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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백번 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 곳이 좋다는 울릉도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트레킹.


오전에 울릉도 죽도 여행을 하고는 도동항에 도착해서 바로 울릉도 최고 비경이라는 행남 해안 산책로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항을 출발하여 행남등대를 거쳐 저동항의 촛대바위에 도착하는 구간을 말합니다.





울릉도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해남등대. 도동등대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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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행남등대를 왕복하는 시간은 2시간이며 저동항의 촛대바위에서 도동항으로 왕복하는 시간은 3시간쯤 걸린다고 합니다.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후포로 나가는 배 시간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행남등대까지 갔다가 도동항으로 되돌아오는 계획으로 출발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가는 데까지 갔다가 돌아오자며 출발했습니다. 

점심시간은 조금 남았지만 간단하게 요기 하고는 행남 해안 산책로를 출발했습니다.

 







입구에는 행남 해안 산책로를 상징하는 웅장한 조형물이 행남 해안 산책로의 경관을 상징하는 듯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시작하면서부터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의 해안절벽에 동공은 확장되고 입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해안절벽을 깎아내어 만든 잔도의 경관은 또 다른 울릉도의 해안절경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12월 27일 환경부에서 울릉도·독도를 국가지질공원에 지정했는데 행남 해안 산책로 또한 그중 한곳인 지질명소입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에서 저동을 연결하는 해안 산책로지만 두 해안 절벽의 지질은 현저히 다르다고 합니다. 

도동은 응회암층이 침식하면서 위에 조면암질의 용암이 굳어진 지질이라면 저동의 암질은 용암 속의 기체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여서 만들어진 구멍에 다른 광물이 채워져 있는 지질로 기공과 행인이라 합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출발하면 기암괴석에 동굴이 여러 곳 뚫렸으며 그곳을 통과하는 철 다리를 놓아 건너가도록 했습니다. 

발밑으로 파도가 들이치는 모습을 보면서 걸어가는 행남 해안산책길은 1박 2일 등 여러 방송 매체에서도소개되어 이제 울릉도 최고 산책로이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꼭 찾는 코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번 울릉도 여행에서도 행남 해안 산책로를 찾았다가 맛보기만 보고 돌아섰는데 이번에도 다 걷지 못하고 행남등대 직전의 V자 안부에서 일행의 연락을 받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올라서면 행남등대였으나 아쉽게도 이번에도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아무리 설명한다고 해도 에메랄드색의 바다와 점점히 떠 있는 조각배, 파도와 부딪치는 기암괴석 등의 조합은 다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를 두고 ‘백문이불여일견(白聞而不如一見)’이란 말이 생겼나 봅니다.

 

















백 번 듣는 거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고 꼭 울릉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행남 해안 산책로 트레킹을 해보세요. 

저도 다음 울릉도 여행에서는 행남 해안 산책로를 걸어서 저동항 촛대바위로 갔다가 다시 도동·저동 옛길을 따라 도동의 울릉군청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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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전망대 난공불락의 요새 죽도 여행. 울릉도 죽도 여행


울릉도 비경 2탄으로 소개할 곳은 울릉도의 부속 섬 중에서 가장 크다는 죽도입니다. 

독도가 아니고 죽도인데 저희를 가이드해주시는 분이 일행에게 마지막 날인 내일은 독도(?) 관광을 하겠다고 하더라며 우리는 모두 독도 여행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독도가 아니고 죽도였습니다. 

여러분도 죽도와 독도 헷갈리지 마세요.




울릉도 전망대 울릉군 죽도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산 1-1




2019/05/01 - (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2019/04/29 - (경북맛집/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칡소 전문점 울릉약소숯불가든. 울릉약소숯불가든

2019/04/27 - (경북맛집/울릉군맛집)울릉도 홍합밥 현지인 맛집 보배식당. 울릉도 5대맛집 홍합밥 보배식당



죽도는 대나무가 참 많아서 대섬, 대나무섬 댓섬으로 불리며 산림청인 국가 소유의 유인도입니다. 

저동항에서 동북 방향으로 4㎞ 정도 떨어져 있으며 면적이 207,818㎡에 해발고도가 116m, 섬의 길이는 약 619m 너비는 약 365m로 1가구에 부부가 더덕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죽도 하며 청정지역이라 무공해 더덕이 아주 유명합니다. 

유일한 민가인 죽도 호수산장에서 죽도 더덕과 쌉쌀한 맛의 더덕 주스를 팔고 있습니다. 

더덕 주스를 한잔 먹었더니 다리에서 힘이 솟아오를 만큼 달짝지근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

 


죽도를 가려면은 도동항의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성수기에는 비정기선으로 운항하며 왕복 30분~40분 소요됩니다. 

