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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통도사 봉발탑. 암, 스님의 밥그릇이 이정도는 되어야지. 통도사 봉발탑


고려시대에 제작한 것으로 보여지는 봉발탑은 양산 통도사의 보물 제471호가 유일하다한다. 봉발탑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스님들의 밥그릇으로 발우라 부른다. 템플스테이에 종종보면 물에다 밥그릇의 밥풀 묻은 것까지 씻어 먹는 그릇이 발우인것이다. 






이것을 두고 발우공양이라 하는데 그만큼 발우는 스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수행을 떠날 때도 자신의 발우는 챙겨간다고 하지 않는가. 통도사 봉발탑의 의미는 석가모니의 발우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이 봉발탑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용화전 앞으로 미륵불을 모시고 있는 곳이다. 굳이 왜 이곳에다 봉발탑 조형물을 세웠을까. 석가모니께서 입적한 후 56억 7천만년 후에 이 땅으로 내려와 부처가 되라는 석가모니의 뜻을 받들어 미래에 나타날 미륵불이 나타남을 기다린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상하대 모두 연꽃무늬를 넣었고 이를 받치는 기둥인 간주를 세웠다. 상대 위에다 뚜껑이 있는 발우를 올려 웅장하며 크기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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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아래 정확히 말하면 현성산 능선아래 두무골에 자리 잡은 가섭암지마애삼존불상은 보물 제530호로 지정 되어 있다. 바위굴의 한면에 새긴 삼존불로 바위면에 보주형의 홈을 파내어 광배인 동시에 빗물의 흐름을 자연적으로 유도하는 깔데기 역활을 하게 하였다. 삼존불의 중앙은 아미타여래불이며 오른편은 관음보살상과 왼쪽은 지장보살로 보이며. 편편한 바위면에 새겨진 삼존불상은 학창시절에 판화에 새겨 놓은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양감의 효과는 거의 느껴 지지 않으며 본존불의 얼굴형태는 둔탁하며 토속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각진 어께와 부자연스러우며 부조화를 이룬 팔등 신체 부위로 보아  고려시대 부처상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곳은 자연 통풍이 잘 되는 지 900년의 세월동안 바위면에 이끼 또한 찾아 볼 수 없으며 습한 흔적 또한 볼 수 없었다. 금방 쪼개어 펼쳐진 바위면 처럼 붉은 빛이 감도는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에 생명이 느껴진다. 
이 삼존불 우측의 명문에 나타난 것 처럼 고려 예종6년인 1111년에 고려시대 작품이다.
 

찾아가는길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행 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40분~1시간 간격으로 하루 13회 운행된다. 2시간40분 소요, 1만2800원. 거창터미널(시외:055-942-3601 시내:055-944-3720)에서 현성산 들머리인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자연휴양림 입구까지는 오전 8시20분, 낮 12시, 오후 3시, 6시30분 등 하루 4회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900원. 휴양림 입구에서 거창으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후 1시5분, 4시15분, 7시10분에 있다. 거창발 부산행 버스는 오후 6시40분까지 40분~1시간 간격 운행.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88고속도로 거창IC에서 거창 방면으로 우회전해 절부사거리에서 함양 방면으로 좌회전, 국도 3호선을 탄다. 이어 마리삼거리에서 위천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장풍삼거리 장풍숲다리 앞에서 위천 수승대 금원산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위천면사무소 인근에서 금원산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정면에 바위투성이 산이 보이는데 바로 현성산이다. 5분이면 도착 가능한 휴양림매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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