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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전남 완도군의 아름다운 섬 보길도를 찾아가게 되었다. 출발은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배편을 이용하면 된다.. 금오도 거문도 홍도 보길도등 섬여행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 보길도며 이곳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이야기를 빼고 보길도를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만큼 고산윤선도에게는 아름다운 섬 보길도 였고 보길도또한 고산윤선도와 함께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보길도 유래는...



완도군청의 홈페이지를 보면 보길도에 대한 유래가 나와있다. "영암에서 큰 부자가 선친의 묫자리를 잡기위해 이곳 보길도로 지관을 대동하고 들어 왔는데 그 지관이 보길도의 산세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이섬에는 명당자리가 11곳이 있다며 십용십일구.보길(十用十一口.甫吉)이라하였다. 지관이 이르기를 이곳에는 명당터가 11곳으로 현재 10곳은 묫자리가 들어서 있고 나머지 한곳도 묫자리가 이미 정해졌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한다. 그 이후 보길도로 불리어졌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병자호란으로 은둔을 위해 찾아간 보길도.



고산 윤선도와 보길도는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1636년 인조14년에 일어난 병자호란에 인조는 한양을 버리고 강화도, 남한산성으로 피난처를 옮기기에 급급하였다. 윤선도는 그의 식솔들과 함께 인조를 지키기 위해 강화도, 남한산성으로 찾아가지만 청나라에 두손을 들고 항복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기탱천하여 그는 그길로 그의 고향 해남으로 발길을 돌린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태풍을 피해 찾아간 보길도에 그의 왕국 세연정을 세우다.



해남에서의 고산윤선도는 두번다시 조정과 세속의 일에는 나서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은둔을 위해 제주도로 뱃머리를 돌렸다. 제주도로 향하는 도중 태풍을 만나 피하기 위해 우연히 찾아 들어간 곳이 보길도이며 그는 이곳의 산세에 매료되어 재주도로 향하던 뱃길을 멈추게 된다. 이곳의 지형이 연꽃의 모습이라 부용동이라 이름짓고 낙서재란 작은 정자를 세웠다. 그와 함께 동천석실등과 함께 지은 또 하나의 정자가 조선시대 정원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세연정이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부용동의 세연정 뜻은.


세연정(洗然亭)의 세연은 어떤 뜻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주변 경관이 물에 몸을 씻을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의 뜻이며 '고산연보'에는 1637년 윤선도가 부용동을 처음 발견하고 지은 정자라 되어 있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양파 껍질 같은 정자 세연정.


세연정 정자는 다섯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중앙에 세연정이. 동쪽에는 호광루가 서쪽에는 동하각, 남쪽에는 낙기란, 서쪽에는 칠암헌의 편액을 따로 걸었는데 세연정은 꼭 양파같은 정자라 생각된다. 껍질을 벗기니 안에 또 양파가 들어 있는 것 처럼 세연정 안에는 또 다른 세연정이 들어가 있는 모양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세연정의 건축미에 감탄.


고산윤선도는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그중 또 하나의 재능은 세연정과 그가 손수 가꾸었다는 정원을 보면서 건축가적인 감각이 매우 뛰어난것 같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탄성이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것만 보아도 요즘에 태어 났다면 정치가가 아닌 건축설계를 하는 건축가가 되어도 세계 최고의 CEO는 따논 당상으로 보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굴뚝다리의 판석보가 현재 유일.


세연정을 둘러싸고 있는 연못의 물은 판석보를 거치게 된다. 요즘 같은 건기에는 돌다리가 되어 밟고 건너는 기능을 하며 길게 굴뚝 처럼 생겨서인지'굴뚝다리'로도 불린다. 연못의 물을 가두는 역활도 하지만 비가 많이 올때는 연못의 물이 판석보를 통해 물이 넘쳐 나가면서 폭포가 되도록하였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세연정에서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지어졌다.


연못안에는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도록하는 기능을 가진 석조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남아 있다. 세연정에는 또 인공으로 만든것으로 보이는 동대와 서대가 남아 있는데 자연석을 쌓아 올린 평평한 모습이다. 이곳에서 어부사시사가 불려지면 사람들은 어울려 춤을 추며 즐겼던 것으로 보인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조선시대 최고의 정원정자 세연정.


필자도 담양의 소쇄원,구례의 온조루, 옥산의 독락정, 양동의 관가정, 밀양의 월연정등 조상들의 숨결이 묻어난 멋들어진 정자를 많이 찾아 보았다. 모든 곳이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정자로 싯구가 저절로 머리속을 맴돌 정도로 주위의 경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나름대로 우리 조상들의 삶의 공간인 정자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곳 보길도의 세연정 처럼 그리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보길도가 윤선도. 윤선도가 보길도인 아름다운 섬 보길도, 감동의 쓰나미를 느끼게한 세연정.


