 하산할 코스입니다. 참고하세요. 

현재 소매물도 분교는 잡목에 뒤덮여 옛 분교라고 확인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안내판도 없었다면 모르고 지나칠뻔했습니다. 

소매물도 분교는 1969년에 개교하여 131명이 졸업한 미니학교였다가 1996년에 폐교했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동백나무 쉼터가 나왔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니 정상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정상은 되돌아오면서 보기로 하고 왼쪽의 등대섬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후 망태봉에서 내려오는 갈림길 직전에 전망 덱이 나타났습니다.

 

소매물도 등대섬



등대섬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이곳에서 크게 숨을 들이켰습니다. 

비릿한 바닷냄새가 느껴졌습니다. 

왼쪽으로 꺾어 등대섬을 보며 내리막을 내려갔습니다. 

안부에서는 왼쪽에 등대섬 전망대가 있으나 되돌아오면서 보기로 하고 열목개로 향하는 덱 계단이 설치된 깔때기형의 골짜기로 내려갔습니다.



몽돌이 펼쳐진 열목개가 나타났습니다. 

열목개의 길이는 70~80m쯤 되어 보였습니다. 

바다가 물때에 맞추어 벌써 땅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진 게 장관이었습니다. 

열목개는 물때에 맞추어 물속에 잠겨 있다가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빠짐으로써 뭍으로 드러나는 곳입니다.

 




이때에만 등대섬으로 그냥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때표는 출발 전에 통영항 소매물도 간을 운항하는 한솔해운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알아보면 됩니다. 

저도 한솔해운에서 알아보고 미리 시간 체크를 했습니다. 

얼마나 바닷물에 씻겼는지 반질반질하고 크기가 호박만 한 몽돌을 보면서 그저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애무하듯 찰랑찰랑 몽돌을 때리는 소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라 착각할 만큼 웅장했습니다. 

열목개가 언제 다시 바닷물에 잠길지도 모르고 해서 먼저 정상에 있는 등대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등대를 관리하는 직원 숙소 옆을 지나면 등대로 향하는 길은 모두 나무 덱이 지그재그로 깔렸습니다. 

등대섬은 큰 나무가 없어 푸른 초원을 오르는 듯 등대가 훤히 보였습니다.



소매물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에 무인등대로 세워졌다가 1940년에 유인 등대로 바뀌었습니다. 

등탑의 높이는 13m에 26마일까지 등불을 비춘다고 합니다. 

대마도와의 거리도 37마일에 불과해서 일본에서 들어오는 밀수꾼을 단속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등대가 있는 만큼 이곳의 전망은 한마디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소매물도 열목개



열목개 넘어 소매물도의 해안 절벽과 대매물도의 띠를 두른듯한 해안절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등대를 감싸는 천길 단애가 빚어내는 해안 절경에 심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닥거렸습니다. 

자꾸만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열렸던 열목개가 닫히기 전에 등대섬을 빠져나가야 했습니다.

 







우리는 열목개를 건너 소매물도 쪽에서 이제 물때 걱정없이 한참을 시간 보내다가 소매물도 선착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덱 계단을 올라 안부에서 열목개로 내려올 때 보지 않았던 등대섬 전망대로 갔습니다. 

천길단애 위에 선 전망대에서 등대섬을 속속들이 관찰할수 있었습니다.



진짜 이곳을 보지 않고 갔다면 후회 할 뻔했습니다. 

내려왔던 길을 이제 반대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전망덱 방향으로 가지 않고 일행과 헤어져 망태봉 정상으로 직진했습니다. 

정상직전에 또 한곳의 등대섬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정상에 있는 관세역사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관을 보면서 70~80년대 남해안 인근에서 얼마나 많은 밀수가 성행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 들어오는 어선과 냉동선을 관찰하고 항로이탈 여부를 감시와 당시 특공대 식으로 들어오던 밀수를 적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관세역사관을 내려서면 다시 만나는 동백나무 능선 쉼터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출발했습니다.



