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답사하다 보니 자연이 빚어낸 그 모습에 찬사를 보내곤 한다.

이번 연구대를 걷는 이 길에서도 또 한번 자연의 선물을 볼 수 있었고 그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모습을 포스팅을 하여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많이 망설이며 주저하였던게 사실이다.
이런 경우가 산행 중 딱 한 번 더 만났는데 영천의 작은 보현산 산행 때 만난 소나무 두그루가 기이한 자태를 하고 있어 그 당시 사랑 목으로 명명을 하였고 산행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 난감하였는데 그 모습이 그때의 소나무 보다 더 적날하게 보였다.
이 나무가 있는 곳이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석계공원묘지 입구로 수려한 풍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예로부터 양산의 시인묵객들이 이곳에 눌러 앉아 경치에 반하여 한시를 남겼는데 연구대라 하며 주위를 보면 병풍처럼 돌아나간 바위에 뜻 모를 한시들이 수두룩 새겨져 있다.
이 곳 건너편에 모습을 나타낸 이 나무 또한 뿌리가 서로 엉켜 붙은 연리근으로 일종의 사랑목이다.
그래서 이 나무 또한 사랑목으로 붙였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생각이 다르지만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궁금하여 올려봅니다.
석계공원묘지 입구고 여름철에는 유원지라 주변일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추접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모습이라 웃고 가자고 생각 없이 올려 봅니다.















몇해전
몇해전 작은 보현산 산행에서 만난 사랑목


 


  1. 히어로제로 2011.08.22 08:47 신고

    직접 이런 모습의 나무는 본적이 없어서,, 그냥 신기할 따름이네요.. 웃긴면도 있구 ㅋㅋ 사랑목
    자연이 만들어내는 모습보면 다양함이 늘 놀라게 만드네요. ^^

    • 금정산 2011.08.22 12:01 신고

      자연이란 참 묘한 것 같습니다.
      종종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주니 말입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요.

  2. 솜다리™ 2011.08.22 09:11 신고

    묘한 형상을 하고 있내요..
    이런 나무를 사랑목이라 하는군요^^

    • 금정산 2011.08.22 12:02 신고

      밑에 뿌리가 뿥은 것으로 보아 연리근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편의상 저희들이 사람목이라 명명을 한 것입니다.
      솜다리님. 즐거운 오후 되십시요.

  3. pennpenn 2011.08.22 09:14 신고

    꼭 연리목 같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 금정산 2011.08.22 12:03 신고

      연리근입니다. 이름을 붙혀주기 위해 사랑목으로 붙혔습니다.
      편안한 월요일 되십시요.

  4. 김천령 2011.08.22 15:05 신고

    연리목인데, 그 생김생김이 독특하군요.
    자연이 만들어낸 음양의 이치는 늘 인간의 밖입니다.

    • 금정산 2011.08.22 19:05 신고

      자연의 오묘한 모습입니다.
      옛날 선비들이 시를 읊고 유유자적하던 곳
      연구대란 명소인데 행락객으로 추접고 위에는 양계장이 많이 있어 옛모습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월요일 저녁 편안하게 보내시고예

  5. 우리유황오리 2011.08.22 20:26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금정산 2011.08.23 06:47 신고

      아무리 훌륭한 예술가도
      자연앞에서는 그저....
      즐거운 화요일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하세요.

  6. 산위의 풍경 2011.08.22 21:17 신고

    대장님이 이름붙여준 사랑목도 행복할거예요. 이름이 생겨서~
    자연의 힘....그앞엔 너무나 누구나 미약한 존재라는 깨달음....

    • 금정산 2011.08.23 06:49 신고

      그날 답사시에는 비가 와서 못 봤는데
      취재때 본 것입니다.ㅎㅎ
      자연의 모습이란 그저 대단하다는 말 뿐입니다.
      여기는 비가 오네요.
      편안한 화요일 되세요.

  7. 돈재미 2011.08.23 06:07 신고

    오...보현산 것은 그래도 보기가 좋았지만
    이번것은 참으로 거시기 합니다.
    ㅎㅎㅎ 좀 웃음이 나오네요.

    • 금정산 2011.08.23 06:50 신고

      ㅋㅋ
      그래서 포스팅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그래도 인위적이 아닌 자연의 모습이라
      웃자고 올려 보았습니다.
      즐거운 화욜 되시고예





흔히 자식과 부모의 사랑, 연인들의 사랑, 부부의 사랑등을 이야기 할때는 나무에 비교를 하기도 한다.
연리근, 연리지, 연리목으로 종종 비교를 하여 천연을 기다린 사랑이라 어쩌구 저쩌구 하며 애틋한 표현을 하기도 한다.
오늘 소개하는 나무는 소나무로 부부의 사랑을 의미하는 연리목이다.