보길도의 세연정을 처음 접하고 그 웅장한 모습에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감동의 쓰나미'였다. 밀양 영남루를 처음 접할때의 그 감동을 이곳 세연정에서도 느꼈다. 영남루 처럼 규모도 웅장하며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정자의 구조를 보면 일반 정자와는 다른 독특한 구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더욱 놀랬다.

 

 

 

 

고산윤선도 그분은 어찌 이곳에다 이런 세연정을 지을 생각을 하였는지 아름다운 세연정을 보며 감탄만하고 또 하나의 고산 윤선도 유물이 남아 있는 곡수재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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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은행나무  푸른 잎이 바람에 떨어질때면 마치 푸른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녹우당.

 

 

하늘을 가르는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온다. 사각사각 거리며 댓잎을 흔들고 덕음산 아래 비자나무도 어깨춤을 흔들며 소리를 낸다. 스르륵 스르륵, 후두둑 후두둑

하늘은 무엇이라도 태울 요령으로 염천 때약볕인데 어디서 비 뿌리는 소리가 들린다.  해남의 고산 윤선도 고택 녹우당은 '집앞의 500년 된 은행나무에서 푸른 잎이 떨어질때면 마치 푸른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은행나무  푸른 잎이 바람에 떨어질때면 마치 푸른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녹우당.


한여름인데도 7월의 막바지에 찾아간 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입구에는 가을의 문턱을 당기기 위함인지 목을 쭉 뺀 코스모스가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리저리 흔들린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있는 해남읍 연동은 백련동으로 불린다. 그런 연유인지 주차장 옆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푸르름도 잊고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사하게 입맞춤을 하고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고산 윤선도를 알기위해서는 먼저 윤선도 유물관을 관람하자. 녹우당.


현재 오른쪽으로 새롭게 단장한 고산윤선도 유물관이 있고 녹우당은 정면의 은행나무가 보이는 직진길이다. 고산윤선도를알기 위해서 먼저 유물관을 관람하자. 고산윤선도에 대한 그의 삶과 해남윤씨 가문의 녹녹치 않는 삶이 이곳에 녹아 들어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500년된은행나무가 문화재. 윤효종이 아들의 진사합격을 축하하며 심었다한다. 녹우당.



녹우당 인근에는 세그루의 은행 나무가 있다. 먼저 녹우당 집앞과 전시관 뒤편에 두그루가 있다. 이 은행 나무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있다. 고산 윤선도의 4대 할아버지인 어초은 윤효종이 아들들의 진사시를 합격하며 손수 심었다한다. 그만큼 역사성과 녹우당과 함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녹우당에서는 이 은행 나무가 있어 더욱 멋스러운것 같다.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수령은 500년이 넘었다 한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다방면으로 박식한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 녹우당.


고산 윤선도는 조선조의 문신이며 정치가 국문학자며 시조시인 예술가 한의사등 다방면으로 요즘말로하면 팔방미인으로 불리든 분으로 이곳을 대표하는 건물은 녹우당이다. 효종이 그의 스승 고산 윤선도에게 직접 하사한 집이라 한다. 고산 윤선도가 고향으로 낙향을 할때 경기도 수원의 집에서 사랑채의 건축자재를 배로 싣고 현종9년인 668년에 이곳까지 옮겨와 다시 지었다하니 그만큼 고산 윤선도도 애착이 간 것 같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500년된은행나무와 비자림이 녹우당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녹우당.



사적제 167호로 지정된 고산 운선도 유적지는 고산 윤선도의 4대조인 어초은 윤효종이 15세기에 이곳에다 살림살이 터를 정하면서  시작되었다. 6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종택인 녹우당의 건축을 보면 풍수지리에 따라 지어졌는데 덕음산을 뒤로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터 중의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는 500년이 넘은 비자림 숲이 있고 녹우당과 고산사당, 어초은사당이 함께 한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문화재수공사로 녹우당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현재 사랑채와 녹우당 그리고 부속 건물은 굳건히 문이 잠겨 있다. 녹우당 입구 대문에는 다음과 같은 알림문이 붙어 있다. '녹우당 안채 보수공사로 인하여 녹우당을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는 공고문이다.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복원공사도 하여야 하고 재건축도 해야하지만 멀리서 찾아간 사람으로서 담장만 보고 돌아선다는것이 너무나 아쉬움이 큰것 같다. 기왕 보수공사를 시작하였다면 몇년의 땜질 공사가 아닌 완벽한 보안 공사로 향후 100년은 내다 보는 그런 녹우당을 후손에게 물려주면 멀리서 찾아간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될 것 같다.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녹우당.

 

 

 

 

 

 

 

 

 

 

추원당 가는 아름다운 길

 

 

옆에서 본 녹우당.

 

 

추원당 가는 아름다운 길

 

 

추원당.

 

 

 

 

추원당도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비자나무 숲.

 

 

 

 

 

 

어초은 사당.

 

 

 

 

 

 

 

 

고산사당.

 

 

500년된 비자나무 숲

 

 

 

 

보호수로 지정된 잘생긴 소나무.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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