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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비학산의 전설은 ....

 

포항 신광면의 비학산은 학이 알을 품고 있다가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실제 흥해에서 신광면으로 들어오면서 정면에 보이는 산이 비학산이다. 학이 날개를 펼치며 나는 그런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비학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있다. 정상에서 동쪽의 낮은 바위봉우리를 등잔혈로 불리는데 이곳에서 정상까지 묘를 쓰면 그 당사자의 후손들은 번창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소문 때문에 이곳에는 밤에 몰래 묘지를 이장 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이루여 졌다. 그러면 아래 고을에는 가뭄이 들며 농사가 흉년이 드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 이곳으로 올라와 묘를 찾아 파헤치는 일이 빈번하였다. 그리고 정상 동남쪽 아래 봉우리에는 가뭄이 들 때 기우제를 지냈다는 제단이 있는데 이를 무제등이라 한다. 비학산 정상의 등산로 오름길에 있다. 그런 속설 때문인지 산 아래는 묘지를 볼 수 있지만 정상인근에는 묘지를 볼 수 가 없어 그런 전설이 더욱 신빙성이 있다.

 



 

 

 

 

 

 

 

☞(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비학산 산행 경로

 

이번 코스는 포항시 북구 신광면 비학산(법광사) 주차장을 출발해 법광사 갈림길~오거리~비학산 둘레길 빛의 공간 안내판~도솔갈림길~무제등~안부 사거리~두릅바위 갈림길~휴양림 갈림길~철탑~법광사 갈림길~비학산~반곡·은적 갈림길~큰재 이정표 갈림길~법광사지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전체 산행거리는 6.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4시간30분 걸린다.

 

 

 

 

 

 

 

 

☞(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비학산 산행은 법광사에서 출발

 

비학산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법광사로 들어서기 전 둘레길과 숲 탐방 안내도 등이 서 있는 삼거리다. 안내도 왼쪽의 너른 길로 20m 정도 가면 길이 여러길로 갈라지는 오거리와 만난다. 산행은 걸어온 산길 오른쪽의 넓은 길을 올라간다. 주위로 키 큰 소나무가 운치를 더 한다. 길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길, 좌우로 사각 나무기둥을 박아두고 둘레길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곧 가파른 계단길이다. 10분 뒤 도솔 방향 갈림길 이정표와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 오르막이다. 둘레길 '빛의 공간' 안내판을 만나고 신광면 지명의 유래를 설명해 두었다.

 

 

 

 

 

 

 

 

 

 

☞(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기우제를 지낸 무제등을 지난다.

 

산길은 둘레길 조성을 위히여 침목계단과 안전로프를 위한 기둥을 설치하였지만 부실 투성이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정면에 비학산 정상이 코 앞에 보이는 무제등에 오른다. 너른 터에는 정상 방향으로 제단이 마련돼 있다. 가뭄이 극심할 때면 이곳에서 민관이 함께 올라와 기우제를 지냈다하며 뒤돌아보면 신광면의 들판이 한눈에 펼쳐진다.

정상은 돌탑 뒤로 내려간다. 안부 사거리인 '만남 광장'이다. 둘레길이 이곳으로 올라 오게 되어 있다. 왼쪽은 떡갈천, 오른쪽은 은적 방향이고 답사로는 직진 오르막이다. 20분 정도 사면을 왼쪽으로 비스듬히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 이정표가 선 갈림길. 왼쪽은 죽성2리 방향. 정상은 오른쪽 오르막이다. 곧 능선에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두릅바위' 방향. 정상은 오른쪽 오르막이다. 잠시 뒤 왼쪽 아래 자연휴양림(2.5㎞)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직진한다. 우뚝 선 안테나형 철탑을 지나면 다시 갈림길. 오른쪽은 법광사 하산 방향.

 

 

 

 

 

 

 

 

 

☞(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비학산 정상은 시원한 조망.

 

참나무를 잘라 등산로 울타리를 만든 계단길을 오르면 비학산 정상이다. 정상석이 설치 되어 있다. 헬기장에서 북동쪽 방면으로 조망이 트인다. 동쪽으로는 흥해와 호미곶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낙동정맥을 비롯해 첩첩으로 산이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천령산과 내연산 향로봉, 병풍산. 괘령산 등이 펼쳐진다. 하산은 국가측량기준점 오른쪽 내리막이다. 왼쪽은 괘령산 방향. 내려가는 하산 길은 낙엽이 두툼하다. 반곡,으로 능선이 이어 진다 이길로 곧장 가면 신광온천까지 갈 수 있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이 잘 정비된 것과는 달리 좁고 가팔라 길이라 신경을 써야 한다.

 

 

 

 기일리와 멀리 내연산군이 펼쳐진다.

 

 

 

 큰재갈림길

 

☞(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비학산 하산은 은적 방향

 

10분가량 내려가면 길이 완만해지고 은적. 반곡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직진은 신광온천, 반곡방향이고 하산은 오른쪽 은적 방향 급경사 내리막으로 들어선다. 초입에는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발목 깊이 빠지며 미끄러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한다. 하산하는 산 비탈은 그 당시 마지막 단풍으로 붉게 치징을 하고 있었다. 2주쯤 되었는데 지금 쯤은 모든 단풍이 떨어져 날씨가 겨울로 치달을 것 같다. 10분 정도 내려오면 예전의 임도길인 넓은 길과 만난다. 6~7분 내려가면 능선 방향 오르막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해서 내려간다.

 

 

 

 

 

 

 

 

 

 

 

 

 

 

 

 

 

 

☞(경북포항산행)포항 비학산. 법광사지와 법광사를 지나는 원점코스

 

계곡을 왼쪽에 두고 내려가면 큰재 방향 이정표가 서 있다. 풀과 잡목이 무성해 들어서기가 어렵다. 여기서 100m 정도 더 내려가면 임도인 삼거리에 올라 선다 여기서 왼쪽 오르막이 큰재 가는길. 하산은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대나무밭을 지나면 비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내려선다 법광사는 왼쪽으로 계곡을 건넌다. 완만한 흙길로 10분 내려가면 법광사지와 법광사를 지나 곧 산행을 시작했던 주차장에 닿는다.

 

 

 

 

 

 

 

 

 

 

 

 

 

 

 

 

 

 

 법광사지

 

 

 법광사

 

☞(경북포항여행)포항 비학산 교통편

 

부산에서 포항까지는 노포동터미널에서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포항터미널에서 나와 도로 건너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신광행 1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종점인 신광면사무소에서 내리면 된다. 들머리인 법광사 주차장까지는 3㎞ 정도 거리로 산행 시작과 마친 후 이동 때 택시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요금은 5000원 정도. 신광면 개인택시 (054)243-7566

승용차를 이용해서 들머리인 법광사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건천IC에서 내려 20번 도로를 타고 포항 방면으로 간다. 북경주IC에서 내려 68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신광면 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법광사와 비학산 안내판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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