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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송여행)삼복더위 석빙고 산행지 청송 무장산~얼음골. 청송얼음골~무장산 산행


방가방가

이번 산행은 청송 무장산~얼음골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불리는 곳이 

대략 20여 곳이 된다고 합니다. 

경남 밀양얼음골과 전북 진안 풍혈 냉천, 

경북의성 빙계계곡이 대표적인 얼음골이라 하나 

청송얼음골 또한 여기에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청송 얼음골 무장산 주소: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항리


무장산지도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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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얼음골은 다른 얼음골과 달리 

냉골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물인데 

그 차기가 냉장고에 보관한 

물과 같을 정도로 시원합니다. 

필자는 의성 북두산(598m)~빙계계곡을 소개한데 이어 

냉장고 생수가 부럽지 않다는 청송 무장산 (霧藏山:640.8m)~얼음골에서 

한번더 여름철 냉골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삼복더위에 산비탈 너덜에 

얼음이 어는 것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청송얼음골의 얼음이 어는 과정을 보면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이 

절벽 아래 산비탈에 수북 이 쌓여 있는데 

이를 너덜(에추)이라 합니다.

 



너덜의 틈새로 공기가 들어가서 

낮고 습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공기는 더욱 아래로 내려가 바깥으로 나오면서 

덥고 건조한 공기와 사로 만납니다. 

이때 공기중의 습기가 증발하여 

온도가 낮아져 얼음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청송얼음골은 다른 얼음골에서 볼 수 없는 

얼음골 약수터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받으려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설 만큼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청송얼음골은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의 일명 잣밭골에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에 접어들면 

청송얼음골에서는 냉기가 뿜어져 나오고 

바위 틈새에 얼음이 얼기 시작합니다. 

이때에는 안개로 이 일대를 감춘다는 뜻에서

안개무(霧)와 감출장(藏)의 무장산이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얼음골 계곡은 신비의 골짜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청송얼음골을 항리 얼음골로도 불리며 

약수터 주위로 얼음이 얼어 물을 받는다고 서 있으면 

찬바람이 나와 꼭 석빙고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행을 하고 마시는 얼음골 약수는 

무더위에 지친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외에도 무장산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한여름에는 계곡 물을 

직벽인 탕근봉 꼭대기까지 끌어 올려

62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더위는 엄두도 못낸다고 합니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을 보는 듯 

인공폭포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수직의 물기둥이 

무더운 여름을 잊게 했습니다. 

청송얼음골이 워낙 시원하여 

여름에는 인공암장과 겨울에는 인공빙벽장이 

조성되면서 산악인의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장산 산행 경로를 보면 청송얼음골 약수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무장산 등산로 입구인 ‘울진장씨 묘도 입구’ 비석~

국화마을·무장산 정상 갈림길~632m봉 덱 쉼터~무장산 정상~632m봉 덱 쉼터~

국화마을·무장산 정상 갈림길~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청송얼음골 약수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5.7㎞에 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산행은 청송얼음골 주차장에서 하며 

출발 전에 탕근봉 암봉에서 세차게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보고 냉장고에 방금 끄집어 낸 것 같은 

얼음골 약수터의 약수를 수통에 담아 출발합니다.



왼쪽 청송 주왕산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청송얼음골 앞을 흐르는 대서천은 

여름철 경북 대표 피서지인 옥계계곡 유원지를 지나 

영덕 오십천으로 흘러갑니다.



왼쪽 해월봉 갈림길을 지나 

나무 덱 길을 200m 가면 계곡에 놓인 

전망대 쉼터가 나옵니다. 

왼쪽 얼음골 뒤로 깎아 세운 봉우리가 

해월봉이며 도로 건너편에 울진장씨 묘도 입구 비석 

왼쪽에 나무 덱 계단이 무장산 들머리입니다.

 


덱 계단을 올라서면 널찍한 쉼터에 

‘얼음골 빙벽밸리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약식 안내도라 별로 도움이 안되지만 

가야할 ⑤번 ‘무장산 정상’ 코스를 찾아보고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활엽수와 소나무가 주종인 오르막 산길이 이어집니다.

 




숲이 울창하여 산림욕장을 걷는 느낌이며 

숲 그늘에는 쉴수 있는 벤치도 있어 

여유를 가지며 소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를 즐겨봅니다. 






굵은 소나무의 허리춤에는 

일제강점기와 1960~1970년대 까지 

송진채취를 한 V자 흔적이 

소나무에 훈장처럼 남아 있습니다.

 






무장산 정상(770m) 이정표를 지나 

얼음골 주차장에서 50분이면 

‘무장산 정상·국화마을’ 갈림길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무장산 정상(200m)을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국화마을로 하산합니다.




약 5분 이면 엄청난 넓이의 

나무 덱 쉼터가 나옵니다. 

얼음골 밸리 안내도와 이정표에서 

이곳을 무장산 정상으로 표시하였지만 

실질적인 정상은 여기서 직진하여 약 200m 더 가야합니다.

 


정상에는 폐무덤과 삼각점이 있고 

코팅지가 정상을 알립니다. 

무장산은 동쪽의 팔각산과 남쪽의 해월봉 

서북쪽의 주왕산이 포진해 있지만 

산행 하는 동안 전혀 조망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하산은 덱 쉼터를 지나 삼거리 봉으로 되돌아가 

오른쪽 국화마을(1490m)로 내려 갑니다. 

