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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남쪽의 산은 이제 진달래에서 선홍색 철쭉에게 

자리를 내주며 산꾼을 유혹합니다. 

이맘때 내노라 하는 철쭉 산행지는 여러 곳 있으나 

관광객과 등산객이 한꺼번에 몰려 들어 

사람 반 철쭉꽃 반에 시달려 몸은 지치기 일쑤입니다.





하동 연대봉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산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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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빼어난 전망에다 

조금은 조용한 철쭉군락이 없을까 생각하다 

찾아낸 산이 하동 연대봉(蓮台峰·447m)~깃대봉(503.8m)입니다.

 


연대봉과 깃대봉은 조망과 철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조용하기까지 한 

1석 3조의 산행지라 하겠습니다.




필자는 노량 해협의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전망대이자 

숨은 철쭉 산행지인 하동 연대봉~깃대봉을 찾았습니다.



먼저 만나는 연대봉이 조망산이라면 

후반부인 깃대봉은 철쭉 군락지입니다.

 


연대봉은 옛날에는 봉화를 올리던 곳이며 

작은 성은 이순신 장군도 

요새로 사용하였을 정도로 시야가 탁월합니다.

 


연대봉 아래를 흐르는 노량해협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의 노량해전 승전지입니다. 

고니시가 이끄는 함대를 섬멸하다 

흉탄에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긴 노량대첩지라 더욱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하동 형제봉, 

합천 황매산은 분단장을 예쁘게한 누이를 닮았다면 

깃대봉 철쭉군락지는 수더분한 우리 어머니를 보는 듯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하여 더욱 친근감이 갑니다.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경로를 보면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학섬 옆 노량항에서 출발합니다. 



금남농협~노량교회~19번 국도 굴다리~연대봉 등산로 입구~

남해대교 갈림길 ~연대봉 정상~윗몰 갈림길~너덜~아침재~

깃대봉 정상~철쭉 군락지~철쭉제단~점골재(생태터널)~느티나무 보호수~

대치마을 버스 정류장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7·4㎞에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노량항 주차장에서 북쪽인 ‘대피로’ 

노란 표지판을 보고 도로에 접어듭니다. 

금남농협 직전에 오른쪽 노량교회 안내판을 보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금남면 복지회관, 

노량교회 앞을 지나 비포장 임도를 갑니다.



노량 정미소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길과 만나 

왼쪽으로 오르면 ‘T’ 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0m 갑니다.

 


‘신노랑길 21-6’ 주택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 

19번 국도 굴다리를 지나면 연대봉 표지석이 세워진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표지석에는 연대봉까지 1.2㎞ 라 나와 있으며 

철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초반부터 가파른 산길이지만 

연대봉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이라 

숲이 울창하고 산길 정비도 잘되어있습니다.

 


30분이면 헬기장을 지나 남해대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연대봉 가는 길’ 

이정표를 보고직진합니다. 



산발한 할미꽃이 지천으로 깔린 무덤을 지나면 

‘여기부터 정상까지 200m’ 표지석을 지나면 가파른 산길입니다.

 


정상을 앞두고는 연꽃 열매처럼 생겼다는 

연대봉 특유의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음을 알리는 큰 돌탑과 

정상석이 서 있고 남쪽으로는 남해도를 연결하는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출발지인 노량항이 보입니다.



창끝 같이 뾰쪽한 녹두산과 구두산 금음산,

남해도의 최고봉 망운산이 보입니다. 

서쪽에는 하동화력발전소, 광양제철소와 

멀리 광양 백운산 이 보입니다. 

깃대봉은 북쪽인 금오산 을 보고 내려섭니다.

 




가운데 삼각형의 봉우리가 가야할 깃대봉입니다. 

국립공원표석을 지나 ‘백두대간 우듬지 준·희 432.3m’ 

팻말이 걸려 있는 433m봉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윗몰 마을 방향인 뚜렷한 왼쪽길 대신 

깃대봉은 희미한 오른쪽 길을 내려갑다.

 


입구에 산행 리본이 여러 개 달려 있으니 참고합니다. 

급경사라 조심하며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 갑니다. 

 


10분이면 너덜에서 시야가 열리며 

두 봉우리가 아침재에서 ‘V’자로 

가파르게 치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깃대봉 뒤에 금오산이 구름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너덜을 그대로 진직하여 아침재에 내려섭니다.



뒤돌아 본 연대봉입니다.

433봉 아래 쥐파먹은 듯 채석장이며 

그 왼쪽에 하산했던 너덜지역입니다.



깃대봉은 연대봉 보다 더 높아 

표고 약 250m를 다시 올라야 합니다. 

 


그래도 알려지지 않은 철쭉군락지를 

만난다는 생각 때문인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ㅎㅎ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꽃망울을 맺은 

철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지만 

지금쯤이면  만개한 철쭉을 볼 것 같습니다.



