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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동아대학교박물관 부산 전차 구경. 우리나라에 한량 남아 있는 미국제 전차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는 부산 전차의 발자취인 1952년에 미국에서 도입한 전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ICA 원조자금으로 40대가 들어 왔는데 부산에 20대를 배정받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했습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 건물과 전차, 임시수도기념관 보기


2011/11/25 - 등록문화재인 옛 경남도청 건물이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2011/10/25 - 여러분은 전차의 모습을 아세요. 미국산전차로 부산에서 운행했던 것입니다.


2008/09/23 - 6.25전쟁 때 옮겨온부산의 임시수도기념관 함보세요



 

그러나 차츰 교통의 다변화로 인해 전차 운행은 매년 불어난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였고 이에 한국전력에서 1968년 이사회를 열어 전차운행 중단을 결의하여 동년인 5월19일에 마지막 전차 운행을 하면서 53년간 부산 시민의 발이었던 전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당시 전차는 전기로 움직이다보니 요즘으로 말하면 교통부 소관이 아니고 한국전력에서 운행한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전차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전차 1량은 1969년 2월에 동아대학교에 기증하였고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에서 보관해 오다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보존처리를 한 다음 2010년 12월에 이곳에서 일반인에게 공개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존처리를 해서 그런지 새것같이 

삐까번쩍하니 보기가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전차가 처음 도입된 시기는 1899년(광무 3년)입니다. 서울 서대문에서 청량리를 잇는 8km 구간을 개통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전차가 처음 운행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11월 1일 부산진~온천장 구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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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차츰 대청동과 광복동, 영도, 대신동 노선을 확장하면서 부산은 전차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8월15일 광복과 함께 조선와사전기에서 운행하던 전차는 1946년 5월에 한국전력의 전신인 남선전기(주)가 운행을 맡아 운영하였습니다.


 

 

이곳에 전시중인 전차는 1927년 미국 신시내티에서 제작하여 애틀랜타에서 운행했던 전차로 1952년 무상원조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1968년 부산에서 전차운행을 멈출 때까지 마지막을 함께한 전차 중 한 대며 근대 부산 교통 역사에서 아주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당시 노선안내판

 요즘 차량에 광고판을 붙이덧 

당시에도 유명상표였던 태화고무 말표신발 

광고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딱 3량의 전차가 남아 있으며 그중 두량은 일본제 전차이고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전시중인 전차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차로 현재 국내에서 1량만 남아 유일합니다. 전시된 전차를 보면 앞과 뒤 외장은 물론이며 내부의 앞쪽과 뒤쪽이 형태와 구조가 똑같은 모양입니다.


 

 

 

지붕에 달린 집전기입니다. 역삼각 기둥꼴로 된 전기설비로 전차위에 있는 전선과 접촉하여 전차에 전기를 공급하며 스프링의 힘으로 전선에 밀착하도록 밀어 올리며 작동합니다


 

 

그리고 외부는 철재로 처리하였으며 내부는 나무로 마감 장식하였습니다. 전차 지붕 가운데에 전력공급을 하는 집전기인 뷔겔이 설치되었으며 전차의 양쪽 끝 부분에는 서로 마주보며 출입문인 미닫이문이 총 4개 달려 있습니다.


 

내부에는 앞·뒤 운전석에 조종장치인 속도와 전·후진장치, 제동장치를 각각 설치하였습니다. 좌·우 순방향과 역방향으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각각 10개씩 배치하였고 운전석 뒤에는 서로 마주 보도록 각 2개의 좌석을 설치해 총24개의 좌석에다 입석을 위한 손잡이, 조명등과 알림벨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당시 부산 전차 승차권 구경하세요 

 

 

좌석은 길게 마주보는 일본식 좌석배치가 아닌 미국식 전차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자는 일요일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갖다가 내부를 보지 못하고 허탕 쳤으며 후에 다시 방문하여 내부 사진을 담았습니다.



 반드시 오후1~2시 사이에 개방하며 공휴일과 월요일 비, 눈 등 기상이 악화할 때는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내부를 개방하지 않습니다. 이전차는 현재 등록문화재 제494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내부는 두 명씩 앉게끔 24개의 의자가 있으며 입석을 포함해서 약 100여명이 탈수 있습니다. 지하철처럼 긴 좌석이 아닌 두 명씩 앉는 좌석은 미국식 전차의 특징이며 전차 외부 앞과 뒤의 모양은 똑같고 양쪽에는 미닫이문이 2개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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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전차관람 안내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부산 전차 정보 안내 ◆

동아대학 석당박물관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문의전화는 051-200-8493.

★관람료:무료

교통편: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토성역 하차, 2번 출구로 올라와 도보 약 10분 거리,

버스는 15, 16, 40, 58-1, 70, 81, 123, 126, 161, 190번 버스 동아대학 부민캠퍼스 정류장 하차.

내비게이션 동아대학부민캠퍼스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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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교통 수단은 자가용이나 버스, 그리고 지하철로 대변하는 도시철도입니다. 아마 부산의 교통수단도 자가승용차에서 대중 교통편인 도시철도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제강점기인 1915년부터 해방후 1968년까지는 부산에는 어떠한 교통 수단이 다녔을까요. 지금처럼 도시철도 형태의 전차가 다녔다는 것을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온천장에서 대신동의 운동장 전차종점까지 운행되었던 전차가 옛 추억을 더듬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 동아대학 부민 캠퍼스에 가면은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를 조성해 두었습니다. 그 입구 인 사거리에 그 당시의 전차 모습 그대로 한량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전차는 1952년 6월19일 ICA원조자금으로 미국산 전차 40대를 도입하였다 합니다.

그중 20대가 부산에 배정되었는데 그 전차중의 한 대입니다. 그런데 근대화의 물결로 대중교통의 이용수단이 바뀌면서 승객의 감소로 이어졌다합니다. 그래서 누적적자에 허덕이다 할수없이 한국전력(주)에서는 1968년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의결로 1968년 5월 19일을 끝으로 중단하였다합니다. 그래서 53년간 부산 시민의 발이 되어준 전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후 1969년 2월23일 동아대학교에 전차 한량이 기증 되었다하는데 동아대학교 구덕 캠퍼스에 보관 되어 오다가 새롭게 단장을 하여 지금 모습으로 2010년 12월19일 이곳 문화의 거리 조성과 함께 부민캠퍼스로 옮겨 전시 되었다합니다. 아쉬운점은 안을 들어갈 수 없다합니다. 자물쇠가 채워져 있네요. 전차 안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의자는 지금의 전철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등받이는 물론 나무의자 그대로라 구션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관사가 서 있을 법한 곳도 지금의 도시철도와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전자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도시철도에 비하면 전차는 운전대의 모습이 넘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꼭 장난감 같습니다. 외장의 모습에는 그 당시 유명한 고무신의 대명사인 태화고무의 말표신발 광고가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저도 어릴때 전차종점하며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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