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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이맘때면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신불재 천황재와 재약산(1119.1) 사자평의 고산 습지인 산들늪의 억새를 보려고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습니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의 모든 억새 군락지는 1000에 가까운 높이에다 2시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올라야만 볼 수 있어 일반 등산객은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천성산 화엄벌(화엄늪) 주소: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 63-2

 

2023.08.12 -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필자는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 산행으로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청정계곡인 청수우골~시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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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필자는 누구나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 까 하고 찾았다가 천성산(千聖山) 1(원효봉·920.2)과 화엄벌이 번쩍 눈에 띄었습니다.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을 오르던 산길도 예전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봉 정상의 공군부대가 철수 하고 옛 작전도로였던 8길은 개방되어 자동차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발 약 750높이에 있는 원효암 주차장에서 천성산 주봉은 걸어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화엄벌()의 면적은 0.124(37500)인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당나라 승려 1천 여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모두 성인이 된데서 유래하며, 원적산으로 불리던 산도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화엄벌은 고산 습지로 자연환경 변천을 알 수 있는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삵 담비 도룡농 산골조개 등 다양한 습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이 알려졌고,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합니다.

원효암은 646년 원효대사가 창건 했습니다. 관음바위 거북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가 좌우로 절을 감싸고 대웅전 뒤로 장대를 세운 듯 치솟은 바위는 호법바위라 하여 원효암을 수호하는 신장바위라 합니다. 대사가 원효암을 떠나면서 호법신장바위를 가리키며, 제자에게 "저 바위가 떨어지면 내가 열반 한 것으로 알라"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대웅전에 모신 석조약사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0)과 법당 오른쪽 암벽에 새긴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1)이 있습니다.

산행을 한 뒤 필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홍룡사 경내의 홍룡폭포를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잦은 비가 내려 20높이에서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었습니다.

천성산~화엄벌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다. 원효암 주차장~원효암 철문 갈림길~아스팔트 임도~천성산 2·천성산 1봉 갈림길~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 콘크리트 사각기둥~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옛 군부대 입구(천성산 1·원효암)갈림길~천황산 1(원효봉) 정상~홍룡사·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용주사 갈림길~돌탑봉(786)~홍룡사·용주사 갈림길~홍룡사·원효암 갈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을 지나 원효암 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 산행 거리는 7.5정도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 빼어난 조망에 억새능선이 펼쳐져 산행시간은 무의미 합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서 약 170높이만 더 올라가면 천성산 1봉에 올라서고 편안하게 억새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효암 방향으로 1,2분 즘 올라갑니다. 노란 제설함과 녹색 철문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직진은 원효암으로 가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산길도 잠시, 곧 아스팔트 포장된 임도(옛 작전도로)가 나오고 직진합니다. 8분 정도면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천성산)와 이정표가 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2023.03.24 -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동부 경남의 대운산(742.7m) 천성산(920.7m) 영남알프스는 부산 산악인의 허파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부산과 가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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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자는 낙동정맥 능선에 펼쳐지는 억새군락을 만나러 오른쪽 천성산 2(3.6은수고개로 나무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정상으로 곧장 가려면 천성산 1(0.7화엄늪(1.8) 방향 왼쪽 임도로 가면 됩니다.

20203월부터 2212월 말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한다고 천성산 1봉 출입을 전면 통제했는데 유실된 지뢰가 아직도 많아 과거 지뢰매설 지역 안내문과 철조망이 걷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등산객은 안전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합니다.

산비탈를 따라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15분이면 약 895 높이인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 천성산 1봉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은수고개·천성산 2봉 방향으로 잠시 능선을 탑니다.

천성산 해돋이 명소로 장쾌한 조망이 열리는데다 은수고개 직전까지 억새 능선입니다. 천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억새밭인데, 바람 통로다 보니 키는 어른 허리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필자는 정면에 정족산과 천성산 2봉이, 발아래 은수고개가 보이는 콘크리트 사각기둥에서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천성산 1(0.8)으로 향합니다.

 

 

 

 

 

2022.09.22 -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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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 순두부 방가방가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맛있는 순두부집 소개하겠습니다. 석계공원묘원 맛집, 통도사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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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철망 울타리 사이로 산길이 나 있습니다. 오른쪽에 함지박을 엎어놓은 듯한 천성산 주봉이 보이고 산길은 생태 복원중인 군부대 터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능선을 탑니다.

 

 

 

 

 

 

 

 

 

 

전망이 열리는 덱 계단은 옛 군부대 출입문에 내려서고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은 직진해 덱 계단을 다시 올라갑니다. 왼쪽은 원효암 방향인데,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022.09.07 -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m), 동쪽은 고헌산(1034m), 남쪽은 염수봉(816m), 북쪽은 문복산(10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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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갈기를 휘날리는 듯 하얀 억새가 춤을 춥니다. 산길은 말 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0분 남짓이면 편평한 천성산 1(원효봉)에 도착한다.

 

쌓다 만 평화의 돌탑과 우람한 덩치의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정상은 그야 말로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본다는 일출 일번지답게 조망이 압권입니다.

정상석을 보고 오른쪽으로 정족산 치술령 문수산 남암산 천성산 2봉 대운산 달음산 철마산 장산 수영만 황령산 봉래산 엄광산 승학산 금정산 오봉산 천마산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 등 부산 양산 울산의 산이 동서남북으로 열립니다.

 

 

 

화엄벌 방향은 정상석 왼쪽입니다. 군부대 흔적이 남아 있는 필승표석을 지나면 왼쪽으로 화엄벌이 발아래 펼쳐칩니다.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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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과 펜스가 쳐진 길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분이면 화엄늪 습지 보호 지역 안내판이 나오고 왼쪽으로 틀면 억새가 지천으로 폈습니다.

 

 

 

 

화엄벌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입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은빛 억새의 유혹을 뿌리치면 중요한 삼거리인데, 기둥의 허리가 꺾여 억새보다 키가 작은 앉은뱅이 이정표가 섰습니다.

 

 

 

 

원효암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홍룡사 용주사 방향으로 목책 울타리를 따라 화엄벌의 억새길을 더 걷습니다. 축구장 17.5배 크기인 광할한 습지입니다.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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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룡사 갈림길을 지나 돌탑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앉은뱅이 이정표 갈림길로 되돌아 가 원효암 (1.3)으로 향합니다.

 

 

 

억새밭을 30올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참나무와 활엽수가 빼곡한 숲에 들어섭니다. 천성산 산허리를 오르고 내리는 길로 초록 이끼가 뒤 덮인 너덜을 거쳐 산죽을 헤쳐나갑니다.

 

 

 

3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과 만나 왼쪽 원효암(0.3)으로 꺾는다. 오른쪽은 홍룡사로 내려가는 길. 완만한 길은 덱 계단을 올라 7분이면 원효암에 도착한다. 원효암 주차장은 너른 길을 따라가면 지척이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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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천성산~화엄사~화엄벌 대중교통입니다.

산행 들머리가 해발 약 750원효암 주차장이다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 승용차가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산 171-5 ‘원효암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간 뒤 절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옛 군부대를 오르는 작전도로다 보니 포장은 원효암 주차장(8)까지 되어 있습니다. 대신 도로 폭이 좁은데다 억새를 보려는 등산객의 차량이 몰리면 혼잡하므로 되도록 일찍 출발 합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을 나와 명륜역버스정류장에서 통도사신평터미널로 가는 양산 12번 버스를 탄 뒤 대성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첫차는 오전 520분에 있고 12~15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대성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차가 왔던 방향에 삼거리가 보입니다. 왼쪽 홍룡사로 갑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놓인 덕운육교를 건너면 홍룡사와 원효암 찻길 갈림길입니다. 홍룡사는 왼쪽으로 갑니다. 원효암은 홍룡사주차장에서도 올라가며, 홍룡사 일주문을 통과해 가홍정 오른쪽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도보로 대성마을정류장에서 홍룡사는 1시간, 가홍정에서 원효암까지 1시간이 걸립니다. 산행 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부산 명륜역정류장행은 막차는 밤 940분에 출발해 대성마을정류장을 지나갑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

(경남여행/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는 부산 최초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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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 내비게이션 주소: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1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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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시작으로 

가을의 전령인 단풍이 

남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지만 



남쪽나라 끝인 

부산의 가을소식인 단풍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부산의 가을은 

붉은 단풍보다 은빛 억새가 

먼저 소식을 전해줍니다.



그래서 떠난 가을 억새 산행 ㅎㅎ

아주 편안하게 억새 산행을 즐기려고 

양산 천성산 화엄벌을 가려고 출발했습니다. 



천성산 화엄벌은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ㅎㅎ

홍룡사와 석계, 그리고 하북면 용연리 

용소마을에서 출발하여 화엄벌로 올라갑니다.