깃대봉 정상 주위부터 철쭉군락지가 펼쳐지며 

정상의 조망도 연대봉 못지 않게 시원합니다. 

동쪽에는 비토섬과 사천 와룡산, 

창선도가 둘러쌓여 호수 같아 보입니다. 

 


금오산을 보고 내려서면 북·서쪽 산비탈이 모두 철쭉군락지로 

지금까지 왜 알려지지 않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깃대봉 철쭉 군락지





깃대봉 철쭉 제단 뒤로 모두 철쭉 ㅋㅋ



깃대봉 철쭉군락지 제단에서 철쭉밭은끝나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대치리와 대송리를 잇는 점골재에 내려섭니다.

 







오른쪽 생태터널과 보호수인 느티나무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이며 토담만 남은 

만석꾼지기 정씨집 앞을 지나 대치마을회관 앞

 대치버스정류장에서 연대봉~깃대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교통편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진교를 경유하는 남해행 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20분, 8시30분, 9시30분, 10시55분 등에 출발합니다. 

남해대교 입구 ‘구노량’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기사님에게 미리 말해두어야 합니다. 

노량대교 홍보관을 거쳐 학섬이 있는 노량항까지 걸어 갑니다.

1.5㎞ 거리에 약 25분 소요. 

 

만석꾼 정씨고가 토담

산행이 끝난 다음에는 ‘대치’ 버스정류장에서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후 4시15분, 5시5분, 7시20분(막차)에 

출발하는 진교 경유 부산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남해터미널에서 대치까지 약 25분 걸리며 

경유지라 승객이 없으면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니 미리 도착해 기다려야 합니다. 

대치 정류장에서는 수시로 운행하는 진교터미널행 직행버스를 타고 

진교로 가서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남 하동군 금남면노량해안길 24 ‘하동군 수협’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가서 노량항에 주차하면 됩니다. 

대치마을에서 출발지인 노량항(신노량)까지는 

수시로 있는 직행버스를 타고 구노량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걷거나 노량 개인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요금 8000원 안팎. 

참고로 남해대교 옆 마을은 구노량이며 

새로 건설된 노량대교 옆 마을은 노량 또는 신노량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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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금남면은 하동군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데 

그 끝에 노량리가 있으며 남해도와 경계합니다. 

노량리는 구노량과 신노량 마을로 구분합니다.





노량해협 하동 노량항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7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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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보면 쉽게 알수 있는 것이 

남해대교 옆에 있는 마을이 구노량이며 

새로 놓은 노량대교 옆의 마을이 노량, 신노량이라 부릅니다.

 


ㅋㅋ 필자도 남해대교가 먼저 생겨 노량리에서 구노량이 되었고 

노량대교가 새로 생겨 신노량이 되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구노량과 신노량은 일제강점기때부터 지명이 생겼다는 ㅋㅋ



원래 구노량마을이 노량리의 중심이었습니다. 

대가야시대부터 어선의 기항지였으며 

남해대교가 생기기 이전에는 

남해도로 들어가는 도선장이 있었습니다.




또한 구노량은 일본과의 교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남해도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19번 국도가 

노량해협에서 돛배로 연결시켰는데 

남해대교가 건설되면서 도선은 사라졌습니다.

 


현재에는 돛배대신 남해대교가 

19번 국도로 연결됩니다.



노량해협의 구노량은 군사적요충지로 

조선시대에는 만호영을 설치하였고 

도서관리인 구당관 배치와 

지방에 출장가는 관원들의 숙박소인

노량원을 두었습니다.




대치리에 있던 조창을 구노량에 옮겨 

노량창이 있었다합니다. 

노량(露梁)의 지명에 대한 

재미난 유래가 있습니다.

 


노는 소주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잘아는 

진로소주의 露 자와 똑같습니다.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이슬은 깨끗하며 신비스럽지만 

해만 뜨면 바로 증발해 사라져버려 

훗날 물이 귀할곳이라 했으며 

梁은 들보량, 다리량자로 

남해섬과 다리가 놓일 것이라 

애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지금 보면 그 예언이 딱 들어 맞는거 같습니다.  




구노량에 비해 신노량은 

일제강점기에 구노량의 번창하면서 

취락이 형성되어 새로 생긴 마을이라 

신노량이라 하였고 

지금은 면사무소가 들어서는 등 

금남면의 행정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노량해협은 충무공 이순신의 

3대 대첩 중 한곳인 노량대첩지입니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은 

노량해협에서 고니시가 이끄는 

함대를 맞아 승리하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달아나는 적을 

한명이라도 살려서 보낼 수 없다며 쫓다가 

관음포에서 적의 총탄에 맞아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번에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의 

신노량항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노량항과 신노량항 앞의 작은 섬인 학섬, 

나무다리는 백등대로 연결되었고 

남해도와 연결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노량항에서보면 

신노량마을 뒤를 감싸며 

남해의 파수꾼이었던 

연대봉이 우뚝합니다. ㅎㅎ

  


왼쪽의 소나무 숲이 노량항의 학섬입니다.

