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남장흥산행)이맘때 걷기 좋은 산, 억새 천국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을 오르다.

 

천관산은 천풍산 지제산이라고도 하며, 기암괴석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산정에 올라 점점이 떠 있는 남해안의 섬들을 보면 넋을 뺄 만큼 그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봄에는 붉은 동백꽃이, 가을에는 132(40만평)의 능선에 은빛 억새가 춤을 추어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9호로 지정됐습니다.

 

ㅓㄷ

천관산 주소: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산 51-4

 

2022.12.24 -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우리나라에 장자못 전설이 10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큰 고을마다 장자못 전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장천재(長川齋)는 고려 공민왕 때 지은 장흥 위씨 재각으로 천문과 지리에 밝았던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제자를 가르치던 곳입니다. 장천재 앞을 지키던 600년 된 소나무 태고송(太古松)2011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을 받아 2013년 고사했습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어머니테마공원~장안사 갈림길~양근암 코스·금강굴 · 금수굴 갈림길~장천재 갈림길 이장표~양근암~정원석~천관산(연대봉) 정상~천관산 정상 표석~감로천 갈림길~금수굴 갈림길~탑산사 갈림길~환희대~환희대 갈림길~구룡봉 · 휴양림 갈림길~진죽봉 전망대~구룡봉 직전 갈림길~아육왕탑 전망대~구룡봉 정상~(환희대 갈림길)~천주봉~대장봉 · 대세봉~천관사 갈림길~석선봉(노승봉)~금강굴(종봉)~체육공원 갈림길~장천재~도화교~장천재 갈림길 이정표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천관산 주차장에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등산 안내도 기준 약 8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 안쪽 천관산 등산 안내도와 정자 쉼터 가운데 도로를 들어섭니다.

호남제일지제영산(湖南第一支提靈山)’표석이 서 있고 뒤로 어머니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편백숲을 지나 장안사 갈림길에서 천관산은 오른쪽입니다.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벗어나 양근암 코스(1코스)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장천재로 가는 찻길로 금수굴·금강굴 방향입니다.

영월정을 지나면 바로 장천재 갈림길 이정표가 섰습니다, 왼쪽 연대봉(2.7양근암(2.2)으로 능선을 탑니다. 20111121KBS ‘12천관산 편이 방송을 타면서 이승기 길로 불립니다. 오른쪽은 금강굴·금수굴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로 강호동·이수근 길로 명명 됐습니다.

 

2014.08.18 -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너무 좋아요.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최고. 장흥은 사계절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관

yahoe.tistory.com

 

 

 

소나무 편백 단풍나무가 만든 완만한 숲길은 차츰 가팔라집니다. 20분이면 산길은 누그러지며 바위 전망대에 섭니다. 취재팀의 산행 경로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야할 천관산과 가운데 금수굴 능선 뒤로 창을 세운 듯 쭈뼛쭈뼛한 암릉은 하산 할 금강굴 능선입니다.

 

 

연대봉(2.2) 이정석을 지나 코끼리 코 같은 바위를 돌아가면 전망대입니다.

 

 

연대봉과 환희대(歡喜臺)를 잇는 억새능선에다 천주봉(天柱峯) 대세봉(大勢峯) 석선봉(石仙峯) 종봉(鐘峯) 선인봉과 관산읍의 작지만 누른 들판이 둘러 농촌과 어촌의 풍경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각양각색으로 생긴 바위마다 전망이 열려 발길을 붙잡습니다.

 

 

 

2014.07.27 -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장흥은 ‘서편제’ ‘선학동 나그네’ 등을 쓴 작가 이청춘의 고향마을이

yahoe.tistory.com

 

 

 

50여 분이면 높이가 4,5인 남성의 성기가 불끈 하늘로 솟은 양근암(陽根岩)에 닿습니다. 음양의 조화를 맞추려는 듯 신기하게도 건너편 능선에 음굴인 금수굴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남동쪽 득량만에 정남진 전망대가 보입니다.

 

봉황봉을 지나 3단으로 포개진 사모봉(沙帽峯) 바위에서 30만 더 가면 이번에는 정원에 같다 놓으면 어울리는 바위가 나옵니다.

4높이로 시루떡을 겹겹이 쌓은 모습인 정원암(庭園岩)입니다.

 

 

이제부터 조망이 열리는 억새능선입니다

 

 

 

20분이면 석축을 쌓아 복원한 연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2017.09.18 -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전라남도 장흥군은 여름철물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탐진강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물축제는 생각만 해도 등골

yahoe.tistory.com

 

서쪽 환희대와 사이의 산등성이는 빗질을 하듯 하얀 억새가 일렁이며, 동서남북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칩니다.

 

 

북서쪽의 울퉁불퉁한 월출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부용산 수인산 억불산 무등산 제암산 일림산 득량도 팔영산 소록도 거금도 금당도 거문도 청산도 달마산 두륜산 주작산과 맑은 날에는 지리산과 한라산도 보이는 조망 맛집입니다.

 

 

 

 

 

 

 

 

 

너른 공터에 세워진 정상석을 지나 환희대(1.0)로 향합니다. 남쪽은 대덕면의 탑산사주차장(2.1)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014.03.06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산행 개요. 명산에는 명찰이 있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것 같다. 영축산은 통도사, 천황산은 표충사, 지리산은 화엄사 쌍

yahoe.tistory.com

 

 

 

능선은 억새밭 사이로 가르마를 탄 듯 길이 나 있습니다.

 

 

 

 

 

 

 

 

 

잇따라 감로천 금수굴 닭봉(탑산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세 곳의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몸과 마음 눈이 기쁘고 즐겁다는 대장봉의 환희대에 오릅니다.

포크를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금강굴 능선의 기암괴석과 연대봉의 광활한 억새 능선을 보며 누가 환호와 희열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희대 삼거리에서 진죽봉과 아육왕탑은 왼쪽 구룡봉·탑산사 방향입니다.

 

2014.08.04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가옥을 댕겨 왔습니다.고영완가옥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가옥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고택을 댕겨 왔습니다. 장흥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장흥군청에서 2

yahoe.tistory.com

 

이내 나오는 휴양림 갈림길에서 왼쪽 구룡봉으로 억새밭을 지나갑니다.

 

 

오른쪽 능선의 늘어선 바위는 관음보살이 불경을 가득 싣고 항해하는 돌배의 모습을 했다는 진죽봉(鎭竹峯)입니다.

 

 

 

구룡봉 직전 갈림길에서 탑산사 방향으로 50덱 계단을 내려가다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에 아육왕탑 전망대가 있습니다.

인도의 아육왕이 신병(神兵)을 동원해 하룻밤에 인도와 우리나라에 쌓았다는 탑입니다.

 

5단으로 쌓은 아육왕탑을 보고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구룡봉을 거쳐 다시 환희대 삼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왼쪽 장천재 주차장 (3.7) ·금강굴(0.8)로 하산합니다.

 

2014.02.25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정.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 가지산문의 보조선사 체징 탑비와 승탑. 전남 장흥군의 가지산 보림사에는 보조선

yahoe.tistory.com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세운 것 같다는 천주봉을 지나 주위에서 가장 높은 암봉인 대세봉을 돌아 15분이면 천관사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 장천재 주차장 (3.1)으로 갑니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톱니바퀴 같은 바위 능선이 장관입니다.

 

 

 

 

 

10분이면 노승을 닮았다는 석선봉(노승봉)과 종봉 아래 금강굴을 끝으로 바위 탐승은 끝납니다.

 

 

 

 

2014.07.16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장흥군에서는 매년 여름이 오면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개최합니다. 올

yahoe.tistory.com

 

 

 

 

장천재(0.7) 이정표에서 계곡을 건너 산허리 길은 체육공원 갈림길에 떨어집니다.

장천재 앞에서 오른쪽 개울의 도화교를 건너 금강굴에서 약 40분이면 오전에 지나쳤던 장천재 갈림길에 닿고,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천관산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77-9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2000.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장흥으로 간 뒤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장흥행은 오전 75105분 오후 130435분에 있습니다. 동광양 광양 순천 벌교 보성 등을 거치며 약 4시간10분 소요. 장흥에서 대덕으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전 6562063065075083593010시 등에 출발합니다. 관산버스터미널에 내려 천관산주차장까지 관산개인택시(061-867-0988·택시요금 5000)를 타거나 터미널을 지나 옥당 또는 방촌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두 정류장에서 천관산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거리.

산행 뒤 관산버스터미널에서 장흥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154506650, 막차는 830분에 있습니다. 장흥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920분 낮 1220분 오후 330515분에 있습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맛집 추전 장흘 토요시장 한라네소머리국밥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장흥은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곁들인 한우삼합이 유명해 외지인이 많이 찾는데, 간단히 먹기에는 장흥 주민이 즐겨 찾는 장흥 토요시장 안 한라네소머리국밥(061-862-7870)’도 괜찮습니다. 40년 연륜에서 배어 나오는 진한 육수는 시골 장터의 손맛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소머리국밥(사진) 1만 원. 돼지머리국밥 8000.

 

2018.10.10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9월 말에서 10월이면 꼭 찾는 산행지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단풍산행을 하려고 설악산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이맘때면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신불재 천황재와 재약산(1119.1) 사자평의 고산 습지인 산들늪의 억새를 보려고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습니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의 모든 억새 군락지는 1000에 가까운 높이에다 2시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올라야만 볼 수 있어 일반 등산객은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천성산 화엄벌(화엄늪) 주소: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 63-2

 

2023.08.12 -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필자는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 산행으로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청정계곡인 청수우골~시살등(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필자는 누구나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 까 하고 찾았다가 천성산(千聖山) 1(원효봉·920.2)과 화엄벌이 번쩍 눈에 띄었습니다.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을 오르던 산길도 예전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봉 정상의 공군부대가 철수 하고 옛 작전도로였던 8길은 개방되어 자동차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발 약 750높이에 있는 원효암 주차장에서 천성산 주봉은 걸어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화엄벌()의 면적은 0.124(37500)인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당나라 승려 1천 여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모두 성인이 된데서 유래하며, 원적산으로 불리던 산도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화엄벌은 고산 습지로 자연환경 변천을 알 수 있는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삵 담비 도룡농 산골조개 등 다양한 습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이 알려졌고,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합니다.

원효암은 646년 원효대사가 창건 했습니다. 관음바위 거북바위 천광약사여래바위가 좌우로 절을 감싸고 대웅전 뒤로 장대를 세운 듯 치솟은 바위는 호법바위라 하여 원효암을 수호하는 신장바위라 합니다. 대사가 원효암을 떠나면서 호법신장바위를 가리키며, 제자에게 "저 바위가 떨어지면 내가 열반 한 것으로 알라"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대웅전에 모신 석조약사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0)과 법당 오른쪽 암벽에 새긴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1)이 있습니다.

산행을 한 뒤 필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홍룡사 경내의 홍룡폭포를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잦은 비가 내려 20높이에서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었습니다.

