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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여행)휴가철 무더위를 잊게하는 사찰 여행,  영남3대 사찰 금정산 범어사 여행.


부산에 있는 많은 사찰 중 금정산 범어사가 대표적입니다. 

범어사의 창건연대와 창건주를 보면 678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이며 해동의 화엄10찰 중 하나로 세웠습니다. 

금정산 범어사는 가야산 해인사 영축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부르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금정산 범어사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

금정산 범어사 전화:051-508-3122

범어사 입장료 무료, 주차비는 별도




2019/07/27 - (부산맛집/금정맛집)금정산 범어사 맛집. 저렴한 가격의 오리불고기 범어사 맛집 금정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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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 이후 범어사에서 수행 정진했던 고승 대덕을 보면 의상 하면 바늘처럼 붙어 다니는 원효, 표훈, 남백, 명학과 근대고승인 경허, 용성, 성월, 만해, 동산 스님 등이 주석하신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범어사의 창건 유래는 금정산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동래현 북쪽 20리의 금정산 중턱에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돌우물이 있다고했습니다.

 



항상 금빛의 광채가 났으며 물이 가득한 우물에는 금빛인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 하여 금샘이라 하였습니다. 

금어(金漁)와 금빛우물에서 범어사와 금정산이 유래했습니다.



범어사의 창건설화를 보겠습니다. 

신라 문무왕이 왜구의 침입을 항상 걱정하며 지냈는데 하루는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의상을 불러 금정산에 가서 화엄신중을 외우고 기도하면 왜적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하자 왕은 신인의 말을 그대로 따라 왜적을 물리 쳤다고 합니다. 

그때 세운 절이 범어사로 호국 사찰이라 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도 승병과 독립투사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을 섰습니다.

 


현재의 범어사 전각은 언제부터 있었던 건물일까 궁금했습니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부터 고려를 거치고 조선 중기까지 이어져 오다가 1592년 조선 선조 2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불탔습니다.

 


부산 앞바다로 쳐들어온 왜군의 북상하는 길목에 자리한 범어사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수많은 전각이 타버려 범어사는 한동안 폐허나 다름없이 방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유재란이 끝난 후인 1602년 관(觀)선사가 중건했으나 곧이어 다시 화재로 타고 말았습니다.



1613년인 광해군 5년에 묘전스님 등이 힘을 합해 불사를 일으켜 대웅전, 용화전 나한전, 일주문 등을 중건했습니다. 

1684년 해인화상이 비로전을 세웠고 1700년에 명학화상에 이르러 팔상전, 종루, 불이문, 보제루, 천왕문 등을 건립하여 오늘날 범어사 사격을 갖추었습니다. 



먼저 범어사 경내를 들어서면 만나는 일주문이 조계문입니다. 

조계문은 범어사로 들어서는 출입문으로 삼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만법이 모두 갖추어져 일체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 있다 합니다. 

일주문 하면 보통 기둥이 2개에다 지붕의 전각 네 귀퉁이다 보조 기둥을 세우는데 조계문은 굵은 4개의 기둥을 한일자로 세웠습니다.




조계문의 건립연대는 1614년인 광해군 6년에 양병란 이후에 묘전화상이 범어사를 중수하면서 함께 건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에 1718년, 1781년 등 여러 번 수리가 이루어졌으며 정면 3칸에 겹처마 맞배지붕인 다포양식 건물입니다. 

보물 제 1461호 범어사 대웅전은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미래불인 미륵보살과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웅전은 1614년 묘전화상이 세운 것으로 1713년에 흥보화상에 의해 다시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러나 내부의 불단과 닫집, 삼존불상은 묘전화상이 중수할 때 조성한 그대로입니다. 

건물은 정면 3칸에 옆면 3칸이며 다포양식의 겹처마 맞배지붕건물입니다. 

기둥 위의 장식과 섬세하면서 아름다운 처마, 빗살 창호와 닫집의 섬세한 조각장식 등이 조선 중기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물 제434호.

 



이외에도 보물 제250호 범어사 삼층석탑, 범어사 석등, 범어사 당간지주, 팔상정, 불이문의 꽃창호 무늬, 보제루 등 수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범어사를 찾는다면 바로 옆 부속암자인 대성암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 

대성암은 계곡 바위에다 세웠는데 그 밑으로 물이 흐르면서 물소리가 아름답게 들린다 하여 금정 8경 중 4경인 대성은수(大聖隱水)입니다.

