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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여행)40계단문화테마거리. 동광동 40계단 문화축제가 열려요.

 

제13회 40계단 문화축제가 내일부터 열립니다. 40계단 하면 모두 아시죠. “굳세어라 금순아”등 노랫말에도 나오는 동광동 40계단은 영도다리와 함께 피난민들에게는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피난보따리를 꾸리면서 친구와 형제는 부산의 40계단에서 서로 만나자는 말만 주고받고 헤어져 이곳 40계단에서 서로 상봉을 위해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다렸다는 피난민.,. 피난민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계단 하나하나에 한이 되어 남아 있습니다.

 

 

1993년 8월에 중구청에서는 40계단을 정비하며 기념비를 세우고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동광동 동민화합 윷놀이 행사를 시작한 게 지금 “40계단문화축제”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구에는 피난 온 실향민들이 많아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6.25 전쟁으로 피난민의 애환과 향수가 깃든 40계단의 의미를 제 조명하며는 올해에도 40계단 문화 축제를 개최합니다.

 

 

동광동40계단 거리로 오시면 2004년 4월에 도로정비를 하였는데 피난시절의 모습을 50~60년대로 재현을 해놓았습니다. 나무 전봇대 하며 영화벽보하며 추억의 장소로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해 보세요. 동광동사무소5~6층에는 40계단 기념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행사가 진행됩니다. 본 행사는 40계단 앞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전행사로는 난타공연, 남도공연,  트럼펫 연주, 하모니카, 시낭송, 가수공연과 경헌예술단, 마당굿, 부채춤,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한랑무, 사물놀이, 대동놀이등이 열리고 본행사는 노래교실, 이은정과 맴버스앙상블, 40계단 가요제, 초청가수 공연이 열립니다. 강냉이죽, 벙튀기, 국화빵, 네일아트, 솜사탕, 떡메치기, 60세이상 무료한방진료의 부대 행사와 노래자랑 시상식과 경품추첨으로 진행이 됩니다.

◆일시:2014년 10월15일 수요일 오후2시부터 진행. 본행사는 오후 6시부터~~~

◆사진으로 만나는 40계단의 추억들...

 

 

 



피난시절의 40계단. 사진에 보면 물동이를 진 여인은 40계단 문화관 입구 오른쪽에 "40계단 여인상"으로 만날 수있습니다.

현재의 40계단

 

 

 

 

 

 

 

 

 

 

 

 

2008/10/07 - 부산의 특이한 이름인 "40계단" 추억을 아시나요

 

2012/08/26 - 40계단 문화의 거리에 세워진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이 일제의 잔재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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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 달동네 산복도로 어르신의 발이 된 모노레일 승차기.


부산은 지형적인 특성으로 험준한 산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남으로는 몰운대와 암남공원, 북쪽 끝에는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이 능선을 이어 부산 중심을 관통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산은 산과 산 사이의 좁은 평지에 도시를 이루며 살았는데 6.25한국동란과 함께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고 또한 전쟁 통에 한꺼번에 많은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좁은 평지에서 밀려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비탈을 깎아내고 작은 움막을 지어 생활한 피난민들에 의해 부산은 달동네라 부르는 지금의 도시 형태가 생겨났습니다. 특히 부산의 중심지였던 남포동과 광복동,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에 피난민들이 몰리다 보니 그와 인접한 서구와 동구, 중구, 영도구에 그 당시 피난민들이 집중적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산토리니, 마추피추라 불리며 대표적인 관광지가 된 달동네마을인 사하구의 감천문화마을도 그리하여 생겨난 마을입니다. 그만큼 부산은 산비탈에 생성 된 마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좁은 골목길에 수백계의 계단길이 만들어지게 되고 매일 일상으로 나가기 위해 이 길을 따라 오르내렸습니다. 세월이 흘러 팔팔하게 오르내리던 분들은 어느 듯 허리가 굽어진 노인네로 바뀌게 되고 매일 오르내리든 이 계단 길이 어르신에게는 고역의 길이 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 부산시 중구 영주동 망양로 358번길 부산디지털고 버스 정류장에는 특별한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길이가 70m나 되는 영주동의 대표적인 계단길에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개통식을 연 것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 분들에게 치명적인 계단에 발이 될 모노레일은 이곳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운송수단입니다. 그 덕택에 지난 추석 전날에 필자도 신기하여 탑승을 해 봤습니다.