천성산~화엄벌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다. 원효암 주차장~원효암 철문 갈림길~아스팔트 임도~천성산 2·천성산 1봉 갈림길~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 콘크리트 사각기둥~천성산 2(은수고개천성산 1(홍룡사)갈림길~옛 군부대 입구(천성산 1·원효암)갈림길~천황산 1(원효봉) 정상~홍룡사·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용주사 갈림길~돌탑봉(786)~홍룡사·용주사 갈림길~홍룡사·원효암 갈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을 지나 원효암 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 산행 거리는 7.5정도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 빼어난 조망에 억새능선이 펼쳐져 산행시간은 무의미 합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서 약 170높이만 더 올라가면 천성산 1봉에 올라서고 편안하게 억새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효암 방향으로 1,2분 즘 올라갑니다. 노란 제설함과 녹색 철문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직진은 원효암으로 가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산길도 잠시, 곧 아스팔트 포장된 임도(옛 작전도로)가 나오고 직진합니다. 8분 정도면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천성산)와 이정표가 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2023.03.24 -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동부 경남의 대운산(742.7m) 천성산(920.7m) 영남알프스는 부산 산악인의 허파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부산과 가까이 있어

yahoe.tistory.com

 

여기서 필자는 낙동정맥 능선에 펼쳐지는 억새군락을 만나러 오른쪽 천성산 2(3.6은수고개로 나무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정상으로 곧장 가려면 천성산 1(0.7화엄늪(1.8) 방향 왼쪽 임도로 가면 됩니다.

20203월부터 2212월 말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한다고 천성산 1봉 출입을 전면 통제했는데 유실된 지뢰가 아직도 많아 과거 지뢰매설 지역 안내문과 철조망이 걷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등산객은 안전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합니다.

산비탈를 따라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15분이면 약 895 높이인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 천성산 1봉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은수고개·천성산 2봉 방향으로 잠시 능선을 탑니다.

천성산 해돋이 명소로 장쾌한 조망이 열리는데다 은수고개 직전까지 억새 능선입니다. 천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억새밭인데, 바람 통로다 보니 키는 어른 허리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필자는 정면에 정족산과 천성산 2봉이, 발아래 은수고개가 보이는 콘크리트 사각기둥에서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천성산 1(0.8)으로 향합니다.

 

 

 

 

 

2022.09.22 -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 순두부 방가방가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맛있는 순두부집 소개하겠습니다. 석계공원묘원 맛집, 통도사 맛

yahoe.tistory.com

 

연두색 철망 울타리 사이로 산길이 나 있습니다. 오른쪽에 함지박을 엎어놓은 듯한 천성산 주봉이 보이고 산길은 생태 복원중인 군부대 터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능선을 탑니다.

 

 

 

 

 

 

 

 

 

 

전망이 열리는 덱 계단은 옛 군부대 출입문에 내려서고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은 직진해 덱 계단을 다시 올라갑니다. 왼쪽은 원효암 방향인데,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022.09.07 -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m), 동쪽은 고헌산(1034m), 남쪽은 염수봉(816m), 북쪽은 문복산(1014m)

yahoe.tistory.com

 

 

 

 

 

말갈기를 휘날리는 듯 하얀 억새가 춤을 춥니다. 산길은 말 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0분 남짓이면 편평한 천성산 1(원효봉)에 도착한다.

 

쌓다 만 평화의 돌탑과 우람한 덩치의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정상은 그야 말로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본다는 일출 일번지답게 조망이 압권입니다.

정상석을 보고 오른쪽으로 정족산 치술령 문수산 남암산 천성산 2봉 대운산 달음산 철마산 장산 수영만 황령산 봉래산 엄광산 승학산 금정산 오봉산 천마산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 등 부산 양산 울산의 산이 동서남북으로 열립니다.

 

 

 

화엄벌 방향은 정상석 왼쪽입니다. 군부대 흔적이 남아 있는 필승표석을 지나면 왼쪽으로 화엄벌이 발아래 펼쳐칩니다.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yahoe.tistory.com

 

 

 

철조망과 펜스가 쳐진 길을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분이면 화엄늪 습지 보호 지역 안내판이 나오고 왼쪽으로 틀면 억새가 지천으로 폈습니다.

 

 

 

 

화엄벌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입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은빛 억새의 유혹을 뿌리치면 중요한 삼거리인데, 기둥의 허리가 꺾여 억새보다 키가 작은 앉은뱅이 이정표가 섰습니다.

 

 

 

 

원효암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홍룡사 용주사 방향으로 목책 울타리를 따라 화엄벌의 억새길을 더 걷습니다. 축구장 17.5배 크기인 광할한 습지입니다.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yahoe.tistory.com

 

 

 

홍룡사 갈림길을 지나 돌탑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앉은뱅이 이정표 갈림길로 되돌아 가 원효암 (1.3)으로 향합니다.

 

 

 

억새밭을 30올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참나무와 활엽수가 빼곡한 숲에 들어섭니다. 천성산 산허리를 오르고 내리는 길로 초록 이끼가 뒤 덮인 너덜을 거쳐 산죽을 헤쳐나갑니다.

 

 

 

3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과 만나 왼쪽 원효암(0.3)으로 꺾는다. 오른쪽은 홍룡사로 내려가는 길. 완만한 길은 덱 계단을 올라 7분이면 원효암에 도착한다. 원효암 주차장은 너른 길을 따라가면 지척이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yahoe.tistory.com

 

 

 

 

※경남 양산 천성산~화엄사~화엄벌 대중교통입니다.

산행 들머리가 해발 약 750원효암 주차장이다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 승용차가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산 171-5 ‘원효암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간 뒤 절 입구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옛 군부대를 오르는 작전도로다 보니 포장은 원효암 주차장(8)까지 되어 있습니다. 대신 도로 폭이 좁은데다 억새를 보려는 등산객의 차량이 몰리면 혼잡하므로 되도록 일찍 출발 합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을 나와 명륜역버스정류장에서 통도사신평터미널로 가는 양산 12번 버스를 탄 뒤 대성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첫차는 오전 520분에 있고 12~15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대성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차가 왔던 방향에 삼거리가 보입니다. 왼쪽 홍룡사로 갑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놓인 덕운육교를 건너면 홍룡사와 원효암 찻길 갈림길입니다. 홍룡사는 왼쪽으로 갑니다. 원효암은 홍룡사주차장에서도 올라가며, 홍룡사 일주문을 통과해 가홍정 오른쪽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도보로 대성마을정류장에서 홍룡사는 1시간, 가홍정에서 원효암까지 1시간이 걸립니다. 산행 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부산 명륜역정류장행은 막차는 밤 940분에 출발해 대성마을정류장을 지나갑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

(경남여행/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는 부산 최초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려야 

그 꽃이 더욱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간월산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간월산간월재지도


2020/10/15 - (울산울주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2020/10/06 - (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2020/10/05 -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2020/09/04 - (울산여행)근교산 동호인에게 최고 인기 산행지 울산 대운산 원점회귀. 울산 대운산

2020/07/29 -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6/26 - (울산상북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밝얼산~배내봉 산행. 울산 밝얼산~배내봉





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는 전국 제일의 억새 명소로 알려져 

가을만 되면 억새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 운문산, 문복산을 제외한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고헌산을 유명 억새 산행지로 꼽습니다.



울산시에서는 따로 떨어진 고헌산을 제외하고 

이들 다섯 산을 엮어 총 5개 구간에

 29.7㎞ 거리의 억새 탐방로 

‘하늘 억새 길’을 조성했습니다.

 


모두 1000m 높이의 산상에 있어 

땀 깨나 흘리며 힘들게 오르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이중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 길 중심에 있으며 

가장 접근성이 좋아 

온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필자는 경주 무장봉(624m)에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두번째 억새산행지로

울산 간월산(肝月山·1069m) 간월재(907m)를 소개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은 33 ㎡(약 10만 평)의 

너른 면적에 탐스러운 억새꽃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다워 

억새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필자는 주암마을 입구 배내 2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간월산 임도를 따라 간월재에 오른 다음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을 타고 

배내고개로 하산 했습니다.

 


필자의 산행 경로를 따른다면 배내고개에 있는

배내 1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간월재와 간월산만 올랐다가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면 

배내 2 공용주차장에 주차 하면 편리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 산행은 배내고개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암마을 입구 신불산 억새평원 갈림길~간월재(간월재휴게소)~

간월산목재화석(규화목)~간월공룡 갈림길~간월산 정상~선짐재~

천질바위 갈림길~배내봉 정상~배내고개·오두산 갈림길~아람약수터~

배내고개~배내정상 정류장~배내 1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5㎞이며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정상 정류장 인근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오른쪽 배내골 방향 도로를 갑니다. 

 


약 15분이면 ‘사계절 칡즙·칼국수’집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안내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간월재 가는 임도이며 입구에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지나면 

임도는 콘크리트 길과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산악안전시설물 안내판과 간월재 까지 

거리 안내판을 수시로 지나갑니다.

 


간월재 임도를 가다 보면 오른쪽 간월산 정상에서 

말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이 흘러내려 

간월산 서봉으로 이어지며 간월재는 그 사이 고개를 넘어갑니다.



키 큰 노송이 수문장 역할을 하며 

임도는 배내봉과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수없이 꺾어 돌아갑니다. 

간월산 정상이 정면에 우뚝하고 

 볼록거울 쉼터를 지나 지그재그 임도는 

말잔등 같은 고갯마루를 넘어서며 

평탄해져 간월재 까지 이어집니다.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이고 

육중한 덩치의 신불산은 

구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간월재 임도 입구에서 약 1시간50분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간월재(간월산휴게소)에 닿습니다.



배내 5현(峴)중 한곳인 간월재는 

상북면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을 

넘어 다녔던 옛길입니다.

간월재는 왕방재·왕뱅이 억새 만디로 

불렀을 만큼 억새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간월재 억새는 다른 곳 보다 파리하여 

더욱 얼음장 같이 차 보입니다. 

이는 ‘바람의 언덕’도 울고갈 

칼바람을 두드려 맞았기 때문입니다.



간월재 억새밭의 사진 포인트는 두 곳, 

먼저 신불산 쪽으로 쭉 뻗은 침목 계단 끝과 

간월산을 오르다 처음 만나는 나무 전망대로 

모두 간월재 억새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인생 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신불산 방향 침목 계단을 올랐다가 

되 내려와 간월재 휴게소 왼쪽 

‘간월산 목재화석 가는 길’ 나무계단을 올랐습니다.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재와 신불산을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담았습니다.







나무화석을 지나면 나오는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산(0.3㎞)은 왼쪽입니다. 




규화석



오른쪽은 간월공룡 방향. 

간월재에서 30분이면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쪽으로 배내골 건너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우뚝하고 

가까이에는 간월산 서봉, 능동산과 가야할 배내봉이 지척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배내봉(2.6㎞)으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간월재 임도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30분을 내려서면 등짐을 진채 쉬었다는 

선짐재에서 배내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천상골 방향,

 




약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내봉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천질 바위와 천상골 방향.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톱날능선이라 부릅니다.

 






톱날능선 전망대를 지나 선짐재에서 1시간이면 

큰 정상석이 있는 배내봉에 닿습니다. 

배내고개(1.4㎞)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밝얼산 방향.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배내고개로 갑니다. 