 


필자 일행은 아주 편안하게 

억새 산행을 즐겨보자는 심산으로 

차를 가지고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이 

화엄벌 높이와 엇비슷합니다.ㅎㅎ

천성산 주차장 높이가 약 760m이며 

천성산 주봉이 922m를 감안하면 

완전 꽁짜산행입니다.ㅎㅎ



당초 산행계획은 천성산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 정상 아래 갈림길~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천성산 정상 ~화엄벌·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 갈림길~화엄벌관리초소 주위에서 억새를 즐기고 다시 화엄벌·원효암 살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원효암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천성산 정상부의 지뢰제거작업으로 정상부 일원은 전면 통제중이고 원효암에서 화엄벌로 향하는 산길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올해 11월 30일까지 폐쇄한다도 합니다. 원효암에서 화엄벌 산행을 계획하는 분은 참고하세요.



어쩔수 없이  천성산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 정상 아래 갈림길~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4㎞ 거리이며 산행시간은 1시간30분 안팍이 걸립니다.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서 원효암 방향으로 올라가면 

원효암 경계를 알리는 녹색 철담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산길로 올라서면 곧 임도(옛 작전도로)와 만나지만 

냥 처음부터 옛 작전도로를 따르기로하고 

차가 올라온 오른쪽으로 100m 쯤 되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자동차 출입을 통제하는 

철기둥이 박힌 왼쪽길로 갑니다.

지뢰매설지역 안내판등이 있습니다. ㅎㅎ



이곳은 옛 공군부대가 있었습니다. 

공군부대가 철수하고 지뢰제거 작업도 이루어졌지만 

유실된 지뢰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

 등산로 이외 산길을 벗어나면 위험하니 안됩니다. 

 


20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천성산2봉(3.6㎞)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은 '화엄늪(1.8㎞)·천성산1봉(0.7㎞)'방향이지만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천성산 등산로 폐쇄 알림' 안내판이 있습니다.



필자는 은수고개 방향에서 천성산정상으로 가기로 합니다. 

옛 군부대가 있던 아래를 돌아가는 옛 등산로입니다.




천성산정상·은수고개 갈림길인 

주능선에 도착했지만 

왼쪽 천산 정상 방향은 

철조망으로 막은 상태입니다.

 


화엄벌로 가는 산길은 모두 막혀 있어 

어쩔수 없이 이곳에서 조망과 억새를 보고 

도로 원효암 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곳은 천성산의 어깨부분인데 

조망도 좋아 많은 산꾼이 즐겨 오르는 곳입니다. 

봄에는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억새도 참 많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바람을 막아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보니 

올해 연거푸 불어닥친 태풍으로 

나무는 물론이고 억새밭의 억새도 모두 절단을 내었는지 

은빛날개인 솜털 같은 억새는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그래도 동해는 물론이고 천성산 2봉,

 정족산, 대운산 부산의 장산, 금정산, 영남알프스 산군 등 

부산 근교의 전망대 산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동해 일출을 

보는 곳이 이곳 천성산입니다. 

그런만큼 조망은 최곱니다.

'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에서 ㅎㅎ

천정산 2봉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여기서 도로 돌아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ㅎㅎ



여기가 약 해발 900m이며 

억새밭 입니다. ㅎㅎ

 멀리 장산이 보입니다. 



고산지대라 아직 야생화도 남아 있어 

일행은 야생화를 찍는다고 ㅎㅎ

난리입니다.

오른쪽에 둥근 봉우리가 

천성산 정상입니다.



천성산 정상은 지뢰제거 작업으로 폐쇄되어 

등산객이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 오른쪽 뒤에 화엄벌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닭볏 같이 

도들도들한 봉우리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입니다.




게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억새가 천성산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천성산 최대 억새군락지인 

화엄벌 산행은 할수 없었지만 

표범나비를 끝으로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서 

가을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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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악산인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초보산꾼 늦가을 단풍에 빠지게하다. 천성산 공룡 능선  산행


초보 산꾼을 대동한 부산 근교 공룡능선 산행지 두번째는 천성산공룡능선입니다. 

천성산은 원효대사의 전설로 유명한 산입니다. 

원효대사가 기장의 척판암에 머물렀습니다. 

어느날  혜안으로 중국의 태화사가 산사태로 곧 수몰될 위기를 목격하고는 바깥으로 뛰어나가 부엌 문짝을 뜯어 하늘로 던졌습니다. 

그판자는 중국의 태화사 하늘에서 빙글빙글 돌았고 태화사에 있던 사부대중이 하늘의 판자를 보고 궁금해서 모두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때 산사태로 태화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사부대중은 놀라 떨어진 판자를 줏었고 그 판자에 글씨가 쓰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해동원효척판구중'이며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하다"라는 뜻입니다. 

태화사 승려들은 원효의 도력에 감탄하며 이분 밑에서 수행하면 빨리 도를 깨우칠것이라하여 모두 신라의 원효를 찾아왔습니다. 

원효는 이들을 마중나가 인솔하여 천명이 머물고 수행할곳을 찾아서 원적산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원적산 산신이 원효를 마중나가 길안내를 하다가  계곡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원효는 산신의 뜻을 받들어 ··하 내원사와 89암자를 짓고 천명의 사부대중을 머물게 했습니다. 

그리고 산신이 사라진곳에다 산령각을 세웠습니다. 

원효는 천성산 화엄벌에서 화엄경을 강설하였고 이를 따라 천명의 사부대중은 수행에 전념하여 모두 성인이 되었다합니다. 

그 이후 원적산이 천성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이런 원효대사의 척판암 판자 전설은 기장 불광산에 판자를 던졌다하는 '척판암'이 현재에까지 전하며 

짚북재, 화엄벌 등 천성산의 여러 지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ㅎㅎ

원효의 전설을 쫒아가는 천성산 공룡능선은 그래서 더욱 의미있고 재미있는 산행지입니다. 

천성산 공룡능선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내원사매표소(내원사주차장)~노전암·성불암 갈림길 ~공룡능선~558m봉~짚북재~693m봉~천성산공룡능선·중앙능선 갈림길~중앙능선~509m봉~이정표 갈림길~내원사 계곡~내원사 도로 ~산령각~내원사 주차장 순이며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 거리는 약 9.5㎞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입니다.





천성산 산행 천성산 공룡능선 출발지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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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공룡능선지도



트랭글 캡쳐



부산 근교 두번째 공룡능선은 ㅎㅎ 천성산 공룡능선 산행을 떠났습니다. 

천성산 산행은 많은 코스를 내원사 매표소에서 출발합니다. 



천성산공룡능선 산행도 내원사 매표소를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 안쪽으로 화장실이 보이며 그 오른쪽에 녹색의 철망문이 

노전암 가는 길이자 천성산 공룡능선 가는 길입니다.



콘크리트 다리에서 본 상리천은 가을을 보내는 

마지막 단풍이 내려 앉아 골짜기는 붉은 물로 장관이었습니다.  



콘크리트다리에서 주차장 옆 상리입니다. 

오른쪽에 계곡을 끼고 나무덱길이 보입니다. 

그 옆이 내원사 입구 주차장입니다. 



이제 천성산 공룡능선입구로 가는 노전암길을 따라갑니다. 

계곡은 붉은 단풍물이 들어 산도 붉고 물도 붉고 하여 

도저히 참지못하고 골짜기로 내려가 단풍 사진을 찍는 일행 ㅎㅎ

 



노전암 가는 길은 너른 흙길이며 주차장을 출발하여 

총 3개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천성산 공룡능선 들머리 입니다.

그 직전 콘크리트 다리에서 본 노전암 가는 길의 단풍 길



3번째 콘크리트 다리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다리 끝에 성불암 작은 표지판이 있습니다. 

왼쪽은 노전암, 오른쪽은 성불암, 성불암계곡을 거쳐 짚북재로 바로 가는 길입니다. 

천성산 공룡능선은 직진인 마른골짜기의 바위길니다. 



경사가 워낙 급하나 공룡능선 오르는 길은 뚜렷하여 길 잃어 버릴 일은 없습니다.

마른 계곡을 조금 오르면 경사도 급하고 바위가 길을 막고해서 

 왼쪽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갑자기 바위가 앞을 막고 안전로트가 메어져 있습니다. ㅋㅋ



천성산 공룡능선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바위를 타고 넘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천성산 공룡능선의 출입문을 열었더니 공룡능선을 타는 

큰 이유중 하나인 시원한 조망이 열렸습니다. 



콘크리트 다리의 공룡능선 들머리에서 노전암으로 가는 상리천 골짜기를 위에서 보았습니다. ㅎㅎ 

완전 단풍 불바다입니다.

 



천성산 공룡능선 맞은편 전경입니다. 큰 암봉과 단풍 ㅋㅋ 장관, 장관 

자세히 보면 암봉 바로 아래 작은 암자가 보입니다. 

완전 신선이 살고 있는 그런 선경인 금봉암입니다. 



