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밀양 여행을 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을 따라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삼랑진에서 물금에 이르는 1022번 지방도는 

최고 아름다운 드라이버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운 최치원의 낙동강 임경대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 72-4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2020/03/07 - (경남양산여행)국가의 중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 중 한곳인 원동 용당나루 가야진사 공원 여행. 원동 가야진사 공원

2020/03/06 - (양산원동여행)부산과 가까운 매화 여행지 원동매화축제 순매원 매화가 절정. 양산 원동 순매원

2020/03/04 - (양산호포맛집)엄혹한 시기에 체력보강 보양식 국내산 메기매운탕 호포역 포구나무집. 호포 포구나무집

2018/05/28 - (경남여행/양산여행)황산문화체육공원의 꽃 양귀비 보고 왔습니다. 황산문화체육공원 꽃양귀비

2014/12/27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삼랑진 금오산 산행. 양산 최고의 오지 어영마을에서 금오산을 오르다.

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임경대에서 낙동강에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저녁노을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낙동강가 물금 오봉산 자락에는 고운 최치원의 

흔적인 임경대가 있습니다.

 


최치원은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보면서 

‘황산강 임경대’란 시를 남겼습니다. 

최치원은 신라 말 문장가이자 문신, 유학자입니다. 

호는 고운, 해운 등이 있습니다.

 


시호는 문창이며 지리산 법계사 옆의 

문창대가 최치원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남쪽으로 정말 여행을 많이 하신분입니다. 

최치원은 당나라에 유학하여 

빈공과에 장원으로 올란 신동이었습니다.

 


황소의 난에 ‘토황소격문’를 지어 난을 평정하였습니다. 

885년 헌강왕 11년에 조국인 신라에 돌아와 

중용되었지만 당시 신라의 국운은 쇠퇴할 때로 쇠퇴하여 

개혁을 위한 ‘시무 10조’의 상소를 진성여왕에게 올렸습니다.



그러나 진골의 반대에 부딪쳐 

현실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 

팔도를 주유하며 다녔는데 그때 양산 물금의 

임경대에 올랐던 것으로 추정할수 있습니다.ㅋㅋ




임경대에 세워진 임경루입니다. 

이 누각은 최근에 지어졌습니다. 

초창기에는 단청이 칠해지지 않았는데 

이제 화려한 단청을 입혀 

학이 낙동강에 날아갈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양산 낙동강 아니 황산강 ㅋㅋ

낙동강은 밀양을 지나 양산 물금에 

와서는 황산강이라 부럽니다.

이는 윗쪽에 많은 비가 내려 홍수가 나면 

이곳은 황톳물로 물난리가 나 

황산강이라 부르며 아직도 

그 지명이 남아 있습니다.  

임경대에 앉아 낙동강의 저무는 

저녁 노을을 만나보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대


현재 원동 양산의 순매원에 매화가 절정이라 

겸사겸사해서 원동여행을 하였습니다.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양산 임경대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 72-4




2020/03/07 - (경남양산여행)국가의 중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 중 한곳인 원동 용당나루 가야진사 공원 여행. 원동 가야진사 공원

2020/03/06 - (양산원동여행)부산과 가까운 매화 여행지 원동매화축제 순매원 매화가 절정. 양산 원동 순매원

2020/03/04 - (양산호포맛집)엄혹한 시기에 체력보강 보양식 국내산 메기매운탕 호포역 포구나무집. 호포 포구나무집

2019/11/30 - (경남양산여행)악산인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초보산꾼 늦가을 단풍에 빠지게하다. 천성산 공룡 능선 산행

2019/03/25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비석봉 산행. 원동 매화여행과 비석봉 산행을 했습니다.

2019/09/07 - (경남여행/양산여행)어곡공단으로 옛 정취가 남아 있지 않은 화룡마을 반룡대 여행.

2019/10/03 -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순매원의 매화와 가야진사를 보고 돌아 나오면서 

물금읍과 원동면의 경계에 있는 오봉산 자락 

임경대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임경대에서 고운 최치원선생이 

낙동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풍광에 취해 넋을 빼 놓았다고 합니다.

