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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중구여행)대구근대골목투어 동산 청라언덕. 근대 건축물 스윗즈주택, 블레어주택, 챔니스 주택을 대구 청라언덕에서 만나다. 


대구에는 많은 근대건축물이 몰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청라언덕이라 부르는 동산입니다. 동산은 경상감영이 들어서기 이전인 당시에는 달성 토성이 대구의 중심지였습니다. 달성 토성에서 볼 때 동쪽에 있어 자연스럽게 동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의 대구 도심과는 완전히 딴 판입니다.



근대 이전의 동산은 보잘것없는 허허벌판에 지나지 않았지만 1898년에 들어서면서 미국인 선교사 아담스와 존슨이 동산을 매입하여 학교와 병원, 신학대학을 세워 동산이 지금은 근대건축물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때 ‘대구 사과’의 시초였던 대구 최초의 사과나무를 동산에 심어 대구 사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대구에 사과나무가 처음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인 1899년 당시 동산 의료원 개원과 함께 미국에서 들여온 한국 최초의 사과나무의 자손목이 지금도 청라언덕에 뿌리를 내리며 대구 사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근대사의 역사가 전해지는 동산의 청라언덕을 지금부터 밟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창시절에 가곡으로 불렀던 박태준의 ‘동무 생각’은 모든 분이 아실 것입니다. 이 동무 생각의 배경이 이곳 동산이라는 사실은 아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태준은 당시 동산 인근에 있는 대구계성학교 5회 졸업생으로 재학시절 이곳 동산에서 만난 여학생을 보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표현은 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 두며 짝사랑을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산 창신학교 음악선생으로 근무하며 동료 선생인 노산 이은상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날 이은상은 가사를 쓰고 하여 탄생한 게 오늘날의 유명한 가곡 ‘동무 생각’입니다. 동무 생각의 1절 가사 중에 ‘청라언덕’이 나옵니다. 당시 동산에는 외국인 선교사 저택의 붉은 벽돌집이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어 ‘푸른 담쟁이덩굴이 있는 언덕’을 의미하는 뜻에서 청라언덕이라 하였던 것 같습니다.

2009년 동산이 청라언덕이라는 사실이 처음 알려지면서 지금은 ‘대구 근대 골목투어’에서 청라언덕으로 지칭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동산에 선교사 주택이 들어서게 된 시기는 1906년~1910년 사이입니다.

스윗즈, 블레어, 챔니스로 모두 선교사의 이름을 따 현재 부르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생활할 주거공간인 건물을 짓기 위해 허물어진 대구읍성의 돌을 가져와 기초로 사용하였으며 선교사 주택은 현재까지도 원형을 잃지 않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스윗즈 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주택은 1893년부터 대구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 선교사들이 1910년경에 지은 서양식 건물에 한옥의 기와를 절충하여 지었습니다. 1907년 대구 읍성이 철거되면서 성벽을 쌓은 돌을 가져와 기초를 다졌고 그 위에 2층의 붉은 벽돌 건물을 올렸습니다.

1층은 현관을 통과하면 거실로 바로 들어서고 주방과 침실 등이 연결됩니다. 2층 계단에 올라서면 좌우로 2개의 침실과 욕실을 배치하였고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920년 계성학교 제4대 교장 핸더슨과 계명대 초대학장 캠벨이 이곳에서 생활했습니다. 현재는 선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챔니스 주택은 바닥을 콘크리트 기초로 하였으며 붉은 벽돌을 올린 2층 건물입니다. 1층은 거실과 서재, 식당으로 사용하였고 2층의 목조로 된 베란다는 더욱 격조 높은 분위기와 운치를 더합니다. 챔니스 주택은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으로 1999년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의료기기 중에서는 110년 전에 사용한 상아 청진기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청진기 그리고 1890~1900년에 사용된 각종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때의 세균 배양기도 전시 중이라 지금과도 비교할 수 없지만, 그 당시 의료기기의 궁금증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레어 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이며 1910년에 미국 선교사에 의해 지어진 2층 건물입니다. 들어서는 입구는 1층의 서쪽에 현관으로 통하는 베란다를 두고 현관을 들어서면 빛을 받아들이는 선룸이 현관 천정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관을 마주하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배치되었으며 계단 오른쪽에 거실과 응접실이 자리 잡고 좌우로 침실,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였습니다. 