침목계단이 길게 내려서며 아람약수터를 지나 

배내봉에서 30분이면 배내고개와 배내정상 정류장을 지나 

배내 1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산행 들머리인 배내고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에서 들어갑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다음 

328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정상’ 또는 

‘주암마을 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배내골행 328번 시내버스는 구언양터미널 정류장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하며 울산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과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 모두 정차하니 잠시 기다렸다 승차합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산행이 끝 난 후 배내골 종점인 백련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에 출발하며 배내골 정상정류장까지 약 10분 소요.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4 

'배내 1공영주차장' 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20-19 

'배내 2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모두 무료. 

억새 시즌에는 배내 2 공영 주차장은 

차량 혼잡으로 일찍 가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728x90

728x90


(울산여행/울주군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방가방가

이번에도 역시 영남알프스 

억새명소 탐방입니다.

어디냐고요???? ㅋㅋ




다음지도 캡쳐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명소 간월재휴게소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길 614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명소 간월재휴게소 전화:052-229-9590


2020/10/06 - (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2020/10/05 -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2019/12/06 - (울산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2019/11/25 -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최대 군락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2019/09/30 - (울산여행)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는 어디? 청정수 백운산 탑골샘을 찾아서, 울산 백운산~삼강봉

2019/09/12 - (울산광역시여행)최고의 가을 산행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2019/12/06 - (울산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영남알프스 억새하면 

천황산과 재약산의 사자평 산들늪 천황재 일원, 

고헌산 정상 일원,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단조습지와 신불재 

그리고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가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억새 명소에서

 가장 으뜸이라면 으뜸인 곳.

여기가 그 유명한 

간월재 고갯마루입니다.



간월재 억새 

포토존입니다. 

자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겨보세요 ㅎㅎ



여기는 간월재휴게소 ㅎㅎ

뜨끈뜨끈한 컵라면이 

최고 인기라는 ㅋㅋ

간월재휴게소 입장은 

반드시 마스크 작용을 해야 합니다.


간월재 정상을 알리는 돌탑과 표지석 ㅎㅎ

간월재 높이는 907m 이며

부산 금정산 고당봉 보다도 100m  더 높다는 ㅋ

 


간월재 휴게소를 배경으로 

간월산 방향도 한컷 찰칵



간월재는 ‘왕방재’라 불렀고 

‘왕뱅이 억새 만디’로도 불렀습니다. 

그만큼 억새가 천지삐까리라는 이야기입니다.

 


간월재 억새 광장입니다. 

신선이 따로 없을 선경이 펼쳐집니다.

왼쪽에 억새가 깎여 나간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나무데크가 넓게 깔려 있어 

억새를 보며 쉬기에 그저그만입니다.




저 뒤편으로 배내골과 

재약산 천황산이 보이고 

그 아래 사자평 산들늪과 

천황재 억새평원입니다.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배내골의 

관문으로 불릴 정도로 

언양과 이천리 배내골로 

넘어 다녔던 옛 길입니다.

 


이 고개를 넘었던 수많은 배내골 사람들, 

울산의 소금장수, 언양 소장수, 

장돌뱅이와 보부상의 칡뿌리 같은 

억척같은 삶의 길이었습니다.

 


간월재 억새광장에서 본 

신불산 쪽 전경입니다. 


간월재에는 항상 10월이 오면 

연례행사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억새 축제를 생각하겠지만 ㅎㅎ

 


산 아래 주민들이 

지붕을 이을 

억새를 베러 

간월재에 올라왔습니다.




벤 억새는 소등에도 묶고

지게에도 한 짐씩 지고 내려와 

억새지붕을 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간월재는

억새지붕을 이을

억새를 베러 오는 사람도 

이제 보이지 않고 ㅎㅎ 

등산객만 가득했습니다.



신불산 침목계단을 오르다 

간월재와 간월산을 보고 담았습니다. 




그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억새꽃을 보려는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관광객 뿐입니다. ㅎㅎ



그만큼 간월재 억새를 

만나러가는 길은 수월합니다.

 


6㎞ 간월재 임도를 따라 

약 2시간 쉬엄쉬엄 걷고는 

만나는 10만평의 억새평원입니다. 



그 어떤 수식어로도 

간월재 억새를 

노래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합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다고합니다.

그런데 억새꽃은 흔들리는 바람에 

몸을 맡겨야만 더욱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맘때 찾아가는 간월재는 

시골 오일장의 장바닥처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간월재의 바람은 

무서울 정도로 

매섭게 몰아칩니다.

 


그래서 일까요? 

칼바람에 두드러맞은 

간월재 억새는 푸르스름한 게 

더욱 차디차 보여 

서리가 앉았다면 얼음꽃 같습니다.

 


간월재 억새 사진 

포인트는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신불산 방향의 

침목 계단이 크게 꺾이는 지점까지이며 

간월재에서 간월산으로 오르는 

나무 전망덱까지 입니다. 

 


간월재 전체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간월재 억새 

인생 샷을 남길수 있습니다.

 


10월의 중간인 간월산 간월재는 

절정의 억새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맘때 찾아가는 

영남알프스 억새명소 

간월재 여행 한번 해보세요.



간월재는 해발 900m 

높이의 고산입니다. 

 


올라갈 때 덥다고 

두꺼운 옷을 벗어 두고 가면 

산상에서 후회해도 늦습니다. ㅎㅎ

 


고산은 지금 겨울 날씨와 다름없습니다. 

꼭 추위를 생각하여 두터운 옷도 챙겨가세요. 

그래야 억새도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728x90

728x90


(경북여행/경주여행)영남에서 가장 대규모 억새군락 무장봉은 억새 바다. 경주 무장산 산행.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는 벌써 지나 

10월에 들어서면서는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도 넘겨 이제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섰습니다. 



경주 무장산 주소:경북 경주 암곡동


2019/11/16 - (경주여행)알록달록 단풍색이 좋았던 경주 서출지 이요당 가을여행.

2019/09/26 - (경북여행/경주여행)신라 서라벌인 경주에는 없다고 생각한 암각화가 있어요? 경주석장동암각화

2019/09/27 - (경북여행/경주여행)형산8경인 경주 최고의 전망대 금장대 여행. 경주 애기청소 금장대

2019/10/02 - (경북여행/경주여행)산행하기 좋은 계절 경주 큰갓산~옥녀봉 산행

2019/03/03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에서 봄나들이 하기 좋은 보문단지에서 만나는 경주천군리삼층석탑. 경주천군동삼층석탑

2019/02/08 - (경북여행/경주여행)나원백탑으로 불렸다는 경주나원리오층석탑을 만나다. 경주나원리오층석탑

2018/10/06 - (경북여행/경주여행)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2018/09/19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경주 무장봉 지도

트랭글캡쳐


매주 산을 찾는 동호인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그래도 사계절 중 가장 산행하기 좋은 계절을 꼽으라면 

많은 산꾼은 가을을 선택합니다.

 



가을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데는 

선선한 날씨도 한 몫 하지만 

이는 억새와 붉은 단풍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서서히 남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부산 근교의 가을은 억새가 먼저 전해옵니다.

 


억새는 부산 도심의 승학산도 있지만 

부산과 가까운 경주 무장봉과 

영남알프스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무장봉은 필자가 2008년 10월 

국제신문 ‘근교산&그 너머’<597>편에 

처음 소개하여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억새는 

전국 최고의 지명도를 가졌지만 

1000m가 넘는 고봉에다 산세가 험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꾼이 아니라면 

즐거워야 할 억새 산행이 자칫 힘들어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에도 

꼭 ‘고행’을 해야만 

억새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 가족이 함께 

두 손을 잡고 오르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번에 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억새 산행지로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䥐藏峰·642m)과 

영남알프스 최대 억새군락지인 

울산 간월산(1069m)의 간월재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600m 높이에 겨우 턱걸이하지만 

바다를 보며 펼쳐진 약 40만평의 

광활한 억새 평원이 압권인 

무장봉을 먼저 소개한다.



무장봉의 유래는 신라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 통일을 완수하고 

이제 더 이상 전쟁은 없다며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합니다.

 


투구무(䥐), 감출장(藏)인 

무장봉은 무장골의 

무장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무장사지에는 보물로 지정된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와 귀부, 

삼층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무장봉은 무장골(모정골)로 올라 

정상을 거쳐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무장봉 계곡 길은 2019년 미탁과 

올해 하이선의 잇따른 태풍에 

탐방로 유실이 반복되면서 

현재 복구공사로 폐쇄됐습니다.

 


정확한 복구 완료 시기는 알 수 없다는 

공단직원의 설명이었습니다. 

무장봉 억새 산행은 능선 길을 올라 

정상 일원의 억새 산행을 즐기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무장봉 억새는 1970년대에 

오리온목장이 들어섰다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지정되면서 

1996년 목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목장의 초지는 

억새밭으로 바뀌면서

영남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산행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국립공원 무장봉 산행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억새군락지와 정상에서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암곡마을에는 봄·가을철 

미나리가 유명합니다.



무장산 산행 경로를 보면 암곡리 왕산마을 무장산 암곡주차장~

암곡 공원 지킴터~무장봉·무장사지 삼거리~임도 끝~

억새밭 포토죤~무장봉 정상~무장봉·무장사지 삼거리~

공원 지킴터를 지나 암곡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9.5㎞이며 시간은 약 3시간30분 안팎이 걸리나 

정상부의 억새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다보면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경북 경주시 암곡동 

무장산암곡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경주지역 유명 억새 관광지답게 

대형주차장이 들어섰습니다.

 


선덕여왕 촬영지를 알리는 

안내판 앞의 무장봉( 6.5㎞)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하천을 끼고 콘크리트길을 갑니다. 

갈림길에서 무장봉(5.9㎞)은 

오른쪽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암곡주차장에서 15분이면

암곡 공원 지킴이 터에 도착합니다.




국립공단 직원이 나와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체크하며 입장시켜 

마스크가 없는 분은 산행 할 수 없습니다.



게이트를 빠져나가면 

무장골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너른 임도를 갑니다.

 


다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사각정자에서 왼쪽 나무 덱길과 

임도가 갈라집니다. 

 


두 길은 곧 만나 계곡 길과 

능선 길로 갈라지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임도을 따라 

무장봉(3.1㎞)으로 향합니다. 

직진은 무장봉(5.0㎞)·무장사지(2.0㎞)방향. 

계곡길(임도)은 현재 폐쇄되어 복구중입니



10분이면 임도 끝에서 

잣나무 숲의 통나무 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산길이 약간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가을에 들어섰다지만 

아직은 햇볕을 막아주는 

활엽수 숲 그늘이 좋은 산길입니다.

 


‘현 위치번호 경주 25-15’표지목을 

지나면서 산길은 완만해 지며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무장봉이 

보이지만 억새는 보이지 않습니다. 



산길은 너른 길로 바뀌면서 

무장봉(1.0㎞) 이정표를 지납니다.



능선 길은 완만해지며 

무장봉의 트레이드마크인 

억새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빛을 받은 억새는 

은빛은어를 보는 듯 

눈부시게 반짝이며 

바람에 춤을 춥니다.




탐방로 옆으로 억새밭 출입을 막는 

안전 로프가 묶여 있습니다. 

팔만 뻗으면 손으로 억새의 

감촉을 느낄 수 있으나 

눈으로만 즐깁다.