밋밋한 능선은 지난 가을에 떨어진 묵은 낙엽길이 

수북한 산길을 지나면 갑자기 산길은 뚝 떨어지듯 급경사 길로 

조심하며 지그제그 길을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을 빠져나와 정상에서 50분이면 

나무덱 쉼터를 지나 도로에 내려섭니다. 

‘산소카페, 청송군’ 홍보판이 청정지역임을 보여줍니다.








얼음골 주차장은 왼쪽이지만 

오른쪽에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과 

인공폭포를 보고나서 15분이면 출발했던 

청송얼음골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송을 바로 오가는 버스는 

운행이 중단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부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간 다음 동대구터미널에서 

청송군 부남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역에서 동대구역행 열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동대구터미널에서 청송행 버스는 오전 7시10분, 

8시30분, 11시30분에 있으며 부남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부남터미널에서 청송 얼음골로 가는 

농어촌 버스는 오전 8시5분, 오후 2시35분 하루 2차례 뿐이며 

종점인 영덕군 달산면 옥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되돌아 나옵니다.





부남터미널에서 버스 시간이 맞지 않다면 

청송 얼음골까지 부남개인택시(054-874-5454)를 이용합니다. 

요금은 3만 원 선. 산행 후에는 부남터미널에서 

동대구터미널을 거쳐 부산으로 갑니다. 참고하세요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청송 얼음골 수부정휴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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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송여행)청송얼음골계곡 62m 인공폭포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청송얼음골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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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청송입니다. ㅎㅎ

청송하면 벌써 

이름에서 부터 푸른 소나무 ㅋㅋ

아주 깨끗하고 청순하고 공기도 맑고 

그런 분위기가 확 느껴지지 않습니까?



청송얼음골계곡 주소:경북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 산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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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청송은 청송이었습니다. 

청송여행지에서 

청송얼음골 약수 한사발로 

목을 축였습니다. ㅋㅋ



ㅋㅋ 10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게 아닙니까

ㅎㅎ

진짜 얼음골 약수가 끝내줬다는 ....




아!아!아! 

얼음골 약수보다 

먼저 본게 있습니다. 



ㅋㅋ 높이가 무려 무려 

놀라지 마세요????

62m에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진짜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미인도 자연미인이 

아름답지만 ㅎㅎ

청송얼음골 폭포는 

인공폭포입니다.

자연 폭포 못지 않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인공폭포는 

여기말고 또 있습니다. 

여기서 계곡을 끼고 난 

도로를 따라가면 

국화마을이 있습니다. 

국화마을에도 이와 비슷한 

인공폭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름에는 인공폭포로 사용하고 

겨울에는 얼음을 얼려 빙벽대회를 개최합니다.

 



폭포가 있는 암봉이

머리에 쓰는 탕근 있죠 

탕근을 닮아서 

탕근봉이라 한답니다.



인공폭포 옆에 약수터가 있는데 

징검다리를 통해 

얼음골계곡을 건너 갑니다.

해월봉 아래 

이 얼음골 약수터가 있습니다. 



물통에 받아 출발합니다. 

바위 틈새에서 찬바람이 솔솔 나오는게 

꼭 석빙고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어디로가느냐고요?

청송 주왕산 방향으로 800m 거리에 있는 

국화마을의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과 

인공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여기는 청송얼음골 입구입니다' 입간판을 지나면 

곧 바로 해월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국화마을은 청송얼음골 계곡 옆으로 

난 나무 덱 길을 따라갑니다. 



가다보면 얼음골 계곡 옆으로 

쉼터 겸 계곡을 보는 요런 전망대도 있습니다.

저기 '청송얼음골 입니다' 입간판이 보입니다. 

그 위의 봉우리가 해월봉입니다. 



얼음골 계곡이라 그런지 잔돌이 많이 쌓였는데 

이런 돌이 쌓인것을 너덜 또는 에추라고 합니다. 

주로 얼음골은 이런 너덜이 

많이 쌓여 있는 곳에서 생기는것 같습니다.  



따뜻한 바깥의 공기가 돌틈사이로 들어가면서

 이게 틈사이를 자꾸 비집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공기가 차가워져 바깥으로 나오면 

바깥의 공기와 만나 습기가 증발하고 

얼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여기가 국화마을입니다. 

저기 1칸짜리 방이 있는 

팔작기와 건물에다 

인공폭포가 보입니다. 




국화마을의 청송미인카페입니다.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습니다.





마주하고는 '산소카페 청송군' 홍보판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오토 캠핑장인지 ㅎㅎ

 아마 빙벽대회를 열때 

이곳에서 야영을 하는 가 봅니다.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의 위용입니다. ㅎㅎ

멋지죠 




세계 유수의 클라이머가 

빙벽대회에 참가했다는 ....



국화마을의 인공폭포입니다. 

규모는 출발지였던 청송얼음골 인공폭폭보다 

이가 약간 낮아보입니다. 



그래도 청송미인카페에서 보는 뷰가 ㅎㅎ

딱 인공폭포를 보게끔 만들어져

폭포 옆 정자에서 선비가 

풍류를 읊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보입니다.

  


청송얼음골계곡에서 

음보다 차다는 청송얼음골 약수로 목을 축이고 

62m높이의 인공폭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무더운 여름 나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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