2층에는 계단을 중심으로 3개의 침실과 욕실 등을 두었습니다. 블레어와 라이스, 동산병원 의사인 강진성이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내부 마감재는 조금 바뀌었지만, 형태와 구조는 처음 모습 그대로입니다. 현재 블레어 주택은 교육·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며 대구 3·1 운동의 발자취와 일제의 만행을 기록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전시실입니다.















1919년 3월1일 들불처럼 번진 탑골공원의 3·1 독립만세 운동이 대구에서는 3월8일 일어났습니다. 대구지역의 많은 학생이 경찰의 감시를 따돌리기 위해 동산병원 솔밭 길을 이용하여 큰 장안 강씨 소금집 앞으로 접근했다 합니다. 지금은 그때의 오솔길인 소나무 숲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지만, 그날의 역사는 ‘대구 3·1운동길’로 남아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참고:'근대로의 여행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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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여행/목포여행)구)목포일본영사관 건물인 목포근대역사관 관람. 근대 목포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는 곳. 구)목포일본영사관 목포근대역사관


1897년 10월 1일 일제는 수탈 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목포항을 개항시켰습니다. 그리고 1897년 10월에는 목포 일본 영사관을 목포의 진산 유달산 노적봉 아래에다 설치하였고 주위로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등 많은 일본식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일본 영사관 건물은 당시 공사비 7만원으로 1900년(조선 고종 37년)에 들어서며 착공을 시작하여 그해 12월에 완공을 했는데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광복을 거치면서 목포이사청, 목포부청, 시청, 시립도서관, 문화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1981년 목포의 개항과 함께한 역사와 건축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은 근대 건축물로 국가 사적 제2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4년 보수과정을 마친 후 목포 근대역사관 1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으며 좌우로 대칭된 사각형 모양의 건물로 중앙의 현관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을 구분하는 벽돌의 허리 돌림띠를 두었고 창문 좌우로는 흰색벽돌로 장식하였습니다. 내부의 천장 장식과 벽난로 그리고 거울 등은 건축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하겠습니다.

 구 일본영사관 건물 뒤로는 1910년 10월에 목포 부청이 개청된 이후 부청의 서고로 지어진 석조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서고 건물 또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였고 근대 일본의 영향으로 창고를 석조로 지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석재 가공과 쌓기, 돌 표면은 흑두기로 처리하였으며 전면 양측모서리는 둥글게 잔다듬으로 마감 처리를 하였습니다. 구 일본영사관 뒤로는 당시 방공호로 사용된 인공 굴이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전쟁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사용하기 위한 동굴이지만 독립군을 잡아다가 고문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우리에게는 큰 아픔을 간직한 곳입니다. 오랫동안 우리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여 다시는 우리 후손에게 이런 뼈아픈 시련을 당하지 않는 교육의 장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구)목포영사관 건물은 현재 목포근대역사관 1관이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내부 둘러보기

 

 

 

 

 

 

 

 

 

 

 

 

 

 

 

 

 

 

 

 

 

 

 

 

 

 

 

 

 

 

 

 

 

 

 

 

◆구) 목포일본영사관 목포 근대 역사관 1관 관람정보

분류:국가사적,

지정명칭:구)목포일본영사관

주소: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대의동 2가 1-5)

문화재 지정년도:1981년 9월 25일

지정번호:제289호

건립년도:1900년(조선 고종 37년)

관람시간:08:~18:00

단 매표 및 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목포 근대 역사관 1관 안내 전화:061-24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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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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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거제도 여행에서 근대문화유산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몽돌이 유명한 학동에서 진석중가옥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제도 여행 전에 학동인근에서 뭐 볼게 없나하며 미리 검색을 하니 1947년에 건축된 한옥기와 건물이 등록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되었기에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학동에 도착하여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 마을이 있는 갈곶리 행 버스 시간은 아직도 60여분이나 남아 있어 학동몽돌해변과 진석중 가옥을 찾게 되었습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인근에도 정체불명의 건축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여기가 대한민국 땅인지 어느 외국의 휴양지인지 착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펜션이 화려함만 가득 차 우리 것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어디를 찾아봐도 진석중 가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을 주민에게 물었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 다행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진석중 가옥은 주위 펜션 건물에 주눅이 들었는지 마치 몸을 낮추며 푹 꺼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60년 전에는 거제도를 호령하며 떵떵 그렸을 것 같은데 지금의 모습은 비 맞은 노신사의 초라함을 보는 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문은 없고 마당에 잡초와 함께 여느 폐가 입구 같은 데 이곳에 문화재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여 문화재 건물이 맞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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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광채)

안채

주인을 불러도 없어 입구에서 외관만 찍고 갈려는데 마침 마실 나갔던 집주인이 돌아와 양해를 구한 뒤 구경을 하게 됐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한옥과 일본식 건축이 절충된 양식으로 해방 이후 지어진 지방상류층의 살림집입니다.