 


모습은 너무 귀엽습니다. 그래도 어르신들의 발을 대신한다고 하니 너무 대견합니다. 탑승 인원은 8명이며 매일 오전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꼭 어르신뿐만 아닌 일반인도 탈 수 있고 시간은 1분 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승강기 형태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었다는 영주동 모노레일. 국비 10억에 총 공사비 26억원이 투입되었답니다. 지금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외지의 관광객도 모노레일을 타 보기 위해 저처럼 많이 찾고 있답니다.



중구청에서도 민주공원과 중앙공원을 연계 하여 중구 관광 활성화를 꽤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번 영주동 모노레일을 필두로 부산의 달동네를 연결하는 많은 계단에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라 합니다. 동구의 대표적인 둘레길 초량동 이바구길에 있는 168계단에도 곧 설치 예정이라하네요. ㅎㅎ 그때 또 초량이바구길을 걷고 싶습니다.  








승차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 방법과 똑 같습니다.  먼저 승차장 입구에 붙어 있는 붉은색 사각버든이 보입니다.이게 승차버튼입니다. 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자동적으로 내려와 문도 열립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밖에서 안을 볼 수 있고 안에서도 밖으로 볼수 있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양쪽으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두었습니다. 







이제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먼저 문을 닫기 위해 맨 아래쪽의 삼각형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가고자 하는 층을 누르면 되는데 저는 종점으로 올라가기 위해 3번을 눌렀습니다. 잠시 후 자동으로 움직이며 출발합니다.



천장에는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위해 냉온열기가 붙어 있습니다. 지금은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데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도록 양수겹장을 달아 놓았겠죠.



조작 방법도 내부에 붙어 있습니다. 확인을 하고 작동을 하시면 됩니다.



상부 종점에 거의 다왔습니다. 정차를 하면 출입구는 자동으로 열리게 됩니다.




상부 종점에는 모노레일 관리 사무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려 올때 경치가 좋습니다. 멀리 부산 북항과 부산항 대교등이 시원하게 펼쳐지는게요. 





모노레일의 용도는 먼저 지역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분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먼저 그분들이 이용을 하게끔 하고 일반인들도 타면 되겠습니다. 그런다고 장난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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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중구남대문여행)밤의 조명으로 야경이 더 아름다운 숭례문를 보고 왔습니다.


 남대문인 숭례문은 국보 제1호입니다. 서울 특별시 중구 세종로 40에 위치를 하며 조선시대 서울도성의 4대문중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하여 남대문이라 합니다. 월래는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었습니다만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인해 숭례문의 2층 누각이 붕괴하고 전소되어 전 국민을 공황 상태로 몰아 넣었습니다.





숭례문은 1395년 인 태조4년에 짓기 시작하여 3년 후인 139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방화 이전의 건물은 1447년 세종 29년에 중수하였고 성종때인 1479년 다시 한번 큰 공사를 하게 됩니다.


 





그 후 6.25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남대문도 파괴 되고하여 1961년에서 1963년까지 해체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그 후 방화로 인한 소실로 숭례문은 전국민의 염원을 담고 5년2개월 동안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거쳐 2013년 5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준공과 함께 부실 논란에 휩싸인 국보 제 1호 숭례문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무너져 내린 아픔의 건축물입니다. 숭례문은 돌을 깎아 석축을 쌓은 뒤 그 가운데 무지개 모양인 홍예문을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는 2층의 누각을 올렸는데 측면5칸, 옆면 2칸의 목재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보면 우진각 지붕(사다리 꼴 형태)입니다. 지붕유설을 보면 숭례문 현판 글씨는 양녕대군이 썼고 건축된 연대를 정확하게 알수있는 건죽물로 조선 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대문인 숭례문은 낮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은은한 조명을 받은 밤의 숭례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숭례문을 보기 위해 찾아갔습니다만 방화사건 이후부터 밤에는 가까이 갈 수 없게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멀리서라도 볼 수 있는 남대문의 모습을 보고 야경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낮에 본 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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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중구맛집)대구중구 골목투어 미도다방, 쌍화차가 맛있는 옛날식 다방 미도다방


시간을 거꾸로 30~40년 되돌린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요. 턱을 괴고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아마 아침에 “모닝코피”의 추억을 생각하며 다방에 찾아 갈 것 같습니다. 많이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달걀 노른 자위를 동동 뛰 운 모닝커피에 토스트의 추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눈을 씻고 봐도 주위에 다방이란 문구를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커피등 차를 접할 수 있는 곳은 수십배 아니 수백배 늘 정도로 한집건너 커피전문점이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정작 옛 다방의 모습은 자꾸 사라지다 못해 자취를 감추어 버려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구맛집/중구맛집)대구중구 골목투어 미도다방, 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난 미도다방.