 


포토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정상을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평평한 가운데 

무장봉 대형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전망덱에서는 동해와 포항, 

호랑이 꼬리인 호미곶, 

구룡포,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능선인 호미기맥과 

양포, 감포, 대본, 함월산이 펼쳐집니다.

 




이제 하산하여 왔던 길을 되짚어 

암곡공원 지킴 터를 지나 

정상에서 1시간30분이면 

출발지 암곡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경주 동대봉산 무장산 대중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 

도로 건너의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18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암곡리 왕산마을에 내리면 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경주행은 오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경주터미널 정류장에서 암곡(왕산)행은 

오전 8시,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산행 후 암곡리 왕산 정류장에서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1시50분, 4시20분, 6시50분(막차)에 있습니다. 

경주터미널에서 부산 동부터미널행 버스는 

밤 10시40분(막차)까지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경주시 암곡동 54 

무장산암곡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방가방가

추석연휴는 잘 보냈는지요 ㅎㅎ

저도 4일을 빈둥빈둥 놀다가 연휴 마지막날 

느지맥이 영남알프스를 찾아 억새를 하고 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지 신불재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2020/09/04 - (울산여행)근교산 동호인에게 최고 인기 산행지 울산 대운산 원점회귀. 울산 대운산

2019/12/06 - (울산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2019/10/18 - (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2019/09/30 - (울산여행)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는 어디? 청정수 백운산 탑골샘을 찾아서, 울산 백운산~삼강봉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2016/02/16 - (경남여행/양산여행)박제상 생가 효충사, 효충역사공원. 치술령 망부석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생가 효충사가 새롭게 효충역사공원이 되었습니다.

2015/08/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신불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영남알프스 최고 억새군락지 간월재 등산을 하다.

2015/07/28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여행)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왕봉골. 영남알프스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와 왕봉골 여행.




억새하면 영남알프스 억새 탐방이 최곱니다.

영남알프스는 1000m급 9개봉이 무리를 이루어 솟았으며 

그 사이사이에 억새 평원을 이루어 영남알프스 억새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를 대충 보면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단조성과 신불재,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 

천황산과 재약산의 사자평과 천황재 샘물상회 인근이며 

모두 억새 군락은 영남알프스의 남알프스에 몰려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는 남알프스중 한곳인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재 

억새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불재는 사통팔달의 고갯길입니다.



서쪽 배내골에서는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에서 

계곡을 따라 오는 길과 영축산을 넘어 능선을 타거나 

간월재와 등억리에서 신불산공룡능선을 타고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로 내려오는 길이 있습니다.  



필자는 신불재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인 

가천리에서 신불재로 올랐습니다. 

건암사에서 일반인도 2시간이면 

광할한 억새밭 신불재에서 

억새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신불재 대피소입니다. 

문이 꽉 닫혀 있고 

그 아래 섬섬옥수였던 신불재 샘터는 

태풍으로 현재 파괴되어 유명무실해져 

어서빨리 복구되어야 겠습니다. 



신불산 정상쪽으로 보았습니다. ㅎㅎ

완전 끝없는 억새평원입니다.

흥에 겨워 바람에 몸을 맡기며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ㅎㅎ



신불재의 억새는 현재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늦은 시간에 올랐던 신불재에는 

억새산행을 즐기려는 많은 산악동호인이 

영축산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아니면 그와 반대로 신불산에서 신불재를 거쳐 

영축산으로 장리 산행을 즐겼습니다.



저처럼 억새만을 즐기려는 분은 

신불산자연휴양림과 가천리 건암사에서 올라와 

신불산 고샅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신불재입니다. 로타리 같죠 ㅎㅎ




신불재에서 올라왔던 

가천리 방향을 보았습니다. 

억새군락과 신불산공룡능선의 바위릿지가

 어울려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ㅎㅎ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ㅎㅎ

멀리 향로산이 우뚝합니다. 

 오른쪽에서 재약산과 천황산 

그리고 사자평 억새평원이 있습니다.

 


저기 창같이 보이는 바위봉우리가 죽밧등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함박등을 지나 오룡산을 거쳐 

밀양 용두목까지 능선이 길게 이어집니다.

  



ㅎㅎ 그냥 보기가 아쉬워 영축산 쪽의 

저기 보이는 언덕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무 덱을 따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올해 불어닥친 태풍을 견뎌 

억새꽃의 절정인 

예쁜 솜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로타리 같은 신불재 뒤로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영축산 방향 언덕으로 오르면 

신불재와 신불산 억새밭은 

더욱 넓게 펼쳐집니다.



하늘은 구름이 두껍게 짓눌러 파란 하늘은 볼수 없지만 

그래도 신불재 억새는 한들한들 바람부는대로 몸을 맡기며 

"올해 억새는 처음이지"하며 우리를 위로해줍니다.   



다시 신불재로 내려와 

이제 그 반대인 신불산 쪽으로 올라가서 

신불재의 너른 억새군락를 보기로 합니다.



필자가 올라왔던 가천리 방향입니다. 

소뿔처럼 문수산과 남암산이 솟구쳤고 

그 뒤로 멀리 동해가 보입니다.




동해 일출명소이기도 한 신불산 ㅎㅎ

오늘은 절정의 억새을 즐기며 힐링합니다.



신불재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그 뒤로 영축산과 함박등 죽밧등 능선이 펼쳐집니다.

지금 당장 억새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ㅎㅎ

영남알프스 신불산 신불재 억새 여행 어때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가을 전령사 억새 태풍 미탁이 핥키고 간 상처 양산 천성산 화엄벌 산행, 양산 천성산 화엄벌

 

부산과 가까운 곳에 억새산행지가 여러 곳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재, 천황산, 경주 무장산, 천성산 화엄벌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천상의 화원이라는 천성산 화엄벌 억새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천성산 화엄벌은 람사르습지인 정족산 무제치늪과 재약산 산들늪, 영축산 단조늪과 함께 부산근교의 고산 습지로서 알려졌습니다. 

화엄벌 습지는 축구장 면적의 17배인 약 124,000㎡ 크기입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불에 이르게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탄층이며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천성산~화엄벌 억새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무지개폭포버스종점~무지개산수정~합수골~은수고개~원효암 갈림길~옛군부대 출입구 아스팔트 도로~천성산 원효봉~원효봉 갈림길~화엄벌(화엄벌 습지) ~원효암·홍룡사갈림길~원효암~죽림정사~무지개폭포3이정표~무지개폭포~합수골~무지개폭포버스정류장 순이며 전체 거리는 약14㎞에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천성산 무지개폭포, 천성산 화엄벌 산행 출발지 무지개산수정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1096-1

 

 

 

 

 

2019/10/03 -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2009/06/16 - (경남여행/양산여행)천성산 내원사, 여승들이 수행하는 비구니 사찰인 천성산 내원사

2012/09/21 - (경남양산여행)천성산원효암. 원효의 전설이 가득한 천성산 원효암이 암자중 으뜸

2016/09/17 -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나다.

2016/05/04 - (경남여행/양산여행)통도사 금강계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중 제1 적멸보궁 통도사 금강계단 여행하기. 통도사금강계단

2016/04/25 - (경남여행/양산여행)웅산면 남강서원. 천성산 아래 죽재 이겸수를 배향한 남강서원을 여행하다. 남강서원

 

 

다음지도 캡쳐

트랭글캡쳐

 

 

경남 양산시 덕계리 무지개폭포 입구의 장흥저수지 버스종점 앞에 넓은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출발 했습니다. 

오늘 목적지인 천성산 주봉이 저 끝에 보입니다. ㅎㅎ

오늘 산행은 가운데 누런색인 살짝 드러난곳이 천성산 정상입니다. 화엄벌은 천성산 뒤로 돌아 앉아 보이지 않지만 화엄벌을 경유할 예정입니다. 

화엄벌은 봄에는 철쭉이라면 가을은 억새가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부산 근교의 많은 억새군락지를 마다하고 천성산 화엄벌 산행을 택했습니다.

 

 

마을버스종점인 무지개정류소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무지개폭포에서 덕계로 나가는 8번마을버스 운행시간표를 남겨 봅니다. ㅎㅎ

 

 

 

 

여러번 이곳으로 하산을 했는데 필자가 아주 오랜만에 장흥저수지에서 올라가서 그런가 

아주머니 한분이 마음 휴양지 휴양농원은 사유지라고 1,000원의 요금을 받았습니다.

 

 

입장료를 주면서 ㅎㅎ

 그저 통과만 하는데 싶었습니다. 

양산시에서는 사유지 외곽으로 따로 등산로를 만들어야 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지개폭포계곡에 놓인 잠수교를 지나면 '무지개산수정' 음식점에서 왼쪽 길입니다. 

10m 정도 따라가면 복숭아농장 출입금지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무지개폭포 가는 길은 여기서 오른쪽이며 한쪽에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목도 보입니다.

 

 

복숭아농장을 돌아가면 계곡이 보여 잠시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제법 깊은 소도 있고 ㅎㅎ

여름철 피서지로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는 곳입니다.  

 

 

가을이라 하지만 낮은 아직 무더위가 남아 있어선지 

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무지개폭포(0.6㎞)는 직진입니다. 

오른쪽은 은수고개(3㎞)·천성산 2봉(4㎞)방향입니다. 해발 229m

아무생각 없이 은수고개를 보고 오른쪽으로 올랐는데 

잠시 가다 보니께 이영골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무지개폭포와 이영골 합수골입니다. 

여기서 무지개폭포 가는 등산로와 만났습니다. 

 

 

합수골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여기서 무지개폭포(0.4㎞)는 왼쪽 입니다. 

무지개폭포는 하산하면서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은수고개(2.8㎞)는 이영골을 끼고 가는 직진 길입니다. 

 

 

산길은 희미하기도하고 뚜렷하기도 하고 

계곡을 벗어났다 계곡을 끼고 가다를 반복하며 이어집니다. 

 

 

 

그래도 뚜렷한 길만 따라가면 무사히 은수고개에 오릅니다.

바위가 꼭 악어를 닮았습니다.

 

 

여기가 은수고개입니다. 표지목에는 해발 755m 입니다. 

은수고개는 사거리 정규 등산로가 열립니다.  

직진형 오른쪽은 천성산 2봉(1.1㎞) 방향이며 오른쪽으로 꺾으면 미타암(1.6㎞) 방향입니다. 

천성산 1봉(1.5㎞)은 왼쪽 길입니다. 

 

 

 

 

천성산 종합안내도를 일별합니다. 

무지개폭포와 함께 붉은점이 있는 지점이 첫번쩨 이정표의 은수고개 갈림길입니다.

 

 

은수고개의 억새입니다. ㅎㅎ

 아주 작은 규모라 통과하면  천성산으로 오르는 숲길 입니다. 

 

 

외길이며 한숨을 돌리때쯤 숲길을 벗어나고 시야가 탁트이는 억새길이 시작합니다.

 

 

천성산 정상 동 능선의 억새군락은 화엄벌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로 규모면에서는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해발 900m대의 탁트인 조망에서 펼치지는 억새군락은 주위 억새군락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천성산 정상부의 억새군락이 그만큼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사진 가운데 바위 봉우리는 천성산 2봉입니다.