안채, 별채, 창고, 대문 등의 건물이 ‘ㅁ'자형을 하고 있습니다. 살림살이 집이라 안채의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벽장과 창호, 입구의 별채에 욕실과 화장실이 집안에 딸려 있도록 설계되어 일식이 절충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 당시 일반 가옥에서는 좀체 볼 수 없을 것 같은 구조라 생각됩니다.




별채는 ’一‘자형 평면구조로 뒷부분에 실내 화장실과 욕실을 넣고 연결되는 복도를 배치하였습니다. 안채는 가족들의 주거공간이라면 생활에 편리한 부분은 별채에다 적용을 하여 합리성과 기능성을 따른 것 같습니다.





1940년대에 지어진 진석중가옥은 근대건축물로서 경남남해안 도서지방 상류층의 주거지 특징과 변화되는 과정을 잘 나타내는 주택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합니다. 문화재 건물이 귀퉁이가 떨어져나가고 허물어지기 직전이라 하루 빨리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여행길에 숨은 듯 자리한 ’거제학동 진석중가옥‘을 해금강 여행길에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식인 마당의 장독대





대문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교통편.


거제시 남부면 거제학동 진석중가옥을 가는 방법은 자가 운전외에도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학동마을까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와 하단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한 뒤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또는 종점인 연초에서 내려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도 됩니다. 하단 출발은 오전 6시, 6시10분, 6시25분, 6시50분, 7시10분, 7시40분, 8시10분, 8시40분, 9시10분, 9시40분, 10시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7시20분, 7시45분, 8시25분, 8시55분, 9시25분, 9시55분, 10시25분 등 30~6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수시로 있는 56번과 67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학동에서 내리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학동3길 16' 입력 




2015/03/2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우제봉 해금강. 해금강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는 바로 여기 우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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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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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봄을 기다리는 거제11명산중 꾀꼬리 같은 앵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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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여행)근대건축물 청자빌딩. 헐릴 위기에 처했던 100년된 청자빌딩 보존되나?


부산 금융 1번지는 부산시 중구 동광동 용두산공원 아래였습니다. 지금이야 부산진구 쪽으로 옮겨가는 추세지만 이곳에는 조선은행, 한성은행, 식산은행 등 일제강점기 때 금융회사가 모두 모여 있어 최근까지 부산 금융계를 이끌어 왔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역사의 부침 속에 이곳에서 영업하던 동광동 지역 14개 은행 건물이 옮겨갔습니다.



동광동에는 1920년대에 옛 한성은행 부산지점이 영업을 했던 건물이 금융골목임을 보여주며 텃주대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백산기념관 옆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청자빌딩입니다. 아마 100년쯤으로 역사를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청자빌딩이 최근에 매물로 나와 헐릴 위기에 처했는데 부산의 근대 건축물 활용 방안에 따라 회생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매매 된다면 개발로 인해 헐리겠지만 부산시에서 매입을 추진한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부산에는 유독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이 많았습니다. 부산 왜관등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를 하였던 영향이며 광복과 함께 일제잔재 청산과 화재로 인해 옛 부산시청, 부산세관, 부산역, 부산우체국, 부산경찰서 등 많은 건물이 헐리고 소실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동광동에는 많은 일본식 건물이 남았지만 수리와 재건축으로 인해 온전하게 남아있는 건물은 지금의 청자빌딩뿐이며 보존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 때는 부산 금융골목이었고 옛 한성은행 건물이었던 만큼 서울의 한국은행 본점 같이 화폐 박물관 또는 금융박물관으로 꾸며져 부산 시민 품으로 돌아와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구룡포 등 타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많이 여행을 떠났는데 부산시도 발 벗고 나서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은 보호를 하여 근대문화역사건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꾸며보는 것도 부산여행 홍보에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중구의 백산기념관과 40계단 문화거리, 용두산공원, 영도다리 등으로 연계 되는 중간에 볼거리가 있는 멋진 여행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청자빌딩과 나란히 있는 백산 기념관





2015/02/10 - (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2015/01/03 - (부산 맛집/중구맛집)부평통깡통야시장 김치국수맛집.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보고 맛있는 김치국수도 먹고....


