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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바위 암릉... 소석리 제리골에서는 이 산을 기차바위 또는 부처듬이라 부른다. 정상 옆에 기차가 줄 지어 올라가는 모습의 암릉이 있어 그리 부르는데 이 지점은 맨 끝 쪽 칸에 올라 폴짝 폴짝 뛰고 있다.

 

 

양산 능걸산과 체바우골 만당은 2000년경 이전에 답사를 하여 취재를 하였던 산이다. 그 당시 많은 반향을 일으킨 산으로 양산에도 이런 산이 있나 하며 산꾼으로 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그런대 세월 앞에는 어쩔 수가 없는지. 그 당시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산 이름을 확인하고 산길을 확인하며 오른 길이 지금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다 시 한번 이 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지금 능걸산 언저리에는 두 개의 대형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완공되었다. 한 개는 양산 골프장이고 또 다른 한곳은 좌삼리 인근의 천주교공원묘지 부근인데 어떤 공사인지 지금 산 전체를 파헤쳐 놓아 무너질까 두려운 실정이다. 들머리와 날머리에 이런 대형 공사를 진행하여 또 다른 산행 루터를 소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따로 따로 소개하였던 능걸산과 체바우골 만당을 묶어 두 산을 답사하여 소개를 한다.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감결마을을 출발해 성불사~용고개~바위 전망대~527.8m봉(현재 천마산) 삼거리~527.8m 삼각점~천마산 정상석(다시 삼거리 복귀)~어곡 갈림길 이정표~기차바위~능걸산 정상(783m)~신불산 고산습지 습지보호구역~에덴밸리골프장~체바우골만당(827m)을 거쳐 내석마을로 하산해 내석노인정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4.5㎞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30분~6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7시간 안팎이 걸린다.

 

 



 

 

 

 

 

 

 

 

산행 출발지인 감결마을로 가려면 양산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대우마리나' 버스정류장에 내려 다리를 건너 대우마리나아파트 쪽으로 간다. 아파트를 지나 100m가량 더 가면 감결마을 표지석과 감결마을노인정이 나온다. 개울을 따라 50m쯤 올라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50m 정도 오르면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 성불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당산나무를 만나고 성불사를 지나면서 너른 흙길이 시작된다. 완만한 길을 10분가량 걷다 삼거리가 나오면 직진 길이다. 개가 짓는 농장 같은 곳을 지나면 소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조금 가파른 길을 10여 분 가면 용고개에 올라선다. 넘어서면 양산컨트리클럽이다. 오른쪽은 올라온 입구 방향으로 내려가고 답사로는 왼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10여 분 오르면 왼쪽으로 전망이 트인다. 고당봉과 장군봉이 보인다. 그 위로 다시 삼면이 확 트인 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천성산과 대운산이 정면에 길게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편안한 숲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 길은 어곡공단·효충마을 방향이다. 답사로는 오른쪽 '능걸산·염수봉·오룡산' 방향이다. 산 허리길을 도는 호젓한 숲길을 10분 정도 가면 다시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이정표상으로 천마산 방향, 왼쪽은 능걸산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완만한 오르막을 10여 분 가면 삼각점이 있는 곳이 527.8m봉으로 현재 천마산 정상으로 잘못 알려진 곳이다.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시원찮다. 여기서 5분을 더 내려가면 바위봉우리가 있고 양산시가 설치한 천마산 정상석이 있다. 이 길을 능걸산을 처음 소개하였던 그 산행로로 대현농장으로 갈 수 있다. 능걸산으로 가려면 다시 삼거리로 돌아가야 한다.