오른쪽 조망입니다. 골짜기의 물이 모여 들어 상리천이 되는 곳에 노전암이 자리했고 

그위 '가마솥 다리빨'인 정족산은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금봉암과 암봉을 보면서 이제 왼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천성산 공룡능선 출발지였던 내원사매표소 내원사 주차장이 골짜기 사이에 빠꼼히 보입니다. 

가장 뒤 능선이 영남알프스의 남알프스인 오룡산, 염수봉 체바위골 만당, 능걸산입니다. 



왼쪽은 천성산 중앙능선  끝자락 입니다. ㅎㅎ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표지목도 있고 살짝 내려서면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가장 공포감을 주는 로프 바윗길입니다. 



공룡능선 바위 아래에서 올라야 할 바위를 보았습니다. 

굵은 밧줄이 묶여 있어 초보 산꾼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구간입니다. 

2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출발할때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ㅎㅎ




상단은 고도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ㅎ

그런데 이구간을 넘으면 ㅋㅋ

 하늘에서 내려다볼 만큼 전망이 빼어납니다. 



이런 조망 때문에 공룡능선을 찾습니다. 

아래쪽 전망대에서 본 노전암 가는 계곡이 더욱 좁고 급경사로 보입니다. 

맞은편 암봉 아래 금봉암이 이제 눈높이에서 보입니다. ㅎㅎ




또다시 밧줄 암릉입니다. 

아래쪽 절벽 바위를 올라서면 지금부터 만나는 암릉길은 

별거 아니고 쉽다는 느낌을 줄 정도 입니다. 



다시 본 내원사 매표소와 내원사 주차장 쪽 전경입니다. 



다시 본 노전암과 정족산 전경

산속에 또 산이 있습니다.




천성산 정상과 화엄벌 쪽 전경입니다. 

바위 산릉이 겹겹히 포개어 부산 근교 명산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능선상에서 만난 빼어난 소나무 ㅎㅎ

한쪽으로 가지가 몰려 있습니다.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도 있습니다.



천성산 공룡능선에도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이었습니다. 



또 다시 만나는 로프가 묶인 바윗길 ㅎㅎ

초보 산꾼 두번째 산행인 천성산 공룡능선을 따라왔다가 고생 엄청나게 합니다.




공룡의 등 처럼 울퉁불퉁한 공룡능선 전경 ㅎㅎ

이 능선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이제 노전암이 완전 드러나 보입니다. 

스님의 독경소리가 스피커에서 이곳까지 생생하게 흘러나왔습니다. ㅎㅎ



 정족산도 이제 완전 옆에 와 있습니다.

정상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정족산을 감싼 모습을 보면서 천성산의 깊이를 알수 있습니다.




천성산 공룡능선은 꼭 바위능선만 있는게 아닙니다. 

이런 흙길에 낙엽이 깔린 길도 이어집니다.

 


노전암 뒤 능선은 마치 공룡이 할킨듯 4개의  홈이 길고 깊게 패였습니다.

그뒤 영남알프스  영축산과 신불산 능선이 아득하니 만큼 하늘금을 그었습니다.



천성산 공룡능선 길에 만나는 천년송입니다. 

바위를 끌어 앉은 소나무 줄기가 물을 찾아 땅바닥으로 파고드는데 ㅎㅎ

그모습이 너무 애처롭습니다.

소나무를 보면서 끈기있는 우리의 국민성을 보는 듯 합니다.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는 어김없이 안전을 위한 로프가 메어져 있습니다.

그런다고 안전로프에 몸 전체로 체중을 실어면 위험히겠죠.

로프는 안전을 위한 보조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바위턱을 올라서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시원한 조망, 정면의 뾰쪽한 봉우리를 넘어 왔습니다.

천성산 공룡능선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수도 없이 오르고 내려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려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그래서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하며 물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공룡이 할킨 상처인지 농부가 쟁기로 밭을 갈았는지 

일정한 간격으로 골이 패인게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



 상리천을 곱게 품은 정족산 단풍 능선 ㅎㅎ

 천명의 스님을 성불에 이르게하였다하여 천성산이 되었고 골골마다 수많은 암자를 지어 머물게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천성산 골짜기에는 정말 암자가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 대성암과 조계암 안적암이 보입니다.



상리천에 물든 단풍이 막바지 가을이 아쉬운지 더욱 불타고 있습니다.



고도는 더욱 높아졌고 ㅎㅎㅎ

600m 표지목입니다. 이런 표지목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많이 세워져 있으며 

높이는 정확하지 않아 그저 참고만하면 좋습니다.



천성산 공룡능선 마지막 로프 구간입니다. 

이곳을 올라서면 이제 공룡능선 암릉구간은  끝~~~



ㅋㅋ 공룡능선은 끝나도 끝난게 아닙니다. 

능선을 내려섰다가 다시 안부에서 봉우리를 치받아 오릅니다.



짚북재 직전 마지막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삼거리 봉우리이며 오른쪽은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자 내원사 매표소로 하산합니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짚북재입니다. 

여기서 천성산 2봉과 중앙능선, 성불암계곡으로 하산 하실 수 있습니다.

낙엽이 많이 깔려 하산할 때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곧 너른 사거리 안부인 짚북재에 닿습니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짚북재 이정표와 표지목입니다. 

원효스님은 천명의 대중을 통솔하려고 

짚으로 북을 만들어 이곳에 걸어두고 북을 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짚으로 만든 북'이란 뜻의 짚북재가 되었습니다.



짚북재에 세워진 안내도를 보겠습니다.

현위치가 짚북재이며 왼쪽은 주남고개를 거쳐 영산대학교로 하산할수도 있으며 

노천암 앞을 지나 내원사 주차장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하산할려면 안내도상 오른쪽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약 3㎞면 출발지였던 내원사 주차장에 갈수 있습니다.

체력소모가 많았거나 일몰 시간이 가까워 졌다면 이곳에서 하산을 권합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했다가 중앙능선을 타고 내려가자며  

급하게 코스를 변경해 짚북재에서 직진했습니다. 

올라가는 덱계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



ㅋㅋ 짚북재에서 하산하지 않았는게 후회 막급 했지만 ㅋㅋ 

중앙능선에서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내려가는 재미 또한 좋아 

묵묵히 천성산 공룡능선·중앙능선 갈림길 봉우리로 향했습니다. 



짚북재에서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사진상 가운데 능선이 천성산 공룡능선입니다. 

그 오른쪽의 정족산도 이제 멀리 달아나 버렸습니다.

740m 표지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옛날 표지목도 세워져 있고 안내판에 글자는 다 떨어지고 

누군가 매직으로 방향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처음 만들 때 조금만 더 신경쓰면 좋은데 말입니다. 

한번 설치하면 다시 고친다는 것은 힘이드는데...




왼쪽은 천성산 2봉인 비로봉 방향이며 이곳에서 내원사로 하산해도 됩니다. 

물론 천성산 주봉도 갈수 있습니다. 하산은 내원사 매표소·중앙능선인 직진형 오른쪽입니다. 

대부분 능선은 육산이지만 로프구간도 있어 마음을 놓으시면 안됩니다. 



오른쪽이 걸어왔던 천성산 공룡능선입니다.

고약한 공룡의 등처럼 바위가 많이 걸려 있습니다.

 


오른쪽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사는 갈림길을 지나고 

오른쪽 푹 꺼진 안부는 공룡능선을 내려서면 만나는 짚북재입니다.



발아래는 성불암 계곡입니다. 

공룡능선 아래 성불암도 보입니다.

짚북재에서 성불암계곡으로 하산했다먼 이골짜기로 내려갑니다.



천성산 중앙능선에도 드러난 전망대가 여러곳 나타납니다.

소나무가 한그루 ㅎㅎ

 멋진 전망대입니다.



바위 절벽을 오른쪽으로 돌아내려서면 

안부에 표지목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내원사주차장 내원사매표소인 직진방향만 있지만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야 했기에 왼쪽 내원사 계곡으로 하산했습니다. 




마른계곡을 내려서면 금방 내원사계곡에 내려섭니다. ㅎㅎ

 역시 내원사 계곡은 수량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내원사 계곡을 건너면 내원사 도로이며 화장실에 올라섭니다.

내원사 계곡에도 마지막 단풍이 내려 앉아 장관이었습니다.



오른쪽 내원사매표소와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도로 양옆 골짜기는 

하늘을 받치는 암벽이 치솟아 천성산을 소금강산이라 하는가 봅니다.

내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은 어두워져  

천성산 공룡능선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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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가을 전령사 억새 태풍 미탁이 핥키고 간 상처 양산 천성산 화엄벌 산행, 양산 천성산 화엄벌

 

부산과 가까운 곳에 억새산행지가 여러 곳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재, 천황산, 경주 무장산, 천성산 화엄벌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천상의 화원이라는 천성산 화엄벌 억새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천성산 화엄벌은 람사르습지인 정족산 무제치늪과 재약산 산들늪, 영축산 단조늪과 함께 부산근교의 고산 습지로서 알려졌습니다. 

