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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관룡사


경남의 창녕과 밀양으로 힐링여행을 떠나보자. 고대로 부터 이어온 우리 역사가 그대로 살아 쉼쉬고 있는 창녕의 영산과 밀양의 무안으로 역사여행을 다녀왔다.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관룡사는 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천년고찰이다. 신라 26대 진평왕(538년)때 증법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관룡사는 원효대사가 화왕산 정상아래 월영삼지의 연못에서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관룡사라 부렀다. 원효가 1천여명의 제자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였던 곳으로 신라8대 사찰의 하나다.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관룡사는 보물4점 지방 문화재 5점의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특히 관룡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사찰 뒤로 펼쳐지는 구룡산 병풍바위가 장관을 연출한다.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우포늪.


그리고 돌아나와 우포늪으로 이동한다.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자연내륙습지이다. 약1억4천만년 전에 만들어졌다하며 태고적 신비를 가지고 있다. 우포늪을 이루는 퇴적암층에 

 약 1억1천만년~2천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화석과 빗방울 무늬화석과 곤충화석이 발견되었던 곳으로우포늪은 소벌 나무벌 쪽지벌 모래벌로 네개의 습지로 이룬다. 1998년 3월에 국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어 1999년 2월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영산만년교


창녕군 영산읍에는 영산호국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정조때인 1780년에 건립된 만년교가 걸려 있다. 만년교는 정조4년 때인 1780년 석공 백진기에 의해 가설 되었다. 그러나 하천변에 세우다 보니 홍수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여러번 보수를 거치게 되었고 그 후 고종29년인 1892년에 석공 김내경에게 다시 만년교를 가설할 것을 지시하여 새로 만들었다. 최근에도 새로 뜯어내어 중수를 하였지만 무지개 다리인 홍예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영산 석빙고.


그리고 그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석빙고가 남아 있다. 보물제1739호. 입구를 동남쪽에 두었는데 만년교 처럼 무지개 모양인 홍예식 방식으로 쌓았다. 자연석을 다듬어 위쪽은 넓고 반대로 아랫쪽은 좁게 만들어 맞추었는데 입구 좌우로 큰 바위를 쌓고 그 위에 긴 돌을 놓아 천장을 만들었다. 환기구도 두개를 두었고 바깥 공기의 차단과 통풍도 함께 고려를 하여 만들었다.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함박산 약수터.


그리고 이곳을 나오면 함박산아래에 1400여년을 이어온 함박산 약수터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수터로 함박산아래에 있다. 봄이면 하얀 함박꽃이 산 전체를 뒤덮었다하며 언제인가 알 수 없지만 효성 지극한 청년이 이물을 어머니에게 떠다 받혀 어머니의 병을 완치시켰다는 영약의 약수이다. 전국약수터에서 물맛 좋기로는 첫 번째라 할 정도로 유명하다.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고라리 사명대사 생가지.


이곳을 나와 밀양 땅으로 넘어가자. 창녕의 부곡온천을 지나면 밀양시 무안면으로 이곳은 조선중기 승려 사명대사 휴정의 고향마을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무안면 고라리에는 현재 사명대사 생가터가 복원이 되어 있는데 김천 직지사로 출가하기 이전인 15세까지 이곳에서 생활을 하였다. 지금이야 기와집으로 어느 양반가의 저택 같은 모습이었겠지만 그 당시 사명대사 생가는 현재의 모습이 아닌 초가집의 모습이라 여겨진다.

 


 





























 

 


 





땀흘리는 비석


 

 

이곳에서 다시 무안면소재지로 나오면 밀양의 3대 신비중 하나인 나라의 변고가 날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비석이 이곳에 있다. 일부는 표충사에 있는 것으로 혼돈을 하는데 무안면에 있다.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사명당 송운대사(1544-1610)의 높은 뜻을 기려 영조18년인 1742년에 대사의 5대 법손인 남붕선사가 경산에서 가져온 옥돌로 건립을 하였다. 국가의 길흉사때 마다 땀을 흘려 사명대사의 나라사랑을 볼 수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여행. 300년 된 향나무가 있는 홍제사.