 

 

 

 

 

 

 

 

 

 

 

삼거리로 돌아오면 직진한다.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는 편안한 산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30분가량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걷다 보면 이정표가 선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어곡 방향이고 답사로는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가팔라진다. 10분이면 오른쪽에 바위 전망대가 있고 능걸산 정상이 바라다보인다. 5분 정도 올라가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우회해서 정상 바로 아래까지 연결된다. 왼쪽 길로 5분 정도 더 가면 바위능선 위에 올라선다. 산행의 재미를 위해서는 왼쪽으로 오르자 일명 기차가 칙칙폭폭하며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하여 기차바위로 불리는 암릉이다. 어곡 방향으로 기막힌 조망이 펼쳐진다. 부산 근교에 이런 명산도 숨어 있구나 하묘 놀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그 전에 소석리 제리골 마을 촌로에게 뒷산을 물어 보니 기차처럼 보이지 않느냐며 반문하던 그 곳이다. 바위에 박힌 신기한 소나무 몇 그루를 지나면 다시 바윗길이 나타나고 능선 좌우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바윗길이 끝난 지점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능걸산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가서 이정표를 보고 왼쪽은 좌삼으로 가는 길이다. 염수봉에서 오룡산을 거쳐 시살등,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체바우골 산행로는 이정표의 '에덴밸리' 방향으로 간다. 15분 정도 가면 '신불산 고산습지보호구역' 안내판이 나온다. 다시 '습지보호지역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고 여기서 20~30m 걸으면 이정표가 선 '습지 삼거리'다. 이정표에서 오른쪽 삐알산을 가리키고 있는 방향이다. 바른 이름은 체바우골만당이다. 무덤이 있는 멋진 전망대에 올라서면 여성의 중요 부분을 닮은 여근바위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습지보호구역 울타리를 잇달아 지나친다. 20분 정도면 산길은 뚝 떨어지며 곧 에덴벨리 리조트와 골프장이 나타난다. 골프장 밑으로 돌아 콘크리트 수로를 따른다, 계곡을 건너 반대쪽으로 올라간다.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산길로 들어선다. 숨이 턱턱 막힐 가파른 길을 오르면 밸리 삼거리와 만난다. 20여 분 이면 조망이 트이며 체바우골만당 정상이다. 조망 데크에 올라서면 뒤로 골프장이, 앞으로는 염수봉과 오룡산이 보인다. 왼쪽으로 가면 영축지맥으로 길이 영축산까지 이어진다. 하산은 오른쪽 소나무 옆으로 들어가는 숲 속 길이다.

 

 

 

 

 

 

 

완만한 길을 3~4분 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뒷삐알산으로 가고 내석마을로 가는 답사로는 왼쪽이다. 급한 내리막을 15분 정도 가다 보면 길 오른쪽에 뒷삐알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 전망대가 있다. 이후로도 계속 가파른 내리막이다. 20분쯤 내려가면 돌로 쌓은 지름 3m 정도의 숯가마 터를 지나면서 길이 왼쪽 사면으로 떨어진다. 너덜 길을 20분쯤 내려가 만나는 임도에서는 오른쪽이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산들바다가든' 앞에서 아스팔트 길로 직진해 간다. 구불사 방향의 삼거리에서 오른쪽 콘크리트길을 까라가면 산행 종점인 내석노인정이 있는 휴계소이다.

 

 

 

 

 

 

 

 

교통편

산행 출발지인 감결마을로 가려면 양산 12번이나 13번 버스를 타야 한다. 도시철도 명륜역 앞에서 출발해 양산 남부시장을 지난 뒤 '대우마리나' 정류장에서 내린다. 50분 소요. 하산 지점인 내석노인정 앞은 107번과 10번 버스 회차 지점이다. 버스를 타고 덕계·상북면사무소 정류장 등에서 내려 12번 버스로 갈아탄 뒤 도시철도 범어사역이나 명륜역에 내리면 된다. 내석노인정 앞 107번 버스 오후 3시, 5시10분, 7시50분 출발, 10번 버스 오후 4시20분 출발.

 

먹을 만한 집

 

 

 

우정식당의 옥호 내력이 재미가 있다.

ㅋㅋ 이집의 단골 손님인 초등학교 선생님이 항상 세분 같이 오셨는데 그분들에게 부탁을 하니 한참을 생각하신후 친구 세분이 항상 같이 온다고 하여 옥호를 그분들의 우정이 변치 않는 다는 의미에서 우정식당으로 정해 주었다 한다.

