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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봉화여행)산타마을 분천역.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어요? 영동선 분천역 산타마을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습니다. 왜!! 뜬금없이 우리나라에 산타마을이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언제 한번 갈기 회만 엿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기회가 생겼고 해서 여행과 출장을 겸해서 2박3일을 봉화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행 중 3일째인 마지막 날 협곡열차의 출발지인 분천역, 체르마트길, 낙동강 비경길로 불리는 승부역 구간을 걷기로 하고 찾았습니다.





   분천역 산타마을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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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분천역에서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협곡열차인 관광열차를 타고 승부역에서 내려 다시 낙동강길인 영동선 철길을 따라 분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이곳 출발지였던 분천역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산타마을입니다.



산타 하면 빨간 산타복을 입고 하얀 수염에 고깔모자를 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꽃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멀리 하늘에서 쓩~~~하고 내려오는 모습을 모두 생각합니다. 실제 한번도 만나본적은 없지만, 꼭 여러 번 만난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산타할아버지,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날은 추운 겨울인 12월 25일이며 이날을 우리는 크리스마스날이라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계통 종교에서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크리스마스이브 날 방에다 양말을 걸어두면 산타클로스가 몰래 나타나 양말에 선물을 넣고 사라진다고 해서 너도나도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두고 잠을 잤던 어린 시절이 모두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릴 때 양말을 걸어두기도 했지만 이 산타클로스의 유래를 알아야 분천역의 산타마을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오늘날 터키 지역의 성 니콜라우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니콜라우스는 어느 가난한 집 앞을 지나다가 세 딸이 결혼할 적령기가 넘었는데도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한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는 그날 밤에 몰래 그 집의 굴뚝으로 올라가서 굴뚝 안에다 금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그게 마침 벽난로에 걸어두었던 양말에 쏙하고 들어갔습니다.







이일이 있고 난 뒤부터 미국에서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나누어 주는 게 일반화 되었으며 전 세계로 퍼졌다합니다. ‘한국대표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던 분천역의 산타마을은 1년 중 겨울은 12월 중하순부터 시작해 그다음 해 2월 중순까지 눈덮인 설국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산타마을을 즐길 수 있다면 7월 중하순부터 8월 중하순까지는 한여름의 산타마을을 조성해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도록 연2회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분천역에 가시면 산타마을의 조형물과 분위기는 1년 내내 느끼게끔 해 놓았습니다. 분천역에 가시면 산타열차, 눈썰매장, 루돌프 얼음썰매장, 레일바이크, 마차 등의 체험 관광과 볼거리로는 역사 및 산타 조형물, 이글루, 트리와 대형풍차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경치가 좋은 산타마을이라도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분천역에는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토속음식장터 운영과 농특산물 판매장, 산타 카페등을 운영하여 분천역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함박웃음 짓게 합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인 경북 봉화군 분천역은 경북 봉화에서도 태산준령에 둘러싸인 산간마을입니다.

 










지형적인 특성에다 워낙 오지 마을이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아 지금까지 자연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청정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봉화 여행은 교통의 불편을 감수해야만합니다. 부전역과 강릉역, 동해역 등 무궁화호가 일일 8회 운행하며 중부내륙순환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일일 각각 4회와 6회가 운행 중입니다.





지금 이렇게라도 열차가 운행하게 된 것도 아마 동해와 영동선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서 운행하는 열차가 많아졌다 합니다. 그래도 부산 등지에서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분천역입니다. 또한, 분천이란 지명은 여우천의 물이 흘러 낙동강으로 합쳐진다 하여 부내라 했던 게 분천이 되었다 합니다.





영동선인 분천역은 1956년 1월1일 보통 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산타마을과 한겨울의 산타마을을 느끼고 싶다면 봉화군 분천역에서 청정 자연환경을 느끼며 힐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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