나무덱 다리를 건너 백등대로 걸어 왔습니다.




여기가 노량항의 백등대입니다. 

왼쪽에 가까이에는 노량대교와 멀리 남해대교가 보입니다.

오른쪽 칭 같이 뾰쪽한 봉우리가 남해도 녹두산입니다.



노량대교 뒤의 봉우리는 남해도 구두산입니다. 

이 해협에서 노량대첩이 일어났습니다. 



노량항의 백등대 방파제에서 본 연대봉입니다.

저위에 봉화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남해섬을 연결하는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만 담아 보았습니다.




왼쪽의 산은 녹두산입니다. 

오른쪽 멀리 높은 봉우리가 남해도의 최고봉인 망운산입니다.



가운데 작은섬은 소왜도, 

왼쪽은 개구리섬입니다.



당겨본 여수 쪽 ㅋㅋ 

멀리 여수 영취산에서 

돌산도가 왼쪽으로 쭉 이어집니다. 



당겨본 망운산 ㅋㅋ




노량항으로 나와 마지막으로 본 

노량항 전경입니다.



요것은 노량항을 좀더 당겨 보았습니다.

 


매년 11월 중순에 신노량에서 

숭어축제가 열립니다.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 자란 

겨울의 진객 참숭어 ㅋㅋ

맛이 좋다는 ㅎ 

아!!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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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20m 높이의 암벽아래 굴에 새겨진 하동 금오산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은 하동군 금남면 

금오산 기슭의 바위굴 암벽에 새긴 불상입니다.

불상은 부분적으로 훼손 되었지만 

대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하동 금오산 마애불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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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옆에 9층 석탑이 조각된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불상의 얼굴은 넉넉하며 머리 위에는 

상투모양의 머리 묶음이 큼지막하게 솟아 있습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며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몸광배와 머리광배를 구분하여 광배를 표현했는데 

광배안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어 소박해 보입니다.

 



손 모양은 가슴에 두 손을 올리고 

주먹 쥔 왼손의 검지를 세워 

오른손으로 감싸 안은 지권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부처와 중생의 하나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비로자나불의 고유한 손모양입니다.



비로자나불은 또 대일여래라고도 부르는데, 

부처의 진리가 태양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진리 자체를 상징하는 화엄경의 중심 불상입니다.

 



구름을 타고 달을 업은 채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하동 금오산 마애불은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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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남해는 부산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해남 갈두산 땅끝 전망대까지 해안을 말합니다. 

해안을 끼고 크고 작은 산이 솟았는데 이중에서 

최고봉은 하동의 금오산(金鰲山·847m)입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762-3




하동 금오산 지도


2020/02/29 - (경남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하동금오산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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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트랭글캡쳐



금오산은 하동 읍내에서 조망될 정도로 우뚝 솟았습니다. 

하동군에서는 최고의 일출 일몰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진가와 관광객이 찾는 남해 대표 전망대입니다.



그런 만큼 하동 금오산은 꼭 산행이 아니라도 금오산 정상부의 

해맞이 공원에 승용차로 손쉽게 올라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오산은 산줄기가 바다로 향하는 자라를 닮아다하여 유래하며 

노적가리 같아 소오산, 병목같이 생겨 병요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려 때 왜구를 막으려고 쌓은 산성 터와 봉수대, 마애불이 남아 있으며 

아시아에서 최장코스인 3.186㎞ 짚 와이어가 금오산 정상부 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합니다.

  


하동 금오산 산행경로는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하동 알프스 짚 와이어 매표소~약수암 갈림길~12단 폭포(중방골)~

‘정상(해맞이 공원) 마애불·금오산 정상’ 쉼터 갈림길~석굴암(봉수대)~마애불 갈림길~금오산 해맞이공원~군부대 입구 갈림길~마애불 갈림길~‘대송·마애불 청소년수련원’ 갈림길~

금오산 마애불~(‘대송·마애불 청소년수련원’ 갈림길)~‘대송 덕천·청소년 수련원’ 갈림길

~대송입구·청소년 수련원 갈림길~짚 와이어 환승장~진바등~

‘정상(해맞이 공원) 마애불·금오산 정상’ 갈림길~상촌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상촌 버스정루장에서 내려 100m쯤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 

하동 짚 와이어 매표소 건물 오른쪽 도로를 오릅니다.




하동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300m를 가면 

약수암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콘크리트 임도입니다,



금오산 등산안내도에서 취재팀은 봉수대가 있는 

석굴암을 거쳐 해 맞이공원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오른쪽에 수백 m 길이의 암반을 미끄러지듯 물이 흐르는 

 중방골을 끼고 오르면 그위에 제법 큰 규모의 3단 폭포가 

설악산의 계곡을 연상시킵니다.



폭포가 12단이라 ‘12단 폭포’라 불리며 

아랫마을의 식수원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어 눈으로만 즐기도록합니다. 

