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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금정산 장군봉 일원에 가면은 철골로 기둥을 세우고 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기존의 철계단을 두고 바위를 바로 올라가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이다.

기존의 철계단은 부산의 모기업에서 설치한 것으로 바위와 적절한 손놀림으로 인해 최소한으로 설치하여 사실 다방리에서나 은동굴에서 장군봉으로 오르는 산행로를 설명할때 험하다는 부분으로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는 그런 이야기도 사라질 태세이다. 그자리에 양산시에서 최근에 발주공사를 하여 지금 에스컬레이트(?)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는 그곳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으니(모든사람이 다오르는 곳) 어느 것이 산을 찾는 산꾼을 위한 처사인지 모를 일이다. 도심 한복판에서야 일반 시민들의 불편과 위험성이 있는 곳은 당현히 개선을 하고 안전을 위해 설치를 하여야 하지만 산에서도 그정도의 위험(기존계단으로 충분할 것 같음)과 불편감수를 해야는 것은 당연지사, 그것도 위험지역이라고  더 큰 인공 시설물을 설치 하니 자연과 동화되기 위해 찾아가는 우리에게는 한쉼할 따름이다. 
사실 금정산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다방리 또는 은동굴로 오르는 코스가  인공적인 색채가 덜 가미된 코스로 많이 찾곤 하였는데 이제는 여기도 내마음의 산행길에서 지워야 할 것 같다. 금정산 고당봉 오름길의 계단길 처럼 설치 때 말이 많았는데 장군봉의 계단 작업에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치를 하는지 물어 보고 싶다.
오늘 5월12일 공사가 끝난다하니  
제발 금정산의 고당봉처럼 그런 큰 인공 시설물은 이제 그만 하면 좋을 것 같다.  산은 산 그대로 두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은동굴 갈림길을 지나 사각기둥을 박아 놓은 모습들 철쭉이 아쉬운 듯 바라보고 있다.

무슨 ktx공사 현장 처럼 작업도구와 함께 널려져 있는 모습이 앞으로 장군봉의 앞날을 보는 것 같다.
바위면에 박아 놓은 철빔
멀리서 본 모습으로 바위의 이끼를 걷어 내고 지금 계단 설치공사 작업을 하고 있다.

공사 현장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옛 철계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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