 

 

정상 능선을 오르면서 본 왼쪽 풍경입니다. 

가운데 등잔산 능선이며 그 뒤 대운산 시명산 석은덤 능선입니다. 

 오른쪽  용천산과 달음산도 보입니다.,

 

 

역광 사진도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부드러운 능선길입니다. 이곳도 봄과 가을에 철쪽과 억새가 유명합니다. 

사방 조망이 열리는 능선입니다.

 

 

손자와 할아버지가 함께 올라왔더군요 ㅎㅎ

천성산 2봉을 보고는 천성산 1봉을 향해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갔습니다.

 

 

 

 

해발 900m대의 시원한 능선입니다. 

이길은 낙동정맥길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기 멀리 큰 능선이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 능선입니다. 

 

 

다시 뒤돌아본 천성산 2봉 진짜 전망이 끝내주지요 ㅎㅎ

 

 

ㅋㅋㅋ 드디어 천성산 1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렸던 곳이며 

양산시에서 현재에는 천성산 원효봉으로 교통정리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 억새는 흉작이었습니다. 

억새꽃이 다 꺽이고 떨어져버리고 ㅎㅎ

지난해의 억새만을 생각하면 정말 참담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일부가 남아 있어 조금은 마음의 위안을 삼았습니다. 

오른쪽 울퉁불퉁한 산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이펜스는 예전에 군시설물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 지뢰매설지역의 출입을 막기위한 철망입니다. 

지뢰 수거를 했다하지만 전부 된게 아니라 등산로 이외에는 들어가면 안됩니다.

왼쪽은 원효암으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

 

 

예전 군부대 주둔지 안을 걷고 있습니다.

천성산 주봉은 왼쪽에 보이는 철탑방향을 돌아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입니다.

 

 

둥근 봉우리가 922m 천성산 1봉입니다. 

 

 

전망덱이 있는 억새군락지입니다. 

억새도 좋고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ㅎㅎ

 

 

 

 

부산 울산지역을 통과한 태풍 미탁이 이곳만은 피해갔는가 봅니다. 

이번 천성산 억새 산행에서 가장 많은 억새가 피어 있습니다.

 

 

정상 인근의 억새 군락지입니다. 

천성산 원효봉을 억새와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천성산은 육산과 골산이 함께한 산으로 산행내내 전혀 지겹지 않습니다. 

바위에 턱 걸터 앉아 내려다 보는 경광은 일급조망처입니다. ㅎㅎ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일출을 본다는 곳이 이곳 천성산 정상이며 왼쪽으로 동해바다도 관망된다는 ㅎㅎ...

 

 

정상 바로 밑 옛 군부대 터입니다. 

현재 생태복원을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리 보니까 풀이 많이 자라 군부대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억새와 함께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함 담아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정말 잘어울립니다. 

조망과 억새, 가을 산행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ㅎㅎ

 

 

 

 

 

옛 군부대 진입로입니다. 

왼쪽 도로를 내려가면 원효암으로 내려갑니다. 

해발 750m 높이에 있는 원효암주차장까지 일반 차량도 오를수 있으며  24인승 마이크로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편안하게 올라 억새 구경을 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천성산 정상 못미쳐 전망대입니다. 바위가 아주 특이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전망이 좋아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바위 전망대입니다. 

금정산이 시원스러운 금정산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를 옆에서 보았습니다. 

꼭 머리를 빳빳이 든 거북이를 닮았습니다. ㅎㅎ 

그앞은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저 바위에 올라서면 정말 간담이 서늘할 듯....ㅎㅎ

 

 

습지복원 마스코트 개구리 입니다. 

귀여운 개구리를 보니까 출입하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ㅎㅎ

정말 귀엽죠.

.

 

드디어 해발 922m 천성산 정상인 원효봉에 올랐습니다.

공을 차도 될 듯 정상이 아주 넓습니다. 

이곳에 공군부대 군사용 레이더시설이 있었던게 아닌지 ㅎㅎ

 

 

정상에서 본 화엄벌입니다. 화엄벌은 해발 750m쯤 되는 고산 습지입니다. 

봄에는 철쪽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소문난 곳입니다.

 

 

능선의 녹색펜스는 제가 은수고개에서 천성산 정상을 오를 때 걸어왔던 길입니다. 

 'U'자 형태의 능선을 돌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큼지막한 천성산 정상석입니다. 

주위 조망을 일별하고

이제 정상석 왼쪽에서 화엄벌로 내려갑니다.

 

 

 

 

다시 한번더 화엄벌을 내려다 보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필승' 표지석이 옛부대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ㅎㅎ

 

 

천성산의 유래를 보면 기장 불광산 척판암의 유래와 함께합니다. 

원효 스님이 지금의 척판암(담운사)에 주석 하면서 혜안으로 중국 태화사가 산사태로 파묻힐 것을 보았습니다. 

급한 나머지 척판암 부엌의 문짝을 뜯어내어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는 해동원효척판구중이라 적어 하늘로 던졌습니다.

 

 

태화사 하늘에서 판자는 빙빙 돌았고 수행하던 대중들이 판자를 보려고 모두 바깥으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산사태가 나 태화사를 덮쳤습니다. 

목숨을 건진 대중은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자신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법력을 쫓아 신라 원효를 찾아왔습니다.

 

 

원효는 이들을 데리고 원적산을 지나게 되었고 원적산 산신이 마중을 나와 머물 것을 청하자 원효는 산신령을 따라갔습니다. 

원적산 안으로 들자 갑자기 산신령은 사라졌고 원효는 산신의 인도대로 그자리에 신령각을 그리고 대둔사와 3곳의 내원사, 89 암자를 짓고 천명의 대중을 분산하여 수행하게 했습니다.

 

 

원효는 천명의 대중을 통솔하려고 짚으로 북을 만들어 걸어두었는데 현재까지도 짚북재라 부릅니다. 

또한, 천성산 화엄벌은 원효가 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던 곳이며 화엄경을 놓은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8명, 문경 사불산에서 4명, 원적산에서 988명이 득도하여 원적산이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초록의 철망펜스 사이를 내려오면 어느새 화엄벌에 닿습니다. 

그런데 화엄벌의 억새는 태풍 미탁으로 완전 초토화가 되어버려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효암으로 가는 중요한 삼거리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원효암은 왼쪽을 표시하지만 이길을 따라내려가면 홍룡사 방향으로 가버립니다. 

반드시 사진상 원효암 안내판 끝의 천성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을 가야 합니다. 

 

 

일단 직진하여 화엄벌 구경을 합니다. 화엄벌은 고산습지이며 생태복원으로 보호중입니다. 

등산로 이외에는 함부로 출입할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뒤돌아본 천성산 정상입니다. 

지난해에는 이곳 전체가 완전 억새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 같았습니다.

 

 

올해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특히 미탁으로 억새꽃이 다 떨어지고 꺾이고 해서 화엄벌의 억새는 전멸 상태 였습니다

 

 

태풍으로 꺾인 억새꽃이 아쉬운지 들국화도 억새꽃을 응원하며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 보였습니다. 

내년 가을에는 더욱 아름답게 꽃을 피우자며 ㅎㅎ

 

 

그래도 드문드문 억새꽃이 조금은 남아 있어 울쩍한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ㅎㅎ

로프 안쪽 습지보호지역이라 함부로 출입하면 안됩니다.

 

 

해발 750m에 ㅎㅎ 무인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으며 낮에는 감시원도 상주합니다.

 

 

 

 

이런 높은 고산에 평지가 있는 것에 새삼 놀랍니다. ㅎㅎ

 

 

왼쪽은 홍룡사 갈림길입니다. ㅎㅎ

 홍룡사에는 홍룡폭포가 절경이다는....

특히 여름철에는 우뢰와 같은 폭포의 굉음이 심장을 멎게 합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화엄벌 끝부분입니다. 

바로 앞 건물이 화엄벌을 관리하는 감시원이 머무는 곳입니다. 

 

 

돌탑직전에 오른쪽 용소마을 하산길이 열리고 직진하면 상북면 소재지이고 석계리로 하산합니다. 

 

 

영축산 선이 흡사 만리장성을 연상시키며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제 다시 원효암 갈림길 까지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왔던 길을 거슬러 천성산 원효봉을 보고 갑니다. 

 

 

천성산 2봉인 비로봉과 정족산 그 뒤로 말귀 같은 울산 남암산과 문수산이 솟았습니다. 

 

 

다시 원효암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했습니다.

원효암 이정표 옆 천성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정표를 지나 산사면을 오른쪽으로 돌아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천성산 8부 사면에 산길이 이어집니다.

 

 

그 끝부분에 원효암과 홍룡사 삼거리입니다.

원효암은 왼쪽 400m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가 원효암입니다. 

 대웅전을 새로 중건해서 그런지 원효암이 더욱 웅장하게 바뀌었습니다. 

원효암을 나오면 원효암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곧 바로 도로는 급하게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왼쪽에 무지개폭포를 하산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입구는 이게 길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들어서면 뚜렷하게 길이 이어집니다. 

 

 

죽림정사 앞에서 오른쪽 대나무숲으로 내려갑니다. 

 

 

.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나무가 빼곡한데 대나무 숲이 정말 장관입니다

 

 

또 다른 은수고개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무지개폭포 3 이정표가 나옵니다. 

무지개폭포 갈림길이며 발아래 바로 무지개폭포의 굉음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내려 갔다가 폭포를 보고 되돌아 옵니다. 

 

 

여기가 무지개폭포입니다. 

무지개폭포는 울산 강양항으로 들어가는 회야강의 상징적인 발원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많이 아쉬웠던 무지개폭포 ㅎㅎ

 그래도 사진 몇장을 담고 갈림길로 올라왔습니다.

 

 

 

 

400m면  산허리를 돌아 급하게 떨어져 산행 초반의 무지개폭포1 이정표가 세워진 합수골에 닿았습니다. 

계곡을 따라가다 무지개산수정을 지나 출발지였던 무지개폭포버스정류장 앞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며 천성산~화엄벌 가을 전령사 억새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728x90

728x90

화왕산 파노라마


 

(창녕여행/창녕가볼만한곳)화왕산. 가을의 화왕산은 또 다른 얼굴, 핏빛 억새가 한창인 창녕 화왕산 억새산행을하다


산을 많이 찾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그 계절에 맞는 산행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국립공원처럼 명성이 자자하다면 야 사계절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지만, 일반 산들은 봄 산이니, 여름 산이니 아니면 겨울 산이니 하면서 대부분 찾는 계절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절에 맞추어 산꾼이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데 경남 창녕의 화왕산은 봄과 가을철 두 계절에 인기 있는 이름난 산입니다.





2016/10/05 - (창녕여행)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은 현재 억새 앓이 중.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넋이 피빛인 억새가 되었다는 화왕산성

2016/09/24 - (창녕여행)창녕석빙고. 요즘 같은 지진에 더욱 빛나는 우리 문화재, 석빙고의 무지개 천장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조선시대 얼음창고 창녕석빙고.




