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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방어진여행)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여행, 울산의 관문 방어진에 있는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봉수대를 여행했습니다. 


울산 방어진의 봉수대 두 곳을 지난 늦가을에 답사했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포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동 봉대산 주전봉수대입니다. 두 곳 모두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4호·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봉수대는 지금처럼 전화기 등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통신 연결수단이었습니다. 사방이 잘 보이는 높은 산봉우리에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인근 봉수대와 서로 연락을 취하여 해안의 동태와 왜군의 출몰 등 긴급 상황을 서울 남산봉수대로 알리는 기능을 담당한 군사통신 수단입니다.

우리나라에 봉수대가 처음 도입된 것은 고려시대부터였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된 것은 당시 남해의 왜군 출몰에 골치가 아팠던 조선 세종 때부터입니다. 봉수대는 오장과 봉수군을 배치하였는데 다섯 개의 봉수구를 두어 상황에 따라 달리하였습니다.

화정천내봉수대:울산광역시 동구 화정동 산 160-2

평상시는 한 홰고 적이 우리 해안에 가까이 나타났다면 4개의 횃불을 올렸으며 접과 접전하는 긴박한 상황은 다섯 개의 횃불을 쏘아 올렸습니다. 봉수대의 기능은 1894년인 고종 31년에 우리나라에 전화가 보급되면서 폐지되었습니다.

그럼 화정 천내봉수대는 해발 120m 봉화산 정상에 있습니다. 봉수가 있던 산을 봉화산 봉대산 연대산 등으로 지명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천내봉수대는 울산만의 입구를 지키는 봉수대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가리산에서 봉수를 받아 현재의 주전인 남목천으로 전했습니다. 흙을 쌓은 둥근 둑은 그 지름이 약 25m였습니다. 그 둑안에다 돌로 대를 쌓았으며 대의 지름이 8m, 높이가 7.5m에 이르렀다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화정 천내 봉수대는 그 흔적만 어렴풋이 남아 있습니다.


주전봉수대는 화정천내봉수대에서 봉수를 받아 유포로 전했는데 주전봉수대는 돌로 둥글게 쌓은 연대가 복원된 모습입니다. 이 연대의 지름은 5m, 높이가 6m이며 동해의 조망이 그야말로 일망무제였습니다. 주전봉수대 옆에는 현재 절집인 봉오사가 있는데 원래는 봉수군의 숙소가 있었던 자리라합니다. 

주전봉수대: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 산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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