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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유토피아 해안길 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을 걷다. 남해바래길

 

다랑이는 ‘좁고 긴 논’을 뜻하는데

사투리로 다랭이, 달뱅이로 불립니다.

 

남해군 미국마을 주소: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1168-7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남해 바래길 중 최고의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개요 요즘 웰빙이라는 말을 빼고는 살아 갈 수 없다. 그 때문인지 앞 다투어 지자체에서 둘레길을 조성하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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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 지도

트랭글 캡쳐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다랑이마을은

경남 남해군 가천다랭이마을로

2005년 1월3일 대한민국 명승

제15호에 지정됐습니다.

설흘산(482m) 산비탈에 형성된 가천마을은

해안 절벽으로 인해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댈 곳이 없어 고기잡이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을 주민들은

가파른 산비탈에다 계단식 석축을 쌓아

그 안에다 흙을 채워 논농사를 지었는데

바다를 눈앞에 두고도

농부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집과 논은

취재팀이 보기에 처마 끝에 매달린

제비집을 보는 듯 위태로웠습니다.

가천 다랑이 논에 관한 일화 한토막.

“옛날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자신의 논을 세어보니

논 한 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는데

그 밑에 논 한 배미가 있었다” 합니다.

이를 두고 삿갓을 씌우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논,

죽·밥 한 그릇과 바꿀 정도로 작은 논이라는 뜻에서

삿갓논, 삿갓배미, 죽배미, 밥배미로 불렀습니다.

가천 다랭이마을은

척박한 땅을 한 뼘이라도 더 개간해

손바닥만 한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지었던

섬사람들의 억척스런 삶을 잘 보여줍니다.

남해군에는 해안선을 따라

이들 섬사람의 애환을 담은

남해바래길을 조성했습니다.

남해바래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2020년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231㎞의

‘남해바래길 2.0’은 섬 전체를 순환하는 둘레길인

본선 16코스와 지선 3코스가 있습니다.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개요. 남해군을 남해도라 한다. 하동에서 남해 대교와 서로 연결되어 외통수길이 이제는 사천의 삼천포와 서로 묶여졌다. 삼천포대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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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가천다랭이마을을 기·종점으로 하는

남해바래길은 10코스와 11코스입니다.

10코스는 취재팀이 이번에 답사했던 앵강다숲길(17.7㎞)이며,

11코스 다랭이지겟길(13.5㎞)은 필자가 이미 소개했습니다.

필자는 남해바래길 10코스인 원천항~다랭이마을 코스가

남해바래길에서 가장 길어 코스를 조금 줄여

미국마을에서 다랭이마을 구간을 소개합니다.

이구간은 앵강다숲길에서

조망과 함께 가장 걷기 좋은데다

아름다운 길로 알려졌습니다.

남해바래길은 남해안을 따라 걷는

‘남파랑길’과 일부 겹쳐집니다.

 

 

남해바래길 10코스는 남파랑길 42코스와 경로가 같아

남해바래길과 남파랑길 이정표, 안내 리본,

붉은색 남파랑길 스티커 등을 참고하면 됩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입구 미국마을버스정류장~미국마을~

월포해수욕장 갈림길~도로(남해 37㎞·남면3㎞)표지판 갈림길~남면 표석~

두곡방파제(꼭두섬)~두곡·월포해수욕장~볼록거울 갈림길~대해원~숙호숲~

홍현(제1반)버스정류장~홍현1리 아랫마을 진입 표석~석방렴~홍현방파제~

가천 다랭이마을 해안숲길~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에서 마칩니다.

둘레길 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미국마을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마을 가운데로 난 편백숲 도로를 올라갑니다.

재미교포들이 노후를 남해에서 보내려고 만든

미국마을은 대부분 펜션과 민박을 겸하고 있습니다.

10분이면 마을을 벗어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월포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직진은 서포문학공원·용문사방향.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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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앵강만에 뜬 둥근 섬은 노도입니다.

서포 김만중이 노도에 유배와

‘구운몽’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이정표에서

모두 두곡, 월포해수욕장 방향입니다.

 

 

 

꼭두방펜션을 지나

미국마을에서 35분이면 나오는

도로(남해 37㎞·남면3㎞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남면 표석을 지나

건널목을 왼쪽으로 건너

새미들펜션 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정면의 꼭두섬과 연결된

두곡방파제 직전에

오른쪽으로 꺾어

해변 백사장을 지나갑니다.

 

 

 

 

 

 

 

 

 

 

 

2021.05.24 - (경남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경남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

(경남여행/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방가방가 경남 남해도 본섬과 창선도 사이 지족해협에 원시 어로시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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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몽돌이 깔린 두곡해수욕장과

행정봉사실 건물을 지나면

월포해수욕장입니다.

두 마을의 해수욕장이 서로 붙어 있어

두곡·월포해수욕장으로도 불립니다.

월포 당산나무를 지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방파제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볼록거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숙호숲’ 방향으로 갑니다.

 

오수처리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홍현해우라지마을(2.5㎞)로 직진합니다.

 

 

 

2018.04.1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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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학교는

남해군 청소년 수련원(대해원)으로 사용 중인데

그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숙호 마을 앞에

소나무 방풍림인

숙호숲이 길게 이어집니다.

 

 

남해자연참맛횟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 계단을 올라가면

가천다랭이마을로 가는 도로가 나옵니다.

 

 

 

2017.06.03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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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제1반)버스정류장과 전망 덱을 지나

홍현1리 아랫마을 진입로 표석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홍현해우라지마을 방풍림을 돌아가면

몽돌 해변에 돌을 둘러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로시설 석방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축항기념비를 지나

방파제에서 오른쪽 길로 갑니다.

 

2017.06.01 - (남해여행)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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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펜션을 지나

곡각 갈림길에서 왼쪽

가천암수바위로 갑니다.

홍현 황토휴양촌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파도소리가 앵무새 소리와 닮았다는

앵강만의 생동감 넘치는 천연 숲 해안 오솔길이

가천다랭이마을까지 이어집니다.

해안 초병들이 다니던 옛길로

폐쇄된 군 벙커를 지납니다.

2.5㎞ 해안숲길 입구에서 약 1시간이면

가천다랭이마을에 들어섭니다.

 

 

 

정자에서 왼쪽 남파랑길을 따라

가천암수바위에 도착하면

앵강다숲길은 끝납니다.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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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 (남해맛집)우리식당 멸치쌈밥, 먹어보면 환장한다는 그맛, 청정 남해 죽방멸치 우리 식당 멸치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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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다랭이마을

 

 

임신한 여자와

남자의 중요부위를 닮았다는

가천암수바위에서

가천버스정류장까지는

약 10분을 더 가야 합니다.

이번 산행은 출발과 도착점이 달라 대중교통편이 편리하나

남해 군내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승용차 이용도 괜찮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해공용터미널로 간 뒤

가천행(이동면 방면) 군내버스를 타고 미국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해행은 오전 6시20분, 8시30분, 9시40분에 있습니다.

2시간30분 소요. 남해터미널에서 가천행 버스는

오전 7시, 8시5분, 9시35분, 10시40분에 있습니다.

산행 후 가천에서 나가는 이동면 방향 군내버스는

오후 4시, 5시45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미국마을정류장을 거쳐 남해터미널로 가는데

승용차를 타고 갔다면 차량회수를 하면 됩니다.

오후 7시 버스는 미국마을 방향으로 가지 않으니 참고합니다.

남해공용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4시15분, 5시5분, 5시30분, 7시20분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 미국마을길 8

미국마을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마을 안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015.11.0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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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보물섬 남해에는 걷고 싶은 길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남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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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방가방가

경남 남해도 본섬과 창선도 사이 지족해협에

원시 어로시설하면 모두 머리를 끄떡이며

죽방렴(竹防簾)을 떠올릴 것입니다.

 

남해 홍현해우라지마을 석방렴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9-9

 

2018.04.1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안가를 따라 많은 석성과 토성을 쌓았습니다. 이는 바다 건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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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사이의 빠른 해류를 이용해

대나무를 발 형태로 엮어

V모양으로 세워 만든 방식입니다.

죽방렴은 남해멸치로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어획방식이지만

남해에는 돌을 이용한 석방렴(石方簾)도

있다면 깜짝하고 놀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남해 석방렴입니다. 

경남 남해군 남면 무지개마을로 불리는

홍련해우라지마을 앞 해안가에

몽돌이 많은데 이곳에 석방렴이 있습니다.

파도치는 소리가

앵무새가 우는 소리 같이 아름답다 해서

앵강만으로 불리는데

그 경치가 앵무새를 보는 듯

정말 아름답습니다.

