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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고흥여행)바다의 금강산, 작은 해금강을 연상시키는 고흥 활개바위 여행. 고흥 활개바위


방가방가

고흥여행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찾았던 곳이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내포마을의 더득금골 해안을 

돌아가면 나오는 활개바위 입니다.





 작은 해금강 고흥 활개바위 주소: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내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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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마을 표지석에서 마을로 들어가면 

회관 뒤로 돌아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고갯길을 넘어가면 바다가 보입니다. 

활개바위 하니까 활 모양을 

연상하기 쉬우나 그게 아닙니다. ㅋㅋ

발포리의 발포가 ‘밝개’에서 변형되었으며 

'활개' 또한 ‘밝개’에서 변형된 지명이라 합니다.



일단 활개바위를 찾기전에 

가장 먼저 고흥 물때를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저도 부산에서 출발하면서 

미리 물때표를 확인하고 갔습니다.




그래야 온전한 활개바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썰물 때를 맞추어가야만 몽돌해변에서 

해안의 바위를 타고 가다 이런 모습도 봅니다.  



저기 구멍이 뚫여 있는 바위도 보입니다. 

저도 밀물이 시작될때라 

어쩔수 없이 산길을 찾아 올랐습니다.

 


그러다보면 요런 

전망대가 나옵니다. 

활개바위는 사진 가운데 

깔대기형 지형 끝을 돌아야만 볼수 있습니다. ㅎㅎ



다행이 아직 이곳 깔데기 지형 까지는 

바닷물이 차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조금전 위에서 본 바위구멍입니다. 

급해서 패스 했습니다.



그 오른쪽에 요런 구멍이 또 있어 

이게 활개바위인가 생각하여 

한참을 사진 찍고 보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ㅋㅋ

활개바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짝퉁이었습니다. ㅎㅎ

 요즘은 유사품이 하도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활개바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위 틈인 깔대기형을 끝까지 나가야만 

오른쪽에 바위능선이 흘러내리면서 

쨔쟌 하고 나타납니다. 

이 바위가 진짜 활개바위입니다.



특이한 점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석문과 마주하고 합장하 듯 

다소곳한 동자승으로도 보이는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을 남근석이라 하고

활개바위를 여근석에 비유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남근석이 활개바위 석문으로 

쑥 들어가 있는 형태를 보여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하는 바위입니다.

 


활개바위 안쪽 석문은  

홍두깨를 닮아 보입니다. 

바다물이 차올라 밖으로 

더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급한 마음에 사진을 몇장 담았습니다.

 


문헌의 기록에는 활개바위를 

쌍주석(雙柱石)이라 나온다고 합니다. 

활개바위의 높이가 약 15m이며 

바위 구멍의 폭은 약 3m로 

독립문 형태의 석문입니다.

 


활개바위에서 되돌아나왔습니다. 

온전한 모습의 활개바위를 보았지만 

다른 각도에서 활개바위를 보려고 

엄청나게 가파른 산비탈 길을 올랐습니다. 




중간 중간에 온전한 모양의 

활개바위 석문을 보려고 

모두들 칼날같은 릿지를 

위험을 무릅쓰내려간 모양입니다. 



길이 반들반들 합니다.

참 대단한 열정입니다. 

생각만큼 활개바위의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고생 끝에 내려갔던 

활개바위 전망대 ㅋㅋ

진짜 칼날을 닮은 아슬아슬한 

바위길 끝에서 본 활개바위 모습입니다.


흡사 공룡의 발가락을 닮은 활개바위 해안은 

금강산을 뜻한다는 해금강의 축소판일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활개바위 전망대를 오르던 험난한 길에서 

주민들이 다니던 옛길을 따라 몽돌해안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에 바닷물은 더욱 많이 차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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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고흥여행)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은둔의 땅 나로도 편백 숲 피톤치드 여행, 고흥 나로도 편백숲


방가방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편백 숲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고흥 나로도 편백 숲 주소: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산 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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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 (전남여행/고흥여행)고흥 능가사 팔영산. 남해 바닷가에서 본 여덜 암봉의 그림자, 고흥 팔영산




나로도는  외나로도와 내나로도 

2개의 섬 입니다.

고흥과 내나로도를 연결한 

다리가 나로1대교입니다.



외나로도와 내나로도를 

연결하는 나로2대교를 그 다음해에 

놓으면서 육지와 완전히 연결되었습니다.




