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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힐링섬 이수도포구에서 일몰과 야경을 즐기다. 이수도선착장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속한 이수도를 여행했습니다. 

이수도는 시방 선착장에서 아주 작은 여객선을 타고서 이수도 포구의 선착장에 도착하면 끝. 

이수도 포구를 이틀 동안 돌았습니다.




거제도 이수도선착장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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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착해서 이수도 일몰과 야경을 보았고 다음 날은 이수도 포구를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이수도 포구는 섬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포구도 아주 작았습니다.

 


그래도 부자 마을이라 강아지도 만 원짜리를 지금도 물고 다닌다는 이수도라 그런지 정박한 어선이 많았습니다. 

이수도마을 규모와 비교하면 말입니다.




이수도는 처음에는 섬의 형태가 두루미를 닮아 학섬이라 불렀습니다. 

부산의 경계인 가덕도와 이웃하고 있으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아름다운 섬이 이수도입니다

 


이수도와 마주한 가덕도의 대구는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유명하여 따로 가덕 대구라 부르는데 이수도 앞 바다가 가덕 대구의 산란장소라고 합니다.

 





그만큼 최고 절정의 맛인 대구가 많이 잡혔고 봄에는 멸치 어장이 형성되어 멸치잡이가 대성황을 이루어 바다가 돈을 많이 벌게해 주었다 하여 ‘이로운 물’인 이수도(利水島)로 바뀌었습니다.

 


이로운 물의 섬이라 그런지 이수도를 두른 바닷물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수도에 대해 알아보면 거제도 본섬과는 거리가 시방리 선착장에서 0.6㎞이며 배 시간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섬의 면적은 0.04㎢, 섬의 둘레는 2.6㎞에 이수도 둘레길을 걸어보니 약 3㎞쯤 되었습니다.

 




이수도는 동서로 누운 언덕 같은 섬입니다. 최고 고도는 약 78m에 서쪽인 포구 주변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뒤쪽 완만한 구릉지에 계단식의 밭농사를 지었습니다.

 

이수도포구 일몰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조금씩 농사를 겸업한다고 합니다. 

이수도 포구에서 보는 일몰 또한 좋았습니다.

 






거제도 본섬 뒤로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주위 바닷물도, 산도, 어선도, 등대까지도 붉게 변하면서 온세상을 물들이다 조금씩 조금씩 붉은 빛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포구의 낙조를 감상했다면 이제 야외 낚시터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수도의 야경 일 번지인 거가대교 야경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거가대교의 야경을 한눈에 보는 전망대였습니다.




조명을 밝히며 길게 늘어선 거가대교 야경을 보면서 맞는 밤바람은 열대야를 시원스럽게 식혀주었습니다.

 

거가대교 야경


거제도 이수도포구 야경




파도가 때리는 소리만 들리는 방조제에 앉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바다와 거가대교 야경을 보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수도는 바다낚시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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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집집이 휴가를 떠난다고 난리입니다. 

끓여 먹을 코펠과 버너, 그리고 요리할 재료를 바리바리 챙겨 자동차에 싣고 메고 해서 떠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텐트 칠 자리를 잡는다고 이웃과 얼굴도 붉히고 겨우 텐트를 설치합니다.





거제시 이수도 1박3식 둥지민박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74-10

거제시 이수도 1박3식 둥지민박 전화:010-3847-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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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생이 기다립니다. 

무덥다고 떠난 휴가에 뻘뻘 땀을 흘리며 버너에 불을 붙이고 코펠을 올리고 쌀을 씻고 퉁탕 퉁탕 칼로 두드리며 반찬을 만든다고 야단법석을 떱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면 무더위에 모두 기진맥진하는 일을 아침·점심·저녁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집에서 하던 일상이 그대로 이어져 휴식을 취하는 휴가를 왔는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가 이구동성으로 나옵니다.







이제 힘들어서 휴가를 안 갈래 하는 소리도 합니다. 

그런데 심봉사 눈이 뜨이듯 네 눈이 확 터지는 휴가지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휴가지 풍경은 모두 잊어라, 아니 일상적인 휴가 풍경도 이제 모두 안녕 하며 완전 황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맛있는 진수성찬을 끼니마다 요리해서 대령한다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배불리 먹었다면 낚시꾼은 낚시를 어린이는 물놀이를 즐기며 소화도 시킬 겸 야트막한 해안가를 산책하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오직 휴식만을 생각하는 그런 곳입니다.

 






아니 진짜 그런 곳이 있는지 의문을 갖겠지만, 진짜 그런 곳이 부산과 가까운 거제도의 부속섬인 이수도에 있었습니다. 내가 경험하고 왔습니다.

 


우리 일행 9명이 모두 대만족하고 돌아왔던 이수도, 매년 휴가를 함께 떠나지만, 올해만큼 100% 만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두 말했습니다. 

그만큼 만족을 주었던 이수도 여행. 이수도에는 1박에 3끼를 먹여주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요리한다고 땀 뻘뻘 흘리며 손에 물을 적실 필요가 전혀 없이 오직 해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면 됩니다.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시방 선착장에서 이수도 선착장 가는 여객선을 탔습니다.