2017.06.03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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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석방렴까지 있어

더욱 신기합니다.

석방렴을 석전, 석제, 돌발,

독살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영남과 호남, 제주 지역 연안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한 어로시설인 석방렴은

경사가 급한 곳에 돌담을 반원형 또는

‘ㄷ’자형으로 쌓았습니다.

석방렴의 원리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 돌담 안으로

바닷물과 고기가 함께 들어와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에

돌담 아래 만든 구멍에 설치 해 놓은 통발에

물고기가 잡히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보면 원리는

죽방렴과 같은 방식입니다.

홍현해우라지마을

방풍림입니다.

 

2017.06.01 - (남해여행)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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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통발이 없는 석방렴도 있는데

썰물로 바닷물이 1/2 이상 빠져 나갔을 때를 기다렸다

석방렴 안에 갇힌 고기를 뜰채, 반두로 떠 올려 잡았다고 합니다.

해류에 따라 잡히는 고기는 다르지만

주로 멸치, 고등어, 농어, 망상어,

숭어, 전어 등을 잡았습니다.

홍현해우라지마을의 석방렴 또한

해안에다 돌담을 쌓은 뒤 썰물 때 갇힌 물고기를 잡는 방식인데

앵강만에서는 홍현마을이 최초이며

200년 전부터 성행했다 합니다.

그 뒤 두곡마을, 용소마을, 원천마을에서도

석방렴으로 고기잡이를 했다고 합니다.

1959년 9월 17일 들어닥친

사라호 태풍으로 모두

유실되었다고 합니다. 

 홍현해우라지마을의 석방렴 어로시설은

복원해 쌓은 돌담 2곳이 남아 있으며

현재 체험시설로 사용 중입니다.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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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안가를 따라 많은 석성과 토성을 쌓았습니다. 

이는 바다 건너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남해 여행을 하면서 남해군 남면 상가리의 임진성을 보고 왔습니다. 

임진성은 임진왜란 때에 쌓았던 산성이라 지금까지 알려졌었습니다.




남해 임진성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임가리 291

남해 임진성 연락처:055-860-8631

남해 임진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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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그러나 새로운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쌍았던 산성임이 출토된 유물로 확인되었습니다. 

임진성의 규모는 높이가 1~6m이며 내성의 둘레는 약 246m이고 면적은 약 1만 6,000㎡입니다.


임진성 서문





2013년에 임진성 발굴조사에서 성 바깥벽의 최하단인 기초석에서 2m 높이까지는 통일신라 산성 축성법인 바른층쌓기법이 보였고 성 안에는 수혈건물지 터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성벽의 방향과 평행하게 축조된 석축과 성 내부에서 어골문 기와 등이 출토되어 고려 시대에도 성벽을 고쳐 쌓았다고 보입니다.





특이 북쪽의 성벽에서 둥근 돌이 3000여 개나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이 둥근 돌은 투석전에 사용했던 돌로 보이며 거제도 둔기성과 충북 단양의 온달산성에서 이런 종류의 투석환이 나왔는데 두 산성의 축성이 임진성과 같은 시기라 합니다.





저도 여러 여행지를 다녔고 많은 산성을 찾아다녔습니다. 

온달산성도 벌써 가보았으나 이번 남해 여행에서 온달산성에서 투석전에 사용된 둥근 돌이 나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유물을 보면서 우리 선조의 당시 처절했던 상황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임진성은 축성에 관한 구전이 내려옵니다. 

임진성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임진왜란에 쌓았다는 산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임진성 앞 포구를 옥포라고 부릅니다.

이순신 장군이 1차 해전에서 옥포대첩을 승리하자 거제도의 옥포와 동명인 남해의 옥포에 왜적이 복수하려고 재침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소문을 듣고 민·관·군이 힘을 합해 단시일 내에 쌓았다 하여 임진산성을 민보성이라고도 부릅니다. 

임진성의 내부를 보면 축대를 쌓고 그 안쪽에다 흙으로 보루를 만들어 통로를 내었습니다. 

산성에 사용된 돌은 사람 머리만 한 크기의 편편한 돌로 쌓았으며 내성과 외성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성은 돌로 쌓았다면 외성은 흙으로 쌓았습니다.





임진성 동문

현재 외성은 무너져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축성 당시에는 성루와 망대, 서당(書堂) 등 건물이 있었다 하나 지금은 동문과 서문터 일부와 우물터만 남아 있습니다.

 








임진성 동문 앞에는 고려말 정지장군사적비가 있습니다. 

정지장군(1347~1391)은 최영, 이성계와 함께 고려말 3대 무신 중 한 분입니다. 

1380년(우왕6년) 진포해전 최무선의 화포를 처음 배에 장착하여 승리하였고 1383년(우왕9년) 남해 관음포 해전에서도 화포로 왜구를 대파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잔땡이고개 임진성 안내판,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임진성 동문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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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남해군 남면 밤내골짜기의 열두 마지기 다랑논에 보물섬 남해 속의 진짜 보물인 섬이정원이 있습니다. 섬이정원에서는 에메랄드의 청정 바다가 내려다보입니다. 오래된 돌담에다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식물을 심어 자연의 모습과 잘 어우러진 정원을 꿈꾸었던 쥔장이 서울 생활을 접고 벽촌에 내려와 만든 민간정원입니다.





남해 섬이정원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남해 섬이정원 전화:010-2255-3577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2015/10/12 - (경남여행/남해여행)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남해 다랭이 지겟길

2015/11/0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무인매표소



무인판매기


섬이정원입구 돌다리



돌담을 쌓고 논을 갈아엎어 나무를 심고 하며 5년을 각고의 노력으로 일군 정원이 있다고 해서 남해토피아랜드와 함께 여행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민간정원을 법으로 정해놓았습니다. 섬이 정원은 경상남도 민간정원 1호에 산림청에 등록되었으며 1호의 명성답게 섬이 정원은 자연의 품속 같은 아늑함과 포근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랑논의 높낮이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만들어낸 산책로와 정원은 단조로움을 없애려고 9개의 공간으로 꾸몄으며 그에 어울리게 각각의 작은 정원은 하늘의 선녀도 내려와 쉬어가게끔 아름답게 만들어졌습니다. 정원마다 개성을 두었기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여행객은 다음 구간을 기대하면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섬이 정원은 작은 연못이 여러 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연못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합니다. 봄에는 수선화와 튤립 그리고 라벤더. 꽃창포, 꽃양귀비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여름에는 수국이 지천으로 피어 다른 식물과 하모니를 이루며 천상의 화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합니다.

 





가을은 꿀풀과로 유럽이 원산지인 세이지의 보랏빛이 억새와 어울려 사색의 계절인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가을빛으로 물들게 만들어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섬이 정원. 겨울에는 무슨 꽃 하겠지만 붉은 동백꽃과 호랑가시 열매가 정원의 돌담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내어 고요한 겨울을 깨우며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섬이 정원 가는 길은 다랭이 마을로 유명한 가천마을을 향하는 1024번 지방도에서 갈라집니다. 우뚝 솟은 암봉의 망기산을 휘감고 꼬불꼬불 오르는 1.2km의 시멘트 길은 자동차가 딱 한대만 다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중간중간 교행 장소를 만들어 놓았으며 이정표를 따라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전망이 열리고 다랑논이 펼쳐집니다.







이 높은 곳까지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을 보면 전답이 부족한 섬마을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섬이 정원 입구의 제법 큰 주차장에 무인매표기를 갖춘 매표소도 있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하얀색 강아지 두 마리와 까만색 강아지가 꼬랑지를 흔들며 반갑다고 나타났습니다.

 




하얀색 강아지는 ‘쌀’과 ‘밀’이름을 가진 섬이 정원의 강아지라면 까만색은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인데 섬이 정원 쥔장도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1.5km 거리의 사촌마을 강아지였습니다. 아마 섬이 정원의 이쁜 강아지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거리도 엄청나게 멀고 산속까지 찾아간 것을 보면 강아지도 사랑에는 거리가 문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섬이 정원에서 쌀과 밀은 길 안내 담당이며 종일 산책로를 쪼르르 다니며 안내합니다. 전체적인 거리는 대략 600m이며 나뭇가지를 엮은 문과 연못에 걸린 아치형 다리, 공중전화부스와 곳곳에 벤치를 만들어 휴식과 함께 사진을 찍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빨간색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면 섬이 정원 산책로를 한 바퀴 돌 수 있게끔 만들어졌으며 중간에 오두막에는 무인 카페도 마련해 놓아 쉴 수 있게 했습니다. 섬이 정원의 핵심은 검은색 조형물과 사각 연못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섬이 정원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설흘산의 바위와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게 액자에 간직하고 싶은 멋진 전망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블로그에 올려진 이사진 한 장을 보고 무작정 길을 떠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섬이 정원에서 꼭 한번 찾아보세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마음마저 편안해지는 섬이 정원 가천암수마을인 가천다랭이마을 여행 시 참고하세요. 승용차와 12인승 봉고는 섬이 정원주차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사진으로 섬이정원 구경해보세요








































무인판매소에서 뽑은 표는 이곳에서 반납하세요. 