나로도는 행정면이 신선이 

산다는 봉래면입니다. ㅎㅎ

 그만큼 아름다운 섬입니다.


 


 나로도의 최고봉은 봉래산이며 

봉래산에는 1920년 일제강점기에 

조성한 삼나무와 편백숲이 있어 찾아갔습니다. 



봉래면 소재지에서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을 넘어가는 

예내고개에 나로도 편백 숲 대형 안내판이 서 있어 

쉽게 나로도 편백숲을 알수 있습니다. 



봉래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라 

나로도 편백숲을 찾아가는 길은 

봉래산 산행과 같이 출발합니다.




봉래산 입구 게이트를 통과하여 

탐방로를 100여m 따라갑니다. 



체육공원 쉼터 갈림길에서 

봉래산 정상(2.2㎞)은 오른쪽이지만 

나로도 편백숲(1.4㎞)은 왼쪽 길입니다.

   


야자매트가 길게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갑니다. ㅎㅎ

나로도 편백 숲은 

약간 내려가는 산길입니다. 

 


나로도 편백 숲은 

일명 외나로도 편백 숲 

또는 봉래산 편백숲이라 부릅니다.




나로도 편백숲은 

편백만 있는게 아니고 

삼나무도 함께 심어져 있습니다.



왜 이곳에 나로도 편백 숲을 

조성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00년전의 봉래산은 

금하고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봉래산에 나무도 없고 

너무 헐벗어 보기가 싫었나 봅니다.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산림계원이 모여 

삼나무와 편백를 심어 

오늘날의 나로도 편백 숲을 조성했습니다. 



삼나무와 편백은 

정오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인체에 아주 좋은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뿜어 낸다고 합니다.

 


삼림욕과 산림휴양에 최고라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편백숲의 규모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ㅎㅎ



나로도 편백 숲의 넓이는 21.6ha인데

이중에서 삼나무는 4.5ha, 편백이 17.1ha 입니다.

삼나무는 2,000그루, 편백은 7,000그루 

도합 9,000그루가 나로도 편백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로도 편백 숲의 삼나무와 

편백은 밑둥치 둘레가 1.5m~2.5m, 

수고는 약 20m인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린 나무도 있지만 진짜 

굵은 나무도 있습니다.

어른 둘이서 양팔을 벌려야 

잡을수 있을 만큼 오래된 나무 입니다.




완전 하늘을 가릴 정도로 

대단한 삼나무와 편백 숲 여행.

그래서 그런지 

햇볕 한점 들어오지 않아 

숲속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나로도 편백 숲에 들어서면 

정신이 맑아 오는 게

 스트레스가 확 하고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로도 편백숲이 알려진 계기가 된것이 ㅎㅎ 아이러니 합니다. 

주위에 나로도 우주센터가 생기고 나서 

방송과 신문에 자주 나오다보니 

세상에 빛을 보게된 은둔의 숲입니다. 



그런 만큼 나로도 편백 숲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훼손되지 않고 

자연상태로 잘 보존되어 

오늘날 나로도 편백 숲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나로도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로 삼림욕을 즐기면서 

건강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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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고흥여행)우리도 우주 여행을 할수 있을까요? 고흥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여행.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방가방가

이번에 찾았던 전남 고흥군 여행에서 

고흥군의 육지 끝에서 

다리로 연결된 섬인 나로도를 찾았습니다. 





고흥 나로도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주소: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480

고흥 나로도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전화:061-830-8700




2020/05/27 - (전남고흥맛집)고흥만의 특별한 붉은 갈비탕, 홍갈비탕을 맛보다. 동강면 원조 소문난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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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8 - (전남여행/고흥여행)고흥 존심당과 아문. 목민관 도리를 다하는 사또의 모습이 연상되는 존심당과 아문. 고흥 존심당과 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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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5 - (전남여행/고흥여행)낮아도 작은 고추가 맵다는 고흥의 명산 두방산~병풍산~첨산 산행.

2009/02/17 - (전남여행/고흥여행)고흥 능가사 팔영산. 남해 바닷가에서 본 여덜 암봉의 그림자, 고흥 팔영산


요즘은 섬은 섬인데 다리가 연결되어 

제 찾아가기가 아주 편리해졌고 

나로도 역시 승용차를 이용해서 

쓩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았던 나로도는 

내나로도와 외나로도 2개의 

섬으로 되어 있습니다. 




육지와 내나로도는 나로1대교가 1994년에 개통하면서

그 이듬해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잇는

 나로2대교를 개통하였습니다.