요금은 어른 15,000원, 소인 7,000원에 죽도 입장료 2,000원(단체 1,500원)이 따로 붙습니다. 

죽도 여행은 4㎞ 둘레길을 포함하여 2시간 안팎이 소요됩니다.


도동항




관음도 유람선


도동항



죽도행 유람선은 동해호가 유일하며 반드시 타고 갔던 배를 타고 나와야 합니다. 

변동이 많아서 출발 전 운항은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54-791-0150, 4468, 0123 도동 관광안내소 054-790-6454. 도동항에 가면 관음도를 도는 유람선도 따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 이제 동해호를 타고 도동항을 출발합니다. 

우리 일행은 배를 타자마자 모두 선실로 내려갔는데 저 혼자 갑판에 올라갔습니다. 

수십마리는 될 듯한 갈매기가 새우깡을 주는 줄 알고 유람선 꽁무니를 졸졸 따라서 왔습니다. 

갈매기에게 새우깡 주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행남해안산책로



그리고 울릉도 본섬인 행남 해안 산책로가 펼쳐졌습니다. 

국가 지질공원에 지정된 행남 해안 산책로는 조면암과 현무암으로 단애를 이루었다는데 쏟아질 듯 까마득한 절벽이 장관이었습니다. 

죽도를 갔다 와서는 바로 행남 해안 산책로 여행이라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왼쪽 산봉우리에 보이는 등대는 행남등대입니다.







죽도에 배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시야를 넓혀 울릉도 본섬을 볼 수 있는데 저동과 촛대바위, 행남등대 일대까지 전부 볼 수 있었습니다. 

리고는 울릉도의 동쪽 끝인 관음도와 현수교가 보이면서 죽도는 눈앞에 엄청나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 죽도


관음도와 현수교



섬 꼭대기에 널린 조릿대로 인해 죽도라 불리게 되었나 봅니다. 

죽도 선착장에 가까워질수록 천길 절벽 이었으며 가운데 계단만 없었다면 죽도 탐방은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어 보였습니다. 

뱃머리를 선착장에 붙였지만, 파도가 워낙 심해서 엔진도 끄지 않고 계속 뱃머리를 선착장에 밀었습니다.

 







죽도의 조릿대


죽도선착장 도착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하선했습니다. 

까마득한 절벽을 이리저리 쳐다보았으나 진짜 다른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죽도의 출입은 오직 선착장에 있는 달팽이 계단뿐이었습니다. 

계단 수가 1년 365일과 같은 365개인데 우리의 인생살이를 뜻하는지 정말 오르는 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나선형 계단에서 느꼈습니다. ㅎㅎ

 어르신들은 이 계단을 오르면서 “아이고 힘들어 죽겠네”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그 때문에 오를 때 죽도록 고생한다 하여 ‘죽도’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그만큼 죽도는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았습니다.

 


지금은 계단이 설치되어 힘은 들지만 쉽게 오를 수는 있습니다. 

계단 설치 이전에는 매우 위험하고 힘들었나 봅니다. 

예전에 울릉도에도 육지와 마찬가지로 목돈마련을 하려고 소를 많이 키웠는데 여기 죽도에서도 소를 키웠다고 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소가 올라갈 길이 없는데 어찌 올라갔는지 생각했습니다.

송아지를 사람이 등에 지고 올라가 큰 소가 되어 시장에 내다 팔 때는 살아있는 소로는 도저히 내려 올 수 없어 그 자리에서 도축하여 내다 팔았다 합니다. 

그러니까 살아서 올라간 송아지는 반드시 죽어서야만 내려왔던 죽도, 지금은 그 죽도의 소도 모두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계단에 올라서면 먼저 반기는 게 죽도의 이름을 낳게 한 조릿대 터널입니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빼곡히 들어찬 조릿대 사이로 길이 나 있으며 죽도 조형물을 지나면 죽도에서 하나뿐인 화장실이 나옵니다.



죽도는 유인도인데 섬 어디에도 물이 나오는 곳이 없어서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를 사용하며 식수는 울릉도 본섬에서 가져온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도 관광지 화장실에는 물이 철철 넘치는데 울릉도 죽도 화장실은 물이 나오지 않아 그만큼 물이 귀하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곧 죽도 호수산장입니다. 

죽도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며 동화 속의 공주라도 나타날 듯 완전 전원주택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죽도 더덕과 더덕 주스를 판매하는데 더덕 주스 한번 맛보고 가세요. 

여기서 섬의 둘레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게끔 길이 나 있습니다.


죽도 더덕판매소






 




관음도가 시원스럽게 다가오는 전망대는 발아래가 진짜 새까만 절벽이었습니다. 

안전 목책을 절대로 넘어서면 안 될 듯 ... 