가천다랭이마을


섬이정원입장료

섬이정원 관람료 일반과 남해군민으로 나누어지며 

일반은 성인 5천원, 경로 4천원, 청소년·군인 3천원, 어린이 2천원

남해군민은 어른 1천5백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린이 5백원

입장시간:일출에서 일몰시까지

섬이정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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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조금은 생소한 이름인 민간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이라 하면 ‘집 안에 만든 꽃밭’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자연을 가까이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사군자인 매·난·국·죽을 가까이하며 집안에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에 폭포도 만들고 소나무, 대나무를 심고 쉴수 있는 정자도 만들었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270-106(해바리마을)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전화:055-867-1182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떨어지는 물소리에,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의 사각 그리는 소리에, 부러질 듯 흔들거리는 꽃을 보고 선비들은 정자에서 시를 짓고 노래하며 그 감흥에 흠뻑 취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 3대 민간정원의 풍경이며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세연정, 영양의 서석지를 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개인이 만든 민간 정원이 조금은 바뀐 것 같습니다. 조선 시대의 민간정원은 본인과 지인이 보고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면 오늘날은 사적으로 만든 정원인데 법적으로 민간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개방 했다는 점입니다.

 


순천만이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국가공원 1호라면 민간정원은 현재 산림청에 등록된 게 총 8곳입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1호에는 충남 천안의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이며 2호는 제주도의 ‘생각하는 정원’, 경남 3곳과 전남 2곳, 충북 1곳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간정원인 소쇄원, 세연정, 서석지는 모두 여행 삼아 보고 왔는데 2015년에 지정된 민간정원은 어떠한 모습인지 궁금하여 부산과 가까운 경남의 민간정원 3곳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경남의 민간정원 1호는 남해의 섬이정원이며. 2호는 통영의 해솔찬정원 3호는 남해의 남해토피아랜드정원입니다.



경남의 민간정원 중에서 현재까지는 막내인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을 먼저 만나 보겠습니다. 풀하나 돌멩이 하나라도 자연 상태를 유지하려는 해솔찬 정원과 섬이공원하고는 아주 다른 분야라 생각되었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울타리의 나무를 전정해서 거북이 호랑이 등 다양한 사물의 모양을 만드는 일을 토피어리라 하는데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은 꽝꽝나무를 이용하여 수많은 형태의 토피어리로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남해 토피아랜드정원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올 4월 말에 정식 민간정원으로 개방했습니다. 쥔장이 15년 전부터 계획을 세워 나무를 심고 하면서 기반을 다졌고 2년 전에 계단식으로 토목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돌을 가지고 1.5km의 돌담을 쌓았는데 꼭 다랭이 정원을 보는 듯합니다. 이 모든 게 쥔장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년 전부터 만들 모양을 생각하고서 나무에 줄을 묶고 이리 당기고 저리 매달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모양이 잡힌 꽝꽝나무에다 전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거북이, 공작, 공룡, 십이지신 등 우리와 아주 가까운 동물과 모양이라 누구나 쉽게 호감도 가고 알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좋아하는 호빵맨, 라바, 뽀로로, 코코몽 등 여러 가지 만화 캐릭터에 부모님의 손을 잡은 아이는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온 가족이 앉아 와인을 즐기는 모습인 토피어리도 있으며 죽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조각품을 보면서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대로 펼칠 수 있었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약 3천 평의 넓이에 조성된 편백숲입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은 바닷가에 조성되어 있어 이날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몸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런데 편백숲에 들어섰더니 바로 청량한 공기 때문인지 금방 정신이 맑아 왔습니다. 지쳤든 온몸은 어느새 정신이 돌아왔으며 시원함에 힐링으로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이는 편백숲의 자랑인 피톤치드로 샤워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평상과 의자로 쉼터를 만들어 놓아 심신의 피로를 씻을 수 있으며 남해토피아랜드정원에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지족해협 건너편은 남해도 본섬이며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와 에메랄드 바다의 그림 같은 풍경은 덤이며 각가지 형태의 토피어리에 바다와 함께 꼭 외국의 휴양지 풍경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에다 곧 맨발체험장도 만든다하니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그때 다시 와서 답답한 양말과 신발을 벗고 발에 자유를 주며 걸어야겠습니다. 편백숲에서 떠나기가 아쉬워 한참을 느긋하게 휴식하며 즐기다가 편백숲에 조성한 둘레길을 따라 대칭공원의 유럽왕궁을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산책로 좌우로 다양하게 만든 토피어리와 최근에 완공한 살림집이자 휴식공간이 함께 어울린 게 액자 속의 풍경 같았으며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나같이 토피어리 작품 하나하나에 주인장의 예술 감각과 피땀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으며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을 여행하고 눈은 호강하며 가슴으로는 몸에 좋다는 청정의 피토치드를 한껏 담아왔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군인·경로 4천원, 어린이 3천원. 30인 이상 단체와 군민은 신분증 제시시 일반 4천원, 청소년·군인·경로 3천원, 어린이 2천원. 3급이상 장애인은 1인 동반자 포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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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보물섬 남해에는 걷고 싶은 길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남해도를 대표하는 힐링 코스는 13개로 조성된 남해 바래길입니다.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을 필두로 알찬 코스로 꽉 짜여 있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산책길입니다.



다양한 남해 바래길 코스에서 특히 봄 마중가려 걷는다는 남해 고사리 밭길은 둘레길 내내 대관령목장의 초원길을 걷는 착각이 들 정도로 지천이 고사리입니다. 전국 고사리 총생산량의 40%를 이곳에서 나온다고 하니 남해의 고사리재배단지 규모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 고사리 밭길 중간쯤 해안 길에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게 됩니다. 남해는 해안 절벽이 빼어나 지질 명소로 익히 알려졌지만 경남 고성처럼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는 처음 들어 본 것 같습니다. 하기야 고성과 남해는 서로 가까이 있어 이곳에도 공룡이 많이 서식은 했을 것 같습니다.


남해 바래길에서 좀체 만나기 힘든 공룡 발자국화석을 남해 여행길에 둘러보았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이며 천연기념물 제4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로 보고 있는 정말 오래된 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화폐 1억 원이면 서민인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인데 1억 년 하니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 산지는 작은 입자인 사암으로 그 두께는 약 20cm이며 해안선을 따라 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안선에 노출된 화석이다 보니 바닷물이 들어 왔을 때는 아쉽게도 물에 잠겨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공룡발자국 화석은 사암층에서 발견되는데 육식공룡인 수각류 발자국과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발자국, 익룡 발자국이 함께 발견됩니다.


특히 남해 가인리 공룡발자국은 사람 발자국과 유사한 형태인 익룡 발자국의 보행렬이 특징입니다. 익룡발자국 모양화석은 모두 6마리가 여러 방향으로 걸어간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모두 65개가 발견되었습니다.

네발로 걸었다는 흔적은 앞발 자국이 나타나지 않아 두 발로 걸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발자국의 크기는 약 260cm로 모양도 사람 발자국과 흡사하고 보행 폭은 12cm로 아주 좁습니다. 2족보행의 용각류 공룡 발자국으로 추정을 하지만 다른 생물종의 흔적일수도 있다합니다. 



적어도 5개 이상의 보행렬이 관찰되는데 긴 행렬은 약 18m입니다. 용각류 공룡은 동에서 서로 이동을 하며 22개의 발자국을 남겼는데 네발로 걸었으며 덩치가 큰 초식공룡으로 보입니다. 발길이는 55cm, 보폭은 2m 정도 됩니다.



조각류 공룡은 3개의 긴 발가락이 찍힌 발자국에 5마리가 12개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발길이는 27cm 정도이며 보폭은 80cm로 제법 큰 규모입니다. 수각류 공룡은 암반의 왼쪽에 2개가 관찰됩니다. 날카로운 발톱구조를 가진 것을 보면 육식성의 수각류 공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발길이는 약 35cm 크기입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을 찾을 수 있으며 덩치가 작은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룡의 피부 흔적 화석 등도 발견되었다며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안내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는 다양한 공룡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물섬 남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를 위해 공룡화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을 함께 여행한다면 자라나는 아이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키워줄 것 같습니다.    

