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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산방산과 제주중문관광단지 숙소를 찾는다면 분위기와 경관좋은 라림부띠끄호텔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게 그날의 잠자리입니다. 

다음날 일정도 고려해야 되고 조용하며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곳을 검색했는데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 포구의 라림부띠끄호텔이 당첨됐습니다.




제주 서귀포 라림부띠끄호텔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로 39

 제주 서귀포 라림부띠끄호텔 문의 전화:064-738-3869




라림부띠끄호텔 객실 정보안내.

 체크 인:15시부터 22시 까지,

체크 아웃:11시까지

 전 객실 와이파이 이용가능

 전 객실 테라스 보유

 기준 인원 초과시 10,000원 (48개월 이상)

 

라림부띠끄호텔 객실 정보:스텐다드 더블:2인, 디럭스 트윈:최대 3인, 오션 스위트:최대 4인, 테라스 스위트:최대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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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적한 곳에 자리해서 그런지 아담한 2층 건물에 외관의 디자인도 심플해 내 마음을 확 끌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 했던 터라 카카오 내비게이터에 라림부띠끄호텔를 목적지로 설정했더니 가장 빠른 길로 우리를 안내해줬습니다.




도착해서 호텔 건물을 보고는 어느 외국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편한 곳에 주차를 하고는 안내데스크 객실 카드를 받고 예약한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약할 때 방이 없어 저 혼자지만 디럭스 트윈으로 예약을 했는데 내 방은 2층에 있었습니다. 

객실로 들어가서 가정 먼저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전망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생각했는데 오우, 내가 생각한 거 보다 훨씬 더 뷰가 끝내주는 호텔이었습니다.

 







호텔에 들어가면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미리 저녁까지 인근에서 먹었던 터라 안으로 들어와서 대충 짐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있기에 심심하고 해서 그냥 마실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맨몸으로 나갔습니다.










대평 포구로 내려갔더니 내가 묵을 숙소인 라림부띠끄호텔이 가장 높은 위치에 훤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야경도 좋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 안 되겠다 싶어 다시 내방으로 올라가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나왔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서에서 본 야경





칠흑 같은 어둠이지만 그래도 밝은 불빛이 포구를 비추어 아쉬운 딴에 대평 포구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노출이라 작은 배는 파도에 춤을 추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습니다.

 






오른쪽에 시커먼 절벽이 안내판에 만화로 보여주는 박수기정입니다. 

오랜 옛날에 용왕의 아들이 서당에서 글공부했습니다. 

3년간을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고 이제 서당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용왕이 착실하게 공부한 아들이 대견스럽고 해서 한가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용왕에게 서당 옆에 흐르는 도랑의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공부에 많은 방해를 받았다며 서당의 학동들에게 물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용왕은 흔쾌히 알았다 하며 서당과 도랑 사이에 방음벽 역할을 하는 큰 바위벽을 세웠는데 이 바위 절벽이 박수기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에서 테라서에서도 태평양을 막아선 듯이 박수기정은 대단한 위세로 보입니다.

 

대명포구 야경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스에서 본 대평포구와 박수기정


다음날 아침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스 풍경




라림부띠끄호텔 안내데스크


라림부띠끄호텔 주위 풍경



대평 포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혼자인데 더블과 싱글 침대를 다 사용할 수 없고 해서 아무래도 싱글보다는 너른 더블 침대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편안한 잠자리였습니다.




5시가 안 되어 날이 훤하게 밝아 눈이 떠져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지난밤의 분위기와 또 달라 보였습니다. 

대평 포구와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박수기정을 보다가 다시 아침마실로 대평 포구로 내려갔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 조식


한바퀴돌고 와서 조식은 라림부띠끄호털내에서 어제 예약하여 아침을 하러 갔습니다.