이곳 홍제사에는 또 하나의 신기한 나무가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19호로 상나무 노송나무로도 불리는 향나무로 줄기에 갈색의 비닐 모양의 껍질을 갖고 있다. 이 향나무도 1742년 영조 18년에 사명대사의 5대 법손인 남붕선사가 사명대사의 표충비를 세우고 그 기념으로 심은 나무라 한다.

향나무는 높이1.5m, 둘레1.1m 정도의 크기로 수령은 300년 쯤 되었다. 보통 향나무는 하늘로 가지를 쭉쭉 뻗어 올라가는 형태이지만 우산을 펼쳐 놓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5월에 맞는 힐링 봄 여행을 이곳 창녕 밀양에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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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만년교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열기

부산에서 가까운 창녕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우포늪을 위시한 영산의 석빙고와 만년교등 많은 문화재와 그리고 3.1절등 나라의 국운이 풍전등화 일때 이곳 영산 주민들은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였다. 영산호국공원이 그러하다. 이곳 창녕에서는 영산면민들의 남다른 자부심이 그걸 말해주는 것 같다. 영산을 에둘러 싸고 있는 영취산과 병봉의 산새를 보라. 그야 말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인다. 그런 산새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이 영산을 찾고 있다. 화왕산과 연결되는 능선 끝에는 종암산과 연결되는데 좌우로 함박산과 덕암산이 연결된다. 호국공원에서 시작되는 함박산을 올라 종암산을 거쳐 부곡온천으로 하산하는 산길을 잡아 보았다.

 

 



 

영산석빙고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영산버스터미널~영산호국공원의 만년교를 지나 영산석빙고에서 출발해 칠성암~함박산 약수~약수사 뒤 삼거리~안부 삼거리~작은 동굴~안부 삼거리~함박산 정상(~다시 안부 삼거리)~512m봉~종암산 입구 삼거리~종암산 정상(~다시 삼거리)~활공장 삼거리~큰재~체육시설을 거쳐 레이크힐스 호텔부곡~부곡하와이~부곡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한다. 산행 거리는 총 10㎞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 안팎이 걸린다.

 

 

 

 

 

 함박산 약수

 

 약수사 대웅전 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영산에서 버스를 내리면 인근에 영산호국공원이 있다. 정류소에서 부곡 방향으로 200m 정도 가면 교차로다. 여기서 2시 방향 부곡 쪽으로 50m가량 가면 왼쪽으로 영산석빙고·약수사 등의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를 따라 1780년 정조 때 만든 돌다리로 보물 제564호로 지정된 만년교 돌다리를 보고 가면 된다. 아치형의 다리가 운치있게 걸려 있다. 산행시에는 노란 은행잎이 한창이였다. 그 만큼 아름다운 길이다. 도로를 따라 1㎞가량 가면 오른쪽으로 함박산 입구인 약수터 가는 길과 만난다. 함박산 등산 안내도가 서 있다. 산행 시작 전에 도로를 따라 정면으로 100m 정도 더 가서 영산 석빙고를 둘러본다. 보물 제1739호로 지정된 석빙고는 이름 그대로 얼음을 저장하여 두었던 곳이다. 오른쪽 도로로 바로 올라서면 함박산 약수터 가는 길이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함박산 약수터를 지나...

 

칠성암을 지나면 곧 약수사 입구다. 축대 위에 지붕을 올린 함박산 약수터, 두 개의 물줄기가 흘러나온다. 140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의 약수로 알려져 있다. 약수터 오른쪽의 약수사 대웅전 직전 체육시설 옆 '종해당대종사행적비' 를 보고 왼쪽으로 오른다. 그 위에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이정표의 함박산 정상(0.8㎞) 방향이 아닌 오른쪽 '영산호국공원' 방향으로 따라간다. 편안한 소나무 숲 속 길이다. 안부에 다다를 쯤 나무계단으로 신고식을 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100m 정도 오르면 안부 삼거리로 정자가 서 있다. 오른쪽은 호국공원 방향이고 산행은 왼쪽으로 틀어 능선을 따라 오른다. 이정표에는 함박산 정상까지 0.8㎞로 표기돼 있다. 에둘러 가 거리는 더 먼것 같이 보인다. 함박산 오른쪽을 산 사면으로 돌아 오른다.