 


낙동강 전경 1번지로 불리는 ‘황산강 임경대에서’란 

7언 절구로 최치원 선생은 임경대를 노래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는 

시 뜻풀이를 임경대 안내판에서 옮겨 보았습니다.



“연기 낀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새 날아간 자취 없네“라며



‘황산강 임경대에서‘란 시가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다 표현했을 정도라 생각되었습니다.

 


최공은 임경대 어느 바위에다 

임경대를 노래한 시를 남겼다고 합니다.



세월을 지나오면서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황산강은 낙동강의 옛이름입니다.

 


위쪽 지방에 비가 내리면 이곳은 항상 

황톳물이 흘러 내려와 황산강이라 불렀습니다.



몇 해 전에 찾았을 때에는 임경대 정자는 

단청을 입히지 않은 나무 그대로의 모습이었으나 

이번에 찾았을 때는 임경대 정자는 단청을 입혀 

화려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경남 양산시에서는 양산의 아름다움 곳

여덟 군데를 정해 ‘양산 8경’이라 하였고 

낙동강가의 임경대는 7경에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인 

물금과 원동의 1022번 지방도에 있는 

임경대는 최공대 고운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는 고운, 해운이며 시호는 

문창 통일신라 때의 문장가이자 정치가입니다. 

어린나이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당나라의 진공과에 장원을 하였으며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을 지어 난을 평정하게 하였습니다.



885년(헌강왕11년) 신라로 돌아와 중용되었습니다. 

러나 기우러져 가는 신라의 국운을 안타까워하며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개혁을 위한 

‘시무 10조’의 상소를 진성여왕에게 올렸습니다.

 


진골 귀족의 반대로 무산되며 현실 정치에 환멸을 느껴 

모든 관직을 사직하고 팔도를 주유하다 

가야산 해인사에서 신선이 되었습니다.

    


우한 폐렴인 ‘코르나 19’ 와중에도 많은 가족 여행객이 

임경대를 찾는 것을 보면서 하루 빨리 폐렴 바이러스가 

낙동강의 도도한 강물에 함께 씻겨 물러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함양여행)단풍이 기대되는 함양 상림 숲 여행,  함양 상림


경남 함양 여행을 계획하며 대부분 관광객은 첫번째 여행지로 함양상림을 선택합니다.  

저또한 다른 관광객과 별반 다르지 않아 ㅎㅎ

함양 상림을 먼저 찾았고 간략하게나마 둘러보았습니다. 





함양 상림공원 내비게이션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69-4




2019/10/17 - (경남맛집/함양맛집)다른 반찬 필요 없다는 종가 전통 비빔밥 개평마을 고택향기.

2019/07/08 - (경남여행/함양여행)폭염에도 두렵지 않은 냉장고 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 추성동~비선담 칠선계곡

2017/05/27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군 마천면 고담사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2017/05/15 - (경남여행/함양여행)오도재 지안재.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함양 지안재

2017/05/15 - (함양여행)지리산 서암정사. 석굴법당 극락전의 불교예술품을 지리산 서암정사에서 만나다

2017/05/08 - (함양여행)함양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 지리산 전망대는 바로 여기요?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




함양 상림은 함양군의 여러 여행지와 산행지를 찾으면 대부분 스쳐 지나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상림은 꼭 가본듯한 착각에 함양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항상 빼고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함양여행도 함양 북쪽의 여행을 하면서 가을의 상림이 좋다하여 찾았습니다.  

그러나 여행 당시 아직 단풍도 들지 않아 간단하게 상림숲을 한바퀴 돌아보는 여행을 했습니다. 



함양 상림 여행전에 상림 안내도를 일별했습니다. 

상림안에서  꼭 찾는 여행지는 연꽃단지입니다. 

그래서 연꽃단지와 제가 문화재인 석불을 좋아해서 석불과 척화비를 만나는 여행 코스로 잡았습니다.




먼저 함양 상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함양 상림 함양상림 하는데 언제, 누가, 왜! 조성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함양 상림은 신라시대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선생이 함양군(옛 천령군)의 태수로 부임하여 조성한 숲입니다. 