나로도중 외나로도의 끝인 예내리에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나로우주센터가 있습니다.ㅎㅎ



물론 나로우주센터는 

국가기간산업으로 관람할수 없지만 

나로우주센터 입구에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이 있어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나로도는 고흥군에서 

봉래면에 속하며 

외나로도 면소재지에서 

예내고개를 넘어갑니다.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은 

외나로도 봉래산 큰골 아래쪽에 

움푹패인 곳에 바다를 

보고 자리 잡았습니다.  



 코르나19가 생활형 거리두기로 

바뀌어서 그런지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을 찾는 

탐방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도 탐방객의 일원이되어 

나로도우주센터우주과학관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반기는게 

하늘을 찌를듯이 우람하게 솟은 

나로호 조형물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는 

단 3번 만에 성공했습니다. 

2009년 8월25일 1차 발사가 실패하였고 

2010년에 6월10일 2차 발사가 있었지만 

역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2013년 1월30일 발사가 되었고 

전 국민의 염원을 안고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이 우주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나로호의 길이는 33.5m, 지름2.9m, 

중량 140t인 2단형로켓이며 

1단형 액체추진로켓과 

2단 고체추진로켓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나로호는 100㎏의 소형 위성으로 

한국최초의 우주발사체입니다. 

나로호가 성공하면서 한국은 이제 300~1,500㎞의 

타원궤도에 진입시키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단형 액체추진 로켓은 

러시아에서 개발로켓발사체이며 

2단인 고체추진로켓은 대한민국이 

개발한 로켓을 달고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더욱 인기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야외에는 

꼭 이런 우주관련 여행지만 있는게 아닙니다.

나로호 모형 인근에 바다를 보고

 나로몽돌해변이 있습니다.



노거송인 곰솔이 해변에 조경수가 되어 

휴식하기에 최고휴양지였습니다.

하염없이 바다를 보고 우주과학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코르나19가 완전히 소명된게 아니라 

내부 관람은 포기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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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여행/고흥여행)고흥 존심당과 아문. 목민관 도리를 다하는 사또의 모습이 연상되는 존심당과 아문

 

 전라남도 고흥군청 옆에 조선시대에 수령과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관청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찾아간 고흥 존심당과 아문은 따로 관람시간이 있는 게 아니라 군청 옆에 있어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조선 영조41년(1765)에 고흥 현감 김시건이 건립을 하였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전면에 유리문을 교체하고 주변에 건물을 지어 고흥 군청 건물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1987년에 와 새로이 군청을 짓고 난 뒤 완전해체하여 원형 그대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본체인 존심당은 정면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그 중 2칸은 온돌방을 넣었고 3칸은 마루를 깔았으며 건물의 지붕은 여덟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입니다. 존심당에서 정사를 돌보는 사또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백성만을 생각하는 목민관의 도리를 다하는 관리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존심당을 가기 위해 들어서던 정문인 아문은 3칸의 삼문형식으로 가운데 칸의 지붕이 좌우 지붕보다 높습니다. 3칸 모두 두 짝의 넓은 문을 달았지만 현재는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존심당의 아문은 조선시대 솟을삼문으로 옛 삼문의 형태를 잘 간직하였고 전국적으로 조선시대 관아의 형태로 남아 있는 건물이 몇 없어 관아 건물연구에 중요한 자료라 합니다.



 

 

 

고흥 존심당과 아문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다음 문화유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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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m봉 전망대에서 본 해창들과 해창만, 그 뒤로 팔영산이 펼쳐진다.

 



☞(전남여행/고흥여행)고흥 마복산 산행. 다도해 최고의 전망대 고흥 마복산 봄산행을 다녀오다.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의 마복산은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며 유순한 모습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솟아 다도해의 전망대로 불린다. 그러나 막상 속살을 파고들면 멀리서 보이지 않던 기암들이 즐비하여 마치 금강산과 견줄만하다하여 소개골산으로 부르는 아름다운 산이다. 한 마리의 말이 뜀박질을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있는 마복산은 동쪽으로 고흥의 명산인 팔영산과 서쪽의 천등산, 남쪽 유주산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마복산은 더 멀리 뛰기 위해 몸을 웅크린 모습으로 지사들 사이에는 천마가 바람처럼 날면서 포효한다는 천마 신풍 대혈의 명당 터가 있는 산이다.