 

 경남에서는 내놓아라 하는 명산의 반열에 올라선 지 오래 이고요. 봄에는 핏빛의 선분홍색 진달래와 가을에는 붉은빛을 머금은 억새가 화왕산의 대표 얼굴이라면 화왕산의 기암은 또 다른 얼굴입니다. 일반 산길에서는 바위를 만나기 힘들지만, 관룡산에서 구룡산 능선과 자하골의 1번 등산로가 암릉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화왕산은 5만 6천 평의 정상부 전체가 화산 분지로 절구통같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또한, 산성은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자연석성입니다. 용지라고 부르는 3개의 연못이 산성 내에 있는데 창녕조씨 탄생설화가 전해오는 신비스러운 연못입니다.


 

화왕산을 이야기할 때는 화왕산성은 빼고 할 수 없듯이 화왕산성은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도 실과 바늘 관계처럼 따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망우당 곽재우는 의병을 조직하여 화왕산성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합니다. 먼저 화왕산성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까지 200여 년 동안 평화 속에서 실용가치를 느끼지 못해 폐허가 된 것을 곽재우는 의병과 화왕산성을 고쳐 쌓았습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화왕산 산행 경로는 창녕읍 말흘리 자하골 화왕산 매표소~도성암 갈림길(1.3 등산로 갈림길)~2.3 등산로 갈림길~자하정~비들재 갈림길~산불초소 갈림길~배바위~남문~동문~허준 세트장~천문관측소 막사~상월마을 갈림길~화왕산성 동문 갈림길~화왕산 정상~3 등산로 갈림길~전망덱~도성암 ~자하골매표소 순으로 총 산행 거리는 대략 9km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자하곡매표소를 출발하여 20분이면 도성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 1.3 등산로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3번 등산로는 산행을 끝내고 하산길이며 배바위산행은 오른쪽 1번 등산로입니다. 입구에 대형 등산안내판을 숙지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곧 약수터 갈림길에서 오른쪽 2 등산로(0.4km), 화왕산장을 차례로 지나 15분이면 ‘자하곡 1등산로 1-2’ 이정표가 나옵니다. 왼쪽은 자하곡을 거치는 ‘2 등산길(1.0km)'로 환장고개로 바로 오르는 화왕산성의 대표코스라면 화왕산 배바위로 오르는 산길은 오른쪽 ’전망대(0.25km)' 인 1 등산로(1.5km)' 방향입니다.

 

 

서로 자하정에서 만나며 필자는 전망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60m 나가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시가 있는 숲(0.1km)’ 갈림길에서도 앞과 똑같이 배바위는 '전망대(0.9km)'와 1등산로(정상 2.2km)'방향입니다. 모두 자하정에서 두 산길이 합쳐지며 ‘1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다시 ‘2 등산로(0.05km)’, ‘전망대(0.08km’) 삼거리이며 여기서는 오른쪽 전망대 방향 계단을 올라 자하정이 있는 능선에서 한숨을 돌립니다.

 

 

 

 

 

 

산행은 화왕산(정상 2.0km) 방향. 창녕읍이 발아래 보이고 이제부터 가장 재미있는 바위 산길이 시작됩니다. 그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끄러짐에 조심하면 그리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한발한발 오르면 공룡 능선처럼 바위가 삐쭉삐쭉 솟았고 군데군데 안전밧줄이 설치되어 설악산도 부럽지 않은 산세에 그저 감탄만합니다. 또한, 조망이 확 열리면서 화왕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자하정에서 1.3km면 주능선에 닿으며 오른쪽은 '비들재(3.5km)' 방향, 배바위는 왼쪽 '화왕산(0.7km)' 방향입니다. 왼쪽으로 꺾어 목탁같이 생긴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화왕산과 주위를 둘러봅니다. 자하곡과 용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바위길이 그대로 드러난게 그속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움푹 팬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산불초소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잘록하니 말안장 같은 능선을 내려서면 서문 터인 환장고개를 거쳐 화왕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 이번 산행은 남문과 동문을 거쳐 가는 산행이라 오른쪽 우뚝 솟은 배바위 방향입니다. 지척에 있어 금방 도착합니다.

 

화왕산배바위


배바위

 

높이가 50m는 됨직한 웅장한 배바위는 가운데 도끼로 찍어 낸 듯 쩍 갈라져 금방이라도 화왕산 용지의 용이 튀어 오를 것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배바위의 유래는 오래전 온 세상이 물난리로 물에 잠겼을 때 이 바위에다 배를 묶었다 하며 배바위 정상 바위에는 움푹 팬 홈이 있습니다. 이는 전란 때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가 이물에서 세수했으며 이를 곽재우 세숫대야라 합니다.

 

 

 

 

그래도 배바위에 서면 전망하나는 기가 찹니다. 창녕읍 옥천계곡의 전경이 함지박 형태로 펼쳐져 아늑한 느낌이며 화왕산에서 능선을 이은 관룡산, 구룡산, 영취산, 병봉, 영축산 등 창칼같이 삐쭉삐쭉 솟은 창녕의 내놓으라 하는 산이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배바위에서 남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화왕산

 

 

 

 

10분이면 헬기장을 지나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복원된 성곽이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이곳의 억새는 사람 키를 훌쩍 넘길 만큼 크며 숲을 이룹니다. 그러나 억새에 취하다 보면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남문은 계곡에 세워졌는데 용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으로 빠져나갑니다.

 

남문 

 

 

화왕산성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쌓은 석성으로 성곽의 둘레는 약 2.7km입니다. 3개의 연못과 9곳의 샘이 있었으며 문지, 건물터에다 5~6세기경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문에서 오른쪽 성문을 나가면 옥천마을 방향이며 동문은 성벽을 따라 직진합니다.

 

창녕조씨 득성비 

 

동문 

곧 창녕조씨 득성비를 지나고 150m면 이정표가 있는 동문입니다. 옛 석성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끼 낀 동문을 빠져나갑니다. 허준 영화세트장(0.6km)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임도를 600m 걸어갑니다.

 

 

 

드라마 허준세트장 


허준영화세트장이 나오고 드라마 허준 외에도 이곳에서 상도, 대장금, 내가 왕이로소이다, 왕초 등 여러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촬영이 없어선지 완전 폐가 분위기입니다. 100m쯤 더 임도 길을 진행하면 고개 정상에 올라섭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희미한 산길을 따라가면 경북대학교 동아리 천문관측소가 나오고 그 뒤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꺾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km 남짓. 사람의 통행이 워낙 없어선지 웃자란 억새로 산길이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바닥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다닌 길이 보입니다. 뚜렷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다 보면 상월마을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상월마을(3.0km) 내려가는 옛길입니다. 화왕산(0.6km) 정상은 직진입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화왕산성이 시작되는 봉우리입니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수림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억새의 서걱거림이 울림이 되어 가슴을 파고듭니다. 건너편에는 우리가 걸어왔던 배바위가 장군처럼 우뚯합니다.

 

 

 

 전란 때 배바위에 올라 의병을 독려했을 홍의장군 곽재우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까요??? 이제 화왕산 정상은 500m, 눈앞에 빤히 보입니다. 우고좌저, 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고 왼쪽은 완만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산성길입니다. 화왕산성 최고의 조망에다 물결치는 억새의 장관을 마음껏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 앞 화왕산 전위봉, 정상은 이제 팔을 뻗으면 닿을 듯 한 거리입니다.


 

 

 

 

 

 

서문·환장고개 

 

 

울긋불긋 화려한 등산복 차림을 한 산꾼들이 먼저 올라와 정상 등정의 기분을 마음껏 내고 있습니다. 우뚝한 정상석을 두고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여기서 하산은 올라간 정상을 30m쯤 되내려오면 오른쪽에 3 등산로(자하곡매표소 2.8kn)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물론 서문인 환장고개에서 2 등산로로 내려가도 됩니다. 3 등산로는 목마산성 방향기도 하지만 목마산성을 알리는 이정표는 없습니다. 키가 큰 솔숲길을 300m 내려가면 전망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200m만 가면 덱 전망대입니다. 창녕읍 전경이 펼쳐지며 날씨가 흐려 이날 조망은 별로입니다.

 

 

 

 

전망대에서 등산로로 복귀하는 샛길로 내려가면 다시 자하곡매표소 방향 너른 길입니다. 매표소 2.3km 이정표에서 본격적인 내리막길입니다. 목마산성 가는 길은 이정표 뒤 오른쪽 능선입니다. 참고하세요. 워낙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려서 그런지 하산길이 반질반질합니다.

 

 

 

 

 

 

미끄럼을 주의하며 500m쯤 내려오면 1·2 등산로와 3 등산로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매표소(1.8km) 방향입니다. 도성암에 가까워 질수록 수백 년은 됨직한 굵은 소나무 하며 솔향이 그윽합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절집인 도성암이 보입니다. 도성암에서 매표소는 1.3km, 자하곡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산행을 시작하면서 만났던 1·3 등산로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출발지 자하곡매표소입니다.

 

 



728x90

728x90


(창녕여행/창녕가볼만한곳)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은 현재 억새 앓이 중.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넋이 피빛인 억새가 되었다는 화왕산성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정상부에는 둘레 2.6km에 달하는 화왕산성이 있습니다. 화왕산성은 정확하게 언제쯤 쌓았는지 알 수 없지만 대략 5~6세기로 추정을 하며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시대까지 산성의 가치로써 그 효용성이 아주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화왕산성을 기술한 가장 오래된 기록을 보면 ‘태종실록’입니다. 기록에는 태종 10년 2월에 화왕산성과 경상도와 전라도의 산성을 고쳐지었다고 남아 있어 당시에도 화왕산성의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왕산성 남문 

그러나 성종 때에 이르는 200여 년의 계속된 평화로 화왕산성은 그 기능을 잃어 폐성이 되었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에 남아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화왕산성은 창녕은 물론이며 현풍, 영산까지 포함하는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으며 홍의장군 곽재우가 화왕산성을 근거지로 의병활동을 하면서 무너진 산성을 고쳐지었습니다


 

 

 

화왕산성을 거점으로 곽재우의병장은 왜군이 진주를 거쳐 전라도 방면으로 진출하려던 계획을 차단하고 동시에 경상도로 들어오는 왜군까지 화왕산성으로 봉쇄할 수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그 후에도 여러 번 중수하여 지금까지도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화왕산성은 화왕산의 급격한 지세와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다 보니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또한, 위치에 따라 축성방법을 달리했다는 점도 이채롭습니다. 성내의 구조를 보면 동서남북으로 모두 성문이 있었으며 현재 남문과 동문만 복원되었습니다. 또한, 용지로 불리는 연못이 3곳 있었고 샘터도 각각 9개소가 있었다 합니다.


 

 화왕산성 동문

 

현재에는 연못 한곳을 복원했는데 원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도심지 분수대같이 복원하여 그저 허울뿐인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차라리 복원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면 주변과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복원한 연못은 창녕조씨 득성 설화지입니다.


 

 

1760년대에 만들어진 ‘여지도서’ 창녕조와 1832년 ‘경상도읍지’ 창녕조에, 1895년 ‘영남읍지’ 창녕조에 기록되었으며 창녕조씨 득성지에다 득성비를 세운이는 1897년 당시 경상관찰사 조시영이였습니다.