당시 함양읍을 관통하는 위천천은 조금의 비에도 범람하여 홍수가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홍수피해를 막으려고 물길을 돌리고 둑을 쌓으며 나무를 심어 가꾸었습니다. 

재난에 백성을 보호하기위해 쌓은 상림은 처음에는 대관림이라 불렀습니다. 

큰 홍수로 중간 부분이 유실되었고 상림과 하림으로 나누어졌으나 현재 상림만 당시 숲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상림의 면적은 약 21 헥타르(ha)에 참나무와 개서어 나무 개암나무 등 등 120종이 넘는 다양한 수종인 2만여 그루가 숲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1,100여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제154호에 지정했습니다.

 


함양상림에는 숲 이외에도 여러 볼거리가 있습니다. 

함양읍성의 남문이었던 함화루와 이은리 냇가에서 옮겨온 이은리 석불,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사운정 등이 있습니다.

 


함양 상림 가운데로 작은 실개천이 흐릅니다. 

그 실개천을 따르며 탐방로가 나 있습니다.



연꽃과 함께 함양 상림의 최대 볼거리는 붉은 꽃무릇입니다.

조금 일찍 찾아왔다면 개천에 흐트러지게 핀 꽃무릇을 만나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려 정말 아쉬웠습니다. ㅎㅎ



상림 숲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중부지방의 단풍 소식과는 다르게 

상림은 조금 일찍 찾아와서 그런지 아직 단풍물이 들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직은 녹색인 빛인 상림 숲 안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2만그루가 넘는 활엽수가 하늘을 가려서 그런지 상림은 진짜 시원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함양여행에서 관광객마다 상림 상림 하는가 봅니다. ㅎㅎ



함양상림은 '아름다운 숲'에 지정되었습니다. 

2001년에는 학술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 1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지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쨔쟌~~~~ ㅋㅋ

드디어 함양 상림의 꽃이란 연곷단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연꽃단지 안은 연꽃은 보이지 않고 휑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녹색의 연꽃잎이 남아 있어 연꽃 연못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돌다리도 건너보고 나무전망덱도 올라보며 연못 구경을 하는데 ㅎㅎㅎ




돌다리가 놓인 아름다운 연못입니다.


 


상림 연꽃 연못에 아직 몇개의 연꽃이 남아 있습니다. 

기존의 연꽃 품종과 다른지 아직 싱싱했습니다. 

연꽃은 '핑크월드'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연꽃이름이 맞는가 모르겠습니다.

 


상림을 흐르는 개천의 물이 깨끗합니다.



파평윤씨 화수정입니다.

 


아름다운 상림 숲을 걸으면서 주위 나무를 보았습니다. 

진짜 대부분 진짜 나무라는 참나무과 나무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제 제가 보고 싶었던 이은리 석불에 도착했습니다. 

막상 이은리 석불을 마주하고는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양손은 분실된 상태였습니다.



이은리 석불은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 1950년경에 발견되어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불상에 망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이 석불은 망가사에 있던 석불로 보여 집니다. 

고려시대 석불입니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석불입니다. 

머리는 소발이며 두 귀는 길고 목에는 삼도가 있습니다. 

얼굴에 비해 두 어깨는 빈약하고 U자형을 평행 옷 주름은 충주 철불과 비슷한 기법이라고 합니다. 

타원형의 광배는 연화문으로 두광을 표현했습니다.

 



이은리 석불을 보고 나오면 위천천 입니다.



위천천의 모습입니다. 



상림은 위천천에 홍수가 자주 일어나서 

최치원이 태수로 부임하여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했습니다. 

남쪽에 보이는 산이며 오른쪽은 천령봉입니다. 

그 뒤 능선은 법화산과 삼봉산 사이 고개인 오도재입니다.  

지리산 입구인 마천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북쪽 모습 입니다. ㅎㅎ



이제 위천천을 따라 척화비를 보러 갑니다.




