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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현수교가 놓인 섬이 있습니다. 

관음도이며 다리가 없었을 때는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이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관음도는 여러 번의 화산활동으로 인한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섬이며 원래 울릉도 본섬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이 일어나면서 돌이 떨어져 나가고 깎이면서 섬이 되었으며 관음도의 표면은 부석인 뜬 돌로 덮여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산1

울릉도 관음도 관리사무소:054-791-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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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에서 북동쪽 5㎞ 거리에 있으며, 도동에서는 6.5㎞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전체면적이 약 71,405㎡이며 깎아지른 해안절벽의 높이는 106m에 섬의 둘레는 800m쯤 됩니다.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이라 영화 빠삐용의 난공불락인 요새 같은 감옥을 보는듯했습니다.



관음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중 독도와 죽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며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후박나무, 동백나무 억새와 섬쑥부쟁이(부지깽이)가 군락을 이루는 관음도는 일명 깍새섬, 깍개섬으로 부릅니다.





깍새는 슴새를 말하며 1883년 울릉도 개척 당시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깍새가 많은 이 섬에 새를 잡으러 다녔다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관음도 북동쪽 끝 수직 절벽 아래에는 높이 약 14m인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두 개의 동굴이며 관음 쌍굴 불리며 울릉도의 3대 비경중 하나입니다.

 


관음쌍굴은 주상절리와 수평절리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해안 절벽이 파도에 침식하면서 절리를 따라 암석이 떨어져 나가 관음쌍굴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적의 소굴로 이용되었다 하며 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면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관음쌍굴은 가보지 않았으면서 어찌 그리 잘 아느냐고요. 다 아는 수가 있습니다. 

입구에 안내판이 척 붙어 있으니까 잘 알지요.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본섬과 가까이 있지만, 배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섬이었던 관음도 그런데 2013년 115억을 들여 섬을 연결하는 현수교가 놓였고 이제 4,000원 입장권만 딱 끊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입장료와 운영 안내

관음도 입장료: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3,0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는 3,500원, 2,500원, 1,600원

울릉도 관음도 운영시간

하절기(4월~10월):08:00~19:00, 입장마감 17:30

동절기(11월~3월):09:00~18:00, 입장마감 17:00

탐방로 길이 1㎞ 40분 소요



예전에는 울릉도 주민이 이곳에서 소를 키우며 살기도 했다는 울릉도 관음도. 

자 이제 관음도로 출발합니다. 

관음도 매표소에는 2개의 긴 사각 기둥 모양 건물이 관음도를 오르는 엘리베이터입니다. 

계단을 오를 분은 계단을 올라가도 되지만 7층 높이라 소중한 제 무릎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쓩~~하고 올랐습니다.





순간이동처럼 빠르기는 빨랐습니다. 

금방 7층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덱 계단과 덱길을 따라가면 관음도를 연결하는 현수교에 닿습니다. 

현수교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빼꼼 내려다보았습니다.

 








와!! 정말 물이 엄청나게 깨끗하고 맑아 바닥이 다 보였습니다. 

그리고 갈매기도 얼마나 많은지 울릉도 갈매기는 여기 다 모여 있는듯했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끼륵 끼륵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 갈매기도 암청나게 수다를 떨며 시끄러운지 사람과 똑같아 보였습니다. ㅎㅎ



저기 솟은 바위는 삼선암입니다.  

삼선암이 시원스럽게 잘보입니다.


 




요게 관음도와 연결된 현수교입니다. 



대나무가 많은 섬 죽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관음도의 깎아지르는 해안절벽 보이는가요??? 

간담이 써늘하니 콩알만해집니다.



관음도 둘레길은 편안하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A코스와 B코스로 나누는데 ㅎㅎ 총길이가 800m 밖에 안됩니다 .

그냥 두 코스를 나눌 필요도 없이 한참에 묶어 걸었습니다. 



죽도가 잘보이는 관음도 제1전망대입니다. 



관음도 전망대1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대섬, 대나무섬, 댓섬으로 불렸습니다. 

면적은 20만㎡에 해발고도는 116m, 섬 둘레는 약 4㎞에 울릉도 부속도서에서 가장 큰 유인도입니다. 

식수는 나오지 않으며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해안은 주상절리로 까마득한 절벽인데 이곳에 사람이 올라가서 살았다는 게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울릉도와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 현수교는 그 길이가 140m입니다. 

현수교의 높이는 37m, 폭은 3m 공사비 115억원을 들여 완공했습니다. 

풍랑과 강풍에 끄떡 없이 견디며 안전성과 주변 경관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관음도 입구로 다시 내려오면 오른쪽에 울릉도 해안을 한바퀴 도는 섬 일주 도로가 새롭게 연결되었습니다. 

섬목터널, 천부터널, 내수천터널을 통과하면 저동으로 연결되는데 일주도로가 1976년에 착공하여 만 55년만인 이번에 완공된 도로입니다. 이 길로 저동, 도동으로 가면 금방 입니다. 

빠름 빠름. 완전 총알 같이 빠르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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