지난 주말에 대구에 1박2일 여행을 댕겨 왔습니다.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로 대구광역시 중구의 유서 깊은 골목을 유유자적 걸어보며 우리근대사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30년을 되돌려 놓은 다방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습니다. 건물은 그저 평범한 요즘식 건물입니다. 2층으로 계단을 오르는데 옛 다방의 진한 향이 코 끝에서 폐로 전해집니다. ‘아. 오랜만에 느끼는 냄새다’하며 출입문을 보니 나무판에 ‘미도다실’이 새겨져 있고 문종이에 '입춘대길' 붓글씨가 적혀져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눈앞의 모습에 갑자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의 노래가사가 입에서 흥얼흥얼 그려집니다.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 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궂은 비도 내리지 않고 색스폰 소리와 빨간 립스틱을 바른 마담은 볼 수 없지만 미도다방은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미도다방은 벽면에 빠꼼한 틈이 없습니다. 유명 작가의 서화전시실을 옮겨 놓은 모습입니다. 이것으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유형과 미도다방 정인숙사장님의 취향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발행한 “근대로의 골목” 홍보책자에서는 실버세대들의 사랑방 1번지인 미도다방 정인숙 사장님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방도 명물이지만, 안주인 정인숙씨도 국보급이다”하였습니다. 내가본 사장님도 ‘국보급’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장을 거부하며 오직 한복을 곱게 차려 입어 신 모습이 그리 잘 어울리는 국보급인 사장님에 뭘 더할 말이 있을까요.

 

 

 



 

미도다방에서는 쌍화차가 가장 유명합니다. 10여가지의 한약재료로 끓여 나오는 쌍화차는 그야말로 달걀 노른 자위가 보기 좋게 몸을 담그고 있습니다. 비위가 약한분은 먹기가 좀 그러하지만 보약이라 생각하고 먹으면 됩니다. 이곳의 쌍화차는 전통 쌍화차로 꼭 맛을 봐야한답니다. 쌍화차와 함께 나오는 과자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이며 우리에겐 추억의 옛날과자인 전병입니다. 약차와 함께 먹는 옛날과자 진골목을 찾을 때는 앞으로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전상열 시인이 신문에 발표한 미도다방의 시와 정인숙 사장님이 쓴글씨.

 

 

미도다방의 벽에 걸린 액자의 작품이 눈길을 잡습니다, ‘미도다방’의 액자입니다. 시인이신 목향 전상렬이란 분이 타계5일전에 신문에 발표한 시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이시의 글 쓴 이는 ‘혜정’으로 정인숙사장님의 아호입니다. 한학자이신 정사장님의 스승으로부터 아호를 받았다합니다.

미도다방의 시를 일부 옮겨 보았습니다.

“종로 二가 미도다방에 가면

정인숙 여사가 햇살을 쓸어 모은다

어떤 햇살은 가지 끝에 걸려 있고

어떤 햇살은 벼랑 끝에 몰려 있고

어떤 햇살은 서릿발에 앉아 있다

정여사의 치맛자락은

엷은 햇살도 알뜰히 쓸어 모은다“

 

 

 

 

정인숙사장님의 자작시도 주방 맞은편에 볼 수 있습니다.

그 뜻을 풀어보면

“정이 미도에서 옥이를 데불고

오가는 나그네 따습게 모시었네

오랜공경 사랑에 뿌듯하고

모든 예절 이웃에 본(보기)되다“

시에서 정사장님의 성품과 경상도 사투리의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요즘의 전통다방은 설자리가 자꾸 좁아집니다. 대구여행인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에서 미도다방을 꼭 찾아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쓰디쓴 쌍화차 한잔으로 전통의 우리 차 맛을 한번 느껴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커피보다 더욱 찐한 무언가가 느껴질것입니다. 미도 다방에서 쌍화차 한잔을 마시며 몇 자 적어 봅니다.