화엄벌 습지는 축구장 면적의 17배인 약 124,000㎡ 크기입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불에 이르게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탄층이며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천성산~화엄벌 억새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무지개폭포버스종점~무지개산수정~합수골~은수고개~원효암 갈림길~옛군부대 출입구 아스팔트 도로~천성산 원효봉~원효봉 갈림길~화엄벌(화엄벌 습지) ~원효암·홍룡사갈림길~원효암~죽림정사~무지개폭포3이정표~무지개폭포~합수골~무지개폭포버스정류장 순이며 전체 거리는 약14㎞에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천성산 무지개폭포, 천성산 화엄벌 산행 출발지 무지개산수정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1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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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 (경남양산여행)천성산원효암. 원효의 전설이 가득한 천성산 원효암이 암자중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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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 캡쳐

트랭글캡쳐

 

 

경남 양산시 덕계리 무지개폭포 입구의 장흥저수지 버스종점 앞에 넓은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출발 했습니다. 

오늘 목적지인 천성산 주봉이 저 끝에 보입니다. ㅎㅎ

오늘 산행은 가운데 누런색인 살짝 드러난곳이 천성산 정상입니다. 화엄벌은 천성산 뒤로 돌아 앉아 보이지 않지만 화엄벌을 경유할 예정입니다. 

화엄벌은 봄에는 철쭉이라면 가을은 억새가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부산 근교의 많은 억새군락지를 마다하고 천성산 화엄벌 산행을 택했습니다.

 

 

마을버스종점인 무지개정류소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무지개폭포에서 덕계로 나가는 8번마을버스 운행시간표를 남겨 봅니다. ㅎㅎ

 

 

 

 

여러번 이곳으로 하산을 했는데 필자가 아주 오랜만에 장흥저수지에서 올라가서 그런가 

아주머니 한분이 마음 휴양지 휴양농원은 사유지라고 1,000원의 요금을 받았습니다.

 

 

입장료를 주면서 ㅎㅎ

 그저 통과만 하는데 싶었습니다. 

양산시에서는 사유지 외곽으로 따로 등산로를 만들어야 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지개폭포계곡에 놓인 잠수교를 지나면 '무지개산수정' 음식점에서 왼쪽 길입니다. 

10m 정도 따라가면 복숭아농장 출입금지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무지개폭포 가는 길은 여기서 오른쪽이며 한쪽에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목도 보입니다.

 

 

복숭아농장을 돌아가면 계곡이 보여 잠시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제법 깊은 소도 있고 ㅎㅎ

여름철 피서지로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는 곳입니다.  

 

 

가을이라 하지만 낮은 아직 무더위가 남아 있어선지 

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무지개폭포(0.6㎞)는 직진입니다. 

오른쪽은 은수고개(3㎞)·천성산 2봉(4㎞)방향입니다. 해발 229m

아무생각 없이 은수고개를 보고 오른쪽으로 올랐는데 

잠시 가다 보니께 이영골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무지개폭포와 이영골 합수골입니다. 

여기서 무지개폭포 가는 등산로와 만났습니다. 

 

 

합수골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여기서 무지개폭포(0.4㎞)는 왼쪽 입니다. 

무지개폭포는 하산하면서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은수고개(2.8㎞)는 이영골을 끼고 가는 직진 길입니다. 

 

 

산길은 희미하기도하고 뚜렷하기도 하고 

계곡을 벗어났다 계곡을 끼고 가다를 반복하며 이어집니다. 

 

 

 

그래도 뚜렷한 길만 따라가면 무사히 은수고개에 오릅니다.

바위가 꼭 악어를 닮았습니다.

 

 

여기가 은수고개입니다. 표지목에는 해발 755m 입니다. 

은수고개는 사거리 정규 등산로가 열립니다.  

직진형 오른쪽은 천성산 2봉(1.1㎞) 방향이며 오른쪽으로 꺾으면 미타암(1.6㎞) 방향입니다. 

천성산 1봉(1.5㎞)은 왼쪽 길입니다. 

 

 

 

 

천성산 종합안내도를 일별합니다. 

무지개폭포와 함께 붉은점이 있는 지점이 첫번쩨 이정표의 은수고개 갈림길입니다.

 

 

은수고개의 억새입니다. ㅎㅎ

 아주 작은 규모라 통과하면  천성산으로 오르는 숲길 입니다. 

 

 

외길이며 한숨을 돌리때쯤 숲길을 벗어나고 시야가 탁트이는 억새길이 시작합니다.

 

 

천성산 정상 동 능선의 억새군락은 화엄벌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로 규모면에서는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해발 900m대의 탁트인 조망에서 펼치지는 억새군락은 주위 억새군락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천성산 정상부의 억새군락이 그만큼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사진 가운데 바위 봉우리는 천성산 2봉입니다.

 

 

정상 능선을 오르면서 본 왼쪽 풍경입니다. 

가운데 등잔산 능선이며 그 뒤 대운산 시명산 석은덤 능선입니다. 

 오른쪽  용천산과 달음산도 보입니다.,

 

 

역광 사진도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부드러운 능선길입니다. 이곳도 봄과 가을에 철쪽과 억새가 유명합니다. 

사방 조망이 열리는 능선입니다.

 

 

손자와 할아버지가 함께 올라왔더군요 ㅎㅎ

천성산 2봉을 보고는 천성산 1봉을 향해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갔습니다.

 

 

 

 

해발 900m대의 시원한 능선입니다. 

이길은 낙동정맥길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기 멀리 큰 능선이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 능선입니다. 

 

 

다시 뒤돌아본 천성산 2봉 진짜 전망이 끝내주지요 ㅎㅎ

 

 

ㅋㅋㅋ 드디어 천성산 1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렸던 곳이며 

양산시에서 현재에는 천성산 원효봉으로 교통정리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 억새는 흉작이었습니다. 

억새꽃이 다 꺽이고 떨어져버리고 ㅎㅎ

지난해의 억새만을 생각하면 정말 참담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일부가 남아 있어 조금은 마음의 위안을 삼았습니다. 

오른쪽 울퉁불퉁한 산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이펜스는 예전에 군시설물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 지뢰매설지역의 출입을 막기위한 철망입니다. 

지뢰 수거를 했다하지만 전부 된게 아니라 등산로 이외에는 들어가면 안됩니다.

왼쪽은 원효암으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

 

 

예전 군부대 주둔지 안을 걷고 있습니다.

천성산 주봉은 왼쪽에 보이는 철탑방향을 돌아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입니다.

 

 

둥근 봉우리가 922m 천성산 1봉입니다. 

 

 

전망덱이 있는 억새군락지입니다. 

억새도 좋고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ㅎㅎ

 

 

 

 

부산 울산지역을 통과한 태풍 미탁이 이곳만은 피해갔는가 봅니다. 

이번 천성산 억새 산행에서 가장 많은 억새가 피어 있습니다.

 

 

정상 인근의 억새 군락지입니다. 

천성산 원효봉을 억새와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천성산은 육산과 골산이 함께한 산으로 산행내내 전혀 지겹지 않습니다. 

바위에 턱 걸터 앉아 내려다 보는 경광은 일급조망처입니다. ㅎㅎ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일출을 본다는 곳이 이곳 천성산 정상이며 왼쪽으로 동해바다도 관망된다는 ㅎㅎ...

 

 

정상 바로 밑 옛 군부대 터입니다. 

현재 생태복원을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리 보니까 풀이 많이 자라 군부대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억새와 함께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함 담아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정말 잘어울립니다. 

조망과 억새, 가을 산행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ㅎㅎ

 

 

 

 

 

옛 군부대 진입로입니다. 

왼쪽 도로를 내려가면 원효암으로 내려갑니다. 

해발 750m 높이에 있는 원효암주차장까지 일반 차량도 오를수 있으며  24인승 마이크로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편안하게 올라 억새 구경을 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천성산 정상 못미쳐 전망대입니다. 바위가 아주 특이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전망이 좋아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바위 전망대입니다. 

금정산이 시원스러운 금정산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를 옆에서 보았습니다. 

꼭 머리를 빳빳이 든 거북이를 닮았습니다. ㅎㅎ 

그앞은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저 바위에 올라서면 정말 간담이 서늘할 듯....ㅎㅎ

 

 

습지복원 마스코트 개구리 입니다. 

귀여운 개구리를 보니까 출입하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ㅎㅎ

정말 귀엽죠.

.

 

드디어 해발 922m 천성산 정상인 원효봉에 올랐습니다.

공을 차도 될 듯 정상이 아주 넓습니다. 

이곳에 공군부대 군사용 레이더시설이 있었던게 아닌지 ㅎㅎ

 

 

정상에서 본 화엄벌입니다. 화엄벌은 해발 750m쯤 되는 고산 습지입니다. 

봄에는 철쪽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소문난 곳입니다.