그때부터 우정 식당의 옥호를 사용하였다 하니 고객이 옥호를 붙혀 준 음식점 답게 이집의 안주인이신 이분이사장님의 손맛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집에 들어서면 홀이 따로 없다. 그리고 뒤쪽에는 대형방이 준비가 되어 있어 단체손님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곳의 밑반찬 중에서는 부드러운 계란찜은 추가를 꼭 하였던 인기품목이며 멸치무침과 된장에 푹 삭힌 깻잎 장아찌는 한여름 시골평상에 앉아 찬물에 말아서 그 위에 척 걸쳐 먹던 그런 맛이 난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옛 방식이 묻어나는 젓갈은 어떠한가. 아삭한 무 김치와 1년을 삭힌 이집만의 별미 김치 또한 그 맛이 장난이 아니다.

우정식당(055-375-6738).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석계시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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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삼랑진은 낙동강과 밀양강 화포천이 서로 만나 흔히 예천의 삼강과도 비교를 한다.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서로 만나는 삼강나루는 설명이 필요 없이 알려진 곳이지만 밀양의삼랑진은 아직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두 곳 모두 교통의 요충지로 삼랑진도 전라도 가는 경전선 열차가 이곳에서 출발을 하니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 경부선을 타고 오던 열차가 이곳 삼랑진에서 우측으로 돌아 낙동강을 건너 마산 진주로 가니 말이다. 그 낙동강과 밀양강이 만나는 이곳에 삼랑진읍의 해돋이 명소인 매봉이 솟아 있다. 영축지맥의 끝이기도 한 매봉에서 보는 조망은 그야 말로 바로 환상이다.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는 딸기가 처음으로 이곳에서 시배되었다하여 매년 딸기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 삼랑진.삼랑진으로 가는 길은 열차가 편하다. 매봉산 산행 들머리까지는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경전선 굴다리를 지나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교각~매봉산 정상~232m봉~거족마을 버스정류장~199m봉~무월산~미전고개~327m봉~새나루고개~354m봉(옛 청용산)~청용산(363m봉)을 지나 직전마을로 내려온다. 전체 산행거리는 15㎞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 걸린다. 이번 산행은 사실 2~300m의 낮은 산이지만 고개를 네 개나 넘는 산행으로 체력적인 소모가 심하다. 식수는 충분히 준비를 하자.




 

 

들머리로 가려면 역을 나와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가야 한다. 300m쯤 가서 경부선 철로 아래를 지나 계속 가면 송지사거리다. 김해 생림 방면의 직진 길을 따라 가면 대구-부산고속도로 교각 바로 앞에 경전선 철로 아래로 들어가는 굴다리가 있다. 신천마을 이어지는 길이다. 이 신천길로 굴다리를 지나면 정면에 '매봉산 0.84㎞' 이정표가 서 있다. 그 뒤로 교각 왼쪽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단을 올라 매봉산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가파른 길의 연속이다.

 

 

15분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툭 튀어나온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낙동강을 건너는 네 개의 교량들이 보이고 강 건너로는 정면에 무척산과 그 오른쪽 작약산이 눈에 들어온다. 이정표를 지나고 25분 정도 가파른 길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낙동강 너머 무척산과 멀리 신어산 불모산등이 보이고 북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청도의 화악산부터 영남알프스 산군, 만어산, 천태산, 토곡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어지는 산길은 직진한다. 소나무 숲 사이로 편안한 길을 따라 가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로 그리고 청룡산을 거쳐 하산할 용전리가 보인다. 이곳부터 내리막 경사가 가팔라진다. 왼편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낙동강과 김해 한림면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10여 분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다. 왼쪽 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있다. 여기서는 정면의 희미한 길로 오른다.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오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과 만나면서 평탄해진다. 232m봉엔 소나무에 '매봉산 가는 길' 나무 팻말이 걸려 있다. 그 뒤로 영축지맥이 흘러와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으로 빠지는 삼거리다. 역시 소나무에 '영축지맥 232.4m 준·희' 팻말이 걸려 있다. 오른쪽 길로 내려간다.

