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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막정자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개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 개명을 신청하여 이름을 바꾸는 것을 종종 보았다. 그러나 산 이름을 갖고 이름을 바꾸는 것은 흔하지 않는 일로 일제 강점기때 우리의 산정기를 끊기 위해 저들의 천황을 산명으로 붙인 경우가 있어 요즘 우리 이름 찾기 일환으로 원래의 산이름을 찾아주는 것은 여럿 보았지만 산에서 연리지가 발견되었다하여 원래의 이름 제당산을 사랑산으로 바꾼 경우는 보기가 힘들다. 연리지가 연인의 사랑을 의미해서인지 그 산명으로 인해 보잘 것 없던 산이 일약 이름값을 하는 산으로 탈바꿈을 하였다.

 



 

 산행 들머리

 

 

 사랑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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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경로

 

사랑산 산행은산행은 원점회귀로 잡았다. 그러나 일부 산꾼은 용추교 방향으로 길게 산행을 이어타기도 한다. 이번 산행은 사기막리 마을 정자를 출발해 도농교류회관~임도~산길입구~코끼리바위~전망바위~사랑바위~610m봉~독수리바위~사랑산 정상~644m봉 삼거리~삼거리~전망대~소나무 연리목~용추폭포를 거쳐 다시 사기막리 마을 정자로 돌아온다. 산행거리는 6㎞ 정도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5시간 걸린다. 주위의 경치가 워낙 빼어나 시간이 더 소요 될 수도 있다.

 

 

 

 군자산과 작은 군자산

 

 

 

 코끼리바위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은 사기막 정자에서...

 

사기막인 마을 정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추슈퍼,  '행복한 교회'를 지나 도로를  걷는다. 도농교류회관을 지나며 흙길 임도로 바뀌고 산 모퉁이를 돌면 이내 산길입구가 오른쪽에 나타난다. 입구엔 등산로임을 알리는 리본이 어지럽게 달려 있다. 산길에 들어서 7~8분 오르면 큰 바위 위에 올라선다. 정면에 정상에서 흘러 내려온 제당골과 잔설이 깔린 사랑산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바위를 지나면 임도다.  임도를 가로질러 산능선을 따라간다.

 

 

 

 

 

 사랑산 최고의 전망대

 

 제일 뒤 오똑 솟은 속리산 문장대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코끼리 바위를 지나 최고의 전망대...

 

경사 급한 산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바위가 깔려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겨울철에는 빙판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뒤돌아 보면 멀리 백두대간 군자산의 우뚝한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그 앞으로 작은군자산 옥녀봉등 괴산의 산들이 솟아 있다. 산길은 조금씩 꾸준한 오르막으로 연결된다. 완만한 길을 걷다가 다시 급경사를 오르면 오른쪽으로 전망이 트이고 정면에 우뚝한 바위가 길을 막고 있다. 우뚝 솟은 바위가 갈라져 있는 것이 영락없이 코끼리 코를 닮은 코끼리바위다. 15분 정도 바윗길을 오르면 이번 사랑산 산행에서 최고의 전망대에 올라선다.  개뼈다귀 같은 바위가 올라가 있는 바위 암봉에서 왼쪽으로 잠시 눈을 돌리면 천길 절벽위에 아찔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청화산, 조항산, 둔덕산, 할미통시바위, U.F.O 모양의 바위 성채인 대야산이 눈이 시릴 정도이다.

 

 

 

 

 개뼈따귀 같은 바위

 

 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사랑바위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연인이 뽀뽀를 하면 이루어 진다'는 사랑바위

 

남쪽으로는 멀리 겹겹의 산 너머로 속리산 문장대가 튀어 올라와 있다. 전망대에서 20여 m를 더 가면 벼랑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랑바위가 있다. 바위 아래에 '연인이 서로 뽀뽀를 하면 사랑을 이룰수 있다'는 문구가 사랑바위를 알리고 있다. 이후로는 완만한 오르막이다. 610봉을 향해 올라가면 봉우리를 오르기 직전 삼거리다. 오른쪽은 질러가는 길이 있고 왼쪽으로 봉우리를 향해 오르면 또 다른 삼거리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은 화양구곡 방향이다. 봉우리를 내려가면 곧 우회해온 길과 만난다.