 




이수도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여러 가구가 있습니다. 

모두 어업에 종사하며 많은 집이 민박집을 운영했습니다. 

대부분의 민박집 모두 1박 3식 제공을 기본으로 합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이수도 포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둥지 민박입니다.

 




둥지민박은 이수도 포구와 붙어 있습니다. 

바로 배에서 내리면 둥지 민박이 보입니다. 

여름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임시 배편이 수시로 있어 우리는 11시쯤 배를 탔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해서 이수도에 도착하여 둥지 민박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둥지 민박 안채로 오라는 문구가 보여 모두 안채로 향했습니다. 

안채는 가정집이었으며 내실로 들어가니 방과 마루에는 모두 음식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직접 잡은 생선과 해산물로 차린 어부 밥상.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수도에서의 첫 끼를 먹습니다.



이수도에서는 3끼를 점심, 저녁, 아침 순으로 제공합니다. 

첫 끼가 점심이니까 거나한 상차림에 주 포인트가 회였습니다. 

이수도 인근에서 잡아 올린 각종 회와 조개류로 요리한 밥상이었습니다. 

전복, 가리비, 백합인지 개조개인지 조개, 새우, 낙지, 생선뼈 튀김 등등 정말 입에 착착 감길 정도로 음식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2식


이 많은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 입에 맞았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모두 완전 환영 환영하는 분위기, 인스탄트 음식보다는 대부분 어릴 때부터 먹었던 엄마 손맛의 우리 토종 음식이라 이수도 둥지 민박 음식 모두 다 입맛에 딱 맞아 모두 좋아했습니다. 

진짜 버릴 게 없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첫 끼를 먹었더니 방을 배정해주었습니다. 

우리는 포구가 내려다보이는 건물 2층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어촌의 민박집 분위기이지만 에어컨과 텔레비전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었으며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나는 점심도 거나하게 먹었고 해서 이수도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약 3㎞ 거리이며 60분~90분이면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었습니다. 

동서남북 사방이 바다라 전망이 시원했습니다.



창원시 진해와 부산 가덕도, 거제도 대금산 등 풍경이 바뀌면서 보여주는 경관을 즐기며 걸었습니다. 

둘레길을 돌고 다시 둥지 민박에 도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저녁식사시간 알람이 왔습니다.




점심은 바다 요리라면 저녁은 진짜 우리 흙에서 나는 토종음식으로 대부분 차려졌습니다. 

그래도 생선인 보리굴비 구이와 생선 찌개가 올라왔습니다. 

저녁밥상은 다양한 쌈 종류로 밥을 싸 먹었습니다.

 



 

부침개도 있고 된장국에 강된장이라 합니까 쌈과 함께 최고였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받아보는 저녁상으로 모두 대만족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먹을 시간이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아침은 7시 20분에 먹는다고 했습니다.

 

3식


우리 일행 중 하는 말이 저녁은 오후 5시에 하며 완전 군대 시간과 똑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는 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이수도 포구로 나갔습니다.

 



일몰구경을 하다가 야외 낚시터에서 거가대교 야경을 보고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눈이 확 떠졌습니다. 

시간은 오전 5시, 일출 시간이 5시 35분이라 카메라하고 삼각대 등을 챙겨서 산을 넘어 해돋이전망대로 달렸습니다.

 




해는 아직 올라오지 않아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가덕도 연대봉 오른쪽으로 봉긋하며 아침 해가 올랐습니다. 

일출을 보고 다시 되돌아와 아침상을 받았습니다. 

아침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부담감이 없는 미역국과 가자미 찌개에 여러 가지 나물 무침으로 차려졌습니다.





하나하나 우리 입맛에 맞는 엄마 손 표 음식. 그래서 그런지 둥지 민박에 손님이 몰리는 이유인가 봅니다. 

아침을 먹었다면 이제 민박집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짐을 바깥에 빼 한곳에 모아두고는 일행은 이수도 둘레길 걷기를 출발하고 나는 이수도 벽화 마을 골목길을 걸으면서 여유롭게 마을을 돌다가 배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에서 시방 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일행 모두다 1박 2일 짧은 휴가지만 진짜 휴가다운 휴가를 즐겼다며 대만족을 표시했습니다. 

이제 이수도 둥지 민박 음식 맛이 그리워서라도 힐링을 위해 수시로 찾아갈 듯 합니다. ㅎㅎ








이수도 민박 가격, 둥지민박 가격, 5인 이상평일 1인 1박 3식 7만 원, 5인 이상 주말 1인 1박 3식 8만 원, 2인 1박 3식 20만 원, 4인·3인 1박 3식 30만 원

단, 민박집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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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작지만 알찬 여름 최고의 휴양지 이수도 둘레길 여행. 거제 이수도둘레길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 붙은 아주 작은 코딱지 섬 이수도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이수도 둘레길은 본섬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시방 선착장에서 출발한 배는 10분 만에 이수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거제도 이수도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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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도둘레길과 고도표(트랭글캡쳐)



이수도 또한 거제도 본섬의 시방리에 속한 부속 섬입니다. 