와우 라림부띠끄호텔 식사가 정말 먹을 만했으며 맛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났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에서 1박은 조용하고 전망 또한 좋아 다음에 제주여행 시 다시 찾고 싶은 그런 숙박지 라림부띠끄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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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도 올레 9코스에 기암절벽의 위용이 대단한 박수기정과 대평포구 여행 


제주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다음날 여행지와 가까운 대평포구 인근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라림 부띠끄호텔이며 여장을 풀고는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대평포구 마실을 다녔습니다. 

날은 벌써 어두워져서 그냥 아담하게 자리한 대평포구를 스마트폰에 요리조리 담으며 구경했습니다.

 




제주 대평포구와 박수기정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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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 듯 무거운 삼각대도 가져 왔는데 싶어 다시 숙소로 들어가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나왔습니다. 

야경은 야경이지만 진짜 오밤중 촬영이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9코스 출발지인 대평포구의 올레길 조형물과 박수기정 안내판도 있으나 컴컴하여 어느 쪽이 박수기정인지 눈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해안가의 가로등과 숙소인 라림부띠끄호텔과 3657 펜션, 피제리아 3657에서 그나마 조명이 들어와 작은 배와 함께 담아보자 싶어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바람이 제법 있었으며 장노출로 촬영하였더니 눈으로는 느낄 수 없는 배의 흔들림이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나 혼자 뿐인 공간에서 갯내음을 질리도록 맡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 구경을 하나 싶어 숙소에서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구름 때문에 일출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쉬운 생각도 들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대평포구로 내려왔습니다. 

포구는 지난밤 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평포구는 한적하다 못해 적막감이 느낄 정도로. 정말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포구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제주도 올레길이 이어지고 엄청나게 큰 절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바위 절벽이 박수기정이었습니다. 

박수기정은 바가지로 마실 샘물이 나오는 절벽이란 뜻입니다.





바가지 샘물이 박수이며 기정은 절벽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또한, 박수기정의 대평리는 원래 난드르라고 불렸습니다. ‘난드르’ 무슨 뜻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제주도가 해외에 있는 어느 섬인지 생각할 정도인데 평평하고 길게 뻗은 지형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 일제강점기 때 한자음으로 바뀌면서 대평리가 되었습니다.





대평포구



제주의 척박한 땅에서 보면 그래도 이 정도 골짜기라면 평평하고 긴 들판에 속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수기정의 해안절벽이 이곳에 있게 된 데는 그럴듯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용왕의 아들이 뭍으로 올라와 서당에서 글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명포구 피제리아3657


박수기정


박수기정


대평포구 피제리아3657


대평포구



서당 옆에는 개울이 있었는데 밤낮없이 흐르는 물소리 때문에 공부에 많은 방해가 되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무사히 3년간의 글공부를 마쳤습니다. 

용왕은 아들이 대견스러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며 말해보라 하였습니다.

 


대명포구와 피제리아3657



아들은 그러면 글공부를 하면서 서당 옆에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많은 방해를 받았다고 하자 용왕은 서당과 개울 사이에 큰 바위벽을 세웠는데 이게 박수기정입니다. 

이후부터 서당에는 물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학동들은 조용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합니다.






그 개울의 물소리는 안덕계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수기정의 높이는 100m의 수직 절벽으로 정말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박수기정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다시 숙소로 들어가서 아침을 먹고는 체크아웃을 하고 대평포구로 해서 돌아 나오면서 홍등대 입구에 잠시 주차하고는 방파제를 걸었습니다. 

대평포구를 배경으로 한 박수기정이 길게 펼쳐지는 게 정말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끝의 간이등대에는 발랄하고 예쁜 모습을 한 아가씨가 먼바다를 바라보는 조형물에 무엇을 보나 싶어 궁금해서 나도 먼바다로 눈길을 돌려보았으나 망망대해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평리 마을을 병풍처럼 감싼 군산은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호랑이의 꼬리가 대평항 가운데 빠져 있으며 밀물 때는 보이지 않다가 썰물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대평포구 여행은 아기자기하면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위안으로 삼았지만 웅장한 박수기정과 피제리아 3657의 아름다운 건물을 둘러보면서 다음 여행지인 안덕계곡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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