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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원주여행)붉은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잣나무 숲길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여행.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이번 원주여행에서 찾았던 치악산 둘레길 1코스를 걷고 다시 제일참숯에서 시작하는 2코스를 계속이었습니다. 

목적지는치악산 둘레길 2코스는 끝은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가 있는 구룡주차장입니다. 

1코스는 치악산의 산비탈을 걸었다면 2코스는 치악산의 작은 계곡인 새재골(왼골)을 끼고 올라 능선을 횡단하는 둘레길입니다. 

1코스는 원주 시내 방향으로 전망이 시원스럽게 열렸다면 2코스는 골짜기를 오르는 산길과 짙은 나무숲으로 치악산의 자랑이라는 전망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치악산 둘레길 2코스 구룡길 막바지에 만나는 잣나무 숲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치악산의 붉은 단풍이 부럽지 않을 만큼 독특하여 2코스를 마친 내내 잣나무 숲의 인상은 지워지지 않고 남았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2코스 경로를 보겠습니다.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제일참숯~새두둑(구룡길 게이트)~새재골(왼골)~잇단 목교~새재정상~잣나무숲~구룡길 게이트~학곡리 황장외금표~구룡자동차야영장~치악산국립공원 구룡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에 소요시간은 3시간 안팎입니다.





원주 치악산둘레길 2코스 출발지 제일참숯 내비개이선 주소: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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뤈주시청홈피캡쳐



뤈주시청홈피캡쳐


트랭글캡쳐



치악산둘레길 1코스 종착지인 제일참숯에서 치악산둘레길 2코스가 시작합니다. 

 제일참숯 오른쪽이  치악산둘레길 2코스 새재 오르는 길입니다.



제일참숯 치악산둘레길 2코스 출발점 이정표입니다. 

원주 행구동 국형사에서 출발한 치악산둘레길 1코스는 11.2㎞ 였으나 

이제 치악산국립공원내의 새재를 넘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까지 가야할 거리는 7㎞입니다.

거리상으로는 편한듯 보이지만 약 해발 680m의 고갯길을 넘어야 합니다. ㅎㅎ

그래도 거리상 마음만은 편합니다. ㅎㅎ

자 이제 출발합니다.



제일참숯 공장을 출발하면 만나는 'T'자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는 산속으로 곧바로 들 듯한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계곡을 끼고 산자락을 한굽이를 돌았는데 골짜기 안이 아주 넓은 평지가 나왔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그저 산속이라 생각되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채의 전원주택이 보였고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꺾으면 치악산관리사무소로 가는 구룡길 게이트를 만납니다. 




둘레길 카페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그 끝에 작은 건물이 화장실이 붙은 구룡길 게이트입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의 실질적인 들머리 구룡길 게이트입니다. 

지금까지 마을길을 걸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새재골을 따라 산속 오솔길을 오릅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게이트를 지나면 나무덱을 따라 이어집니다. 

새재길을 여러번 건너갔다 건너오는 10여개의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여기 나무다리는 두번째 목교입니다. ㅎㅎ



목교에서 본 새재골입니다. 

녹색의 이끼가 눌러 앉은 바위에 옥구슬이 구르듯 떨어지는 청량수는 

찌든 마음을 씻어주어 기분까지 상쾌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은 아름다운 새재골을 따라 오릅니다.



작은 폭포에 떨어지는 물소리는 아름다운 음률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ㅎㅎ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는 외길에다 촘촘하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치악산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선다는 안내판입니다. 



또 만나는 구룡길에 걸린 목교입니다. 



새재골 지계곡의 이끼계곡입니다. 

ㅎㅎ 24㎜ 단렌즈라 목교에서 담았는데 정말 아쉬웠던 계곡 풍경입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에는 현위치를 알려주는 표지목이 있습니다.  

높이도 나와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ㅎㅎ

이곳의 높이는 379m 입니다.



구룡길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국립공원 안이라서 그런지 여러 곳에 나무덱을 설치하여 둘레길 걷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새재골에도 여러곳에 숯가마터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의 숯가마터가 가장 완벽해 보였습니다.



'S'자로 아름답게 이어지는 오솔길에 나무 계단이 놓였습니다. 

편안하게 오르면 ....



야자매트길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참 아쉽습니다. 흙길을 밟으러 찾았는데 모든 둘레길 마다 이런 야자매트를 깔아 놓았습니다. 




여기도 야자매트 ㅎㅎ

 콘크리트 길이 아님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지...



드디어 치악산둘레길 2코스 최고점 새재 정상입니다. 

전망은 전혀 볼수 없으나 아주 넓은 공터입니다. ㅎㅎ

 새재에서 마음에 드는 게 저기 놓인 통나무 원탁입니다.

얼마나 굵은 나무인지 비바람을 맞으며 여기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새재 정상에서 할일이 있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 스템프을 찍어야 합니다. 

ㅎㅎ 재미로 꽝 박았습니다.

이제 반대쪽 능선을 따라 구룡사가 있는 구룡계곡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곡을 끼고 새재정상에 올랐다면 구룡계곡 하산은 능선길을 걸어갑니다.

초반에는 산길이 정말 편안해서 걷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하산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구룡계곡 하산길도 급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키큰 나무가 도열해서 그런지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이곳은 해발 446m입니다. ㅎㅎ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2㎞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아자! 아자! 출발합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 구룡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구룡길 잣나무숲입니다.



엄청나게 키가 큰 전나무 숲길

쭉쭉빵빵 팔등신의 전나무 숲은 보는 사람마다 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저 또한 감탄사를 연발했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사천리로 내려가는 것이 아쉬웠던지 잣나무숲 길은 지그제그 길 연속이었습니다.

잣나무마다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어서 그런지 잣나무의 향기는 더욱 진했습니다. 




옛날 화전민터 였다는 안내판을 지나면 

잣나무숲 끝에 치악산둘레길 2코스 마지막 스템프를 찍는 곳입니다.



이제 구룡길 게이트를 나와 완쪽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1.2㎞) 방향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갑니다.




계곡에 걸린 다리에서 본 구룡계곡입니다. 

청청수가 시원스럽게 흐릅니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학곡리 황장외금표 안내판과 황장외금표표석이 있습니다.

황장외금표는 황장목 봉산의 경계를 표시하는 표석으로 18세기 전후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때 전국에 60개의 황장목 봉산이 있었습니다. 

치악산에만 구룡사 매표소입구의 황장금표(강원도기념물 제30호)와 새재골마을 입구의 황장외금표, 2016년에 발견된 치악산 비로봉의 황장금표입니다. 

황장금표가 한지역에 3곳이 세워진 것은 치악산이 유일하다합니다.

 



자동차 야영장을 지나 도로 옆 나무덱길을 따라 갑니다.


구룡3교를 건너면 곧 구룡 주차장입니다.



구룡주차장에 치악산국립공원 구룡탐방지원센터 사무실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치악산둘레길 2코스를 마무리하며 이제 치악산둘레길 3코스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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