이수도를 하늘에서 보면 부리가 툭 튀어나온 게 꼭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학을 닮았다 하여 학섬으로 불렸습니다.



이수도는 남해의 섬이지만 동해와 낙동강이 가까워서 그런지 다양한 어류가 몰려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졌으며 봄에는 멸치잡이를 하면서 섬마을은 강아지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부자 마을이었습니다


이수도포구



학섬에서 바다가 부자 마을로 만들어주었다 해서 “바닷물이 이롭다”는 뜻에서 이수도로 바뀌었습니다. 

이수도 둘레길을 걸어보면 섬의 형태가 동서로 길게 뻗었습니다. 

부산의 가덕도는 물론이고 바다 밑 50m를 뚫은 세계 최장의 침매터널로 유명한 거가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이수도는 꼭 소쿠리를 엎어 놓은 듯한 섬이며 최고 높이는 약 78m입니다. 

동서남북 산사면이 완만하게 흘러내려 꼭 언덕같이 두루뭉실한 모습입니다. 

이수도의 서쪽에 마을을 이루어 살며 동쪽 사면에는 계단식의 밭농사를 지었습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을 걷다 보면 섬 전체가 바위 해안이며 특히 남쪽 해안으로는 바위 절벽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수도는 오르내림이 있는 둘레길로 짧지만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이수도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가덕도와 연대봉



이수도 선착장~해안 낚시터~파도 전망대~해돋이 전망대~출렁다리~이물섬 전망대 갈림길~잇딴 갈림길~이수도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둘레길로 거리는 3km 안팎이며 소요시간은 약 90분입니다.

 




그러나 전망대 등 해안 바위전망대와 주변 경관을 보다 보면 사실 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가벼운 둘레길입니다. 

이수도 둘레길을 출발합니다. 

코스는 짧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라 반드시 식수는 챙기세요.







출발은 시방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내렸던 이수도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앞 이수마을 표지석 옆 정자에서 행장을 꾸리고 왼쪽 해안 낚시터(200m) 방향으로 향합니다.

 


우리를 태워주었던 배는 다시 승객을 태우러 떠나고 선착장에는 부자 섬이라 그런지 고기잡이배가 포구를 가득 메웠습니다. 

콘크리트 포장길의 해안 낚시터 가는 길에 거가대교의 침탑과 저도, 불모산과 진해 천자봉, 오른쪽은 가덕도와 연대봉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이 경관은 해돋이 전망대까지 내내 눈이 시리도록 볼 수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길이 끝나는 지점에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직진하는 입구에 폭우에 길이 실려 나갔는지 굴착기가 길 정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두 길은 뒤에 서로 만납니다. 그러나 파도 전망대(620m) 가는 길은 오른쪽 침목 계단 길에 ‘출렁다리’ 방향의 작은 안내판이 걸려 있어 일단 이정표대로 침목 계단을 올랐습니다. 

50m쯤 오르면 마을 안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왼쪽으로 꺾어 파도 전망대(540m)로 갑니다.







물 흐르듯 편안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해안을 따라 늘어선 해송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산길입니다. 

사슴농장이 있어서 그런지 사슴조형물이 참 많았습니다. 

사슴조형물과 눈인사도 하고 둘레길을 걷는 분들과도 서로 인사 하면서 아주 천천히 걸었습니다.

 




이수도에서 힐링을 만끽하였습니다. 

툭 불거진 해안가 암반에 낚시꾼이 보여 나도 잠시 내려가 보았습니다. 

해안은 모두 바위 단애로 이루어졌고 소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그저 그만이었습니다.





이수도둘레길 해돋이 전망대



앉으면 모든 곳이 쉼터였습니다. 

이런 곳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해안을 따라 빙 돌아가는 둘레길 중간중간에다 누구나 쉬며 멍때리도록 나무의자가 있습니다. 

드디어 나무로 만든 첫 번째 전망대인 바다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이수도 구름다리






지금까지 오면서 보았던 경관을 다시금 훑어 보는 전망대입니다. 

가까이 있는 해돋이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살짝 오르막 끝에 설치된 해돋이 전망대에 도착했고 다음날 새벽에 다시 찾은 해돋이 전망대에서 가덕도를 딛고 솟은 아침 해를 보았습니다.









이수도 둘레길에도 구름다리가 놓였습니다. 

길이는 길지 않으나 그래도 구름다리는 구름다리인지라 아찔한 기분을 내 보며 건넜습니다. 

다시 둘레길에 합류하고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사슴농장 방향, 둘레길은 왼쪽 물새 전망대 방향입니다. 

이물섬전망대 갈림길에서 왼쪽 선착장(1,340m)으로 향합니다. 

물새 전망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골짜기로 둘레길은 내려갔습니다.









최근에 많은 비가 와서인지 물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내려온 만큼 다시 산길에 올라서면 편안한 솔숲 그늘 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제부터 선착장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마을 외곽 길을 따라 크게 한 바퀴 돌아 출발했던 이수도 선착장에서 이수도 둘레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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