소매물도 분교 앞 갈림길에서 선착장에서 올라왔던 왼쪽 길을 버리고 이번에는 오른쪽 남매바위로 향했습니다. 

소매물도의 등대길도 다른 바다백리길과 마찬가지로 탐방로를 따로 개설하지 않고 섬사람이 나무하며 마실 삼아 다니던 옛길을 정리해서 만든 오솔길입니다.



그래서인지 산길이 포근하고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능선을 따라 대매물도 방향으로 마구 고도를 낮추었습니다. 

고도랄 것도 없지만, 해안이 가까워지자 왼쪽으로 틀었고 곧 대매물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진짜 대매물도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자리했습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 같으면 헤엄쳐서 갈수 있는 거리로 보였습니다. 

갑자기 큰 바위가 골짜기게 놓였는데 이게 남매바위였습니다. 

남매라서 옆에 바위가 한개 더 있나 이리저리 찾으니까 일행이 밑을 가리키며 해안 쪽에 바위가 있다고 했습니다. 

안내판에는 이게 숫바위고 아래쪽의 바위가 암바위 인데 이들에게 천륜을 어길뻔한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소매물도 선착장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남매는 성인이 되어 서로 오누이 남매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이들은 부부의 연을 맺으려는 찰나에 하늘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벼락이 떨어졌고 남매는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가는 길도 급하고 해서 찾는 것을 포기하고 출발했습니다. 

오솔길은 임도로 바뀌고 산모롱이를 돌았더니 소매물도 선착장이 발아래에 나타났습니다.

 



가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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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동백섬에 봄은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너무나 유명한 대중가요의 한 대목이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노래 가사에도 등장하는 오륙도는 부산의 관문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그래서 서면로타리의 조형물에도 오륙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교통의 급격한 증가로 철거가 된 후 박물관에 전시를 하고 있다 한다.
그만큼 부산 사람들에게는 오륙도를 부산의 대표 상징물로 여기고 있다.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에 떠 있는 여섯 개의 바윗섬을 말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다섯개의 바위섬인데, 그래서 오륙도인가.
그중 맨 좌측의 섬이 썰물때는 우삭도로 하나의 섬이 되지만 밀물때는 방패섬과 솔섬으로 나누어져 두 개로 보이게 된다하여 오륙도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는 현재의 오륙도를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절영도(현 영도)의 동쪽에 있으며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로 보이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하여 오륙도라 부른다고 정의를 하고 있으며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숫자가 달라 보인다 하였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우삭도인 방패섬과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불리며 12만년전에는 육지에 붙어 있는 하나의 작은 반도 였다 한다.
오랜 침식 작용과 거센 파도에 의해 육지에서 분리 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륙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섬은 송곳섬이며 굴섬은 여섯섬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 굴이 있으며 굴안에서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천장에서 떨어지고 있다.
등대섬은 밭섬으로 부를 정도로 윗 부분이 평탄하였는데 등대가 세워지고 부터는 등대섬으로 부르고 있다.




사실 오륙도를 가장 잘 볼 수 잇는 곳은 어딜까. 용호동의 이기대와 신선대 쪽이 아닐까 싶다.
지금 용호동의 SK 아파트 앞에는 해맞이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각종 꽃들이 피어 오륙도와 함께 장관을 연출하며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되어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위하여 이곳 해맞이 공원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보는 오륙도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
일자로 널어서 있는 섬들이 서로 겹쳐져 있기 때문이며 그래도 신선대에서는 아쉬운대로 오륙도의 면보를 볼 수 있지만 너무 멀리 보이는 것이 아쉬움이라면 무리일까.

명승 제24호

 

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마을버스 또는 시내버스131번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끼리 해맞이 공원에 나온 시민들의 모습

벌써 코스모스가 핀 해맞이 공원으로 오륙도와 함께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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