#남해가인리화석산지 #공룡발자국 #여행 #국내여행 #남해여행



2015/10/12 - (경남여행/남해여행)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남해 다랭이 지겟길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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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5 - (경남맛집/남해맛집)멸치 쌈밥만 먹어란 법이 있나요.남해전통시장 복례가마솥국밥.


2013/05/13 - (경남맛집/남해맛집/여원식당)뼈대 있는 집안의 남해 죽방 멸치 쌈밥이 최고 여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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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다랭이 지겟길. 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요즘 가을 하늘이 정말 높고 맑아 누구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계획을 세웠던 남해의 명승 힐링 코스인 남해 바래길. 가을 길을 따라 걷고 왔습니다. 남해 바래길의 많은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은 남해 바래길을 대표하는 코스로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필자는 2년 5개월 전인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 걸었던 터라 이제 가을에 한 번쯤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아 따라나선 남해 해안 길의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는데 역시 바래길은 봄과 다른,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바래란 의미를 보면 남해 사람들의 토속어로 바다에서 해초류나 해산물 채취를 뜻한다 합니다.



그럼 다랭이 지겟길을 따라가 봅니다. 먼저 남해군 남면 평산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평산 마을 회관이 나오고 곧 갈림길에 다랭이 지겟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이 실질적인 다랭이 지겟길 출발지입니다.



평산 마을 언덕바지에서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합니다. 바다 건너 길게 늘어선 곳은 여수시이며 에메랄드빛의 바다에 잠겨 별천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본 광양만과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 소죽도, 다리미를 닮아 다리미 섬, 대마도 등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골짜기 안 독립가옥의 모습에 모두 놀라고 강아지는 밥값을 한다고 오랜만에 보는 이방인을 향해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이제 해안선을 따라 숲 속으로 파고듭니다. 서서히 가야 할 가천마을 뒷산인 설흘산과 응봉산이 모습을 드러내며 가천 다랭이 지겟길은 해안 초소 초병이 걷던 길을 따라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어느덧 해안가 돌출 바위 쉼터에 도착하고 작은 모래사장을 돌아가면 몽돌해변이 나타납니다. 몽돌해변 출입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해수욕장이 있는 사촌마을입니다. 마을 앞 소나무 숲이 아주 좋아 연휴라 그런지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여럿 있습니다. 사촌마을에서 이제 설흘산 등산로 입구인 선구마을로 향합니다.





큰 노거수가 고갯마루에 떡 버티고 있어 쉼터 역할을 해줍니다. 예전 이곳 주민도 이 길로 넘어다니며 이곳 정자나무에서 땀을 식혔을 것 같습니다. 선구마을은 해안의 촌락치고 꽤 크게 보입니다. 보건소도 있고 해안파출소도 있는 마을로 비탈을 따라 집을 지어 해안가 특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선구마을 해안으로 내려서면 주먹만 한 몽돌이 지천인 바닷가 길을 따라갑니다. 향촌마을 조약돌 해변을 지나 다시 방파제 앞에서 산길을 파고듭니다. 곧 해안초소로 향하는 길이 나누어지는데 직진하면 정자가 있는 향촌 석양 대입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면 다시 향촌마을 뒤 산비탈 전답 사이 농로를 따라 도로와 만나고 아름다운 집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빛담촌 예술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랭이 지겟길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일행이 많이 지쳐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걷고 즐기는 하루 여행에서 완주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 다랭이 지겟길을 걸으면서 즐거움과 자유를 만끽하고 느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일행 모두 차를 타고 그래도 가천마을 다랑논과 암수 바위를 보기로 했지만 연휴의 중간이라 많은 차들로 붐볐습니다. 어쩔 수 없이 통과하고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창선대교를 건너고 버스는 사천땅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붉게 타오르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남해여행 #남해바래길 #다랭이지겟길 #가천마을 #다랑논 #가천암수바위 

#여행 #국내여행 #사진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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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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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남해 금산은 우리가 태어나 한번은 꼭 가보아야 할 명산입니다. 지금이야 금산으로 불리지만 오래전에는 보타산이라 불렀고 더군다나 신라 때는 보리암을 창건한 원효대사가 이산을 찾았을 때 하늘에서 갑자기 서광이 비쳐 보광산이라 불렀습니다. 고려 말 태조 이성계는 백두산, 지리산 등 전국 명산을 찾아다니며 조선 왕조 건국을 산신께 고하여 허락을 구했으나 반대에 부딪히자 남해 보광산에 입산하여 백일기도하며 조선 왕조 건국을 고하니 흔쾌히 허락하여 태조 이성계는 자신이 왕좌에 오르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러줄 것을 약속합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산 전체에다 비단으로 두를 수 없어 비단 금(錦)자를 붙여 금산(錦山)으로 고쳐 부르게 하여 남해 금산에 보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단을 두를 만큼 아름다운 명산인 금산은 이름답게 볼거리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많습니다. 금산 38경을 다 보기에는 하루해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또한 이성계가 백일기도로 조선 건국의 소원을 빌어 왕좌에 올랐듯이 금산 보리암은 소원 한 가지를 빌면 꼭 들어준다는 소문으로 오늘도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금산을 찾고 있습니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금산에 올라 소원도 빌어보고 금산의 정기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해군을 대표하는 금산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금산을 오르는 법정 탐방로는 현재 3곳입니다. 보리암과 금산 38경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복곡 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와 산행과 함께하면 금산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최근까지 금산 산행은 금산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보리암과 정상을 찍고 다시 금산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2013년도에 두모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개방이 되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금산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산 산행경로를 보면 두모 주차장~남해 양아리 석각~부소암(庵)~부소암(岩)~헬기장 갈림길~상사바위~좌선대~금산산장~단군성전 갈림길~단군성전~금산 정상~금산각~보리암~쌍홍문~금산 탐방 지원센터~두모주차장 순으로 산행거리는 약 9km에다 전체산행시간은 4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금산 산행 출발지인 두모 주차장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서불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서불은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삼신산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 남해에 동남동녀 500명과 함께 왔는데 불로초는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었고 서불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증표를 바위에 남겼는데 그게 서불과차 각자이며 현재 두모 계곡을 오르는 금산 등산로 상에 있습니다.

 금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부소악 2.5km, 금산정상 3.2km’ 이정표가 친절하게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등산로가 개방되어서 그런지 아직은 등산로에 사람의 흔적을 그리 느낄 수 없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남해 금산은 난·온대성식물이 많이 자라 여름철에는 그야말로 짙은 녹색의 밀림지대를 연상케 합니다.

 햇볕 한 점 들지 않는 숲길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0분 동안 편안한 산길은 남해 양아리 석각까지 이어집니다. 별 어려움 없이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두모 계곡을 건너고 안전 펜스를 두른 석각과 만납니다. 일명 서불과차 석각입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6호이며 남해안에는 거제도 우제봉에도 서불과차 석각이 남아 있었는데 1958년 사라하 태풍 때 석각의 글자가 떨어져 나가 지금은 그 형체를 알 수 없으며 제주도 정방 폭포에도 서불과차 석각이 있다 합니다.

 숲이 짙은 만큼 온갖 종류의 식물과 산새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야합니다. 올라온 산길에 비해서 부소암까지는 가파른 산길이 이어집니다. 더운 날에는 땀 꽤나 흘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필자가 찾은 이 날은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한치 앞도 볼 수 없었으며 내리는 비 때문에 카메라와 캠코더 등 디지털 장비를 넣었다 뺐다 반복하여 산행은 엄청나게 더뎠습니다.

 

 너덜 길도 만나며 부소암을 향해 올라갈수록 큰 바위가 나타나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험한 산길에는 안전을 위해 설치된 나무 계단도 올랐습니다. 50분이면 갑자기 정면에 어마어마한 큰 바위가 길을 막는 부소암 삼거리입니다.

 

 잠시 부소암에서 비를 피하고자 오른쪽으로 큰 바위를 돌아 암자로 향했습니다. 바위 밑에 돌로 지은 작은 암자를 보면서 이런 곳에 암자가 있어 놀랐습니다. 마땅하게 비 피할 곳도 없고 하여 부소암 입구에 튀어나온 바위 밑에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부소바위를 부소대 또는 법왕대라 부르는데 거대한 바위가 마치 도깨비를 닮은 듯하며 우뚝 솟아 더욱 괴기스러운 모습입니다. 이곳은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 와서 살았다는 전설로 부소암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암자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보물 제1736호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53”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부소암의 내력을 대충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암자를 돌아 나와 바위를 돌아갑니다. 삼거리에서 ‘금산정상 0.8km’ 이정표를 지나면 부소암 안내판과 안전을 위해 철다리 난간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나 안개가 모든 것을 삼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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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부소암의 규모를 알 수 있는데 안갯속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뿐입니다. 금산 38경 중에서 34경인 부소암의 참모습을 오늘 만 날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20여 분 꾸준히 발품을 팔면 상사바위와 금산 정상을 연결하는 헬기장입니다. 왼쪽은 ‘금산 정상 0.4km’, 상사바위는 오른쪽에 400m 남았습니다.