 

 

 

 너덜지대

 

 동굴

 

 함박산정상

 

 종암산의 모습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함박산 약수터를 지나...

함박산을 흘러내린 긴 너덜 두 곳을 잇달아 지난 뒤 10분 정도면 길 왼쪽에 인공적으로 파낸 동굴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채광을 한 흔적으로 보인다. 곧 안부 삼거리다. 왼쪽 오르막으로 간다. 5~6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올라선다. 헬기장을 지나 정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함박산 약수터 쪽으로 이어진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내려 간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512m봉이다. 남쪽으로 평평한 바위가 있어 쉬면서 조망하기 좋다. 지금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길이 시작된다. 쉬운말로 등산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낮은 산이 더 힘들다는 전형을 보여주는 능선길이다. 완만하던 길이 급격하게 가팔라지고 왼쪽으로 깔대기형의 구계리 마을의 전원풍경과 영취산(682m) 암봉이 드러난다. 가야하는 정면으로는 종암산과 덕암산이 모습도 다가온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종암산 정상에 오르다.

 

지난 태풍의 흔적인지 넘어진 나무로 등산로를 막고 있다.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512m봉에서 20분 정도면 안부 삼거리를 지나 다시 오르막이다. 오른쪽 뚜렷한 내리막은 덕곡리 방향이다. 475m봉에 오르면 갓 만든 송전탑이 서 있어 우회해야 한다. 곧 다음 송전탑 아래를 지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오르막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옛 임도는 덕곡리 방향. 급경사를 잠시 오르면 490m봉. 정면에 종암산 정상이 올려다보이고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이다. 20분가량이면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직진하면 부곡온천·덕암산 방향이다. 왼쪽 오르막은 종암산을 거쳐 화왕산(15.2㎞)으로 이어진다.

 

 

 

 종암산 정산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종암산 정상의 덱

 

종암산을 들렀다가 다시 되돌아 나온다. 이정표엔 엉뚱하게 종암산이 아닌 '전망 좋은 곳'으로 표기돼 있다. 정상엔 목재 덱을 설치해 두었지만 키 큰 나무가 둘러싸 조망은 어렵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부곡온천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부터는 창녕군이 새로 길을 조성해 널찍하고 편안한 길이다. 30분 정도 가면 잇달아 세 곳의 무덤을 지나며 길이 임도처럼 넓어진다. 곧 활공장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부곡온천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덕암산(1.7㎞) 방향 직진하는 왼쪽 길로 내려간다. 정자가 있는 최저점이 큰재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임도로 내려간다.

 

 

 

 

 

 덕암산의 모습이 보이네요

 

 

 

 

활공장에 있는 안내판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큰재에서 하산

 

10분이면 덕암산 약수터 입구를 지나 체육시설이 나온다. 여기서 활공장에서 내려온 길과 만난다.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해도 되고 임도 왼쪽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잇달아 무덤을 지나 15분 정도 내려가면 과수원의 녹색 그물망 사이를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능선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잠시 후 레이크힐스 호텔부곡 앞으로 내려선다. 호텔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부곡하와이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꺾어 100m 정도 내려가면 부곡 버스터미널이다.

 

 

 부곡의 모습

 

 큰재 갈림길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함박산~종암산 산행. 교통편

 

산행을 시작하는 창녕 영산으로 가는 버스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첫차), 8시10분, 9시20분, 10시20분에 있다. 요금 5600원. 산행을 마치는 창녕 부곡에서 부산(사상)으로 오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5시30분, 6시30분, 7시30분, 8시30분(막차)에 있다. 요금 6500원.

승용차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 뒤 영산IC에서 내린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영산면사무소 방향으로 가다가 영산석빙고 쪽으로 들어서면 된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부곡에서 나가는 버스를 타고 영산에서 내려 차를 회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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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만년교. 둥근 아치가 일품....