 




그러나 낮이라서 그런지 물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대성암 왼쪽 북문 가는 길옆 바위 너덜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성암에서 들을 수 없었던 계곡의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대성암 바로 옆은 짙은 나무그늘에 큰 바위가 빼곡한 이끼 낀 계곡으로 바위를 훑으며 흘러가는 차가운 계곡 물에 마음을 씻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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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미륵사. 마음이 맑은 사람만 보인다는 코끼리를 닮은 바위를 찾아 보세요. 금정산 미륵사.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에는 많은 산내 암자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사찰이 범어사와 미륵사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범어사야 두말하면 잔소리로 그만큼 유명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찰이며. 또 한 미륵사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절집으로 서로 바늘과 실로 부르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지금이야 금정산 북문까지 임도길이 뚫여 미륵사 가는 길이 편해졌지만 그 이전에는 대단한 불심이 아니면 찾는 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을 사찰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륵사를 등지고 있는 미륵봉에 올라보면 신선의 세계가 이런 곳이 구나하며 여겨질 정도로 대단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누구나 저절로 득도를 할 수 있을 그런 곳 같습니다.

 


 

 그럼 금정산 미륵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일 신라 문무왕 18년인 678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미륵사의 유래는 암자 뒤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 한 큰 바위에서 나왔는데 염화전 뒤를 두른 큰 바위를 좌선바위라 합니다.

 

해가 지면서 어스름이 찾아 들 면 집채만한 바위들이 서로 엉켜 만든 작은 틈새까지도 삼켜 버립니다. 이때쯤이면 그 큰 바위가 좌선하는 스님의 형상으로 바뀌며 뒤의 큰 바위인 미륵봉을 향해 스님이 좌선하는 모습으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원효대사가 이곳에 미륵암을 창건하였습니다.

 

 미륵사는 염화전을 중앙에 배치를 하였습니다. 정면과 측면 각3칸으로 다포계 팔작지붕이며 1952년 중수되었습니다. 내부 불단에는 석가 삼존불을 모셨는데 석가여래좌우로 미륵보살과 보현보살을 1985년에 봉안하였습니다. 1974년 조성한 후불탱이 삼존불 뒤로 배치를 하였고 신중탱과 지중탱 등 모두 석정 스님의 작품입니다.

 

 

 

 

 

 미륵암에는 쌀굴과 장군기를 꽂았다는 특이한 바위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염화전에서 오른쪽 칠성각 쪽 계단 중간쯤에 쌀바위 안내판이 보이며 바위틈에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작은 구멍에서 한톨 한톨 그날 먹을 끼니만큼만 쌀이 떨어져 사미승이 구멍을 크게 하면 더 많은 쌀이 나오라고 작대기로 구멍을 쑤셨는데 그 뒤부터 쌀은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 합니다. 그 물이 현재 미륵사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화전에서 왼쪽 독성각 계단을 올라 갑니다. 미륵사에서 가장 멋진 경관을 보여 주는 곳으로 원효께서도 아마 이곳에 올라 참선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독성각 앞 쪽에 둥근 파이프가 꽂혔던 흔적 같은 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에 원효께서 장군기를 꽂았다합니다.

 

원효대사께서 미륵사에 주석을 할 때입니다. 왜적 5만 병선이 동래 앞바다에 진을 친 뒤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첩자를 육지로 올려 보내는 것을 스님은 혜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원효스님은 사미승에게 호리병 5개를 구해오게 하여 탑 앞에 나란히 세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바위에는 신라의 장군기를 꼽았는데 그 장군기는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두 명의 왜놈 첩자가 장군기를 보고 원효가 있는 미륵암까지 올라 왔습니다. 원효는 호리병으로 신통력을 부려 첩자의 목을 조르니 첩자는 살려 달라며 애걸복걸하여 호리병 3개를 너네 대장에게 갖다 주라며 돌려보냈습니다.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오른 적장은 부하가 가져 온 호리병을 단칼에 내려쳤고 그 순간 적장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합니다. 독성각 앞 바위의 구멍은 다시 장군기를 꽂힐 날을 기다리는지 뚜렷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 한 독성각 처마 끝 모서리 바위에는 미륵바위의 장삼자락인지 부처님의 광배를 나타낸 것인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광배 같기도 합니다. 독성각 건물로 현재에는 가려져 있어 알 수 없지만 누군가 구멍을 내어 그 바위를 뜯어 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금정산 미륵사의 당우는 모두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라 알려진 뚜렷한 문화재도 없습니다. 그러나 원효대사와 함께 내려오는 전설을 보면 미륵사의 모습을 상상 해 볼 수 있습니다. 옛날 미륵봉아래 바위 굴속 연못에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을 하였는데 그 자리에 미륵사를 창건하였습니다.

 

 또한 염화전 뒤의 암봉이 마치 화관으을 쓴 미륵불 모습을 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신령을 기운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봉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마음이 맑고 깨끗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코끼리 형상을 한 바위가 일곱 개 있습니다. 코끼리는 상스러운 동물이라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영물입니다. 이 일곱개의 코끼리 바위를 모두 찾는다면 당신은 곧 마음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분입니다. 혹 미륵사에 가게되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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