마복산 출발지인 내산마을 흥양농협주유소

 






 




마복사로 오르는 임도.

 




 




향로봉 정성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왜적을 태운 적선이 상포항에 닿아 육상을 시도하였으나 마복산의 산세를 보고는 주저하였다. 마복산이 마치 수천의 군마가 매복을 한 모습으로 보여 왜적이 상륙을 하지 못하고 일시 퇴각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물개바위, 거북바위, 돛대바위, 집석바위, 학바위, 장군바위 등 기암괴석이 운집하여 산행 중 만나는 바위에 이름도 작명해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마복산 부근의 발포만호진영에 발포만호로 이순신 장군이 처음 머물렀던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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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년김씨묘

 




 




 




 





 




팔영산

 




농장

 




 




 




 



마복산 산행은 고흥군 포두면 차동리 내산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보통 하산은 외산마을회관에서 끝을 맺지만 이번 산행은 차동리 내산마을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산행경로를 보면 내산마을 입구 도로에 있는 15번국도 내산마을 버스 정류장(흥양농협남부주유소 앞 마복사 표지석)~내산마을~산행로 입구~향로봉(암봉 전망대)~김녕김씨묘~189봉~농원~마복사 입구 임도사거리~마복사~석문~469봉~528봉~마복산 정상(봉수대·539m)~헬기장~중간 등산로~마복송~집석바위~해재~외산마을,마복사 갈림길~편백나무숲~외산마을 갈림길~내산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로 GPS 거리는 약9.8㎞며 산행 시간은 휴식 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4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산행 중 만나는 기암괴석과 정상 일대에서 만나는 뛰어난 경관으로 산행시간은 더 잡아야 한다.



 




 




 




마복사

 




 




 




석문

 




 




 




 



내산마을 표지석에서 마을 길을 50m 올라선다. 오른쪽은 내산마을이며 마복산 산행은 왼쪽 마복사 방향 콘크리트길로 20m만 가면 오래된 산행로표지판 오른쪽 옆에 잡풀로 덮힌 산길이 열려 있다. 직진하는 포장된 임도 길로 올라도 되지만 향로봉에서의 조망을 위해 이곳 산행로로 접어들자. 입구만 들어서면 산길은 잘 나 있다. 마을 주민이 다녔을 것으로 보이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20분 쯤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마복산 산행은 오른쪽이지만 왼쪽에 있는 바위 전망대인 향로봉에 올라보자. 등짝에 붙어서는 코끼리 전체를 볼 수 없듯이 마복산의 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한발 떨어진 향로봉이 최고의 마복산 전망대다.



 




 




 




 




 




 




 




 




 




 




너른 암반에 켜켜히 층을 이룬 기암에서 바라보는 마복산을 왜 소개골산이라 하는지 알 것도 같다. 왼쪽으로는 간척사업을 한 해창들과 그 뒤 근육질의 여덟암봉인 팔영산을 조망한 후 갈림길까지 되돌아간다. 직진하면 김녕김씨묘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 묘지를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면 포두면과 해창들, 팔용산을 다시 한번 조망하고 189m봉을 넘어서면서 산길은 왼쪽으로 틀어 살짝 내리막을 탄다.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능선 안부의 농장 앞을 통과해야 하는데 덤빌 듯이 맹렬하게 찢는 사나운 개를 조심하자. 콘크리트길을 걸으면 마곡사 입구임도 사거리에 닿는다.



 




 




 




469봉 삼거리

 




 




 







 




 







 




 



이정표를 보면 마복사 방향은 직진이다. 포장 된 임도 끝에 마복사가 있다. 어느 시골집 같은 대웅전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현재의 마복사는 연륜이 그리 깊지 않으며 마복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대웅전이 있는 마당에 올라서기 직전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목욕탕을 지나 50m쯤 뒤 산길은 갈라진다. 정상으로 가기위해서는 469봉 능선을 타야하는데 왼쪽 산길이다. 능선길을 오르다 보니 마복산 특유의 기암이 늘어서 있고 조망 또한 탁월한 구간이다. 5분을 오르면 산길을 벗어난 왼쪽에 거대한 구들장 바위가 엉켜 쓰러진 곳에 바위문인 석문이 열려 있다. 급할 경우에는 비도 피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떡본 김에 장사 지낸다: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봉수대가 있는 마복산 정상

 

 





 




 




 








 




 




골짜기를 타고 올라온 시원한 바람이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다. 다시 등산길로 복귀하면 마복산 전체가 수석을 모아 놓은 듯 기이한 바위의 연속이다. 이쪽 바위에 올라보고 감탄사를 연발하고, 저쪽 바위를 올라보고는 흥분을 감출 수 없다. 만나는 바위가 모두 전망대라 쉬엄쉬엄 즐기며 40분을 오르면 왼쪽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올라오는 469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마복산 정상은 오른쪽으로 0.6km. 이곳에서 바라보는 팔용산은 독수리가 날개를 펼친 듯 해창들을 굽어 보고 있다. 더 넓은 해창들과 해창만의 모습이 팔영산의 암봉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조물주가 만든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만 할 뿐이다.