 

 

 

 

☞(대구맛집/중구맛집)대구중구 골목투어 미도다방, 진골목 안으로 이전을 해요. 미도다방.


아참! 빠트린 내용이 있습니다. 전통의 미도 다방도 오늘 12월22일이면 다방을 진골목 안쪽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1983년 학생들이 즐겨찾던 ‘도가니다방’을 인수하여 미도다방으로 간판을 걸어 영업을 시작한지 30년 벌써 강산이 3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그 뒤 10년만인 1992년 지금의 진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왔는데 이번에 또 다시 건물이 매각되어 어쩔수 없이 진골목 안쪽으로 옮겨 간다고 합니다. 20년의 손때 묻은 다방 내부의 모습은 그대로 옮길 수 없지만 대구시 중구청에서 대구의 명물인 미도다방을 근대골목과 어울리는 외관의 모습을 갖출수 있도록 힘껏 도와 근대골목을 찾는 여행객과 옛다방의 향수를 찾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그때의 미도다방이 기다려집니다.

 

 

 

 

미도다방에서 정여사로 불리는 정인숙사장님

 

 

정인숙 사장님의 자작시.

 

 


 

 

 




 

 




 

 




 

 

 

◆미도다방 영업정보

★상호:미도다방

★전화:053-252-9999

주소:대구광역시 중구 종로2가 66-1(진골목)

★메뉴:쌍화차 3천원, 약차 2천5백원,  강황꿀차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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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47년만에 들어 올려지는 장면

 



영도대교 47년만에 내려오는 장면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47년만에 영도대교 다리가 들리다.


11월27일 오후 2시에 영도대교가 하늘로 향해 두팔을 벌렸다. 1934년 완성된 중구와 영도를 잇는 영도대교는 그 당시에는 영도다리로 불렸다.  '굳세어라 금순아'의 유행가 가사의 배경이 되었던 영도대교는 현재에도 초승달이 영도다리 난간위에 외로이 걸리며 그때의 애환을 노래하고 있다. 세월이 흘렀지만 피난민에게는 그 당시의 생활이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가 보다.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47년만에 영도대교 다리가 들리다. 부산의 상징이 될 영도대교 개도장면.


영도대교 개통식때에는 워낙 복잡하였고 필자또한 시간이 맞지 않아 영도대교가 끄떡끄떡 들려 올라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그날 '영도대교 개통식 이모저모'를 포스팅하여 올렸지만 정작 개도된 영도대교 사진을 올리지 못해 2013년 11월29일 개도시간을 맞추어 찾아간다. 영도대교는 이제 매일 정오에 15분간 영도대교가  다리를 들어 하늘을 찌르게 된다. 3번째 들어올려진 영도대교지만 오늘도 많은 관광객이 영도대교의 개도장면을 보기위헤 골목을 메워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광객에 치여 빠져나가질 못할지경이었는데 모두 연로하신분이 많이 영도대교 개를 보기위해 찾아오셨다. 우리의 어머님 아버님의 연세이신 어르신들은 그만큼 영도대교에 얽힌 추억이 많은 것 같다.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47년만에 올라가는 영도대교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어.


영도대교는 1934년 개통되어 1966년 까지 매일 끄떡끄떡 다리를 올려 부산의 명소가 되었지만 경제발전과 영도로 들어가는 상수관의 관로로 인해 개도하던 영도대교는 완전히 주저 앉아 다리로서의 기능만하였다. 그런 영도대교가 47년만에 잠룡에서 깨어나 하늘로 승천을 준비하고 있다. 영도대교 복원공사에 롯데건설이 6년간 공정을 마무리하고 새로깨어나게 된 것이다. 부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부산탑과 함께 명실공히 영도대교가 부산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매일 정오 시간을 맞추어 이곳을 찾아온다면 영도대교 개도장면을 그 당시 노래와 함께 즐길수 있다. 추억의 영도대교도 찾아보고 영화에서나 보았던 장면인 하늘로 올라가는 다리의 모습도 이제 국내에서도 즐겨보자. 앞으로 부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남포역 도시철도의 영도다리로 나가는 6번 출구 벽에 붙은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다른 방향에서 본 영도대교 개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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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 광복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미리보고 왔습니다.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행사기간:2013년 11월30일(토요일)~2014년 1월5일(일요일) -(37일간)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광복로에서 37일간 열린다. “사랑과 치유”란 주제아래 주최측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 그리고 사랑을 체험케 함으로서 상처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축제를 통한 치유를 통해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한다. 올해 “사랑과 치유”의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로 소외된 이웃도 함께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수 있기를 주최측은 바라고 있다.


