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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봉화여행)물야면 탄산수 오전약수.청송의 달기약수와 같은 탄산수

 

세상은 요지경이다. 어찌하면 물이 탄산수일까?.

전국에 탄산약수는 여럿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탄산 약수터는 세살먹은 어린이도 안다는 달기약수터일 것이다. 아마 전국의 탄산약수터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탄산약수터가 청송의 달기약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부산과 가까이 있는 경북 청도 구룡산 아래에도 탄산약수터가 있다. 이곳도 암반으로 철분이 많이 함유된듯 주위에 붉은색을 띠고 있는 바위에서 솟아 오른다.

 



 

 

  ☞(경북여행/봉화여행)물야면 탄산약수 오전약수.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

 

그리고 이번에 선달산 산행을 하고 하산길에 우연히 만난 오전약수이다. 이곳도 탄산약수로 다른 탄산약수 처럼 철분이 함유되어 쇳물의 느낌이 난다. 그 영향으로 약수터 주위는 산화하여 붉은색을 띠고 있다.

 

 

 ☞(경북여행/봉화여행)물야면 탄산수 오전약수. 보부상에 의해 처음 발견된 오전약수

 

이곳의 역사도 꽤 깊다. 조선 8대 임금인 성종(1470~1483)때 이곳 오전리 후평장과 춘양의 서벽장을 오가던 보부상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이곳은 예로 부터 쑥밭으로 불렸다.  장터를 찾아 다니며 생활하던  보부상 곽개천은 피곤한 나머지 이곳 쑥밭에서 단잠을 청하였는데 그 때 꿈속에서 산신이 나타나 이곳에 만병통치의 약수가 있다고  알려주고 홀연히 사라지는게 아닌가. 눈을 부비면 일어나 주위를 살펴보니 약수가 솟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쑥밭약수로 불렸다한다. 선달산과 옥돌봉 사잇의 박달령과 옥돌봉과 문수산 사이의 주실령을 넘어 다니던 보부상과 민초들의 목을 축여주는 약수였다.

 

 

 

  ☞(경북여행/봉화여행)물야면 탄산수 오전약수. 닝닝한 사이다 맛

 

특히 이 약수는 성종때에도 전국의 약수물맛 중에서 가장 으뜸이였다한다. 사이다  같이 톡 쏘는 탄산수는 맛을 보면 닝닝하다. 흡사 김빠지고 단맛이 나지 않는 사이다 맛이라 할까. 그래서 옆에 무인으로 엿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놓여 있다. 이곳 오전약수는 지하 암반 150m에서 올라 온다고 한다.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과가 좋다고하여 연일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하니 혹 이곳으로 여행을 가실 분은 함 들러 보세요. 약수는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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