울울창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에는 최고의 피서지 일 듯 ㅎㅎ





해학적인 장승 ㅎㅎ

무서워!! 아니고

귀여워는 더욱 아님 ㅋㅋ



목장승을 구경하다 가면 척화비를 만납니다.



여기가 척화비입니다. ㅎㅎ



함양 척화비는 1871년 고종 8년에 전국에 함께 세운 비중 한곳입니다. 

흥선대원군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치면서 “서양 오랑캐의 침입에 맞서서 싸우지 않는 것은 화평하자는 것이며, 싸우지 않고 화평을 주장하는 자는 매국노이다”. 

그들의 침략을 백성에게 경고하고자 세운 비석입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64호





이제 함양 상림 입구로 되돌아 나갔습니다. 





다시 목장승 앞을 지나면 ...



연병장 같죠 ㅎㅎ

함양 읍성 남문인 함화루 앞 모습입니다. 

잔디가 깔려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함양 여행을 하면서 상림 숲을 걸어보았습니다. 

단풍은 아직 조금 빨랐으나 단풍 색이 상림숲을 들면 정말 좋을 듯 보였습니다.

다음에 상림 계획을 다시 계획 한다면 꽃무릇이나 단풍 시즌에 꼭 찾고 싶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범왕리 푸조나무


지리산 가는 길에 높은 키와 우람한 덩치를 한 푸조나무가 있습니다. 필자가 찾았을 때는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있었는데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이제 겨울 티를 완전히 벗고 지금쯤은 초록색 새싹이 움트며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것 같습니다.




◆하동군 범왕리 푸조나무 인근 여행지◆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 화개초교 왕성 분교 입구에 자리하여 지리산 입구를 지키는 관문인 듯 500년의 풍상을 견뎠습니다.


 

우리나라 푸조나무 중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졌는데 전설에 의하면 통일신라말 학자이자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화개천에 앉아 세상에서 혼탁한 모든 것을 들었던 더러워진 귀를 깨끗이 씻고 집고 온 지팡이를 여기에 꽂아두고 가면서 이지팡이가 살아있으면 자신도 살아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죽었다 생각했던 지팡이에 잎이 돋고 살아나 지금의 푸조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분의 행적이 워낙 신출귀몰하고 특이하여 최치원 선생을 두고 아마 지리산의 신선이 되었을 거라 모두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설이 맞는다면 최치원 선생의 생몰이 857년에 태어나 돌아가신 해는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 최고령나무로 1,000살이 훨씬 뛰어 넘었을 것 같습니다.


 

푸조나무의 나이는 약 500살을 보고 있으며 그래도 푸조나무는 서산대사가 출가를 위해 이 길을 따라 지리산 원통암을 향할 때도 말없이 묵묵히 지켜보았으며 근대에는 한국동란 전후로 지리산에 들어온 빨치산과 토벌대간의 쫓고 쫓기는 토벌작전도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범왕리 푸조나무는 높이가 25m에 동서 25.9m, 남북 29.2m로 수관은 우산모양처럼 넓게 퍼져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이용합니다. 또한,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난대성수종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경남과 전남지역에 주로 분포하여 산기슭과 계곡 주변에 잘자라고 특히 바닷바람에 잘 견뎌 방풍림으로도 많이 활용합니다. 범왕리 푸조나무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하동군 가볼만한 여행지◆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2014/09/22 -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2013/08/29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향교.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기관 하동향교.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2/09/18 - (하동여행)수험생이 보고 가면 대박 날 소나무, 소나무를 보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하동축지리문암송


2012/09/20 - (경남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등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청암면 평촌리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08/07/23 - 토벌대와 파르티잔간의 격전지 -지리산 대성골


2008/06/05 - 하동 촛대봉(728m)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 양산8경 임경대,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다.

경상남도 양산시는 양산의 빼어난 경관을 알리기 위하여 양산8경을 정하여 양산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 중 7경은 낙동강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낙동강 전망 1번지라 해도 손색이 없는 임경대입니다.