2014/12/28 - (부산맛집/중구맛집)광복동 남포동 용두산공원 맛집 청기와 숯불갈비.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동에서 한우고기가 땡 길 때 찾는 청기와 숯불갈비.


2014/12/04 - (부산맛집/중구맛집)부산양꼬치.쇠고기보다 맛있다는 안주 양꼬치 맛집 부산 양꼬치이요.


2014/10/14 - (부산여행/중구여행)40계단문화테마거리. 40계단 문화축제가 열려요.


2014/10/08 - (부산여행/중구여행)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방골목을 가보니,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2013/11/25 -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다리, 영도대교(다리)가 47년만에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2015/02/10 - (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2012/08/26 - 40계단 문화의 거리에 세워진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이 일제의 잔재로 철거


2012/03/14 - 너무나 맛 있어 밥도둑이라는 낙새볶음에 밥을 도둑맞다. 중앙동 낙지야


2012/02/25 -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 그 지존은 역시 황태로 만든 황태통찜 맛에 놀래


2011/09/09 - 부산 미문화원방화 사건 건물이 부산근대역사관으로 바뀌었네요...


2011/08/25 - 하늘로도 편지를 보낼수가 있는 우체통이 40계단에 있습니다.


2008/10/22 - 용두산 공원에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이 생겼습니다.


2008/10/09 -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선생님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2008/10/07 - 부산의 특이한 이름인 "40계단" 추억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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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동 옛 백제병원 내부 들여다 보기. "옛 건물을 사랑해주세요. 조용조용 살금살금" 옛 백제병원 건물 내부를 보고 경악.


부산 동구 부산역 앞에는 초량동 차이나타운과 함께 현재 근대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옛 백제병원으로 문화재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을 기다린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지금은 아마 문화재로 지정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옛 백제병원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개인종합병원으로 1922년 명지 출신 최용해씨가 5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서양 의료진을 두어 성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원과 함께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1932년 폐업을 하였습니다.



그 후 건물의 관리권은 중국인에게 넘어가 봉래각의 상호가 걸린 중국요리집이 들어섰다가 일본아까즈끼부대의 장교숙소로 사용되다 해방을 맞았습니다.



해방 후에도 옛 백제병원은 많은 변화를 겪는데 치안대 사무소, 중화민국영사관을 거쳐 1953년에는 신세계예식장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현재 옛 백제병원은 4층 규모로 남아 있는데 1972년 일어난 화재로 인해 5층 부분은 소실되어 철거가 된 상태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무실로 임대가 되어 건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옛 백제 건물은 각각 건립된 두 동을 하나로 합친 형태의 건물입니다. 백제병원의 출발점이 초량 이바구길 출발점이다 보니 여러번 이곳을 가게 되었는데 내부는 아직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번 ‘산복도로 개통 50주년’ 행사에서 옛 백제병원 1, 2층을 동구의 사진전시실로 사용하여 겸사겸사하며 건물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외벽은 붉은 벽돌을 올려 지은 건물이며 건물의 내부를 들어가면 길게 이어진 복도를 지나고 왼쪽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목조계단과 장식 등이 그 당시의 모습대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내부 구조는 사각형과 마름모꼴 등 건물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침 1층에서 부산항설계공모전에 입선 된 분들의 사진전을 본다고 들어서니 건물관리인이 듯 한분이 “목조건물이라 2층에는 10명 이상 올려 보내지마세요”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1층 전시실 내부를 보면서 천장을 보았습니다.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를 얼기설기 덧 데어진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벽면은 붉은 벽돌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사진전보다는 건물의 내부에 더 관심이 많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삐걱삐걱하는 나무계단을 밟고 오르면 작은 사무실이 긴 복도를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벽에는 세월이 정지된 듯한 오래된 포스트와 표어가 붙어 있어 과거로의 여행을 온 기분입니다.




일부는 개인 사무실이라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막아 놓아 옛날 동구 모습이 ’추억의 사진‘으로 남아 있는 전시실로 가 보았습니다. 2층은 1층과 다르게 천정과 벽은 막혀 있지만 바닥은 꿀럭꿀럭 한게 덩치가 큰 사람이 올라서면 꺼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층에서는 아이나 어른이나 뛰는 것은 금물입니다. 살살 다녀야 합니다. 2014년 10월31일(금)부터 11월11일(화)까지 ’산복도로 추억 부산항 이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백제병원 내부를 아직 보지 못한 분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14/10/30 - (부산여행/축제)부산 산복도로 개통 50주년 마을 축제가 열려요.