이곳을 지나면 2층인 관음도 전망대입니다. 

워낙 전망이 좋아서 1층이나 2층이나 모두 똑같았습니다. 

이곳에서 관음도를 눈과 가슴에 넘치도록 담았습니다.

 



관음도


관음도전망대에서 본 울릉도 본섬. 죽도는 울릉도 전망대 였습니다.






죽도 2층 전망대



죽도라 해서 조릿대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쭉쭉 뻗은 해송이 숲을 이루었는데 그 사이로 길이 나 있어 정말 운치 있는 길이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전망대나 조형물에는 사람들로 인해 사진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더덕 경작지





돛대 형상인지 모르겠지만 두 개 기둥을 세워 놓은 조형물에서 죽도의 마지막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경작지가 넓게 펼쳐졌는데 이곳이 죽도 더덕을 키우는 곳입니다. 

이곳의 풍경도 압권이며 울릉도 본섬과 바다가 함께 어울려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연출했습니다.

 








오른쪽 농로에 접어들면 처음 올랐던 죽도 호수산장 입구입니다. 

다시 더덕 주스로 입가심하고 잠시 쉬었다가 유람선이 기다리는 선착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죽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모양입니다.

 



 


1993년부터 야영장, 전망대, 피크닉장, 헬기장, 낚시터 등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현재에는 조형물 5점과 전망대만 마련되어 관광객의 편의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부대시설보다는 현재 상태로 쭉 죽도가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도동항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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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현수교가 놓인 섬이 있습니다. 

관음도이며 다리가 없었을 때는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이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관음도는 여러 번의 화산활동으로 인한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섬이며 원래 울릉도 본섬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이 일어나면서 돌이 떨어져 나가고 깎이면서 섬이 되었으며 관음도의 표면은 부석인 뜬 돌로 덮여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산1

울릉도 관음도 관리사무소:054-791-6022



2019/04/29 - (경북맛집/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칡소 전문점 울릉약소숯불가든. 울릉약소숯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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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에서 북동쪽 5㎞ 거리에 있으며, 도동에서는 6.5㎞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전체면적이 약 71,405㎡이며 깎아지른 해안절벽의 높이는 106m에 섬의 둘레는 800m쯤 됩니다.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이라 영화 빠삐용의 난공불락인 요새 같은 감옥을 보는듯했습니다.



관음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중 독도와 죽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며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후박나무, 동백나무 억새와 섬쑥부쟁이(부지깽이)가 군락을 이루는 관음도는 일명 깍새섬, 깍개섬으로 부릅니다.





깍새는 슴새를 말하며 1883년 울릉도 개척 당시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깍새가 많은 이 섬에 새를 잡으러 다녔다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관음도 북동쪽 끝 수직 절벽 아래에는 높이 약 14m인 해식동굴이 있습니다. 

두 개의 동굴이며 관음 쌍굴 불리며 울릉도의 3대 비경중 하나입니다.

 


관음쌍굴은 주상절리와 수평절리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해안 절벽이 파도에 침식하면서 절리를 따라 암석이 떨어져 나가 관음쌍굴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적의 소굴로 이용되었다 하며 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면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관음쌍굴은 가보지 않았으면서 어찌 그리 잘 아느냐고요. 다 아는 수가 있습니다. 

입구에 안내판이 척 붙어 있으니까 잘 알지요.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본섬과 가까이 있지만, 배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섬이었던 관음도 그런데 2013년 115억을 들여 섬을 연결하는 현수교가 놓였고 이제 4,000원 입장권만 딱 끊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입장료와 운영 안내

관음도 입장료: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3,0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는 3,500원, 2,500원, 1,600원

울릉도 관음도 운영시간

하절기(4월~10월):08:00~19:00, 입장마감 17:30

동절기(11월~3월):09:00~18:00, 입장마감 17:00

탐방로 길이 1㎞ 40분 소요



예전에는 울릉도 주민이 이곳에서 소를 키우며 살기도 했다는 울릉도 관음도. 

자 이제 관음도로 출발합니다. 

관음도 매표소에는 2개의 긴 사각 기둥 모양 건물이 관음도를 오르는 엘리베이터입니다. 

계단을 오를 분은 계단을 올라가도 되지만 7층 높이라 소중한 제 무릎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쓩~~하고 올랐습니다.





순간이동처럼 빠르기는 빨랐습니다. 

금방 7층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덱 계단과 덱길을 따라가면 관음도를 연결하는 현수교에 닿습니다. 

현수교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빼꼼 내려다보았습니다.

 








와!! 정말 물이 엄청나게 깨끗하고 맑아 바닥이 다 보였습니다. 