 

 

능선의 녹색펜스는 제가 은수고개에서 천성산 정상을 오를 때 걸어왔던 길입니다. 

 'U'자 형태의 능선을 돌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큼지막한 천성산 정상석입니다. 

주위 조망을 일별하고

이제 정상석 왼쪽에서 화엄벌로 내려갑니다.

 

 

 

 

다시 한번더 화엄벌을 내려다 보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필승' 표지석이 옛부대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ㅎㅎ

 

 

천성산의 유래를 보면 기장 불광산 척판암의 유래와 함께합니다. 

원효 스님이 지금의 척판암(담운사)에 주석 하면서 혜안으로 중국 태화사가 산사태로 파묻힐 것을 보았습니다. 

급한 나머지 척판암 부엌의 문짝을 뜯어내어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는 해동원효척판구중이라 적어 하늘로 던졌습니다.

 

 

태화사 하늘에서 판자는 빙빙 돌았고 수행하던 대중들이 판자를 보려고 모두 바깥으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산사태가 나 태화사를 덮쳤습니다. 

목숨을 건진 대중은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자신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법력을 쫓아 신라 원효를 찾아왔습니다.

 

 

원효는 이들을 데리고 원적산을 지나게 되었고 원적산 산신이 마중을 나와 머물 것을 청하자 원효는 산신령을 따라갔습니다. 

원적산 안으로 들자 갑자기 산신령은 사라졌고 원효는 산신의 인도대로 그자리에 신령각을 그리고 대둔사와 3곳의 내원사, 89 암자를 짓고 천명의 대중을 분산하여 수행하게 했습니다.

 

 

원효는 천명의 대중을 통솔하려고 짚으로 북을 만들어 걸어두었는데 현재까지도 짚북재라 부릅니다. 

또한, 천성산 화엄벌은 원효가 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던 곳이며 화엄경을 놓은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8명, 문경 사불산에서 4명, 원적산에서 988명이 득도하여 원적산이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초록의 철망펜스 사이를 내려오면 어느새 화엄벌에 닿습니다. 

그런데 화엄벌의 억새는 태풍 미탁으로 완전 초토화가 되어버려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효암으로 가는 중요한 삼거리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원효암은 왼쪽을 표시하지만 이길을 따라내려가면 홍룡사 방향으로 가버립니다. 

반드시 사진상 원효암 안내판 끝의 천성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을 가야 합니다. 

 

 

일단 직진하여 화엄벌 구경을 합니다. 화엄벌은 고산습지이며 생태복원으로 보호중입니다. 

등산로 이외에는 함부로 출입할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뒤돌아본 천성산 정상입니다. 

지난해에는 이곳 전체가 완전 억새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 같았습니다.

 

 

올해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특히 미탁으로 억새꽃이 다 떨어지고 꺾이고 해서 화엄벌의 억새는 전멸 상태 였습니다

 

 

태풍으로 꺾인 억새꽃이 아쉬운지 들국화도 억새꽃을 응원하며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 보였습니다. 

내년 가을에는 더욱 아름답게 꽃을 피우자며 ㅎㅎ

 

 

그래도 드문드문 억새꽃이 조금은 남아 있어 울쩍한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ㅎㅎ

로프 안쪽 습지보호지역이라 함부로 출입하면 안됩니다.

 

 

해발 750m에 ㅎㅎ 무인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으며 낮에는 감시원도 상주합니다.

 

 

 

 

이런 높은 고산에 평지가 있는 것에 새삼 놀랍니다. ㅎㅎ

 

 

왼쪽은 홍룡사 갈림길입니다. ㅎㅎ

 홍룡사에는 홍룡폭포가 절경이다는....

특히 여름철에는 우뢰와 같은 폭포의 굉음이 심장을 멎게 합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화엄벌 끝부분입니다. 

바로 앞 건물이 화엄벌을 관리하는 감시원이 머무는 곳입니다. 

 

 

돌탑직전에 오른쪽 용소마을 하산길이 열리고 직진하면 상북면 소재지이고 석계리로 하산합니다. 

 

 

영축산 선이 흡사 만리장성을 연상시키며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제 다시 원효암 갈림길 까지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왔던 길을 거슬러 천성산 원효봉을 보고 갑니다. 

 

 

천성산 2봉인 비로봉과 정족산 그 뒤로 말귀 같은 울산 남암산과 문수산이 솟았습니다. 

 

 

다시 원효암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했습니다.

원효암 이정표 옆 천성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정표를 지나 산사면을 오른쪽으로 돌아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천성산 8부 사면에 산길이 이어집니다.

 

 

그 끝부분에 원효암과 홍룡사 삼거리입니다.

원효암은 왼쪽 400m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가 원효암입니다. 

 대웅전을 새로 중건해서 그런지 원효암이 더욱 웅장하게 바뀌었습니다. 

원효암을 나오면 원효암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곧 바로 도로는 급하게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왼쪽에 무지개폭포를 하산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입구는 이게 길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들어서면 뚜렷하게 길이 이어집니다. 

 

 

죽림정사 앞에서 오른쪽 대나무숲으로 내려갑니다. 

 

 

.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나무가 빼곡한데 대나무 숲이 정말 장관입니다

 

 

또 다른 은수고개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무지개폭포 3 이정표가 나옵니다. 

무지개폭포 갈림길이며 발아래 바로 무지개폭포의 굉음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내려 갔다가 폭포를 보고 되돌아 옵니다. 

 

 

여기가 무지개폭포입니다. 

무지개폭포는 울산 강양항으로 들어가는 회야강의 상징적인 발원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많이 아쉬웠던 무지개폭포 ㅎㅎ

 그래도 사진 몇장을 담고 갈림길로 올라왔습니다.

 

 

 

 

400m면  산허리를 돌아 급하게 떨어져 산행 초반의 무지개폭포1 이정표가 세워진 합수골에 닿았습니다. 

계곡을 따라가다 무지개산수정을 지나 출발지였던 무지개폭포버스정류장 앞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며 천성산~화엄벌 가을 전령사 억새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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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웅산면 남강서원. 천성산 아래 죽재 이겸수를 배향한 남강서원을 여행하다.


양산시 웅산면 주남동 주남공단에는 공장 건물이 꽉 들어차 있는 가운데 새롭게 복원된 남강 서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죽재 이겸수(1554~1598) 공이 태어나고 성장하였던 곳입니다. 공은 38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사명대사를 도와 일본장수인 가토 기요마사 등과 만나 약탈과 횡포를 일삼는 왜군과 외교 교섭을 벌였습니다.








◆양산 웅산면 남강서원 주위 가볼만한 여행지◆




 

기록을 보면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왜적이 울산 서생포에 진을 치고 조선조정에 화친하자며 문서를 보내자 조정은 장희춘과 함께 그 진위를 알아보게 하였습니다. 명을 받은 죽재공은 적진에 들어가 가토 기요마사의 부관을 만났으며 적진의 동태를 자세히 살피며 화친의 진의가 무엇인지 탐색하여 조정에 보고했습니다.


 

 


 그 후 죽재공은 1596년 7월에 기장 현감으로 부임했고 44세에는 정주 판관으로 부임했지만 안타깝게도 그해 월성부에서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남강 서원은 정조 7년인 1783년 처음 죽재 이겸수 선생을 기리는 남강사로 창건했으며 1868년 고종은 남강서원으로 승호하였고 사림 유생들의 강학장소와 후학양성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였습니다.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되었으며, 훼철과 함께 130년이 지난 2004년 학성 문중은 죽재 선생의 남강 서원 복원을 의결하고 성균관에서 남강 서원 복원의 승인과 고증을 받았습니다. 이어 2008년 1월에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5월에 완료하는 낙성식을 거행했습니다.

 

 

남강 서원은 대지가 517평에 사당인 충렬사와 내삼문, 강당, 동재, 서재, 외삼문 등 전학후묘의 서원 양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필자는 지난 주말 웅산을 거쳐 웅촌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장재터에 복원된 남강서원을 찾았지만, 서원은 문을 닫았고 고졸한 분위기 속에 주위 공장의 기계음만 요란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당장 바깥에서 목을 빼고 까치발로 둘러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당인 선인당에는 선비생활 체험을 한다는 빛바랜 현수막만 걸려있었습니다.

