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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기장군 유일한 섬 연화리 죽도 여행에서 봄을 맞다. 기장 연화리 죽도


어제 쉬는 날이라 날씨도 좋고하여 

기장 연화리 쪽으로 나갔습니다.ㅋㅋ





부산 기장 유일한 섬 죽도 죽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144 해녀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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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런데 태풍급 같은 바람이 부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어 사람이 날아갈 판이었습니다. ㅋㅋ

 


ㅋㅋ 무슨 바람이 그리 심하게 부는지 

그 바람을 뚫고 무슨 관광객은 그리 많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연화리에 왜 갔느냐고요????

동해와 남해을 구분하는 곳이 

부산 서구 용호동 오륙도선착장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애서 오른쪽은 남해, 왼쪽은 동해가 되는데... 



남해쪽에는 유무인도가 정말 많아서 

다도해라하는데 

그에 반해 동해쪽은 울릉도 빼고는 그리 변변한 섬이 없습니다.



기장군 연화리에는 뭍에서 100m 쯤 

떨어진 유인도 죽도가 있습니다. 



지금은 죽도에 연죽교란 다리가 연결되어 

누구나 건너 갈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줄배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저 연화리 방파제에서 

죽도를 보며 부러워만 했습니다.



작은 섬 죽도지만 

집도 보이고해서 말입니다.



죽도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도 해 하면서 연화리 방파제에서 보고 

발길을 돌리곤 했는데 ...



이제 죽도의 궁금증은 다 풀수 없지만 

연죽교 다리가 놓여 조금은 풀수 있다는...




그래서 죽도 여행을 하려고 찾았습니다.

전에도 한번 왔지만 

여기 다리 중간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거든요?



이번에는 죽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말입니다.



죽도를 한바퀴 돌기전에 

먼저 죽도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순서일 듯

그래서 안내판을 한번 보았습니다. 



섬의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죽도하면 

대나무가 덮혀 있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죽도에 대나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름은 죽도이니...



죽도는 기장 지역에 유일한 섬이며 

옛날부터 명성이 자자하여 

차성 8경에 죽도의 아름다움을 이름올렸다합니다.



참고로 차성은 기장의 옛이름입니다.

옛 문헌에는 '죽도는 군의 남쪽 8리 무지포 앞바다에 있다'

 


형상이 물위에 떠 있는 거북이와 같다고 하는데 

죽도를 보면 꼭 거북이를 닮아 보입니다.




섬의 길이는 40척이며 폭은 20척에 

섬안에 대나무가 많다는 기록에서

거북섬이 안되고 죽도가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지금은 대나무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ㅎㅎ

바다에 떠 있는 섬으로 예로 부터 

시인묵객이 많이 찾아와서 죽도를 노래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화란 지명 

즉 연꽃에서 보면 거북섬이 더 잘 어울려 보입니다.

 


연죽교 다리를 건너면 

콘크리트로 축구장 크기만하게 매립해놓았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죽도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습니다.



때마침 물이 바닷물이 빠져 돌수 있었는데 

아니면 죽도를 돌아보기에 힘들어 보입니다. 



죽도 뒤쪽으로 시멘트로 어겐듯한 

바위가 아주 넓은 크기라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물도 얕아보이고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고 싶다는 

충동을 참고 섬을 한바퀴돌아보았습니다.




섬을 도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누구나 돌수 있습니다. 

단 바닷물이 빠지면요....ㅋㅋ



높지도 않은 나즈막한 죽도인데 

태풍에 파도가 들이쳐도 

괜찮은지 진심 궁금한데 ㅋㅋ



매미때도 괜찮았던

것을보면 파도, 해일이 

들이쳐도 무너지지 않고 끄떡 없는가 봅니다.



죽도의 주인도 ㅋㅋ

저기 보이는 주인이 아니고 갈매기 인가봅니다. 

갈매기가 파란 바다에 많이도 날아 다닙니다. ㅋㅋ



죽도 입구 연죽교 옆에 늘어선 해녀의 집

연화리와 대변리는 기장 멸치, 장어가 아주 유명합니다.