밑둥치부터 서로 부부의 사랑을 확인 하듯이 붙어서 올라와 완전히 한 몸이 되어 버린 소나무로 그 크기에 놀란다.
장정3명이 양팔을 벌여야 겨우 안을 수 있는 크기로 수 백년을 비바람과 태풍을 맞으며
능선에서 부부의 사랑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자연의 저항을 지켜 왔을 것을 생각하니 경의로움 마저 든다.
 연리목은 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모습이 다르지만 한 방향에서는 서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듯 몸이 꼬여저 올라가고 있다.


 나무에도 엄지와 양지가 있는 것 같다.
음지 쪽은 햇볕이 들지 않아 나무에 푸른 옷을 걸치고 있다.
이 이끼도 이들 부부의 사랑만은 어쩌지를 못하는 것 같으며
이 모습은 아내나무가 몸을 45도로 꺽어 남편나무에게 애교 아니면 투정을 부리는 모습처럼 보이는 것  같다.


어떤 방향은 부부가 서로 다정하게 포웅하는 모습이다.
왼쪽의 나무가 얼굴을 치켜들고 오른쪽 소나무와 서로 눈을 맞추며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똑같이 아픔을 공유하며 천년을 이어져 가자고 하는 것 같다. 흔히 천년 사랑이라고도 하니 말이다.
 


이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수백년 동안 부부의 사랑을 지켜 온 것 처럼 앞으로도 쭉~쭉~ 그곳에서 사랑을 키워나가길 빌어 본다.

 

이 연리목은 등산로와 많이 떨어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위치하고 있는 데가 해발 650m의 능선상이며
부부나무의 품이 얼마나 큰지 나무아래에는 여타 나무들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풀도 쉽게 자라지 않는 것 같았다.
산행하면서 또는 관광지의 연리목, 연리근, 연리지를 많이 보았지만 이 크기는 처음인 것 같은 대형의 연리목이다.
위치는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향로산 인근의 능선



 

  1. 도플파란 2011.07.14 07:58

    연리목이라는 것이 저런 모습하고 있었군요.. 몰랐네요..ㅠㅠ

    • 금정산 2011.07.14 08:04 신고

      연리지는 가지가 서로 붙은 모습이고, 연리근은 나무뿌리가 서로 붙어 자라는 모습이며 연리목은 줄기가 서로 붙은 것을 말합니다. 연리목 연리근 연리지는 모두 같은 수종이어야만 되구요. 소나무면 소나무. 비가 많이 오는 목요일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2. 명태랑 짜오기 2011.07.14 08:11 신고

    연리목 말만 들었는데 오늘 확실히 보고 갑니다.
    참 신기하군요 어려서부터 사진과 같이 자랐다는 거지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금정산 2011.07.14 21:30 신고

      아마 어릴때 부터 같이 자라면서 서로 붙어 한몸이 된 것 같습니다.
      늦은 밤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3. 돈재미 2011.07.14 09:05 신고

    정말 연리지가 맞군요.
    신기합니다.
    귀한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 금정산 2011.07.14 11:42 신고

      저도 많은 연리목 연리근 연리지를 봐 왔는데 저래 큰 나무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목욜 잘 보내시고예

  4. 김천령 2011.07.14 11:23 신고

    아, 대단하군요.아주 리얼한 연리목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금정산 2011.07.14 11:43 신고

      아주 리얼하고 스케일이 큰 나무였습니다. 비가 그치니 무척 덥습니다. 즐거운 목욜 보내시고예

  5. pennpenn 2011.07.14 16:56 신고

    연리목을 만히 보았지만 이처럼 튼 명품은 처음 봅니다
    대단합니다
    목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 금정산 2011.07.14 17:16 신고

      저도 저래 큰 연리목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펜펜님도 목요일 오후 마무리 잘하세요.

  6. 솜다리™ 2011.07.15 00:51 신고

    이런나무를 연리목이라고 하는군요..
    참 신기한듯 하내요~

  7. 대단합니다
    목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8. übersetzung 2011.07.15 05:57

    참 신기하군요 어려서부터 사진과 같이 자랐다는 거지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9. übersetzung englisch 2011.07.15 06:00

    다. 연리목 연리근 연리지는 모두 같은 수종이어야만 되구요. 소나무면 소나무. 비가 많이 오는 목요일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10. übersetzung sbüro 2011.07.15 06:01

    부부나무의 품이 얼마나 큰지 나무아래에는 여타 나무들을 찾아 볼 수가 없다.

  11. übersetzung sbüro 2011.07.15 06:03

    이 연리목은 등산로와 많이 떨어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없지만

  12. übersetzung 2011.07.15 06:04

    풀도 쉽게 자라지 않는 것 같았다.

  13. 이휴 2013.07.11 00:52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며 미술전공을 하는 학생입니다만, 드로잉전시회 작품에 연리목을 소재로 삼기로 했는데 이만한 자료가 없는것 같아서요, 저작권 문제로 허락을 맡기 위해 이렇게 여쭤봅니다. 사진을 자료로 참고해서 그릴건데 제가 사용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 금정산 2013.07.23 10:03 신고

      미술 전공학생이군요. 학생이라면 자료로 사용하시고 멋진 연리목 그림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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