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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여름철 걷기 좋은 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트레킹.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


사람이든 짐승이든 태어나면서부터 

물을 떠나서 살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는 

물을 소중함을 알아 

물과 아주가까운 곳에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 출발지 월성마을회관 주소: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1545



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 지도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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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발원을 두고 풍수가들은 

‘동출서류(東出西流)’는 극에 달했던 기운이 

쇠락하는 형국이라 하여 멀리하였습니다. 

그와 반대로 ‘서출동류(西出東流)’하는 물은 

앞으로 더욱 융성하여 발전하는 형국이라하여 

명당수라 여기고 물이 흐르는 계류를 따라 

인재가 많이 난다 믿었습니다.



필자는 서출동류한 물은 

많은 일조량을 받아 산소 함류량이 풍부하여

물맛이 좋다는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래킹~심동마을 길을 걸었습니다.

 


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덕유산 삿갓봉 삿갓샘에서 발원한 위천은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물이 흘러 

황강을 통해 낙동강에 흡수됩니다. 

 


이를 서출동류라 하며 

거창군은 월성마을에서 산수교에 이르는 

약 2.9㎞의 계곡에 

서출동류 물길 트래킹 길을 조성했습니다.



대부분 월성마을~산수교를 왕복 하거나 

또는 도로를 따라 걷지만 필자는 

분설담과 오지마을인 심동마을을 경유하여 

서부 경남의 명산을 조망하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이번 코스의 전반부는 위천 물길을 걸어며 

중반부는 계곡을 끼고 난 도로를 걷습니다. 

후반부는 오지마을을 찾아 고개마루에서 

전망을 즐기며 내려오는 코스로 

사계절 모두 걷기에 괜찮은 둘레길입니다.



서출동류 물길 트래킹 길을 걷기전에 

먼저 황점 방향에 승용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사선대를 보고 옵니다. 

사선대는 4층으로 포개진 반석 위에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월성농림남강교를 건너 월성숲 캠핑장이 조성된 월성숲~

서출동류 물길 트래킹~징검다리~산수교~분설담~산수교~

주은캠핑장~심동정류장갈림길 ~심동마을~고개 정상~

월성마을회관 원점회귀이며 

둘레길거리는 약 8.5㎞에 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서출동류 물길은 월성마을회관을 나와 

차가 온 방향으로 나무 덱 길을 따라 150m 되돌아가서 

오른쪽 월성농림남강교를 건너갑니다.




월성숲에 조성된 캠핑장에 서출동류 물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산수교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화장실을 지나 활엽수와 편백이 숲 그늘을 만든

 월성숲을 빠져나가 월성계곡을 끼고 갑니다.

 


뒤돌아보면 1000m 넘는 

월봉산과 남덕유산 삿갓봉의 

장쾌한 능선이 과연 ‘거창하다’는 

거창의 산을 실감하게 합니다.

 


나무다리를 건너면 

하얀 암반에 옥구슬 구르듯 흐르는 

물줄기에 한여름 무더위가 저만큼 달아납니다. 

물이 가득 담긴 소와 암반은 

서출 동류 물길 내내 이어집니다.

 


야자매트, 흙길, 나무 덱이 번갈아 놓인 

숲속 산책길은 맑은 물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두 번째 나무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덱 계단을 올라 나오는 

콘크리트 길에서 왼쪽을 갑니다.





곧 임도는 위천을 건너가지만 

갈림길에서 서출동류 물길은 

직진하여 흙길을 걷습니다. 






위천과 붙어 둘레길이 만들어져 

바위에 부딪치는 물소리의 굉음이

 천둥소리 만큼 크게 들랍니다.



월성마을 회관에서 50분이면 

위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평소에는 등산화를 신고 건너지만 

전날 많은 비가 내려 등산화를 벗어 건넜습니다. 

발을 통해 서늘한 냉기가 전해져 왔습니다,

 


도로가의 산수교에서 서출동류 물길은 끝나고 

여기서 부터 수승대로 가는 

수승대 트레킹 코스가 시작 합니다.

 




취재팀은 500m 거리의 분설담을 보고 

산수교로 되돌아 옵니다. 

분설담은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 

마치 눈이 흩날리는 듯하다 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서쪽능선에 쫑긋한 장군바위를 보고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 산수교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갑니다.





주은캠핑장에서는 장군바위가 

더욱 더 가깝게 보입니다.





단풍나무 가로수 길에 

암반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물을 더욱 가깝게 보고 갑니다.



분설담에서 약 30분이면 

심동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심동마을로 갑니다.






심동마을은 순 우리말로 

‘깊은 골’로 불립니다. 



마을 입구에서 약 15분이며 

심동마을에서 왼쪽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심정동’ 표석이 세워진 별장 같은 집을 지나 

콘크리트 임도를 갑니다.

 


무룡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눈앞을 가득 채웁니다.





 ‘공기반 물반’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월성마을은 직진하는 왼쪽길이며 

오른쪽은 산수마을 방향입니다. 






컨테이너박스가 놓인 

고개정상은 최고의 전망대 입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모리산 금원산 수망령 월봉산 

남령 남덕유산이 펼쳐집니다.

 


잇달아 나오는 갈림길에서 

먼저 오른쪽 길이며 곧이어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길입니다. 


길 옆에는 거창 특산품인 

사과와 오미자가 익어가고 

정면에 금원산과 수망령 

내계마을 다랑논을 보며 내려갑니다.



작은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갑니다. 



취수탱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월성마을 가운데의 

계류를 복개한 ‘월성중앙길 ’를 따라갑니다.



구멍가게가 있는 옛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심동마을에서 

1시간이면 출발했던 월성마을회관에서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심동마을 길을 마칩니다.

 


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길 교통편


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 둘레길은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으로 간 다음 서흥여객 버스터미널에서 위천선 버스를 탑니다. 종점인 북상에서 황점행 버스로 환승해 월성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거창행은 오전 7시10분, 10시30분 등에 있으며 2시간40분 소요. 서흥여객 터미널에서 북상행은 오전 6시50분, 8시10분, 8시50분, 10시50분 등에 있고 북상에서 황점행 버스는 오전 7시20분, 8시50분, 9시30분, 11시30분 버스와 연계 환승되며 월성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북상으로 나오는 버스는 황점 종점에서 오후 3시10분, 5시10분, 6시30분, 7시에 출발해 곧 도착하니 미리 기다립니다. 북상에서 서흥여객 터미널행은 오후 4시20분, 5시, 5시40분, 6시20분 등에 있습니다. 거창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5시, 7시에 있으며 코로나19로 감차 운행 중입니다. 월성마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환승 등으로 차편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 덕유월성로 1433-4 월성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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