2014/10/0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이중섭거리. 한국의 고흐 '이중섭 범일동 풍경'으로 만나다.


2014/09/10 - 부산 달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 산복도로 어르신의 발이 된 모노레일 승차기


2014/09/06 - (부산여행/갈맷길)갈맷길 3-2코스. 이바구가 주렁주렁 달린 가을철 걷기 좋은 코스 갈맷길에서 힐링을 하다.


2014/08/08 -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 초량이바구길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만한게 없어 갈맷길 맛집 대건명가돼지국밥.


2014/06/09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이바구길. 근대의 역사길을 따라가는 초량 이바구길을 만나다.초량 이바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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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농촌보건의 선구자 이영춘가옥. 현대식 별장 같은 분위기의근대문화유산 이영춘가옥.


군산의 많은 근대 건축물중에서 특히 눈이 가는 건물이 있습니다. 전라북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00호이며 쌍천 이영춘박사 가옥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동 군산간호대학교을 끼고 아담한 숲속에 자리하여 언뜻 보면 현대식 건물에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영춘 가옥은 일제 강점기 군산에 있는 농지 대부분이 일본인들이 강제로 소유를 하였고 대지주였던 구마모토 리헤이가 봄가을 농번기와 추수철에 쌀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농장을 방문하였고 그때 머물던 숙소로 별장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영춘가옥의 공사비는 조선총독부 관저와 비슷하게 건축비를 들였는데 백두산에서 운반해온 낙엽송으로 외벽을 두르고 마루는 일본에서 삼나무를 수입하여 깔았고 지붕은 자연석 청판석을 덮어 그 당시 보기 드문 초호화 건축물이었을 정도였습니다.

 

 

 

 

 

 

이영촌가옥은 도량형인 미터(m)법을 이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물로 유럽식의 외부를 도입하고 응접실에는 벽난로와 우리나라의 혹독한 겨울 추위을 대비하여 침실은 온돌을 설치하였고 복도와 거실은 다다미를 까는 등 일본식과 한국식을 섞어 건물을 완공하였습니다.

 

 

 

 

 

특히 이영춘가옥의 특징은 외부에서 보면 건물의 규모를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외벽의 각면을 밖으로 튀어 나오도록 지어졌고 해방과 함께 이영춘박사가 거주를 하여 이영춘 가옥으로 부르며 현재는 이영춘 박사 기념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영춘 박사는 1925년 세브란스의전에 입학을 한 뒤 1929년 졸업을 하면서 의료인이 되어 1935년에 이곳 군산 구마모토 농장 부설 자혜진료의 소장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선생은 농촌의료개선에 앞장서며 1939년 우리나라 최초의 양호실과 양호교사를 도입하고 해방 뒤인 1948년 한국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하여 그 당시 만연하던 결핵, 매독, 기생충을 퇴치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또한 간호사 양성을 위해 군산간호대학과 1973년 옥구군 주민 2천명에게 민간 의료조합을 설립하는 등 평생을 농촌보건을 위해 헌신하신 농촌 보건의 선구자 이영춘박사님은 부산 범일동의 성산 장기려 박사님과 함께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영춘 가옥이 있는 개정리 서개정 마을을 이영춘마을이라합니다. 박사님이 이곳에서 의술을 펴시며 봉사하던 숭고한 희생정신과 박사님의 동상, 사진등 그분의 숨결이 아직 숨쉬고 있습니다. 이영춘가옥을 방문할때 이영춘마을인 서개정도 둘러보길 권합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에 힐링을 하였습니다.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5/01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만나는 국내 서양고전주의 3대 건물 구 군산세관를 보다


2014/05/06 - (전북맛집/군산맛집)근대문화유산거리맛집 빈해원. 군산여행에서 꼭 먹고 온다는 62년 전통의 빈해원 자장면 맛보고 왔습니다.


2014/05/14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리츠프라자호텔. 군산여행 근대문화유산 거리 최고의 숙박지로 리츠프라자호텔이 최고예요.


2014/05/20 - (전북맛집/군산맛집)새만금방조제맛집 새만금횟집. 군산여행에서 꼭 맛보고 온다는 싱싱한 활어회는 역시 새만금 횟집이 최고.


2014/05/28 - (전북여행/군산여행)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건물 동국사. 동국사에 일제 만행을 알리는 침탈 자료가 전시중입니다.


2014/06/02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근대역사거리맛집 궁전꽃게장, 군산을 찾는 연예인 단골 맛집 궁전꽃게장에서 잃었던 입맛을 찾아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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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국고개의 공주중동성당. 진주 전동 성당의 미니어쳐 같은 국고개의 공주중동성당을 보았습니다. 


