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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맛집)당사자연산직판장. 물오른 자연산 가자미가 제철인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가자미회를 맛보다. 


울산 북구여행을 하면서 정자항이 있는 강동 사랑길 6.7코스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정자동과 당사동, 어물동 등 모두 법정동이 따로 불리지만 이를 통틀어 강동동이라 모두 부르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대 둘레길이 모두 강동사랑길을 달고 있었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 영업시간 직판장 :10:00~20:00, 초장집 10:00~21:00

미리 전화하면 오전에도 도시락 가능함

휴무는 첫째, 셋째 월요일




당사자연산직판장 6번 삼식이 직판장 주소:울산시 북구 당사동 378-5

천만초장집 주소:울산시 북구 당사동 378-5 당사자연산활어직판장 2층

천만초장집 전화:052-293-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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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사랑길은 대부분 동해를 끼고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걷는 내내 바다도 보고 무룡산도 가까이 보며 산천경계가 따로 없는 아름다운 둘레길이었습니다.. 둘레길을 다 걷고 나서 우리는 눈여겨보았던 당사자연산직판장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지청구로 횟집이 있는데 그래도 울산 강동의 회 맛을 보려는 의도에서였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은 자연산 회 전문판매장입니다. 이는 울산시 북구청에서 특별관리하는듯했습니다. 그래서 양식 어류는 절대로 취급하지 않고 오직 직접 강동동 앞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로 당사항이 내려다보이며 때마침 해가 서산으로 늬엿늬엿 넘어가며 당사항도 앵두 빛 같이 붉게 물드는 게 그야말로 환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은 단일건물에 자연산 회를 파는곳이 여러집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6번집인  당사 삼순이직판장에 갔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참 친절하셨습니다. 삼순이 이름이 정감이 간 게 얼마 전에 본 드라마 삼순이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삼식씨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삼순이 아주머니께 요즘 가장 맛있는 게 뭡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지금 한창 제철인 게 가자미이며 강동의 가자미회가 참 맛있다 했습니다.

 




우리는 두 사람이라 하니까 그럼 1kg쯤이면 충분하다 하시면서 여러 마리를 저울에 올렸는데 1kg 가 훨씬 넘게 무게가 나갔지만, 아주머니께서는 바로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셨습니다. 가격은 아마 싯가지만 가자미는 kg에 25,000원이라 했습니다. 잠시 후에 조금은 작은 가자미 3마리를 접시에 담아주시면서 2층에서 구워준다며 초장 집으로 올라가라 했습니다.






천만 초장집이었습니다. 바로 당사 삼식이회센터 윗층입니다. 마침 바닷가 쪽에 자리가 있어 그쪽에 앉았습니다. 당사항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며 기와지붕의 한옥형태인 등대가 정면에 보이는 아름다운 정경이었습니다. 회도 자연산이라 맛있겠지만, 주위의 전경이 한몫해서 회가 더욱 맛있을듯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찌끼다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반횟집하고는 다르게 곁들이 음식은 간단했습니다.. 잠시 있으니까. 접시에 담아왔던 가자미가 노릇하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기름기가 적당한게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참 오랜만에 가자미다운 가자미구이를 맛보는듯했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는다 할까요. 작은 가자미지만 고소한 게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갈비짝 뜯듯이 일행과 나누어 가자미를 뜯었습니다. 그리고 본게임인 가자미회가 나왔습니다. 보통 횟집에서 깔리는 푹신한 방석 대신에 접시에 수북하게 가자미회만 담았습니다. 진정한 횟집에서 나오는 딱 그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1kg이지만 회를 좋아하는 두 남자가 다 먹지 못할 만큼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꼬들꼬들하고 씹을수록 꼬소한게 오랜만에 정말 자연산 가자미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 아니라면 아마 이런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술은 먹지 않았으니까 밥하고 매운탕을 포함해서 4만 원도 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둘레길을 걷고 자연산 가자미회를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같이한 일행은 다시 6번 당사 삼순이직판장에서 가자미회 1kg을 포장하고 바닷가에 피덕피덕 건조 중인 자연산 마른 가지미를 사길래 저도 마른 가자미를 만 원어치 샀습니다.








집에서 구워먹었는데 당사항의 갯내음이 나는 듯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깥에서 저는 절대로 집에 갈 때 뭐 사서 가지 않는데 깜짝 놀라면서 자연산 가자미 덕택에 점수 좀 땄습니다. 울산 북구 당사자연산직판장 믿고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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