최근에 잦은 비가 와 폭포는 더욱 웅장한 물소리를 내었습니다.

 


20분이면 쉼터가 있는 ‘계단 최 하단’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 계단길은 진바등에서 내려오는 취재팀 하산길이다.

 


금오산 정상 방향 오른쪽 흙 길로 갑니다. 

폭포가 걸린 계곡을 가로지르는 로프를 잡고 건너면 

계곡과 헤어져 큰 서어나무 두 그루에 둘러 쌓은 돌담을 지납니다.







조릿대를 빠져나가면 본격적인 된비알 산길이 시작되고 

30분이면 봉수대였던 석굴암에 도착합니다.

 


일출로 유명한 금오산 향일암과 금산 보리암에 

견줄정도로 석굴암의 조망이 뛰어납니다.

 








산비탈을 가득 채운 너덜을 뒤로하고 석굴암을 출발하여 

마애불갈림길을 지나 30분이면 금오산 해 맞이 공원 전망 덱에 오릅니다.

 









사천대교와 와룡산, 비토섬, 사량도 지리망산, 

삼천포 화력발전소, 삼천포 대교, 거제도 가라산, 

남해 망운산 등 빼어난 전망에 금오산이 

'남해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이유가 다 있어 보입니다.

 


정상석에는 소오산 ·금오산을 새겨 놓았다.










짚 와이어를 타며 관광객이 내는 “으~아~악!” 하는 

울부짖음을 뒤로하고 서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군부대 입구에서 왼쪽길로 40m 가면 

‘금오산마애불(0.5㎞) 덕천(3.45㎞)’ 방향 왼쪽 길로 하산합니다.

 




광양 국가 산업단지와 광양만, 여수 영취산, 돌산도가 보이는 

독수리 머리를 닮은 바위 전망대를 지납니다.






 ‘마애불(10m) 청소년 수련원(3.2㎞)·대송(3.5㎞)’ 갈림길에서 

왼쪽 바위 아래 굴에 새겨진 마애불을 보고 되돌아옵니다.





마애불에서 청소년 수련원 하산은 석굴암 가는 길이라 

반드시 대송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잇따라 만나는 갈림길에서 모두 왼쪽 청소년 수련원 방향이며 

짚 와이어 환승장을 지나 진바등 능선을 내려 갑니다.

 




왼쪽에 금오산 정상부의 전망 덱 과 

석굴암을 휘감은 너덜이 계곡까지 흘러내립니다.

 




스치듯 진바등(483m)를 지나 전망대에서 

남해의 조망을 즐기고는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산길은 급하게 떨어지고 ‘계단 최 하단’ 쉼터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왼쪽 임진왜란 때 명장인 정기룡 장군 유적지를 관람하고 

짚 와이어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하동 금오산 교통편

 

하동 금오산 들머리인 금남면 중평리 상촌 마을은 

진교를 거쳐 남해로 들어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진교 경유 남해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7시35분, 8시30분, 9시30분, 10시20분, 10시55분 등에 있으며 

상촌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산행이 끝났다면 남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후 4시15분, 5시05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가 상촌 버스정류장에 정차합니다. 

남해터미널에서 상촌정류장까지 약 40분 소요하며 중간 경유지라 

승객이 없으면 지나쳐버려 남해 출발시간에 더해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동 금오산은 대중교통편과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모두 편리합니다. 

경남 하동군 금남면 경충로 493-9 '하동 알프스 짚 와이어 매표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찍고 주차는 짚 와이어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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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사용하여 

급한 소식을 조정으로 전했던 통신수단입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산 100-3




2012/09/18 - (하동여행)수험생이 보고 가면 대박 날 소나무, 소나무를 보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하동축지리문암송

2012/09/20 - (경남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등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청암면 평촌리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13/08/29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향교.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기관 하동향교.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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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높은 산에다 밤에는 불을 피우거나 

낮에는 연기로 신호를 보내었던 

하동 금오산의 중턱에 봉수대가 남아 있습니다.

 


금오산 봉수대는 특이하게도 정상이 아니고 

산 중턱에 금오산을 등지고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설치된 봉수대이며 

1993년 1월 도지정기념물 제122호에 지정했습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에서 보면 다도해가 정면에 보이는 

진짜 전망이 탁월하여 전략상 요충지에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봉화터와 봉수대의 형태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 필자도 깜빡 놀랐습니다.








200m 정도의 봉화대 석측이 남아 있으며 봉수대 안에는 

봉수군이 머물렀던 석굴이 현재 석굴암 법당으로 사용중입니다.





높이가 3m, 가로 3m, 세로 2m 크기에 

천정을 큰돌로 막은 듯합니다. 








불을 피웠던 봉화대는 길이가 2m이며 폭이 1.5m인 타원형으로 

아래쪽에 입구가 있어 불을 피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금오산 석굴암 법당 천장 구조


골짜기의 크고 작은 바위로 봉수대를 쌓았습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에는 현재 석굴암 들어서 있는데 

그 조망이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돌산도 금오산 향일암을 능가하는 전망이었습니다.

