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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맛집) 부산역 초량밀면(051-462-1575), 밀면의 유래를 아세요?.

밀면은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월래 이북의 음식인 냉면의 대체음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6.25 한국동란때의 일이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함경도의 흥남 내호에서 흥남 철수 작전이 전개 되었다. 그때 정한금씨도 친정 어머니와 함께 이곳 부산으로 피난을 오게 되었다








 

 

 


친정 어머니는 흥남 내호에서 냉면집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난을 와 고향의 음식인 냉면 생각이 간절하였다그러나 냉면은 메밀로 만드는 음식으로 전쟁 통에 그 귀한 메밀을 구하기가 어려웠다마침 그때 거제도에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들어왔는데 그 밀가루를 가져와 피난민에게 나누어 주게 되었다 한다그 구호물품의 밀가루를 가지고 고향의 냉면이 생각 날 때 마다 만들어 먹은게 부산 밀면의 시초이다.

 




 

 

 


(부산동구맛집부산역 초량밀면밀면의 원조집을 아세요.

밀면의 원조집은 어디인지 궁금하지 않나요흥남 내호에서 피난온 정한금씨와 친정 어머니는 1952년도 남구 우암동 시장통에서 처음으로 고향 내호의 이름을 따 내호냉면이란 상호로 시작을 하였다.부산은 피난민으로 넘쳐나 이북의 고향 맛을 맛보기 위해 실향민들이 많이 찾아 들었지만 지금은 부산 밀면의 원조 집으로 알려져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이집을 찾고 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중구 자갈치 인근엔 서호냉면으로 정한금씨와 이웃동네에 사시던 분이다이분도 고향 흥남 서호에서 냉면집을 하였다 한다지금 부평동 족발골목에 흥남서호냉면으로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잇고 있는 부산 밀면 원조집이다.

 




 

 



(부산동구맛집부산역 초량밀면은...

부산역 맞은편에는 초량의 밀면을 대표하는 초량밀면이 있다부산을 찾는 부산역 여행객들이나 부산 밀면 애호가들에게는 입소문이 난 집으로 시즌인 요즘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다인근에 티비에서 저렴한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2천원 밀면집이 있는데 그래도 초량밀면은 이집만의 밀면 맛을 고수하고 있다.





 

 

 

 

개인적인 맛은 비빔밀면을 더 좋아하여 비빔밀면으로 포스팅을 하였다요즘 같은 여름철 음식이라 그런지 주문과 동시에 나올 정도로 손발이 척척 잘 맞다비빔밀면을 받아 보면 놀래지 않을 수 없다벌건 소스가 면 위에 엄청 올려져 있어 처음 보는 사람은 이거 너무 메운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 한견에는 고소한 땅콩이 들어가 있다냉면이나 밀면은 겨자와 식초를 넣어야 제 맛이 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이제 남은 것은 비비기만 하면 된다한 젓가락 집어 먼저 맛을 본다메울 것 같았던 비빔밀면이 전혀 맵지 않는게 신기하다그리고 땅콩 때문인지 씹히는 고소함이 느껴져 더욱 맛이 있다중간 중간 따뜻한 육수를 곁들이는 것도 잊지 말자.




이 음식점의 맛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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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밀면의 역사는 함경도 흥남의 역사와 같이 한다.
6.25 한국전쟁때 뜻하지 않게 중공군의 개입에 의한 인해전술로
전세는 역전되고 하는 수 없이 한미 연합군은 맥아더 장군의 후퇴결정을 받고
흥남철수 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몰려드는 피난민과 연합군은 배에 옮겨타고 남한으로 향해 내려오는데
그때 10만여명이 배를 타고 탈출하였다하며 이를 두고 흥남 철수 작전이라 한다.





 

 

 


그 후 포항에 도착한 피난민은 거제도에서 생활을 하다가
부산으로 와 정착을 하였다하는데 그때의 상황을 잘 묘사한 노래가
1953년 현인이 부른 “굳세어라 금순아”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로 시작되는 이 노래,
  뜬금없이 흥남철수니 굳세어라 금순아니 하는 이야기는
오늘 포스팅의 밀면 원조인 양대산맥의 고향이 흥남이기 때문이다.




흥남의 서호리와 이웃한 내호리로 흥남 철수 작전으로
고향을 버리고 피난온 피난민들이기 때문이다.
피난 1세대인 임윤숙님은 흥남 서호에서 냉면장사를 하였다하는데
피난을 와 할 수 없이 이곳 자갈치 농협뒤에서
흥남면옥으로 냉면집을 열었다한다.
그때 부암동에는 흥남 서호리의 이웃마을인 내호리에서 피난온
정한금씨의 친정어머니가 내호냉면을 시작하였다하며
이를 두고 흔히 부산 밀면의 1세대라 한다.


피난 1세대때에는 양집안이 서로 왕래가 잦았는데
그 밑의 2~3세대로 내려가면서 왕래가 뜸해지다가 지금은 아예 단절된 상태라
이야기를 하시는 피난2세대 최동훈사장님의 향수에 젖어 있는 모습에
그때의 고단함을 옅볼 수 있었다.
최사장님 모친이신 임윤숙님이 피난을 와 처음 문을 열었다는 흥남면옥은
그 후 함흥냉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하며
지금 자갈치역 옆의 55년 된 함흥냉면집은 이집에서
직원으로 있었던 최씨 분이 장사를 하고 있다한다.


그래서 자갈치 함흥 냉면집은 부평동 족발골목으로 옮기면서
고향마을의 서호리 이름을 따 서호냉면으로 사용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3대 70년 세월이란 이름이 간판에 새겨져 있어 그 세월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밀면 탄생배경이 미군들이 들여온 구호품의 밀가루가 거제도로 들여왔는데
부산으로 가져와 빚어낸 음식이 오늘의 밀면이다.


서호냉면은 함흥에서부터 냉면집을 하여 그맛이 궁금했지만
그 당시 밀면 맛이 궁금하여 밀면으로 포스팅을 하였다.
요즘의 밀면집에서는 그당시의 밀면 맛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정확히 말해 사람들의 입맞을 쫒아 밀면도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여기 서호냉면은 어머님때부터 이어오던 그때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다.


그래서인지 젊은층 보다는 4~50대 이후 고객층이 많이 찾는다한다.
아직도 우리집 육수는 소뼈를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어머님부터 이어오던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여
그때의 향수를 전해줄 것이라 힘주어 말하시는 최사장님,
어머님은 어디계십니까하고 여쭈니 웃으시며
살아계시면 지금 100세가 훨씬 넘었시다고 말씀하시는 최사장님,
그 모습에서 변하지 않는 밀면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찾아 들어오시는 손님에 의해 자리를 뜰수 밖에 없었다.



 

 

 

 

 

 













밀면2세대인 서호 냉면 최동훈사장님 부부.사모님이 지난해에 넘 무리를 하시어 몸이 불편하다며 얼굴이 잘 나와야 되는데 하시는 그말씀, 사진 잘 나왔습니다. 사모님.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상호:흥남서호냉면
소재지: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돼지족발골목 하이마트 건너편 부근
연락처:051-254-0123
메뉴:냉면과 밀면외

찾아가는길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에서 하차를 하여 서구청 방향으로 올라오면 부평교차로 하이마트 옆 일방통행길에 위치. 대중교통인 버스는 서구청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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