 

시골의 마을을 거닐다 보면 조상님의 숨결을 만나게 된다. 그것도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을때 더욱 반갑다. 종종 여행을 찾아 멀리도 떠나지만 가까운 부산 인근에서 만나면 더욱 그러하다. 창녕의 영산면에 가면 많은 문화제가 우릴 기다린다. 석빙고, 1400년이 넘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함박산 약수터등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오롯이 느껴지는 이곳을 찾았다. 영산호국공원에는 정조때인 1780년에 건립된 만년교가 걸려 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만년교. 둥근 아치가 일품....

 

순천 조계산의 선암사에 있는 승선교는 전국에서 가장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 있고 반월형 다리를 대표한다하겠다. 필자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런 곡선형 다리가 현재 남아 있는게  몇곳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러니 그 만큼 귀하다 하겠다. 창녕 영산에도 한 곳 볼 수 가 있어 여간 반가운 마음에 달려 갔다. 이곳은 영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어 찾기도 쉽다. 영산 호국공원으로 달려가 만난  만년교....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만년교. 둥근 아치가 일품....

만년교를 찾아간 이날은 부산, 경남에도 막바지 가을 자락을 보내는 것 같다. 11월달의 달력도 얼마 남지 않은 때 라 그런지 가로수의 은행나무는 황금빛으로 물들어자신의 몸을 털어 내고 있는 중이다. 가는 가을은 아쉽지만 내년의 가을을 기다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만년교. 둥근 아치가 일품인 만년교

 

만년교는 정조4년 때인 1780년 석공 백진기에 의해 가설 되었다. 그러나 하천변에 세우다 보니 홍수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여러번 보수를 거치게 되었고 그 후 고종29년인 1892년에 석공 김내경에게 다시 만년교를 가설할 것을 지시하여 새로 만들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만년교. 둥근 아치가 일품인 만년교

 

이런 다리를 홍예교인 무지개 다리라 일컫는데 길이가 13.5m로 넓이는 3m이다. 자연석 기단위에 반월형으로 쌓아 올린 홍예를 보면 그 당시 우리 조상들의 토목 기술을 엿 볼 수 있다. 홍예에 올려진 돌을 보면 위쪽은 넓고 아랫쪽은 좁은 형태로 다듬어 쌓아 다리의 힘이 옆으로 나가도록 설계를 하였다.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여행 만년교. 둥근 아치가 일품인 만년교

 

이런 기법은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데 석빙고와 산성의 성문에도 이 기법을 사용하였다. 다리 위에다 막 돌을 쌓아 올리고 흙을 덮었다. 아치형의 홍예문인 무지개 다리가 물위에 비치는 모습은 만년교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보물제5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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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의 전경으로 좌측 전망대봉에서 바위 능선의 영축산 정상. 맨위측 암봉이 병봉으로 이어지는 만만찬은 능선길, 그아래 영산면 구계리의 농가와 다랭이 논, 그아래 구계저수지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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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암 대웅전과 그 옆 함박산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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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선 설송산악회 회원님과 영산에서 부국온천으로 넘어 다니는도로와 영산읍의 산그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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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오솔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님, 그리고 소나무가 주종인 산길을 오르는 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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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리 뒷산인 영축산의 전경, 암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만만치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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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야생화들이 산길 옆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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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개의 바위로 이우어진 종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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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산 정상에서 덕암산으로 내려서다 만나는이정표, 함박산과 큰고개를 알리고 있다.
 
이번주 근교산은 등산로 초입 유서깊은 함박산약수터가 산꾼의 발길을 반기고 하산길은 부곡온천으로 이어져 온천욕으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새해 산행 코스로 안내한다.경남 창녕군 남쪽의 영산면에서 시작하는 함박산(501m)-종암산(546m)-덕암산 (544.5m)종주산행은 그리 높지 않은 산정상을 잇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마음껏 걸어볼 수 있는 멋들어진 워킹산행코스다.산세가 온순한데다 산악동호인들의 발길이 뜸했던 산 답지않게 길이 또렷하고 잡목과 수풀의 훼방도 거의 없다.