 





이런 조망 때문에 봉수대가 들어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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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로 다도해 여행하세요? 하동 알프스 금오산 짚와이어


경남 하동군에 다도해를 한눈에 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인데요? 

정상에 해맞이공원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매표소)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762-3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매표소) 전화:055-884-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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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금오산 정상은 875m이며 해맞이 공원의 높이는 875m입니다. 

하동 금오산은 피라미드처럼 우뚝 솟아 남해안에서는 

가장 높고 완전 독보적인 존재로 위압감이 있습니다.



이곳 정상 아래 해맞이공원 전망대에서 짚트렉인 

하동알프스짚와이어가 출발합니다.

 



짚라인으로 보통 많이 알고 있는데 아시아 최고 거리인 3.185㎞에 

내려가는 최고속도가 120㎞/h로 완전 총알이 나가는 듯 합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는 경사도 27%라 마치 하늘에서 날개 짓을 하며 

떨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짜릿하다는...

 


하동알프스짚와이어는 일단 금오산 아래에 있는 하동알프스짚라인매표소로 가서 표를 끊어야 합니다. 

금오산 정상의 금오산짚라인승강장 바로가시면 그곳에서는 짚트랙을 탈수 없습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이용요금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요금이 차이가 납니다. 

ㅎㅎ 할증료가 붙습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이용 요금표

어른: 평일 4만원 주말·공휴일 4만5천원,

청소년(14세 이상~19세 이하): 평일 3만5천원 주말·공휴일 4만원

어린이(8세 이상~13세 이하): 평일 3만원 주말·공휴일 3만5천원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기상 상태에 따라 운양 지연과 운행을 중단할수 있으며 기상 악화시에는 환불이 가능



 매표를 하고 나면 짚와이어 장비인 안전밸트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ㅎㅎ 이동용 승합차를 타고 금오산 정상부의 해맞이공원 짚라인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금오산 해맞이 공원의 전망대 조망이 명불허전입니다. ㅎㅎ

한마디로 끝내주는 조망이며 이곳에서 

짚트랙을 탄다는 것은 그만큼 스릴이 있습니다.



하동 알프스 짚와이어 승강장에서도 조망은 끝내줍니다. 


 


사천만의 사천대교, 사천 와룡산, 삼천포화력발전소, 삼천포대교, 

사량도 지리망산, 거제도 노라산 가라산, 남해 망운산과 

광양만 여수 영취산과 돌산도 등이 펼쳐집니다.



하동 알프스 짚와이어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는 2명이 동시에 출발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도 좋고 가족끼리 동시애 출발할수 있습니다. 



저끝에서면 발끝이 찌릿찌릿 ㅎㅎ

심장도 쫄깃쫄깃

그래도 하강할려면 저 끝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밸트를 걸고 출발하죠 ㅎㅎ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른다면 모두 다 신나는 할강을 할수 있습니다. 

금오산 짚와이어는 두 곳의 환승장을 거쳐갑니다.

저 아래 보이는 곳이 1 환승장입니다.  

저곳에서 다시 와이어에 안전밸트를 걸고 출발합니다. 



자 안전밸트를 걸었다면 이제 출발합니다. ㅎㅎ

하나, 둘, 셋 하면 덜컹하면서 생~쌩 하고 내려갑니다.

 


ㅋㅋㅋ "으~아~악"하는  울부짖음이 저절로 나오는 듯

모두 절규하며 내려갑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강를 연사로 찍었습니다. ㅋㅋ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승강장 옆 금오산 해맞이 공원 전망대입니다. 

조망이 끝내줍니다.

짚와이어가 아니라도 전망대를 즐기려고도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자가운전으로 해맞이공원 전망대로 오를수 있어

매화와 산수유가 꽃피는 봄에 한번쯤  하동 여행을 계획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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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정기룡(鄭起龍1·562~1622)장군의 사당인 경충사를 여행했습니다. 

정기룡장군은 조선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장군입니다.





하동 정기룡장군유허지 경충사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821-1




2019/09/25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2019/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모델 악양 화사별서 조씨고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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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본관은 진양(晋陽)이며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입니다. 

1586년인 선조 19년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왕명으로 이름을 ‘기룡’으로 바꾸었습니다.

 


매헌 정기룡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60여 전투에 참여하여 큰 공적을 세웠습니다. 

곤양의 수성장으로 있으면서 왜구의 호남 진출을 저지했으며 

1597년 정유재란 때에는 고령·성주·합천·초계·의령 등지에서 

왜군을 토벌하고 경주 울산 등 영남지역 일부를 되찾았습니다.




1598년 총병관이 되어 명군의 일부까지 통솔하며 

경상도 방면의 왜구를 소탕하였습니다.

