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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덕여행) 산태극 물태극 옥계계곡 영덕 팔각산 산행. 영덕 팔각산 산행


산 이름 첫머리 글자에 

숫자가 들어간 산 대부분이 

명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경북 영덕 팔각산 출발지 팔각산장 주소: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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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괴산 이만봉(991m), 서울 삼각산(북한산·836m), 

양구 사명산 (1198m), 춘천 오봉산(779m), 

삼척 육백산(1244m), 괴산 칠보산(778m) , 

고흥 팔영산(608.6m), 보은 구병산(876m)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금수강산’이라 하는가 봅니다. 

모두 하나같이 전설과 아름다운 경치을 보여주는 대신 

산길은 험난하고 거칠어 산행은 쉽지 않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필자는 팔(八)자를 대표하는 여러 산에서 

산행 거리는 짧지만 

톱니바퀴 처럼 깎아 세운 듯한 여덟 암봉과 

옥계계곡이 산꾼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덕 팔각산(八角山)을 다녀 왔습니다.



옥계계곡은 포항 내연산 향로봉에서 발원한 하옥천과 

청송 내룡리에서 발원하여 팔각산을 휘감으며 흐르는 가천이 

옥계리의 침수정에서 합류하여 

‘산태극 물태극’의 비경을 빚어 놓았습니다.



17세기 손성을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학소대 ,침수정, 삼귀암, 병풍석, 진주암, 

일월봉, 팔각봉, 세심대, 탁영대 등 

빼어난 절경 37곳을 정해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를 옥계 37경이라 하며 

팔각산을 ‘옥계 팔봉’이라 

부르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팔각산은 

여름 산행지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팔각산의 진면모를 보려면 

여름철 무성했던 활엽수 잎을 다 털어내면 

도드라진 근육질의 여덟 암봉이 그대로 들어나는 

겨울 산행에서 진짜배기 팔각산을 만날수 있습니다.

 


팔각산 산행은 팔각산장에서 시작하여 

팔각산을 거쳐 북쪽의 산성골을 하산하는 

종주산행 코스가 있다면 

이번에는 팔각산 만을 찾는 산행을 했습니다.



겨울 암릉 산행은 항상 위험이 도사립니다. 

겨울철 안전 산행에 필수인 아이젠과 

겨울 장비는 꼭 챙겨 떠나야 합니다.



이번 산행은 팔각산장 옆 팔각산 주차장~108계단~

안부 갈림길~1봉~2봉~버지기굴~4봉~5봉~6봉~

7봉~팔각산 정상~삼거리에서 

팔각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4.4㎞이며,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장이 있는 

팔각산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산행은 주차장 안쪽에서 

오른쪽 ‘옥계송’ 표석이 있는 

‘등산길’ 안내판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왼쪽 ‘하산로’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계곡에 놓인 두 곳의 다리를 건너면 

가파른 철계단이 기다립니다. 

일명 108계단이며 

팔각산 관문 역할을 합니다.



한사람이 겨우 오르는 철계단을 지나면 

이제 가파른 외길 능선을 올라 

무덤 앞에서 왼쪽으로 산허리를 돌아갑니다.

 


나뭇가지 사이에 부채를 펼쳐 듯한 

팔각산 암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차장에서 20분이면 

팔각산(1.9㎞) 표석이 있는 안부 갈림길에 서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오른쪽 길은 도전마을에서 올라옵니다.

 


안부 갈림길에서 10분이면 뾰쪽한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1봉에서 8봉까지 이어지는 암봉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팔각산 주등산로 제 3지점을 지나면 

치솟은 바위가 앞을 막아 섭니다. 

왼쪽으로 돌아 안전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뾰쪽한 바위가 줄지어 서고 

오른쪽 까마득한 천길 낭떨어지와 

물돌이하는 대서천 사이에 

들어선 마을이 수구동입니다.

 


암반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위를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주등산로 4지점인 상투바위를 지나면 

1봉을 알리는 표석이 있습니다. 

그 뒤에 유니콘의 뿔을 닮은 송곳바위가 우뚝합니다.

 


5분이면 주 등산로 5지점 표지판 이 나오며 

그 뒤로 올라가면 2봉입니다.

안전을 위해 로프로 막아 놓았습니다.




주 등산로 6지점에서 

오른쪽 3봉을 오르는 길은 

매우 위험해서 폐쇄됐습니다.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안전한 왼쪽 길로 3봉은 우회합니다.

 






곧 팔각산 (0.9㎞) 표석과 

서너명이 비를 피할 수 있는 버지기굴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주 등산로 7지점 지납니다.

 


직진하면 4봉을 우회하여 

5봉 사이 안부로 곧장 갑니다.

 


3봉과 4봉사이 안부에 올라 

왼쪽으로 꺾어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가파른 철 계단이 4봉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4봉에서 안부에 내려서며 

왼쪽에 올라오는 우회길과 만나 

5봉으로 향합니다.










안전로프를 붙잡고 

가파른 바위를 올라 

자연스럽게 5봉을 지나갑니다.

 


성벽을 걷는 듯 

양쪽은 깎아 세운 

바윗길을 지나 갑니다.

 


오른쪽은 깊게 팬 산성골이 흘러가고 

그 뒤로 주왕산 국립공원이 펼쳐집니다.

 






안전로프와 난간을 붙잡고 

6봉을 지나면 급경사 암반에 

바위가 잘게 쪼개져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 합니다.


















주왕산의 주왕암을 연상시키는 

바위기둥을 왼쪽으로 돌아 능선에 오르면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누운 미인송이 반깁니다.



 7봉 정상은 오른쪽이라 생각하고 

성벽 같은 능선을 끝까지 같지만 

표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1봉에서 6봉까지 울퉁불퉁한 암봉과 

동해, 바데산과 동대산, 내연산, 

향로봉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돌아 나가 팔각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7봉 표석이 어중간한 위치에 붙어 있습니다.









칼등 같은 바위를 지나 

주등산로 13지점에서 오른쪽 철 계단을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팔각산 정상에 섭니다.

 


북쪽에 주왕산과 명동산이 

나뭇가지 사이에 보입니다. 

하산은 서쪽의 ‘등산로·하산길’ 

안내판을 따라갑니다.





10분이면 안부 삼거리에 닿아 

왼쪽 팔각산장(1.5㎞)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의 산성골 방향은 

산불통제기간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삼거리에서 15분이면 나오는 전망대를 지나 

다시 왼쪽의 바위 전망대 에서 북쪽의 팔각산과 

남쪽의 학소대를 휘감으며 흐르는 

물돌이가 보이는 최고 전망대입니다.

 










팔각산장(0.6㎞) 표석을 지나 

쏟아지듯 바위 길을 내려서면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경북 영덕 팔각산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 뒤 영덕행 버스를 갈아타고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다시 원담·옥계 방면 군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는 오

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터미널에서 영덕행은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영덕터미널에서 원담·옥계행 군내버스를 타고 팔각산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50분, 8시20분, 9시15분 출발. 팔각산장 정류장에서 영덕터미널행은 

종점인 원담마을에서 오후 4시20분, 6시50분에 출발하며 바로 도착합니다. 

영덕에서 포항행은 오후 4시43분부터 밤 9시43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에서 부산행은 밤 9시까지 17~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심야버스도 있습니다. 

현재 부산종합터미널에서 포항을 경유해 영덕 강릉 속초로 가는 

동해선 직행버스는 코로나19 탓에 운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팔각산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찾아가면 산장 옆에 대형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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