그리고 갈매기도 얼마나 많은지 울릉도 갈매기는 여기 다 모여 있는듯했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끼륵 끼륵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 갈매기도 암청나게 수다를 떨며 시끄러운지 사람과 똑같아 보였습니다. ㅎㅎ



저기 솟은 바위는 삼선암입니다.  

삼선암이 시원스럽게 잘보입니다.


 




요게 관음도와 연결된 현수교입니다. 



대나무가 많은 섬 죽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관음도의 깎아지르는 해안절벽 보이는가요??? 

간담이 써늘하니 콩알만해집니다.



관음도 둘레길은 편안하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A코스와 B코스로 나누는데 ㅎㅎ 총길이가 800m 밖에 안됩니다 .

그냥 두 코스를 나눌 필요도 없이 한참에 묶어 걸었습니다. 



죽도가 잘보이는 관음도 제1전망대입니다. 



관음도 전망대1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대섬, 대나무섬, 댓섬으로 불렸습니다. 

면적은 20만㎡에 해발고도는 116m, 섬 둘레는 약 4㎞에 울릉도 부속도서에서 가장 큰 유인도입니다. 

식수는 나오지 않으며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해안은 주상절리로 까마득한 절벽인데 이곳에 사람이 올라가서 살았다는 게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울릉도와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 현수교는 그 길이가 140m입니다. 

현수교의 높이는 37m, 폭은 3m 공사비 115억원을 들여 완공했습니다. 

풍랑과 강풍에 끄떡 없이 견디며 안전성과 주변 경관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관음도 입구로 다시 내려오면 오른쪽에 울릉도 해안을 한바퀴 도는 섬 일주 도로가 새롭게 연결되었습니다. 

섬목터널, 천부터널, 내수천터널을 통과하면 저동으로 연결되는데 일주도로가 1976년에 착공하여 만 55년만인 이번에 완공된 도로입니다. 이 길로 저동, 도동으로 가면 금방 입니다. 

빠름 빠름. 완전 총알 같이 빠르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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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시 청마유치환 생가. 거제도 둔덕골 청마유치환님의 생가와 묘소 찾아가기

 

청마 유치환 선생의 고향은 어딜까?.
거제도 둔덕면 산방산 인근인 방하마을 뒷산에는 한국 문단의 거목인 청마유치환님의 묘지가 있다. 앞으로는 거제앞바다가 펼쳐지고 뒤로는 산방산에 맥을 이어지는 아담한 곳이며 둔덕골 방하마을에는 그의 생가와 기념관이 복원이 되어 있어 들러 볼 수 있다.
그의 시 거제도 둔덕골을 보면 8대째 둔덕골에서 살고 있으며 산방산 비탈알로 몇백 두락 조약돌 박토를 지켜로 시작되는 구절은그의 고향에 대한 애뜻함이 묻어 있다. 

 



청마선생은 1908년 음력 7월14일 부친 유준수씨와 모친 박우수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유년기인 11세까지는 한학을 수학하였고 그후 일본으로 건너가 토쿄 토요야마 중학에 입학을 하였고 그 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귀국을 하여 1926년 동래중학교에 5년 편입을 하였고 연희전문학교를 수료하였다.
 1931년 문예월간 제2호에 "정적"을 발표하면에 문단에 등단을 하게 된다. 형 유치진과 동인지 "생리"를 발간하고
1939년 그의 첫시집인 "청마시초"를 발간하였다.
부산 남여상 재임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되며 그의 유작으로는 "청마시초(1939), "생명의 서(1947)", "울릉도(1948)", "청령일기(1949)", "청마시집(1954)"등 14권의 시집이 있으며 특히 "깃발", "거제도둔덕골", "사모곡"등 그의 주옥 같은 작품을 남겼다.

청마기념관 앞의 300년된 거목.



청마기념관





청마유치환님의 흉상





























생가







생가에서 묘소로 가는 길 좌측으로 산방산의 모습이 웅장하다.




찾아가는길=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1)에서 거제 고현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1만2600원, 2시간30분 소요. 고현버스터미널에서 둔덕면 산방행 시내버스를 이용, 방하리 청마기념관 앞에서 하차한다. 오전 8시, 11시, 오후 2시, 5시 등 하루 6회 운행하며 50여 분 소요. 산행 후 고현행 시내버스는 오후 3시25분, 6시25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남해고속도로 구지선 내서IC에서 내려 두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곧바로 통영 거제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고성과 통영을 거쳐 신거제대교나 구거제대교를 건너자마자 1018번 지방도를 타고 둔덕면 방향으로 우회전, 10분쯤 가면 둔덕면 면소재지 농협 앞 4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산방산비원 청마생가 표지판을 보고 직진하면 3분 후 청마생가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어 청마기념관 앞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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