 


전란이 끝난 후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의 관직을 수행하다가 

1622년 통영 진중에서 숨졌습니다. 

1773년 영조 49년에 충의(忠毅) 시호를 내렸습니다.

 


경충사 기념관에는 장군의 관직 임명 고문서 2점과 

장군이 사용했던 장검 등 3점이 지방문화재로 지정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군의 요대(腰帶·허리띠)와 신분증명서 임명장과 명령서 등 

5종 6점이 보물 제669호에 지정되어 경북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 345 충의사에 보관해 있습니다.

 


정기룡장군은 임진왜란의 국가적 전란에서 뛰어난 

전술과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명장입니다.

 


전란이 평정되자 백성을 자애로 보살폈던 목민관이었던 

정기룡 장군에게 많은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기룡은 어머니가 홍역으로 출산 중 죽게되는데 그때 태어난 분입니다. 

1차 진주성 전투에서 강씨 부인을 잃고 두 번째 권씨부인과 결혼을 합니다.



권씨 부인은 말을 키우고 있었는데 천리마로 불릴정도로 날쌘돌이였고 

정기룡장군은 이 명마를 타고 수많은 전쟁에서 큰공을 세웠습니다.




정기룡의 본명은 정무수이며 과거를 보려고 한양으로 떠났습니다. 

그때 선조는 꿈을 꾸었는데 종각에서 용이 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신하에게 종각에 있는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더니 정무수 였습니다.



무과에서 줄충한 무술로 급제하자 선조가 기룡이란 이름을 내렸으며 

그 이후부터 기룡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경충사와 매헌 정기룡장군의 경충사, 정기룡장군의 유허지를 찾았을 때 매화나무에 예쁜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매헌 정기룡장군의  충절을 보는 듯 했습니다. ㅎㅎ

진짜 매화나무가 딱 한그루 심어져 있었고 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매헌 정기룡장군의 유허지에서 본 경충사 입니다.

금오산 산행을 하고 늦게 방문했던 경충사와 유허지 ㅎㅎ



입구를 들어서는 출입문이 열려 있어 내부 관람을 할수 있었습니다. 

장검 등 정기룡장군의 유품을 보려고 경충사 기념관을 찾았는데 ㅎㅎ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사당영역이지만 ㅎㅎ 사당도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좀 일찍 가야 할 듯 ㅎㅎ



1984년에 세운 정기룡장군의 신도비



매헌 정기룡 장군의 유허지와 위패를 봉안한 경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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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왕리 푸조나무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까지 조성된 서산대사길을 걸었습니다. 서산대사는 사명대사와 함께 승병을 조직하여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스님으로 필자는 서산대사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서산대사길을 걸으면서 생각해보니 전혀 알고 있는 게 없었습니다.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가까운 여행지 보기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서산대사 휴정은 지리산 대성골의 작은 암자 원통암에서 출가했다는 작은 지식만 가지고 무작정 떠났습니다. 그래서 서산대사에 대해 공부를 좀해야 했습니다. 서산대사 휴정의 속명은 최여신이며 본관은 완산, 자는 현응이고 호는 청허이며 법명은 휴정입니다. 주로 묘향산에서 주석하여 묘향산인 또는 서산대사로 많이 불립니다.


 세이암

서산대사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안주목사였던 이사증의 양자가 되어 한양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러 번 과거를 보지만 낙방하여 벗들과 함께 지리산 기행을 떠났다가 지리삼매에 빠져 우연하게 찾은 원통암에서 설법을 듣고 깨달은바가 있어 불교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입

그리고 5년 후인 1540년(중종35) 스스로 머리를 깎고 일선에게 구족계를 받아 승려가 되었습니다. 1549년(명종4)에는 승과에 합격하여 ‘선교양종판사’에 오르지만 중이 관직을 가진다는것에 회의를 느껴 사직하고 금강산 묘향산등 명산을 돌며 수행에 전념합니다.



 1589년(선조22)에 정여립 모반사건에 몰리기도 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에는 선조의 명을 받고 맨 먼저 앞장서서 승군을 모집하는 격문을 띄우고 승병을 진두지휘하여 명군과 함께 평양성을 다시 탈환하였습니다.


 신흥마을 지리산 옛길 게이트

그리고 1604년 묘향산 원적암에서 그의 제자 유정과 처영에게 “80년 전에는 네가 나이더니 80년 후에는 내가 너로구”라는 임종계를 남기고 가부좌하여 앉은 채 입적하였습니다.


 

신흥마을~의신마을의 서산대사길은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대성동마을을 돌아오면 약 거리는 10km,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용됩니다. 먼저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을 찾으면서 세상의 온갖더러운 소리를 들었던 귀를 화개천에서 씻어내고 그가 짚고 왔던 지팡이를 꽃았는데 그게 살아나 오늘날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합니다. 그 푸조나무가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 입구에 있습니다. 