 

 

가파른 길을 7~8분 내려가면 나타나는 녹색 그물망을 넘어 능선을 보고 내려간다. 능선 끝 부분에 소나무 숲이 있고 묘지가 있는데 과수원으로 인해 더 이상 진입을 할 수 없다, 여기서 왼쪽 울타리를 따라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곧 넓은 길과 만나고 우측으로 틀어 버려진 과수원을 내려서면 거족마을로 내려가는 도로이다.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거족마을버스 정류장이다. 정류장 오른쪽 밀양경찰서 홍보판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된다.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이다. 잇달아 무덤을 지나 5~6분 정도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길인데 간벌을 하면서 마구잡이로 베어 넘긴 나무가 등산로를 막아 오르기가 힘이 든다. 199m 봉우리에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간다. 편안한 길을 20분가량 가면 봉우리 에 올라서고 여기서 2시 방향으로 내려가 5~6분 더 가면 무월산(205m) 정상이다. 이내 삼각점(196.4m)을 지나 계속 가파른 내리막이다. 10여 분 내려가면 정면에 과수원이 있어 바로 갈 수 없다.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다가 수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묘지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스팔트 도로인 이곳이 미전고개다.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30m가량 가면 녹색 그물망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들어서면 과수원, 다시 갈림길아 나온다. 임도는 왼쪽 과수원을 가로 질러 나가고 산행을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잘 단장한 무덤 방향이다. 가족묘지 맨 윗쪽에 산 길이 이어진다.

 

 

간혹 영축지맥길을 안내하는 리본이 보이고 초입에 뚜렷하던 길이 점차 희미해지고 마구 베어 넘긴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있어 힘겹게 올라가야 한다. 직선으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15분 정도 가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과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 허물어진 무덤이 있는 327m봉에 올라사면 여기서부터는 고개까지 다시 내리막이다. 3~4분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능선을 따라 호젓한 길이 계속된다. 15분 정도 편안한 길이 이어지며 만나는 2차선이 새나루 고개다.

 

 

도로를 건너 10여 분 가파르지만 넓은 길을 오르면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능선 위에 잘 꾸민 봉분없는 납골식 묘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간 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사면을 따라간다.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다. 안부에서 길이 다시 합쳐지며 354m봉 정상에 올라선다. 이전 지형도에는 이곳이 청용산 정상으로 표기돼 있지만 2010년 나온 최신판에는 이곳보다 9m 높은 363m봉이 정상으로 표기돼 있다.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직진하여 오른쪽으로으로 간다. 5분이면 청용산(이전 363m봉) 정상이다.

 

 

여기서부터는 하산하는 길이다. 직진방향으로 두 개의 산길이 있다. 왼쪽은 만어산, 하산길은 정면이다. 초반에는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는 생각으로 희미한 산길을 따라가면 옛 산길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다. 20분가량 내려가면 조금 가팔라지면서 무덤 1기를 지난다. 20분 정도를 더 내려가면 돌담과 석축으로 둘러싼 일직손씨 무덤들이 나온다. 건너편 삿갓봉 쪽은 용전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로 산이 통째로 깎여나가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덤 아래로 넓고 편안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10분이면 산길이 끝나고 오른쪽으로 가서 콘크리트길을 따라 10분만 내려가면 용전리 직전마을 입구다.

 

 

부산역에서 삼랑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7시10분, 7시55분, 8시45분, 9시10분에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부전역 출발은 오전 8시9분, 10시30분 출발한다. 돌아올 때 삼랑진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2시25분, 6시8분, 6시29분, 6시55분에 있다.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4시9분에 있다. 하산지인 용전리에서 삼랑진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는 낮 12시45분, 오후 5시25분에 출발하고 장날에는 오후 3시15분에도 운행한다. 삼랑진 개인택시 011-578-9834 요금은 8000원 정도.

 

 

 

 

 

밀양시 삼랑진역 역사 옆에는 특이한 이름의 음식점이 있다.

거창한 한국인으로 사실 이곳의 개인택시 영업을 하시는 분께

먹을 만한 백반 집을 추천 부탁하니 맛 집 보다는 깨끗한 집이 있다며 몇 군데 소개를 받았다.

삼랑진역에 내려 그중 어느 집을 갈까 망설이다가

사실 이름이 마음에 들어 저 집에 가자며 찾아갔다.

한국인 돼지국밥(055-353-2552)집으로 들어서는 분위기가 상쾌한 집이다.

시골 역사 부근이 다 그러하듯이 단층의 건물로 초라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가 시골집과 같이 정감이 가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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