 

 

 기암

 

 

 

 

 

 독수리바위

 

 단석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아무 표시 없는 사랑산 정상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를 지난다. 속리산의 묘봉쪽과 낮은 산들이 겹겹히 펼쳐진다. 곧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곳에 새의 형상을 한 독수리바위를 지난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사랑산 정상이다. 정상엔 별다른 표식이 없어 알아보기 어렵다. 길은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644m봉인 삼거리다. 직진하는 왼쪽 길은 용추골 입구인 용추교로 하산을 하고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선 뒤 6~7분이면 가장 중요한 삼거리다.  오른쪽은 사기막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반드시 왼쪽길이다. 혹 겨울철에 눈이라도 있을 경우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달천의 모습

 

 

 

 용추계곡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연리목과 용추폭포가 장관

 

 

후로 연리목까지는 외길이다. 20분가량 내려가면 길이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며 오른쪽 아래에 보이던 사기막리 마을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바위가 나타나며 산길은 오른쪽 급경사 길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곧  리기다소나무 숲을 지난다. 뒤이어 소나무 사이의 전망대가 나온다. 용추폭포위 물소리와 용추계곡, 달천의 모습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10분 정도 내려서면 소나무 연리목이 나타난다. 철망으로 울타리를 치고 안내판을 붙여두었다. 50m뒤 사기막마을로 올라가는 옛길이 널찍하다. 괴산군이 조성 중인 '이백리 양반길' 구간이다. 왼쪽으로 30m만 가면 하얀 암반을 깎아내고 쏟아져 내리는 높이 10m 용추폭포가 기다린다. 늦가을인데도 웅장하며 수량이 대단하다. 출발지 사기막리로 가기위해서는 계곡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연리목 아래 삼거리를 거쳐 평탄한 길을 10여 분 가면 갑자기 넓은 평지가 나오고 청천면 관광안내도를 지나면 곧 사기막리 마을 정자가 보인다.

 

 

 

 사랑산 이름으로 바뀌게 한 연리목

 

 용추폭포

 

 이백리 양반길의 모습

 

 

 

 사기막마을 모습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사랑산 교통편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점촌함창IC에서 내려 32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송면삼거리에서 49번 지방도를 탄다. 공사 중인 송면터널을 우회하면 곧 사기막리 마을 입구다. 부산에서 3시간 정도 거리다.

노포동터미널에서 충주 가는 버스를 타고 연풍에서 내린다. 오전 8시30분(첫차), 9시40분, 10시50분. 연풍에서는 괴산읍으로 들어가 사기막리로 가는 덕평행 군내버스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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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수도'라는 별칭을 얻은 전남 보성에는 제암산 일림산 초암산 등 봄철 철쭉으로 이름 난 명산들이 많다. 그 와중에도 아주 낮지만 기암괴석과 숱한 볼거리, 빼어난 해안 풍경을 갖춘 '보석' 같은 산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득량만을 사이에 두고 고흥반도와 마주보고 있는 오봉산(五峰山·324m)이다. 실제 산행을 해 보면 의외로 볼거리와 기암절벽이 많고 풍광도 좋은데 해발 300m대에 불과한 낮은 높이로 인해 주목을 덜 받았을 뿐이다.







이 산의 상징 같은 존재인 칼바위는 같은 이름을 가진 전국의 칼바위 중 가장 거대하고 특이하며 얽힌 이야기가 많기로 유명하다. 칼바위 뿐 아니라 조새바위, 용추폭포, 풍혈 등을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거대한 암봉들이 연이어지는 산세와 계곡미까지 갖추고 있어서 혹자는 '작은 주왕산'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산꾼은 "조금만 규모가 더 컸으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을 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알차고 아름다운 산이다. 그래서 보성 오봉산은 차가운 겨울철, '따뜻한 남쪽나라'의 평화로운 들녘과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던 득량만을 내려다보며 부담없이 한나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옹골찬 산행지라 할 만하다.




■암봉 이어 계곡… 낮지만 옹골찬 산세

   

'근교산&그 너머' 이창우 산행대장이 칼바위를 지나 능선길로 오르고 있다. 뒤편 맨 왼쪽 날카롭게 갈라진 곳이 칼바위.

원점회귀로 진행되는 오봉산 코스의 들머리는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기남마을에 있는 해평저수지 둑 밑 주차장이다. 이어지는 코스는 도새등(독김재)~돌탑모듬~259.6m 삼각점봉~336m봉(GPS 수신기 표시고도)~337m봉(G)~359m봉(G)~칼바위 갈림길~칼바위~청암마을 갈림길~풍혈~오봉산 정상~오봉산성·용추폭포 갈림길~용추폭포2갈림길~용추폭포~칼바위주차장~해평저수지 순. 총거리 9㎞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 휴식과 식사 경관감상 등의 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30분가량 잡으면 된다.