눈아래로 펼쳐지는 부곡하와이의 전경과 손 에 잡힐듯한 창녕의 진산 영축산 조망도 그림같다.특히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는 함박산약수터(향토문화경승지 제19호)는 1천2백 여년의 역사를 지닌 영산의 명소로 당뇨와 위장병에 특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 로 알려져있다. 신라시대 한 효자나무꾼에 얽힌 전설을 간직한 이 곳에는 사시 사철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산행코스는 영산면 함박약수터에서 시작해 함박산-512m봉-491m봉-종암산-493m 봉-큰고개(296m)-덕암산으로 이어져 부곡온천에 인접한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뒤로 하산한다.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종주가 부담스러울 경우 덕암산 닿기전 큰고개에서 곧장 부곡온천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영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내리면 오른쪽으로 로터리가 보인다. 로터리에 서 영산파출소가 있는 왼쪽길로 들어서 100m쯤 가면 영산시장. 시장끝쪽의 영 산슈퍼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2차선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를 따 라 왼쪽으로 200여m 걷다보면 길가에 `영산약수터 500m 영산석빙고 200m'라고 적힌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의 안내를 받아 영산(함박산)약수터에 닿으 면 본격 산행로가 열린다.오르는 길은 두갈래다. 약수터 옆의 약수암 앞을 돌아가는 완만한 길과 약수터 뒤로 바로 오르는 산길. 약수터 뒷편길은 길이 묵고 경사가 비교적 급해 오르 기 힘들지만 시간을 아낄수 있다. 계곡으로 이어져 산사면으로 올라붙는 미끄 러운 낙엽길로 40분 정도면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봉분 하나를 거쳐 10분쯤만 가면 함박산과 연결된 주능선에 닿는다.

왼쪽으로 틀어 뚜렷한 산길을 따라 5분만 더 가면 이내 함박산 정상에 도착한다.함박산은 높지 않지만 조망이 꽤 시원스럽다. 앞으로 가야할 종암 덕암산과 종 남산 불모산등의 실루엣이 또렷하다. 멀리로는 영남알프스의 능선도 눈에 들어 온다.함박산에서 종암산 정상까지는 제법 길이 길다. 직진방향으로 함박산 정상을 내려서면 낙엽이 푹신하게 깔린 매혹적인 산길이 열린다. 대부분 능선위 외길 을 따라가는 코스여서 길찾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크게 급하지 않은 오르 내림을 반복하는 동안 아기자기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헬기장과 512m봉 491m봉을 거쳐 1시간 10분 정도면 종암산 정상까지 갈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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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산 정상의 산그리메

이 구간에서는 종암산에 가까워질수록 잦은 오르막을 타야해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체력안배에 유의해야 한다.종암산 정상에서 약간 비켜난 바위전망대에서는 겨울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 나는 영축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부근이 바위로 뒤덮인 영축산의 독 특한 모습은 그야말로 일품이다.종암산 정상 바위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화왕 관룡능선 종주길 로 접어든다.

덕암산으로 가려면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나와 남쪽(진행방향에 왼쪽)으로 열린 길을 택해야 한다.덕암산까지는 땀을 제법 흘릴 다짐을 해야한다. 540m대의 종암산 정상에서 높 이 296m인 큰고개까지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체력소모 를 고려하면 결코 만만하지 않다. 20여분쯤 내려서면 큰고개에 닿는데 이곳에 표지판이 서있다. 부곡온천까지는 1.2Km 덕암산정상까지는 1.4Km. 직진해서 길 게 이어진 오르막을 1.4Km 더 가면 덕암산 정상이다.하산길은 정상에서 직진하 면 마주치는 넓직한 평지를 지나 반대편으로 열린다.

쉬지않고 30분 정도면 농 협중앙회 창녕교육원 뒤편으로 내려온다. 연수원 정문을 통과해 20여분 내려가 면 원동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20여분 걸어가거나 택시로 기본요금이면 부 곡온천으로 갈수 있다. 원동마을에 있는 부곡농협 바로 옆에 택시회사 차고가 있어 택시잡기는 수월하다.

# 교통편

부산서부버스터미널(051-322-8306)에서 영산행 시외버스는 오전 7시, 8시10분, 9시20분, 10시20분에 출발한다.