 


임경대는 신라 말 문장가이자 문신, 유학자였던 최치원이 “황산강 임경대에서”라는 시를 남긴 곳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광은 그야말로 ‘한마디로 끝내준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최치원은 자는 고운 또는 해운이며 시호는 문창으로 그는 어린 나이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그곳에서 빈공과에 장원으로 올랐고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을 지어 난을 평정하게 됩니다. 그는 헌강왕 11년인 885년에 신라로 돌아와 중용이 되는데 기우러져 가는 신라의 국운을 바로세우고자 개혁을 위한 ‘시무 10조’의 상소를 진성여왕에게 올리지만 진골 귀족의 반대로 현실의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 팔도를 주유하다 가야산 해인사에서 신선이 되었다 합니다.



필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을 여행가로 부르고 싶습니다. 필자가 찾아간 곳의 많은 곳에서 그 분의 이야기가 전설이 되어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부산의 해운대, 거창 수승대, 가야산 백운동, 지리산 불일평전과 문창대, 함안의 오치재, 양산의 임경대등우리나라 팔도에서 고운최치원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운 최치원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서 찾아간 임경대. 임경대는 양산시 물금에서 밀양의 삼랑진을 잇는 1022번 지방도의 오봉산 자락에 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도로는 일찍부터 부산경남의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버 코스로 알려져 많은 여행꾼이 찾고 있는 탐방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곳 절경의 강가 절벽에 자리한 임경대는 최근에 고운 최치원이 거닐며 황산강을 바라보았다는 임경대의 위치 문제로 말이 많았습니다. 고증을 거쳐 최근에 임경대를 다시 찾아 새롭게 정자를 세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는데 이또 한 위치가 틀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동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찾아간 임경대는 과연 낙동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최치원이 본 장소가 그리 중요한가요? 필자가 보았던 이곳이 임경대구나며 느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임경대는 고운대 또는 최공대로도 부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도 아름답지만 낙동강으로 떨어지는 저녁낙조도 너무 아름다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혼을 빼 놓고 바라보다 왔습니다. 



바위에 최치원의 시가 있었다하나 장구한 세월 속에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는 “황산강 임경대에서”의 시를 옮겨 봅니다.

“연기 긴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새 날아간 자취 없네“





지금도 임경대에서 바라보는 황산강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싯구와 변한 게 없습니다. 낙동강에서 피어나는 물안개로 주위의 봉우리는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며 넓은 강물에 비친 산 그림자의 반영속에 또 하나의 임경대가 보입니다.



현재는 황산 나루를 건너는 작은 돛단배는 찾을 수 없지만 1980년대까지 원동의 용당 나루를 건너다니던 철선의 추억을 떠 올리며 그 당시의 모습을 유추해 봅니다. 잠시나마 정자에 올라 임경대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던 낙동강. 그 장소가 어딘지 간에 낙동강의 아름다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728x90

728x90













 

 





 

해운대의 대표적인 관광지 동백섬 누리마루

 




 


부산 해운대 동백섬이 6년전인 2005년도에 한때는 아시아 태평양의 중심으로 우뚝 선 적이 있었다. 아,태 세계정상 21분이 이곳에서 세계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그 누리마루는 세계적인 홍보와 이목의 대상에 올라섰다. 그것도 잠시 였지만 대내외적으로 그만큼 동백섬은 가보고 싶은 곳 일번지가 되었다.

폐막 후 누리마루는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는데 개방과 동시에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누리마루는 홍역을 치루었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주말에 찾아간 누리마루는 한가로움에 따뜻한 햇볕속에서 졸고 있는 그런 느낌이였다.

개방과 함께 달려온 그 관광객은 다 어디가고 이제는 여유롭다 못해 한가함이 넘쳐 나는 걸까.
국제영화제 행사가 있는 주말에 찾아간 동백섬의 누리마루가 이정도인데 보통의 주말은 더 한가로울 걸 생각하니 냄비근성의 국민성에 웃음이 절로 난다.
그 당시의 관광객 숫자가 몇일만에 백만이 다녀갔다는 뉴스를 보고 그분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보고 갔을까 생각을 해본다. 관광객에 떠 밀려 줄서서 따라간 기억이 전부가 아닐까.
흔히 산행을 가면은 이구동성으로 앞사람 뒷꿈치만 보고 왔다는 웃으게가 여기서도 거짓이 아닐것같다. 이좁은 공간에서 몇백, 몇천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오면 온전히 누리마루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껴보았을까.
사실 뉴스에 접한 누리마루를 그 당시에 웃음으로 넘겼던 나도 부산사람으로서 무신경이였지만 근처까지 몇 번이고 와도 올 기회가 생기지 않아 이제야 찾게 되었다. 그때 방문한 그분들도 요즘같이 한가로운 이때 이곳을 방문하여 찬찬히 누리마루의 아름다음에 젖어들어 볼 것을 권해본다.