저수지 주차장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일별한 후 용추교를 건너자 마자 왼쪽으로 꺾어 민가 앞까지 간다. 민가 앞에서 오른쪽 삼나무 사잇길로 진입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삼나무길을 통과하면 무덤 앞 갈림길. 수많은 리본이 달린 우측길로 오른다. 100m 이상 이어지는 대나무 숲길은 운치가 그윽하다. 대숲이 끝나면 길은 골짜기를 따라 이어지고 20분 후 주능선 안부 고개인 도새등(또는 독김재)에 오른다.




우측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이제부터는 칼바위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득량만의 푸른 바다를 원없이 조망하며 걷게 된다. 5분쯤 가면 특이한 모양의 돌탑이 6개 모여 있는 곳에 이른다. 왼쪽으로는 득량만이 좀 더 넓게 드러나고 그 너머로 고흥반도가 좌우로 길게 뻗어있다. 고흥 최고 명산으로 꼽히는 팔영산도 멀찍이서 손짓한다. 우측으로는 산행 들머리와 해평저수지, 그리고 저수지 인근의 올록볼록한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드러난다.



   

취재진이 득량만을 바라보며 능선길을 걷고 있다.

마치 자연이 빚은 천연산성 같은 절벽을 왼쪽에 끼고 성곽 위를 걷는 기분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5분 후 삼각점이 있는 259.6m봉을 지나고 사다리를 살짝 내려서면 조새바위. 선사시대의 시조새를 닮은 특이한 형상의 조새바위는 오봉산의 수많은 기암의 하나로 마치 익룡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듯하다. 조새바위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금릉마을. 취재팀은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절경을 감상하며 20여분 걸으면 식사 장소로 안성맞춤인 암봉에 이르는데, GPS수신기 상 고도 336m봉이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다음 봉우리는 337m봉(GPS수신기 계측)이다. 우측으로 살짝 휘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다시 한번 내려섰다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치면 10분 후 돌탑 2개가 있는 359m봉에 닿는다. 돌탑에서 왼쪽으로 10m쯤 이동해야 봉우리 꼭대기에 서게 된다. 이곳에서 비로소 지형도상 337m봉 우측에 있는 칼바위를 볼 수 있다. 지리산 칼바위도 대단하지만 여러 개의 암괴가 떠받치는 가운데 날카롭게 솟은 오봉산 칼바위는 그 분위기와 규모가 사뭇 특이하다. 전국의 칼바위 중 최대 규모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게다가 그 아래 용추골 계곡과 건너편 산줄기의 절벽들까지 함께 드러나며 비로소 '작은 주왕산'이라는 별명을 실감하게 된다.













작은오봉산의 모습
■높이 30m 넘는 칼바위 장검 찬 장수인듯

   

훈훈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풍혈.

일단 돌탑 쪽으로 10m쯤 돌아섰다가 왼쪽으로 내리막을 이어가면 5분 후 칼바위갈림길.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오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우회로가 있지만 이정표상 칼바위 '0.18㎞' 표시를 보면서 직진한다. 10분 후 닿은 칼바위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칼바위 아래 왼쪽 오른쪽에 굴이 있는데 왼쪽을 장제굴, 오른쪽을 베틀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왼쪽 장제굴의 바위 문을 통과하면 사람 30여 명은 족히 기거할 수 있을 만한 넓은 공간이 열리고, 뻥 뚫린 하늘을 향해 시선을 옮기면 높이 30m가 넘는 칼바위가 마치 장검을 찬 장수처럼 늠름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있다.

칼바위에서 놓쳐서 안되는 것이 있는데, 칼바위 중간 쯤의 움푹한 곳을 자세히 보면 드러나는 마애불이다. 무심코 보면 잘 찾을 수 없지만 장제굴 넓은 공간에 서서 한동안 집중하면 어느 순간 드러난다. 혹자는 농담처럼 "마음이 맑은 사람만 볼 수 있다던데…"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하튼 도대체 누가, 언제 저 곳에 저런 부처님 형상을 새겼는지 알 길이 없지만 신비로운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정상 바로 밑에 후끈한 바람 나오는 풍혈

   

꽁꽁 얼어붙은 용추폭포.