국고개에 있는 공주 중동성당을 우연하게 찾아갔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을 찾아 볼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모자라 맞은편의 충청남도 기념물 제142호인 중동성당을 보았습니다. 필자는 사실 전주의 전동성당과 대구의 계산성당을 본 것이 전부입니다. 건축방법은 고딕양식으로 엇비슷하였는데 두 성당보다는 예술성이나 규모면에서는 조금 작았습니다. 그러나 공주에 이런 역사적인 천주교성당이 남아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공주에 천주교가 터를 잡게 된 것은 1898년 프랑스인 진 베드로 신부에 의해서 입니다. 중동성당은 일제 강점기때인 1936년에 착공을하여 1937년에 완공을 하였는데 본당과 사제관인 교육관이 현재 남아 있습니다. 본당 건물은 목조건축물의 전통적인 방법에서 현대건축 방식으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형태를 중동성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공주중동성당




사제관인 교육관












외관은 붉은 별돌로 쌓았고 현관쪽의 출입구와 창문은 아치로 장식을 하여 그 당시 성당 건축의 형태를 보여주며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사제관은 지상2층의 벽돌조 건물로 지어졌고 국내 천주교의 유입이 서해안을 통해 충청도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현대식 성당이 많이 지어졌는데 그때 함께 지어진 건물로 단아하면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평가입니다.







































국고개



공주에는 특이한 고개의 이름이 있습니다.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에 많은 나루터가 만들어졌고 높은 산이 없다 보니 마을을 잇는 고개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국고개입니다. 국고개는 충남 역사박물관 앞 사거리에서 옥룡동 사거리로 내려서는 나지막한 고개를 말합니다. 


그 유래를 보면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공주 고을에 이복이라는 효자가 살았습니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철 금강에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그 꽁꽁 언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고아 먹여 누워 있는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였다 합니다.


 






 어느날 효자 이복이는 마을에서 국을 얻어 쏟아질까 품에 안고 고개를 넘어오다 그만 실수로 국을 쏟아서 국고개가 되었다는 전설. 그 전설을 증명이나 하듯 옥룡동 부근에 ‘국을 쏟았다’는 뜻의 갱경골 지명이 국고개와 함께 남아있습니다. 


현재 국고개에는 충청남도 역사박물관과 근대문화유산인 공주중동성당, 구읍사무소가 남아 있습니다. 2009년에 이 고개를 국고개 문화거리로 조성을 하여 꾸몄습니다. 옛 읍사무소까지 국고개의 문화재를 이용한 근대건축요소와 무령왕릉의 벽면 모양 형태로 점토벽돌를 옆세워 쌓기로 하였고  효자 이복의 역사적인 의미와 주변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국고개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2014/04/16 - (충남여행/공주여행)무령왕릉, 공산성, 갑사, 마곡사 공주 1박2일 여행 알차게 하는 하고 왔습니다.


2014/04/17 - (충남맛집/공주맛집)계룡산 갑사맛집 서울식당. 자연밥상 건강밥상인 갑사 서울식당 산채더덕구이 정식으로 봄을 먹었습니다.


2014/04/18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 무령왕릉맛집 명성불고기. 공주18미가 인정한 40년전통 소문난 으뜸 맛집 명성불고기


2014/04/19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맛집 백제삼계탕. 으뜸 맛집인 공주 18미 착한가격의 무령왕릉 맛집 백제삼계탕에서 몸보신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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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근대종합병원은 언제부터 설립되었을까.

ㅎㅎ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부산대학병원, 아님 백병원 하하 종합병원이라 생각되는게 쉽게 떠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부산에 종합병원이 처음 생기게 된 것은 지금의 대학 종합병원보다도 훨씬 전인 1922년도에 부산 초량동에 설립되었다 한다.
일제시대때 한국인이 건립한 5층 건물로 부산에서 근대식으로 건립된 개인종합병원이였다 한다. 이름은 백제병원으로 10여연동안 병원으로 운영되었다 하며. 그 후 이 5층짜리 건물은 파란만장은 역사를 걷게 되는데 처음에는 봉래각이라는 중국집으로 사용되다가 일본 아까즈끼부대의 장교숙소로도 한동안 사용되었다 한다. 