양산 남강서원 주소:경남 양산시 용주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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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일출)전국일출명소 일출시간(해돋이) 


2012년 임진년 용띠해도 이제 일력달력이 한장을 남기 두었다. 이 한장만 떼면 대망의 2013년 계사년 뺌띠해이다. 2012년도 다사다난한 한해로 우리에게는 18대 대선이란 큰 행사가 있었다. 2013년은 이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싯점에 모두 새해의 큰 꿈을 안고 첫해를 보기위해서 일출명소를 찾아 떠난다. 그런데 일출 명소를 찾아 떠났는데 망상 일출시간을 모르고 간다면 이 얼마나 황당한 순간인가. 그래서 전국의 일출명소를 완벽하게 정리를 하였다. 기상청과 천문우주지식정보의 일출시간을 총망라하여 참고를 하도록하였다. 해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기운다. 그래서 전국의 일출 장소는 모두 동해안으로 몰여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여러분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시간, 설악산 대청봉, 포항 호미곶의 일출시간등이 궁금하지 않나요, 그리고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백록담의 일출시간은  몇시몇분일까요?. 그럼 지역별 일출시간을 보자








☞(2013년 일출)전국일출명소 일출시간(해돋이) 


기상청 자료를 참고하면


 강원도

 일출시간

 거진 해맞이 공원  7:43
 강릉경포대  7:40
 양양낙산사  7:42
 대관령(선자령)  7:40
 망상해변  7:30
 삼양 대관령 목장  7:41
 새천년해안도로  7:38
 설악 해맞이 공원  7:42
 설악산  7:43
 설악산 대청봉  7:43
 속초해변  7:42
 강릉송정해수욕장  7:40
 정동진해변  7:39
 주문진해변  7:41
 추암해변  7:38
 치악산  7:42
 태백산 천재단  7:38
 하조대  7:41
 화진포해변  7:44




 경상북도

 일출시간

 구미금오산  7:38
 문경돈달산  7:39
 울진망양해수욕장  7:36
 청송,포항면봉산  7:35
 감포문무대왕릉  7:32
 예천봉덕산  7:39
 영덕삼사해상공원  7:34
 상주남산근린공원  7:39
 안동일출암  7:38
 영덕해돋이공원  7:34
 울릉도저동항  7:31
 울진월송정  7:35
 의성구봉산  7:37
 영양일월산  7:36
 청송양수발전소댐  7:36
 포항호미곶  7:37
 예천흑응산  7:39




 울산광역시 일출시간 
간절곶 해맞이 공원   7:31
강동해변   7:32
대왕암공원(울기등대)   7:32
몽돌해수욕장   7:32



 경상남도 일출시간 
 거창감악산 7:38 
 거제몽돌개 7:33 
지리산(천왕봉)   7:38
삼천포대교   7:36
 은모래비치해수욕장  7:35
 통영이순신공원  7:34





 광주광역시 일출시간 
 무등산 7:40 
사직공원   7:41





 충청북도 일출시간 
 청원문의문화재단지 7:42 
 청주 부모산, 우암산  7:43, 7:42
진천봉화산   7:44





 대전광역시 일출시간 
 계족산 7:42 
 구암사연화봉 7:41 
 보문산성  7:42
 식장산해맞이공원  7:41






 충청남도 일출시간 
 서산도비산 7:47 
 서천마랑포구  7:45
 성주산일출전망대  7:45
태안신진도항 7:48
당진왜목마을  7:47





 경기도 일출시간 
 과천관악산  7:46
 이천설봉공원 7:44 
 고양행주산성  7:48





 전라북도 일출시간 
 고창방장산 7:42 
 새만금방조제  7:44





 부산광역시 일출시간
구덕산 7:32 
 다대포해수욕장 7:32 
용두산공원  7:35 
임랑해수욕장  7:32 
 해운대해수욕장  7:32
 황령산봉수대  7:32







 서울특별시 일출시간 
도봉산 마당바위 7:47 
남산   7:39
북한산(삼각산)   7:47
 불암산  7:47
수락산용굴암   7:47
아차산고구려정   7:47
청계산   7;46
인왕산   7:47
하늘공원   7:47





 대구광역시  일출시간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 7:36 
 산성산 7:36 
와룡산   7:36
운암지수변공원  7:36 
 천을산 7:35 
 화원동산 7:36 





 제주자치구 일출시간 
한라산 백록담  7:38
 섭지코지  7:36
 성산일출봉  7:36
 우도 7:36 





 전라남도 일출시간 
 영암월출산  7:41
 여수향일암  7:36
 해남땅끝마을 7:40 
 목포유달산  7:42
 완도일출공원 7:39 
 담양호  7:40
 나주가야산  7:41
 고흥남열해수욕장  7:37
 무안도리포해수욕장  7:43
 신안상라봉전망대  7:46
 영암영암호  7:42
순천화포해변   7:38
 화순백아산  7:40




천문우주지식정보제공 일출장소 및 일출시간




 일출장소(명소) 일출시간 
 독도 7:26:27 
울산간절곶  7:31:26 
 울산방어진  7:31:27
 기장삼성리 7:32:41 
 부산태종대 7:31:44
 부산해운대 7:31:46 
 경주감포문무대왕릉(수중릉)  7:31:56
포항석병리  7:32:17
 포항호미곶 7:32:30 
 포항강사리 7:33:41 
울진망양정  7:35:31 
제주성산일출봉  7:36:18 
 동해추암  7:37:53
 동해망상해수욕장 7:38:29 
 정동진  7:39:00
 강릉경포대 7:39:50 
 양양낙산사 7:41:48 
서울남산  7:46:50 


자신이 원하는 지명은 인근의 지명을 참고하면 되겠다. 우리나라 일출시간은 오전7시31분에서7시47분 사이에 끝이 날 것 같다.그러니 그 시간때를 참고하자. 


2013년의 시작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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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3일 필자는 천성산의 철쭉도 볼겸해서 늦은 시간에 월평삼거리를 출발하여 청송봉을 돌아 법기 수원지 허리길을 따라 산행을 하는데 어디선가 엠프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게 아닌가.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너무나 쩌렁쩌렁하여 지축을 흔들리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밑에 무지개 폭포 쪽에 단체 야유회를 왔나 하면서 속으로 욕을 삼키며 걸어 가는데 그 고성방가는 몇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 원효암을 거치고 다시 천성산 주봉(옛 원효산) 옆 삼거리에 올라서도 노랫소리는 광란을 연출하듯이 죽을줄 모르고 들렸다. 이날따라 천성산의 철쭉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 왔는데 그 분들에게 어디에서 음악소리가 나느냐고 물으니 손 끝으로 가르키는게 아닌가. 계곡 건너편 약 해발 750m의  임도에서 철쭉제를 한다는 미명아래 몇시간 동안 광란을 벌리고 있으니 모든 분들이 다 한마디씩 욕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양산시가 후원을 한다니 하면서 말이다. 말여야 할 시에서 더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모를일이다. 천성산에서 그곳 행사장까지는 거리가 꽤 먼데 갑자기 열이 확 뻗쳐 함 가보기로 하고 내려가는데 그때까지도 노래소리는 끊어지지 않고 계속 들리고 은수고개로 내려서서 다시 능선을 올라 현장에 도달하니 이제 노래는 끝나고 시상식을 거행하는 중이였다. 가관이 아닐 수 없었다, 한켠에는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고 누구를 위한 철쭉제인지 묻고 싶은 심정이였다. ㅋㅋ 종과부족으로 대들었다가는 맞으면 내만 손해 볼 것 같고...한쪽에는 막걸리와 묵등 안주의 좌판대가 놓여 있고 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철쭉제를 하는게 아니고 주최측이 질펀하게 놀려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것은 내만 그런 생각일까.

오래전에 지리산 세석에서도 지리산 철쭉제를 개최하다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들어 도리어 철쭉의 황폐화만 거듭되고 환경파괴도 너무 커 초등학교를 빌려 그곳에서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 곳 천성산 철쭉도 철쭉회에서 소중한 유산으로 생각한다면 전야제 행사로 끝내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싶다.

5월12일날에도 전야제란 핑계로 “제8회 천성산 철쭉제”행사를 평산초등학교에서 가졌고 “자연과 꽃과 사람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한다. 양산시장과 기관장들이 참석을 하여 시민노래자랑등 질펀하게 놀았는 것도 모자라 천성산 꼭데기까지 차를 끌고 올라와 노래자랑을 한다는 것 자체는 잘 못된 행동으로 보여진다. 전야제때 양산철쭉회 박일배회장은 "철쭉제 행사는 관광인구유치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연환경문화축제의 새 지평을 연다"고 하였는데 이게 자연과 꽃과 사람이 서로 어울리는 축제인지 자연은 원래 그대로 일때 가장 값지며 그리되면 저절로 관광객이 몰려드는것은 왜 모를까?

산에서 산짐승들이 놀랜다고 야호 소리도 내지 말라는데 도리오 확성기로 몇시간씩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가며 노래를 부르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꼬라지가 된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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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천성산 내원사, 여승들이 수행하는 비구니 사찰인 천성산 내원사

 

내원사하면 최근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ktx 고속전철 천성산 통과를 반대하며
단식투쟁을 한 지율스님이 있다. 천성산의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 한다고
목숨을 건 단식 투쟁으로 천성산과 내원사는 언론의 중심에 서기도 하였고 현재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새를 탄 사찰이다.