봄 멸치회와 짚불장어 ㅋㅋ 맛보러 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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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무더운 여름철 걷기 좋은 해안길. 갈맷길 1-2구간 죽성드림성당~해동용궁사 여행


부산의 걷기 길을 갈맷길이라 합니다. 바다, 강, 산, 온천이 있어 사포지향의 부산 특성을 잘 살린 건강 걷기 길로 걷기동호인은 물론이고 산책 나온 주민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필자도 갈맷길을 걸어볼까 하고 기장군의 해안가 마을인 죽성리로 나갔습니다.





부산 기장 죽성드림세트장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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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죽성리는 갈맷길 1~2구간이 기장군청에서 출발하는데 도롯가를 빼고 죽성리의 두호항에서 출발하여 해동용궁사가 있는 시랑대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이 코스는 기장의 갈맷길 코스에서 아주 볼거리가 많은 알짜배기 코스로 관광을 겸하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갈맷길 1-2구간은 황학대, 어사암, 죽성드림드라마세트장, 대변항, 죽도, 오랑대, 해동용궁사, 시랑대 등이 있어 걷기길 보다 관광코스를 다니는 그런 느낌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황학대는 고산 윤선도가 7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면서 매일 찾았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 중국 양쯔강의 황학루와 비교된다는 뜻에서 황학대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두모포에는 매바위로 불렸다는 어사암이 있습니다. 

어사암은 1883년 일광면의 해창에서 대동미를 싣고 부산진으로 가던 배가 죽성 앞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했습니다.

 


싣고 있던 쌀가마니가 모두 바다에 빠졌고 이를 조사하는 암행어사가 한양에서 내려왔습니다. 

암행어사 이도재는 죽성의 침몰현장 앞 매바위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등 바쁘게 보냈습니다.

 


기장 현감은 기생월매를 불러 주안상을 차려 암행어사 이도재를 위로하게 하였습니다. 

월매는 이도재에게 배를 몰았던 죄수를 풀어 줄 것을 간청하였고 이도재는 죄수를 모두 방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매바위에 오언절구를 새겼다는데 지금은 확인할 수 없으나 이도재와 기생월매의 이름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부산 갈맷길 1-2구간인 죽성리 두호포구~해동용궁사 경로를 보겠습니다.



출발은 기장읍 죽성리 두호포구~황학대~죽성드림세트장(죽성드림성당)~어사암~월전포구~대변고개~대변항~대원군척화비~죽도~서암포구~해광사~오랑대~아난티코브~힐튼호텔부산~동암포구~국립수산과학원~해동용궁사~시랑대~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버스정류장에서 갈맷길 걷기를 마쳤습니다. 

전체거리는 약 10, 5㎞ 안팎에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됩니다.



먼저 죽성리 두호포구 두호 해녀복지관에서 시작합니다. 

해녀상 오른쪽의 바위 언덕이 고산 윤선도가 소일하며 보냈던 황학대입니다. 

안내판 옆 길로 올라 황학대를 내려서면 황학정입니다.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가면 죽성드림세트장입니다. 

2009년에 SBS 드라마 ‘드림’이 기장 죽성리와 대변리에서 촬영되었으며 죽성드림성당세트장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드림은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드림 세트장인 죽성드림성당만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암행어사 이도재의 어사암이 ‘두모포 풍어제터’ 표지석 뒤에 있습니다.

 


날씨도 괜찮고 하면 이도재와 기생월매의 이름이 새겨진 글씨를 한번 찾아보세요. 

저도 예전에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 월전포구로 갑니다. 

날씨만 좋다면 덱 탐방로를 따라가다가 기장 해녀의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해녀 여러분이 휘파람을 불며 물질하는 모습을 한참 보다가 갔습니다. 

빨간 사각 모양의 등대가 있는 월전포구 끝에 월전 마을회관이 있고 삼거리에 갈맷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해안 도로를 따르는 오랑대로 가는 추천 갈맷길이지만 인도가 따로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변고개로 넘어가는 옛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직진하여 대변항으로 갑니다.





‘동오집’ 앞에서 갈맷길은 왼쪽 오르막을 살짝 오르고 ‘봉대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이번 죽성리 두호포구~해동용궁사 구간 갈맷길 코스 중 산길로 가장 오붓한 최고의 오솔길입니다.



기장의 특산물인 다시마 건조장을 지나면 흙길 임도가 이어집니다. 