 

 

창녕조씨 득성 설화를 보면 신라 진평왕 때에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피부병을 얻어 고심하던 차에 화왕산 정상에 용지라 부르는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서 목욕하면 피부병에 효음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향은 그 소문을 듣고 창녕화왕산 정상의 연못에서 목욕하다 그만 용의 아들과 사귀게 되었고 그사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이의 겨드랑이에 조(曺)자가 있어 성을 조 씨라 하고 계룡이라 하였습니다. 창녕조씨득성비는 높이가 2.5m. 너비가 1.6m의 자연석에 ‘창녕조씨 득성지지(昌寧曺氏得姓之地)’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용지로 불리는 3곳의 연못과 득성비는 도지정 기념물 제246호로 2003년 4월에 지정하였고 화왕산성은 1963년 1월에 사적 제6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창녕조씨 득성 설화를 보면 신라 진평왕 때에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피부병을 얻어 고심하던 차에 화왕산 정상에 용지라 부르는 연못이 있는데 그곳에서 목욕하면 피부병에 효음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향은 그 소문을 듣고 창녕화왕산 정상의 연못에서 목욕하다 그만 용의 아들과 사귀게 되었고 그사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이의 겨드랑이에 조(曺)자가 있어 성을 조 씨라 하고 계룡이라 하였습니다.

 

 

창녕 화왕산성 주소:경남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산 322

 창녕 화왕산성 전화:055-530-8541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배내골~통도골~시살등 


영남알프스의 산군에서 남알프스 최남단에는 시살등과 오룡산을 빚어 놓았습니다. 닭 볏 같은 앙칼진 오룡산 능선보다 유순한 시살 등은 전쟁의 아픈 상처가 지명으로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왜구들이 물밀 듯이 영축산 단조성으로 밀려들었습니다. 단조성은 남동쪽으로는 험준한 바위벼랑으로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는 단조성을 올라보고 “산성의 험준함이 한 명의 장부가 만 명의 적을 물리칠 수 있는 곳”이라며 격찬을 했다합니다. 단조성의 유래는 항아리를 의미하는 단지에서 유래 하였습니다. 왜적들은 이곳 단조성을 함락하기위해 혈안이 되었으며 많은 사상자를 내고도 단조성을 빼앗을 수 없자 떡을 팔고 있는 노파에게 떡을 모두 싸주면서 이 산의 지세를 물었습니다.

 노파는 사나운 개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귀 뜸 해줍니다. 개는 앞쪽을 지켜 들어갈 수 없지만, 뒤로는 유순한 동고서저의 지형임을 간파하고 배내골의 백발등으로 쳐들어가 단조성은 빼앗습니다. 이에 의병들은 시살등까지 쫓기게 되었고 왜구에게 화살을 비 오듯 쏘았다하여 시살등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시살등에는 지금은 그때 의병들의 처절했던 함성이 억새가 되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는 이제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걷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시살등 산행 경로를 보면 에코뷰 리조트~잠수교~초록농원 표지석~임도 입구차단기~임도~무덤 갈림길~도태정골·통도골 합수점~이정표 갈림길~신동대굴~시살등~통도사임도 갈림길~토굴~토굴삼거리~토굴능선~임도~에코뷰 리조트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약 13km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쯤 소요됩니다.

 원동 배내골을 통해 오르는 시살등 코스 중 가장 빠른 길은 통도골을 따라 오르는 길입니다. 원동에서 통도사로 넘는 길 중 가장 빠르다하여 통도골이 되었으며 통도골과 함께 만나는 도태정골을 마을에서는 도터진 골이라 부릅니다.

 특히 이곳에는 마음수양을 하는 일명 도사로 통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 수도하였고 지금도 이상향을 쫓아 마음수양을 위해 찾는 분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도가 트인 골짜기”인 도태정골이 되었나봅니다.

 그럼 시살등을 오르기 위해 통도골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먼저 원동면 선리 에코뷰리조트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합니다. 느티나무집 앞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을 보면서 배내골의 잠수교를 건너갑니다.

 오래전 밀양댐이 생기기 이전에는 이곳은 여름철 휴가객으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는데 지금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내골의 계곡물이 정말 깨끗하여 바닥까지 훤히 보입니다.

 배내골의 유래는 "물에서 배 맛이 날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었다"합니다. 그만큼 물맛 좋기로 소문난 배내골 청정수는 모두 밀양댐으로 들어가 밀양, 양산의 식수가 된다하니 낙동강 물을 먹는 부산 시민으로 부러울 따름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의 소로길을 따라가면 최근에 배내골에도 사과 과수원이 많이 생겼습니다.

 배내골도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 사과가 꿀맛이라며 밀양 얼음골 사과 명성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합니다. 초록농원 표지석이 세워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곧 임도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 안내판과 입산통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흙길과 시멘트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따라 약 40분쯤 가면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는 지점에 판독이 불가한 비석 무덤이 한기 있습니다. 무덤 앞에서 능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무덤 한기를 더 만나고 도태정골과 통도골이 합류하는 합수점에서 오른쪽 통도골에 닿았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수량은 적지만 차갑기는 얼음과 같았습니다.

 계곡을 건너면 뚜렷한 산길과 만납니다. 장선마을에서 팬선을 지나면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신동대굴과 시살등 방향은 오른쪽으로 따라갑니다.

 통도골 또한 영남앞프스 여느 골짜기같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녹음이 짙습니다. 옥구슬 구르는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오릅니다. 20분쯤 뒤에 오래된 이정표가 있고 계곡 건너에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오른쪽 도토정 2.5km, 통도사 10km인 왼쪽 직진 길입니다.

 

 15분쯤 뚜렷한 산길을 오르면 갑자기 폭우에 길이 휩쓸려 등산로는 사라지고 마른 계곡과 만납니다. 그러나 사람의 흔적을 쫓아 오르면 다시 산길과 만나게 됩니다. 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반복하며 조릿대도 지나고 하면 산길은 본격적인 오르막입니다. 숨이 가쁠 정도로 치받아 오릅니다.

 

 산행하면서 터득한 게 있습니다. 아무리 긴 오르막도 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발 한발 산길을 올라 약 50분이 걸려 1차 목적지인 신동대굴에 도착했습니다. 큰 암반 밑에 절묘하게 팬 동굴은 50여 명이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전 신동대란 분이 이 동굴에 살았는데 신출귀몰할 정도로 축지법에 능하여 하룻밤에 한양의 궁궐까지 올라가 궁녀를 겁탈하곤하여 나라에서는 검거령이 내렸습니다.

 신동대는 그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자기보다 더 뛰어난 도인을 만나 잘못을 깨우쳤고, 도인은 신동대보고 장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하고도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동굴로 돌아온 신동대는 자신의 무예를 의로운 일에 사용하며 전쟁에도 참여하여 많은 공도 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말았는데 그날 철마산과 향로산의 바드리 고개를 넘어오다 도인의 예언대로 그만 참살을 당했습니다. 신동대굴을 출발하여 1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청수골산장과 어름골로 하산하는 길이며 시살등은 오른쪽입니다. 다시 시살등까지 10분이면 하늘이 열리면서 정상에 섭니다. 360도 영남알프스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면 영남알프스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서쪽 배내골 건너에는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이 병풍을 치고, 북쪽으로는 가지산과 능동산 신불산이 가까이는 죽밧등이 멋지게 포즈를 취합니다. 동쪽에는 천성산과 정족산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오룡산과 염수봉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그은 모습을 보면서 과연 영남알프스구나 생각 해봅니다.

 통도사와 자장암 등 산내 암자들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영축산(3.8km)으로 향하고 토굴삼거리는 오른쪽 오룡산(2.4km)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세 개의 봉우리중 가운데 봉이 오룡산 상봉이며 이곳 인근에 토굴삼거리가 있습니다.

 

 

 

 

 시원한 조망이 열리기도 하면서 활엽수 사이를 지나기도 합니다. 전망대도 나타나고 산행하는 재미가 극에 달할 때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까지 40분이 걸렸습니다. 왼쪽은 통도사 임도(1.3km) 가는 길. 오룡산(1.9km) 도라지고개(3.2km)로 직진합니다.

 지금부터 내려왔던 만큼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전경이 빼어나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오룡산은 다섯 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오룡산 주봉이 아닌 상봉(966m)입니다. 다섯 형제중 형이라고 키가 제일 큰 것은 아니듯 오룡산도 949m를 인근 주민들은 오룡산 정상이라합니다.

 

 여름 끝물에 찾아간 시살등 산행은 벌써 가을빛이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하늘에 구름은 흘러가고 산꾼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25분이면 바위에 그리 깊지 않은 동굴이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곰이나 맹수가 살았을 것 같은 동굴은 인공적으로 뚫었던 것 같습니다.

 

 굴 안에는 물통이 놓여 있고 천장에 석간수가 똑똑 떨어졌습니다. 물은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듯이 물통은 넘쳐흘렀습니다. 30m 옆 갈림길에 토굴삼거리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오룡산(1.5km).염수봉(6.6km)으로 향하고 하산은 오른쪽 배내골·장선마을로 내려섭니다.

 

 옆에 굴이 있어 토굴삼거리로 불리며 토굴 능선을 따라 하산했습니다. 평이한 산길은 급하게도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길이 반복되며 어른 허리 높이의 조릿대를 해쳐나가기도 합니다.

 

 임도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라 조심해야합니다. 토굴삼거리에서 여기까지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살등을 오를 때 걸었던 임도와 만나고 되짚어 산행출발지 에코뷰리조트로 갑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교통편.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배내골~통도골~시살등 

양산 원동 배내골의 시살등 산행은 부산역 또는 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서 내리면 편리합니다. 부산역 출발 오전 7시 50분, 9시 20분. 부전역 출발 오전 6시 25분, 10시 35분. 원동역 앞에서 배내골(태봉) 2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오전 7시 15분, 8시 30분, 10시 5분, 11시 20분. 에코뷰리조트앞에서 내립니다. 

하산 후 태봉 종점에서 원동역으로 되돌아 나오는 버스 시간은 오후 3시 15분, 5시 40분, 8시 20분. 원동역에서 부산역 출발 기차는 오후 4시 09분, 6시 31분(막차)이며 부전역행은 오후 3시 51분, 8시 16분에 있습니다. 양산시내버스는 137번 버스가 물금을 출발(오전 7시25분, 10시, 12시 40분)하여 원동초교에서 내립니다.

 천태사에서 나와 원동초교 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천태사 출발 오후 4시, 6시 20분, 8시 40분, 양산 호계 북정에서 출발하는 138번 버스도 있습니다. 호계 산막공단에서 출발하며 오전 5시 30분, 6시, 7시 25분, 11시 10분입니다. 도시철도 양산역이나 물금에서 타면 됩니다. 


시살등 고도표

시살등지도




2015/08/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신불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영남알프스 최고 억새군락지 간월재 등산을 하다.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4/12/27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삼랑진 금오산 산행. 양산 최고의 오지 어영마을에서 금오산을 오르다.


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2014/12/15 - (경남여행/양산여행) 양산8경 임경대,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다.


2014/01/25 -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천태산천태정사. 웅장한 아미타여래좌상과 협시보살이 세계최대규모인 천태산 천태사


2014/01/20 -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낙동강 바라보기에 좋은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2014/01/08 - (부산여행/낙동강 뱃길)낙동강뱃길. 을숙도에서 물금까지 낙동강에 배를 타고 새로운 부산을 보다.