 



내원사는 어떤 절인가. 13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원효가 불광산 척판암에서 참선중 당나라 구화산 태화사의 뒷산이 산사태로 무너질 것을 미리 예견하시고 척판암의 부엌 문짝을 떼어 "원효척판구중"이란 글씨를  써 하늘로 던져 태화사로 날려 보내니 태화사 대웅전에서 참선중인스님들이 하늘에 빙빙 돌며 떠 있는 물체를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여 모두 밖으로 나오니 그때 기다렸다는 듯이 뒷산이 무너져 내려 천명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천명의 대중은 원효의 신통력과 도력에 모두 그의 제자가 되기를 위해 원효를 찾아오고 원효는 그들을 기거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니 원적산 산신이 나타나 원적산으로 안내를 하였고 지금의 산신각 자리에서 산신은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한다. 원효은 원적산에다 내원사를 위시한 89암자를 짓고 당나라 천명대중을 머물게 하였다 한다. 내원사는 그 후 여러번의 중창을 거쳐 왔는데 한국전쟁인 6.25때 모두 소실 되는 불운을 맞아 1955년 정수옥스님에 의해 비구니 사찰로 거듭나게 되었다.

원효가 천명의 대중을 데리고 기거할 곳을 찾아 다니니 원적산 산신이 마중을 나와 산신각이 있는 지점에서 홀연이 사라지니 원효는 그자리에다 산신각을 지었다 한다. 그 산신각 앞에 700년 된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수옥노사 부도답으로 1955년 6.25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내원사를 일으키는 데 깃털을 마련하신분으로 내원사 입구 좌측에서 만날 수 있다.

내원사 계곡 숲속에 자리 잡은 절로서 비구니 사찰 답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내원사로 올라 갈 수 있다.


돌담으로 아담하게 치장을 한 모습으로 내원사 현판 족은 현재 수행 공간으로 일반인의 출입일 금하고 있다.


금강 역사문으로 스님들의 수행 공간임을 알리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일반 신도와 관광객은 이곳으로 들어설 수 있다.  


샘터와 아기자기한 익살스런 동자들의 모습이 해학적이다.






가마솥으로 추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가마솥의 크기로 보아 옛날에는 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였던 곳으로 짐작을 할 수 있다.

도 유형 문화재 58호 내원사 금고
불구는 사찰의 행사때 사용하는 도구를 말하며 소리를 내는 것으로 징 모양을 하고 있다.
반자라고도 하는 데 한쪽 면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원사의 반자는 한쪽면만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가운데 부분에 2중선을 돌렸다. 안쪽 원에는 8개의 잎을 가진 꽃을 새겼고, 바껕 원에는 구름과 꽃무늬를 4곳에 새겨 두었다. 옆면 위로는 둥근 구멍을 가진 돌출된 귀를 달았고 아래에는 선종8년(1091)에 금인사에서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위의 제품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내원사 성보 박물관에 소장을 하고 있다 한다.

선나원으로 보통 사찰의 큰 법당이다.


선나원(큰법당)


선나원 앞의 애기 동자들 모습

큰법당안의 부처님



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를 마라는 가르침에 따라 두 비구니 승려가 수행(?)을 하고 있다.


큰 법당 앞에는 스님들의 수행 공간으로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문구가 있다.


큰 법당


죽림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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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불광산 척판암. 판자를 던져  당나라 천명대중을 구한 원효의 척판암 가보기

 

부산시 기장군의 불광산에가면 장안사가 있다 그러나 장안사 보다도 더 유명한 사찰이 있다. 바위 절벽 밑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척판암은 절의 규모는 보잘 것 없지만 원효대사에 얽힌 전설이 있다. 모든 사찰치고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안 엮어진 사찰은 사실 보기 힘들다. 그 만큼 두분을 엮어야만 사찰의 대열에 끼는 것일까. 그러나 불광산 척판암은 자뭇 진지한 설화을 가지고 있다.


 

<척판암은 절의 규모가 장안사에 비해 초라하지만 원효와의 설화와 함께 전국적으로 알려진 작은 암자이다>

척판암은 신라 문무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을 하였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스님이 참선중에 혜안으로 살펴보니 당나라 종남산 태화사의 천명대중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될 위기에 처한 것을 보시고 문짝을 떼어 해동원효척판구중(海東元曉擲板救衆) 즉 "바다 건너 신라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고 적힌 판자를 태화사로 던져 보냈다. 태화사의 대중들은 그 사실을 모른고 법당에 머물러 있는데 밖을 보니 판자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모두 그것을 쫒아 밖을 나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산사태가 법당을 덥치니 큰 법당이 매몰되고 말았다. 이에 천명의 대중은 원효의 신통력으로 던진 판자로 인해 목숨을 구하게 된 것을 알고 신라의 불광산 척판암으로 찾아와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니 원효스님은 그들을 기거할 곳을 찾아서 원적산의 내원사로 들어서니 산신이 나와 인도를 하였다 한다. 현 산신각 자리에 도착을 하니 산신은 사라지고 스님은 대둔사를 창건하고 상,중,하내원암과 천성산 골짜기에 89암자를 지어 그곳에 대중들을 머물게 하였다 한다. 흔히 천성산 공룡능선을 산행하면 집북재란 고개와 만나는데 원효스님은 1,000명의 중국스님을 통솔하기 위해 중내원암에 북을 메달아 치며 통솔 하였다 하여 집북재라하며 그옆 봉우리를 집북봉이라 한다. 그리고 1천명의 대중을 모아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 현재 천성산의 더 넓은 화엄벌로 봄에는 철쭉이 만개하고 가을은 억새로 산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에도 화엄경을 놓은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하여 1천명의 스님들이 모두 성인이 되었다 하여 원적산으로 부르던 이름이 천성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만큼 척판암은 불광산에서 대단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앞으로는 대운산과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처져 누구나 올라보면 넓은 혜안을 가질 수가 있을 것 같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사 옆 주차장에서 백연사 방향의 포장길을 따라가면 왼편으로 척판암으로 오르는 옛길을 볼 수 있다. 표지석과 안내판을 만나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척판암의로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대웅전의 건물이 한일(一)자로 달랑 한채뿐인 절집이다.

일주문에 붙은 현판으로 불광산 척판암으로 적혀 있다.

이문을 들어서면 먼저 척판암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과 만난다.

척판암의 현판이 걸린 법당건물로 여기서 원효는 판자를 던져 천명의 대중을 구한 것이다.





문살의 무늬가 화려하며 연꽃무늬를 하고 있다.

문살 밑에 다른 절과 달리 보통 사천왕상의 험상궂은 얼굴을 새겨 놓은 곳은 여럿 봤지만 용을 세겨 놓은 곳은 쉽게 보지 못한 것 같다.

2007년 12월 겨울에 찾은 척판암입니다. 그때는 일주문에 단청이 입혀지지 않았는데 최근 방문시 곱은 색으로 칠한 모습이었습니다.



 

찾아가기;대중교통편은 기장군 동부리 기장시장으로 가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기장시장으로 가려면 해운대 쪽에선 39, 180, 181, 1003번, 동래 쪽에서는 183, 반송에선 188번을 타야 한다. 기장시장 앞에선 일해교통 9번 마을버스를 타고 장안사 입구 상장 안마을 슈퍼 앞에서 내린다. 오전 6시45분, 7시10분, 8시20분, 9시15분, 10시5분 11시. 20분 걸리며 1000원. 장안사에서는 오후 2시30분, 3시40분, 4시30분, 5시30분, 6시15분, 7시10분, 8시10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송정해수욕장 입구~기장체육관~울산 온양~월내 장안사~장안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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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고개에 앞서 만나는 전망대에 서면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면서도 위엄있는 천성산의 산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정면 가장 높은 지점이 군부대가 주둔한 주봉이며 사진 상으로 보이지 않지만 주봉 좌측으로 금정산, 우측으로 영축산 등 영남알프스 남동부 능선에 뚜렷하게 확인된다.


사적 제 94호 신기리고분군.

주옥같은 숨은 산길로 새 봄맞이 '워밍업'
신기리고분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고향 뒷동산 오솔길 연상돼 감탄
금정산 영남알프스 동해도 한눈에




평상시엔 뜸하다 특정 시기가 되면 산꾼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산이 있다. 여름 계곡산행으로 유명한 구만산, 진달래 동산 천주산 비음산, 눈꽃 천국 태백산 등이 대표적 예다.

시기와 상관 없이 독특한 매력으로 산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산도 있다. 간월산의 공룡능선이나 거제 망산의 환상적인 조망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럼, 양산 천성산은 어느 범주에 속할까. 기자는 아마도 천성산을 모든 것을 갖춘,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다재다능한 재주꾼으로 부르고 싶다.

우선 계곡. 내원사 계곡은 부울경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 일명 소금강으로 불린다. 반대편 무지개 폭포가 걸려 있는 어영골 또한 지명도에선 뒤지지만 경관 면에서 손색이 없다.