 상사바위에서 금산 산장을 거쳐 정상으로 향할 계획이므로 오른쪽 상사바위로 향합니다. 15분쯤 가면 상사바위에 도착합니다. 금산에서 가장 큰 바위로 알려졌는데 이곳에서 보는 경치는 선경이 따로 없을 만큼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9년 전에 이곳 상사바위에 왔던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그 당시 전경을 잊을 수 없습니다. 상주해수욕장, 노도와 소치도, 두모마을의 다랑논 등 그 모습을 오늘은 아쉽게도 전혀 볼 수 없으며 지금은 안전을 위해 추락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 사진은 아쉬움에 9년전 사진을 찾아 묶어 보았습니다.


상사바위



 상사바위는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 때 아랫마을 총각이 과부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렸는데 죽을 지경에 이른 총각과 과부가 이곳에서 상사를 풀었다하여 상사암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상사바위에서 왔던 길을 100m쯤 되돌아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단군성전 보리암 방향이 아닌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산길은 뚜렷합니다. 좌선대와 금산 산장 방향입니다. 약 10분이면 좌선대 안내판과 만납니다. 여러 개의 바위가 서로 엉켜있는 좌선대는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세분이 참선을 하며 좌선을 했던 곳으로 지금도 바위에 이들이 앉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곧바로 금산에서 유일하다는 산장이 나오며 간단하게 음식물를 판매하며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금산산장에서 쌍홍문과 단군성전 방향 갈림길인데 왼쪽 돌계단을 오르면 흔들바위 안내판이 금산정상가는 길입니다.



 금산 33경인 흔들바위는 거북 모양을 하고 있어 귀암으로 불리며 한사람이 밀어도 바위가 흔들려 요암으로도 불립니다. 약 5분이면 능선의 단군성전 사거리에 닿습니다. 금산정상은 오른쪽이지만 직진하여 단군성전을 보고 옵니다.

 

 100m쯤 내려가면 안갯속에 잠든 단군성전과 만납니다. 1995년 단군성전이 다시 건립되었는데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 할아버지를 모신 곳입니다. 이제 금산 정상을 향합니다. 정상직전 만나는 갈림길에서 정상은 왼쪽 100m 남았습니다.

 

 조릿대 숲을 통과하면 남해 금산 명승 제39호 표지석이 반깁니다. 그리고 왼쪽 버선 모양의 바위에는 “쌍홍문을 지나 금산에 오르다”는 뜻의 ‘유홍문 상금산’의 글씨가 남아 있으며 이는 조선 중기 때의 학자 주세붕이 금산을 여행하면서 새겨 놓았습니다.


 

이제 금산 1경인 망대에 올라섭니다. 사방으로 조망이 열리며 시원스러운 쪽빛 남해의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져 망대로 불렸습니다. 금산 봉수대는 고려시대 때부터 있었으며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로 현재 남아있는 봉수대 중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이제 보리암으로 갑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보림암 0.2km 돌계단을 내려가면 매점인 금산각이 나옵니다. 왼쪽은 복곡 주차장 가는길이며 보리암 0.1km, 금산입구 2.0km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 대리석 계단을 내려가면 곧 보리암 경내입니다. 

 해수관음성지인 보리암은 오래전부터 양양 낙산사와 강화도 보문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지나 보리암에서 꼭 만나고 온다는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을 보았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속에 많은 관광객이 보리암을 찾았는데 과연 관음 성지 보리암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보리암 삼층석탑은 683년(신문왕 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가락국의 수로 왕비인 허 왕후가 보리암을 찾은 기념으로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으로 세웠다합니다. 

 그리고 삼층석탑에는 허 왕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삼층석탑의 소재는 파사석이 아니며 화강암에 고려 초기의 양식을 따른 석탑이라 허왕후의 파사석 석탑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하겠습니다. 이제 금산 주차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합니다.

상주, 쌍홍문, 좌선대 안내판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현재는 쌍홍문 방향 하산 길을 돌려놓았지만 산사태로 무너진 석축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안내판을 보고 그대로 내려왔으며 금산입구까지는 돌계단의 연속입니다.

돌로 바닥을 두드리면 장구소리가 났다는 음성굴 안내판을 지나 10분이면 해골을 닮은 쌍홍문에 닿습니다. 이곳은 금산 산장으로 등산로가 갈라 집니다. 쌍홍문은 금산 15경이며 이 문을 통과해야만 금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천양문이라 불렸는데 원효대사가 두 굴이 마치 쌍무지개 같다하여 쌍홍문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보리암의 일주문이자 해탈문으로도 불립니다. 쌍홍문을 마주보며 늠름한 기상을 한 큰바위가 장군암입니다.


장군암




사선대

바위가 마치 장군이 검을 짚고 봉우리로 향해 서 있는 모습을 하여 장군암으로 불리며 쌍홍문을 지키는 수문장이라 합니다. 장군암에 칭칭 감겨 있는 송악 또한 대단한 볼거리입니다. 하산하면 이번에는 네 신선이 일렬로 암봉에 모여 있어 금산 16경인 사선대를 지나 50분만에 금산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닿았습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2.1km, 40분만 가면 출발지 두모 주차장이 나옵니다.

상주해수욕장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교통편.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부산에서 금산을 가기위해서는 먼저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해행 시외버스를 탑니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20분, 7시 35분, 8시 30분, 9시 15분에 있으며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산 입구인 탐방지원센터와 상주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군내버스를 타고 두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남해버스터미널 출발은 오전 7시 25분, 8시 20분, 8시 55분, 10시 50분, 11시 50분. 산행을 끝낸 뒤 남해버스터미널로 돌아나오는 버스는 미조에서 오후 4시 40분, 6시, 7시 30분에 있습니다. 금산탐반지원센터 밑 주차장이나 두모 주차장에서 군내버스를 타면 됩니다. 

남해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4시 15분, 5시 15분, 5시 30분, 6시 20분, 7시 20분(막차). 버스시간 문의는 남해터미널 대표전화 1688-7102. 055-863-5050. 남흥여객 055-863-3507



남해 금산 고도표

남해 금산 지도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2013/05/15 - (경남맛집/남해맛집)멸치 쌈밥만 먹어란 법이 있나요.남해전통시장 복례가마솥국밥.


2013/05/13 - (경남맛집/남해맛집/여원식당)뼈대 있는 집안의 남해 죽방 멸치 쌈밥이 최고 여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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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응봉산~설흘산


경남 남해를 보물섬이라 부른다. 그만큼 남해에는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이 즐비하다. 남해 제일 명산인 국립공원 금산은 38경이 있을 정도로 남해에서는 보석 같은 존재이며 망운산, 호구산, 대방산, 설흘산 등 섬 특유의 산세가 남해만의 산을 빚어 놓았다. 그중에서도 남해의 끝에 솟은 설흘산과 응봉산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칼날능선의 바윗길을 만들어 남해에서 떠오르는 산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면 선구마을과 사촌마을에서 시작하여 가천마을에서 끝맺는 설흘산 산행을 혹자는 “그림 같은 산행코스”라며 칭송한다. 또한, 금산을 잇는 앵강만이 항아리 형태로 내륙까지 깊숙이 파고 들어와 설흘산은 남해의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설흘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남해 최고의 전망대라 할 만큼 빼어나며 남해군민에게는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져있다. 망망대해와 칼바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설흘산은 한려수도의 대표 산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설흘산 산행은 대부분 사촌마을 또는 선구마을의 보건소에서 시작을 하는 게 정석같이 되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다랭이 마을로 유명한 가천마을의 암수 바위와 다랭이 논을 꼭 보는 것으로 설흘산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필자도 설흘산의 산행을 정석대로 사촌마을을 시작하여 가천마을 산길을 따르기로 했다. 먼저 설흘산 산행경로를 보면 사촌마을~팽나무~등산로 입구~동굴~칼바위~응봉산 정상~가천마을 갈림길~설흘산 주차장 갈림길~망산 갈림길~설흘산 정상~밀양 손씨 묘~가천 다랭이 마을~가천암수바위 순으로 대략의 산행 거리는 8km 내외며 산행시간은 4~5시간이면 넉넉하다. 