해운대, 구름이 끼어 있는 바다가 얼마나 좋으면 최치원이 가야산으로 가다가 걸음을 멈추었을까. 이곳 경치에 반해 대를 쌓고 조정의 어지러운 정치판의 환멸을 여기 바닷물에 눈과 귀를 씻고 간것은 아닌지...
그때 고운선생이 느껴본 해운대의 바닷길을 다시한번 느껴볼려면 지금의 동백섬이 최적일 것입니다. . 그래서인지 최치원이 직접 새겼다는 해운대의 각자는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센텀시티의 고층 빌딩들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동백섬의 소나무 숲길로 누리마루까지 이어진다.

누리마루 쪽으로 걸어가면서 본 광안대교의 모습. 매년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누리마루의 모습












누리마루 입구를 들어서면 설치된 십이장생도의 하려한 모습

누리마루 내부 전시장의 모습



















고운 최치원이 새겼다는 해운대의 각자






황옥공주동상




찾아가기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에 하차후  1번출구로  나가 1.2km 도보로 걸어가면 된다.


상세정보는  부산시청 문화관광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tour.busan.go.kr/kor/02_sightseeing/10/1205401_5394.jsp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雙磎寺 眞鑑禪師 大空塔碑)
국보 제47호
소재지: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하동군 쌍계사 대웅전 앞뜰에는 통일신라말의 승려인 진감선사 혜소의 덕을 기려 세운 탑비가 서 있다 진감선사는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 시킨 승려로
진감선사의 속세의 성은 최씨이며 애장왕때인 804년에 당나라로 건너가 신감대사에게 계를 받았고 승려가 되었다. 흥덕왕 5년인 830년에 신라로 돌아와 역대의 왕에게 숭앙을 받았다. 77세의 나이로 옥천사 즉 쌍계사에서 입적을 하였다. 헌강왕은 885년에 진감선사대공탑비를추시하여 세우도록 하였고 정강왕(886~887제위)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이비석은  887년에 건립되었는데 당시의 대표적인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글을 짓고 비문을 쓴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사산비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전체높이는 363m, 비신의 높이 213m,너비는 약1m,두께는 22.5m, 이수와 귀부는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지만 비신은 훼손이 심한 모습으로 지지대로 고정을 하여 안치되어 있다. 이수는 좌우로 두마리의 용이 새겨져 있으며 서로 구슬을 사이에 두고 다투는 모습을 하고 있다. 통일신라 후기의 형식이며 거북의 머리는 용의 머리로 조각을 하였고 등에는 6각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해동고진감선사비"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고 이수 위 꼭대기 부분에는 연꽃이 새겨진 위에 구슬을 새겨 놓았다. 귀부는 거북이가 비신을 받치고 있는 뛰어난 예술품으로 비석의 몸돌을 끼울 수 있도록 비석의 놓을 자리가 큼직하게 만들어져 있고 4면마다 인상인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훼손은 되었지만 이수와 귀부, 몸돌이 온전하게 모습을 갖춘 탑비이다.

 이수는 좌우로 두마리의 용이 새겨져 있으며 서로 구슬을 사이에 두고 다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수 위 꼭대기 부분에는 연꽃이 새겨진 위에 구슬을 새겨 놓았다.



비석의 몸돌을 꼽은 자리에 4면 마다 인상의 구름무늬를 볼 수 있다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을 따라 몸은 거북이이며 머리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대웅전 앞 중앙에 위치를 하고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