날머리 창녕시외버스 부곡온천정류소(055-536-5008)에서 부산행 시외버스는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교통편은 현지 사정상 바뀔수 있습니다. 터마널로 확인해 주세요

조봉권기자 입력: 2002.01.17 14:38 / 수정: 2006.11.23 오후 3:46:40

사진/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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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개와 부곡온천으로 내려서는 전망이 터이는 지점에서 본 물매화로 순백의 고고함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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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산 정상에서 본 부곡온천과 덕암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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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농협 연수원 앞에선 설송산악회 회원님

국제신문 金海祿기자의 함박산 기사 내용입니다.
「함박산약수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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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寧] 昌寧군 함박산(勺藥山)약수터는 新羅35대 景德王때 노모에 대한효성이 지극한 한 나무꾼에 의해 발견돼 1천2백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국 제1의 약수터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昌寧군靈山면校리 산38의1에 주소를 둔 함박산약수터는 현재 군 향토문화재 경승지 제19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약수터는 邱馬고속도로 昌寧군 釜谷IC입구에서 釜谷방면으로 1 지점인靈山면에서 동북방향으로 약5백 거리에 있는 함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약수터가 발견될때 이 산에 `함박꽃이 가득 피었다'는 전설 때문에`함박산'으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또 `함박'은 古語이며 `작약'은 그 借字로 옛사람들은 하늘(天)을 최대 최광명한 국토로 여겼으며 높은 산을 곧 하늘의 연장으로 생각해 `한밝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 함박산으로 변해 불려졌다는 설도 있다.산 중턱에는 함박꽃 나무가 없으나 입구산기슭에는 함박꽃나무가 아직도 청아한 꽃을 피우고 있다.

勺藥은 함박꽃이라고도 하는데 한밝산이 함박산으로 변하면서 한문을 빌려표기한 나머지 작약산으로 부르게 된 듯하다.新羅 景德王때 靈山에 정직하고도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체증(위장병)에 걸린 노모를 치료하기 위해백약을 썼으나 효험이 없어 노모는 날로 쇠약해져 갔다.아들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음을 깨닫고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들여 어머니의 병환이 쾌유하기를 빌었는데 기도한 지 7일째 되는날 밤에 홀연히 기품 있는백발노인이 나타나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아노니 이 산 함박꽃 있는 곳을 찾아 오너라"고 하여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다.

이 나무꾼은 꿈이 너무나 뚜렷해 날이 새자마자 함박산에 올라 산중턱을 샅샅이 뒤졌으나 소나무 우거진 사이에 함박꽃에 만발하였을뿐 자신이 구하는 약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꽃밭을 뒤지다 실망한 나무꾼은 갈증을 느끼고 함박꽃에 둘러싸인 계곡에서 솟아 흘러내리는 淸水를 마시고는 너무나 향긋하고 시원함을 느껴 `신령님이주신 약이 바로 이 것이로구나'하는 생각에 그 물을 며칠간 어머님께 떠다 드렸더니 병이 깨끗이 나았다.

함박산 약수터는 유명세가 붙어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왔는데,특히 음력 4월 초파일과 5월 단오를 전후한 봄에는 密陽 咸安 宜寧 등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하루 수천명씩 몰려들어 함박산은 약수를찾는 사람들로 대혼잡을 빚기도 한다.

8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이 약수터의 성분은 탁도1도,수온 13도내외,수소이온농도 7도이하,염소이온 5mgl,철 0.2mgl,망간 0.1mgl를 함유하고 있다.

올해로 46년째 이곳에서 물을 떠다 마신다는 尹차옥씨(여.63.昌寧군靈山면城內리)는 "이 물은 아무리 오래 저장해두어도 찌꺼기가 전혀발생하지 않고 아무리 많은 양을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수터의 물을 담은 물통은 예로부터 목적지까지 땅바닥에 놓지않아야만 약효가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 약수터는 근래 釜谷온천과 군립공원인 火旺山개발에 밀려 방치되어 있다.

특히 昌寧군靈山면에서 지난 73년10月 靈山도시계획 고시때 공원지역으로 지정해 이 일대에서는 건물의 신 증축을 할 수 없다.

이때문에 주변 편의시설이 30여년전에 설치한 약수대 1개소와 여관1채(객실 10개) 구멍가게1개소 간이화장실1개소 1백평의 주차장이 있으며 여관은 낡고 비좁은 게 흠이다.

 
<金海祿기자>
  입력: 1993.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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