아름다운 모래밭이 있으며 지금은 해수욕장으로 이름난 사촌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가천마을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50m쯤 오르면 “다랭이 지겟길 선구, 가천”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이 왼쪽에 있다. 남해 둘레길인 바래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길이다.

 

키 큰 해송 숲을 오르면 임도와 만나고 오른쪽이다. 곧 숲 그늘이 좋은 팽나무 쉼터가 오른쪽에 있으며 노을펜션이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홍현 보건소에서 오는 길이며 설흘산 산행은 왼쪽으로 꺾어 시멘트 포장길을 간다. 


 


임도길 끝에 설흘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본격적인 설흘산 산행이 시작된다. 암반과 함께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며 바닷가의 전형적인 산세를 보여준다. 서서히 몸을 풀듯이 한 걸음 한걸음 발을 떼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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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른쪽에 일제 강점기에 광물 채취를 위해 팠던 것으로 보이는 동굴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서서히 산길은 바위도 올라서고 조망이 조금이 열린다. 60분쯤 올랐을까. 본격적인 능선에 올라선 기분이 든다. 큰 바위가 전망대 구실을 하고 있다.

 

올라온 사촌마을의 전경과 바위봉우리가 삼각뿔처럼 뾰쪽한 망가산, 그림같이 아름다운 임포마을이 한없이 평화스러워 보인다. 처음부터 바위를 밟고 간다. 습기를 머금은 바위라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숲과 바위를 3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하늘이 뻥 열리며 본격적인 암릉 길이 시작된다. 칼의 날처럼 날카로워 보였는지 이름이 ‘칼바위’다. 땅을 비집고 창검처럼 솟아오른 바위가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덜 위험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안전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회 길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칼바위 암릉 길을 벗어나면 곧 첫 번째 정상인 응봉산(472m)에 선다. 설흘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오른쪽 하산 길은 가천마을 방향, 정면의 설흘산을 가기 위해서는 정상석 왼쪽 내리막을 간다. 지금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두 번의 갈림길이 나온다. 모두 가천마을 방향이지만 설흘산 정상은 능선의 직진 길을 간다. 왼쪽으로 산 사면을 돌아서 홍현마을의 망산과 연결되는 능선에 서고 봉수대가 있는 설흘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곧 정상이다.

 


봉수대가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높이 6m, 지름 7m, 둘레 20m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며 자연 암반 위에 돌로 쌓아 올렸다. 설흘산 봉수대는 남해 금산 봉수를 받아 남해읍의 망운산과 여수의 돌산도 봉수와 연결되었으며 2003년 6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48호로 지정되어 2007년 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봉수대가 설치된 만큼 조망은 끝내준다. 앵강만의 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남해의 금강산인 금산과 호구산 등이 흐린 날씨에도 보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이다. 바다를 보며 남쪽 능선을 탄다. 정상까지의 등산로와 다르게 하산로는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한다. 등산로 또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주의하여 내려서면 너덜길이 나타난다. 곧 밀양손씨 무덤이 나오고 가천펜션으로 들어서는 시멘트 임도에 도착하면 산행은 끝이다. 왼쪽 도로를 따라 마을을 보고 내려서면 가천버스 정류장이고 가천 암수바위는 마을을 끝까지 내려가야 만난다.

 

 

 

가천암수바위는 가천마을에서 다랭이 논과 함께 가장 유명한 인사(?)다. 버스정류장에서 산등성이를 따라 차곡차곡 돌을 쌓아 만든 논을 보면 마을 분들의 근면성을 알 수 있다. 한 뼘의 땅이라도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다랭이 논은 다락논, 다랑논 또는, 삿갓논이라 부른다. 오래전 가천마을의 농부가 논을 다 갈았다면서 집에 가려고 아침에 쓰고 온 삿갓을 들었는데 그 안에 논이 하나 더 나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한 뼘의 농토라도 더 만들려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가천 암수바위는 미륵불로도 부르는데 남자의 성기를 닮은 높이가 5.9m의 수 바위와 아기를 잉태한 여인의 모습인 4.9m 크기의 암 바위를 말한다. 조선 영조 27년 남해를 다스리는 현령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에 묻혀 있는데 나를 일으켜주면 고을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암수바위를 찾아 미륵불로 봉안하였다. 원래는 민간신앙인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선돌로 추정하며 매년 미륵불에게 뱃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다.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응봉산~설흘산 교통편.

부산에서 남해 설흘산 산행은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자가운전과 대중교통편 모두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을 보면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남해행 버스는 오전 6시 20분, 7시 35분, 8시 30분, 9시 15분, 9시 40분 등 자주 있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가천행 버스를 이용하여 사촌에서 내린다. 오전 7시, 7시45분, 9시 35분, 10시 40분 등 있다. 홍현을 거쳐 가천마을로 가는 버스는 타면 안된다. 유의하자. 산행을 마친 뒤 가천에서 남해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5시 45분, 7시, 7시30분에 있다. 남해에서 부산 서부 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5시 05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사천요금소를 나와 오른쪽 삼천포 남해 방향 3번 국도를 탄다. 대방교차로에서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너고 다시 창선대교를 건너 지족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을 가다 이동교차로에서 19번 남해대로를 타다 신전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미국마을을 지나 남면사무소를 지나면 산행출발지 사촌마을에 닿는다. 산행을 마친 가천마을에서 출발했던 사촌 또는 선구마을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후 4시, 5시 45분, 7시30분에 있다. 내비게이션에는 선구 보건진료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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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사리밭길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개요


봄맞이 걷기로 남해 바래길중 7코스인 고사리밭 길을 걸었다. 남해 바래길은 총 13코스로 그 중 지난해 봄맞이로 남해 바래길 중 다랭이 지겟길과 말발굽길을 걸어 본 터라 올해 고사리밭길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떠난 코스다. 이번 고사리밭길 또한 남해 바래길의 특성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명품 길로 손색이 없다. 푸른빛의 바다와 대조적으로 아직은 고사리가 올라오지 않아 가을철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들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상태. 고사리 밭의 규모를 물어보니 전국 고사리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며 년 소득이 200억원 규모로 주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쉬운 점은 4월~6월 중순까지 일부 고사리밭길 구간이 통제를 한다는 사실이다. 고사리 수확기에 고사리 보호를 위한 주민들의 고육직책으로 이 기간에는 고사리밭 구간을 우회하여 걸어야한다는 이야기,





고사리 밭길을 만든 김삼권씨는 고사리 수확인 끝난 6월에서 9월의 고사리밭길을 남해 바래길 코스 중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지켜 세웠다. 그때는 수십만평 규모의 초원이 깔린 대관령 목장을 연상시키며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코스가 된다는 부연 설명. 남해 바래길의 고사리밭길은 야산을 개간하여 고사리 밭을 만들다 보니 둘레길이 고사리 밭을 휘감아 돌며 나있다. 둘레길 중간에 있는 가인리 공룡발자국 유적과 도착지인 적량은 임진왜란때와 잦은 왜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에도 그 당시의 적량성과 굴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출발지 동대만 휴게소










동대만 상신방조제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산행경로.


남해 바래길 7코스는 창선도의 적량에서 출발하여 보통 동대만 휴게소에 도착하는 코스다. 그러나 필자는 교통편 등의 여건을 감안하여 역 코스인 동대만휴게소를 출발하여 적량으로 도착하게끔 하였다. 경로를 보면 동대만휴게소~상신 방조제 입구 사거리 갈림길~상신방조제~오룡방조제~노전마을 동대만 전망덱~1024번 도로 만남~석포마을 표지석~웃고개~고사리밭 입구~고사리밭길 통과~1024번 도로 만남~가인공룡발자국 입구~가인공룡발자국 유적지~천포마을 버스정류장~천포마을 윗 갈림길~고사리 밭길 통과~쉼터 전망대~임도~적량항 순으로 GPS에 표시하는 거리는 약 15.7km 안팎이다. 둘레길 걷기는 4시간 쯤 소요되고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하면 더 길게 잡아야 한다.



동대만 오룡방조제





















식포마을 입구 표지석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적량 또는 동대만 휴게소에서 출발하는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밭길,


출발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이며 창선도로 불리는 섬이다. 창선면 동대리의 동대만 휴게소가 남해 바래길인 고사리밭길 출발지, 사천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삼천포 대교를 건너와 창선대교로 가기 전 중간 정도에 있어 찾기는 쉽다. 동대만은 바로 앞에서 바닷물이 빠져나가 갯벌이 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동대만휴게소에서 창선대교 방향으로 출발한다. 100m쯤 걷다 주유소 직후에 왼쪽으로 국도와 나란히 이어진 임도를 따라 간다. 10분이면 굴다리 앞에 이정표(7-49)가 선 사거리다. 왼쪽 방향인 '식포 3.1㎞' 를 보고 콘크리트 길을 걷는다. 동대만의 바다와 접하며 임도를 따라서 동대만의 상신방조제를 걸어간다. 왼쪽은 금방이라도 파도가 들어 칠 것 같은 푸른 물결이 일렁이고, 오른쪽은 탈색된 갈대숲이 동대만을 뒤 덮고 있는 게 규모가 엄청나다.