2013/12/24 - (경남여행/양산여행)낙동강 자전거길이 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2013/12/19 - (경남여행/양산여행)김정한의 소설속 수라도의 배경인 미륵당이 지금의 용화사.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이것 좀 잡사보소" 영남알프스둘레길 18코스 배내골 옛길인 시살등을 넘다.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발길 닿는 골마다 숨은 비경과 호비등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19코스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양산시 유래를 알게 된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20코스


2013/05/29 - (부산여행/양산여행)닭울음이 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금정산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2013/05/14 - (경남여행/양산여행)부산 근교 이번주가 절정이라는 정족산 철쭉산행


2013/03/01 - (경남여행/양산여행)부산 근교의 작은 용아릉 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2012/12/18 - (경남여행/양산여행)산림청100명산. 천명의 대중을 성불시킨 원효의 산 양산 천성산


2012/09/21 - (경남양산여행)천성산원효암. 원효의 전설이 가득한 천성산 원효암이 암자중 으뜸





728x90

728x90

 

간월재 억새 군락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신불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영남알프스 최고 억새군락지 간월재 등산을 하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더니 지금은 완전 가마솥 열기인 양 전국이 한증막입니다. 날씨가 더워도 정말 더운 요즘 산을 찾는 꾼들은 어디로 갈까 걱정을 하며 시원한 산행지를 검색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부산 울산과 동부 경남에서는 지리산 다음으로 가장 큰 산군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를 대표적인 여름 산행지로 꼽습니다. 1,240m의 최고봉인 가지산을 필두로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재약산, 영축산 등 고산준령이 양파를 벗기듯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여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쇠점골이 그러하고 청도 운문면의 대현천과 울산의 석남사계곡과 작괘천, 양산의 통도사 계곡과 배내골 등 수많은 계곡이 헤집은 듯 산산 골골 물길을 이루어 여름철 피서를 겸한 산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중 배내골을 대표하는 계곡은 왕방골이 있습니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곡괭이로 후벼 판 듯한 왕방골은 영남알프스 특유의 지형인 협곡을 이루며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파래소 폭포를 빚어 놓았습니다. 신불산의 숨은 속살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파래소 폭포와 왕봉골은 근대까지 질곡의 아픈 세월을 간직한 골짜기입니다.

 죄를 짓고 몸을 숨기 위해 찾아들어 왔으며 천주교의 박해를 견디기 위해. 또는, 일제 강점기 때는 징병을 피해 찾았고 광복과 함께 6·25 한국동란 전후에는 빨치산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왕봉골은 푸른 녹음에 뒤 덮여 당시의 아픈 흔적을 모두 치유하여 이제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우리에게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왕봉골을 가기 위해서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을 갑니다. 버스종점인 태봉마을에서도 한참을 걸어야 신불산 휴양림 하단 매표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매표하고 왕봉골 계곡 산행을 준비합니다.

 먼저 파래소 폭포 위쪽은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이 있습니다. 폭포로 인해 서로 상·하단으로 나뉘는데 상단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왕봉골 계곡의 물길을 따라 간월재로 오르도록 합니다.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파래소 폭포까지는 약 1.3km이며 이정표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먼저 신불산 교를 건너서 휴양림 상단으로 향하는 주차장 표시가 있으며 파래소 폭포를 향해 넓은 길을 갑니다. 곧 청석골 계곡에 놓인 잠수교를 건너면 신불재로 올라서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오른쪽은 덱을 오르면 ‘하늘 억새길’과 신불산 정상, 신불재, 영축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파래소 폭포(800m)는 직진하여 왕봉골에 걸린 잠수교를 건넙니다. 불볕더위라 그런지 올해에는 싱겁게 끝나버린 장마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영남알프스 계곡의 수량은 예전처럼 풍부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처럼 왕봉골은 시원한 물줄기가 하류로 연신 흘러갑니다. 하늘은 활엽수로 푸릇한 녹음이 가려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여 숲 그늘이 정말 좋은 산길입니다.

곧 신불산 파래소 폭포가 울산 12경에 올라 있다는 안내판이 서 있고 이곳 일대는 일제 강점기에 채굴을 위해 뚫은 광산의 흔적인 굴이 산비탈에 그대로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편 파래소폭포까지는 덱 계단이 이어집니다.

 세찬 물불기의 파래소 폭포 굉음에 폭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곧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상단(1.0km) 방향이고 파래소 폭포는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눈앞에 파래소폭포가 바로 보입니다.

 필자는 하산을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에서 이곳으로 하산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파래소 폭포를 건너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으로 향합니다. 바로 신불산 왕봉골의 최고 절경인 파래소 폭포 전망대에서 비류직하 하는 폭포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나무에 가려 전체의 파래소 폭포를 볼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파래소 폭포는 역시 폭포 앞 바위에서 보는 게 정말 멋집니다. 이곳 파래소 폭포는 15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에 포말이 장관입니다. 항상 무지개가 핀다는 파래소 폭포는 소의 둘레만 해도 자그마치 100m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이며 오래전에 파래소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지면에 닿지 않았다 합니다.

 원래 파래소는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 하여 바래소로 불렸는데 음이 변해 파래소가 되었으며 가뭄에 기우제를 지냈던 장소입니다. 파래소 앞의 돌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상단 오름길이자 전망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초반에는 폭포 높이까지 올라야 해서 나무 계단이 갈지자로 이어져 힘들지만, 이곳만 넘어서면 계곡을 끼고 멋진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숲길이 펼쳐집니다. 잠시 후 전망대 갈림길이 나옵니다. 간월재는 직진하는 신불산 휴양림 상단(0.7km) 방향입니다.

 

 인적도 드물어서 그런지 어디서 다람쥐가 과일 조각을 물고 누가 빼앗아 먹을까 싶었는지 허겁지겁 먹기에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오토캠핑장을 지납니다.

 

 

 산림문화휴양관 앞에서 간월재 이정표를 만나지만, 이는 간월재임도 길로 나중에 간월재에서 이곳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하기에 그냥 휴양림 건물을 보며 직진합니다. 곧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인 매표소 못 미처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계곡을 건너면 사방댐이 나오고 본격적인 왕봉골을 거슬러 오릅니다. 이곳은 등산로가 따로 없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오르며 낮은 폭포가 막는 경우에는 폭포를 살짝 돌아서면 됩니다. 그리고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골에서는 대부분 왼쪽 계곡을 따르면 됩니다.

 

 사람의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는 왕봉골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며 옥구슬 구르듯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라 계곡을 더럽히는 행동은 삼가하길 바래봅니다. 조릿대도 뚫고 바위도 오르고 작은 폭포도 우회하여 2시간쯤 오르면 어느덧 계곡의 수량은 완전히 잦아들고 계곡 또한 작아 걷기가 힘들게 됩니다.

 

 

 이때쯤 왼쪽으로 나가는 탈출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바로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에서 간월재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고 간월재는 오른쪽입니다. 다시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간월재의 억새밭이 펼쳐집니다.

 

 간월산과 신불산의 도도한 모습에 영남알프스 최고의 억새밭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가을이 오면 이곳에서 ‘영남알프스 억새 축제와 산상 음악제’가 개최되면 영남알프스는 억새의 물결로 산은 많은 인파로 홍역을 치릅니다. 간월재에는 매점도 있어 필요한 간식거리는 이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언양읍이 발아래 가까이 보이고 신불산과 간월산의 두 공룡이 꿈틀대며 정상을 향하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충분하다면 간월산이나 신불산 정상을 올라 신불산 휴양림 하단으로 내려가는 것도 좋으나 극성스러운 무더위에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올라왔던 임도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왼쪽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차단봉을 넘어갑니다. 임도지만 흙길이라 지겹지가 않으며 천황산과 재약산의 빼어난 경치까지 보여줍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신불산 휴양림 하단 방향입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휴양림 상단 임도를 버리고 왼쪽 신불산휴양림 하단(2.1km) 방향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에는 왕봉골 계곡이 흐르며 올라왔던 산길도 건너편에 보입니다. 편안한 산길을 따라가면 덱 계단이 나오고 파래소 폭포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 입구는 지척입니다.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교통편.


신불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왕봉골 계곡산행을 위해서는 파래소 폭포가 있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까지 가야한다. 자가운전도 편리하며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 종점에 있는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신평·언양행을 이용하여 종점인 언양터미널에서 내린다. 

언양터미널 밖으로 나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328번 배내골행 버스를 탄다. 평일 오전 6시20분, 7시50분, 9시50분, 주말 시간대는 오전 7시, 8시20분, 9시30분, 10시55분에 있다. 산행 후 배내골 버스 종점에서 언양터미널행 버스 시간은 평일 오후 3시50분, 6시10분, 주말은 3시10분, 5시30분, 6시40분에 있다. (단 2015년 7월20일~8월21일까지는 평일 시간만 운행함)

부산역에서 원동행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전 7시50분, 9시20분, 3~40분 소요. 원동역 앞에서 배내골행 버스 시간은 오전 7시23분, 8시30분, 10시10분에 있다. 배내골에서 원동역 방향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15분, 5시40분, 8시35분. 원동역에서 부산역 열차는 오후 4시15분, 6시39분에 있다. 

내비게이션은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 입력






2015/07/28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여행)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왕봉골. 영남알프스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와 왕봉골 여행.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2/10/19 - (밀양/울산산행)영남알프스하늘억새길. 사자평의 황홀한 가을 풍경 하늘억새길. 얼음골 케이블카 재약산 천황산 하늘억새길2편


2012/09/07 - (영남알프스산행)남량 특집극이라도 믿겠어. 이름처럼 저승골 소문대로 무시무시하군. 배내봉 저승골


2012/07/07 - (양산시살등산행) 전설 보따리가 주렁주렁 달린 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영남알프스 마지막 비경


2011/01/26 - 영남알프스 둘레길 1코스 통도사~작천정


2011/02/04 - 영남알프스 둘레길 2구간 울주 작천정~상북 못안못


2011/02/09 - 포은 정몽주 유배지 작천정 계곡의 신비


2011/03/19 - 화랑도의 발상지 영남알프스둘레길 제6코스


2011/09/28 - 부산 근교 억새산행지 6선을 골라 보았네요.


2011/10/15 - (충남여행/보령여행)서해안의 등대. 충남 최고의 억새 산행지 보령 오서산에서 낙조의 황홀경에 빠지다..


2012/04/21 - (경남밀양) 이번 주말 진달래가 활화산 처럼 타오른다는 밀양 덕대산~종남산에서 진달래에 푹 빠져 보세요.


2012/10/19 - (밀양/울산산행)영남알프스하늘억새길. 사자평의 황홀한 가을 풍경 하늘억새길. 얼음골 케이블카 재약산 천황산 하늘억새길2편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발길 닿는 골마다 숨은 비경과 호비등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19코스


2013/07/25 - (울산울주여행/경북청도여행)상운산~학심이골 산행.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 학소대가 있는 학심이골 산행.


2014/01/20 -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낙동강 바라보기에 좋은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728x90

+ Recent posts