그 뒤 해방이 된 후부터는 우리의 치안대 사무소를 거쳐 중화민국영사관으로도 한 때 사용을 하였다하니 우리의 굴곡진 역사와 함께 이 건물주도 달리하게 되었다.
1953년도 부터는 신세계예식장으로 사용되다가 1972년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이건물의 5층이 일부 소실된 후 철거를 거쳐 현재는 4층의 일반 상가 건물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현재 여러개의 사무실이 들어서 사용되고 있으며 임대라고 적힌 큰 플레카드가 이건물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90여년의 풍파는 어쩔 수 없는지 외관상 많은 험악한 꼴을 찾을 수 있다.
처음 건립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체 붉은 벽돌로 단단하게 짜여진 모습이 그 당시의 생활상을 옅 볼 수 있다. 현재 이 건물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옆에 있던 남선창고 건물은 헐리어져 하나의 문화유산이 역사라는 이름속으로 사라져 버려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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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대 기상 관측소의 시초는 어디일까. 일본에 의해 목포에서 1904년 4월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상관측소가 세워졌다한다. 
그해 4월9일에 기상관측소가 두 번째로 부산에 세워졌고 1934년 1월 지금의 부산 중구청 뒤편인 복병산으로 4층 청사를 신축하여 옮겨와 최근까지도 영남지방의 기상을 관할하였다 한다.
그당시 이곳은 광복동이나 남포동에서 보면은 아주 높은 산으로 인식이 되었을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기상관측소가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필자가 기상관측소를 찾아가 보았는데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이길은 계단과 좁은길로 인해 마음대로 차도 진입할 수 없는 위치였다.
대청동 옛 미문화원자리의 근대 역사관 맞은편 인근의 골목으로 들어서면 되는데 용두산 공원이 지척이다. 그래서 2002년 1월11일 대청동 복병산에 있던 기상청을 동래구 명륜동으로 청사를 이전하였다 한다.
대청동 청사 건물은 1934년 당시에 신축된 건물로서 부산항이 발아래 보여서 그런지 건축물을 배모양으로 설계를 하였다 하며 맨 윗층인 4층은 배의 조타실을 닮았다한다. 그 당시에 지어진  건물로 르네상스식 건축 기법을 도입하여 건축의 모양새가 아주 빼어난 근대문화유산이다.


필자처럼 주말에 무작정 찾아가면 밖에서 빈 껍데기만 보고 발걸음을 돌리게 됩니다. 반드시 051-718-0222 기획운영팀으로 전화를 하여 방문 안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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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해운대여행)폐선 동해남부선 송정역. 가을에 옛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송정역에 내리면 바다가 보인다.

 

한때 여행을 떠나는데는 꼭 열차를 이용해야만 진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인지 유행가에도 많은 가사에 기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잘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의 대전블루스, 그리고 송창식의 고래사냥 은 한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여행가라 해야될 정도였다, 한밤에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통키타와 꼭 따라 나오는 노래로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요~’, 그리고 동요인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 폭폭~’이모든 노래의 공통점은 기차이다.





오늘 포스팅은 기차가 아니라 기차가 서는 정거장인 역을 이야기 할려고 한다. 이 기차가 국내에 들어 온지도 100년이 넘어 건물이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있는 곳이 있다. 전국에 간이역이 800여곳 쯤 되는데 그중에서도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 23곳이라 한다. 서울신천역과 화랑대역, 부산송정역, 충북심천역등 등록된 문화재인 간이역들은 모두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져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다.



한때는 그런 개념이 없이 오래된 간이역들이 무분별하게 헐어버리고 그곳에 새로운 간이역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늦게나마 문화재로 보호를 한다고 하니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인근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겸하였던 역 그 역을 찾아보았다. 부산에는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 송정역으로 대학 다닐 때에는 낭만이 실려 있는 열차였다. 한때 친구들과 동해남부선으로 불리는 이열차를 이용하여 송정, 월내, 진하, 좌천, 기장등 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로 m.t를 가기위해 숱하게 내리던 간이역이었지만 이곳인근의 주민들은 생활을 하기 위한 몸부림이였다.


기장 월래 좌천 송정등에서 바구니에 야채등 그날 팔 채소를 이고 우리의 어머님들이 새벽기차를 타고 부전시장에 가시는 삶의 기차였지만 야채를 다 팔고 오전에 다시 그 완행열차를 타고 돌아갈 때 항상 우리와 만나 같이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간이역 중에서 송정역이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 이 얼마나 반갑지 아니한가. 이번에 십수년 만에 방문한 송정도 너무 많이 바뀌어 버렸는데 건널목 옆 송정역은 옛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얼마나 반가웠던지, 지금 복선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 앞으로도 너의 모습을 계속 보았서면 한다.