 













고사리밭 입구












 

왼쪽 멀리 창선과 삼천포를 잇는 대교의 모습도 가물거리고 삼천포의 각산과 와룡산이 확인된다. 방조재 끝 부분에 달린 수문를 지나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오룡방조재가 기다린다. 상신방조재와 마찬가지로 바다와 더 넓은 갈대 숲을 이루고 있다. 방조재를 걸어 수문을 지나면 특이한 돌이 많은 주택을 지나 바로 왼쪽으로 꺾어 언덕으로 난 길을 올라간다. 멍석이 깔린 길 중간에 동대만 전망덱이 나온다. 동대만의 자연 생태를 여지없이 볼 수 있는 곳으로 갑자기 한 무리의 둘레꾼이 지나간다. 강원도 태백에서 무박으로 출발하였고 아침 일찍 적량에서 출발하여 오후에 태백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며 고사리밭의 규모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전망대를 지나면 덱 계단을 내려선다. 포장된 좁은 둑길을 걸어 5분이면 1024번 지방도와 만난다. 왼쪽 식포 방향 도로를 따라 간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동대만의 가운데로 물길이 생겨나고 그 좌우로 거무죽죽하게 드러나는 게 동행한 김삼권씨는 자연의 생태계가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다는 갯벌이라는 설명을 하였다. 10분이면 식포마을 표지석를 지나고 식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웃고개인 고갯마루를 넘어간다. 걸어오면서 조금씩 보이든 고사리밭이 이곳부터는 고사리 천지다. 바다로 흘러가는 능선으로 누런 고사리 밭이 조성되어 특이한 풍경을 보여 준다. 다시 10분 뒤에 고사리 밭길로 오르는 갈림길에 이정표(7-41)가 있다. 고사리 밭길 최대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초반에는 갈지(之)자 형태로 산사면을 지그재그 길로 오른다. 황금색의 고사리 밭이 곧 푸른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태세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대만이 더욱 잘 보이고 건너편 능선에는 창선도의 최고봉인 대방산과 속금산이 길게 이어진다. 오른쪽 멀리에는 삼천포대교의 주 탑도 모습을 드러내며 전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고사리
























10분쯤 오르막 임도를 걸으면 능선 마루금에 올라서고 ‘T'자 갈림길에 이정표(7-40)가 있다. 오른쪽 방향의 이정표는 고의로 누가 파손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정표에 고사리 채취를 금한다는 푯말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걷는 길이 마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 영화속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송화와 소리꾼 아버지 유봉과 이복동생 동호가 진도아리랑을 구슬프게 부르며 세 명이서 청보리밭 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마치 이곳 같은 느낌은 착각일까. 4월이 지나면서 이곳도 청보리 대신 고사리가 마치 대관령 목장을 연상케 하듯 광활한 초원이 된다. 오른쪽 방향의 흙길를 따라 30여분 걸어가는 길이 순수한 고사리밭 트레킹이다 역 유(U)자 형태로 돌아 내려가는 둘레길은 다시 독립가옥이 있는 1024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꺾어 10분쯤 도로를 걸어가면 안내판에 세심사와 가인리 공룡발자국 유적지 입구가 나온다. 왼쪽으로 꺾어 세심사를 지나 해안가로 내려서면 1억년전의 공룡발자국 유적지를 만나고 돌아 나온다. 둘러보고 입구로 나오는 데 15분 정도 걸렸다.























 

다시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걸으면 가인마을를 통과하고 도로는 오르막으로 바뀌며 천포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왼쪽으로 천포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스텐리스로 만든 식수탱크가 설치된 능선의 삼거리에서 적량 방향은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 50m쯤 간다. 이정표는 없지만 바닥에 발바닥 표시가 있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왼쪽 길로 들어선다. (나중에 확인한 사항이지만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며 이 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묵은 임도에는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따뜻한 날씨 속에 야생화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10분쯤 임도를 가면 다시 고사리밭 길과 만난다. 처음의 고사리 밭 보다는 규모가 조금은 작다. 7-14 이정표에서 오른쪽 오르막을 오른다. 왼쪽으로 길게 능선을 따라 고사리 밭을 둘러가고 이정표에 드디어 적량이 나온다. 다시 20여분을 걸으면 전망이 트이는 곳에 벤치 두 개가 놓여 있다.


 





















 

바다 건너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보이고 사량도와 수우도 그리고 신수도와 남해의 푸른 바다를 원 없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적량마을까지는 편안한 임도를 40분쯤 걸어야 한다. 독립가옥도 지나고 왼쪽 편으로 드러난 쪽빛 바다와 투박한 섬주민이 살기위해 개간한 전답을 지나게 된다. 이곳은 적량산성의 양식을 자급자족하기 위해 만들었던 다랭이 논밭으로 지금도 적량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다. 산모롱이를 돌아서니 적량항이 내려다보이고 옹기종기 마을을 이룬 적량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적량산성의 흔적인 성벽이 담벼락이 되고 축대가 되어 마을을 이루고 있고 그 아래 오래된 우물은 적량성의 유일한 식수였고 지금도 적량마을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때 왜적의 눈을 피해 숨겼다는 굴항은 현재 매립이 되어 논으로 바뀌어 있어 배를 묶었던 주춧돌만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적량산성 흔적




적략성의 유일함 우물



필독: 식포마을의 웃고개를 지나 본격적인 고사리 밭길 입구 이정표(7-41)에서 1024번 지방도로가에 있는 가인리 독립가옥 까지는 4월~6월 중순 고사리 채취기간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적량항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교통편.


남해 고사리 밭길을 걷기 위해서는 창선면 동대만 휴게소로 가야한다. 대중교통은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삼천포로 이동한다. 첫차 오전 6시에 출발하여 오후 8시30분이 막차다. 배차간격은 약 50분이며 하루 21회 운행 한다. 삼천포 터미널에서 남해 지족행 버스는 오전 7시50분, 9시50분, 11시20분에 출발하며 동대마을에 하차한다. 네비게이션 입력은 ‘창선 동대만휴게소’, 적량마을에 도착하면 하루 3번 운행 하는 버스(오후 6시 1회)를 이용하여 창선면소재지까지 버스를 타고가 동대만 휴게소까지 약 2km 를 걷거나 삼천포행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창선택시 055-867-1917, 제일택시 창선영업소 055-867-3696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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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개 해수욕장의 모습. 멀리 수우도와 사량도의 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개요.


 

남해군을 남해도라 한다. 하동에서 남해 대교와 서로 연결되어 외통수길이 이제는 사천의 삼천포와 서로 묶여졌다. 삼천포대교를 건너는 길을 말하며 현재 완공되어 교통이 사통발달하여 섬이라는 생각을 망각하게 만든다. 남해군이 남해도인지 헤 깔리는 요즘 남해의 바래길을 걸어 보기 위해 찾아 갔다. 이번에 그 두 번째로 ‘말발굽길’로 삼동의 지족에서 창선도의 적량까지 걷는 길이다. 1코스 다랭이 지겟길에서부터 현재 10코스가 조성 되어 있는데 그 중 말발굽길은 6코스로 고려시대 때 적량에 군마를 사육하여 얻은 이름이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말발굽길은 말발굽모양을 이루는 지형으로 산세가 품은 듯 같고 또는 실타래를 풀어 놓은 듯 같은 해안은 걷는 길은 한마디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아쉬운 것은 포장길이 많은 점이다.

 



 

삼동면 남지족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창선대교를 건넌다

 

 

창선대교 아래 지족해협의 죽방렴

 

 

창선도 지족버스정류장의 2코스 말발굽길 출발

 

 

 

☞(경남여행/남해여행)창선대교 지족해엽 죽방렴이 있는 남해바래길 말발굽길.

 

출발지 지족은 남해 본섬 삼동 지족과 창선도 지족으로 나누어 있다. 지족이란 ‘족함을 알다’는 뜻으로 창선대교 아래 지족해협의 죽방멸치로 부족함이 없이 살아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에서 유명한 죽방렴과 죽방멸치는 이곳 남해의 전통어업 방식으로 지족해협을 흐르는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 것을 말한다. 이 원시어업인 죽방렴이 명승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죽방렴은 남해 본섬과 창선도 사이에 가장 가까운 곳이 창선대교가 놓여 진 곳이다. 그런 만큼 바닷물의 유속이 가장 빠른 지점으로 이 부근에 ‘V'자 모양의 대나무 정치망을 말한다. 참나무를 기둥으로 박아 만든 죽방렴은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방식으로 여기서 잡은 멸치를 죽방멸치라 하여 남해의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창선대교가 보인다.