바위문을 통과해서 다시 나온 후 능선에서 칼바위로 내려온 길이 아니라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는데, 이 길로 5분쯤 오르면 다시 능선에 닿는다. 청암마을 갈림길이다. 오봉산 정상 1.5㎞ 표지판을 보고 직진, 능선길을 좀 더 따른다. 한동안 평범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바위를 짚고 3m쯤 올라 중간 봉우리에 선다. 이 봉우리에 오르면 용추골과 해평저수지, 칼바위와 337m봉 등이 한꺼번에 드러나며 한폭의 동양화 같은 풍광이 연출된다. 다시 길을 재촉하면 능선을 타고 가다가 정상에 오르기 직전, 산행로 우측에 후끈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바위 구멍이 보인다. 오봉산 '풍혈(風穴)'이다. 영남알프스 운문산 인근의 방음산, 김해 작약산 등에서 볼 수 있는 풍혈과 유사하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훈훈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풍혈의 특성처럼 가로 세로 1m가량의 바위 구멍에서 따뜻한 바람이 끊임없이 솟아난다.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풍혈 주변은 푸른 이끼와 고사리가 마치 여름인 듯 무성하다.

조새바위
풍혈을 지나면 곧 돌탑 2개가 있는 정상에 닿는다. 2만5000분의1 지형도 상 고도는 324m이지만 정상석에는 해발 320m로 표시돼 있다. 2분 후 돌탑 3~4개가 서 있는 오봉산성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임도 같은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용추폭포2 갈림길'에 닿는다. 10m쯤 직진한 뒤 '용추폭포1갈림길'에서 우측 좁은 길로 내려가면 계곡에 닿는데, 암벽으로 둘러싸인 왼쪽 깊숙한 곳에 용추폭포가 있다. 높이 10m가량으로 꽁꽁 얼어붙은 이 폭포는 여름이면 피서지로 인기를 끈다.



용추폭포에서 계곡 옆 산행로를 따라 하산하는 길은 편안한 산책로같은 분위기다. 좌우로 청송 주왕산을 연상케하는 암벽들이 즐비하다. 10여분 후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면 길은 확연히 넓어지고 칼바위주차장을 지나 해평저수지 옆 도로를 따르면 15분 후 출발지점인 저수지 밑 주차장에 닿는다.



◆떠나기전에

- 마애불상 얼굴은 원효대사 자화상설
- 학계선 조성시기 고려 초기로 추정

   

오봉산 마애불상은 뚜렷한 복발과 커다란 귀 등 전형적인 불상의 특성을 보인다.

오봉산 칼바위 중간에 새겨져 있는 마애불상 모양의 인물과 관련한 여러가지 설이 있다. 일단은 칼바위 아래 수도하던 원효대사가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 것이라는 설이 눈에 띈다. 구전에 따르면 원효대사는 칼바위와 오봉산 일대의 오묘한 형상에 매료돼 바위 아래 동굴에서 수도를 한 후 다시 길을 떠나기에 앞서 손가락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은 누가 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뚜렷한 복발과 두툼한 입술, 커다란 귀와 곡선형의 아미, 희미하나마 양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수인을 보여주는 점 등으로 미뤄 미륵불 또는 여래불로 본다는 설이다.

이와 같은 불교적 의미의 유래설과 별도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그린 자화상이라는 설도 있다. 고려 말 남해안에 자주 침입하던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오봉산성을 쌓고 전투를 벌이던 이성계가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은 것이라는 설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설에도 불구하고 전남 지역 학계에서는 일단은 불상으로 파악하고 조성시기 또한 고려 초기쯤으로 보고 있다.





◆교통편

- 순천IC 내려 시내 지나간 뒤 보성 방향

이동 시간과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당일 산행을 위해서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남해고속도로 순천IC에서 내려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자 마자 여수 장흥 순천만 방향 왼쪽 도로를 탄다. 곧바로 17번 국도를 버리고 우측 순천 벌교 순천만 방면 도로를 타고 직진, 순천시내를 5㎞가량 관통한다. 이후 고가도로를 타기 직전 벌교 순천만 방향으로 우회전, 순천청암대학 앞까지 간다. 이후 보성 벌교 방면으로 좌회전, 2번 국도를 타고 39㎞가량 직진한다. 보성군 득량면 군두사거리에서 충절사 방면으로 좌회전, 1.6㎞쯤 이동 후 삼거리에서 득량면사무소 방향으로 왼쪽 길을 택해 1.8㎞쯤 가면 해평교를 건넌다. 해평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 '용추골 칼바위' 표지판을 보면서 우회전 400m쯤 가면 기남교를 건넌다.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택해 200m쯤 가면 기남마을 2구 표지석이 있는데 그 앞에서 좌회전, 마을을 통과해 직진하면 해평저수지 앞 주차장에 닿는다. 북부산IC 기준 편도 약 2시간40분 소요. 저녁은 보성읍내의 보성녹차떡갈비(061-853-0555)가 먹을만하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51,

  •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 국제신문
  •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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