 

 




 




 




중간등산로 갈림길

 




 




 




 




 




 




 




정상을 향하는 길은 안부로 내려간다. 다시 오르막 산길을 타야만 528m봉에 오르고 정상은 지척이다. 20분이면 봉수대가 있는 마복산 정상, 발아래 나로호 발사대가 있는 외나로도와 내나로도를 품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 점점이 떠있다. 하산은 해재 방향으로 능선길을 탄다. 헬기장을 만나고 7분쯤 가면 하산길인 중간등산로가 오른쪽으로 갈라진다. 해재는 능선길를 따라 직진한다. 10분이면 보호 로프가 쳐진 아담하고 귀품이 넘치는 반송을 만난다. 수령이 120년이며 마복산을 대표하는 소나무라 하여 마복송으로 불린다.



 




 




 




 




 




 




 




능선에 놓인 거대한 바위들을 연이어 지나고 20분이면 마지막 봉우리에 닿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열린다. 툭툭 불거진 바위속에 집채만한 바위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원더풀 원더풀" 감타사를 연발한다. 등산로에 복귀하면 다시 천길 낭떨어지에 걸린 전망대가 기다린다. 마치 바위가 병풍을 두르듯 산허리를 감고 있는 집석바위 구간으로 바위 틈새를 빠져 나가는 산길이 위태롭다. 조심 조심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가는 사거리 안부 해재다. 하산은 내산마을(4.5km) 방향 오른쪽 임도를 타고 간다. 하산 길에 보는 집석바위 일대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잠시 후 임도 갈림길과 만난다.



해재 임도 사거리

 




 




 




 




마복사 외산마을 갈림길

 




 




 




오른쪽은 마복사 방향, 필자는 왼쪽 외산마을 방향을 보고 간다. 20여분 뒤 울울창창한 편백나무 숲을 통과한다. 마치 휴양림에 온 착각이 들 정도로 상쾌한 느낌을 준다. 이곳을 지나면 ‘T'자 임도 삼거리. 왼쪽은 외산마을 방향이며 원점회귀를 위한 내산마을 방향은 오른쪽이다. 임도 좌우로 대나무가 바람에 몸을 맡기며 내는 소리가 산길을 걷는 사람의 마음을 청아하고 맑게 해준다. 오른쪽으로 마복산의 전경이 펼쳐지고 산비탈을 깎아 만든 다랭이논을 지나 30분가량 신나게 달려 내산마을회관을 지나 출발지에서 산행을 마친다.



 




 




 




 




 




내산마을회관


 


☞(전남여행/고흥여행)고흥 마복산 산행. 다도해 최고의 전망대 고흥 마복산 봄산행을 다녀오다. 교통편


남해고속도로 광양IC에서 내려 톨게이트 지나 인동사거리에서 직진, 여수로 향하는 이순신 대교방향으로 직진한다. 약2.5㎞ 진행 한 다음 세풍교차로에서 오른쪽 순천 방면 도로를  올라마봉수대가 있는 팔영산 정상탄다. 순천 보성 방면으로 진행하면 해룡IC에서 남해고속도로 지선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남순천TG를 통과 한 후 13㎞쯤 가 고흥IC에서 빠져 나온다. 고속도로 같은 고흥, 외나로도 방향 15번 국도를 탄 뒤 고흥읍 호형교차로에서 왼쪽 외나로도 마복산 방향으로 꺾어 15번 국도를 계속 타고 10분쯤 가면 내산마을 앞에 닿는다.




마복산 고도표


 



마복산 지도


 




 







2014/03/30 - (전남맛집/고흥맛집)팔영산 마복산 고흥읍 맛집 11번가 돌솥밥. 나른한 봄을 이기는 음식 대구탕, 돌솥밥은 기본에 국물이 끝내주는 대구탕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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