 야생차밭

 

우리나라 푸조나무 중에서 가장 크며 500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산대사길 입구는 왕성분교 축대밑 도로를 따라갑니다. 곧 오른쪽 화개천에 고운이 귀를 씻었다는 세이암이 있습니다. 다시 신흥교가 나오면 직전에 왼쪽으로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옛길 4.2km' ‘신흥~의신 옛길’ 게이트를 통과하면 수문장인양 큰 바위가 입구에 턱 버티고 있습니다. 이 길은 서산대사께서 출가하여 신흥마을의 신흥사에서 의신마을의 의신사까지 오르내렸던 옛길이자 의신마을에 도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마을주민이 화개장과 하동장을 다녔던 마을길입니다.


 

서산대사길은 조금은 정리를 하였지만 그래도 옛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지리산 산길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자 그럼 서산대사길을 출발합니다. 먼저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며 콸콸~~ 요란하여 귀가 먹먹합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휘어지는 산길에 유난히 진한 초록색 잎이 눈에 보여 자세히 보았더니 야생 차밭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차나무의 효시가 바로 이곳 화개인데 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3) 김대령이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차나무를 가져왔습니다. 신라 흥덕왕이 직접 지리산 기슭에 심으라하여 지금 화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가 있습니다.


 

이곳 서산대사길의 차밭은 모두 그의 후손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보니 참 양지 바른곳에 차나무가 자라는가봅니다. 지리산 옛길이란 예쁘고 작은 명패가 나무에 걸려 있고 멀리 지리 능선이 아직은 겨울의 묵은 때를 다 벗지 못하고 무채색을 띠고 있습니다.


 서산대사 의자바위

계곡과 나란히 달리는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 급하지도 지겹지도 않으며 지난겨울 동안 묵혔던 몸에 시동을 거는 코스로 제격이며 자연을 벗 삼아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왼쪽에서 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린 시원한 약수로 목도 축여봅니다.


 


 옛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더니 작은 돌의자가 있는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일명 서산대사가 앉았다는 의자바위입니다. 의자바위에는 서산대사 전설이 전합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 의신마을의 의신사를 불태우면서 범종을 훔쳐가는 것을 이곳에서 지켜보던 대사는 괘씸하게 생각하여 도술을 부려 범종을 돌의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에 왜구는 놀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합니다. 지금도 서산대사길에는 누구나 앉아 쉴 수 있게 돌 의자가 있으며 이곳에서 푹 쉬었습니다. 서산대사의 요술로 만들어서 그런지 푹신푹신한 소파보다 더욱 편했습니다.


 지리산 옛길 독립가옥

다시 화개천을 끼고 옛길을 갑니다.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의신 옛길’ 푯말도 보이며 작은 계곡에는 징검다리가 두 줄로 걷기 좋게 놓여 있습니다. 옛길은 계곡과 붙어가고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 밑에는 벌통이 놓여 연신 꿀벌이 바쁘게 들락날락합니다.


 

곧 파란 지붕을 한 독립가옥이 한 채 있습니다. 때마침 집주인이 어디로 나서는지 새신을 비닐봉지에 담고 샌들은 신고 있었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불어난 물에 모두 잠겨 어쩔 수 없어 갈아 신을 신발은 들고 화개천을 건너는 모습을 보면서 지리산에 살려면 먼저 자연에 순응하는 법부터 배워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농작물은 농부의 소중한 땀방울입니다. 손대지 마세요!”하는 안내판이 옛길 내내 붙어 있습니다. 옛길 안내 푯말에는 의신마을이 2km 남았다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신흥마을에서 이제 1/2쯤 왔습니다. 계곡에는 깊고 넓은 소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크크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계곡내 출입금지” 안내판이 걸려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계곡 건너에는 띄엄띄엄 집도 있지만 서산대사길에서는 딱 한집 빼고는 민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옛 집터의 흔적인 축대 등이 남아 있으며 마을터의 흔적도 있었습니다. ‘의신 1.6km. 쉼터’ 이정표 방향으로 오르막을 살포시 올랐더니 키 큰 소나무가 있는 쉼터가 나왔습니다. 푯말을 보면 '의신 옛길 1.4km' 남았습니다.


 숯가마터

참나무를 구웠던 흔적인 숯가마터 구덩이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옛길을 걸어갑니다. 곧 앞에 제법 큰 마을이 나타나며 서산대사 길의 끝인 의신마을입니다. 흡사 알프스의 어느 산간지방같이 모든 집이 아주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34년 전 대학 1학년 때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 대성마을로 하산했을 때였습니다. 그때 의신마을을 생각하면 지금의 의신마을은 경천동지할 일입니다. 의신마을에 세워진 게이트를 나오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앞입니다.


 

 

 의신마을

 

 지리산반달가슴곰 생태 학습장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알리는 여러 조형물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반달곰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 걸린 출렁다리를 건너면 의신마을입니다. 도로에 올라 왼쪽에 있는 ‘지리산 역사관’을 보기위해 찾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월·목요일은 휴무였습니다.


