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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정남진 전망대. 한반도의 남쪽 끝인 정남진 구경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심은 서울의 광화문입니다. 광화문에서 정 동쪽에는 그 유명한 동해의 정동진이 있습니다. 또한 정북쪽은 한반도에서 가장 춥다는 중강진으로 광화문과 중강진을 일직선으로 선을 그어 밑으로 쭉 내리면 닿는 곳이 이곳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와 삼산리입니다.



이에 착안을 하여 장흥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남진을 정하고 정남진 우드랜드, 정남진 물축제등 장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관산읍의 최동쪽에 있어 오래전부터 해뜨는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정해역으로 알려진 득량만에서 솟아 오르는 일출은 보는 사람의 혼을 빼 버릴 정도로 아름다워 매년 정월 보름날에는 마을의 안녕과 평안 그리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신동리 마을앞 바다에는 보일 듯 말 듯 한 작은 암초가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가슴앓이 섬으로 불리는데 유래를 보면 작은 돌섬을 샘 섬이라 불렀는데 암초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가슴앓이가 나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 출신 문인 이승우씨의 대표소설인 ‘샘 섬’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삼산리의 정남진 전망대를 찾아가는 날에 마침 비가 내렸습니다. 바다에는 온통 물안개가 올라 모든 섬을 집어 삼키며 흑백화면을 보는 듯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일행이 정남진 전망대 입구에서 이런 흐린 날은 올라가야 아무것도 볼 수 없다하여 그저 밑에서 정남진 전망대 타워만 구경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정남진을 찾아가자 하였습니다. 



신당 마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남쪽 끝’이란 뜻으로 끝말이라 불렀다는 곳이며 정남진 타워 인근인 삼산방조제에 정남진을 상징하는 조형물인 ‘둥근바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남진을 의미하는 상징물로 2005년 김선두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스텐레스 스틸 판에 제작된 작품은 둥근하늘, 둥근 바다, 둥근 땅을 의미하며 삼면의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둥근바다에는 장흥을 대표하는 산인 천관산의 천관보살을 상징하는 연꽃과 풍요로운 득량만 바다속에 살고 있는 여러 수산물을 형상화 하였고 둥근 하늘은 신화속의 새로 남쪽을 상징한다며 즉 정남진을 의미하며 상스러운 주작은 곧 장흥이 상스러운 땅임을 표현하며 별은 이땅과 사람들이 지닌 꿈이라는 작가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둥근 땅에 표현된 작품은 천관산 아래에 장흥 위씨의 장천재재실이 있습니다. 그 앞에 비스듬 누운 소나무는 600년이 되었다는 태고송으로 올곧은 선비의 정신을 말하며 태고송 아래에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는 문림예향의 고장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장흥여행에서는 정남진을 꼭 방문하여 전남진전망대타워에서 남해의 다도해를 구경하며 우리나라 남쪽 끝인 정남진 신당리와 삼산리에서 멋진 여행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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