★개막식:2013년 11월30일(토) 오후 7시(식전행사 6시부터)

★폐막식:2014년 1월 5일 (일) 오후 9시

 



2013년 메인트리인 '성탄의 별' 트리로 광복로 삼거리에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부산여행/중구 광복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메인트리는 '성탄의 별'


광복로 부산크리스마스 문화축제의 메인트리는 당연히 광복로 삼거리에 있는 ‘성탄의 별’이다. 주최측은 트리 밑을 걷는다는 컨셉으로 트리밑으로 들어가면 머리위로 하트가 쏟아질 듯 빛을 발하며 12면의 삼각형이 연결된 별모양의 트리를 하고 있다. 높이만 17m에 바닥에서 부터는 20m의 대형 트리다. 4회까지의 메인트리보다 더 크며 화려하여 올해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 것 같다. 2013년 11월27일 저녁에 찾은 광복로는 일부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히고 있었다. 낮에 영도대교 복원 공사를 거쳐 47년만에 다리가 개도되었는데 그 행사에 맞추어 일부는 오늘부터 트리에 빛을 발하여 행사가 진행중이다. 그래서 미리 제5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사진을 담아와 올려 본다. 아직 불을 다 밝히지 않은 곳도 있다.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구경하기◆  


































































































































★제5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홈페이지 캡쳐.(http://www.bctf.kr/)



★제5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홈페이지 캡쳐.(http://www.bctf.kr/)


◆자세한 정보는 제5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홈페이지.(http://www.bct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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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20013년 11월27일 자갈치 매립지에서 영도대교 복원공사를 끝내고 47년만에 영도대교를 들어 올리는 행사를 하였다. 1934년 일제 강점기때 영도와 남포동을 잇는 영도다리는 그당시에는 획기적인 다리였다. 다리가 들려지는 개도 기능을 갖춘 다리라 전국적으로 영도대교는 소문을 나게되었다. 그 영향으로 한국동란때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은  영도다리가 하나의 만남의 장소로 여겨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한 추억 어린 장소였다. 그러다 1966년 산업의 발달과 영도로 들어가는 상수도관의 공사로 인해 영도대교는 개도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다리 기능 만을 유지하여 오다가 2000년들어 노후등으로 헐릴 위기에 처한것을 부산시민들의 노력으로 문화재가 되며 6년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오늘 영도다리가 끄떡끄덕 들어 올려지는 개도행사를 하게 되었다. 2시에 올려진 다리는 15분동안 창공에 걸려 있다 무사히 내려와 다리로 연결되었는데 그당시 부산으로 내려온 피난민등 영도다리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 만큼 연로하신 노인분이 오늘 개도행사를 보기위해 몰려 들었다. 필자는 오래동안 볼수 없어 오후1시경에 행사장과 영도대교 옆을 가보았지만 2시에 개도행사를 하는데도 벌써 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사진은 오후 1시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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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는 빨강 네모 부분이 들려진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영도대교(다리)가 끄떡끄덕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필자가 어렸을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영도다리가 끄떡끄떡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면 영도다리가 들렸던 이야기를 '영도다리가 끄덕끄떡' 하며 흔들리며 들렸던 것 같다. 필자는 영도 다리가 들리는 것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며 다리가 어찌 들리지 하며 신기해 하였던 기억이 난다.  다리가 들려질때면 양쪽 도로에 차들이 모두 기다리며  일대는 들리는 다리를 구경하기위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하니 지금 생각을 해봐도 신기한 모습일 것 같다. 그 당시의 모습이 2013년 11월27일 47년만에 현실이 되어 영도다리가 끄떡끄덕하며 들려지게 되었다. 