 

 

 

 

 

 

3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본 어촌의 모습

 

 

 

 

 

 

당저2리 버스정류장.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경로.

 

남해 바래길의 말발굽길 경로를 보자. 남해군 삼동면 남지족 버스정류장~창선대교~창선지족버스정류장~당저2리~해창정~당저 방조제~추섬공원~당윤 방조제~1024번 지방도~부윤마을 입구~보현사~1024본 도로삼거리~장포마을 위 골프장 입구 삼거리~장포마을 삼거리~모상개해수욕장~장포마을~대곡마을을 거쳐 적량해비치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17㎞ 거리로 걷는 시간만 4~5시간 걸린다. 그러나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점심등 의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해창정을 지나 당수나무를 지나간다.

 

 

당저 방조제를 건너 추섬공원으로 향한다.

 

 

추섬공원 입구 갈림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삼동면 지족에서 시작.

 

남해삼동우체국 옆 남지족 버스정류장에서 말발굽길은 시작된다. 삼 우체국을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창선대교를 건너 간다. 다리 길이가 438m로 그 아래에 지족해엽에 남해의 전통어업인 죽방렴을 볼 수 있다. 대교를 건너면 지족 버스정류장이다. 말발굽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해안 길로 내려간다. 다시 주택가 사잇길로 올라가면 3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간다.

 

 

 

추섬공원의 오솔길을 걷고 있다.

 

 

거북섬의 모습

 

 

당윤 방조제로 당저와 부윤을 연결한다.

 

 

오른쪽 당윤 방조제와 추섬유원지 그 뒤로 남해의 금산이 펼쳐진다.

 

 

1024번 도로를 따라간다.

 

 

부윤마을 가는 오솔길

 

 

부윤마을 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추섬공원을 돌아간다.

 

멀리 드문드문 죽방렴이 설치된 지족해협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뒤돌아 보면 창선대교의 모습도 보이고 멀리 남해의 명산인 금산도 확인된다. 10여 분 뒤면 당저2리 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 마을길로 내려선다. 대나무 숲을 돌아가 당저마을을 지나면 해창정 마을 정자를 지나간다. 10분이면 바닷가에 닿고 여기서 갈림길로 왼쪽의 당조방조제 길로 건너 간다. 정면에 작은 섬이 추도로 지금은 작은 공원이 조성 되어 있다. 추섬공원 입구에 ‘T'자 갈림길로 바다 동물 조형물이 설치된 오른쪽 방조제 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왼쪽으로 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정자를 지나 좀 전에 걸어간 공원 입구를 스치며 지나간다. 섬 끝 부분에서 당저와 부윤을 연결하는 당윤방조제를 걸어간다. 우측에 구도로 불리는 거북섬이 물위에 떠 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보현사 방향

 

 

 

 

 

 

 

 

보현사 입구 1024번 도로 삼거리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보현사 임도길을 따른다.

 

1024번인 2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염팡 거북이가 머리를 쭉 빼낸 모습을 하고 있다. 부윤2리마을 표지석을 200m가량 지나면 이정표는 왼쪽을 가르킨다. 작은 산아래를 돌아가는 너른 콘크리트 길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보현사를 지나 다시 만나는 1024번 보현사 입구 삼거리까지는 콘크리트 임도길의 지겨운 길이다. 남해의 바래길은 길안내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어버릴 수 없을 정도다. 잠시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오르막이다. 고사리 밭이 있는 고개를 넘어 가면 부윤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삼거리다. 왼쪽 오르막길에 이정표가 있다. 보현사 1.9㎞, 모상개해수욕장 5.4㎞를 보고 간다. 콘크리트 임도길은 작은산의 능선에 올라서고 갈림길이다. 오른쪽 보현사 방향으로 꺾는다. 소나무숲이 우거진 콘크리트 임도길을 쉬엄쉬엄 따라 10분 이면 무덤이 있는 T자형 삼거리에서 오른쪽 보현사(1.4㎞) 방향으로 튼다. 살풋 오르막 임도길에 오른쪽으로 처음 걸어온 창선대교와 금산 그리고 호구산 등이 보인다.

 

 

 

본촌마을 모습

 

 

장포마을의 모습

 

 

 

 

모상개 해수욕장으로 내려간다.

 

 

모상개 해수욕장

 

 

모상개해수욕장에서 본 수우도와 사량도

 



 




이곳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모상개해수욕장 환상.

 

10여분이면 가정집 분위기의 보현사를 지난다. 이제 부터 임도길을 천천히 조금씩 내리막길이다. 1024번 도로와 다시 만나 왼쪽으로 돌아간다. ‘S'모양의 도로를 지나면 골프장 입구 삼거리로 지금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장포 마을 방향으로 100m 정도 더 내려와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작은 콘크리트 길로 간다. 이곳도 공사가 진행중이며 고개를 지나면 다시 콘크리트길을 올라가 사거리에서 직진한다. 곧 왼쪽 장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직진해 모상개해수욕장(1.0㎞) 방향으로 간 후 해안선을 따라 장포마을로 간다. 골프장 철망 담을 돌아가면 작은 모상개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정면이 탁 트이며 한적한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이곳 출향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 해수욕장은 물 안이 뻘이라 해수욕장의 기능을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 같은 문외한이 보기에는 너무 멋진 경관을 보여 주었다. 가까이에 수우도와 그리고 사량도등 하와이의 어느 한 부분을 보는 것 같다. 오른쪽 골프장에 필드 손질이 막바지로 보였다. 이국적인 풍경이다. 왼쪽으로 방파제를 따라가면 오른쪽 암반에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지금부터 산길이다. 옛 해안를 감시하던 초병의 길을 따라 걷는다.

 

 

 

큰천남성

 

 

 

 

자연 해변인 진적새

 

 

 

 

흰목으로 불린다.

 

 

 

 

 

 

장포포구의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적량은 고사리 밭길 시작점.

 

숲은 우거져 있지만 해안길은 정비를 잘 해 놓았다. 폐무덤이 있는 지점에 이정표(장포 1.3㎞)가 있다. 직진하기 쉽지만 이곳에서는 반드시 왼쪽으로 90도 꺾어 폐무덤 방향으로 올라가야한다. 정면 길은 이정표가 산길이 아니라고 막아 놓은 것 같다. 곧 너른 임도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산자락을 돌아간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면 잔돌이 깔린 해안이다. 자갈 해변을 밟고 가면 왼쪽에 산으로 들어 다시 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해안길을 간다. 다시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바다 건너에는 사천 와룡산과 고성 와룡산 그리고 거제의 산도 확인되고 상전수산 건물을 지나 산모롱이를 돌면 장포 포구가 나타난다. 이곳의 마을은 모두 호박처럼 움푹 패여진 포구라 한참을 도로를 에돌아 가게 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장포교회를 지나면 장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 목적지인 적량까지는 1024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된다. 화려한 색상의 마을이 멀리 보인다. 종착지인 적량해비치마을로 거의 다 왔다. 대곡마을을 지나 산모롱이를 돌아 15분이면 적량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이 고사리밭길 시작점이기도 하다.

 

 

 

 

 

대곡포구의 모습

 

 

 

 

 

 

종착지 적량포구의 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대중교통편.

 

부산에서 말발굽길인 지족을 가기위해서는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해로 가는 버스를 탄다. 오전 6시20분, 7시35분, 8시30분, 9시15분 등에 있다. 남해터미널에서 지족을 거쳐 가는 창선행 버스가 오전 6시35분, 7시10분, 낮 12시5분 등에 있고, 미조행 버스가 오전 7시55분, 9시30분, 11시5분, 낮 12시40분 등에 있다. 돌아갈 때는 지족~장포 간 운행하는 버스가 오후 6시 장포를 출발한다. 불편한 교통으로 창선면사무소가 있는 수산이나 지족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남해터미널로 가는 게 편리하다. 창선 개인택시 (055)867-1155, 3966

 

 

 

 

 

적량버스정류장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자가승용 이용시.

 

자가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내려 남해로 들어간다. 19번 도로를 타고 남해읍을 지나 계속 가다가 이동면에서 1024번 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사천IC에서 내려 3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 삼천포항을 지나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가도 된다. 종착점에서는 택시를 이용하여 지족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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