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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성지 통영성 여황산 북포루 여행. 통영성지 여황산 북포루


통영여행을 하면서 이순신 장군께서 지휘한 통제영의 세병관을 두른 통영성을 둘러보았습니다. 

통영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인 1678년(조선 숙종 4년) 왜적을 방어하는 목적에서 쌓았습니다.



통영성은 아치형의 4대문과 2개의 암문, 3곳의 포루가 세워졌습니다. 

통영성은 평지와 산지를 이용한 절충형 산성이며 해발 174m의 여황산 아래 북신동·문화동·명정동·태평동·정량동 등에 걸쳐 쌓은 산성입니다.



둘레는 2.6㎞, 높이는 4.5m, 폭이 4m 정도라고 합니다. 

포루는 장수가 병사를 지휘하던 곳입니다. 

통영성에는 북·동·서쪽에 세워졌으며 장수의 지휘소라 하여 방위의 명칭을 따와 북장대·서장대·동장대로도 불렀습니다.



먼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북포루를 올랐습니다. 

서포루와 마주 보고 있으며 북포루는 북장대라고도 하며 여황산 정상에 있습니다.

 


현재 북포루는 늠름한 모습으로 통영항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1895년에 통제영이 철폐되면서 통영성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1910년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통영성은 성벽과 문루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성웅 이순신장군의 23전 전승의 세계 해전사에 전무하다는 기록으로 대패하고 통분을 삼키며 철수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관리는 이순신 장군이 머물면서 지휘했던 통제영의 통영성을 보면서 아마 원수로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통영성이 철거된 자리에는 민가와 도로가 들어서고 통영성은 그 흔적만 군데군데 남은 완전히 황폐해졌습니다.

 


현재 여황산 정상의 북포루는 1993년에 복원했습니다. 

북포루는 색을 입혀서 그런지 겉모습은 화려하고 웅장하며 깔끔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고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북포루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정말 깨끗하다며 만져보았는데 그게 나무가 아니고 시멘트 기둥이었습니다. 

저같이 문화재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으로서는 같은 값이면 우리나라 나무로 두리기둥을 세웠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통영성지인 북포루까지 힘겹게 올랐는데 해무가 끼어서 그 좋다는 북포루 조망을 즐길 수 없어 정말로 안타까웠습니다.



북포루는 일출과 통영항의 조망은 소문났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북포루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내려왔습니다.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제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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