사진 이미지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습니다. 롯데 건설에서 복원공사를 하였고 다리가 올라간 모습의 사진입니다. (롯데백화점 홈페이지:http://store.lotteshopping.com/handler/Main-Start)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일제 강점기에 개통된 영도대교(다리). 영도대교 개통식 


영도다리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11월에 개통되었다. 그 당시 영도구와 중구를 있는 유일한 다리로 그 이전에는 자갈치 시장에서 도선을 이용하여 건너다녔는데 그 추억의 도선이 몇해전까지도 운영을 하다가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그만큼 영도가 육지와 가까와지게한 영도다리는 피난민들에게는 '40계단'과 함께 피난 설움의 애환이 서린 다리로 유명하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피난민이 모여들던 영도대교(다리)가 끄떡끄덕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굳세어라 금순아'의 노랫말에도 나오듯이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중략~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질 때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승달만 외로이 떴다" 

노래가사를 보면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1.4후퇴를 하게되고 한미연합군은 고립되어 맥아더 장군의 지시로 흥남철수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그당시 아군과 함께 10만명이 넘는 피난민들이 배에 매달려  포항과 거제도로 옮겨오게 되었다. 흥남항에서 일가친척들이 함께 오지 못하고 헤어지면서 꼭 부산가서 만나자며  살아서 '40계단'과 '영도다리'에서 서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별을 하였다. 이별의 약속이 흥남항만이 아닌 모든 피난 행열에서의 약속이었고 혹 영도다리와 40계단에 가면 일가친척이나 고향사람들의 안부를 듣는다던지 만날 수 있을까 싶어 피난민이 매일 이곳을 찾았다한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1966년 영도대교(다리) 도개중단. 영도대교 개통식 


영도다리가 한국동란의 피난시절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장소로 우리와 함께 아픔을 겪었다. 그런 아픔이 있었던 영도다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차량행렬과 상수도 관로로 인해 1966년  도개기능을 중단하며 다리만의 기능을 하였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유일한 도개기능의 다리였고 동양 제일의 도개교 였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영도대교(다리)가 끄떡끄덕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도개하는 영도다리가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2013년 11월27일 정식 개통이 되는 영도다리는 롯데건설에 의하여 6년여의 복원공사를 거쳤다. 예전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였고 도개시설은  영도대교 전체길이가 214m로 그중 중구쪽의 왼쪽 첫번째 교각까지 도개가 된다. 길이는 31m이며 무게가 무려 590t으로 어마어마하다. 상판의 최대 각도는 75도까지 올라 가도록 설계가 되었다. 상판이 올라간뒤 내려오는 시간은 5~10분 쯤 소요된다. 매일 정오인 12시에 영도대교의 상판이 올라가며 하루 1회로 제한 되어 있다. 부산을 여행하거나 계획중인 분들은 요 시간을 잘 맞추어 부산 영도대교가 끄떡끄떡하며 상판 올라가는 다리도 구경하고 부산여행도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자갈치 시장에서 자갈치 아지매와 함께 부산의 싱싱한  회도 먹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2013년 영도대교 개통식◆

★일시:2013년 11월 27일 오후 2시 

★장소:자갈치 매립지. 개통식때 연예인 축하공연도 한다는군요.

★개통당일에는 오전11시~오후4시까지 영도대교에 차량이 전면 통제가 된다.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하차하여 롯데백화점 방면으로 올라가면 된다. 

★개통당일 오후6시에 불꽃도 15분간 쏘아 올린다. 



자갈치와 신동아 어패류 시장의 모습










부산 자갈치 아지매








왼쪽의 첫번째 교각까지가 도개가 되는 부분이다.


































영도대교는 양쪽의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다리가 들리도록 설계가 되었다.













갈매기가 그려 있는 부분이 도개되는 부분입니다.







톱니처럼 물려 있는 모습이 보이나요 . 왼쪽은 도개부분이며 오른쪽은 그냥 다리입니다.







영도대교와 뒤로 롯데백화점과 공사중인 롯데호텔 신축현장의 모습.



영도경찰서 담벼락에 그당시 영도다리와 주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볼수 있도록 해놓았다.









































영도대교에서 보면 부산의 상징인 부산탑도 보입니다. 영도대교가 들릴때는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개통식을 위해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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