공룡능선도 빼놓을 수 없다. 간월 공룡이나 신불 공룡에 비해 기암절벽이 훨씬 험난한 데다 규모 또한 한 수 위라 세 공룡능선 중 가장 많은 산꾼들로 넘쳐난다.

화엄벌의 철쭉과 억새 또한 봄 가을에 각각 산꾼들을 끌어 모은다. 화엄벌은 1999년 고산습지라는 사실이 밝혀져 2002년 환경부로부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의미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효대사가 1000명의 당나라 승려에게 화엄경을 설파, 모두 성인으로 이끌었다는 설화가 서린 천성산(千聖山)에는 원효가 창건한 천년고찰 내원사 원효암 미타암 등 20개 가까운 암자들이 불국토를 이루고 있어 기도를 겸한 산꾼들의 발걸음이 사시사철 이어진다.

산행팀은 천성산의 숨은 매력을 이참에 하나 더 추가하려 한다. 주옥같은 숨은 산길이 바로 그것이다.

이 산의 대부분을 훑었다고 자부하는 산행팀도 하산길에 처음 밟아본 이 등로는 고향 뒷동산 오솔길이 떠오르는 마냥 걷고 싶은 호젓한 산길이다. 천성산에서 낙동정맥길인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산길 대신 양산 신기리 고분군으로 연결되는 이 부드러운 오솔길은 저 만치 다가운 새 봄을 맞아 워밍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산행은 웅상읍 소주리 천성리버타운(옛 장백아파트) 앞 버스정류장~백동마을~돌마루(식당)~미타암 주차장~미타암~임도~은수고개~천성산 정상(922m·군부대) 앞 갈림길~철조망길~군작전도로~원효암 갈림길~720봉~작전도로~옛 공군부대~철조망길~578봉(두 번째 벤치 앞 갈림길)~성황산(331m·신기산성(비석))~성황사~신기리고분군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20분 정도. 갈림길이 많아 길찾기에 유의해야 한다.

천성리버타운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길을 건너 왼쪽 모퉁이에 위치한 '리버호프'를 끼고 우측 포장로를 따라 간다. 백동마을을 거쳐 '돌마루'라 적힌 이정표를 따라 20분쯤 가면 '돌마루' 주차장을 지나 옥청정사(미타암)·원적암 갈림길. 옥청정사 쪽으로 80m쯤 오르면 우측에 '미타암 등산로'로 적힌 이정표가 보인다. 본격 들머리다. 솔가리가 부드러운 송림길이다. 20분 뒤 미타암 주차장. 막걸리 등을 파는 포장마차가 눈에 띈다. 여기서 미타암까지는 700m로 대략 20분. 미타암은 국내 몇 안되는 관음기도도량 중 하나로 동해바다와 대운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동굴 안에 모셔진 보물 제998호 아미타불입상은 빠뜨리지 말자.

이어지는 등산로는 절 입구에서 왼쪽 방향. 산죽길을 지나면 너른 터로, 정면의 807봉 안부다. 직진한다. 철쭉 자생보호지역을 지나면 임도. 가로질러 산으로 오른다. 이정표로는 '천성산·화엄벌' 방향이다.

잇단 갈림길에선 한 번은 우로, 다음엔 왼쪽 은수고개 방향으로 간다. 곧 천성산 주봉이 보이는 기가 막힌 전망대에 선다. 넉넉하면서도 위엄있는 산세를 실감할 수 있다. 주봉 왼쪽으로 금정산 철마산 장산, 오른쪽으로 저 멀리 영축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진다. 화엄벌은 정면 주능선 뒤쪽에 위치해 있다.

5분 뒤 은수고개. 삼거리다. 오른쪽은 내원사·천성산2봉. 산행팀은 왼쪽 주봉(이정표엔 1봉)으로 간다. 이때부터 영축산 정족산 쪽에서 내려오는 낙동정맥길이다.

억새 오름길이다. 한 굽이 오르면 편평한 억새길이 기다린다. 좌우엔 산의 물결이 출렁인다. 곧 정상 앞 갈림길. '화엄늪 습지보호구역' 안내판이 서 있다. 우측은 홍룡사, 산행팀은 좌측 원효암 방향으로 간다. 알다시피 천성산 정상은 공군부대로 일반인 출입금지구역. 또한 지뢰 매설지역이라 철조망으로 둘러쳐져 있다.

  

내리막길이다. 곧 갈림길. 왼쪽 무지개 폭포 대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군작전도로. 포장로다. 7분 뒤 전봇대(제2가압장)를 지나자마자 곡각지에서 다시 숲으로 향한다. 3분 뒤 원효암 갈림길. 원효암은 우측으로 5분, 좌측으로 내려서면 주차장. 정면 큰 소나무쪽으로 올라선다. 이내 작전도로. 여기서 150m쯤 뒤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20m쯤 뒤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오른다. 뒤돌아보면 원효암과 방금 지나온 봉우리가 한눈에 보인다. 곧 720봉이자 갈림길. 정면으로 대운산 시명산 등 기장 쪽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왼쪽은 덕계, 산행팀은 오른쪽 낙동정맥길로 내려선다. 다시 작전도로. 6분쯤 가면 옛 공군부대. 볼록거울을 지나자마자 왼쪽 산길로 내려선다. 30분쯤 철조망을 따라간다. 이후부턴 보석같은 산길이 이어진다. 쉬어가라고 벤치도 놓여 있다. 두 번째 벤치 앞에서 갈림길. 길찾기에 유의할 지점이다. 좌측은 다람쥐캠프·금정산·낙동정맥. 산행팀은 우측 신기산성 방향으로 간다. 예상치 못한 주옥같은 산길이라 동행한 산꾼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해 마지 않는다. 마치 산속 암자 주변 스님들의 산책로를 연상시키듯 굴곡이 가미된 아주 부드러운 길이다.

1시간쯤 뒤 '천성산'이라 적힌 이정표 앞 갈림길. 산행팀은 신기산성을 거쳐 신기리고분으로 하산하기 위해 우측으로 올라선다. 한 굽이 올라서면 이내 331봉인 정상. 성황산이다. 정상석 대신 '신기리산성'이란 비석이 서 있다. 숲 사이로 양산천과 양산종합경기장 등 양산시내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산행 막바지. 2분 뒤 성황사(城隍祠). 바로 앞에는 '양산 신기리산성' 안내판이 서 있다. 이에 따르면 신기리산성을 성황산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산길로만 걸으면 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갈림길. 성인 키 정도의 스테인리스 야등(夜燈)이 서 있다. 왼쪽은 양산대 및 해강아파트, 산행팀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10분 뒤의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간다. 여기서 12분 뒤 날머리인 신기리고분군에 닿는다. 무덤이 그렇듯 황량함 속에 늘푸른 소나무 몇 그루만이 객을 맞는다.



# 떠나기전에

- 산행 도중 문화재 관람은 덤

  


이번 산행에선 적지 않은 문화재도 관람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산행 초반에 만나는 미타암은 운문사 사리암 등과 함께 기도 효험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신라 문성왕비가 100일 기도 후 몸이 나아 특히 몸이 아픈 사람이 많이 찾는다. 인공을 가미한 듯한 자연석굴 안에 안치된 보물 제 998호 아미타불입상은 불상 양식과 수법 면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효암은 원효암 갈림길에서 5분 정도 임도로 올라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찾아보자. 우선 차고 앉은 터가 절묘하다. 관음바위 거북바위 호법신장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 등이 병풍처럼 감싸안고 있으며 남으로 금정산 고당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법당 왼쪽 측면 석벽에는 마애아미타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산행 말미의 성황사는 왕건이 고려를 세울 때 적극 도운 양산호족 김인훈의 사당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학계의 고증을 받지 못했다.

날머리의 신기리고분군은 얕은 계곡의 건너편에 위치한 북정동고분군(사적 제 93호)과 함께 양산을 대표하는 초기 삼국시대의 주요한 고분. 특히 북정동고분군 부부총에선 금동관 등 국보급 유물 800여 점이 출토돼 현재 일본 도쿄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양산시민단체들이 범시민 환수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 교통편

- 노포동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버스 이용

지하철 1호선 종점 노포동역 1번 출구로 나와 노포동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247번 좌석버스를 타고 양산 웅상읍 소주리 천성리버타운(옛 장백아파트) 앞에서 내린다. 1500원. 기존 2000 2200번 버스는 오늘부터 노선이 폐지된다.

날머리 신기리고분군에서 직진, '가을농산' 앞에서 우측으로 간다. '메트로마트'를 지나 편의점인 '미니스탑'에서 32, 32-1, 128번 등을 타고 양산터미널에서 내린다. 부산행 버스는 10~15분마다 출발하며 막차는 밤 10시30분. 롯데백화점 동래점 앞이 종점이다. 1600원.


글·사진=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문의=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68

이창우 산행대장 011-563-0254 www.yaho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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