등록문화재 제302호. 1934년 12월16일 처음으로 역무원 없는 간이역으로 출발을 하여 1941년 4월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여객승강장이 1개소이며 여객열차가 하루 22회 지나가는데 12회가 이곳 송정역에 정차를 한다고하며, 화물열차는 17회 정차하는 작은 역이다. 그런데 이곳 송정역이 해운대역과 기장역의 중간에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해수욕객이 붐비는 곳이며 지금은 영화촬영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1940년 12월 건립된 송정역사는 목조 단층 기와지붕형태로 경북안동시 운산역, 의성군 단촌역과 유사한 형태로 지어져 1940년대 우리 역사의 건축물을 보여 주고 있다. 이곳 간이역들을 통과하면서 오고가는 숱한 이야기 보따리들을 싣고 다니는 기차가 오늘도 칙칙폭폭 하며 힘차게 이곳 송정역을 지나가고 있다. 요즘은 굉음도 없어니 옛 기차의 운치가 없어 진 것 같은 느낌...










찾아가기

 

부전역을 출발하는 동해 남부선 열차는 오전6시, 6시50분, 7시35분, 9시20분, 11시50분으로 송정역에 내리면 된다. 대중교통편인 버스를 이용시에는 충무동에서 139번을 이용하여 단번에 송정까지 갈 수 있으며 도시전철 2호선인 센텀시티역에서 181번 기장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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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수지방의 건축 양식으로 실내에는 마루와 다다미방, 온돌방이 설치 되어 있다. 한때는 200명이 넘는 기생이 있었다하며 일본인만 출입할 수 있는 기생집으로 해방후 한국인이 운영을 하였다 한다.




도심한복판에 위치하며 지금은 주변에 건물들이 들어서 작은 가장집 분위기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초라하다.

부산에는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해 일제시대때 일본인이 많이 거주를 하였다. 필자가 동래 온천장에 거주를 할 때 그 집도 한켠 방에는 다다미 방이 설치 되어 있었는데 아마 일제시대때 일본인이 거쳐를 하였던 것 같은 유년 시절의 기억이 있다. 그만큼 부산에는 일본풍의 집들이 도처에 있다. 일본에서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제일관문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래서 수정동 범천동 가야 주례 대신동을 품안에 거느린 산을  우리들은 예로 부터 엄광산이라 불렀는데 일본인들이 부관페리호를 타고 부산항으로 올때 저 멀리 바다에서도 보인다하여 고원견산으로 불러 한때는 산명이 고원견산으로 불려지기도 하였다. 그 산아래 수정동에는 지금도 일본 풍의 건축물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정란각으로 쉬운말로 기생집이다. 큐수지방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일제시대때 일본인인 철도청장이 거주를 할 목적으로 지어져 별장으로 이용을 하였다 한다. 해방이후 한국인이 인수를 하여 정란각이란 기생집으로 영업을 하였다 하며. 60~70년대에는 그래도 잘나간 방석집으로 200명이 넘는 많은 기생들이 있었다 한다. 내국인은 출입을 할 수 없었다하며 주로 일본 관리들이 출입을 하였다 하는데 쉬운 말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거나하게 차려 나와 질펀하게 놀고가는 그런집으로 현재에도 요식업의 문패가 붙어 있다. 1993년 영화 장군의 아들1편의 촬영 장소로 이용을 하였고 일본식 건물 답게 다다미방과 온돌방이 함께 되어 있다 . 지금은 근대문화 유산 33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어며 한 단면의 우리 역사를 볼 수 있는 것 같아 씁슬하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부산진역 또는 버스는 부산일보 또는 고관입구에서 내려 고관입구 사거리 홍골길을  100m 따라가면 된다. 새로운 주소는 홍골길195호




홍등가를 알리는 초롱불이 켜졌을 문앞의 등불은 꺼져 있고 이제는 옛이야기로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항상 현관에 대낮인데도 불을 밝히고 있다. 구조는 2층으로 목조건물로 전형적인 일본풍이 느껴진다.




1.2층의 모습으로 내부를 볼수 없도록 문이 잠겨져 있는 것이 아쉽다.
아마 저기 방안에서 거나한 술상이 차려지고 기생들과 술판이 벌어졌을 것 같다.






2층의 외벽은 얿은 판자를 데고 나무로 모양을 낸 정교한 모습으로 건축적으로 인정을 받아 근대문화유산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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