봉대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갈맷길 이정표와 리본을 따라가면 됩니다. 

대변고개를 넘으면 너른 임도에서 오솔길로 바뀝니다.



녹음방초의 숲 그늘이 드리워진 오솔길은 작은 개울을 건너고 다시 이정표가 있는 능선 고개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봉대산 정상가는 길이고 직진하여 능선을 넘어가면 대변항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다시 다시마 건조장을 지나면 대변 해안도로에 내려서고 대변항입니다. 

대변항은 우리나라 멸치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해서 그런지 멸치조형물이 대변항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른쪽 도로를 가면 용암초등학교 교문 담벼락에 흥선대원군의 기장척화비가 있습니다. 

기장 척화비의 크기는 52.5㎝*21㎝*144㎝의 화강석에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는데 싸우지 않고 화친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이를 자손만대에 경고한다’는 내용입니다.



원래 대변항방파제 안쪽에 있었다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방파제 축조공사를 하면서 바다에 던져버렸는데 해방 이후인 1947년 마을청년이 다시 인양하였다가 현재 용암초등학교에 세워 놓았습니다.





용암초교 앞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안도로를 따라갑니다. 

대변항 전망덱을 지나면 연화리 선암어민복지회관 앞을 지납니다. 

지금은 죽도에 다리가 놓여 걸어갈 수 있어 연화교를 건너 죽도로 들어갑니다.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라 불렸다지만 지금은 동백나무가 빼곡한 섬입니다. 

죽도에는 샘물이 솟는 신기한 섬으로 알려졌으며 예로부터 ‘죽도야우(竹島夜雨)’라고 해서 차성8경중 2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사유지이로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으며 암자가 있던 자리에다 별장을 지어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되돌아 나와서 서암마을로 향합니다.

 






장승등대 닭벼슬등대 젖병등대 등 등대 전시장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모양의 등대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제 오랑대가 저 해변 끝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시 도로와 만나서 인도를 한참 동안 걸으면 바다를 향해 브이(V)자 모양을 한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습니다. 

해광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꺾어 해광사로 향합니다.

 


해광사를 지나면 오랑대주차장이고 바닷가 쪽의 용왕단 암자가 오랑대입니다. 

오랑대는 기장에 유배 왔던 선비를 다섯 친구가 찾아와서 위로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그래서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오랑대는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일출 촬영지로 알려져 이른 새벽부터 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만나려고 찾는 일출 관광지입니다. 

주차장 끝에서 흙길의 임도를 따라가다 군부대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최근 별천지로 변한 오시리아 산책로입니다





바다로 금방이라 들어갈 듯한 거북이를 똑 닮은 바위와 아난티코브, 힐튼호텔부산 앞의 해안 산책길은 외국의 휴양지를 찾아온 듯 정말 좋은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벗어나 동암포구를 지나면서 이제 이번 갈맷길 여행도 막바지입니다.







국립수산교육원 수산과학관 앞을 지나면 해동용궁사가 지척입니다. 

해동용궁사는 고려말의 나옹혜근선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옵니다. 

나옹선사가 경주 불국사에서 주석할 때 온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민심이 흉흉하였으며 나옹은 수도에 전념하며 국태민안을 비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어느 날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다 절을 세우고 기도하면 비가 내리고 나라와 백성이 모두 평안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나옹선사는 길을 떠나 기장 땅에 다다라 명당을 발견하고 보문사를 창건하였습니다. 

1952년 일어난 임진왜란에 보문사는 모두 불탔으며 1930년경에 통도사 운강화상이 다시 보문사를 중창하고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해동용궁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날의 관음도량이 되었습니다.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는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시랑대를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시랑대는 원앙대라 불렀습니다. 원앙대에는 미랑스님과 용왕 딸과의 사랑 얘기가 전해오는 단애에 아름다운 경치로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이 찾아들어 글을 남겼습니다.

 



시랑대는 권적이 기장 현감 직을 수행하면서 원앙대에 행차를 하여 경승지의 아름다움에 반해 암벽에 시랑대 글자를 새겼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현이 새겼다는 학사암 글자가 나란히 있습니다.



되돌아 나와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해동용궁사·국립수산교육원 버스정류장에서 갈맷길 1-2구간 죽성리 두호포구~해동용궁사 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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