 의신마을 지리산 옛길 게이트

 의신마을 출렁다리

 

 지리산역사관

 

세석대피소·원통암 방향 갈림길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따라 100여m를 내려오면 지리산 세석대피소로 오르는 입구가 나옵니다. ‘서산대사 출가지 원통암 0.9km, 세석대피소 9.1km, 대성마을 2.5km' 이정표를 보고 50m 시멘트 포장길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꺾어 벽소령 산장 앞을 지나갑니다.


 벽소령산장

 

 항일투사 17인 의총

참고로 서산대사가 출가했다는 원통암은 직진합니다. 많은 산행 리본이 붙어 있습니다. 의신마을을 벗어나고 제법 큰 봉분인 ’항일투사 17인 의총‘ 묘지가 있습니다. 1908년 2월 일제를 몰아내기 위해 결사 항전했던 의병 30인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합니다.


 

80여명의 의병은 지금의 지리산 역사관 뒤 배명고지에 초병을 세우고 주위 경계를 하던 중 설날아침에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이틀 동안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막강한 화력 앞에 많은 의병이 숨졌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대성골 게이트

후에 의신주민이 시신을 수습하여 여러 곳에 묻었습니다. ’항일 투사 17인 의총묘소‘도 그중 한곳인데 광복66주년에 훼손된 봉분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곧 지리산 국립공원 입구인 게이트가 나옵니다.


 

지금부터 흙길로 바뀌며 여기서부터 대지리산 산길이 시작됩니다. 멀리 삼신봉 능선이 보였으며 걸어왔던 화개천 옆 서산대사길도 가늠해 보며 대성동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성골 20분 남았어요” 작은 안내판이 나오고 다시 갈림길입니다.


 

 

 

 원통암 갈림길

 원통암

 

 

 

 

의신마을에서 약1.8km 거리 입니다. 직진하면 원통암 가는 길이며 등산로 아님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대성동마을(0.9km)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대성동마을에는 지금 다섯가구가 살고 있으며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과 군경 토벌대와의 최대 격전지중 한곳입니다. 이곳 대성동마을에서 왔던길을 되짚어 의신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성동마을

 

 대성동계곡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대중교통편.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구례행 첫차를 타고 하동터미널에서 내립니다. 하동터미널에서는 오전 10시20분 출발하는 칠불암 의신행 버스를 이용하여 신흥마을정류장에 하차하여 화개초교 왕성분교를 찾아갑니다 곧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들머리입니다.. 의신마을에서 하동으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1시, 4시20분, 6시40분(막차)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내비게이션에는 범왕리푸조나무 또는 화개초등교 왕성분교 입력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고도표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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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경천묘, 금남사, 목은이색영정 여행

경천묘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가는 길목인 면소재인 평촌리에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는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아래에 있다고 나와 있는데 그 검남산이 지금의 칠성봉을 가르킨다. 이곳에 1908년인 광무8년에 경순왕의 후손인 김성행과 정관용이 창간을 하였다. 묘당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데 월래는 중이리에 있던 것을 1988년 하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곳은 들어 갈 수가 없었다. 문화재가 그러하듯이 입구의 문이 잠겨 있어 사진 촬영을 못하였다. 그래서 그 아래 건물을 담장 밖에서 담아 왔다. 이 건물의 용도는 경순왕의 향례 봉행을 준비하는 건물로 보인다.

 



 

 

 

 

☞(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이색영정, 경순왕에 대해서...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은 고려가 후백제를 멸망시키자 국운이 다한 신라를 고려에 무상 양도한 비운의 임금이다. 그의 아들 마의 태자는 고려에 나라를 넘겨 주는 것을 끝가지 반대하다 금강산으로 들어가 삼베옷과 고기를 먹지 않고 초근목피로 생활하며 다시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금강산에서 숨을 거두는데 그의 묘가 금강산 비로봉 밑에 있다. 그리고 경순왕은 그 와중에 다시 고려 태조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정략적인 혼인을 올리게 된다. 그 후 용화산 학수사로 들어가 평생을 그곳에 지내다가 여생을 마쳤다. 학수사에는 그를 추모하는 사당을 짓고 양왕을 모셨다. 그 후 후손들에 의해 이곳 청암면 검남산 아래 중이리에 경천묘를 짓고 옮겨 왔다.

 

 

 

 

 

 

 

 

 

 

 

 

 

 

 

☞(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 금남사에 대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제134호금남사는 고려말의 성리학인 목은 이색(1328~1396)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양촌 권근과 수은 김충한을 배양하고 있다. 1918년 이지역 유림들이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 아래 모셨는데 1988년 하동호 건립때 경천묘와 함께 이곳으로 옮겨 왔다.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이다. 이곳도 경천묘가 잠겨 있어 들어 갈 수 없이 밖에서 보고 돌아 왔다. 문화재의 관리 감독이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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