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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충남 부여에 백마강이 감아 도는 곳이 있습니다. 백제 여인들의 슬픈 사연을 간직한 부소산의 부소산성입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백제의 중심지였던 부여를 처음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소산 하면 생소하겠지만, 낙화암과 삼천궁녀, 고란사라 하면 아 그곳 하며, 맞장구를 칠 것입니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로~” 시작되는 이인권의 ‘백마강 달밤’이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고란사 종소리와 낙화암의 고졸한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이곳에는 백제 의자왕과 삼천 궁녀의 이야기로 더욱 유명합니다.

의자왕 20년인 660년에 백제의 사직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참담하였습니다. 이에 백제의 여인은 적군에게 치욕을 당하니 충절을 지키기 위해 낙화암에 올라와 한 떨기 꽃잎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꽃이 날리듯 수많은 여인이 떨어졌다 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고 황포돛대를 타고 백마강에서 바라보면 아직도 그 당시 백제 여인들이 흘린 선혈인 듯 바위가 붉게 비친다 합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낙화암과 삼천궁녀를 보기 위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찾았던 부소산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점심을 먹고 삼천궁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침 부소산성 주차장 앞에 ‘부소산 칼국수’ 집이 보였습니다.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식당 입구는 사람들로 줄이 서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를 살짝 보니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이 꽉 찼습니다. 잠시 기다렸다, 식당 뒤 작은 방에 안내되었는데 우리 팀이 들어서니 자리가 딱 맞았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산채비빔밥과 콩국수를 각각 취향대로 주문하고 수육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필자는 여름철 보양식인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름철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하고 구수한 콩국수가 최곱니다.

태안과 부여. 서산, 예산을 여행하면서 보니 언덕 수준의 낮은 산들이 넓은 평원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콩도 많이 심겨 있었는데 갑자기 콩국수가 당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육부터 나왔습니다. 수육이 꼬들꼬들하며 야들야들한 게 부드럽고 고소하여 일행 모두 맛이 괜찮다는 평가였습니다.

콩국수를 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부소산성을 돌기 위해서는 수육 한 점 들어가야 배가 더욱 든든할 것 같아 연신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채비빔밥이 먼저 나왔고 뒤따라 콩국수도 나왔는데 필자는 우윳빛의 콩국수를 보고 입맛을 먼저 다셨습니다.

은은하며 화려하지 않은데도 아름다운 색상을 간직한 걸쭉한 콩물에 면발까지 쫀득하여 더욱 맛이 좋았던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 무더운 여름철 최고의 별미 중 별미였습니다.

산채비빔밥을 먹었던 일행도 비빔밥이 최고의 맛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집으로 부여의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려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곳 부소산성의 낙화암과 고란사를 찾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저처럼 딱 점심시간이 걸렸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올라야 여행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필자 일행은 수육과 산채비빔밥, 콩국수로 배가 든든하여 단숨에 부소산성을 한 바퀴 돌고 황포돛대도 타고 낙화암 절벽을 구경했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여행길에 괜찮았던 맛집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였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맛집 부소산 칼국수 영업정보◆

★상호:부소산 칼국수

★주소: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0번지(부소산성 입구 주차장 맞은편)

★전화:041-835-9192

★메뉴:수육, 산채비빔밥, 콩국수, 해물칼국수, 돌솥비빔밥

주차장 부소산성 주차장 이용


부소산성 입구

백마강에서 본 낙화암과 고란사

사자루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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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맛집시루와 콩. 여름철 별미 이것 하나면 모든게 해결 쑥면콩물국수가 맛있는 시루와 콩.


맛있는 곳여름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단연 으뜸이 무엇일까요. 저렴하면서 속까지 얼얼하게 해주는 시원한 콩국수가 아닐까요. 이번 장흥 1박2일 여행에서 이튿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평화마을의 시루와 콩은 인근의 억불봉을 찾는 산행객에게는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억불봉의 며느리바위가 바라보이는 ‘시루와 콩’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모든 음식을 요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14년 전 쯤에 문을 열었고 억불봉과 산 아래에 있는 마을 약수터를 찾는 분들이 먹고 갈 수 있도록 손두부를 먼저 시작하였다합니다.

 

 

시루와 콩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보면 검은 빛이 돕니다. 이는 노란 콩과 검정콩을 적절이 섞어 사용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노란콩은 맛이 좋고 검정콩은 영양가 면에서 더 뛰어나 선택한 결정이라 합니다.


 

필자는 일행들이 많아 사전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겨울 메뉴인 두부수육을 주문하여 모두부와 김치와 함께 두부삼합으로 먹었습니다. 지금은 이 집만의 별미로 담은 시원한 묵은 김치와 먹는 모두부의 맛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여행객의 심신을 풀어 주었습니다. 아삭하니 끝내주는 맛입니다.


 

시루와 콩의 대표 음식은 단연코 콩물로 만들어낸 ‘쑥면콩물국수’입니다. 쑥면콩물국수를 개발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합니다. 장흥에서 생산되는 녹차 잎과 몸에 좋다는 헛개나무 잎으로도 반죽을 하여 면을 만들어 보았지만 결론은 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부수육

 

 

쑥이 들어간 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쑥입니다. 이른 봄에 대지를 밀고 올라오는 어린 쑥을 채취하여 말려 보관을 하였다가 1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때 채취한 쑥이 부드러워 향기 또한 오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반죽을 한 뒤 면을 뽑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게 숙성과정입니다. 숙성을 시킨 반죽으로 면을 뽑으면 그야말로 콩물과 어울려 봄의 기운이 가득한 부드러운 숙향의 국수가 완성됩니다.


 

 

 

 

 

쑥면콩물국수에는 쑥만큼 중요한 게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고소한 콩물입니다. 콩물은 그냥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어릴 때 어머님이 맷돌에 콩을 갈아 주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콩물의 주원료인 콩은 역시 손두부처럼 노란콩과 검정콩을 썩어 사용합니다.

 

쑥면콩물국수

 

 

요즘 수입산 콩도 많은데 더군다나 유전자 변형 콩 이야기도 나오는데 시루와 콩에서는 인근의 해남과 장흥군에서만 나는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콩만을 사용합니다. 충분히 물에 불려 직접 갈아서 사용하며 콩물의 생명인 농도는 뻑뻑할 정도로 걸죽하게 만듭니다.

 



 

 

 다 만들어 진 콩물에 쑥면을 넣고 얼음슬러시를 올리면 여름철 별미인 시원한 쑥면콩물국수가 완성됩니다. 쑥면콩물국수를 먹을 때의 팁 한가지는 설탕을 약간 넣어 주면 더욱 맛있는 콩물쑥면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곧 장흥 탐진강에서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립니다. 인근에 시루와 콩이 있습니다. 장흥 물축제도 즐기고 억불봉 우드랜드 편백숲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도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또한 시루와 콩에서 100m 거리에는 한과연못을 정원으로 삼은 무계고택이 천연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시루와 콩을 찾아 맛있고 시원한 쑥면콩물국수를 먹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면 고병선고택을 찾는 것은 즐거움의 덤입니다. 맛있는 콩국수 먹고 여름을 힘차게 이겨보세요


 

 

 

 

 

 

◆장흥맛집 장흥우드랜드 편백숲 맛집 시루와 콩 영업정보

★상호:시루와 콩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내평길 36-4

★전화:061-863-5553

★메뉴:모두부, 순두부백반, 쑥면콩물국수, 겨울철메뉴: 두부수육, 단호박면 팥칼국수

주차장 유


 

 고병선 고택 무계고택


 정남진 장흥 물축제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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