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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악양 최참판댁 부부송


가을에 들어설 때 찾고 싶은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많은 분은 하동군 악양의 무딤이들판을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황금 들판의 악양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소설 토지의 주무대 악양들 평사리 부부소나무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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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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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의 무딤이들판은 언제부터인가 악양에 있다 하여 악양들이라고도 불립니다. 

악양들은 그 넓이가 80여만평이라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ㅎㅎ

이곳은 박경리의 대하소설인 토지의 주 무대였습니다.

 


박경리 선생이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로 정한 이유가 악양들이 만석을 수확할 너른 들판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바둑판처럼 정리가 잘된 악양들을 보면서 소설이지만 만석꾼의 최참판 땅이 얼마나 넓은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악양들 가운데에는 소나무 두 그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두 그루 소나무라 이를 평사리 부부송, 평사리 부부소나무라 부릅니다. 처음 평사리 부부소나무를 만났을 때는 아주 어린 소나무였습니다.



나무가 너무 작고 왜소하여 너른 악양들의 위세에 눌려서 그런지 아주 볼품없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매년 악양들을 찾아오면 부부소나무는 조금씩 덩치를 키우고 수관도 넓어져 당당한 성인의 소나무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운 맛이 나는 평사리 부부소나무로 악양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특히 악양의 최참판댁을 이야기할 때는 빠지지 않는 소재입니다.



한때는 악양의 최참판댁에서 악양들판이 주인공이었다면 이제는 평사리 부부소나무가 최참판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최참판댁에 앉아서 보면 이제 악양들판에 부부소나무가 보이지 않는다면 악양여행은 앙코없는 찐빵 같이 맛 없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만큼 평사리 부부소나무는 악양들에서 중요한 소나무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가을이 깊어지면 악양들은 누런 황금 들판으로 조금씩 변합니다. 

그때의 악양들판은 최고의 흥행가치를 올릴 만큼 유명세를 치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악양들판과 최참판댁은 관광객이 몰려 복잡할 것 같아 필자는 악양의 황금들을 머릿속에 그리며 추석 연휴전에 미리 악양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아직은 싱싱한 초록의 빛을 간직한 벼가 대부분 악양들을 채웠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는 누런 벼가 머리를 숙이고 있어 곧 황금 들판으로 뒤덮일 날이 멀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리되면 초록색의 평사리부부소나무는 더욱 돋보여 몸살을 앓을 것 같습니다. 

악양들판을 미리 여행 해서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조용하고 한가롭게 가을의 악양들판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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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세요,


동학혁명에서 근현대사까지를 담은 대하소설 박경리 '토지'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입니다. 또한 최참판댁의 만석지기 악양들인 무님이 들이 섬진강과 함께 그림 같은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평사리는 비옥한 토지에다, 섬진강을 통한 해상 교통의 발전, 신라와 가야시대에 번성되었던 역촌은 육로 교통이 함께 활발하여 외래 문물 교역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악양면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평사리공원이 있는 섬진강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작은 호수를 ‘동정호’로 악양의 동정호에 빗대어 붙혀진 이름입니다.



현재 동정호는 확장을 하여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평사리의 유래는 악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악양 소상팔경’의 하나인 평사낙안과 같다하여 평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평사리 토지길을 걷다보면 섬진강변에 마련된 평사리 공원은 공원의 기능과 함께 오토캠핑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9번 국도에 있는 평사리공원은 여름이 끝나 갈 무렵에 찾아갔습니다. 평사리의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과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캠핑 족이 함께 어울려 평사리 공원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이곳 백사장과 화개면 쌍계사 일대에는 요즘으로 말하면 영화 세트장이 꾸며졌습니다. 1955년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이 촬영된 지역으로 한국전쟁 중 빨치산들의 삶과 몰락을 그린 영화이며 그 당시 많은 논란을 낳았던 작품입니다.

 



이곳 백사장에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주인공 노경희가 지리산에서 내려와 자유를 찾아가는 장면을 촬영하였던 곳입니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과 하동군에서 영화의 고향 ‘피아골’ 촬영장소란 표지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필자도 태어나기 이전의 영화지만 ‘피아골’의 이름만 들어도 그 영화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구례군 토지면의 피아골은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상사의 내 하동’ 김동현, ‘섬진강’ ‘섬진강 탄곡’의 이영하가 작사한 섬진강 노래비와 토지의 등장 인물인 ‘서희와 길상’의 캐릭터도 함께 세워져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중 평사리 공원 제1코스가 이곳에서 시작된다는 대형 안내판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부소나무, 동정호,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으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베롱나무의 꽃잎은 하나 둘 떨어지고 분수의 물줄기는 조금은 추워 보이지만 그래도 놀러온 아이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평사리 공원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요즘 많이 찾는 오토캠핑장이 이곳에도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주말을 찾는다면 섬진강을 보면서 캠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우수수 떨어지는 별똥별과 하늘에 수정같이 반짝이는 별은 사실 도심에서 만나기 힘든 모습이지만 이곳에는 맑은 날이면 항상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캠핑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또한 가까운 곳에 관광지가 즐비합니다. 화개장터와 쌍계사, 피아골과 연곡사, 구례 토지면 운조루의 타인능해 유래등 교육과 볼거리가 너무 많은 곳 하동여행 즐거움을 두배 얻고 갑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하동군 악양 평사리공원














악양들의 동정호

악양들의 부부소나무

토지의 서희와 길상


☞하동군 최참판 댁과 평사리 공원 교통편


부산에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공원까지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0시, 11시 등 대략 1시간 간격으로 하동터미널로 출발한다. 악양 평사리 공원은 하동공용터미널에서 화개, 쌍계사, 악양방면 완행버스를 이용하녀 개치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오전 6시30분, 7시40분, 8시, 9시15분, 10시10분, 11시40분. 하차후 악양삼거리에서 왼쪽 악양교를 건너 200m쯤 19번 도로를 따라가면 평사리공원입구에 안내판이 있다. 단 최참판댁은 버스를 타고 악양면사무소를 지나 평사에서 내린다. 하동터미너로 돌아가는 교통편도 자주 있다.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하동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30분, 3시20분, 4시30분, 5시30분, 6시20분, 7시30분(막차)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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